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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2022

(2022.7.3) 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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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정대상지역 해제 제외 부산 '침통'(이데일리)

 

조정대상지역 해제 제외 부산 ‘침통’

부산 14개 구에 지정된 조정대상지역이 지난달 30일 열린 국토교통부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 회의에서 한 곳도 풀리지 않자 부산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침통하다.부산 해운대와 수영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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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조정대상지역 해제 ‘0’…거래절벽·시장 침체 불가피


부산 14개 구에 지정된 조정대상지역이 지난달 30일 열린 국토교통부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 회의에서 한 곳도 풀리지 않자 부산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침통하다. 부산 해운대와 수영구처럼 핵심지역은 제외되더라도 원도심과 강서구 등 좀처럼 시장 반응이 어려운 지역은 이번 회의에서 해제되리라 기대했으나 결국 부산은 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남게 됐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거래절벽’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통해 부동산 시장 반등을 꾀했으나 다수 지역에서 실망스런 분위기라고 했다. 거래침체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영래 부동산서베이 대표는 “통계상 부산은 아직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세를 보이지 않고 약세인 강서구는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높고, 남구는 조정대상지역 해제 이후 재반등의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라 규제 완화가 쉽지 않았다”며 “청약 경쟁률이 여전히 높다는 점은 부동산 시장에 대한 심리가 아직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주정심에서 그러한 점을 고려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강정규 동의대 강정규 부동산대학원장도 “새 정부가 아직 주택 가격이 안정세에 완전히 접어들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주택 가격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거래는 극심한 침체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부가 발표한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부산의 주택(모든 주택유형 포함) 매매 거래량은 4160호로 지난해 5월(7803호)보다 46.7% 줄어들었다. 5년 평균값 대비로는 26.8% 감소했다.

 

2. 잠실5단지 재건축, 학교부지 발목…서울시·조합 vs 교육청 '팽팽'(이데일리)

서울시·조합 "기존 학교부지와 신설부지 맞교환"에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신천초 부지교환 불가' 공문
교육지원청 "국유지 매입 후 기부채납만이 방법"


1978년도에 건립돼 올해로 준공 45년을 맞은 서울 잠실5단지 재건축 사업이 학교부지에 또다시 발목을 잡힐 처지에 놓였다. 서울시의 재건축 사업계획 확정으로 사업 추진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학교부지 논란이 다시 불거지면서 복병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실제로 단지 내 신천초 학교부지를 놓고 서울시와 교육부·교육청 간 이견은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신천초 부지 이전과 기부채납을 놓고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간 이견이 이어지면서 교육환경영향평가 심의가 3년 넘게 지연되기도 했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조합은 서울시 강동송파교육지원청으로부터 단지 내 신천초등학교 부지와 관련한 질의 회신으로 “서울 신천초(국유지) 부지 교환과 이전 부지 내 영구시설물 축조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교육지원청은 조합에 “국유지를 사들인 후 이전 예정부지를 서울시에 학교용지로 공급하는 기존 정비계획안에 따라 기부채납 협의가 이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통보했다.

국유재산법에 따르면 국가는 교환한 재산을 행정재산으로 관리하려는 경우에는 사유재산과 교환할 수 있지만, 학교의 설치·운영에 관한 사무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시·도교육감)의 자치 사무에 해당한다. 이 때문에 초등학교의 이전· 축조를 위한 부지로 국유지를 사용하는 것은 교환한 재산을 국가의 행정재산으로 관리하려는 상황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국유지와 사유지를 교환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현재 신천초 부지가 국유지이기 때문에 사유지와 교환이 안 된다는 공문을 전달했다”며 “조합이 매입하는 경우밖에 없다는 뜻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조합·서울시와 관련 내용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잠실5단지는 송파구 최대 재건축 단지다. 앞서 지난달 23일 서울시는 잠실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및 잠실5단지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을 결정·고시했다. 재건축 이후 기존 3930가구에서 6815가구(공공주택 611가구 포함) 대규모 단지로 탈바꿈한다. 잠실역 역세권에 걸쳐진 용지는 업무·상업·문화 기능 강화를 위해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종 상향해 최고 50층까지 건립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와 잠실5단지 조합은 현재 학교부지인 국유지와 이전할 학교 부지를 맞교환해 학교를 다시 건설하자고 했다. 조합이 국유지를 매입하고 다시 학교부지를 기부채납 해야 하는 방식보다는 맞교환 방식이 절차상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서울시와 조합, 교육청은 사업시행 인가 전까지 시간을 두고 협의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와 조합은 기존 학교부지인 국유지와 신설 학교부지를 맞교환해서 장소를 이전해 학교를 짓자는 데 같은 뜻”이라며 “조합·교육청과 앞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3. 극심한 거래절벽…1~5월 아파트 매매건수 '반토막'(한국경제TV)

 

극심한 거래절벽15월 아파트 매매건수 반토막

아파트 매매 시장의 극심한 거래 절벽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5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건수(신고 일자 기준)는 15만5천987건으로, 2006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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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 시장의 극심한 거래 절벽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5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건수(신고 일자 기준)는 15만5천987건으로, 2006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같은 기간 기준으로 가장 적었다.

연도별로 5월까지 아파트 매매량이 20만건을 밑돈 것은 올해와 2012년(19만4천332건), 2019년(16만2천961건) 등 세 차례다. 특히 올해 매매 건수는 지난해(31만5천153건)의 '반 토막' 수준이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건수는 같은 기간 7천917건으로, 작년(2만5천159건)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 5월까지 1만건을 하회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서울의 주택 유형별 매매 현황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들어 5월까지 27.9%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 주택 매매에서 빌라(다세대·연립주택)가 차지하는 비중은 61.5%로 치솟으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빌라보다도 아파트의 매매가 더 적은 상황은 서울에서 1년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통계를 보면 빌라 매매 건수(계약 일자 기준)는 작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18개월 연속 아파트 매매 건수보다 많았다. 지난달의 경우 거래 등록 신고 기한(거래후 30일간)이 남은 상황이지만, 이날까지 빌라 매매 건수(1천960건)가 아파트 매매 건수(667건)의 약 3배에 달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는 지난해 8월(4천64건)부터 올해 2월(814건)까지 6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가 대통령 선거가 있었던 지난 3월(1천437건) 증가로 전환된 뒤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4월(1천752건)에는 증가 폭이 확대됐다. 그러나 지난 5월(1천737건)에는 금리 인상 압박과 경기 침체 우려로 부동산 시장이 급랭하면서 전달보다 매매량이 줄어 아파트 시장이 다시 침체 분위기로 반전됐다.

경기 아파트 시장 또한 지난 5월(5천755건)에 전달(6천674건)의 매매 건수를 넘어서지 못했다.

지난해 아파트값이 급등하며 서울 25개 구 가운데 매매량이 가장 많았던 노원구는 올해 1∼5월에는 523건(부동산원 집계 기준)에 그쳐 강남구(1천5건)와 서초구(526건) 다음으로 적었다. 작년 같은 기간 매매량(2천465건)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하락세인 아파트값은 최근 낙폭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4. 서광 보이는 둔촌주공 파행…서울시 합의안 극적 돌파구 되나(헤럴드경제)

 

서광 보이는 둔촌주공 파행…서울시 합의안 극적 돌파구 되나[부동산360]

공사를 중단한지 2개월이 넘은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에서 시공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과 조합의 다툼의 원인으로 보였던 공사비 증액 관련해서 양측이 합의를 낸 것

biz.heraldcorp.com

조합-시공단, 최근 합의서 서울시 통해 주고받아
설계변경·상가 관련 여전히 팽팽한 의견차 확인
정상위, 8월 조합 집행부 해임 총회 개최 예정


공사를 중단한지 2개월이 넘은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에서 시공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과 조합의 다툼의 원인으로 보였던 공사비 증액 관련해서 양측이 합의를 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마감재 등 설계 변경과 상가 분쟁 등을 둘러싸고는 서로 양보할 뜻이 없음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조합과 시공단 측은 최근 서울시에 양측의 입장이 담긴 합의안을 제출했다.

당초 갈등을 촉발했던 5600억원 규모의 공사금액 증액 논란은 일단락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부동산원의 검증을 거쳐 수용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양측은 모두 동의했다. 또 조합은 합의 15일 이내에 공사도급변경계약 무효확인 소송을 취하하고, 시공단은 총회 의결시 전까지 한시적으로 조합원 이주비 이자를 유이자로 대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잠정 합의했다.

하지만 합의안에 따르면 양측은 마감재 등 설계변경을 놓고는 아직도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는 것으로 비친다.

조합측은 공사비용 및 공사기간 변경 관련 총회 결의를 거친 후 공사를 재개하자고 주장했다. 반면 시공단 측은 추가로 조합이 추진 중인 설계변경을 포기하거나 공사재개 전 설계를 확정해달라는 입장이다. 공사를 먼저 시작하면 이후 설계 변경에 따른 비용 증가, 공사기간 변경 등으로 또다른 분쟁이 불거질 수 있다는 것이다.

상가 분쟁 문제도 논란이다. 현재 둔촌주공 상가 재건축사업은 상가대표단체와 PM사 문제 등 분쟁을 겪어 오고 있다. 시공단은 공사 재개 전 상가 분쟁을 해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조합 측은 최근 다른 업체와 계약을 맺고 단지 외관 및 조경, 공용부분 특화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대의원회의를 통해 추가로 상가 특화설계 계약도 발주했다. 현재 상가 PM사는 상가 건물에 대해 시공사업단과 별개로 유치권을 행사 중이다.

조합 정상화위원회(정상위) 관계자는 “2개월에 걸친 서울시 중재를 통해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것을 고려했을때 시간만 허비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했다.

한편 정상위는 8월 조합 집행부 해임을 위한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상위는 최근 조합 집행부 해임 발의서를 징구했고, 전체 조합원 10분의 1 이상의 해임발의를 채웠다고 밝혔다.

 

5. '공급 부족' 전북 집값, 올 상반기 상승률 1위…'저가 매수세' 군산·익산 ↑(News1)

 

'공급 부족' 전북 집값, 올 상반기 상승률 1위…'저가 매수세' 군산·익산 ↑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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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북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은 올해 상반기 상승률 2.55%로 집계돼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으며, 유일하게 2% 이상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전년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곳은 전북이 유일했다. 전북에 이어 경남 1.72%, 광주 1.38%, 강원 1.3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업계는 전북 아파트값 강세 배경으로 공급 부족을 꼽았다.

아실에 따르면 전북의 연간 적정 입주 물량은 8896가구다. 2020년에는 적정치를 소폭 웃도는 9543가구로 집계됐으나 Δ2021년 4994가구 Δ2022년 7275가구 Δ2023년 5532가구 Δ2024년 5945가구 등으로 적정치를 하회했다.

이 같은 공급 부족에 전북은 현재 전국서 매매수급지수가 가장 높았다. 6월 말 기준 전북의 매매수급지수는 103.5다. 전국 시도에서 매매수급이 기준치 100 이상을 기록한 곳은 전북을 포함해 광주(101.1)와 강원(100.3) 세 곳뿐이다.



전북 집값 상승을 견인하는 곳은 군산과 익산이다. 군산은 올해 상반기 3.46% 오르며 전국 시군구 지역에서도 상승률 7위를 차지했다. 익산 역시 2.63% 상승하며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전북의 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군산과 익산은 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외지인 갭투자가 몰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최근 3개월 군산의 갭투자는 56건으로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았다. 갭투자는 올해 상반기 거래가 활발했던 '미룡주공3단지'에 집중됐다. 익산도 같은 기간 35건을 기록했다.

 

6. 앞으로 1년간 신한은행 주담대 최고금리 '5%'로 묶는다(머니투데이)

 

앞으로 1년간 신한은행 주담대 최고금리 '5%'로 묶는다(상보) - 머니투데이

주담대 금리 5% 넘는 저신용 취약차주 연5%만 부담신규 주담대 0.35%p 인하, 새희망홀씨 0.5%p 낮춰신한은행이 연 5% 넘게 이자를 무는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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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5% 넘는 저신용 취약차주 연5%만 부담
신규 주담대 0.35%p 인하, 새희망홀씨 0.5%p 낮춰


신한은행이 연 5% 넘게 이자를 무는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금리를 앞으로 1년간 연 5%로 낮춰준다. 주담대·전세자금대출을 신규 고객의 금리는 최대 0.35%포인트(p), 0.30%p씩 깎아준다.

신한은행은 금리인상에 취약한 금융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금리 인상기 취약 차주 프로그램'을 이달초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전산 개발 등 준비 기간을 감안해 시행 시기를 확정하지는 않았다"면서도 "최대한 빨리 진행해 7월 초부터 취약차주 지원 방안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취약 차주 지원 프로그램은 크게 4가지 형태로 지원된다. 



첫째, 6월말 기준 연 5% 초과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의 금리를 연 5%로 일괄 감면 조정해 1년간 지원한다. 앞으로 1년 동안은 신한은행 주담대 최고금리를 연 5%로 제한한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현재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의 금리가 연 5.6%라면 고객은 연 5% 금리를 부담하고 은행이 연 0.6%을 지원하는 식이다. 

둘째, 금리상한형 주담대를 신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이 부담하는 연 0.2%p의 가산금리를 1년간 은행이 부담한다. 금리상한 주담대는 금융감독원과 은행이 함께 추진하는 상품으로 변동금리를 이용하는 고객의 금리상승 리스크를 완화하고 금리 상승폭을 연간 0.75%p 이내로 제한해 금리인상을 우려하는 고객에게 유리하다.

셋째, 연소득 4000만원 이하, 전세보증금 3억원 이하로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2년간 금리 변동 리스크를 은행이 부담하는 금융채 2년물 전세자금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금리 인상 시에도 2년간 고정금리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단기금리물에 비해 금리 상향 리스크를 제거할 수 있다.

넷째, 대표적인 서민 지원 상품인 새희망홀씨 신규 금리를 연 0.5%p 인하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대출금리 상승을 걱정하는 취약 차주를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이번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장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금리상승기 차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나머지 주요 은행들도 내부적으로 취약 차주 금융비용 경감 방안을 검토해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들은 대출금리 인하와 함께 예대금리차 확대 부담에 연 3∼5%대 특판 상품 출시 등 수신금리도 잇따라 올리고 있다.

 

7. 나이키, 中·美서 모두 부진…"단기간 상승 어려워"(아시아경제)

 

나이키, 中·美서 모두 부진…"단기간 상승 어려워"

나이키 주가가 실적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과 미국 시장의 매출 부진이 주요 원인인데, 전문가들은 주가가 단기간에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보수적으로 투자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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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지역 19%, 5% 매출 하락
"재고증가,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 감소 추세 우려"


나이키 주가가 실적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과 미국 시장의 매출 부진이 주요 원인인데, 전문가들은 주가가 단기간에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보수적으로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권했다. 최근 한 달 동안 나이키 주가는 16.35% 폭락했다. 최근 주가는 중화권 락다운 타격,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북미 임의소비재 감소 추세 등에 대한 우려로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나이키의 4분기 매출액은 122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0.9% 줄었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미국 매출 비중 모두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 중국 부문과 미국 부문은 각각 19%, 5%씩 매출이 하락했다. 중국 매출 하락폭은 기존 시장 예상 수준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북미 매출이 같이 감소한 점이 특징이었다. 심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수요 감소에 의한 것이 아니라 일시적 요인에 기인한 것”이라며 “실제로 3분기 연속으로 수요가 가용 재고를 초과했다고 언급했다”고 말했다.



채널별로 보면 직접판매(DTC) 부문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DTC를 확대하고 도매 파트너 비중을 줄이는 채널 전략 변화로 나이키 Direct는 48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 증가했고, 도매는 68억달러로 7% 줄었다.

매출총이익률(GPM)은 45%로 축소됐다. 달러 강세와 인플레이션, 중화권 지역에서의 빠른 재고 노후화가 주원인이다. 전체 재고는 84억달러로 1년 전 대비 23% 늘었는데, 작년부터 지속된 공급망 차질로 리드 타임이 연장돼 운송 중 재고가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심 연구원은 “재고 증가 우려와 향후 할인판매 가능성, 공급망 차질 관련 비용, 러시아 사업 중단 비용 반영 등도 우려되는 상황으로 이는 단시일 내에 마무리되지 않은 잔존 리스크”라며 “다만 시장이 반영한 우려 폭보다 스포츠 의류에 대한 수요는 훨씬 견조하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8. 연초 대비 23% 급락한 코스피…증권가 "하반기 2200 가능성도"(아시아투데이)

 

연초 대비 23% 급락한 코스피…증권가 “하반기 2200 가능성도”

올해 코스피 지수는 장중 2300선이 붕괴됐다. 미국의 물가상승에 따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강력한 통화 긴축 정책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되면서다. 증권가에선 당분간 코스피 지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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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무역수지 연속 적자에 경기 침체 우려
코스피 1년 8개월 만에 2300선 밑으로 떨어져
"코스피 밴드 예상치 2200~2660포인트 하향"


올해 코스피 지수는 장중 2300선이 붕괴됐다. 미국의 물가상승에 따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강력한 통화 긴축 정책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되면서다. 증권가에선 당분간 코스피 지수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반기 코스피 지수는 연초 1월 3일 대비 6월 30일까지 22.86% 하락했다. 특히 이달 1일 코스피 지수는 장중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장중 코스피가 2300선 아래로 떨어진 것 1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27.22포인트(-1.17%) 하락한 2305.42로 장을 마쳤다.

국내 주요 지수가 하락한 이유는 6월 수출입 무역수지가 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됐기 때문이다.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지난달 수입액이 602억달러를 상회, 무역수지가 24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반도체와 2차전지 대형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위축되면서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가 확대됐다.

투자심리도 크게 위축되며 개인의 거래대금 규모도 2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4조3009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2020년 2월 일평균 거래대금 3조7020억원 이후 가장 적다.

상반기 코스피 낙폭이 예상치보다 커지자 증권가에선 코스피 밴드를 재조정하는 분위기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으로 인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에 관한 강경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이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전망하는 등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가 2300선도 위협받을 만큼 금융시장 분위기가 냉랭하다”며 “코스피 지수가 올해 들어서만 23% 하락한 가운데 바닥을 논하기는 일러 보이며 총 수출 금액 경로를 증가율로 환산할 때 추가 하방의 여지가 있어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하반기 기존 코스피 밴드 예상치인 2460~3000포인트의 하단과 상단을 2200~2660포인트로 하향 조정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단은 현재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 10.1%가 이익 증가로 높아짐과 동시에 금리 상승 속도가 제한되는 가정을 했고, 하단은 경기 둔화에 따른 이익 감소와 한은 금통위의 적극적인 긴축 행보로 요구수익률(COE)이 상승할 가능성을 반영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반등 패턴이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신용시장으로의 위기 확산이 아니라면 향후 반등의 패턴도 유추해봐야 한다”며 “정책 대응에 시간이 걸린다면 국가간 분쟁 종료 등 정치적 반전 모멘텀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9. 2Q 실적시즌 앞두고…상장사 이익 추정치 하향 이어져(아시아경제)

 

2Q 실적시즌 앞두고…상장사 이익 추정치 하향 이어져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때문에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주가가 더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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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무역수지 연속 적자에 경기 침체 우려
코스피 1년 8개월 만에 2300선 밑으로 떨어져
"코스피 밴드 예상치 2200~2660포인트 하향"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때문에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주가가 더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컨센서스 추정 기관 3곳 이상이 실적 추정치를 제시한 상장사 239곳의 올해 연결기준 순이익 전망치는 182조142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0.2% 감소했다.

2분기 실적 추정치가 있는 177개 상장사의 2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0.4% 줄어든 35조9321억원으로 예측됐다. 이들 상장사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48조8565억원으로 2.5% 늘었지만, 지난해 동기보다 감소한 곳은 59개사로 전체의 33.3%를 차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 기업은 LG전자, 현대모비스, POSCO홀딩스, 삼성바이오로직스, NHN, 더블유게임즈, 아모레퍼시픽, 호텔신라, 한화, 이마트,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롯데케미칼 등이다.

아울러 오는 7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개막될 2분기 어닝시즌(실적 발표 시기)을 앞두고 주요 기업의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도 잇따라 투자심리를 어둡게 하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2주간 코스피 상장사의 올해 2분기와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각각 1.0%, 2.8% 하향 조정됐다. 4분기 영업이익 하향 조정폭은 3.6%로 더 크다.

특히 D램 가격 하락 우려에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 폭은 2분기 3.1%, 3분기 7.5%, 4분기 8.9% 등으로 갈수록 커졌다. 전체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이들 반도체 기업의 실적이 줄어들면 코스피 기업의 실적 추가 감소도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도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보다 각각 1.5%, 2.7% 낮춘 313조7000억원, 58조5000억원으로 제시했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59조6890억원과 15조2820억원에서 59조4030억원과 14조3980억원으로 낮췄다.

 

10.AI가 골라주는 식자재…유통시장 '디지털 바람'(뉴스핌)

 

[Tech 스토리] AI가 골라주는 식자재…유통시장 '디지털 바람'

[편집자]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은 지속가능한 경영의 핵심입니다. 이 순간에도 수많은 기업들은 신기술 개발에 여념이 없습니다. 기술 진화는 결국 인간 삶을 바꿀 혁신적인 제품 탄생을 의미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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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식자재 시장에 떠오른 '디지털 전환' 특명
식당·병원 등 고객 유형 분석...선호메뉴·식재료 추천
지역 식자재 마트-매장 연결 등 '빈틈' 공략도 주목


식자재 유통시장에 디지털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그간 소비자 대상(B2C) 유통시장에서 먼저 시작된 디지털 전환(DT·Digital Transformation) 바람이 기업간거래(B2B) 식자재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산업계 전반에 확산된 '디지털 생태계 구축'이 아날로그 비중이 높았던 식자재 업계에도 피할 수 없는 과제로 부상한 셈입니다.

식자재 유통업계에서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는 업체는 CJ프레시웨이 입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식자재 유통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천명한 바 있습니다. IT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이 식자재 유통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역량이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12월부터 온라인 식자재 B2B(기업간 거래) 전용몰인 '온리원푸드넷'에 식자재 상품 추천에 특화된 AI알고리즘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온리원푸드넷은 CJ프레시웨이의 1만 4000여개 고객사가 이용하는 식자재 거래 시스템입니다.

기존 시스템이 식자재 거래에 그쳤다면 AI알고리즘을 접목한 새 시스템에서는 식당, 학교, 병원 등 고객 유형을 선호 제품, 주문 패턴 등에 따라 분류하고 여기에 트렌드, 지역 현황 등 외부적인 요소를 분석해 인기 메뉴와 최적의 재료까지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실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약 3개월간 가성비가 뛰어난 상품 추천 기능을 통해 발생한 매출은 맞춤형 상품 추천 서비스 전체 매출의 약 90%에 달합니다.



투자 행보도 주목됩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달 24일 푸드테크 스타트업 '마켓보로'에 403억원의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기업간거래(B2B) 식자재 유통 전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마켓봄'과 직거래 오픈마켓 '식봄'을 갖고 있는 마켓보로 지분 27.44%를 취득키로 한 것입니다. 마켓보로가 보유한 식자재 도매상, 외식 자영업자 등 식자재 유통과 관련한 빅데이터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 셈입니다.

다른 기업들도 디지털 기반의 식자재 시장 공략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상은 최근 식자재 전문 온라인몰인 '베스트온'에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서비스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구매데이터를 바탕으로 식자재를 추천하는 맞춤 서비스와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제품을 주기적으로 받아보는 정기배송 서비스를 추가한 것입니다.

SPC삼립의 식품유통 계열사 SPC GFS는 디지털 플랫폼을 바탕으로 식자재 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SPC GFS는 지난 1월 식자재 유통 중개 플랫폼 '온일장'을 론칭했습니다. 온일장은 각 지역 식자재 마트와 외식 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를 연결해주는 애플리케이션(앱) 기반 플랫폼입니다. 식자재 마트는 영업과 고객관리 수고를 덜고 자영업자는 식자재를 보다 편리하게 배송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기존 식자재 시장의 '빈틈'을 공략한 사업 모델인 셈입니다.

또한 배달의민족은 2017년부터 식자재 주문앱 '배민상회'를 운영했으며 쿠팡도 지난해 6월 '쿠팡이츠딜'을 론칭해 입점 업체들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아워홈의 경우 올 초 식자재 유통 플랫폼 매물 인수 등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업체들이 식자재 시장 내 디지털 전환에 주목하는 이유는 높은 성장성 때문입니다. 한국식자재유통협회에 따르면 국내 식자재 유통 시장 규모는 2019년 50조원, 2020년 기준 55조원으로 성장했으며 오는 2025년에는 64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규모 대비 비효율적 구조가 높은 시장으로 분류됩니다. CJ프레시웨이, 아워홈 등 기업형 업체는 약 10% 수준에 불과하고 80% 이상이 전통적인 영세업체로 구성돼 있기 때문입니다. 전화나 문자로 주문을 받고 수기 장부와 종이 명세서를 사용하는 등 아날로그 비중이 여전히 높아 '디지털 전환'이 새로운 과제로 부상한 것입니다. 또 식자재 사업은 한번 거래를 시작하면 일정한 품목을 장기적으로 공급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유지할 수도 있다는 점도 기업들에게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디지털기술을 장착한 기업들의 식자재 시장 공략이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휩싸일 수 있는 점은 부담 요인입니다. 기업들의 식자재 유통 플랫폼 성장이 일부 영세중소업체들에게는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디지털 기술이 전체 식자재 시장의 규모와 질,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은 명확한 기회 요인입니다. 디지털 전환이라는 새 과제 맞은 식자재 시장의 변화가 기대되는 한편 발전과 상생의 균형 맞추기 노력도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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