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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2022

(2022.10.2) 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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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옆단지는 신고가, 우리 단지는 20% 하락?"…목동 부동산은 지금 '혼란'(헤럴드경제)

 

"옆단지는 신고가, 우리 단지는 20% 하락?"…목동 부동산은 지금 '혼란'[부동산360]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 조치가 하나씩 발표되면서 노후 단지들이 밀집한 서울 양천구 목동의 아파트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한쪽에서는 극심한 부동산 경기 침체 탓에 고점 대비 20% 넘게 하락

biz.heraldcorp.com

재건축 기대감, 경기 침체 겹치며 시장 혼조
같은 기간 5단지는 신고가...11단지는 신저가
"고금리 불안보다는 재건축 기대감 영향 전망"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 조치가 하나씩 발표되면서 노후 단지들이 밀집한 서울 양천구 목동의 아파트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한쪽에서는 극심한 부동산 경기 침체 탓에 고점 대비 20% 넘게 하락한 매매 거래가 속출하는 반면, 바로 옆 단지에서는 1~2억원이 오른 신고가 거래가 나오는 등 집주인과 매수자 모두 혼란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2일 국토교통부 부동산 실거래가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5단지의 전용 143㎡은 최근 28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2020년 26억원에 저층이 거래된 이후 한동안 거래가 없던 대형 크기 아파트로, 전용 83㎡ 역시 최근까지 거래가 없다가 21억원에 매매가 이뤄지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바로 옆 목동신시가지7단지 역시 전용 66㎡가 최근 19억2500만원에 거래됐는데, 지난해 같은 크기가 17억원에 거래된 이후 1년여 만에 거래가 이뤄지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목동의 한 공인 대표는 "해당 단지의 현재 시세를 고려하면 비교적 급매 거래가 이뤄진 것"이라며 "현재 더 낮은 가격에 나온 급매 물건들이 있는데, 한동안 거래가 없던 단지다 보니 직전 거래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신고가 거래가 이뤄진 두 단지는 모두 지난 1986년 준공된 노후 단지들로, 최근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이 큰 곳이다. 주변 단지들은 일찍부터 '재건축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먼저 사업을 추진한 일부 단지들이 2차 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검토)을 넘지 못해 사업이 좌초된 바 있다. 그러나 정부가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 발표를 앞두면서 사업에 다시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감은 높아졌다.

그러나 재건축 기대감 속에서도 일부 단지에서는 하락 거래가 나타나는 등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1단지의 경우, 지난 6월 전용 51㎡가 9억원에 거래됐는데, 최근 같은 크기 아파트가 다시 9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시세보다 낮게 거래됐다. 지난 4월 12억4500만원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최대 27% 하락한 셈이다.

12단지 역시 최근 하락 거래가 이뤄졌는데 전용 71㎡가 13억3000만원에 거래되면 직전 거래액 15억4000만원 대비 13% 하락을 기록했다. 13단지 역시 최근 전용 98㎡이 17억4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직전 거래액(20억1000만원)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단지마다 신고가와 신저가가 엇갈리면서 주민들은 혼란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목동 신시가지10단지에 거주 중인 한 아파트 소유주는 "주민회의에서는 재건축이 곧 이뤄질 것이라며 기대감에 찼는데, 바로 옆 단지에서 신저가 소식이 들리니 혼란스럽다"라며 "같은 아파트인 것 같아도 최근 매매 기록에 따라 단지 분위기가 다른데, 학부모 모임에서도 최근 아파트값 얘기가 화두"라고 했다.

다만, 정부가 목동 단지들의 가장 큰 숙원이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 방안을 연내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가격 상승 요인이 더 강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재건축 단지의 경우, 가격 등락 폭이 큰 경향을 보이는데, 일부 하락 거래의 경우 증여로 보기 어려운 경우도 있는 걸 봐서는 경기 침체에 따른 급매로 보는 것이 맞겠다"라면서도 "재건축 기대감에 따라 고금리가 조금 부담이 되더라도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앞으로는 신고가 경향이 더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했다.

 

2. 청년·신혼부부 '버팀목' 전세대출 한도 2억∼3억원으로 확대(한겨례)

 

청년·신혼부부 ‘버팀목’ 전세대출 한도 2억∼3억원으로 확대

주택도시기금 대출 확대버팀목 전세자금 대출한도 키우고 보증금상한 인상디딤돌 구입자금 대출신혼부부 전환대출 도입

www.hani.co.kr

주택도시기금 대출 확대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한도 키우고 보증금상한 인상
디딤돌 구입자금 대출
신혼부부 전환대출 도입


청년과 신혼부부 대상 ‘버팀목’ 전세대출 한도가 2∼3억원으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2일 주택도시기금의 청년·신혼부부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한도를 4일부터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청년 전용 버팀목 대출은 보증금 1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대출을 7천만원까지 지원했지만, 앞으로는 보증금 3억원 이하 주택에 대출을 2억원까지 지원한다. 신혼부부 대출한도 역시 수도권인 경우 보증금 상한이 3억원에서 4억원으로, 대출한도가 2억원에서 3억원으로 바뀐다. 비수도권에서 전셋집을 구한 신혼부부에게는 보증금 상한이 2억원에서 3억원으로, 대출 한도가 1억6천만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된다.

신혼부부가 주택도시기금의 주택 구입용 대출 지원인 ‘디딤돌’ 대출을 활용하기도 더 좋아진다. 지금까지는 만 30살 이상 미혼 단독세대주가 디딤돌 대출을 이용하다가, 결혼 뒤 더 큰 주택을 마련하고자 신혼부부 우대 디딤돌 대출을 새로 받으려면 기존 대출을 전부 상환해야 했다. 그러나 4일 도입되는 ‘생애주기형 구입자금 전환대출’을 통하면 번거로운 상환 절차를 생략하고 신혼부부 우대 디딤돌 대출로 바로 옮겨갈 수 있다. 전환대출 이용시엔 0.2%포인트 금리우대 혜택도 추가로 주어진다.

국토부는 오는 21일부터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디딤돌 대출 이용자가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변경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대출 신청 때 결정한 상환방식(원리금균등·원금균등·체증식)도 중도 변경할 수 있다. 이번 주택도시기금 대출 제도 개선은 지난 7월20일 정부가 발표한 ‘주거분야 민생안정 방안’의 후속조처다. 바뀐 대출 제도의 자세한 내용은 주택도시기금 누리집 또는 기금이(e)든든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3. '내 집 마련 꿈' 담긴 청약예치금 '105조원'…이율은 1.8% 6년째 동결(문화일보)

 

‘내 집 마련 꿈’ 담긴 청약예치금 ‘105조원’...이율은 1.8% 6년째 동결

맹성규 의원

www.munhwa.com

주택 실수요자들이 ‘내 집의 마련’ 꿈을 담아 주택청약통장에 쌓여 있는 예치금이 지난 8월 말 현재 105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청약통장의 이율은 1.8%로 6년째 동결 상태로, 최근 고금리 추세와 괴리가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맹성규(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청약통장 가입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현재 청약통장 예치금은 105조 원, 가입계좌는 2856만 개에 달했다. 그러나 청약통장 이자율은 2016년 8월 연 1.8%까지 하락한 이래로 현재까지 동결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통장 이자율은 지난 2012년 연 4.0%였지만 ▲2013년 3.3% ▲2014년 3.0% ▲2015년 2.8% 등 하락을 지속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최근의 청약통장 가입 감소세 역시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안감 외에 이 같은 청약통장 금리 동결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009년 처음 생긴 이래로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였던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지난 8월 처음으로 감소한 데 이어 9월까지 두 달 연속 감소했다.

맹 의원은 한국은행이 ‘빅스텝’(기준 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인상)을 밟는 등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청약통장의 이자율이 계속 1%대 등 동결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국토부가 시중금리, 기금 대출금리 및 재정건전성 등을 고려해 국토부장관 명의로 청약저축 이자율을 고시하는 현행 방식에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맹 의원은 "내 집 마련의 꿈을 담은 105조 원이 기약 없이 잠자고 있다"며 "청약통장의 순위 변별력도 크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는 만큼, 고금리 상황에 맞게 이율을 조정하고 청약제도도 손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4. 다시 치솟는 증시 '공포지수'(Newsis)

 

[위기의 금융시장④]다시 치솟는 증시 '공포지수'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증시 공포지수가 다시 치솟는 추세다

www.newsis.com

공포지수, 연고점 향해 상승세…'코로나 급락장' 재현?
시장 투자심리 냉각되면 '패닉셀'…반대매매도 증가세


증시 공포지수가 다시 치솟는 추세다. 위기 상황이 지속되면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급락 국면과 같은 급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4%(1.23포인트) 상승한 27.19포인트에 마감했다. 지난 3월8일 기록한 연고점(29.30포인트)에 가까워진 상태다.

변동성지수는 코스피200 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시장의 기대 변동성을 측정한 지수다. 코스피가 급락할 때 반대로 급등하는 특성이 있어 '공포지수'로도 불린다.

변동성지수는 이달 들어 57.07% 상승했다. 지난 6월 급락 기간에 기록한 최고치인 27.68포인트에 근접한 상황이다. 지수는 상승과 하락이 빠르게 전개돼 이전 고점인 2020년 3월19일(71.75포인트)까지 미칠 수 있단 우려가 나오는 중이다.

공포지수가 상승하게 되면 시장 심리가 얼어붙게 돼 다시 급락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 공포가 시장을 지배하는 수준까지 가게 되면 개인투자자들의 투매도 대거 나올 가능성이 있어서다.

개인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투매에 나서진 않고 있지 않지만 더 지수가 밀리게 되면 신용융자 등을 통해 주식을 사들인 개인들의 '패닉셀'이 나올 전망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은 20.1%로 지난 2009년 7월14일(21.8%) 이후 13여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06년 4월 이후 세번째로 높은 수치다.

보유주식의 가격이 단기간에 급락하는 경우 보유주식 전부가 반대매매로 이어질 수 있다. 매도금액이 신용융자잔액에도 못 미칠 경우 '깡통 계좌'가 돼 원금을 초과하는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패닉셀이 나오게 되면 지수가 더 하방 압력을 받는 상황에 내몰린다. 주가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반대매매까지 이어지면 매도자만 있고 매수자가 없는 상황이 돼 가격이 급속도로 하락하는 것이다.

반대매매는 개장과 동시에 이뤄지고 반드시 매도 주문이 체결돼야 해 전날 종가 대비 낮은 금액으로 주문이 산정된다. 시장의 하방을 키우는 요소 중 하나에 해당한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펀더멘털 약화를 뛰어넘는 강도로 주식시장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환율 상승에 따라 외국인 현선물 순매도가 지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수급 우려 중심인 상황이라 코스피 저점을 논하기 이르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달 주식시장은 통화정책 강도 약화 기대감을 갖기 일러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의미 있는 벨류에이션 레벨은 PBR(주가순자산비율) 0.8배로, 2050선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5. 하락장에도 견고하네"…식품株 나홀로 '우상향'(매일경제)

 

하락장에도 견고하네"…식품株 나홀로 `우상향`

국내 증시가 연중 최저치를 갈아 치우며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식품주의 주가가 상승세를 달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이날 2.21% 오른 13만8500원에

www.mk.co.kr

국내 증시가 연중 최저치를 갈아 치우며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식품주의 주가가 상승세를 달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이날 2.21% 오른 13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3만9000원까지 올라 연중 최고가를 갈아 치웠다. 이달 들어 주가가 10.8% 올랐다. 9월 한 달 간 단 7거래일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 마감한 결과다. 오리온(4.7%), CJ제일제당(0.9%) 등도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농심(-0.7%), 삼양식품(-4.9%)은 같은 기간 주가가 약세를 보였으나 이 기간 코스피 지수가 12.8%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코스피 상장사 평균 수익률을 한참 웃도는 셈이다.

식품주는 대표적인 경기 방어주로 꼽힌다. 경기에 상관없이 소비가 이뤄지는 품목이기 때문이다. 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타면서 식품주의 경기 방어적 성격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연초 대비 코스피지수는 27.4% 하락한 반면 음식료업종은 2.5% 하락했다. 유통(-23.7%), 의류(-25.4%), 화장품(-36.2%) 등 여타 내수 소비재 업종과 비교해도 우위에 있다.

하지만 연초 식품주는 국제 곡물가격 상승과 함께 원자재 가격 압박을 겪었다. 전 세계 최대 곡창지대로 꼽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밀 국제 선물 가격이 급등세를 타면서 2분기에는 밀을 비롯한 국제 곡물 가격이 연중 최고점을 찍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수출길이 다시 열리고 미국과 남미 등 세계 곡창지대에서 곡물 수확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면서 곡물 가격은 6월부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식품주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 압박을 판가 인상으로 견뎌낸 모습이다. 가공 식품기업의 경우 전통적으로 곡물 가격 상승과 맞물려 판가 인상으로 소비자에 가격을 전가하고 곡물가격이 하락할 경우 이익이 확대되는 사이클을 탄다.

오지우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 사이클이 빨라지고 있다"며 "과거 라면 업계 판가 인상은 4~5년 주기로 이뤄져왔으나, 최근 농심과 팔도는 1년 1개월, 오뚜기는 1년 2개월 만에 라면 가격 재인상을 발표했다"고 했다.

증권가에서는 식품주들이 3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국제 곡물가격이 하향 안정화 이후 기업에 낮아진 투입원가로 반영되는 시점은 내년으로 예상된다"며 "식용유지, 제분, 제당, 면류 등 제조원가 대비 원재료 익스포저가 높은 기업들은 판가 인상 효과와 투입원가 하락이 동반되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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