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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분기(4Q21) SK텔레콤(017670) 실적 결과 관련 주식 애널리스트 리포트 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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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K텔레콤 기업개요

 

2. SK텔레콤 재무현황

 

3. 증권사별 SK텔레콤 목표주가 및 관련 리포트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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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각 증권사별 애널리스트 리포트 주요내용 요약

 

1) 신사업을 통한 밸류 레벨업(대신증권)

4분기 매출 4.3조원, OP 2.3천억원을 달성하였고 이에 따른 21년 실적은 매출 16.7조원(+4% yoy), OP 1.4조원(+11% yoy)이다. 분할에 따라 연결기준 21년 분기 실적과 20년 연간 실적은 재작성하였다. 별도 기준 4분기 매출 3.1조원(+5% yoy, +2% qoq), OP 1.6천억원(-31% yoy, -50% qoq)이고 이에 따른 21년 매출 12.1조원(+3% yoy), OP 1.1조원(+9% yoy)이다.

분할 전 지급한 성과급 1.5천억원이 4Q21, 1Q22에 반영되는 것을 제외할 경우 무난한 실적이다. ARPU 30.7천원(+1.6% yoy)을 달성하였으며, 2Q21에 5년만의 순성장 후 상승 폭이 확대되었다. 무선서비스 매출 기준으로는 이미 4Q19에 순성장 전환 후 매분기 +3% yoy 수준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2nd device와 IoT 회선 증가 영향으로 ARPU 보다 높은 성장을 보였다. ARPU 21년 +0.7%, 22E +3.3% yoy, 무선 매출 21년 +2.7%, 22E +5.7% yoy를 달성하였다.

5G 성과 또한 개선되었다. 21.12월 보급률 41.6%을 보이며, 21.10월부터 LGU+의 보급률을 상회하였다. 5G 순증 규모 확대에 따라 5G M/S는 47.3%로 무선 전체 M/S 47.8%에 근접하였다. 마케팅비용 8.1천억원(+2% yoy, -1% qoq)으로 매출 대비 26.5%를 보였다. 이는 4Q14 단통법 시행 후 평균인 25%보다는 소폭 높은 수준이다. 5G 도입 초기인 2~3Q19에 마케팅 과열시 비용의 28개월 상각 완료로 4Q21부터 마케팅 부담 감소 중이다.

21년 CAPEX는 20년의 2.2조원보다 소폭 감소한 2.18조원을 집행했다. 3.5GHz 대역의 아웃도어 커버리지 구축은 대부분 완료했다. 인빌딩 구축 및 농어촌지역 3사 공동 구축은 지속 진행하겠지만, 일단 CAPEX는 Peak Out 했다고 판단된다. 28GHz 대역의 사용이 가능해지기 전까지는 연간 5% 수준의 감소를 전망한다.

21년 환산 기준 DPS는 3,295원, 배당총액 7,170억원으로 20년 배당액 수준이다. 22E에는 연간 DPS 3.6~4.1천원, 분기별 900~1,030원 정도로 6.4~7.3% 수익률을 예상한다.

유무선통신, 미디어, Enterprise, AIVERSE, Connected Intelligence의 5가지 사업군으로 재편하였으며, 아직은 통신 비중이 79%이지만, 미디어의 광고, Enterprise의 IDC/Cloud, AI의 구독과 메타버스가 신성장동력이다.


2) 올해는 실적 모멘텀보다 R&D 모멘텀에 더 기대(KB증권)

인적 분할 후 SK텔레콤의 투자포인트는 1) 강화된 배당정책, 2) 엔터프라이즈 사업의 고성장, 3) 무선 업종의 마케팅 경쟁 완화에 따른 본업 수익성 개선이다. 분할 후 존속 SK텔레콤은 중기 배당정책으로 (EBITDA-CAPEX)의 30~40% 내에서 배당총액을 결정하기로 하였다. 분할 전 SK텔레콤은 매년 7,000억원의 정액배당 정책(액면 분할 감안시 주당 100원, 연말 배당 주당 1,600원 수준)을 갖고 있었으나, 2023년 배당총액은 (7,200억원 ~ 8,788억원)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7,365억원 (35%를 배당 가정시)을 배당할 경우 주당 3,367원이 배당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인적 분할 후 중기 배당정책을 (별도 기준 EBITDA-CAPEX)의 30~40%로 확정하였다. 한편, SK텔레콤은 분할 후에도 최소 배당 총액을 분할 이전 수준을 유지하도록 공식화하였다. 즉, 인적 분할에 따라 주식수가 감소 (존속 SK텔레콤: 신설 SK스퀘어 =0.4010:0.5990) 하였으므로 주당 최소 3,300원 수준의 배당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인적 분할 전까지 주당 2,000원 (2020년 배당총액 7,151억원, 액면 분할 반영 기준)의 정액 배당 정책을 유지해왔다

SK텔레콤 분할 이후 성장동력이 부재하다는 우려가 역설적인 투자포인트다. 신성장 사업으로 일컬어지는 보안 사업, e커머스 사업, OTT사업, 모빌리티 사업 등이 신설 법인인 SK스퀘어에 편입된 가운데 SK텔레콤에는 저성장하는 통신 사업만 남았다는 우려다. SK텔레콤은 미디어 사업, Enterprise 사업의 매출액이 각각 연평균 8%와 32%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미디어 사업과 Enterprise 사업은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는 사업이 아니라 기존 사업의 연장선에 있으며, 기존 사업과 자산 (설비)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매출액 증가 뿐만 아니라 이익 개선까지 견인할 것이 예상된다.

그 중 Enterprise 사업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이 중심인데, 국내에도 디지털 전환이 폭발적으로 확대되면서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의 공급자 우위 시장이 형성 중에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사업은 구축하는 데 시간이 소요(인허가 및 전력공급 등)되는 사업으로 공급이 단기간 내에 늘어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SK텔레콤은 현재 1,000억원 규모의 데이터 센터 사업 (자회사 SKB의 가산디지털단지 DC가 3Q21 개시하면서 합산 92MW 공급)이 2025년 기준 1조원의 매출액 (200MW 이상 설비 확보)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을 제시한 바 있다.


통신 업종의 현금 기준 마케팅 비용은 하향 안정화되는 동향이 뚜렷하다. 플래그십 단말기의 가격이 높아진 가운데 통신사들은 마케팅 비용 집행 경쟁에 대한 효익이 현저히 줄어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SK텔레콤은 고객 생애 주기가 타사 대비 길어 (SK텔레콤 26개월, KT 21개월, LG유플러스 24개월), 5G 서비스 개시 초반 (2Q19, 3Q19) 과도하게 지출했던 보조금이 회계상 비용에 더 이상 반영되지 않는 구간에 들어섰다. 즉, SK텔레콤의 2022년 실적은 타사 대비 수익성 개선이 현저할 것이 예상된다.

무선 사업에 대한 마케팅 비용 지출 하향 안정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과거에는 플래그십 단말기에 대한 보조금 지출을 확대하면 높은 수준의 요금제 가입자를 유치하기 용이(단말기 공짜 캠페인 등)한 환경이었다. 그러나 플래그십 단말기 가격이 상승(갤럭시 S22+의 출고가 119.9만원)하면서 보조금 지출 확대가 높은 수준의 요금제 가입자 유치로 이어지지 않는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 그 결과 통신업종 전반적으로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한편 요금제 경쟁 (부가서비스 등)이 지속되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인당 획득 비용이 감소하는 국면으로 통신사들은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 비중을 높이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통신사 전반적으로 마케팅 비용이 감소하는 동향이다. 휴대폰 온라인 판매 비중이 2019년 10% 대에서 2020년 20%로 늘어났다 (ZDnet 2021/01/22). SK텔레콤은 2023년 기준 온라인 판매 비중이 30%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오프라인 채널의 판매 수수료가 서비스 매출의 5~10% 선임을 감안하면 비용 감소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2022년 마케팅 비용 감소의 효과가 경쟁사 대비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IFRS 15로 인해 과거 집행했던 보조금이 고객 생애주기 동안 손익 (마케팅 비용)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통신 3사는 5G 가입자 모집 초창기 (2Q19)에 경쟁적으로 보조금을 지출했으며, 2Q19 지출했던 보조금에 대한 SK텔레콤 고객의 생애주기 (SK텔레콤 26개월, LG유플러스 24개월, KT 21개월)가 마무리되었다. 마케팅 비용 측면 실적 개선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의 4Q21 실적은 매출액 4.3조원 (+8.9% YoY), 영업이익 2,267억원 (+10.9% YoY)으로 시장의 영업이익 컨센서스 2,336억원을 하회했다. 시장의 컨센서스를 하회한 이유는 인적 분할을 추진하면서 전 직원에게 지급한 주식 보상 비용이 반영된 때문이다. 보유 자기주식 중 52만주를 지급하였으며, 지급 결정 당일 종가 기준 30.45만원으로 환산해보면 1,583억원 규모다(한국경제 2021/10/12). 일부가 4Q21에 반영(절반 수준인 800억원 규모로 추정)되었으며, 당시 반영되지 않았던 일부가 1Q22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의 2022년 연결 매출액은 17.7조원 (+6.0% YoY), 영업이익 1.55조원 (+11.5% YoY)을 전망한다. 반영되지 않았던 일부가 1Q22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치게 되나, 무선 통신사업 부문 마케팅 비용 감소세와 미디어 및 엔터프라이즈 사업 부문의 고성장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5G 가입자는 2022년말 기준 1,311만명 (전체 휴대폰 가입자의 44.5% 수준)으로 예상되면서 ARPU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

 

3) 새로운 성장동력을 화두로 던지다(한화투자증권)

동사의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4.3조 원, 영업이익 2,267억 원을 기록했다. 작년 말 기준 5G 가입자는 987만 명을 기록하면서 ARPU는 전분기 대비 0.2% 소폭 개선됐다. 유선 매출액도 기업 부문의 두자릿수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5.2% 성장했다. 영업이익이 부진했던 것은 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임직원 주식 보상금과 계절적 일회성 비 용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동사의 1분기 연결 실적으로 매출액 4.3조 원, 영업이익 3,807억 원을 전망한다. 3월 초 갤럭시S22 출시로 인해 5G 가입자의 증가세 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이에 따라 ARPU 상승과 함께 구조적인 무선 수익 성장 기조는 유지될 것이다. 마케팅비는 ‘21년 3분기 최고치를 기록하고 성수기인 4분기에 오히려 감소했다는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올해 연간 마케팅비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할 수 있을 것이고, 이는 안정적인 영업이익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회사 측의 화두는 비통신 부문의 성장이다. SK스퀘어 분할 이후에도 자체적으로 신사업을 준비 중이다.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B2B 사업을 필두로, 메타버스와 UAM을 신성장동력으로 내세웠다. 투자자들이 주목할만큼 가 시적인 성과를 내려면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끌어올려줄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를 제외하고 보더라도, 유무선 사업의 실적과 예상 DPS를 감안하면 밸류에이션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4) 5대 사업군 중심으로 성장 도모(삼성증권)

SK텔레콤이 인적분할 후 첫 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분할에 따른 중단사업손익이 반영됐다. 4분기 연결 매출액은 4조 2,978억원(+3.9% YoY, +2.0% QoQ), 영업이익 2,267억원(-22.6% YoY, -42.0% QoQ)로 컨센서스(2,336억원)에 부합했다. 별도 매출은 가입자 증가로 무선 수익 성장 기조를 이어가 전분기 대비 1.5% 늘었으나 분할에 따른 임직원 주식상여금 지급(750억원) 등 일회성 비용, 계절성 비용, T우주 관련 프로모션비 반영 등으로 영업이익은 50.2% 줄었다. 작년 말 5G 가입자는 987만명(+122만명 QoQ)으로 핸드셋 대비 비중은 41.6%(+18.8%p YoY)를 기록해 목표치를 달성했다.

SK브로드밴드는 매출액은 B2C 가입자 증가, B2B 사업 성과 확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5.2%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574억원으로 14.3% 감소했는데 임직원 자사주 지급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이 반영됐다. 기말 주당배당금으로 1,660원 지급을 결정해 연간 배당금은 7,170억원(20년 7,151 억원), 5:1 액면분할을 감안해 환산한 연간 DPS는 3,295원이다.

2022년 경영 가이던스로 연결 매출 17.4조원(+4% YoY)을 제시했다. SKT 2.0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5대 사업군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의했다. 1) 유무선 통신, 2) 미디어(방송/광고 플랫폼, 콘텐츠, T커머스), 3) 엔터프라이즈(데이터센터, 클라우드, AIoT), 4) AIVERSE (구독, 메타버스, AI Agent), 5) Connected Intelligence (미래기술- UAM, 자율주행 등)이다.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AIVERSE 사업의 고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배당 관련해서는 ‘EBITDA-CAPEX 30~40% 내에서 배당 총액 결정, 분기 배당정책 유지, 최소 전년수준 유지’ 등 기존 정책을 고수했다. CAPEX는 작년과 유사한 수준(3조원)을 예상했으며 5G 가입자는 1,300만명 이상 달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입자 증가로 유·무선 통신사업의 안정적 실적 흐름에 더해 미디어, 엔터프라 이즈, AIVERSE 등이 성장성을 강화시켜줄 것이다. 이익 증대에 따른 배당 확대가 예상된다. 

 

5) 상대 매력도 낮음, 하지만 매수가 유리할 듯(하나금융투자)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매수할 만 하다는 판단이다. 역사적 기대배당수익률로 볼 때 확실한 바닥권이며 2022년 통신 업황이 어느 때보다도 우수하고 규제 환경도 양호하기 때문이다. 이동전화매출액과 주파수관련비용 추정을 해 보면 올해 SKT를 비롯한 3사 영업이익 성장은 사실상 유력한 상황이다. 통신업종 강세가 나타나면서 SKT의 동반 강세가 올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SK텔레콤은 기업 분할 후 처음으로 분기 실적을 발표하였다. 분할 후 재무제표만 발표했는데 이를 기준으로 보면 일회성비용 제거 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된다. 분할 후 연결 영업이익이 2,267억원(N/A YoY, -42 % QoQ)으로 전분기비 큰 폭 감소했지만 일회성비용(주식 상여금 750억원)을 제거하면 전년동기 대비로는 이익 증가 양상을 지속했으며 컨센서스(영업이익 2,336억 원)에 대체로 부합한 실적이었기 때문이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본사 영업이익이 200억원 증가하고 SK브로드밴드 영업이익이 100억 원 감소해 연결 기준 총 10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내용면에서 우수한 실적 흐름을 지속하였는데 1) 5G 순증가입자수 가 확대되면서 이동전화 ARPU가 전년동기비 2% 상승하였고, 2) 단말기 교체 가입자수 증가로 마케팅비용이 전년동기비 증가했지만 전분기비로는 미미한 감소세를 나타냈으며, 3) 감가상각비의 하향 안정화 추세가 지속되었기 때문이었다.

SKT의 경우엔 투자 전략상 현 가격대에선 장기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 총 배당금 추세 및 전망을 감안할 때 통신 3사 중 주도주로 부상하긴 어려워 보이나 가격 메리트가 높고 락바텀 수준이기 때문이다. 65,000원까지는 주가 반등 가능성이 높다. 올해 통신 업황 이익 전망 및 규제 상황이 낙관적이어서 국내 통신사 주가 상승에 따른 SKT 동반 상승이 예상된다. 아직도 SK스퀘어를 보유한 투자가라면 여전히 SKT로의 교체 매매를 고민해볼 필요가 있 겠다. SK스퀘어의 경우엔 패시브 자급 유입을 기대한 매수세가 존재하나 PBR이 낮다는 점을 제외하면 확실히 바닥이라는 근거를 찾기 어려운 반면 SKT의 경우엔 기대배당수익률이 5.9%에 달하고 DPS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꼭 주식 투자가가 아니더라도 대체 투자처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005~2008년 급격한 금리인상기에도 통신주 배당 수익률은 바닥의 지표로서 굳건한 지위를 가졌다. 금리 인상을 고려해도 SKT를 매수할 만하다.

 

6) 또 다른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출발(NH투자증권)

SK스퀘어와의 인적분할 이후 유무선 통신사업이 주요 비즈니스로 남았지만, 새로운 성장을 위해 엔터프라이즈, 메타버스, 미래 기술에 대한 투자와 사업 확장이 기대된다. 안정적인 실적과 새로운 사업의 조화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동사는 5대 사업군(유무선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AIVerse, Connected Intelligence)을 중심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을 새롭게 발표하였고, 통신 본업의 안정성과 신사업의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IDC, 클라우드의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과감한 투자를 통해 경쟁사와의 격차를 줄일 것으로 판단된다. 아직 초기이지만 ifland를 통해 메타버스 시장에서 성과를 기대한다. 구독 서비스인 T우주는 2021년 거래대금 0.35조원을 기록하였고 올해는 다양한 업체와의 제휴 확대와 가입자 증가 예상하였으며, 회사는 2022년 거래대금 0.5조원을 목표로 제시하였다.

안정적인 실적을 담당할 무선 수익은 10.3조원(+4.9% y-y)으로 5G 보급률(Handset 기준 59% 전망) 증가에 따라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당사는 2022년 매출액 17.7조원(+5.9% y-y), 영업이익 1.52조원(+9.4% y-y)을 전망하였다.

SK텔레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3조원(+2.0% q-q), 영업이익 2,267억 원(-42.0% q-q)으로 당사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 2,691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2,336억원을 하회하였다. 무선 ARPU가 30,740원(+1.6% y-y)으로 완연한 성장 기조에 접어들어 무선 수익(2.6조원, +2.7% y-y) 성장을 견인했다. 다만, 전직원 주식 보상비용 반영에 따라 영업이익은 부진하였다. 2022년 SK텔레콤의 실적은 매출액 17.7조원(+5.9% y-y), 영업이익 1.52조원(+9.4% y-y)을 전망하며, 5G 보급률 확대에 따른 무선 사업과 IPTV, 콘텐츠를 포함한 미디어 사업은 2022년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7) 5대 사업군 중심으로 기업가치 극대화 목표 제시(유안타증권)

영업수익(연결)은 4.29조원으로 +2.0% QoQ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MNO 3.07조원(+1.5% QoQ), SK브로드밴드 1.06조원(+5.2% YoY)을 기록했다. KT와 LG유플러스의 실적에서 발견되는 유선 부문의 성과가 SK브로드밴드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연결 영업이익은 2,267억원(-42% QoQ)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MNO 1,591억원(-50% QoQ), SK브로드밴드 570억원(-14% YoY)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축소는 분할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 지급(750억원)에 기인한다. 해당 비용은 1Q22에도 같은 규모로 반영될 것이다. 연간 기준 SK텔레콤의 별도 영업이익은 10,231(20년) → 11,143억원(21년)으로 +8.9%, SK브로드밴드의 영업이익은 2,309억원(20년) → 2,756억원(21년)으로 +19% 증가했다. 5G 가입자 증가(20년 말 547만명 → 21년 말 987만명)에 따른 ARPU 상승(4Q20 28,066원 → 4Q21 28,820원), 마케팅비용과 CAPEX 통제에 기인한다.

동사는 ①유무선통신, ②미디어, ③Enterprise, ④AIVERSE, ⑤Connected Intelligence로 사업군을 재정의하고, 각 사업군별 리소스 운용 및 관리를 통해 새로운 기업가치 프레임으로 전환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각 사업별 멀티플을 극대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를 토대로 22년 연결 매출액 17.4조원의 목표를 제시했다.

분할 후 SK텔레콤의 배당 정책은 별도 기준 EBITDA – CAPEX의 30%~40% 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21년 기준 DPS 3,295원 기준 배당수익률은 5.9%에 달한다. 금년에도 ARPU 성장을 토대로 EBITDA 확대, CAPEX 관리 등을 통해 3,295원 이상의 주당 배당금을 지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동사는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분기 배당 정책을 취하고 있어, 약간의 복리 효과를 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참고> 컨퍼런스 콜 Q&A

Q) 5대 사업군 재정의. 조직재편이나 거버넌스 변화까지 염두에 둔 것인지? 5대 사업군 설명 관련, 통신 외에 다른 산업군 성장성에 대해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는, 혹은 CEO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업군? - SK텔레콤의 5대 사업군 중심 재편은 각 사업군의 기업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기 위함. 각각의 사업군은 사업부별로 완전히 다른 기업가치 산정 방식이 적용된다고 생각하고 사업군별로 시너지를 내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거버넌스 재편, 합병이나 인수 등에 대한 검토는 이뤄지지 않고 있음.
- 유무선 통신 외에 4대 사업군에 대한 기대가 큼. 1) 광고: SK텔레콤은 구독에 가까운 사업을 영위해왔으나 현재 고객 MAU를 감안했을 때 광고 사업에서의 높은 수준의 성장성이 있다고 믿고 있음. 따라서 이러한 MAU를 바탕으로 통합 광고 플랫폼을 통해 광고 사업 성장을 이뤄낼 것. 2) 데이터센터 사업: 데이터센터는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는 사업이며 고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사업. 당분간 국내 성장에 주력하겠지만, 역량 강화가 이뤄진다면 글로벌 진출 수준의 성장 또한 가능하다고 생각 중. 3) 구독 사업: 새로운 구독 서비스 런칭한 지 5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만큼 다양한 아마존 스토어 상품 개발과 서비스 강화를 통해 가시적인 구독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 4) 메타버스 사업: 많은 기업들이 메타버스 사업을 언급하고 있지만, 적어도 국내에서는 SK텔레콤이 두번째로 메타버스 사업을 선점했다고 말할 수 있음. 빠르게 전략을 확대하고 새로운 IP 리소스를 통해 빠른 성장을 위한 모멘텀을 확보할 것

Q) 2022년 배당 수준? 작년 연간 배당 총액 7,170억 수준이 유지? 2023년 이후 중장기 배당 방향? 분할 후에 순수 통신사로서, 향후 성장을 위한 M&A 적극 계획? 계획 중에 있다면 어떤 산업군을 고려 중에 있는지?
- 2022년 배당 수준은 이전 수준으로 유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 중장기적으로는 EBITDA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CapEx는 감소하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중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배당 여력은 있다고 분석.
- SK텔레콤은 전략적인 M&A를 추진할 것. 1) AI, 메타버스 등 다양한 기술 관련 기술 회사들의 인수 2) 최근 개발자 확보가 어려운 만큼 팀 단위의 개발자 그룹을 확보하는 전략 3)서비스 역량 안정화를 달성한 뒤에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글로벌 M&A 계획
- M&A를 통한 자회사를 상장하기보다는 기존 사업과 유기적인 화합을 이뤄낼 수 있는 방향을 추구

Q) 작년 Capex가 높지 않았던 것 같은데, 올해 가이던스? 5G 초기 투자가 완료돼서 하향 안정화 된 수준인지? 공동 5G 구축 관련 최근 동향과 SK텔레콤 영향은?
- 작년 SK 텔레콤은 2.18조원, SK 브로드밴드는 8천억원 가량이었는데 올해도 작년과 유사한 수준의 Capex 전망. Capex 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5G 고객에 대한 높은 품질 제공이 최우선. SK 브로드밴드 역시 IPTV나 초고속 인터넷에 대한 투자 지속 예정 및 콘텐츠에 대한 투자 또한 예정.
- 중장기 Capex수준 관련, 지속적으로 투자를 해왔고 그에 따라 커버리지가 많이 올라왔음. 또한 5G 공동망 구축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하향 안정화할 예정
- 작년의 12 개 지역에서 올해 상반기까지는 131개 지역에 대해 3사가 5G 공동망 구축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공동망 구축은 중장기적으로는 CapEx 측면에는 긍정적으 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음. 현재의 5G 고객들이 커버리지 확대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2022년 Capex는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

Q) 올해 이동전화 매출액? 무선 ARPU와 MNO 사업 전망? IPTV 가입자가 900만 명을 돌파했는데, 올해 가입자 수 전망? IPTV 사업부 전망?
- 이동전화 매출 관련, 21년 이동전화 매출은 5G 성장과 함께 10조 원을 돌파. 5G 가입자는 전년비 440 만 증가하여 990 만명 달성. 이런 트렌드는 2022년에도 지속 예정이며 그에 따라 ARPU 또한 3만원대 초반에서 지속적으로 성장 중. 발표되는 ARPU 자료는 IoT 회선을 포함한 것이기 때문에 성장성이 희석되어 보이는 측면이 있지만 5G 핸드셋만 본다면 ARPU 성장은 견고하며 지속할 예정.
- 2021년 마케팅 비용은 IFRS 회계 영향과 5G 성장 영향으로 증가했음. 그러나 4분기에 하향 국면에 접어들었으며 소모적인 마케팅 경쟁은 줄어들고 있는 상황. 결과적으로 2022년 마케팅 비용은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중.
- IPTV 가입자 및 사업 관련, 유선 방송 시장은 작년 900만 명 돌파 이후 지속 성장에 있음. 성장 배경에는 1 인 가구 확대와 세컨티비 수요 증가와 관련이 있으며,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있는 MZ 세대의 수요로 ARPU 상승 국면이 지속되고 있음.

Q) 엔터프라이즈 사업 관련, ICT 사업(데이터 센터) 관련 공급자 우위 사업으로 설명했는데, 투자 집행 우선순위 및 규모? 엔터프라이즈 사업 관련 2022 년 실적 관련 주목할 점?
- 데이터 센터는 대규모 투자가 수반되는 사업으로, 자금 운영의 효율화 및 재무 위험 헷징 을 고려하여 리스나 TRS 투자 방식을 병행 중. 부동산 펀드에 투자하는 SPC 나 TRS 등의 수단을 통해 투자를 진행 중에 있음.
- 한해 5,000억 원의 투자 규모가 예상, 실제 대차대조표에서 나갈 금액은 500억원 원 수준
- 전용회선 사업은 캐시카우 사업이며, 데이터 센터, 클라우드 사업은 연평균 성장률이 30- 50%인 성장사업. 이런 사업들과 5G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중심 사업으로 거듭날 것

Q) UAM 사업을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했는데, 사업에서의 역할 및 비즈니스 모델은?
- UAM 사업은 구체화된 단계는 아님. SK 텔레콤의 통신 플랫폼의 통신 역량과 조비의 기체 개발 역량의 시너지는 기대가능. 조비는 우버의 UAM 운영 사업을 인수한 바 있기 때문에 양사가 지속적으로 협의체를 구성하여 상호 협력 가능하다는 분석. 협력 구조는 국내 사업권 획득을 위한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형태일 것으로 추측. 단기적으로는 정부 주도의 프로젝트 에 함께 참여하는 방식일 예정

 

8) Pure-Telco 의 가벼운 첫 걸음(메리츠증권)

4Q21 연결 실적은 매출액 4조 2,978억원(+8.9% YoY), 영업이익 2,267억원(+10.9% YoY)으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2,336억원)를 소폭 하회했다. 4Q21 5G 가입자는 987만명(보급률 31.0%), 무선 ARPU 30,847원(+2.1% YoY)으로 주요 지표의 성장이 지속됐으며, 별도 영업이익은 1천억원 가까운 인건비 일회성 반영으로 1,591억원(- 31.1% YoY)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의 경우 초고속인터넷과 기업 부문 성장에 힘입어 매출액은 사상 최대 규모인 1조 606억원(+5.2% YoY)을 달성했으나, 영업이익은 인건비 일회성으로 전년 대비 -14.5% 감소한 573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39조원(+3.8% YoY), 1조 4,541억원 (+4.8% YoY)을 전망한다. SK텔레콤 별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성장을 예상 하나, SK브로드밴드와 기타 자회사 매출액이 각각 +6.8%, +12.1% 성장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5G 가입자는 1,411만명(보급률 43.9%), 무선 ARPU는 30,910원으로 전년 대비 +1.3% 성장할 전망이다. 분할법인의 새로운 사업추진 전략 실적발표와 동시에 CEO 간담회를 통해 분할법인 SK텔레콤의 5대 사업추진(유무선 사업/미디어/엔터프라이즈/AIverse/Connected Intelligence) 전략을 공유했다.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미디어와 데이터센터 중심의 엔터프라이즈 사업 확대 추진 계획은 긍정적이나, 구독형 서비스 포함 메타버스, UAM 등 미래 성장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에는 다소 이르다는 판단이다.

 

리포트 원문은 붙임 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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