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2023

(2023.8.24) 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

반응형

 

1. 서울만 오르는줄 알았는데…아파트값 2억 뛴 대전, 다른 지역도?(매일경제)

 

서울만 오르는줄 알았는데…아파트값 2억 뛴 대전, 다른 지역도? - 매일경제

부동산원 주간 가격동향 1년 3개월만에 상승 전환 전국 집값 바닥론 힘실려 元 “하반기 공급 안정 역점”

www.mk.co.kr

부동산원 주간 가격동향
1년 3개월만에 상승 전환
전국 집값 바닥론 힘실려
元 “하반기 공급 안정 역점”


지방 아파트 매매 가격이 1년 3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방 아파트 전세 가격도 하락세가 멈추는 등 서울·수도권에서 시작된 아파트 시장 온기가 지방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21일 기준)에 따르면(아래 링크 참고) 이번 조사에서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률 0.02%를 기록했다. 전주 0.00% 대비 상승폭을 키우며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지방 아파트 매매 가격이 상승한 것은 지난 해 5월 첫주 조사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

지방 아파트 가격 상승은 광역시가 주도했다. 대전, 대구, 울산 등은 나란히 상승률 0.06%를 기록했다.

대구 달성군, 대전 유성구 등 주거 여건이 양호한 지역과 지방의 중저가 단지들을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전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크로바’ 전용면적 114㎡는 이달 초 14억3000만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전월 11억8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 한달 사이에 2억원 넘게 가격이 올랐다.

지방 전세 가격도 하락세가 멈췄다. 이번 조사에서 지방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0.00%로 조사됐다. 지방 전세 하락세가 멈춘 것은 지난 해 6월 둘째주 조사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변동률 0.07%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최근 6주 연속 상승 중이다. 전국 전셋값 역시 0.07% 상승률로 5주 연속 오름세다.

서울 아파트 매매와 전세는 각각 0.14%, 0.15% 변동률을 기록하며 1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은 “정비사업 기대감이 높은 단지 위주로 상승거래가 발생한 후 추가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하반기 부동산 정책의 중점과제로 ‘공급 안정 시그널’을 꼽았다. 주택공급 활성화 신호를 시장에 보내 향후 폭등 가능성을 미연에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원 장관은 이날 오전 보수 성향의 포럼인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주최한 정기세미나에서 ‘부동산과 교통정책’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이같이 언급했다.

원 장관은 “요새 워낙 미분양과 원자재값이 오르다보니 민간 건설사들의 주택공급이 위축돼있다”며 “그러다보니 ‘2~3년 뒤에 공급이 부족해져 집값이 다시 폭등할 것이니 미리 사놓자’며 공급 부족 신호를 예측해 투기 심리나 ‘영끌’이 또 불붙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엔 공급이 안정적으로 간다는 사인을 시장에 줄 수 있도록 역점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하반기 공급 시그널의 한 예로 뉴홈 공공분양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뉴홈은 윤석열 정부의 새 공공분양 모델로, 5년간 매년 10만가구의 공급이 계획돼있다. 서울 고덕강일, 동작구 수방사 부지 등 올해 실시한 사전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등 무주택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원 장관은 “민간의 공급이 부족하면 저희가 (뉴홈을) 더 늘릴 수도 있다”며 “앞으로 정부가 무주택 서민들에게 분양주택을 공급하는 데 대해 임기내 확실히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2023.08.21 기준)

 

betherich.tistory.com

 

2. 아파트값 반등에도 쌓이는 매물…왜(이데일리)

 

아파트값 반등에도 쌓이는 매물…왜

서울 아파트값이 반등한 가운데서도 매물은 쌓이고 있다. 급매 소진 후 호가가 오르자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어서다. 이 때문에 매수세가 다시 주춤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전체로는

www.edaily.co.kr

매물 적체 해소못하는 서울아파트
서울아파트값 14주 연속 상승…강남권 상승 '견인'
반등에도 불구하고 서초·송파·강남 중심 매물 쌓여
호가 오르자 '관망'…쌓이는 매물, 집값 상승 발목


서울 아파트값이 반등한 가운데서도 매물은 쌓이고 있다. 급매 소진 후 호가가 오르자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어서다. 이 때문에 매수세가 다시 주춤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전체로는 집값이 하락세인데다 호가가 높아지면서 관망세가 여전히 짙다는 해석이다.



24일 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아파트값은 지난 5월22일 반등한 이후 1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송파, 서초, 강남, 양천, 성동, 강동 등 주로 강남권과 정비사업 호재가 있는 지역이 집값을 견인하고 있다. 서울에서 지난 4월 17일 기준으로 가장 먼저 반등한 송파는 이후 3.36% 올랐고, 서초는 1.52%, 강남은 1.75%가량 올랐다.

지난해 급락세를 이어가면서 하락폭이 컸던 강남권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가장 먼저 회복세를 나타냈다. 다만 아파트 값은 상승 추세지만 매물은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다.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지난 6월1일부터 이날까지 6만4571건에서 6만9655건으로 7.8% 늘었다. 올해 1월1일 이후로는 36.6% 늘었다. 세종과 광주에 이어 전국에서 매물 증가 규모로는 3번째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종로구가 15.5%(603건→697건)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서초구가 14.50%(4608건→5280건) 늘면서 매물 증가 2위를 기록했다. 관악구 12.6%(1772건→1997건), 강동구 10.60%(3357건→3715건), 성동구 10.40%(2442건→2697건), 송파구 9.90%(4702건→5168건), 강남구 8.20%(5828건→ 6309건) 등이 뒤를 이었다.

급매물이 소진된 후 호가가 오르면서 매도자와 매수자 간 가격 괴리가 커지면서 매물은 쌓이는데 매수세는 주춤해 매물이 쌓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거래량 또한 지난 6월 3851건을 기록한 이후 7월 3514건으로 지난달보다 소폭 줄었다. 부동산 거래 신고가 30일 내 이뤄지는 점을 고려하면 더 늘어날 여지가 있지만 지난달보다 소폭 줄거나 비슷한 수준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최근 아파트값이 반등하고 있지만 매물이 쌓이고 있어 상승장으로의 전환이라고 판단하긴 이르다고 지적한다. 윤지해 부동산R114연구원은 “수도권 매물이 20~21만채 가량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며 “호가가 오르고 매수자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7월 들어 거래량도 주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매물 수준이 1년째 정체되고 있어 시장에 나올 매물은 대부분 나와 있다고 보면 된다”며 “내년부터는 공급이 줄어들기 때문에 매물 소진이 일정 부분 이뤄지고 나면 추세 전환할 여지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연구위원은 “지난해 거래절벽을 겪은 집주인이 이번 상승에 호가를 높여 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거래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금리도 여전히 높다는 인식이 강하고 특례보금자리론도 소진되는 상황이어서 고가 아파트를 매입하려는 수요가 줄 수 있다”고 말했다.

 

3. 불안정한 주택 시장 '미분양'과 '공급부족' 공존(프라임경제)

 

불안정한 주택 시장 '미분양'과 '공급부족' 공존

[프라임경제] 최근 불안정한 주택시장 내 또 다른 불길한 기운이 포착되면서 향후 시장 판도 변화에 대한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전국 단위 '미분양 사태'가 여전한 가운데 서

www.newsprime.co.kr

2024년 입주 물량 감소
공공주택 '철근 누락 직격탄' 공급 빨간불


최근 불안정한 주택시장 내 또 다른 불길한 기운이 포착되면서 향후 시장 판도 변화에 대한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전국 단위 '미분양 사태'가 여전한 가운데 서울을 포함한 일부 수도권 내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나아가 수도권 공급 확대를 위한 3기 신도시 사업마저 추진 여부조차 미궁에 빠지면서 주택 시장 혼란이 한동안 이어질 분위기다.

서울시가 발표한 '2023~25년도 아파트 입주예정 실적 및 전망'에 따르면 상반기 아파트 1만7000가구가 입주했으며, 하반기 2만3000가구가 입주를 대기하고 있다. 이는 지난 2월 예측 물량과 비교해 약 6000가구 늘어나면서 올해에만 4만가구가 입주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다만 내년부터 입주 물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서울 등 주요 수도권 내 주택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우선 서울시에 따르면 2024년 입주 예상 물량(2만8000가구)은 올해와 비교해 30% 가량 감소할 전망이다.

물론 2025년 입주 물량(6만1000가구)이 이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게 서울시 입장이지만, 시장 정황상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단순 입주지표에 그치지 않고, 미래 공급수치도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주택 착공 실적(9만2490가구)은 전년(18만8449가구) 대비 50.9%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 생산(2011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주택 시장이 여전히 '미분양의 늪'에 빠져나오지 못한 냉각기임에도 오히려 주택 공급 부족 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배경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는 여전히 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경우 상당 부분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라며 "서울 입주 물량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줄어든 동시에 인허가,착공 물량 감소로 한동안 공급이 늘어나기 어려운 구조"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여기에 건설사들이 여전히 미분양 사태를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LH '철근 누락 사태 여파'로 사업 추진 자체를 망설이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뿐만 아니라 민간 공급 부족분을 대체할 공공분양 분위기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오히려 공공주택 공급은 LH '철근 누락 사태'로 인해 직격탄을 맞았으며, 특히 LH 중심으로 사업이 진행되는 '3기 신도시 공급'에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당초 3기 신도시 6개 지역 가운데 △남양주왕숙 △남양주왕숙2 △고양창릉 △부천대장 지구는 토지 보상 등을 마무리한 이후 오는 10월 전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LH 철근 누락 사태로 인해 설계,시공,감리 등 용역 발주가 중단된 동시에 각종 수사까지도 앞두고 있어 착공 일정도 불투명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LH는 용역 업체 선정은 물론 관리,감독 등 전반적 발주 시스템이 붕괴된 상태"이라며 "조직 존폐 여부마저 불확실한 만큼 LH가 추진하는 3기 신도시 등 공공주택사업 자체가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다"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뿐만 아니라 용역 발주 사업자 선정조차 관련 업체들이 각종 부담을 감안하면 굳이 사업 참여 의사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첨언했다.

 

3. 한은, 기준금리 연 3.5%로 5연속 동결…길어지는 '숨고르기'(한겨례)

 

한은, 기준금리 연 3.5%로 5연속 동결…길어지는 ‘숨고르기’

물가·불확실성·가계부채 언급하며“최종금리 3.75%까지 가능성 열어둬”미 연준 9월 추가 인상 여부에 주목

www.hani.co.kr

물가·불확실성·가계부채 언급하며
“최종금리 3.75%까지 가능성 열어둬”
미 연준 9월 추가 인상 여부에 주목


한국은행이 다섯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다시 증가하고 있는 가계부채 문제 등 금리 인상 요인이 생겼지만 대내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한은의 ‘숨고르기’가 길어지고 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4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어 연 3.5%인 현행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한은은 2021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10차례에서 걸쳐 0.5%이던 기준금리를 3.5%까지 3%포인트 끌어올린 뒤, 2월, 4월, 5월, 7월에 이어 이달까지 다섯차례 연속 동결했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8월 이후 다시 3% 내외로 높아지는 등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인 2%를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주요국 통화정책 및 경기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아진데다 가계부채 흐름도 유의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금통위원 전원일치였다”고 밝힌 뒤 “금통위원 여섯분 모두 당분간 최종금리를 3.75%까지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추가 금리 인상 의지를 내비친 셈이다.

이 총재는 금통위가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첫번째 이유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통화정책 방향의 불확실성을 꼽았다.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또 올릴 경우 이미 역대 최대치(2%포인트, 상단 기준)로 벌어진 한·미 정책금리 격차가 더 벌어져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그다음으로 꼽은 이유는 가계부채다. 이 총재는 “가계대출 증가세가 계속 확대될지도 유의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금통위가) 금리를 상방으로 올리는 옵션(선택)의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전했다. 이는 다소 달라진 한은 금통위의 시각을 보여준다. 이전까지는 금통위원들이 3.75%까지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본 배경으로 미국 통화정책과 물가의 불확실성을 먼저 꼽았다. 이번에는 물가보다 가계부채 확대 흐름을 더 강조한 셈이다.

이 총재는 “(부동산 시장 가격 연착륙을 위한) 미시적 정책의 기대하지 않은 효과로 가계부채가 두달 정도 늘었다”며 “지금 현상으로는 미시적 정책을 통해서 가계부채 흐름을 조정해보고, 더 크게 증가한다든지 시장의 반응이 부족하다 그러면 거시적인 정책도 생각해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총재는 가계부채 문제 대응으로 기준금리를 더 올리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상황은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 거시적인 정책을 할) 그런 상황까지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한은은 이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4%로 유지하고, 내년 전망치는 중국 경기 불안 등을 고려해 2.3%에서 2.2%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치와 같은 각각 3.5%와 2.4%를 제시했다.

 

5. 엔비디아 훈풍에 반도체주도 상승 랠리···9만전자·14만닉스 기대감(서울경제)

 

엔비디아 훈풍에 반도체주도 상승 랠리…9만전자·14만닉스 기대감

엔비디아가 실적 질주를 이어가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 주가도 덩달아 날아올랐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견고하고 향후 관...

www.sedaily.com

엔비디아가 실적 질주를 이어가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 주가도 덩달아 날아올랐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견고하고 향후 관련 시장이 커지면 메모리 반도체 산업을 주도하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국내 기업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 덕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64% 상승한 6만 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삼성전자 주가는 외국인과 기관이 끌어올렸다. 이날 외국인은 456억 원을, 기관은 961억 원을 순매수했다. 이달 들어 삼성전자를 9248억 원(23일 기준) 사들인 개인은 이날 1379억 원을 팔아치우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4.22% 오른 12만 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7월 27일(9.73%) 이후 가장 큰 오름 폭이었다. 

반도체 기업뿐 아니라 반도체 장비 업체인 이오테크닉스(039030)(3.3%), 피에스케이(319660)(2.3%), 유진테크(084370)(2.3%)를 비롯해 반도체 소재 기업인 이엔에프테크놀로지(102710)(3.9%), 동진쎄미켐(005290)(2.3%), 티씨케이(064760)(2%)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AI 반도체 수혜주로 분류되는 ISC(095340)(6.24%), 대덕전자(353200)(5.05%), 코리아써키트(007810)(4.23%), 알에프세미(096610)(2.17%) 등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엔비디아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에 더해 목표주가가 1000달러까지 제시되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수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AI 반도체(HBM3) 시장을 선점한 SK하이닉스와 HBM3 시장 진입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삼성전자를 선호주로 제시한다”며 “AI 수요 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재고 하락에 따른 평가 손실 축소로 올해 3분기부터 D램 업체들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최근 북미 그래픽처리장치(GPU) 업체로부터 HBM3와 패키징의 최종 품질 승인을 동시 완료한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의 AI 반도체 신규 고객사는 2023년 4~5개 사에서 2024년 8~10개 사로 확대가 예상되고 향후 2년간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HBM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국내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추가 상승을 점치고 있다. 증권사 22곳이 예상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9만 1364원이다. 현재 주가 대비 33% 높은 수준이다. SK증권은 가장 높은 10만 원을 제시했다.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는 14만 3273원으로 잡고 있다. 현재 주가보다 18.5% 높다.

한편 이날 반도체 업체들의 강세에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2.18포인트(1.28%) 오른 2537.6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18.87포인트(2.14%) 상승한 901.74에 장을 마감하며 7거래일 만에 900선을 회복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