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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기/역행자

(역행자 후기) Chapter 4. 역행자 3단계 - 유전자 오작동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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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울림이 있는 문구

 

과거에는 생존에 도움이 되었을 지 몰라도 현재 생존과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클루지 바이러스라고 한다. 현대 많은 사람들은 경쟁자에 대한 과도한 공격성, 자신의 지위와 평판에 대한 지나친 의식, 머릿속 이상과 비참한 현실 사이의 인지부조화 등 수많은 클루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다. 머릿속에 늘 클루지라는 단어를 넣고 다니면서 나와 남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p123~125)

 

왜 사람들은 결심만 하고 실행을 못 할까? 인간은 새로운 도전을 꺼리도록 진화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조심성 강한 유전자는 과거에는 꼭 필요한 것이었지만 오늘날에는 클루지로 남았다. 과거에는 새로운 도전이 생존과 직결되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도전하다 실패해도 죽지 않는다. 겁쟁이 클루지는 자기계발에 큰 장애가 된다. 평생 가난뱅이 순리자로 살게 만드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다.(p130)

 

내가 이렇게 망설이는 이유는 유전자의 오작동 때문이다. 우리는 새로운 무언가를 실행하는 것을 망설이도록 진화했다. 유전자는 내가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오만 가지 망상을 하게 만든다. 이미 너무 늦어버렸다고 생각하는 것도 유전자의 오작동일 뿐이다. 인간은 모두 심리적 오류에 시달린다. 하지만 100명 중 1등은 타고난 실행력을 가진 사람일 것이고 이 사람은 이미 출발했을 것이다. 내가 만약 지금이라도 새로운 것을 시작한다고 해도 100명 중 2등으로 출발하는 것이다. 절대 늦은 게 아니다. 모든 사람이 유전자 오작동에 시달리고 있을 때가 오히려 기회다.(p136)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세상에 없다. 내가 아직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잘된 사람들을 분석해 보자. 지금 포기하지 말고 나아간다면 초보들이 유전자 오작동과 자의식 상처로 인해 합리화하고 접을 때 나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p137)

 

2. 책을 통해 알게 된 점

 

1) 과거의 생존에 도움이 되었을 본능이 오히려 오늘날에는 생존에 방해가 될 수 있다.

 

과거에는 생존에 도움이 되었을 지 몰라도 현재 생존과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많이 있다. 즉, 과거의 성공 방식이 오히려 현재에는 성공과 성취를 방해하는 요소가 될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예를 들어 경쟁자에 대한 공격성, 지위나 평판에 대한 의식, 이상과 현실 사이의 인지부조화 등이다. 타고난 좋은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이러한 심리적 오류(클루지)에 빠지면 빛을 발하지 못한다. 때문에 무엇인가 의사결정을 할 때는 '이것은 심리적 오류(클루지)가 아닐까?'를 생각하며 나와 남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2) 진화의 목적은 생존과 적응이다.

 

진화는 처음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옛 체계 위에 새 체계가 얹히는 썩 아름답지 못한 과정이다. 즉, 이전 버전 위에 새로 설치된 업데이트나 패치 같은 것으로 그렇기 때문에 늘 구버전(레거시 코드)를 내장하고 있어 깔끔할 수 없다. 즉 진화의 목적은 완벽함이 아니라 적응과 생존이며, 이러한 불완전한 진화 때문에 우리의 육체와 뇌는 수많은 오류(클루지)를 가지게 되었다. 그만큼 나의 두뇌나 과거 경험을 믿기보다는 이러한 인간의 심리와 본성을 이해하고 어떤 매커니즘으로 움직이는지를 깨달아야만 이러한 오류(클루지)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

 

3) 클루지 바이러스(심리적 오류)의 유형

 

첫 번째 클루지로 조심성 강한 유전자가 있다. 과거에는 생존을 위해 조심성이 필요했지만 현대에는 도전과 혁신을 방해하는 장애물이 될 수 있다.

두 번째 클루지로 편견이 있다. 과거에는 큰 상대, 어두운 곳에서 그림자를 보면 피하는 것이 생존에 도움이 되었으나 현대에는 선입견과 어림짐작으로 인해 좋은 기회를 놓치거나 큰 손해를 볼 수 있다. 

 

4) 유전자 오작동을 극복하는 확언

 

(1) 평판에 지나치게 신경쓸 것 없다. 과거에는 평판이 중요했을 지 몰라도 지금은 아니다. 아무것도 아닌 일에 노심초사 신경쓰지 말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

 

(2)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주저하지 마라. 인간의 뇌는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유전자 오작동을 극복하고 일단 한 번 시작해 봐야 한다. 첫걸음이 중요하다.

 

(3) 손실이 오히려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다. 인간은 이득보다 손실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진화되었기 때문에 행복할 수 있는 계기나 돈을 더 벌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손실이 나도 때로는 과감하게 무시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3. 실생활에서의 적용 방법

 

유전자는 과거부터 생존을 위해 진화해 왔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과거에는 생존에 도움이 되었을 유전자의 명령들이 오히려 현재는 변화와 혁신, 그리고 생존을 방해하는 클루지 바이러스가 되었다.

과거에 평판은 생존과 직결되었지만 현대는 아니다. 때문에 아무것도 아닌 일에 노심초사할 필요 없다. 또한 인간의 두뇌는 지금 현재에 만족하는 경향이 있으나 새로운 것을 배워 나만의 도구를 만들어야 한다. 또한 손실에 지나치게 민감해하기보다는 새로운 기회를 탐색해야 한다.

무언가에 망설이고 시작하지 못하는 것, 예상보다 성과가 좋지 않아 좌절하는 것들 모두 유전자의 오작동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런 것들 때문에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며, 감정에 치우쳐 비합리적 판단을 하는 행위를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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