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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2022

(2022.4.27) 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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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남은 신고가행진, 외곽은 5억하락…심해지는 '집값 양극화'(중앙일보)

 

강남은 신고가행진, 외곽은 5억하락...심해지는 '집값 양극화'

새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강남구, 서초구 등 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는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하지만 2020년과 지난해 '영끌 매수' 열풍이 불었던 서울 외곽, 경기 지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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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대통령선거 이후 주택시장에서 입지에 따른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새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강남구, 서초구 등 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는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하지만 2020년과 지난해 '영끌 매수' 열풍이 불었던 서울 외곽, 경기 지역은 직전 최고가보다 수억 원 낮은 가격에 매매된다.

전문가들은 대선 이후 재건축 규제 완화, 보유세 경감 등 새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핵심 지역과 단지에 수요가 몰리는 이른바 '똘똘한 한 채' 현상이 더욱 강화된 것이라고 지적한다.

문재인 정부에서 집값 급등의 '주범'을 다주택자로 지목하며 수년간 대출과 세제 등 다양한 규제를 1주택자 위주로 재편하면서 인기 지역 고가 주택 선호가 '대세'로 자리 잡았는데 새 정부의 규제 완화 움직임에 따라 이런 경향이 더욱 견고해졌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무더기 최고가 거래가 쏟아진 서초구 반포동 등은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제외되면서 '풍선효과'에 따른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

대신 집값 상승 기대감이 떨어지는 서울, 경기 외곽 지역 주택은 하락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등 교통 호재로 집값이 다락같이 오른 인천 청라국제도시와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의왕시 등에서는 직전 최고가보다 많게는 5억원 낮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가격 급등 이후 대출규제 등으로 거래절벽 상태가 지속하던 가운데 최근 매수세가 다소 살아나면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내놓은 급매물이 시장에서 소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다음 달 11일부터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중과를 1년간 한시적으로 배제하기로 하면서 이들 지역의 급매물이 더 늘어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 같은 양극화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하지만 변수는 많다. 최근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들썩일 조짐을 보이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중심으로 '규제 완화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는 게 그중 하나다. 임병철 부동산R 리서치팀장은 "강남 지역에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지만 절대 거래량이 워낙 낮은 수준이라 상승장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구체적으로 나오기 전까진 눈치 보기 장세가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 1분기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 감소…임대료는 유형별 '희비'(데일리안)

 

1분기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 감소…임대료는 유형별 '희비'

올해 1분기 상업용 부동산(오피스·상가) 공실률이 전분기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올해 1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전국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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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상업용 부동산(오피스·상가) 공실률이 전분기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올해 1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전국 오피스 공실률은 10.4%로 나타났다. 중대형 상가는 13.2%, 소규모 상가 6.4%로 모두 지난해 4분기(10.9%·13.5%·6.8%)와 비교해 소폭 감소했다.

서울은 여의도·테헤란로 상권을 중심으로 풍부한 일자리 및 안정적인 임차수요가 유지되고 있어 7.1%의 공실률을 보였다. 경기는 주요 상권에 은행, 보험사 등 우량 임차인이 계약을 유지하고 있고, 정보기술(IT) 기업과 스타트업의 신규 계약 수요가 늘어나면서 6.9%의 공실률을 나타냈다.

임대료는 유형별 차이가 컸다. 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는 오피스는 전 분기 대비 0.01% 상승했다. 반면 상가는 중대형 0.13%, 소규모 0.15% 하락했다. 전국 평균 임대료는 제곱미터(㎡)당 오피스(3층 이상 평균) 1만7300원, 상가(1층 기준) 중대형 2만5500원, 소규모 1만9400원 등으로 집계됐다.

투자수익률을 살펴보면 오피스가 1.9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대형 상가가 1.68%, 집합 상가 1.55%, 소규모 상가 1.47%로 나타났다.

서울(2.13%)은 교통여건이 우수한 프라임급 오피스를 중심으로 임차수요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테헤란로(2.34%)와 강남대로(2.01%) 등의 수익률이 비교적 좋았다.

부동산원은 "기준금리 상승과 투자수요 위축에 따른 거래감소의 영향으로 자산가치 상승이 둔화하면서 모든 유형에서 투자수익률은 전 분기 대비 하락했다"고 했다.

 

3. "주담대 7%시대 온다는데"…역대 금리인상기 집값은(이데일리)

 

"주담대 7%시대 온다는데"…역대 금리인상기 집값은[복덕방기자들]

“역대 금리인상기 집값이 하락한 경우는 금리 보다는 외부요인 영향이 컸습니다.” 미국과 한국 등 전 세계 주요국이 긴축에 들어가면서 금리 인상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에 이어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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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한국 등 전 세계 주요국이 긴축에 들어가면서 금리 인상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에 이어 한국은행이 잇따라 금리를 올리면서 시중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시장에서는 금리인상이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시중 5대 은행 평균 금리는 4.1% 수준”이라며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기준 금리가 회귀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 기준금리가 1.5% 수준이었는데 주담대는 2.51% 수준이었다”면서 “동일한 기준금리에서 최근에는 가산금리가 더 가파르게 올라가면서 대출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내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면서 한번에 0.5%씩 금리 인상에 나서는 빅스텝 뿐만 아니라 0.75%씩 올리는 자이언트스텝까지 언급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김 전문위원은 “국내는 미국에서 기준금리를 올리기 전에 선제적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기준금리를 올린 바 있다”면서 “한은에서 금리인상으로 지속적으로 이어가되 경제상황 등 여러가지를 살펴보면서 속도 조절을 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급격한 상승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통상 금리인상은 부동산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역대 금리인상기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 경우는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2000년대 이후 금리인상기가 4차례 있었는데 한차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올랐다는 것이다.

김 전문위원은 “2000년대 이후 금리 인상기가 4차례 정도, 금리 인하기는 3차례 정도 있었다”면서 “두번째 금리 인상기인 2010년 7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이 기간을 제외하고는 집값이 하락했던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집값이 하락했던 시기는 인하기 한 번, 인상기 한 번으로 두 번 정도인데 2008년도 하락시기는 금융위기가 원인이었고 2010년도 하락시기는 공급물량이 많았기 때문으로 대외적인 요인들이 더 큰 영향을 줬다”면서 “금리인상이 생각보다는 집 값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걸로 보여진다”고 강조했다.

이번 금리 인상기에는 정책변수나 대출 완화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김 전문위원은 “새 정부가 출범하고 부동산세제나 대출 규제 등이 완화되는지 주의깊게 봐야 한다”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 둔촌주공 사태 등으로 5년안에 서울이나 수도권 지역은 공급물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부족은 가격 상승요인인데 관망세나 보합세가 지속되는 것은 대출 부분이 가장 큰 요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문위원은 또 “역대 금리 인상기·인하기 전체적으로 집값은 우상향 흐름을 보였다”며 “주식처럼 단기간에 매도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실수요자의 경우 가능한 예산 범위내에서의 내 집 마련은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고 조언했다.

 

4. 1기 신도시 대선 후 집값상승률 3배↑…인수위 이래서 속도조절?(아이뉴스24)

 

1기 신도시 대선 후 집값상승률 3배↑…인수위 이래서 속도조절?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20대 대통령 선거 이후 1기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당선인의 정비사업 규제 완화 공약에 대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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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이후 2개월간 0.26% 증가…이전 2개월(0.07%) 대비 3배 이상 증가


20대 대통령 선거 이후 1기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당선인의 정비사업 규제 완화 공약에 대한 기대심리 확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부동산 규제완화 속도조절론을 띄우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기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대선 이후 2개월 동안 0.26% 상승했다. 대선 전까지 2개월(1월1일~3월9일)간 상승률(0.07%)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3배 커졌다. 고양 일산 매매가격 상승폭이 0.52%로 가장 컸으며 중동(0.29%), 분당(0.26%), 산본(0.14%), 평촌(0.12%) 등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 주요 권역 중 대선 전·후 아파트 가격 변화가 두드러진 지역은 1기 신도시가 유일하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 용산구도 대선 전·후(1.15% →0.39%)의 추세 변화는 미미한 편이다.

1기 신도시는 1990년대 초 집값 안정과 주택난 해결을 위해 서울 근교에 건설한 신도시로 분당과 고양 일산, 군포 산본, 부천 중동, 안양 평촌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들 지역 아파트 상당수가 노후불량건축물(시행령 기준) 대상인 30년차에 접어들면서 정비시장에 문을 두드리고 있는 상태다.

1기 신도시 전체 재고 아파트 총 물량은 27만7천760가구다. 이 중 분당신도시가 9만2천327가구(33% 비중)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일산(5만9천509가구, 21%) ▲산본(4만2천412가구, 15%) ▲평촌(4만1천879가구, 15%) ▲중동(4만1천633가구, 15%)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1기 신도시의 평균 용적률은 200% 수준으로 향후 1기 신도시 특별법을 통해 300~500% 수준까지 용적률이 늘어날 경우 재정비 이후의 전체 아파트 물량은 40~50만가구 정도로 늘어날 전망이다. 중장기적으로 수도권 일대에 10~20만 가구의 아파트가 추가 공급되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대선 이후 1기 신도시 일대가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규제 완화의 속도 조절에 나서는 분위기"라며 "재건축 관련 규제가 현실에 맞게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 서울과 1기 신도시 노후 아파트를 중심으로 자산가치 재평가 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했다.

 

5. 서울·경기 아파트 거래량 5개월 만에 회복…규제 완화 기대감(데일리한국)

 

서울·경기 아파트 거래량 5개월 만에 회복…규제 완화 기대감 - 데일리한국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지난달 서울과 경기의 아파트 거래량이 5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2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401건이었다. 대출 규제 강화,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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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과 경기의 아파트 거래량이 5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2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401건이었다. 대출 규제 강화,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지난해 10월(2197건)부터 지난 2월(809건)까지 꾸준히 감소하다가 반등, 5개월 만에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특히 재건축 기대감이 큰 노원구가 144건으로 가장 많았다. 서초구 125건, 송파구 99건이 뒤를 이었다. 각각 전월과 비교해 100~200%대 증가율을 보였다. 도봉구는 2월 16건에서 지난달 59건으로 증가율(269%)이 가장 높았다.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설 용산구는 14건에서 28건으로 2배 늘었다.

경기도에서는 지난달 5776건(27일 기준)이 신고돼 작년 10월(7892건) 이후 5개월 만에 최다 거래량을 보였다.

특히 윤석열 당선인의 주요 부동산 공약인 1기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에 따른 용적률 상향 기대감이 큰 1기 신도시의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분당신도시가 있는 성남시는 지난달 258건이 거래돼 2월(108건)보다 신고 건수가 138.9% 증가했으며, 고양시(일산신도시)는 2월 274건에 그쳤던 거래가 3월에 538건으로 96.4% 늘었다. 안양시(평촌신도시)는 170건이 신고돼 2월(87건)보다 95.4% 증가했다.

광명시(108.8%)와 GTX 호재가 있는 동두천시(80.0%), 군포시(78.2%) 등도 거래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

 

6. 박스피에 지쳐 물 건너 간 개미들…"망했다" 반토막 속출(한국경제)

 

박스피에 지쳐 물 건너 간 개미들…"망했다" 반토막 속출

박스피에 지쳐 물 건너 간 개미들…"망했다" 반토막 속출, 밤낮으로 손실…서학·중학개미의 눈물 美·中 매수 상위종목 모두 급락 상승 3배 추종 세미콘덕터ETF 올 67% 하락…엔비디아 36%↓ "빅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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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의 대피처는 미국 빅테크 기업이라는 편견이 깨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지수가 3.95% 급락하자 한 국내 펀드매니저는 이렇게 말했다. 1년8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서학개미들은 지난해 부지런히 미국 시장으로 향했다. 코스피지수가 지난해 1월 고점을 찍은 뒤 장기 박스권에 갇혀 있는 동안 나스닥지수는 11월까지 연일 신고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미국 빅테크 불패 신화와 메타버스 열풍으로 ‘머니 무브’는 가속화됐다.

올해 들어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에 대한 우려에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 봉쇄까지 대내외 악재가 쏟아지면서 뉴욕증시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미국 시장이 지지부진하자 중국 시장으로 눈을 돌렸던 중학개미들도 손실을 보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해 11월 고점 대비 26일 기준 23% 하락했다. 레버리지 상품에 베팅한 서학개미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국내 서학개미들의 순매수 1위 종목은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다. 나스닥지수 하루 등락폭의 3배를 추종한다. 이 상품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연초 대비 54% 손실을 봤다. 2위 종목인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콘덕터 3X ETF(SOXL)’는 더 심각하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의 하루 변동폭을 3배로 추종하는 이 상품은 연초 대비 67% 하락했다.

일반 주식도 마찬가지다. 넷플릭스가 연초 대비 67% 하락한 데 이어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각각 36%, 17% 떨어졌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가 16% 하락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미국 테크 기업들의 낙폭은 훨씬 더 크다.

정성한 신한자산운용 알파운용센터장은 “금리 인상기를 맞아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밸류에이션이 높았던 순서대로 꺾이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미국 빅테크 기업은 오를 것이라는 ‘믿음’으로 버티고 있는 국면”이라고 말했다.

호실적이 주가 상승을 담보하지 않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일 테슬라는 월가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발표했지만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다가 26일 하루에만 12.18% 급락했다. 알파벳은 1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고 발표했지만 월가의 기대치를 밑돌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3.16% 하락했다.
 
중학개미들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올해 초 나스닥지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할 때 시장에서는 중국 시장 바닥론이 나왔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끝나면 중국의 방역 정책도 ‘위드 코로나’로 바뀌고, 본격적인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다. 낙폭과대주를 담기 위해 중국 펀드로 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중국 전기차 관련주를 모아놓은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를 연초부터 26일까지 700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은 오히려 더 강화됐다. 상하이에 이어 베이징 봉쇄령에 대한 우려로 주가는 급락했다. TIGER 차이나전기차 ETF는 연초 대비 29% 하락했다.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 중 강봉리튬이 연초 대비 26일까지 35%, BYD가 14%, 천사첨단신소재가 42%, 가이가 49% 급락했다. 홍콩에 상장된 알리바바, 지리자동차, 텐센트 등도 각각 29%, 47%, 24% 하락했다.

다만 중국 증시는 바닥을 잡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27일 배터리 등 성장주들이 반등하면서 상하이종합지수는 2.49% 상승했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신흥국투자전략팀장은 “상하이 봉쇄령 완화 움직임과 공장 가동 및 물류 이동 정상화 기대감이 나오면서 중국 시장이 반등했다”고 말했다.

 

7. 오스템임플란트 거래 재개…"4만 개미 눈치게임 시작됐다"(머니투데이)

 

오스템임플란트 거래 재개…"4만 개미 눈치게임 시작됐다" - 머니투데이

(종합)2000억원대 직원 횡령 사건으로 주식 거래가 정지됐던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장 폐지를 피했다.한국거래소는 27일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열어 오스템임플란트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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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원대 직원 횡령 사건으로 주식 거래가 정지됐던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장 폐지를 피했다. 한국거래소는 27일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열어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약 4개월 만인 다음날부터 오스템임플란트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

거래소는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달 31일 주주 총회를 통해 (사외이사 과반수 선임과 감사위원회 설치 등) 지배 구조를 개선한 사실, 자금 관리에 대한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의 적정성을 제3의 전문기관을 통해 검증한 사실 등을 확인해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주식 거래 재개 후속 조치로 경영 투명성 개선을 위한 계획을 마련해 공시할 예정이다. 추가로 올해 말까지 분기별 주요 이행 상황 역시 공시한다.

증권가는 그동안 거래소가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상장 유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왔다. 직원 횡령 사건의 규모가 크지만 회사 존속을 위협하는 정도는 아니고 실적 역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잠정 매출액 2341억3200만원, 잠정 영업이익 511억6400만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36.5%, 영업이익은 100.5% 오른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오스템임플란트 주식 거래가 재개되면서 개미(개인 투자자)도 한숨을 돌리게 됐다. 주식 거래 정지 직전인 지난해 12월 30일 기준 오스템임플란트 종가는 14만2700원, 시가총액은 2조386억원이다. 소액 주주는 지난해 말 기준 4만2964명으로 총 발행 주식의 62%를 보유 중이다.

일각에서는 미국 긴축 가속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거시 경제 환경으로 국내 증시가 크게 출렁인 가운데 오스템임플란트는 이 같은 악재를 운 좋게 피하게 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다만 오스템임플란트 주식 거래 재개로 당장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점은 문제다. 직원 횡령 사건으로 신뢰가 훼손됐기 때문에 주주가 투매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오스템임플란트 주식 종목토론방에는 "기사회생했다"는 안도와 함께 "이제 눈치 게임 시작됐다", "먼저 파는 사람이 승자", "하한가가 예상된다" 등 우려도 함께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8. 러시아, 에너지 협박 시작…폴란드·불가리아 가스 공급 중단(데일리안)

 

러시아, 에너지 협박 시작…폴란드·불가리아 가스 공급 중단

러시아가 27일(현지시간)부터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대한 가스공급을 모두 중단한다.26일 CNN과 가디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즈프롬은 이날 폴란드 천연가스 업체PGNiG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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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27일(현지시간)부터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대한 가스공급을 모두 중단한다. 26일 CNN과 가디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즈프롬은 이날 폴란드 천연가스 업체PGNiG와 불가리아 국영 가스업체 불가르가스에 가스 공급 중단을 통보했다.

폴란드와 불가리아가 해외에서 가스를 수입하는 총량 중 러시아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2020년 기준, 폴란드 약40% 불가리아 약77%로 알려졌다.

마테우스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이날 올라프 슐츠 독일 총리와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가즈프롬으로부터 가스공급을 중단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 폴란드 가스저장고는76% 채워진 상태로, 폴란드는 가스공급처 다양화를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불가리아 경제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국영 가스업체 불가르가스가 가스프롬으로부터27일부터 가스공급이 중단된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불가리아는 현재의 계약에 따른 의무를 다했고, 계약 조항에 맞춰 (가스)대금도 제시간에 지불해왔다"고 항의했다.

가즈프롬은 가스공급 중단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지만, 주요 외신은 러시아의 가스대금 루블화 결제 요구가 이번 중단 조치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러시아는 앞서 자국의 가스를 공급받는 유럽 국가에 가스대금을 모두 루블화로 지불하거나, 가스프롬은행에 외화결제 계좌를 별도로 만들어 대금을 지불하라고 요구하며 준비시한을 지난 22일로 지정했다. 또 이에 응하지 않을 시 가스공급을 중단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폴란드와 불가리아는 가스대금 루블화 결제에 반대했다.

 

9. 뉴욕증시, 경기 둔화 공포에 '출렁'…나스닥 3.95% 급락(매일경제)

 

뉴욕증시, 경기 둔화 공포에 `출렁`...나스닥 3.95% 급락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과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일제히 급락했다. 2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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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과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일제히 급락했다.

2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09.28포인트(2.38%) 하락한 3만3240.18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0.92포인트(2.81%) 떨어진 4175.20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14.11포인트(3.95%) 급락한 1만2490.74로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지수의 낙폭이 컸다. 나스닥지수는 2020년 12월 14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11월 고점 대비 23%가량 하락해 약세장이 더욱 깊어졌다. 나스닥지수의 이날 하락률은 2020년 9월 8일 이후 최대였다.

이달 들어 S&P 500지수는 7.8% 밀렸고, 나스닥지수는 12.2% 하락했다. 다우지수도 같은 기간 4.2%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1분기 기업 실적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우려,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다. 특히 장 마감 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 대형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졌다. 낙폭은 오후 들어 더욱 강화됐다.

이날은 장 마감 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 제너럴모터스, 비자 등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의 주가는 정규장에서 3% 이상 하락했다. 넷플릭스의 주가는 이날도 5% 이상 하락했고, 테슬라 주가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 소식 이후 12% 이상 떨어졌다.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자금을 위해 테슬라 주식을 담보로 대출에 나서는 '마진 론'에 대해 투자자들이 우려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우려도 시장에 계속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코로나19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실물경제 지원 강도를 높이겠다고 언급했으나 봉쇄 조치가 지속될 경우 올해 경기 둔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도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경우 경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2.72%까지 하락했다. 국채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인다. 최근 2.97%까지 오르며 3%에 바짝 다가섰다가 금리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금리 하락은 투자자들이 경기 둔화 우려를 반영해 안전자산인 국채로 모여들고 있다는 의미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성장이 둔화할 때 그동안 가파르게 올랐던 기술주들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성장에 대한 우려가 증시를 짓누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울프 리서치의 크리스 세네엑은 보고서에서 "전체 경제가 둔화하면서 펀더멘털(기초여건)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악화하기 시작하면, 최근 몇 년간 강세를 보였던 대형 기술주들이 무너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10. 호재가 없다…코스피 한달새 시총 73조 증발(한국경제)

 

호재가 없다…코스피 한달새 시총 73조 증발

호재가 없다…코스피 한달새 시총 73조 증발, 中 봉쇄·美 긴축·우크라 전쟁에 장중 2615까지 밀려 '살얼음판' 더 빠진다 vs 곧 반등 전망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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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주식시장이 주저앉았다. 중국 베이징 봉쇄 우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 정책, 길어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등 악재가 겹친 가운데 미 주요 기업의 실적도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탓이다. 한 달 새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은 73조원어치 증발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1.10% 하락한 2639.06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올해 저점 수준(2614.49)인 2615.50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6787억원어치를 내던졌다. 기관도 24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만 홀로 906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쳤다.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1.66% 내린 6만5000원에 마감하며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SK하이닉스도 2.25% 하락했다. 보호예수 물량이 풀린 LG에너지솔루션도 1.30% 떨어졌다. 미국 빅테크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로 네이버(-2.26%), 카카오(-2.0%), 펄어비스(-24.29%) 등 주요 성장주도 급락했다.

전날 미 증시가 급락한 영향을 받았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중국 상하이에 이어 베이징마저 봉쇄될 수 있다는 소식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하면서 나스닥지수는 3.95% 떨어졌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핵전쟁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한 것도 악영향을 미쳤다. 이날 실적 발표를 한 기업들이 대부분 향후 실적 가이던스 수준을 낮추자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는 더 커졌다.

코스닥지수도 1.64% 하락한 896.18에 거래를 마쳤다.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 Fed의 공격적인 긴축이 결국 실물 경기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며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짙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 향방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 둔화가 가시화하면서 증시는 더 큰 약세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코스피지수는 최악의 경우 2400선까지 밀려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기술적 반등이 나올 때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오 센터장은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통과하고, Fed가 본격적인 금리 인상을 시작하면서 국내 증시도 5~7월께 반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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