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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2022

(2022.4.26) 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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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토지거래허가구역인데…삼성동 아파트 경매에 수십명 '우르르'(아시아투데이)

 

토지거래허가구역인데…삼성동 아파트 경매에 수십명 '우르르' | 네이트 뉴스

경제>부동산 뉴스: 서울 강남구 삼성동 롯데아파트 전경. 이 아파트 전용면적 92㎡형은 최근 법원 경매에서 감정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제공 = 네이버 로드뷰아시아투데이 정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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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경매로 나온 아파트에 입찰자 수십명이 몰렸다.

26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지난 12일 경매 진행된 삼성동 롯데아파트 전용면적 92㎡형이 고가 낙찰됐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 105.88%을 기록하며 21억5999만9999원에 새 주인을 맞은 것이다. 입찰 경쟁도 치열했다. 무려 29명이 응찰했다. 4월(25일 기준) 서울 경매 아파트 중 최다 응찰 물건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나온 경매 물건이라는 이점이 작용해 응찰자가 많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선 일정 면적 이상 주택과 땅을 살 때 시·군·구청장 거래 허가를 받아야 한다.지를 매입한 사람은 일정 기간 의무적으로 허가받은 목적대로만 토지를 사용해야 한다. 주택은 실거주용으로만 살 수 있다.

그런데 법원 경매 물건은 이러한 토지거래허가 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일반주택 매매 물건보다 경쟁력이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또 실거주 의무가 없기 때문에 전세를 놓아 경매 대금을 일부 회수할 수도 있다.

삼성동 롯데아파트 전용 92㎡형은 현재 매도 호가(집주인이 팔려고 부르는 가격)가 23억~25억원 선이다. 전세 시세도 11억5000만~12억5000만원에 이른다.

경매가 아닌 일반 매매로 해당 아파트를 살 경우 실거주 조건에다 15억원 초과 구간에도 걸려 매입가격 전액을 주택담보대출 없이 현금으로 마련해야 한다. 하지만 경매로 낙찰받아 전세입자를 들일 경우 현금 10억원대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일반 매매보다 자금 부담이 훨씬 낮아지는 것이다.

삼성동은 오는 6월 22일까지 강남구 청담·대치동, 송파구 잠실동과 더불어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를 적용받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토지거래허가구역 개념 및 토지거래 방법)

최근 서울시에서 서울시,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토지거래허가구역 1년 연장했다는 내용의 4월 21일자 기사를 보면서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는 제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202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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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국 전세가율 뚝뚝…갭 투자 줄겠지만, 무주택자 내 집 마련도 어려워져(매일경제)

 

전국 전세가율 뚝뚝…갭 투자 줄겠지만, 무주택자 내 집 마련도 어려워져

전국 아파트 평당 매매가와 전세가 차액 2.5배 늘어 5년 동안 전국 17개 시·도 중 11곳 하락 서울 3.3㎡당 매매가-전세가, 707만원→2069만원 서울 경기도 오피스텔 전세가율은 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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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동안 아파트 전세가격에 비해 매매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아파트 전세가율이 9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세가율은 매매 가격 대비 전세가격의 비율을 말한다.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이 더욱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통계정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7년 3월 대비 올해 3월 전국 아파트 3.3㎡의 평균 매매가는 80.6% 상승했지만, 전세가는 53.5% 오르는 데 그쳤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같은 기간 74.6%에서 68.9% 낮아졌다. 이는 2013년 12월(68.7%) 이후 최저치다. 70만원으로 벌어졌다.

일반적으로 전세가율이 높으면 시장에선 갭투자에 유리한 신호로 해석된다. 갭 투자는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주택의 매매 가격과 전세금 간의 차액이 적은 집을 전세를 끼고 매입하는 투자 방식이다. 일례로 매매 가격이 5억원인 주택의 전세금 시세가 4억5000만원이라면 전세를 끼고 5000만원으로 집을 사는 식이다.

따라서 전세가율이 낮아질수록 갭투자가 어려워진다. 주로 다주택자들의 재산 증식을 위해 활용하기 위해 부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실수요자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대출 규제가 심한 요즘, 내 집 마련의 수단이 될 수도 있어서다. 전세가율이 낮아졌다는 것은 사실상 '내 집 마련'의 난이도가 올라갔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아파트와 달리 서울과 경기도 오피스텔 전세가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전셋값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오르며 세입자들의 오피스텔 선호가 높아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시장동향 시계열 통계를 보면 이달 서울 전세가율은 83.1%, 경기도는 84.7%로 조사가 시작된 2010년 7월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7월 서울 오피스텔의 전세가율은 61.8%였지만, 이후 꾸준히 올라 2014년 4월 70%를 넘어섰다. 2020년 4월 80%를 돌파하고 올해 1월 82.6%였던 수치는 매달 상승해 이달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도도 65.5%로 시작해 2011년 12월 70%, 2015년 80%를 넘었다.

오피스텔은 임대 수익을 위해 투자 목적으로 매입하는 경우가 많다. 아파트보다 가격 상승 폭이 크지 않고, 대부분 월세로 운영돼 전세물건이 적다는 특징이 있다. 여기에 집값 급등으로 전세 안주 수요가 늘고, 2020년 임대차법 시행 이후 급등한 아파트 전세를 감당하지 못한 수요자들이 오피스텔로 유입되며 전셋값이 크게 올랐다. 여기에 보유세 전가 등 요인으로 아파트 전세 시세가 올라 비교적 저렴한 오피스텔 전세로 옮기려는 수요도 늘었다.

올해 1분기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한국부동산원 자료) 역시 전 분기보다 0.32% 상승했다. 전셋값 상승률인 0.60% 대비 절반 정도 수준이다.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전셋값 대비 적게 오르면서 전세가율이 더욱 높아지게 됐다.

 

3. 전국 25~30평 아파트값 8억원 돌파…4개월만에 5600만원 상승(매일경제)

 

전국 25~30평 아파트값 8억원 돌파…4개월만에 5600만원 상승

경남·전북·강원·충남·부산 10% 이상↑ 서울 강북은 탈전세 수요로 소형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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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전용 85~102㎡ 이하, 25~30평)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전국 평균 가격이 처음으로 8억원을 돌파했다. 26일 KB국민은행 월간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전국 중형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이달 8억51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4개월 전인 지난해 12월 기록한 7억4872만원보다 5638만원(7.53%) 오른 가격이다.

중형 아파트에 이어 주택 규모별 상승률은 중소형(전용 60㎡ 초과∼85㎡ 이하)은 5.69%, 중대형(전용 102㎡ 초과∼135㎡ 이하) 3.48%, 대형(전용 135㎡ 초과) 3.14%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소형(전용 60㎡ 이하)은 -0.08% 하락했다.

중형 아파트값은 수도권 보다는 수도권 외 지역에서 상승폭이 컸다. 경남의 경우 이달 4억398만원으로 전월보다 12.19% 올랐다. 경남 중형 아파트 평균 가격이 4억원을 웃돈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북 11.62%과 강원 11.04%, 충남 10.83%, 부산 10.58% 등지도 올해 들어 10% 넘게 뛰었다.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 지방의 중형 아파트값은 작년 말 대비 올해 4개월 동안 10.62% 올랐다.

이 기간 서울도 중형 아파트값 상승률(6.68%)이 가장 높았다. 중소형과 대형, 중대형, 소형도 각각 5.74%, 4.53%, 2.95%, 0.36% 상승했다. 다만, 강남지역과 강북지역은 규모별 상승률이 차이를 보였다.

강남지역(한강 이남 11개 구)은 중형(6.57%), 중소형(5.67%), 대형(4.85%), 중대형(3.42%)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으며 소형(-0.95%)은 가격이 하락했다. 이에 비해 강북지역(한강 이북 14개 구)은 소형(5.62%), 중형(4.37%), 대형(4.35%), 중소형(4.04%), 중대형(2.97%) 순으로 소형이 강세를 보였다.

일반적으로 서울 주택시장에서는 전용 85㎡ 이상 중형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이지만, 서울 강북 지역에서는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압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소형 아파트값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소형 면적의 재건축 아파트가 강남에 비해 많다는 점도 영향을 줬다.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작년 11월(1.54%)부터 지난달(0.10%)까지 4개월 연속으로 오름폭이 축소되다가 이달 0.19%로 상승폭이 다시 커졌다. 서울 아파트값도 지난해 11월(1.06%)부터 지난달(0.05%)까지 상승폭이 작아졌으나 이달에는 0.11% 올라 전달과 비교해 오름폭이 두 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4. "재건축 믿었는데 배신감"…1기 신도시 거센 반발(헤럴드경제)

 

“재건축 믿었는데 배신감”…1기 신도시 거센 반발 [부동산360]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30년 이상 아파트 단지에 대한 안전진단 면제 등의 재건축 규제 완화안을 연기하면서 재건축 기대감을 보였던 1기 신도시가 강한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일찌감치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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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30년 이상 아파트 단지에 대한 안전진단 면제 등의 재건축 규제 완화안을 연기하면서 재건축 기대감을 보였던 1기 신도시가 강한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일찌감치 재건축 사업을 추진했던 대형 단지들은 인수위의 속도조절에도 “재건축 사업 지연은 없다”며 단체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26일 일산신도시 재건축 추진위 등에 따르면 후곡마을 단지를 비롯해 일산 내 대표적 재건축 추진위 관계자들은 인수위의 ‘재건축 속도도절론’에 반대하며 계획대로 사업 추진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전날에도 통합재건축을 위한 모임을 갖는 등 사업 진행은 예정대로 하기로 했다. 다만, 재건축 규제 완화를 내걸었던 인수위가 말을 바꾼 데 대해 ‘배신’이라는 강한 불만의 목소리가 있었다”라며 “인수위에서는 1기 신도시가 벌써 과열이라고 하지만, 지역 사정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인수위는 “1기 신도시 재건축 문제는 부동산 태스크포스(TF)가 중장기 국정과제로 검토 중인 사안”이라고 밝혔다.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재건축 기대감에 다시 집값이 오를 조짐을 보이자 시장을 자극하지 않고 시간을 두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인수위의 발표에도 상당수 1기 신도시 단지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공약이었던 1기 신도시 특별법과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이미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일산 내 일부 단지는 일찌감치 추진위원 모집에 나섰고, 리모델링을 추진하던 기존 단지 사이에서도 “재건축이 가능해지면 수익성 좋은 재건축으로 방향을 틀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사업 추진 도중 인수위의 입장 변화에 주민들은 강한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 일산 재건축 추진위 관계자는 “공약 폐기가 아니라고 했지만, 당장 해줄 것 같이 말했던 규제 완화가 중장기 과제로 밀렸다니 허탈하다”라며 “주민들 사이에서는 ‘새 정권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졌다’는 반응도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사정은 다른 대표적 1기 신도시인 분당도 마찬가지다. 재건축 단지들이 모여 연합을 구성한 분당 역시 인수위의 재건축 규제 완화 조절 입장을 두고 “약속했던 특별법이 이뤄지지 않으면 다른 예정된 신도시에 밀려 언제 재건축이 가능해질지 아무도 모르게 되는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한 연합회 관계자는 “꽉 막혔던 부동산 시장 탓에 손해만 보고 있던 주민들이 최근 재건축 기대감에 겨우 숨통이 틔었는데, 이를 다시 막겠다는 꼴”이라며 “분당 내에서도 호가만 오르고 매물이 쌓인 단지가 상당하다. 이들 단지를 보면서도 투기 과열 조짐이 일어난다고 하는 것은 과도한 우려”라고 했다.

 

5. 서울 아파트 분양 '올스톱'…내 집 마련도 '빨간불'(스포츠서울)

 

서울 아파트 분양 '올스톱'…내 집 마련도 '빨간불'

서울 아파트 신규 공급이 사실상 ‘올스톱’되면서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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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신규 공급이 사실상 ‘올스톱’ 됐다. 강남과 강북 등의 사업장마다 크고 작은 마찰이 생기면서 분양 준비가 줄줄이 연기됐다. 실 수요자들의 올해 내 집 마련 계획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26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까지 서울에서 공급된 물량은 3133가구에 그쳤다. 이는 올해 서울에서 4만가구 이상이 공급될 것이란 전문가들 예측 물량의 10%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문제는 서울의 공급 부족 현상이 더 심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서울 분양 최대어로 꼽혔던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1만2032가구)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공사비 증액 문제를 놓고 조합과 시공사들 간 갈등이 폭발하면서 공사를 시작한지 2년 2개월만에 공사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로 예정됐던 일반분양(4700여가구) 일정이 무한 연기됐다.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원펜타스’(641가구) 역시 분양 일정이 올해 5월에서 내년으로 미뤄졌다. 최근 직전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을 가까스로 마무리지었지만 분양 계획에는 차질이 생겼다. 총 2678가구 규모의 송파구 잠실진주 재건축 사업은 공사 현장에서 유물이 발견돼 연내 분양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강북권 상황도 비슷하다. 은평구 대조1구역(2451가구)은 철거까지 끝냈지만 조합 간의 공사비 관련 갈등으로 분양과 착공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 동대문구 이문1구역과 3구역 등 총 7390가구는 올해 상반기 분양 예정이었으나 시공사 교체 문제 등으로 일정이 미뤄졌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청약 대기자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부동산 커뮤니티 등에서는 ‘분양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허탈하다’, ‘올해도 내 집 장만이 물 건너 같다’는 등의 한숨 섞인 댓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더욱이 원자재값 폭등이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실수요자들의 불안은 지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은 계속 상승해 내 집 마련은 더 멀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억5014만원으로 경기도 6억802만원보다 약 2배가량 높았다.

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 분양일정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올해도 공급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했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내 집 마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사업장 곳곳에서 불협화음이 속출하면서 지난해처럼 공급 가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6. 치솟는 금리에 은행은 신났는데 보험사는 초비상…왜?(조선일보)

 

치솟는 금리에 은행은 신났는데 보험사는 초비상… 왜?

치솟는 금리에 은행은 신났는데 보험사는 초비상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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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해지는 인플레이션을 방어하기 위해 미국·한국 등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며 채권 금리가 급등하자 보험사들의 지급여력(RBC) 비율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을 평가하는 지표인 ‘RBC 비율’은 지급해야 할 보험금 대비 보험사가 쌓아둔 돈의 비율을 뜻한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보험사가 재무적으로 안전하다는 뜻으로 법적으론 100% 이상 되어야 하고, 금융감독원 권고 수준은 ‘150% 이상’이다.

보험사는 보험료를 받으면 이 금액 중 상당액을 국채같이 비교적 안전한 채권에 투자한다. 채권 금리 상승은 가격 하락을 뜻하며 지금처럼 채권 금리가 급등하면 가격이 내려가 보험사 자본의 시가(時價) 기준 가치가 내려간다. 이런 이유로 보험사의 RBC 비율이 빠르게 하락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 KB금융 계열사 푸르덴셜생명의 RBC 비율은 지난해 말 342%에서 281%로, KB손해보험의 RBC 비율은 179%에서 162%로 내려갔다. 같은 날 실적을 공개한 신한금융 계열사 신한라이프의 RBC 비율은 지난해 말 285%에서 1분기 말 255%로 30%포인트가 하락했다. 보험사별 자본 구성에 따라 다르지만 보험 업계는 장기 국고채 금리가 0.1%포인트 오를 때 RBC 비율이 1~5%포인트 정도 하락한다고 추정하고 있다. 10년 만기 한국 국채 금리는 연초 2.3%에서 25일 3.3%로 급등했는데, 그 영향으로 보험사 RBC 비율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미 연방준비제도와 한국은행이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RBC 비율이 더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RBC 비율이 100% 아래로 내려가면 금융당국은 보험사에 재무 상황을 개선하라는 ‘적기 시정 조치’가 내려진다. 금리가 높은 후순위채 등을 발행해 돈을 더 많이 쌓아야 한다. 금감원이 공시한 지난해 말 기준 RBC 비율에 따르면 주요 생보사 중엔 한화·흥국· KDB·DB생명 등이, 손보사 가운데는 악사손보·한화손보·흥국화재·KB손보 등이 RBC 비율이 200% 이하로 낮은 편이다.

보험사들이 RBC 비율 방어를 위해 이자가 높은 후순위채 등을 대거 발행할 경우 경영 악화 우려도 있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보험사 7곳이 후순위채 및 신종자본증권 약 1조365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5% 급증한 규모다.

보험 업계는 내년부터 새로운 회계 기준인 IFRS17이 도입되는 만큼 RBC 비율 하락에 대해 금융당국이 보다 유연하게 대응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회계 기준 변경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응책을 고민 중”이라며 “다만 지난해부터 코로나 이후 채권 금리 급등 위험 등 여러 경고가 나왔음에도 보험사들이 제대로 대응하지 않고 RBC 비율 악화를 초래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7. '6만전자' 굴레 계속되지만…날아오른 반도체 소부장은?(매일경제)

 

`6만전자` 굴레 계속되지만…날아오른 반도체 소부장은?

삼성전자가 좀처럼 `6만전자`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반도체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기업들의 주가가 날아오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0.30% 오른 6만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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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좀처럼 '6만전자'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반도체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기업들의 주가가 날아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으나 주가는 힘을 받지 못했다. 올해 들어 약 16% 주가가 떨어졌다.

경기 둔화 우려가 반도체 업종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쪼그라드는 상황이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최근 한 달 동안 9.5% 하락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과 대만 반도체 업체 TSMC도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으나 주가는 약세 흐름을 지속 중이다.

반면 반도체 소부장의 주가는 같은 기간 삼성전자와 정반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소부장 기업에는 하나머티리얼즈, 원익QnC, 티에스이, ISC, 리노공업 등이 거론된다.

반도체 소재부품 전문기업 하나머티리얼즈는 이날 장중 6만6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 치웠다. 이날 1.53% 오른 6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저점 대비 주가가 42.8% 올랐다. 또 다른 반도체 소재업체 원익QnC도 지난해 8월 4일 기록한 신고가(3만2400원)에 다가서고 있다. 최근 2주 동안 단 2거래일을 제외하고 모조리 상승 마감했고, 이날도 2% 넘게 올라 3만1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 투자 적기라는 의견을 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매크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구간에서는 소부장 업체들에 더 높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소부장 업체들의 실적 기울기가 생산업체를 압도하는 이유는 공정기술 난이도 상승으로 캐파증설 요구량이 지속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5월에 취임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반도체 분야 대한 지원 의지가 확고하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5월 취임 이후 반도체 관련 정책이 본격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기대되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관심을 높여갈 시기라고 판단한다"면서도"반도체 업종 내에서도 정책 모멘텀을 받을 종목을 투자를 하는 회사가 아닌 투자를 받는 회사로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즉 반도체 소부장의 중장기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8. 주가 5분의 1토막 난 쿠팡…월가 큰손들도 물렸다(한국경제)

 

'주가 5분의 1토막' 쿠팡의 배신…월가 큰손들도 물렸다 | 네이트 뉴스

경제>금융/증권 뉴스: 사진=연합뉴스글로벌 자산운용사와 유명 자산가, 미국 주요 대학들이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 주식에 투자했다가 막대한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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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첫날 장중 69달러 찍고 1년2개월 만에 14달러 기록
美기관, 작년 3~4분기 공격 매수, 현재 1조 넘게 평가손실 눈물
'헤지펀드 전설'은 잠재력에 추매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유명 자산가, 미국 주요 대학들이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 주식에 투자했다가 막대한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 주가가 상장 1년2개월 만에 공모가의 절반 아래로 떨어지면서다. 일부 기관은 1조원이 넘는 평가손실을 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6일 한국경제신문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쿠팡 ‘투자 보고서(13F)’를 분석한 결과 작년 3~4분기에 106개 기관이 쿠팡 주식을 신규로 매수하거나 지분을 늘렸다. 지분을 줄이거나 처분한 기관은 59곳이었다.

신규 투자한 곳에는 △캐피털인터내셔널그룹, 베일리기포드, 듀케인캐피털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의 자선단체인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 △매사추세츠공대(MIT), 워싱턴대 같은 학교재단이 포함됐다.

작년 3월 11일 쿠팡은 뉴욕증시에 공모가 35달러로 상장했다. 상장 첫날 69달러까지 급등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작년 3분기부터 공모가 이하로 떨어지자 기관들이 집중적으로 쿠팡을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작년 3분기 이후에도 쿠팡은 계속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글로벌 성장주 동반 조정, 비전펀드의 지분 매각 등이 악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25일(현지시간) 현재 쿠팡 주가는 14.26달러까지 떨어졌다. 공모가 대비 60%, 최고가 대비 80% 조정받은 것이다. 한때 100조원을 넘어섰던 시가총액도 31조원까지 감소했다.

주가가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은 최소 50%의 손실을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럼에도 일부 미국 기관들은 쿠팡의 상승 잠재력에 확신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0년간 연평균 30%의 수익을 올리며 ‘헤지펀드의 전설’로 등극한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소유한 듀케인캐피털은 작년 4분기 724만여 주를 추가로 매수했다. 쿠팡은 듀케인캐피털의 편입 비중 1위 종목으로 파악된다.

 

9. 뉴욕증시, 기술주 반등에 상승 마감…나스닥 1.29%↑다우 0.70%↑(경향신문)

 

뉴욕증시, 기술주 반등에 상승 마감…나스닥 1.29%↑다우 0.70%↑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반등하며 상승했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강화 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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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반등하며 상승했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강화 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기술주가 반등했다.

25일(현지시간)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8.06포인트(0.70%) 오른 34,049.4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4.34포인트(0.57%) 상승한 4,296.12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5.56포인트(1.29%) 오른 13,004.85로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19 봉쇄 조치, 국채금리 하락세, 기업들의 실적 발표 등이 투자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 상하이에 이어 수도 베이징도 일부 지역에 사실상의 봉쇄 조치를 시작했다는 소식에 아시아 시장에서 중국 증시가 5~6% 이상 폭락했다. 인구 350만 명의 베이징 차오양구는 구내 일부 감염 확산 위험 지역을 임시 관리·통제지역으로 정하고, 해당 지역 주민은 필수적인 사유가 아니면 거주 단지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해당 구는 식당, 영화관,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 노래방, 피시방 등의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투자자들은 중국의 엄격한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더욱 악화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각국 중앙은행의 긴축 우려에 세계 경기 둔화 우려로 번지고 있다. 국제 유가는 장중 5% 이상 하락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크게 하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2.8% 아래로 떨어졌다. 금리 하락에 기술주들이 반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의 주가가 2% 이상 올랐고, 메타(옛 페이스북)와 엔비디아의 주가도 1% 이상 올랐다.

트위터의 주가는 회사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수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5% 이상 올랐다. 트위터 이사회는 머스크 CEO에 주당 54.20달러, 총 440억 달러(약 55조 원)에 회사를 매각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테슬라 주가는 0.7% 하락했다.

이번 주는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 애플, 아마존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된다.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경우 투자심리가 개선되겠지만, 최근 넷플릭스의 경우처럼 다음 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 취약해진 시장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다.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코카콜라는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해 주가는 1% 이상 올랐다.

 

10. 코스피, 기관 매수에 3거래일 만에 상승…2660선 마감(더팩트)

 

[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에 3거래일 만에 상승…2660선 마감

코스피 강세…0.42% 상승한 2668.31 마감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2%(11.18포인트) 상승한 2668.31에 마쳤다. /이선화 기자[더팩트ㅣ박경현 기자] 26일 코스피가 기관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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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코스피가 기관 매수에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도 기관이 사들인 가운데 전날 무너진 9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2%(11.18포인트) 상승한 2668.31에 마쳤다. 전날 미국 주요 증시가 오르는 등 훈풍에 소폭 반등했으나 2700선을 탈환하지는 못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35억 원, 2507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홀로 2767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등락은 절반씩 엇갈렸다. 삼성전자(-0.30%), LG에너지솔루션(-2.19%), 삼성전자우(-0.50%), 네이버(-0.52%)가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2.78%), 삼성바이오로직스(+1.39%), 카카오(+0.56%), 현대차(+2.75%), 삼성SDI(+0.52%), 기아(+4.90%)가 상승했다.

업종은 종이와 목재, 항공화물운송과 물류, 자동차, 제약, 교육서비스가 3~4%가량 상승했다. 반면 비철금속, 인터넷과 카탈로그소매, 손해보험, 전기제품, 가스유틸리티는 1~4%가량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1.26%(11.32포인트) 오른 911.16을 가리켰다. 수급은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15억 원, 331억 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 홀로 894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0.99%), 엘앤에프(-0.62%)는 하락했지만 셀트리온헬스케어(+6.41%), 펄어비스(+6.99%), 카카오게임즈(+1.98%), 셀트리온제약(+5.78%), 에이치엘비(+3.08%), 천보(+1.13%), 리노공업(+2.02%), CJ ENM(+1.21%)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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