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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기/주식시장의 천재 투자자들

(주식시장의 천재 투자자들) Chapter 12. 재야에 숨은 고수 조셉 피오트로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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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거물도 아니고 전문투자자도 아닙니다. 숫자를 다루는 회계사이자 대학 교수입니다. 언론에 노출되는 일이 거의 없어 인지도 또한 이전의 천재투자자들에 비해 많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장부-시장가치 비율'에 초점을 맞추어 주식시장 분석 분야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재야의 고수, '조셉 피오트로스키' 입니다. 

 

그는 '장부-시장가치 전략', 시가총액(주가에 주식수를 곱한 것)에 비해 장부가치(총자산에서 총부채를 뺀 것)가 높은 종목에 주목했습니다. 그의 전공인 회계학을 기반으로 기업들의 재무제표(재무상태표)를 활용하여 장부가액 대비 시장가치가 낮은 기업으로 급등주가 될 만한 기업을 골라내는 방법론을 논문으로 발표했습니다. 그 전략은 잘 드러맞았고, 조셉 피오트로스키의 테스트를 통과한 장부-시장가치가 높은 기업의 1976~1996년까지 연평균수익률은 23%로서 S&P500의 수익률을 2배 이상 앞질렀다고 합니다.

 

그는 '부당하게 소외된 장부가액 대비 시가총액이 작은 종목을 고른다면 수익을 거둘 수 있다'라고 주장했고, 이런 주식들은 보통 시장에서 외면받았기 때문에 어떤 계기가 생기면 크게 오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장부가액 대비 시가총액이 작은 종목 중 전망이 좋은 종목과 나쁜 종목을 구별해 내야 했습니다.(실제로 문제가 있어서 시가총액이 작은 것인지, 시장이 주목하지 않아 저평가인 것인지) 그는 다양한 펀더멘털을 활용하여 그것을 구별했고 재무상태가 양호할수록(위험이 낮은 종목일수록) 수익률 또한 높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대형주에 주목했던 다른 천재투자자들과 달리 소형주에 주목했습니다. 규모가 작은 종목일수록 시장(애널리스트나 투자자 등)의 주목도가 덜하기 때문에 그만큼 상승률이 높을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규모가 작고 인기 없는 종목을 분석으로 펀더멘털 분석을 한 다음 승리주를 찾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셉 피오트로스키의 종목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장부가액 대비 시가총액이 작은 종목, 시장가치가 해당사업의 잠재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종목이 좋은 종목이며, 장부가치 대비 시장가치가 낮은 순서로 상위 20%안에 드는 종목을 골랐습니다.

 

2. 총자산이익률(ROA)이 플러스인 기업, 최근 1년간 ROA가 전년도보다 큰 기업이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주식 용어 이해하기-ROA(Return on Asset, 총자산이익률)

앞서 언급드린 ROE에 이어 이번에는 ROA(Return on Asset) 입니다. 한글로는 '총자산이익률, 자산수익률, 총자산 순수익률' 등으로 부릅니다. 인터넷에 'ROA'로 검색해 보니 '총자산 대비 얼마만큼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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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플러스이고 이 수치가 순이익보다 큰 기업이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4. 최근 1년간 장기부채 비율이 전년도에 비해 낮은 기업을 골랐습니다.

 

5. 유동비율(유동자산/유동부채)이 전년도보다 높은 기업, 유동성이 개선된 기업이 안정적인 기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6. 최근 1년간 기업의 유통주식수가 전년도 유통주식수에 비해 많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부채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는 것도 자본을 늘리는 비영업적인 방식이고, 기업이 영업을 통해 필요한 돈을 제대로 조달하지 못한다고 생각했습니다.

 

7. 최근 1년 매출총이익이 전년도에 비해 큰 기업을 선택했습니다.

 

8. 최근 1년 간 총자산회전율(매출액을 총자산으로 나눈 것)이 전년도에 비해 큰 기업을 선택했습니다. 자산회전율이 개선된다는 것은 생산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러한 개선은 동일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는데 들어가는 자산이 줄어들어 보다 효율적인 사업운영과 매출성장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대부분의 천재투자자들을 비롯, 국내외 많은 투자자들이 대형주에 주목합니다.(물론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거나 전략적으로 테마주를 선택하는 경우는 제외) 하지만 조셉 피오트로스키는 '재무상태가 좋은 소형주'에 주목했고, 그만의 '장부-시장가치 전략'과 펀더멘털을 통한 종목선정 기준을 통해 '시장에서 저평가되어 있는 주식'을 선정하는 기준을 알려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시장에서 소외된 우량한 소형주'에 투자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록 인지도 자체는 다른 천재투자자들에 비해 낮을 수 있지만 저는 재야의 고수인 조셉 피오트로스키에게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물론 그의 논문을 보면 재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수학 공식으로 가득 차 있다고 하더라구요 ;;;;;)

 

참고로 소형주 발굴과 분석 등에 대하여 공부하고 싶다면 조셉 피오트로스키같은 재야의 고수 '부자회사원님'의 유튜브와 블로그 등을 보면 보다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홍보 같기는 하지만 제가 보는 주식 관련분야 중에서 실질적으로 가장 큰 도움이 되는 재야의 고수 입니다. 이 분을 통해 주식의 기초를 배울 수 있었으며, 지금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부자회사원님 블로그(링크 클릭)

부자회사원님 유튜브(링크 클릭)

부자회사원님 스터디카페(링크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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