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청 님은 저서 '역행자'를 통해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돈 뿐이 아니라 시간으로부터의 자유라고 정의했습니다. 경제적 자유와 시간으로부터의 자유를 달성하는 방법은 내가 없어도 자동으로 돌아가며 돈이 돈을 벌어다주는 체계적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관련 링크 아래 참고)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시간으로부터의 자유를 얻어야 하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업무를 위임해야 합니다. 사업이 번창하여 월 1억 원씩 번다고 해도 잠을 잘 시간도, 가족들과 함께 할 시간도 없이 일 속에서 허우적댄다면 그것은 진정한 의미의 경제적 자유가 아닙니다.
자청 님은 사업을 영위하는 데 있어 가장 핵심적인 것 중 하나가 업무 위임이며, 위임을 해야 더 큰 레벨업을 이룰 수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업무 위임은 사업 운영에 있어서, 경제적 자유를 얻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사항입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내가 이 부분은 전문가이고 수십 년 동안 실력을 쌓았으니 이제는 사업을 해도 잘 되겠지?'라고 너무 쉽게 생각하는 오류를 범하고는 합니다. 자청 님이 추천한 '당신은 사업가입니까?'라는 책(아래 링크 참고)에 따르면 머리를 잘 만지는 헤어디자이너가 독립하여 헤어샵을 차리면 쉽게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오픈하면 시행착오를 겪다가 결국에는 망하는 사례가 나옵니다. 머리를 잘 만지는 능력과 사장으로 헤어샵을 경영하는 능력은 전혀 다른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인간은 업무 위임을 하지 못할까요? 자청 님은 그 이유를 '휴리스틱과 클루지'(아래 링크 참고)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간은 선사시대부터 스스로 생존해야만 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스스로 일을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동물로 진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클루지를 극복하려면 인간은 ①업무 위임을 할 수 없는 동물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②업무 위임을 하면 불안하고 초조해지는 등의 부정적인 느낌을 정신적, 심리적 오류라고 생각한 후 ③의식적으로 극복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인간은 이득보다 손실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진화되었다는 것을 앞에서 공부했습니다.(아래 링크 참고) 자청 님 또한 재회상담을 할 때 직접 상담을 하면 월 3~4천만 원을 벌 수 있지만 업무를 위임하면 수익이 많이 줄어들어 손실로 느껴졌고, 자신이 하는 것보다 퀄리티가 떨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불안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손실에 따른 불안한 느낌을 두려워하고, 일시적 손실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자청 님은 이것 또한 클루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클루지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본성에 역행하여 과감하게 업무를 위임했고, 자유롭게 시간을 활용하고 새로운 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함으로써 더 큰 수익을 창출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경제적 자유를 얻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고 유전자의 잘못된 명령을 거부해야 합니다. 본성과 유전자의 명령에 충실하는 대부분의 사람들과 다르게 행동해야만 상위 1%가 될 수 있습니다. 업무 위임 또한 본성과 유전자의 잘못된 명령에 거부하는 행동 중 하나이며, 과감한 업무 위임을 통해 더욱 큰 성공과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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