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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2022

(2022.7.5) 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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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6억 아파트, 12억 됐다"…GTX로 뜬 아파트들의 비명(머니투데이)

 

"16억 아파트, 12억 됐다"…GTX로 뜬 아파트들의 비명 - 머니투데이

수도권광역철도(GTX) 개통 소식은 노선이 지나는 일대 부동산 시장을 들썩이게 했다. 특히나 GTX로 서울 시내까지 30분 내에 이동할 수 있게 된 일부 경기도 지역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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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철도(GTX) 개통 소식은 노선이 지나는 일대 부동산 시장을 들썩이게 했다. 특히나 GTX로 서울 시내까지 30분 내에 이동할 수 있게 된 일부 경기도 지역 아파트 가격은 폭등 수준으로 치솟았다. 하지만 금리 인상과 유동성 축소 등에 따른 거래절벽으로 부동산 시장의 침체기가 시작되면서 GTX세권으로도 불렸던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억' 단위로 떨어지고 있다.

1) 무섭게 떨어지는 GTX 지역 아파트 가격…"3~4억은 빠졌다"

5일 KB부동산에 따르면 6월 넷째주 기준 경기도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2% 하락했다. 5주 연속 하락이다. 특히 집값 상승기에 GTX 호재까지 겹치며 폭등했던 경기 안양, 의왕, 과천, 김포 등 일부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더 빨리 떨어지고 있다.

의왕은 지난달 27일 기준 보합세로 전환됐다. 지난 4월 이후 일시적인 보합 전환을 제외하고는 현재까지의 아파트 주간매매가격 변동률에서 하락 분위기를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김포의 경우 지난 5월 들어 매매가가 하락하면서 지난달 27일 기준 전주 대비 0.07% 하락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안양 동안구(-0.08%), 과천(-0.02%) 등도 가격이 내려갔다.

실제 이뤄진 거래에서도 완연한 하락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다. 경기 의왕시 포일동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는 직전 최고가보다 3억5000만원 하락했다. 인근의 '푸른마을인덕원대우' 전용면적 84㎡ 또한 직전 최고가와 4억여원의 차이를 보였다.

의왕시 포일동 소재 공인중개사 A대표는 "인덕원 지역은 한참 가격이 올랐던 지난해보다 3억~4억원 정도 가격이 떨어졌다"며 "GTX 노선을 따라 가격이 오른 의왕, 과천, 안양 지역 전반에서 조정국면을 맞이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과천 래미안슈르 전용면적 84㎡ 또한 최고가 대비 1억8000만원 하락했다. 이외에도 다른 GTX 노선이 지나가는 김포시 장기동의 'e편한세상캐널시티' 전용면적 84㎡ 또한 약 1억원이 하락했다.

2) 전문가들, GTX로 낀 거품 더 빠져야 해...

전문가들은 'GTX세권'이라고 부를 수 있는 지역의 하락 분위기는 하반기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GTX 개통에 대한 기대감이 가격 상승의 주력이다 보니 부동산 거래가 없는 시기에 적정한 가격 혹은 급매 외에는 거래가 없어 호가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매수자들은 여전히 해당 아파트들이 '꼭지'에 있다고 보고 있어 앞으로도 거래 절벽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폭락 수준으로 치닫지는 않고 완만한 우하향으로 '하락보합' 수준에 그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윤지해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해당 지역 아파트 가격에 거품이 있던 건 맞지만 GTX도 개통이 될 것이고 물가도 상승하지 않았냐"며 "추가 하락은 있겠지만 2019년 이전 가격까지 폭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 수도권 오피스텔 전세가율 역대 최대…'깡통전세' 위험↑(이투데이)

 

수도권 오피스텔 전세가율 역대 최대…‘깡통전세’ 위험↑

전달보다 0.1%P 상승 '역대 최대'서울 서북권은 전세가율 86% 넘어마포구 등 일부 지역에선 '역전'도아파트 전셋값 급등 따른 풍선효과▲최근 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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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보다 0.1%P 상승 '역대 최대'
서울 서북권은 전세가율 86% 넘어
마포구 등 일부 지역에선 '역전'도
아파트 전셋값 급등 따른 풍선효과


최근 수도권 오피스텔 전세가격이 치솟으며 매매가에 근접했다. 지난달 서울과 경기의 오피스텔 전세가율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깡통전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입지와 가격에서 강점이 있는 오피스텔로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오피스텔 전셋값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

5일 KB부동산 월간 오피스텔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오피스텔 전세가율은 84%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0.1%(p) 상승했으며, 2011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역별 전세가율은 경기 84.9%, 인천 83.5%, 서울 83.2% 순이다. 특히, 마포구와 서대문구, 은평구가 속한 서울 서북권 오피스텔 전세가율은 86.2%에 달했다.

실제로 수도권 오피스텔 임대차 시장에서는 전셋값이 매매가에 근접한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전세 보증금이 매매가를 뛰어넘는 전세 계약도 이뤄지고 있다.

오피스텔은 주로 입지가 좋은 곳에 들어서는 만큼, 전세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세가율이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아파트 전셋값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오피스텔 임대차 시장으로 이동하면서 오피스텔 전셋값을 밀어 올렸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오피스텔 평균 전셋값은 △서울 2억3416만 원 △경기 2억1746만 원 △인천 1억3902만 원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서울 6억7792만 원 △경기 3억9206만 원 △인천 3억314만 원 등으로 오피스텔 전세가를 크게 웃돌았다.

오피스텔 전세가율이 오르면서 깡통전세로 인한 피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집주인이 오피스텔을 팔더라도 전셋값에 미치지 못해, 세입자가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기 어려워지는 것이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오피스텔은 상업지역이나 업무지역과 인접해 있어 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아파트 임대료가 비싸다 보니,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직장과 가까운 오피스텔로 이동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대사업자가 깡통전세를 여러 채 보유할수록 보증금 미반환의 위험이 크다”며 “임대인의 상황에 따라 세입자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큰 깡통전세는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3. 與, 1주택자 종부세 과세 기준 공시가격 '11억→14억' 개정 추진(MoneyS)

 

與, 1주택자 종부세 과세 기준 공시가격 '11억→14억' 개정 추진 - 머니S

국민의힘이 올해 1가구 1주택자에 부과되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과세기준 금액을 현행 공시가격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올리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추진한다. 5일 국민의힘 물가 및 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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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올해 1가구 1주택자에 부과되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과세기준 금액을 현행 공시가격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올리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추진한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에는 1가구 1주택자에 부과하는 종부세에 '특별공제 3억원'을 한시 도입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1가구 1주택자 과세기준 금액을 현행 11억원에서 올해에 한해 14억원으로 늘린다는 것이다.

종부세법 개정안에는 1가구 1주택자의 고령자·장기보유자 종부세 납부를 유예할 수 있도록 한다. 일시적 2주택자, 상속 주택, 지방저가주택 보유 시 1가구 1주택자와 동일한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도 신설한다.

임차인 지원을 위한 월세 세액공제율도 현행 10~12%에서 12~15%로 확대하고 전세보증금 대출 원리금 상환액에 대한 소득공제를 현행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확대하는 안을 특위 차원에서 추진한다.

이번 입법 결정은 정부가 6·16 새정부 경제정책방향과 6·21부동산대책 등을 발표한 것에 따라 당이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류 위원장은 "정부에서 정책을 발표하고 입법으로 처리할 사항은 그렇게 처리한다는 취지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류 위원장은 내년도 이후에 대해서는 "종부세가 급격히 증가해 부담이 커진 만큼 한시적으로 법안을 개정해 3억원을 추가로 공제한다는 것"이라며 "근본적인 부분은 중장기적으로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4. "집 주인 나빠요"…올해 떼먹은 전세금 벌써 3400억원, '역대 최대'(헤럴드경제)

 

“집 주인 나빠요”…올해 떼먹은 전세금 벌써 3400억원, ‘역대 최대’ [부동산360]

올해 상반기 집주인이 전세계약 만료 후 세입자에게 제때 돌려주지 않은 전세보증금이 3400억원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 연간 기록도 사상 최대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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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사고액, 2019년 전체 금액 수준
HUG, 집주인 대신 갚아준 돈 3000억원 육박
전세피해 예방·지원 대책도 조만간 발표될 듯


올해 상반기 집주인이 전세계약 만료 후 세입자에게 제때 돌려주지 않은 전세보증금이 3400억원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 연간 기록도 사상 최대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특히 최근 전세 가격이 매매 가격을 넘어서는, 이른바 ‘깡통전세’ 현상까지 목격되고 있어 전세보증금 사고의 급증이 사회문제로 번질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5일 헤럴드경제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사고 건수는 1595건, 사고금액은 340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집주인이 계약 만료 후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을 때 HUG가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지급한 뒤 추후 구상권을 행사해 집주인에게 청구하는 제도를 말한다.

올해 상반기 사고금액은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로, 2019년 전체 사고금액(3442억원)과 맞먹는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2512억원)과 비교하면 35.8% 늘었고, 연간 최대 기록을 세웠던 지난해 전체 금액(5790억원)의 58.8%에 달한다. 연말까지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지난해 연간 기록도 갈아치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사고금액은 실적 집계가 시작된 2015년 이후 해마다 늘고 있다. 2016년 34억원에서 2017년 74억원, 2018년 792억원, 2019년 3442억원, 2020년 4682억원, 지난해 5790억원이다.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아 생기는 피해가 그만큼 커졌다는 의미다. HUG와 비슷한 상품을 취급하는 한국주택금융공사(HF)와 SGI서울보증에 접수된 사고를 포함하면 사고금액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HUG가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공적 재원으로 돌려준 전세보증금도 3000억원에 육박했다.

올해 상반기 대위변제 대상은 1360가구, 금액은 2946억원으로 집계됐다. 통상 보증사고 접수 후 보증이행심사 등을 거쳐 대위변제가 이뤄지기에 사고금액과 대위변제액은 차이가 있다. HUG의 대위변제액 역시 2016년 26억원, 2017년 34억원, 2018년 583억원, 2019년 2836억원, 2020년 4415억원, 지난해 5040억원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앞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HUG 서울북부관리센터를 방문해 최근 몇 년간 전세시장 불안과 보증제도를 악용한 다주택 악성 채무자가 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조속한 시일 내 전세 피해 예방·지원 종합대책을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관련 대책에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의 범위를 확대하고 보증료 부담을 낮춰 가입률을 높이는 등 사각지대를 줄이는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원 장관은 이와 함께 “악성 임대인 공개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전세보증금을 상습적으로 반환하지 않고 버티는 임대인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법안(김상훈 의원안·소병훈 의원안)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5. '영끌' 2030세대 매수세 주춤…2년만에 30%대로(이데일리)

 

'영끌' 2030세대 매수세 주춤..2년만에 30%대로

지난 2년간 주택 매매시장을 주도했던 2030세대의 영끌 매수세가 한풀 꺾였다. 집값 고점 인식에 따른 매수 심리가 위축된데다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무리한 대출을 통한 내집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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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월 서울 아파트 30대 이하 구매비중 38.7%
금리 인상, 집값 고점 우려로 관망세 지속
생애최초 대출 80% 확대 효과도 제한적일 듯


지난 2년간 주택 매매시장을 주도했던 2030세대의 영끌 매수세가 한풀 꺾였다. 집값 고점 인식에 따른 매수 심리가 위축된데다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무리한 대출을 통한 내집 마련은 꺼리는 분위기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5월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7917건으로 이 가운데 30대 이하 매수 비중은 38.7%(3063건)를 기록했다. 6월 통계가 포함되지는 않았으나 반기 기준으로 30대 이하 서울 아파트 매수 비중이 30%대로 떨어진 것은 2년 만이다.

30대 이하의 서울 아파트 거래 비중은 2020년 상반기 34.6%에서 하반기 40.2%로 증가하며 처음으로 40%를 돌파했다. 지난해에도 2030세대의 패닉바잉은 이어졌다. 상반기(41.4%)와 하반기(42.0%)모두 30대 이하 구매 비중이 40% 이상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주택 시장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30대 이하 매수세가 주춤해졌다. 올해 1월 37.5%, 2월 36%로 떨어졌다. 3월 대통령 선거 이후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3월(40.7%), 4월(42.3%)로 40%대로 올라섰으나 정부가 부동산 규제 완화 속도조절에 나서면서 5월에는 다시 37.4%로 떨어졌다.

전국을 살펴보더라도 상황은 비슷하다. 전국 아파트 30대 이하 매수 비중은 올해 1~5월까지 29.0%로, 2020년 상반기(27.1%) 이후 처음 20%대로 떨어졌다. 다세대·연립 등 빌라, 단독주택을 포함한 서울 주택 전체의 30대 이하 매수 비중도 올해 1∼5월 30.2%로 지난해 하반기(32.5%)보다 2.3%포인트 하락했다.

 

6. 6%대 물가에도 경기 우려 집중…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이데일리)

 

6%대 물가에도 경기 우려 집중…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

국고채 금리가 전구간 하락폭을 키우며 10bp 안팎의 하락폭을 나타냈다. 6월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수준인 6.0%로 나온 가운데 전세계 중앙은행들의 급격한 통화긴축 흐름이 경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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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장단기 금리 일제히 하락 전환해
3년물, 10년물 금리 등 10bp 안팎 내려
6%대 물가, 한은 빅스텝 선반영된 영향


국고채 금리가 전구간 하락폭을 키우며 10bp 안팎의 하락폭을 나타냈다. 6월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수준인 6.0%로 나온 가운데 전세계 중앙은행들의 급격한 통화긴축 흐름이 경기침체 우려를 가져와 되려 향후 금리 상단을 제한하거나 내년에는 금리를 인하하는 쪽으로 돌아설 수 있단 기대가 퍼진 탓이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금리는 6월 소비자물가가 발표된 오전 중엔 단기물인 1, 2년물과 경기에 민감한 10년물 금리만 소폭 오르는 모습을 보이다가 오후 들어선 일제히 하락 전환한 모습을 보였다. 단기물 지표인 3년물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12.9bp 하락한 3.301%를 기록했고, 5년물과 10년물 금리도 모두 13bp, 11bp씩 하락마감했다. 3년물과 10년물은 지난달 22일(-14.1bp), 이달 1일(-14.6bp) 이후 최대 낙폭이다. 장기물 금리인 20년물과 30년물 금리도 각각 11.9bp, 12.6bp씩 하락한 3.30%, 3.168%로 마감했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국고채 금리가 물가 지표를 예상 수준에서 소화한 이후 대외 금리 움직임과 경기 지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봤다. 실제로 이날 호주중앙은행(RBA)은 이날 기준금리를 0.85%에서 1.35%로 0.5%포인트 인상해 두 달 연속 빅스텝을 단행했다. 그럼에도 호주 국채 금리는 2년물, 10년물 모두 각각 1.6bp, 1.7bp 씩 하락해 2.771%, 3.545%를 나타내는 중이다.

우혜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물가가 6%가 나오면서 한은이 7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빅스텝을 나설 가능성은 커졌지만, 이에 따른 경기 하락 압력도 동시에 커지면서 금리 속도 조절론도 나올 수 있다고 보여지면서 금리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미 국채 금리도 3% 아래로 빠진 점 등에 연동해 국고채 금리도 상단이 막힌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물가 상승률이 점차 찹히고 경기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내년이 되면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 것이란 예상까지 나오고 있다. 노무라 증권의 경우 내년 상반기부터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고, 씨티는 내년 4분기께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이라 예상했다.

 

7. "부실 대비 준비금 쌓아라"…은행들 '전전긍긍'(한국경제)

 

"부실 대비 준비금 쌓아라"…은행들 '전전긍긍'

"부실 대비 준비금 쌓아라"…은행들 '전전긍긍', 금감원 '특별 대손준비금 적립 요구권' 도입 검토 코로나 이후 대출 133.4조 육박 당국, 충당금·준비금 확대 주문 2분기 결산부터 반영 예상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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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특별 대손준비금 적립 요구권' 도입 검토

코로나 이후 대출 133.4조 육박
당국, 충당금·준비금 확대 주문, 2분기 결산부터 반영 예상

금융지주 "지분율 70% 외국인 배당 축소로 보면 이탈할 수도"


금융당국이 대출 부실에 대비한 손실흡수 능력(대손충당금+대손준비금) 확대를 주문하면서 은행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미래에 발생할 손실에 쓰기 위해 미리 쌓아두는 대손충당금과 대손준비금을 늘릴수록 이익이 줄어들고 배당 여력도 감소하기 때문이다. 금융지주사들도 손실흡수 능력 확대가 자회사인 은행의 수익성 악화는 물론 배당 축소에 따른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은행들에 대손준비금 적립을 요구할 수 있는 제도인 ‘특별 대손준비금 적립 요구권’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금융 지원 조치를 받은 대출 잔액이 133조4000억원에 달하는 만큼 금리 인상 시 대출 부실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대손준비금은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은행들이 직접 산정해 쌓는 대손충당금 외에 은행업 감독규정에 따라 추가로 적립해야 하는 돈이다. 대손준비금은 회계상 배당 재원으로 쓰이는 이익잉여금에 반영돼 배당 여력을 제한한다. 시중은행들이 쌓은 대손준비금(18조1000억원)과 대손충당금(19조5000억원)은 작년 말 기준으로 총 37조6000억원 규모다. 한 금융지주사 임원은 “4대 금융지주(KB 신한 하나 우리)의 이익잉여금은 20조원을 웃돌아 대손준비금을 늘려도 실제 배당엔 영향이 크지 않다”면서도 “대손준비금 확대를 ‘배당 축소 시그널’로 받아들인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탈하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우리금융을 제외한 3대 금융지주의 외국인 주주 지분율은 60~70%에 달한다. 가뜩이나 국내 금융지주의 배당성향이 25% 안팎으로 30~40% 수준인 미국, 유럽에 비해 낮은 편인데 이마저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외국인 주주들도 금융주를 외면하고 있다. 지난달 4대 금융지주 주가는 10% 넘게 떨어지며 시가총액이 10조원 넘게 증발했다.

은행들은 올해 2분기 결산부터 대손충당금을 더 쌓아야 할 처지다. 금감원과 시중은행이 참여한 ‘대손충당금 미래 전망 반영 방식 개선 태스크포스(TF)’가 경제성장률 등 미래 전망 반영률을 높이는 방식으로 대손충당금 적립 기준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이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를 이유로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어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이 불가피한 것으로 은행들은 보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수록 은행들의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이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국기업평가는 연 1.75%인 기준금리가 연말까지 연 2.75%로 오르면 시중은행은 6조100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더 쌓아야 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시중은행 당기순이익(14조4000억원)의 42.3%에 달한다.

 

8.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2330선 중반대로…증권사 예측은↓(세계일보)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2330선 중반대로…증권사 예측은↓

한국 주식시장이 기관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만에 상승 마감했다. 오랜만에 상승곡선을 그렸으나, 증권가에서는 단기간 상승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여전히 2200선으로 내려앉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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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시장이 기관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만에 상승 마감했다. 오랜만에 상승곡선을 그렸으나, 증권가에서는 단기간 상승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여전히 2200선으로 내려앉을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코스피는 5일 전 거래일 대비 41.44포인트(1.8%)오른 2341.78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2300.34로 간신히 2300선에 턱걸이 했었는데 장 시작부터 1%대 상승률을 보인 후 꾸준히 이같은 상승세를 유지하며 2300선 중반대에 안착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28.22포인트(3.9%) 오른 750.95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과 코스피 모두 상승했지만, 당분간 주식시장은 약세장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 계속 나온다. 경기침체 우려가 그만큼 커서다. 

금융가는 증시보다는 채권투자에 관심이 쏠리는 기류가 나타난다. SC제일은행은 이날 자산관리 고개를위한 2022년 하반기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보고서에서 올 하반기에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경기 연착륙과 물가 통제 사이에서 외줄타기(Walking a tightrope)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SC제일은행은 긴축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변곡점에 대한 우려로 하반기 금융시장은 작은 변수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런 시기일수록 투자 포트폴리오의 균형이 중요하다며 △주식을 대신해 채권의 비중 확대 △다양한 자산을 고르게 담는 멀티에셋 펀드를 편입해 일정한 수익 흐름을 창출하는 멀티에셋 인컴 전략 구사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및 영국 주식에 초점을 둘 것 등을 제시했다.

 

9. 천연가스·목재값 고점대비 60% '뚝'…"경기침체 조짐 나타나"(한국경제)

 

천연가스·목재값 고점대비 60% '뚝'…"경기침체 조짐 나타나"

천연가스·목재값 고점대비 60% '뚝'…"경기침체 조짐 나타나", 글로벌 시장 'R의 공포' 곡물값, 우크라사태 前 수준 회귀 WTI도 한달새 10% 하락 "상품서 서비스로 수요 이동" 美·유럽 곡물 작황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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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R의 공포'

곡물값, 우크라사태 前 수준 회귀
WTI도 한달새 10% 하락
"상품서 서비스로 수요 이동"
美·유럽 곡물 작황 개선 조짐
상품 선물 투자금도 대거 이탈
"펀드매니저들은 침체에 베팅"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한 달 만에 40% 가까이 하락했다. 글로벌 경기의 ‘바로미터’로 통하는 구리 가격은 17개월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밀, 옥수수 등 곡물 가격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 수준으로 내려갔다.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친 것 아니냐는 분석과 경기 침체 신호탄이라는 우려가 함께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현지시간) 국제 원자재와 곡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연초에 MMbtu(백만 Btu)당 3.63달러였던 미국 내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달 초 9.32달러로 156% 이상 치솟았다가 이달 초 5.73달러로 38%가량 급락했다. 올초 배럴당 70달러대였던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도 지난달 120달러를 돌파했다가 100달러대로 떨어졌다.

공급 증가로 수급 여건이 호전된 영향이 컸다. 미국 최대 천연가스 수출 창구인 텍사스 가스 터미널에 화재가 나면서 유럽 수출이 중단돼 미국 내 천연가스 재고가 증가했다고 WSJ는 전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에 따르면 지난달 18~24일 미국 내 원유 생산량은 하루 평균 1210만 배럴로 코로나19 확산 시기인 2020년 4월 이후 가장 많았다.

구리 가격도 한 달 만에 파운드당 4.55달러에서 3.57달러로 21% 이상 내려갔다. 3.5달러대는 2021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달 한 달 동안 면화 가격도 33%가량 빠졌다. WSJ는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끝나자 구매 수요가 상품에서 여행 같은 서비스로 이동하면서 구리와 면화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목재 가격도 5월에만 31% 급락했다. 기준금리 상승 후 대출금리가 급등해 신규 주택 시장이 냉각되자 목재 시장의 거품이 빠지고 있다는 게 WSJ의 설명이다.

WSJ는 금융정보제공업체 팩트셋을 인용해 지난달 말 목재와 천연가스 가격이 올해 최고점보다 60% 넘게 빠졌다고 전했다. 상품 투자업체 리노의 루이 나벨리에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국제 상품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다는 분명한 증거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세계적 곡창지대인 우크라이나의 수출 길이 막히면서 급등하던 국제 곡물 가격도 하락세다. 국제 밀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지난 3월 부셸당 1425달러 선까지 올랐다가 한 달 뒤 900달러대로 내려왔다. 하지만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5월 1277달러대로 반등했지만 다시 지난달 말 831달러로 떨어졌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난 2월 24일(874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옥수수 가격도 부셸당 800달러대에서 610달러로 떨어졌다. 680달러 선이던 전쟁 이전보다 낮아졌다. 한때 품귀 현상을 빚던 해바라기씨유 등 식물성 기름 가격도 상승세가 멈췄다. 최근 가뭄이 해소되자 올해 미국과 유럽, 호주 지역의 곡물 작황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고 있는 영향이라고 WSJ는 전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상품 선물시장에 몰려든 투자자들이 자금을 대거 빼고 있는 점도 상품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트레이시 앨런 JP모간체이스 상품 전략가는 “지난달 넷째 주에만 상품 선물시장에서 약 150억달러가 빠져나가면서 4주 연속 자금이 순유출됐다”고 했다.

이 같은 하락세를 경기 침체 조짐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원자재 전문 거래업체인 스톤엑스그룹의 중개담당인 크레이그 터너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경기를 꺾이게 했는지 확신할 수 없다”면서도 “많은 펀드매니저가 침체 쪽에 돈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10. '걸림돌' 치운 마켓컬리, 상장예비심사 급물살 탈까(일간스포츠)

 

'걸림돌' 치운 마켓컬리, 상장예비심사 급물살 탈까

지난달 재무적투자자 의무보유 확약서 제출 <br/>늘어졌던 상장예비심사 속도 붙을 전망 <br/>증시 침체로 4~5조 몸값 보장은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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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재무적투자자 의무보유 확약서 제출
늘어졌던 상장예비심사 속도 붙을 전망
증시 침체로 4~5조 몸값 보장은 어려울 듯



이커머스 플랫폼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가 기업공개(IPO) 최대 약점으로 꼽혔던 재무적투자자(FI)의 의무보유 확약서를 지난달 한국거래소(거래소)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지난달 FI가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고 의결권을 공동행사하는 의무보유 확약서를 거래소에 제출했다.

앞서 컬리는 지난 3월 거래소에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바 있다. 그러나 거래소는 FI가 상장 직후 주식을 되파는 '먹튀'를 막기 위해, 최소 18개월간의 의무 보유 기간과 20% 이상 지분에 대한 의결권 공동행사 약정을 요구했다. 창업자인 김슬아컬리 대표의 지분율이 5.75%로 낮은 편이어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뜻이었다. 김 대표는 힐하우스캐피탈(11.89%)과세콰이어캐피탈(10.19%), DST글로벌(10.17%), 아스펙스캐피탈(8.48%), 오일러캐피탈(6.73%)에 이어 6대 주주다.

컬리는 걸림돌로 평가되던 의무보유 확약서를 보완 제출하면서 상장예비심사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상장예비심사 진행 과정에 대해서는 외부에 발성하지 말라는 규정이 있다"며 말을 아끼면서도 향후 심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컬리가 조만간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관련주도 요동쳤다. 컬리 관련주로 묶이는 미래에셋벤처투자와DSC인베스트먼트는컬리가 의무보유 확약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 날 오전 3% 이상 오름세를 기록했다. 두 벤처캐피탈(VC)은 마켓컬리 초기 투자에 참여하며 마켓컬리 관련주로 분류된다.

이제 업계의 시선은 컬리의 공모가에 모이고 있다. 컬리는 지난해 12월 앵커에쿼티로부터 2500억원 규모의 프리 IPO 투자(상장 전 지분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를 4조원으로 산출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엔데믹(풍토병화)에 접어들면서 전자상거래 업계 상황이 그리 밝지 않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글로벌 증시 분위기 또한 무겁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컬리의 상장 시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현재 비상장주식 거래소에서 컬리의 시가총액은 약 3조원 수준이다. 대내외 비우호적인 상황으로, 당초 목표로 잡은 4~5조원까지 기대하긴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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