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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 기초와 실무 노하우

주식 용어 이해하기-PEGR(Price Earning to Growth Ratio, 주가이익성장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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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Per에 대하여 공부하면서 Per이 낮다는 의미는 매년 순이익이 많이 나는 기업을 보다 싸게 인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만큼 투자금을 회수하는 기간이 단축되는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때문에 가급적 주식을 매수할 때도 Per이 낮은 기업이 그만큼 싸다고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하는 게 좋고, 저명한 천재 투자자들 대부분이 Per이 낮은 기업에 투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Per이 낮다는 것만을 보고 투자를 결정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왜냐 하면 다른 요소들 또한 중요한 것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때문에 그 다른 요소 중 하나에 대하여 공부해 보고자 합니다.

예를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주식회사 A와 주식회사 B인 두 기업이 있습니다. 현재 두 기업의 현재주가는 1만원이고 EPS(주당순이익)은 A가 1,000원, B가 2,000원입니다. 그렇다면 Per은 어떻게 될까요? 'EPS x Per = 현재주가' 이기 때문에 아마 이렇게 될 겁니다.  

여기서 보았을 때 Per은 B기업이 더 낮지요? 때문에 일반적으로 생각해 보면 당연히 B기업에 투자하는 게 더 나아 보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미래를 한 번 가정해 보겠습니다.

A기업은 지금 당장의 EPS는 낮은 편이지만 4차산업 관련하여 높은 성장이 기대됩니다. 때문에 EPS성장이 매년 40%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B기업의 경우 독점적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 고객은 확보하고 있지만 신규 고객이 늘어날 확률 또한 별로 없기 때문에 EPS성장은 매년 10% 정도가 되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를 한 번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현재는 EPS가 2배 차이가 나지만 성장률을 가지고 따져볼 때 5년 후 EPS는 완전 역전됩니다. 이럴 경우 현재주가가 동일하다는 가정 하에 다시 한 번 Per을 구해보겠습니다. 

5년 후에는 PER이 A가 훨씬 더 낮아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쉽게 이야기해 지금 시점에서는 Per이 높을지라도 미래 성장률이 높을 경우 몇 년 후에는 Per이 낮아져서 충분히 저평가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러면 이걸 한 번 보겠습니다.

이렇게 PEGR을 구해 보면 A기업은 0.25, B기업은 0.5가 됩니다. 이런 식으로 현재의 Per을 EPS성장률로 나눈 값을 PEGR(Price Earning to Growth Ratio, 주가이익성장비율)이라고 합니다. 

물론 EPS의 성장률은 '미래 예상'이기는 하지만,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기 때문에 과거 3~5년 정도의 평균을 가지고 PEGR을 구합니다.

 

현 시점에서는 A기업이 B기업보다 Per이 높지만 향후 EPS성장률을 감안할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Per(지금 당장은 고평가되었다)이라도 몇 년 후에는 충분히 저평가될 수도 있다는 것이고, PEGR이 낮을수록 기업의 성장성은 좋은데 주가는 저평가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피터 린치는 PEGR이 0.5이하에서 매수하고 1.5이하일 때 매도하라고 강조(링크참고)했습니다.

 

참고로 관련 내용은 클래스101 '미주부' 님의 강의와 '미주부'님의 저서에서 배운 내용들을 정리한 것이며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어려운 개념을 굉장히 쉽게 설명해 주셔서 이해가 잘 갔습니다.)

1. 클래스101 왕초보도 할 수 있는 미국주식 투자, 배당금으로 제2의 월급 만들기

2. '돈 되는 미국주식 종목 찾는 방법 - 미국주식으로 부자되기'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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