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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택 이어 토지 거래도 뚝…땅값 상승폭 2분기째 감소(매일경제)
올해 1분기 전국 땅값이 평균 0.9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단 상승폭은 2분기 연속 둔화되고 있다. 주택시장과 마찬가지로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대출 규제, 금리 인상으로 관망세가 더욱 심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국 토지 거래량은 작년에 비해 약 30% 감소했다. 아파트 등 건축물이 서 있는 토지의 거래량이 급감한 영향이다.
22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올해 1분기 전국 지가가 0.91% 상승해 작년 4분기(1.03%) 대비 0.12%포인트, 작년 1분기(0.96%) 대비 0.05%포인트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국 평균 지가의 오름세는 지난해 3분기(1.07%) 이후 세 분기 연속 둔화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지가 상승률이 전 분기(1.17%)에 비해 다소 줄어든 1.01%로 나타났다. 서울(1.08%), 경기(0.96%), 인천(0.90%) 모두 전 분기 대비 상승폭이 꺾였다. 지방 역시 전 분기 0.78%에서 1분기 0.72%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세종(1.31%), 대전(1.01%), 부산(0.91%) 등 3개 시의 변동률은 전국 평균 이상이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 0.97%, 상업지역 0.95%, 공업지역 0.86% 등으로 나타났다.
1분기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61만8000필지(476.6㎢)로 집계됐다. 전 분기(약 77만필지) 대비 19.3% 감소했다. 작년 동기 대비로는 26.9% 줄어든 규모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작년 10월께부터 단기 급등에 따른 추격 매수 부담감,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에 따른 자금 조달 여건 악화 등으로 인해 주택시장과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2. HDC현산, 4억원대 과징금 내고 8개월 영업정지 피했다(한국경제)
서울시가 광주광역시 학동 철거 건물 붕괴 사고 원청사인 HDC현대산업개발에 8개월 영업정지 처분 대신 4억원가량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22일 "HDC현산이 영업정지 처분 대신 과징금 부과를 요청함에 따라 4억 623만4000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8개월 추가 영업정지 처분이 이번에 4억원대 과징금 부과로 변경된 것이다. '부실 시공' 혐의로 받은 8개월 영업정지 처분의 경우 법원이 HDC현산의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여 임시 중단된 상태다.
학동 붕괴 사고는 작년 6월 철거 중인 건물이 인근을 지나던 버스를 덮쳐 9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한 사고다.
이와 별도로 서울시는 지난 1월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광역시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와 관련해 HDC현산에 대한 행정처분 절차도 진행 중이다.
3. 서울 지역 아파트 매수심리 7주째 ↑(문화일보)
3월 대통령 선거 이후 규제 완화 기대감에 서울 지역 아파트 매수 심리가 7주 연속 상승하며 석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규제 완화 속도 조절에 나섰지만, 서울 강남지역과 용산구, 1기 신도시 등 주요 지역은 계속 오르면서 다른 지역과 격차를 벌리고 있는 형국이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1.4로 올해 1월 10일(92.0) 이후 석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아직 기준선인 100 밑이라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지만 하락하던 지수가 3월 7일 조사 때 87.0으로 오른 뒤 7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 5대 권역 중 지수가 가장 높은 곳은 강남 4구가 자리한 동남권이다. 지난주 96.5까지 올랐던 동남권은 이번 주 96.1로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5대 권역 중 가장 높았다. 나머지 4개 권역은 모두 지난주보다 지수가 상승했다. 목동과 여의도동 등의 재건축 호재가 있는 서남권(양천·강서·구로·영등포·동작·관악구)은 지난주 91.0에서 이번 주 91.5로 상승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개발 기대감이 커진 용산과 종로구 등 도심권도 지난주 89.1에서 이번 주 91.3으로 올라서며 90선을 회복했다. 경기지역과 인천 매매수급지수도 각각 92.5, 94.5로 올랐다.
매수심리가 전반적으로 살아나고 있지만, 상승률에선 격차가 있다. 서울 아파트 상승률이 3주째 보합을 유지한 가운데 용산·서초·강남구는 각각 서울에서 가장 높은 0.03%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낙폭이 커진 성북구와 하락 전환한 중랑·금천·구로구와 상반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기 신도시 재건축 현안이 있는 경기 성남시 분당, 고양시 일산 지역도 상승률이 두드러지고 있다. 분당구와 고양시는 각각 0.02% 오르며 전주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반면 경기 화성시(-0.12%), 용인 수지(-0.15%), 과천·오산(각 -0.09%), 의왕(-0.08%), 부천(-0.07%) 등은 하락 폭이 커지는 등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부족한 주택 수급 상황과 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담으로 주요 재건축단지 등에 똘똘한 한 채 수요가 유입되며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4. 서울 미분양 주택, 한 달 만에 4배 늘었다(한국경제)
서울 미분양주택이 한 달 만에 4배가량 증가했다. 지난달 동대문구에 공급된 도시형생활주택의 절반 이상이 미분양된 영향이 크다. 전문가들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서울 청약 시장도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2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민간 분양 단지 가운데 총 180가구가 미분양됐다. 전월(47가구)에 비해 약 4배 늘어난 수치다. 서울에서 미분양 물량이 세 자릿수로 증가한 건 2020년 2월(112가구) 이후 25개월 만이다. 서울 미분양주택은 2020년 2월 112가구에서 같은 해 3월 91가구로 감소한 이후 올 2월까지 두 자릿수를 유지해 왔다.
미분양은 주로 소형 평형 주택에서 나왔다. 면적별로 ‘전용면적 40~60㎡ 이하’에서 116가구, ‘전용 40㎡ 이하’에서 62가구가 발생했다. 미분양주택(180가구)의 98%가 소형 주택이다. 반면 ‘전용 60~85㎡’ 2가구, ‘전용 85㎡ 초과’ 대형 면적은 0가구로 중대형 면적은 인기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동대문구가 133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동구(41가구), 광진구(3가구), 중구(2가구), 구로구(1가구) 순이었다. 단지별로는 현대건설이 동대문구 용두동에 공급한 도시형생활주택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에서 133가구, 경지건설이 강동구 길동에 분양한 오피스텔 ‘경지아리움’ 32가구 등이다. 강동구 천호동 ‘현진리버파크’(9가구), 광진구 자양동 ‘자양호반써밋’(3가구), 구로구 오류동 ‘다원리치타운’(1가구), 중구 인현동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1가구), 입정동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1가구) 등이 미분양으로 쌓였다.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등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이 아닌 데다 면적이 작아 수요자 선호도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청약 열기가 주춤하면서 서울 청약 경쟁률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은 이달 기준 30.3 대 1이다. 2020년 89.8 대 1, 작년 163.8 대 1을 기록한 데 비해 크게 감소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대선 이후 새 정부 출범을 앞둔 시점에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음달 정식 출범한 이후 분양가상한제 등 부동산 대책이 가시화된 뒤 시장 참여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대문구 이문1·3구역, 둔촌주공 등 주요 공급 단지에 청약통장을 쓰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수요가 있어 청약 열기가 주춤한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5. 주금공, 보금자리론 금리 0.45%p 인상(파이낸셜뉴스)
한국주택금융공사(H)는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5월부터 0.45% 포인트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HF공사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은 대출만기에 따라 연 4.10%(10년)에서 4.40%(4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이보다 0.1%포인트 낮은 연 4.00%(10년)에서 4.30%(40년)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HF공사 관계자는 ‘‘3월과 4월, 두 달간 국고채 5년물 금리가 80bp 이상 올라 보금자리론 재원조달 비용이 급격하게 상승함에 따라 금리 조정이 불가피했다’’며, ‘‘그렇지만 서민·실수요자의 고통 분담을 위해 금리 인상폭을 최소화하여 45bp만 인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변동금리 상품보다는 대출만기 동안 금리가 고정되는 보금자리론을 이용해 안정적으로 원리금을 상환해 나가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면서 ‘‘4월 중 보금자리론 신청을 완료하면 인상 전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6. '11번가'까지 코스피 간다…SK계열사 줄상장 대기(매일경제)
국내 1세대 이커머스(전자상거래)로 꼽히는 '11번가'가 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 시장에선 SK그룹이 향후 3년 동안 기업공개(IPO) 시장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음달 공모 예정인 SK쉴더스, 원스토어를 필두로 SK매직, SK에코플랜트, 티맵모빌리티 등이 줄줄이 증시 입성을 준비하고 있어서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전날 10여 곳의 국내외 증권사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입찰에 참여하길 희망하는 증권사는 다음달 11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11번가는 5월 중으로 주관사단 선정을 마친 뒤 상장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듬해 증시에 입성하는 것이 목표다.
11번가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이커머스 플랫폼 중 하나로 2008년 2월에 선보였다. 원래 SK플래닛의 자회사였으나 2018년에 인적분할하며 별도 회사로 떨어져 나왔다.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11번가는 6%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네이버(17%), 쓱닷컴·이베이(15%), 쿠팡(13%)을 뒤쫓는 후발 주자다.
11번가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마련하는 데 주력해왔다. 무엇보다 배송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공격적인 행보를 밟았다. 지난해 상반기에만 쓱닷컴 새벽배송(1월), 바로고 지분 투자(2월), GS프레시몰 새벽배송(3월), 우체국택배 익일배송(4월), SLX택배 당일배송(5월) 등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했다. 8월엔 세계 최대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과 함께 '아마존 스토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회사 측은 과감한 투자로 라이브방송과 후기(리뷰) 영역에서 입지를 확보한 점도 강조한다. 업계에선 11번가의 공격적인 투자가 지난해부터 빛을 보기 시작했다고 평가한다. 시장조사기관 와이즈앱에서는 11번가의 지난해 쇼핑 결제액을 전년 대비 약 18% 증가한 14조원으로 추산했다.
IB 업계에선 11번가가 약 4조~5조원 안팎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할 것으로 보고 있다. 5년 전에 투자자를 유치한 이력이 있는 데다 별도 회사로 독립한 이후 연간 결제액이 매년 증가했기 때문이다.
SK그룹사들의 상장 릴레이는 보다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SK쉴더스와 원스토어는 다음달 공모에 연이어 돌입한다. 상장을 준비하는 계열사들도 다양하다. IB 업계 안팎에서 'SK그룹이 없으면 당분간 IPO 시장 대어가 없을 것'이란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다.
한편에선 재벌그룹이 물적분할 등으로 사업을 문어발식으로 분화해 증시에 상장하면서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끼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11번가 등 SK그룹의 연이은 상장 추진도 결국 이런 지적을 극복하고 소액주주들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다.
그룹 내에서 비교적 상장 작업을 오래 해온 곳은 SK매직이다. SK매직은 4년 전 주관사를 뽑고 체력 다지기에 주력해왔다. 최근 주관사단을 꾸린 SK에코플랜트와 상장 전 투자 유치(프리IPO) 파트너를 찾고 있는 SK팜테코도 후보군으로 꼽힌다.
SK텔레콤에서 분사한 티맵모빌리티 역시 2025년까지 증시 입성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그 밖에 IB 업계에서 거론되는 유력 상장 주자로는 SK실트론, SK온, SK브로드밴드, SK루브리컨츠 등이 있다.
7. "이러니 개미들 곡소리 들리지"…공매도 12조 사상 최대(매일경제)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가 테마 종목뿐 아니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까지 손길을 뻗치며 공매도 규모가 사상 최대치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들은 외국인 매도와 함께 공매도를 주가 하락의 주범으로 보고 있다. '공매도 제도 개선'을 공약으로 내건 차기 정부가 어떤 제도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쌍용차 인수 테마 중 하나인 KG이니시스를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해 이날 공매도 거래를 정지했다. 공매도 과열 종목이란 직전 40거래일 평균 대비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배율이 5배 이상 늘어나는 등 일정한 조건을 충족해 하루 동안 공매도가 정지되는 종목을 뜻한다.
KG그룹이 쌍용차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KG이니시스의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배율이 7배로 뛰었다. KG그룹이 쌍용차 인수전에 뛰어든다는 뉴스가 나온 지난 6일과 비교해 22일 종가 기준 KG이니시스의 주가는 20% 떨어졌다. 이 기간 KG이니시스에 211억원 규모의 공매도가 들어왔다.
최근 공매도 거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주가가 내려가면 싼값에 다시 사들여 차익을 얻는 투자 기법이다. 올 들어 코스피 공매도 거래대금은 36조3000억원에 육박했다. 지난 19일 기준 코스피 공매도 잔액은 12조446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공매도가 부분적으로 재개된 이후 최고치다.
문제는 공매도가 테마 종목 외에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타깃으로 삼는다는 점이다. 그러면 대부분 주가가 떨어졌다.
이달 들어 넷마블의 전체 거래량 중 25.1%가 공매도 거래로, 비중이 가장 컸다. 이 기간 주가는 공매도 평균가 대비 4.42% 하락했다. 이 밖에 LG디스플레이(22.8%), 삼성바이오로직스(20.8%) 등도 주가가 평균가 대비 각각 0.99%, 1.69% 떨어졌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공매도 제도 개선에 착수했다. 윤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서킷브레이커(일정 수준으로 주가 하락 시 공매도 금지)를 도입하고 담보비율도 조정해 개인에게 불리한 제도를 고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8. 마이데이터 100일…정작 웃은건 스타벅스뿐?(한국경제)
커피쿠폰 뿌려 고객 확보했지만
금융사, 규제로 맞춤 서비스 한계
‘내 손안의 금융 비서’로 기대를 모아온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가 전면 시행된 지 100일이 지났다. 마이데이터는 여러 곳에 흩어진 금융정보를 원하는 곳에 한데 모아 관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다. 은행 계좌 잔액, 카드 결제 내역은 물론 대출 금리, 보험 보장 내역, 쇼핑몰 주문 내역, 선불 충전금 잔액 등 소비자의 금융생활에 중요한 대부분의 정보가 대상이다. 사업자는 소비자 동의를 받아 이런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각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제까지 출시된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총 가입자 수는 2256만 명에 달한다. 국내 금융소비자의 절반 가까이가 가입한 셈이다. 하지만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는 찾아보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현재 나와 있는 서비스는 대부분 자산 통합 조회 및 기초적인 자산 관리, 또래와의 자산 비교나 소비 관리 정도를 중심으로 대동소이하다.
이런 상황에서 사업자 사이에선 조금이라도 더 많은 가입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경품을 내걸거나 직원에게 ‘지인 동원령’을 내리는 구태도 심심찮게 벌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스타벅스 커피 쿠폰은 단골 경품이다. 한 핀테크 업체 관계자는 “초기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수혜자는 소비자가 아니라 스타벅스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지경”이라고 했다.
업계에선 준비 기간에는 예상치 못한 각종 규제로 이제까지 없던 서비스를 내놓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한다. 금융사와 빅테크가 판매 또는 추천할 수 있는 금융상품 범위를 엄격하게 제한한 금융소비자보호법 이후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소비자 맞춤형 상품 추천 서비스를 사실상 포기한 상태다.
9. 뉴욕증시, 파월 빅스텝 가능성 언급에 휘청…엔비디아 6%↓(쿠키뉴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오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빅스텝(50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자 하락했다. 특히 반도체업종인 엔비디아, AMD 같은 종목의 주가는 급락했다.
2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8.03p(1.05%) 하락한 34,792.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79p(1.48%) 떨어진 4393.66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78.41p(2.07%) 하락한 13174.65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 초 오름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 국채 금리가 급등하자 곧바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10bp(=0.10%p) 이상 오른 2.95%까지 올라섰고,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도 장중 15bp가량 오른 2.72%까지 상승했다.
글로벌 긴축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에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인 엔비디아와 AMD 주가는 크게 하락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05% 하락한 201.83달러로 마감했다. AMD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4.17% 하락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연초 대비 32.99%, AMD는 40.20% 하락했다.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은 그래픽처리장치(GPU) 가격이 하락에 따른 게임과 가상화폐 매출 둔화 등을 우려한 투자회사의 리포트가 영향을 미쳤다. 미국 투자사인 베어드의 트리스탄 게라 연구원은 최근 GPU 과잉 재고를 우려하면서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360달러에서 225달러로 대폭 하향했다. AMD도 PC시장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주가가 최근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만 전날 장 마감 후와 이날 개장 전 발표된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테슬라는 투자은행의 컨센서스(전망치)를 웃돈 분기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해 주가는 장중 10% 이상 올랐다가 오름폭을 3%대로 마감했다. 아메리칸항공도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주가는 3% 이상 뛰었다. AT&T의 주가는 회사가 예상치를 웃돈 분기 순이익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4% 이상 상승했다.
10. 코스피, 美 연준 빅스텝 우려에 '털썩'…2700선 '턱걸이'(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금리 인상 발언에 기관과 외국인 동반 매도세로 하락했다.22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2728.21대비 23.50p(-0.86%%) 하락한 2704.71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837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987억원, 1563억원을 순매도했다.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연준의 5월 '빅스텝(기준금리를 한번에 0.5%p 이상 인상)' 우려에 미 국채금리 상승 부담으로 약세 흐름을 보였다"며 "기관 매도세 확대 역시 지수 하락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21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국제통화기금(IMF) 총회에서 "금리를 좀 더 빨리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내달 초 기준금리 50bp(0.5%p) 인상안을 검토할 것이라 시사했다. 이어 "다음 주는 1분기 실적 시즌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달 초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긴축 경계감이 높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코스닥 지수는 전일 929.68대비 6.90p(-0.74%) 내린 922.7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79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703억원, 881억원을 순매도했다.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1원(0.008%) 오른 1239.1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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