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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 애널리스트 리포트 공부하기

2021년 2분기(2Q21) KT(030200) 실적결과 관련 주식 애널리스트 리포트 모아보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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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KT라는 기업의 기업현황과 재무현황을 살펴본 후 증권사 12곳에서 발간한 애널리스트 리포트에 명시된 목표주가와 리포트 제목들을 각각 살펴보았습니다.(아래 링크 참고)

 

2021년 2분기(2Q21) KT(030200) 실적결과 관련 주식 애널리스트 리포트 모아보기(1)

주식 공부를 하면서 '주식 애널리스트 리포트'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주식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어떻게 찾는지에 대하여 이전에 공부했었습니다.(아래 링크 참고) 주식 애널리스트

betherich.tistory.com

 

앞서 6개 증권사(IBK투자증권, KTB투자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대신증권, 메리츠투자증권)에 이어 다른 증권사에서 발간한 애널리스트 리포트들의 주요내용을 요약해 보겠습니다. 

 

4. 각 증권사별 애널리스트 리포트 주요내용 요약

 

 7) 미래에셋증권(지속되는 ARPU 상승과 비통신 부문 강화)

예상을 상회한 2분기 실적(2021년 2분기 매출액 6조 276억원, 영업이익 4,758억원)
 ○ 영업이익이 예상을 상회하게 된 이유 
   - 5G 가입자 증가에 기반한 ARPU 상승(5G 가입자 61만명 순증을 보이며 ARPU 전분기 대비 1.1% 상승)
   - 효율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마케팅 비용은 6,41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하지 않은 수치)
   - 250억원 수준의 단말기 재고 평가 손실 환입(신규 단말기 출시가 없어 기존 단말기의 양호한 판매)
미디어 및 컨텐츠 경쟁력과 5G 시너지 강화 기대
 ○ 5G 상품 경쟁력 우위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5G 가입자 증가, 상대적으로 높은 5G ARPU를 보임
 ○ 스튜디오지니 중심의 미디어 경쟁력 강화가 5G 시장지배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

 

 8) 삼성증권(변화의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

영업이익은 4,758 억원으로 컨센서스(4,163억원)를 14.3% 상회하였음
 ○ 본사 영업이익은 3,512억원, 그룹사 합산 영업이익은 1,247억원
   - 본사 : 무선 수익을 필두로 한 외형 성장과 효율적 비용 집행 기조, 고가요금제 가입자 비중 증가 등
   - 그룹사 : 에스테이트 적자규모 개선, 미디어 / 콘텐츠 업체들의 이익 증대
신성장 디지코(DIGICO) 영역에 대한 존재감 확대 전망
 ○ 금융(케이뱅크) : 다양한 여신상품 출시, 상품 커버리지 확대, 그룹사간 시너지 강화를 통한 금융 플랫폼 역량 강화 도모(케이뱅크 2023년 IPO 목표)
 ○ 미디어 : 스튜디오지니 중심의 미디어/콘텐츠 제작 밸류체인 구축(향후 KT스튜디오지니 상장 염두 중)
 ○ 커머스 : 2021년 7월 출범한 KTH-KT엠하우스 합병법인 'KT알파'의 빠른 성장세를 통한 통합 커머스기업으로의 발돋움 기대

 

 9) 신한금융투자(통신과 비통신 성장, 고배당 메리트까지)

□ 2021년 2분기 매출액(6.03조원)과 영업이익(4,758억원)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6%, 38.5% 증가
 ○ 무선 매출액은 1.79조원으로 전년대비 3.8% 증가
 ○ 5G 가입자는 501만명으로 전체 Handset 가입자 대비 5G 비중은 34.9%까지 증가
 ○ ARPU도 전년대비 3.0%, 전분기대비 1.1% 개선
○ IPTV 매출은 4,66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5% 증가
  - 고요금제 가입자 증가
  - 일부 홈쇼핑송출수수료 협상 완료
디지코(DIGICO)로의 변신 : 디통신 기대감 유효
 ○ 2021년 2분기 기준 주요 그룹사(BC카드, 콘텐츠 자회사 등) 이익기여 1,247억원은 역대 최대치
 ○ KT알파를 7월 출범(KTH+KT엠하우스)해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 사업의 본격 시작
 ○ KT스튜디오지니의 대작 오리지널 콘텐츠를 출시 계획
 ○ B2B부문 사업 확장 가속화 : 9월 소상공인 대상 AI보이스봇 출시 예정

 

 10) 유안타증권(유선전화 부문에서 나타난 긍정적 신호)

□ 연결 영업이익 4,758억원으로 컨센서스(4,163억원) 상회 
 ○ 5G 고객비중은 2021년 6월말 기준 34.9%를 기록했고, ARPU 또한 32,003원(2021년 1분기)에서 32,342원(2021년 2분기)로 상승
 ○ IPTV홈쇼핑 송출수수료 반영
 ○ B2C 유선전화 매출 감소 둔화
  - 1분기와 달리 일회성 매출액이 없던 상황에서 나온 결과이기 때문에 긍정적
  - B2C 유선고객 가입자 감소는 계속 진행중이나 ARPU가 상승하고 있고 재택근무 확대에 따른 기업 회선수요 증가
  - 유선전화 부문의 2020년 매출감소 규모는 무려 -1,150억원이었으나 매출감소의 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음
배당 확대 전망
 ○ 그룹사의 이익성장은 배당과 직결된다는 점은 긍정적
 ○ 2021년 주당배당금(DPS) 전망을 1,700원으로 예상하는 만큼(배당수익률 5.1% 예상) 기대배당수익률에 따라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11) 이베스트투자증권(또! 실적 서프라이즈)

 그룹사 이익기여 확대, 효율적 비용집행 기조 유지가 영업이익 호조로 이어짐
 ○ 무선서비스 수익은 1.7조원(전년 동기대비 4.5% 증가)으로 견조한 성장
 ○ 2021년 6월말 기준 5G가입자 501만명(전 분기 대비 61만명 증가)
 ○ B2B매출액은 6,91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8% 감소하였으나 3분기부터 성장세로 돌아설 전망
  -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매출 감소, 2020년 2분기 국가 재난망 구축에 따른 기저효과에 따른 매출 감소
  - 2021년 상반기 B2B 수주실적이 전년대비 60% 증가하여 B2B매출은 성장세로 돌아설 전망
 배당 확대 전망
 ○ 별도 당기순이익의 50%를 배당하는 것이 KT의 배당정책
  - 2021년 상반기 별도 당기순이익이 6,313억원으로 이미 2020년 연간 당기순이익(6,654억원)에 근접
  - 전년 수준의 배당은 이미 확보한 상태이며 하반기 이익 증가폭에 따라 추가적 배당 추정치 상향 가능성

 

 12) 한화투자증권(통신의 펀더멘털 강화와 금융사업 가치에 주목)

 3분기 연결 실적으로 매출액 6.2조원, 영업이익 3,506억원 전망하고 있음
 ○ 계절적으로 비용집행이 많은 기간
 ○ 제조사 신규 플래그십 단말 출시로 인한 마케팅비 확대
 ○ 임단협 협상 타결분에 대한 일회성 비용 반영 및 설비투자 증대
하지만 전년(2020년)과 비교해 볼 때 실적이 개선되고 있으며 계절성을 감안한다고 해도 전년동기(2020년 3분기)보다는 확연할 실적 개선을 기대

핀테크 사업 등 신사업에서 지속 성과를 달성하고 있어 앞으로가 기대
 ○ 케이뱅크의 흑자는 예상보다 빠르게 이루어낸 성과
 ○ 각종 고객데이터 기반 맞춤형 상품 확대를 통해 사업 확장 가시화

 

5. KT에서 발표한 2021년 2분기 실적관련 내용 요약(출처 : NH투자증권)

 

 1) 사업성과

본사의 경우 연결 매출액 6.03조원(전년동기 대비 2.6% 증가), 서비스 매출 5.34조원(전년동기 대비 2.7% 증가), 영업이익 4,758억원(전년동기 대비 38.5% 증가) 기록
 ○ 5G, 인터넷, B2B, 미디어, 콘텐츠 사업의 전체적 성장
 ○ 상반기 B2B 사업 수주 실적 전년동기대비 60% 증가, 차기 국방 광대역망 사업자로 선정, 정부와 지자체 회선수요 증가 등으로 지속 정장 전망
 ○ 신사업으로 AI로봇사업, 디지털바이오헬스사업 준비 중
 ○ 통신은 유통채널 확대로 가입자 확보, 5G가입자 증가에 따라 무선매출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 무선ARPU 32,342원 기록 

 그룹사 매출 또한 큰 폭으로 성장하였으며 지속적 성장 기대
 ○ 케이뱅크(금융분야) 당기순이익 39억원으로 처음으로 흑자 전환 
 ○ 미디어콘텐츠는 스튜디오지니 중심 개편, 하반기 오리지널 콘텐츠 출시
 ○ 커머스사업 또한 빠르게 성장중

 

 2) Q&A

하반기 이후 성장 전망
 ○ 하반기에도 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나 성장세는 상반기보다 소폭 둔화될 수 있을 전망
 ○ CAPEX와 성장을 위한 투자 등으로 인하여 상반기 대비 하반기 이익 수준은 낮아질 수 있음
ARPU성장 전망
 ○ 5G전용 단말기 출시에 따른 5G가입자 증가 예상
 ○삼성 폴더블폰, 애플 아이폰13으로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ARPU상승도 이어질 전망
케이뱅크의 향후 전략방안
 ○ 케이뱅크의 경우 영업 정상화 1년만에 4.6배 성장하면서 619만명. 수신 11.3조원, 여신 5.1조원 달성하였으나 가상화폐 등으로 유입된 고객들이 상당수 있음
   - 기존 유입 고객들을 잡기 위한 앱 편의성 개선, 기업예금 유치, 차별화된 서비스로lock-in 강화
 ○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를 중장기적 타겟으로 다양한 상품 출시, 포트폴리오 다양화, 차별화된 상품경쟁력 확보 예정
 ○ 가상화폐 거래소, 자산관리 회사 등과 제휴를 통해 케이뱅크 경쟁력 강화
CAPEX지출이 감소하였는데 하반기 전망과 안정적 유지 가능 여부

 ○ 상반기 발주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증가하였으며 연간 전망으로 볼 때 2020년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
 ○2022년 CAPEX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신사업 쪽 CAPEX는 증가할 것
2021년 배당계획
 ○ 2022년까지 별도 기준 배당성향 50% 유지(별도 당기순이익의 50%를 배당)
 ○
시장 기대 수준을 인지하고 있으며 주주가치 제고에도 노력

 

6. 애널리스트 리포트 내 주요용어 이해 : ARPU(아르푸)

 

리포트를 보면서 가장 많이 나왔던 말 중에 하나가 'ARPU'라는 단어였습니다. 거의 모든 리포트에서 'ARPU가 전년대비, 전분기 대비 얼마 상승했다.' 'ARPU가 지속 성장 예정이다.'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게 뭔지 궁금해졌습니다. 때문에 백과사전을 한 번 검색해 보았습니다.

사업자의 서비스 가입자당 평균 수익. 매월 점검하는 게 일반적이며, 주로 통신서비스 사업 지표로 쓰인다. 상대적으로 비싼 요금제 상품(서비스)을 쓰는 고객이 많을수록 ARPU가 높아진다. 같은 요금제라도 무선 인터넷 같은 데이터 서비스 이용량에 따라 ARPU가 달라진다.(출처 : ICT 시사용어 300)

가입자당평균매출(加入者當平均收益, Average Revenue Per User), 가입한 서비스에 대해 가입자 1명이 특정 기간 동안 지출한 평균 금액을 일컫는 용어이다.

 

쉽게 이해하면 '통신사업자의 서비스에 가입자(고객)가 특정 기간 동안 지출한 평균 금액'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보통 휴대폰이나 인터넷 개통을 하러 가면 상담원 분들께서 요금제에 대하여 친절하게 안내를 해 주십니다. 물론 성향이나 특성에 따라 서비스 가입자(고객)은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선택하게 되는데, 만약 고가 요금제를 사용하거나 다른 추가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당연히 서비스 가입자는 통신사업자에게 통신비와 서비스비를 많이 납부하게 되므로 지출한 평균금액이 높아지게 되어 ARPU가 올라간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반대로 저가 요금제를 선택하고 다른 추가적인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ARPU가 낮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당연히 KT와 같은 통신사는 고객들이 가급적 고가 요금제를 선택하고 추가적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원하겠죠. 그렇게 되면 고객으로부터 돈을 많이 받을 수 있고, 그러다 보면 수익성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리포트 상에서 ARPU가 상승했다거나 앞으로도 지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미는 5G서비스의 출시와 확대에 따라 고객들이 고가 요금제를 선택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통신사들의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6개 증권사(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의 리포트 원문과 KT에서 2021년 2분기에서 발표한 IR자료들을 읽고 싶으시면 아래에서 다운받으시면 되겠습니다.

 

미래에셋증권_KT.pdf
0.13MB
삼성증권_KT.pdf
1.17MB
신한금융투자_KT.pdf
2.12MB
유안타증권_KT.pdf
0.95MB
이베스트투자증권_KT.pdf
0.44MB
한화투자증권_KT.pdf
0.78MB
KT IR자료.pdf
1.04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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