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분당선 뚫리면 오른다더니 3억 뚝…광교 집값 왜이래(헤럴드경제)
[르포]신분당선 뚫리면 오른다더니 3억 뚝…광교 집값 왜이래[부동산360]
“최근 수개월 사이 지난 2년간 오른 것 전부 반납했어요. 신분당선 연장도 효과가 없더라고요.”(광교중앙역 앞 A공인 대표) 한때 마용성(마포구·용산구·성동구) 집값을 넘보던 수원 광교신도
biz.heraldcorp.com
한때 마용성(마포구·용산구·성동구) 집값을 넘보던 수원 광교신도시 아파트값이 올해 초 가격보다 20~30% 싼값에 매매 되는가 하면 각종 통계에서 수도권 내 가장 크게 매매가격이 내려간 지역으로 기록되고 있다.
광교신도시 매맷값 하락은 최근 실거래가를 보면 더욱 실감이 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광교호반베르디움트라엘 100.51㎡(이하 전용면적)는 지난 2월 14억 1000만원(11층)에 최고가 거래됐지만, 지난달 2일 12억 5000만원(11층)에 거래되더니 같은 달 22일에는 10억 3000만원(15층)에 거래됐다. 4달 사이 3억 8000만원 즉 26% 수준이 떨어진 것이다. 광교 대장주에 속하는 아파트들이 있는 광교중앙역 인근도 하락세를 피하지는 못했다. 자연앤힐스테이트 84㎡도 지난해 7월 16억 3000만원(17층)에 거래됐지만 5월 14억 7000만원(19층)에 거래된 데 이어 지난달에는 13억 9000만원(1층)에 거래되기도 했다. 1층이라 할지라도 그 가격 하락이 1년도 채 안 돼 2억 4000만원 하락한 것이다.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27일 조사 기준) 수도권 전체에서 전년 말 대비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한 곳은 광교신도시가 포함된 수원 영통구였다.
이처럼 매맷값이 하락하자 주변부로는 매맷값과 전셋값의 차이가 거의 없는 ‘깡통전세’ 조짐도 보인다. 광교 중앙역에서 차로 15분 떨어진 거리의 한 아파트의 가격은 지난 4월 6억5000만원에 매매거래됐는데, 그 전달에는 같은 가격인 6억 5000만원에 전세 거래되기도 했다.
광교신도시 B공인 대표는 서울에서도 부동산 조정시기에 외곽지역이 먼저 빠지듯 여기도 광교중앙역 인근보다는 역에서 멀리 떨어진 변두리 시세에 가격이 더 많이 빠졌다”며 “그나마 역 인근은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50~60%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이 조정을 맞으며 호가도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인다. 수개월전 가격을 포기 못하는 집주인들 매물과 사정상 급매로 내놓은 물건들의 가격차가 많게는 수억원 차이를 보였다. 자연힐스테이트 상가에 위치한 한 공인 대표는 “포털에 올라온 호가를 믿으면 안된다”며 “자연앤힐스테이트에 현재 나온 매물 60개 중 절반은 집주인들이 현실성 없는 가격을 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근에 위치한 한 아파트는 같은 평수가 호가로는 11억 8000만원 부터 15억원까지 3억원이 넘게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집값 하락의 원인으로는 지난 몇 년간 급격히 오른 지역들이 상승 폭을 반납했다는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수원 영통지역은 2020년 1월 6일부터 21년 12월 27일까지 2년간 매매가격이 42.63% 오른 수준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새 정부가 들어서며 1기 신도시들은 재건축 이슈가 반영돼 오르는 반면 동탄, 광교 등 2기 신도시는 특별한 호재가 없다”며 “그 와중에 금리상승까지 겹치며 매수세가 줄다 보니 신분당선 연장 효과도 없어 보인다”고 했다.
2. 절세는 해야겠고…저가 매도보단 증여?(세계일보)
절세는 해야겠고…저가 매도보단 증여?
매수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상반기 증여 건수는 크게 증가했다. 특히 서울에서 증여가 특히 많았다. 집값이 장기적으로는 더 오를 수 있다는 판단에 가족에게 '똘똘한 한 채'를 물려주려는 시도
www.segye.com
매수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상반기 증여 건수는 크게 증가했다. 특히 서울에서 증여가 특히 많았다. 집값이 장기적으로는 더 오를 수 있다는 판단에 가족에게 '똘똘한 한 채'를 물려주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2일 뉴시스와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아파트 증여 건수는 830건으로 올 들어 가장 많았고, 지난해 7월(1286건)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전체 거래 건수가 4835건인데 이 중 증여가 17%가 넘는 것이다. 전월에는 전체 거래 3508건 중 증여가 812건으로 23%나 됐다.
전국적으로 보면 전체거래(6만3769건) 중 증여(4008건)가 차지하는 비율이 6.2%에 불과하다. 대구가 10.1%, 대전 8.4%, 부산 7.4%, 경기 6.2%, 인천 4.6% 수준이다.
서울 25개구 중 증여가 가장 많았던 곳은 111건의 강남구였다. 서초구(79건), 강북구(70건), 노원구(60건), 송파·강동구(각각 58건) 순으로 증여 건수가 많았다.
서울 아파트 증여가 4, 5월 크게 늘어난 데에는 6월1일이 보유세 기산일이라는 점이 영향을 미친다. 가격이 비싼 서울집을 보유한 다주택자들의 경우 그만큼 세금 부담도 무겁기 때문에 절세를 위해 증여를 선택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금리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 대출 규제, 새 정부 공급 기대감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라 매매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 88.1에서 이번주 87.0으로 1포인트 넘게 떨어졌다. 5월9일부터 8주 연속 하락세다. 기준선인 100 아래로 내려가면 집을 팔 사람이 살 사람보다 많다는 의미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를 한시적으로 배제하면서 시장에 매물이 출회됐지만 수요자들은 가격이 더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관망하는 중이다.
거래를 서두르려면 시세 대비 크게 낮은 가격에 내놔야 하는데, 이 지점에서 다주택자들이 증여로 돌아선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 아파트 공급은 사실상 정비사업이 아니면 현실화되기 어려운 만큼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 이에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가능성이 큰데, 급하게 저가매도를 하느니 가족에게 물려주겠다는 심산이다. 가격 조정기 때 증여하면 시세가 낮은 상태에서 소유권을 넘기는 만큼 세금도 그만큼 줄어든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증여가 활발히 진행되는 데에는 '똘똘한 한 채' 수요도 있다는 분석이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교수)는 "다주택자들이 절세 효과를 위해 증여를 선택하는 한편 강남 집을 팔아버리면 자식들이 그 집을 다시 사기가 어렵다는 심리적 기제도 작용한 것"이라고 짚었다.
3. 수도권 6억 이하 '관심'…김포 아파트에 41명 몰려(이데일리)
수도권 6억 이하 '관심'..김포 아파트에 41명 몰려[경매브리핑]
경매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가운데 감정가 6억원 이하의 수도권 매물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
www.edaily.co.kr
낙찰가율 130.3%..감정가 3.9억·낙찰가 5억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89%..평균 응찰자수 1.3명
경매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가운데 감정가 6억원 이하의 수도권 매물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경기 김포시 구래동에 위치한 아파트(토지 64.3㎡, 건물 106㎡·)로 41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3억9000만원)의 130.3%인 5억799만9999원에 낙찰됐다.
39평형 아파트로 최근 선호되는 면적이라는 점과 단지규모가 작지 않다는 점,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는 점 등이 장점으로 작용하며, 많은 응찰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어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기 양주시 남면에 위치한 공장(토지 9871.0㎡, 건물 8094.9㎡, 제시외 2884.5㎡)으로 2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59억118만6270원)의 88.5%인 52억2399만원에 낙찰됐다.
막은골삼거리 남서측 인근에 위치한 공장으로 본건 북동측으로 왕복4차선중로변에 접하고 있어 차량접근성도 양호하다. 입찰 당시, 2명이 입찰에 참여해 법인이 낙찰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달 다섯째주(6월27~7월1일)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주(117.9%)보다 28.9%포인트 하락한 89%를 나타냈다. 평균 응찰자수도 1.3명에 그쳤다. 낙찰률은 6건 중 3건이 낙찰되면서 50%를 나타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은 전반적으로 침체된 분위기를 나타냈다.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래미안클라시스 전용 115㎡는 1회 유찰된 가운데 2명이 입찰에 참여했다. 감정가 11억9000만원 대비 81.3% 수준인 9억6770만원에 낙찰됐다.
법원 경매는 총 1698건이 진행돼 이중 604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80.9%, 총 낙찰가는 1507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317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28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40.4%, 낙찰가율은 87.5%를 기록했다.
4. 서울 아파트 매수세 위축…아파트값도 5주째 내리막(아시아경제)
서울 아파트 매수세 위축…아파트값도 5주째 내리막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가 두달 연속 위축되고 있다. 금리 인상과 집값 고점인식론, 경기 침체 우려 등을 의식한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아파트값도 5주 연속 내렸다. 2일 한국부동산원
www.asiae.co.kr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가 두달 연속 위축되고 있다. 금리 인상과 집값 고점인식론, 경기 침체 우려 등을 의식한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아파트값도 5주 연속 내렸다.
2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수급동향에 따르면 6월 넷째 주(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보다 1.1포인트 떨어진 87.0로 조사됐다. 이 지수는 지난 5월 2일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감이 반영돼 91.1을 기록한 뒤 8주 연속 하락세가 지속 중이다.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나타낸 수치로 기준선(100)보다 낮으면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것을 뜻한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해 11월 8일(100.9) 이후 줄곧 기준선을 밑돌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매물도 쌓이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두달 전보다 16.2% 증가했다. 서울의 매물증가량은 전국시도 중에서 두번째로 많다.
매수세 위축이 지속되면서 서울 아파트값도 5주 연속 떨어졌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3% 내렸다. 자치구별로는 0.02% 상승한 서초구와 보합세를 보인 용산·성동·강남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이 모두 하락세가 이어졌다. 서울 아파트값은 5월 30일(-0.01%)부터 하락 전환한 후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부동산원은 “추가 금리 인상 우려와 매물 적체 영향 등으로 관망세가 지속돼 거래 심리 위축이 이어진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5. '미분양 무덤' 대구, 쏟아지는 계약 문의…규제 묶인 세종은 '찬바람'(머니투데이)
'미분양 무덤' 대구, 쏟아지는 계약 문의...규제 묶인 세종은 '찬바람' - 머니투데이
"미분양 무덤"이라고 불리던 대구 지역 부동산 시장이 하루새 온기가 돌고 있다. 지역규제가 풀리면서 수성구, 달서구 등 일부 미분양 단지들을 중심으...
news.mt.co.kr
'미분양 무덤'이라고 불리던 대구 지역 부동산 시장이 하루새 온기가 돌고 있다. 지역규제가 풀리면서 수성구, 달서구 등 일부 미분양 단지들을 중심으로 계약매매 문의가 늘어나면서다. 다만 실제 시장 변화 여부는 이달 5일 해제 효력이 발생한 이후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대구 미분양 물량은 6827가구다. 이는 2011년 말(8672가구) 이후 10년여 만에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지역규제 해제 결정 이후 이들 물량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는 게 현지 공인중개사들의 얘기다. 대구 달서구 A 공인중개사 대표는 "갑자기 무슨 일인가 싶을 정도로 미분양 단지들이 들썩거리는 분위기"라며 "분양가기준 3억~6억원대 아파트들이 대부분이라 상대적으로 초기 투자 부담이 적기 때문에 문의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전날 국토교통부는 '제2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이하 주정심)'를 열고 투기과열지구 6곳, 조정대상지역 11곳 등 17개 규제지역을 해제하기로 했다. 이번 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된 규제지역 조정안은 관보 게재가 완료되는 7월5일 0시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대구는 수성구를 빼고 모든 지역규제에서 벗어났다. 수성구는 투기과열지구에서는 해제됐지만, 조정대상지역은 유지됐다. 수성구는 여전히 주택가격 누적상승률이 높고, 잠재적인 매수세가 남아있다는 이유다.
수성구 범어동 B 공인중개사 대표는 "수성구는 가격이 더 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에 더해 조만간 남은 지역규제가 풀릴 수 있다는 기대감까지 생기면서 매매 문의가 늘어났다"며 "실거주 수요보다는 주로 서울이나 부산 등 외지에서 투자처를 찾는 내용이 대부분"이라고 했다.
그러나 대기 공급물량이 상당한 상황에서 극적인 시장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인 관측도 나온다. 달서구 죽전동 C공인중개소 대표는 "수서구 등 몇몇 지역을 빼고는 크게 달라진 거 없이 조용하다고 보는 게 맞다"며 "올해, 내년 2만~3만가구씩 공급물량이 대기 중인데 굳이 서둘러서 사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있겠냐"고 지적했다.
기대감이 생겨나는 대구와 달리 세종시는 '암울한 분위기'다. 지역규제 해제가 점쳐졌던 세종은 지방권 중 유일하게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규제지역으로 남았다. 세종시 아름동 D 공인중개사 대표는 "지금은 사겠다는 사람도 팔겠다는 사람도 뚝 끊긴 상황"이라며 "급매 물건도 대부분 연초부터 소화됐기 때문에 지역규제 해제가 안 됐다고 해서 추가로 나오는 실망매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6. 가계대출 줄지만…기업대출은 꾸준히 증가중(아시아경제)
가계대출 줄지만…기업대출은 꾸준히 증가중
본격 금리 인상기가 시작되면서 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반면 기업대출은 차주에 상관 없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
www.asiae.co.kr
본격 금리 인상기가 시작되면서 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반면 기업대출은 차주에 상관 없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국내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99조652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달보다 1조4094억원 줄어든 규모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9조4008억원이 감소했다. 올해 들어서 6개월 연속 내리막을 걸으며 700조원을 하회한 것이다.
본격적으로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면서 개인들이 대출을 줄이는 추세로 풀이된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해 8월 이후 지난 5월까지 기준금리를 다섯 차례 올렸다. 이 기간 기준금리는 0.50%에서 1.75%까지 치솟았다. 오는 14일 예정인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한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분간 금리 인상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기업대출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5대 시중은행의 대기업 대출 잔액은 91조9245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9569억원 늘었다. 중소기업대출도 전월 대비 3조7998억원 증가한 581조8952억원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의 신규 취급 금리가 비슷하게 상승하고 있지만 성격이 다른 만큼 은행 입장에서는 기업대출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신용 대출 취급을 제외하면 가계대출은 금리와 취급액 모두 표면에 나타난 데이터보다 낮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계대출의 가산금리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를 기점으로 하락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기업대출은 성장과 대출금리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으므로 기업 중심 대출 포트폴리오가 매출 증가할 것"이라며 "은행업종의 연간 순이자이익은 견조히 증가하겠지만 조달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가계대출 수요가 회복되지 않으면 하반기 마진 확대폭은 기대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7. 현대차·기아, 반도체 공급난에 발목…상반기 美판매량 12% 줄어(매일경제)
현대차·기아, 반도체 공급난에 발목…상반기 美판매량 12% 줄어
"반도체 공급 부족 등에 따른 생산 차질 때문…시장 침체 비해 선방" 반면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는 급증해 역대 최고 6월 판매량도 8.5% 줄어…스포티지는 신차효과, 3개월연속 1만대 이상 판매
www.mk.co.kr
반도체 공급난 여파와 시장침체 등의 영향으로 현대차·기아의 미국내 완성차 판매량이 감소했다.
2일 현대차그룹은 올해 1∼6월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 36만9535대(제네시스 2만5668대 포함), 기아 33만3340대 등 70만2875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7%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는 13.3% 줄었고, 기아는 11.9% 감소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측은 "이같은 판매 실적 부진이 반도체 공급 부족 등에 따른 생산 차질 때문"이라며 "다만 시장 침체에 비해 선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날 상반기 판매 실적을 공개한 다른 완성차 업체들의 경우 지난해 동기 대비 평균 19.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차그룹은 전체 판매량 감소에도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판매 실적은 역대 최대 수준으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기아의 상반기 친환경차 판매량은 9만691대(현대차 4만7598대, 기아 4만39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1% 증가했다. 작년 동기 대비 현대차는 4.02%, 기아는 171.9% 각각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그룹은 이같은 판매량이 반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으로 기존 반기 최다 판매량은 지난해 하반기 6만843대였다고 설명했다. 차종별로는 전기차가 3만451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7.6% 급증했고, 하이브리드차(HEV)도 5만5902대로 35.1% 늘었다. 수소차(FCEV)는 271대 팔려 작년 동기 대비 102.2% 늘었다.
올해 6월 실적만 놓고 보면 현대차 6만7597대, 기아 6만5142대 등 13만2739대를 판매해 작년 동월보다 8.5% 줄었다. 다만 지난달 친환경차 판매는 1만6657대(현대차 8117대, 기아 8540대)로 작년 동월 대비 26% 증가했다.
차종별 판매량은 전기차가 7129대로 작년 동월 대비 319.8% 늘었고, 수소차는 49대로 122.7% 증가했다. 하이브리드차는 9479대가 팔려 작년 동월보다 1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대차 아이오닉 5는 지난달 2853대가 팔려 월간 기준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 치웠다. 기아는 스포티지의 신형 모델을 올해 3월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지난달 판매량(1만4153대)이 월간으로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이다. 신형 스포티지는 신차 효과로 4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1만대 이상 팔렸다고 기아는 전했다.
8. '매도'의견에 카뱅 8% ↓…증권사 리포트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아시아경제)
'매도'의견에 카뱅 8% ↓…증권사 리포트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주린이가이드]
지난 주 우리 증시의 이슈 중 하나로 카카오뱅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례적으로 증권사 '매도' 의견 리포트가 나오면서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8% 가까이 급락한 것이죠. 종종 증권사의 리포트
www.asiae.co.kr
지난 주 우리 증시의 이슈 중 하나로 카카오뱅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례적으로 증권사 '매도' 의견 리포트가 나오면서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8% 가까이 급락한 것이죠. 종종 증권사의 리포트에 의해 주가가 오르기도, 내리기도, 전망이 틀리기도 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텐데요. 증권사 리포트는 대체 주가에 어떤 영향을 주는 걸까요?
1) 주식시장의 꽃, 애널리스트란?
애널리스트란 직업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애널리스트란 금융 및 투자에 대해 전문적인 의견을 제공하는 직업이죠. 이를 위해 자료를 수집 및 분석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기도 하는데요, 물론 예측과 다른 흐름이 나와 전망이 틀릴 때도 있지만 애널리스트는 분석가이지 예언가는 아닙니다.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전달합니다. 주식투자자는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통해 기업, 산업, 시장, 경제 등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2) 투자자들이 증권사 리포트를 읽어야 하는 이유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는건 바로 정보의 비대칭성 때문일 겁니다. 기업 탐방을 가기도 쉽지않고 신문이나 뉴스 등을 통해 얻는 정보만으로는 부족하죠. 그런데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주기적으로 기업탐방을 가기도 하고, 2차전지나 반도체, 유통 등 자신만의 전문분야가 있기 때문에 깊이있는 분석과 관점제시가 가능합니다.
물론 애널리스트들의 보고서가 항상 맞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보고서를 활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개인투자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깊이 있는 정보 중 하나이기 때문이죠.
3) 증권사 리포트와 주가의 상관관계?
리포트가 주가에 영향을 준 가장 최근의 사례로는 앞서 언급한 카카오뱅크가 대표적입니다. 지난 29일 카카오뱅크는 전거래일 대비 7.85% 하락한 3만 1100원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외국인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은 카카오뱅크 주식을 약 410억원치 순매도했는데요. 이날 DB금융투자가 카카오뱅크에 대해 사실상 매도의견(Underperform)과 함께 목표주가를 현 시세보다 20% 가량 낮은 가격인 2만4000원으로 제시하면서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됐죠.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DB금융투자가 올해 발간한 개별 종목 보고서 중 매수나 중립 의견이 아닌 매도 의견을 제시한 건 카카오뱅크가 처음입니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상과 현실의 괴리'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통해 "카카오뱅크가 1861만명의 높은 고객 베이스를 통해 플랫폼 수익을 확대시켜 갈 가능성은 열려 있다"면서도 "은행으로 인가받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기존 은행들과 다른 새로운 수익원 발굴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9. "조금씩 재개되는 IPO…하반기 투자 다양성 확대될 것"(아시아경제)
"조금씩 재개되는 IPO…하반기 투자 다양성 확대될 것"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은 얼어붙었던 상반기와 다른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신영증권은 2일 "하반기에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 예비심사 청구 기업들
www.asiae.co.kr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은 얼어붙었던 상반기와 다른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신영증권은 2일 "하반기에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 예비심사 청구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공모가를 낮춰 IPO를 재추진하는 사례도 발견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신영증권은 올해 상반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글로벌 통화긴축,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증시 분위기가 침체돼 IPO 계획을 미루거나 철회한 기업들이 늘었다고 짚었다. 유동성 환경이 악화돼 기업 가치를 높이 평가받기 어렵다는 이유다. 올해 상반기 현대엔지니어링이 회사가치 평가 어려움을 이유로 공모 철회신고서를 공시한 이후 SK쉴더스, 원스토어 등 대어급 IPO 예정 기업들이 모두 상장 의사를 철회했다.
이처럼 IPO 시장이 위축됐음에도 스팩 합병상장은 크게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월부터 스팩이 소멸되고 회사가 존속법인으로 남는 '스팩소멸합병' 방식을 허용했는데 이후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하는 스팩이 늘고 있다고 짚었다. 스팩소멸합병 방식으로 합병하면 기업이 존속기업이 돼 법인격과 업력이 소멸을 피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벤처캐피탈(VC)이 운용 중인 펀드를 소멸시켜야 해 사실상 스팩 상장이 불가능했는데, 스팩소멸합병 방식을 활용한 상장이 가능해져 시장 활성화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상장을 철회했던 기업 중 다시 희망 공모가를 크게 낮춰 상장에 재도전하는 기업도 다수 있다. 상장에 재도전하면 희망 공모가와 공모주식수를 낮춰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업가치도 예전보다 하향 조정된다. 그럼에도 연내 상장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것이 신영증권의 설명이다. 대명에너지는 희망공모가를 기존 2만5000원~2만9000원에서 1만5000원~1만8000원으로 내렸다. 실제 공모가는 1만5000원에 확정돼 지난달 16일 상장 절차를 마쳤다.
하반기 IPO시장 대어로는 세 번째 IPO에 도전하는 현대오일뱅크를 제시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달 29일 한국거래소의 신규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신영증권은 현대오일뱅크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유가가 급등해 정유업이 초호황을 누리고 있어 올해 안에 IPO를 완료하기로 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시장 환경은 아직 녹록치 않으나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는 상장 이벤트 증가로 투자 다양성은 확대될 것"이라면서도 "상반기 LG에너지솔루션 케이스처럼 현대오일뱅크 등 대형 IPO가 진행되는 경우 시중 유동성 쏠림으로 유통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경우가 있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10. 뉴욕증시, 하반기 첫 거래일 상승…나스닥 0.9%↑(한국경제)
뉴욕증시, 하반기 첫 거래일 상승…나스닥 0.9%↑ [뉴욕증시 브리핑]
뉴욕증시, 하반기 첫 거래일 상승…나스닥 0.9%↑ [뉴욕증시 브리핑], 신용현 기자, 뉴스
www.hankyung.com
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경기침체 우려에도 하반기 첫 거래일을 맞아 상승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1.83포인트(1.05%) 오른 31,097.26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9.95포인트(1.06%) 상승한 3,825.33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9.11포인트(0.9%) 뛴 11,127.85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올해 상반기에만 20.6%가량 하락했다. 이는 1970년 이후 최대 하락이다.
이날 발표된 6월 S&P 글로벌의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7을 기록했다. 전월(57.0)보다 큰 폭 하락한 것으로 2020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PMI도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ISM의 6월 제조업 PMI는 53.0으로 집계됐다. 지난달(56.1)보다 하락했고, 2020년 6월(52.4)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54.3)를 모두 밑돌았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도 하락했다. 애틀랜타 연은의 GDP 나우 모델에 따르면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는 1일 기준, 마이너스(-) 2.1%로 나타났다. 전날 -1.0%에서 추가 하락했다.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대로 떨어지면 침체가 현실화한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장중 2.79%까지 하락했다. 국채 시장은 경기침체 우려를 반영해 가격은 오르고, 금리는 빠르게 하락 중이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연준이 긴축을 조기에 끝내거나, 혹은 예상보다 빠르게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S&P500 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올랐으며, 유틸리티, 임의소비재, 부동산, 에너지, 금융, 필수소비재, 헬스 관련주가 모두 1% 이상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3.8%로 전일(82.6%)보다 소폭 올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2.01포인트(7.00%) 하락한 26.70을 기록했다.다.
'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 > 2022'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7.5) 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 (0) | 2022.07.05 |
---|---|
(2022.7.4) 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 (0) | 2022.07.04 |
(2022.7.3) 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 (0) | 2022.07.03 |
(2022.7.1) 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 (0) | 2022.07.01 |
(2022.6.30) 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 (0) | 2022.06.30 |
(2022.6.29) 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 (0) | 2022.06.29 |
(2022.6.28) 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 (0) | 2022.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