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대출(5) (Feat. HF한국주택금융공사 보증서담보대출)

 

앞서 HUG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보증해 주는 전세금안심대출보증과 SGI서울보증에서 보증해주는 보증서담보대출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아래 링크 각각 참고)

전월세대출(3) (Feat.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전세금안심대출보증, 안심전세)

 

전월세대출(4) (Feat. SGI서울보증 보증서담보대출)

 

이어서 HF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보증해주는 보증서담보대출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HF한국주택금융공사 보증서담보대출 또한 SGI서울보증과 마찬가지로 상품의 이름이 각각 다릅니다.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링크 참고)에 따르면 각 은행마다 가지고 있는 상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SGI서울보증과는 달리 HF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는 관련 내용이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때문에 HF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살펴보며 알아보겠습니다.(아래 링크 참고)

주택금융공사 | 주택보증 | 전세자금보증 | 일반전세 | 상품소개

 

1. 대출 자격

 

SGI서울보증과 마찬가지로 무주택자의 경우 소득이 있어야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SGI서울보증이나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경우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 한도가 정해지는데 HF한국주택금융공사의 경우 대출한도를 따질 때 대출을 받으려는 차주(세입자)의 신용등급을 별도로 보지는 않습니다. 

 

무주택자 뿐만 아니라 1주택자의 경우도 부부합산 소득 1억원 이하이면서 보유한 주택이 9억원 이하인 경우라면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른 대출과 마찬가지로 정부 정책에 의거 2주택자는 대출보증 취급이 불가합니다. 그리고 2020년 7월 10일 이후부터 전세대출을 받은 상황에서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내 3억 원 초과 아파트를 구입하게 될 경우 기존에 받은 전세대출은 회수된다고 합니다.(단, 실수요자가 확인되는 경우는 제외)

 

그림출처 : HF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전세자금보증' 내용 중

 

2. 전세대출이 가능한 주택

 

수도권지역은 전세보증금 5억 원 이하, 수도권 외 지역은 전세보증금 3억 원 이하의 주택에 대하여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2021년 8월 시점에서 보면 수도권지역의 경우 전세값도 많이 올랐는데...5억 원 이하의 전세라...찾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림출처 : HF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전세자금보증' 내용 중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보증기관의 입장에서도 안정적인 대출 실현을 위해 선순위채권과 전세보증금의 합이 현재 주택시세 이하이어야만 합니다.

 

예를 들어 주택시세가 5억원인 집에 등기부등본 상 근저당권이 3억 원이 있다고 할 경우 내가 받을 수 있는 전세금액은 2억 원 이하여야 합니다.(5억 원 = 3억 원 + 2억 원)

 

그리고 주택의 종류로는 아파트, 주거용 오피스텔,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단독주택, 다중·다가구주택, 노인복지주택 등 모두 가능합니다.(주택 종류 상 제한은 없습니다.) 

 

그림출처 : 신한은행 쏠편한전세대출(주택금융공사) 안내자료 중

 

3. 대출 한도

 

전세보증금의 80% 이내라고 되어 있기는 하지만 최대 2억 2,200만원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른 대출과는 달리 1주택자의 경우라도 대출금액이 줄어들지는 않습니만 한도가 너무 적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세입자의 소득에 따라 한도가 정해지고, 은행대출이 있을 경우 한도에서 차감된다고 합니다.(그만큼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적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대출받을 수 있는 한도는 세입자(대출받으려는 차주) 소득의 3~4.5배에서 세입자(대출받으려는 차주)의 기존 부채의 1/5 정도를 차감한 금액 정도라고 예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림출처 : 우리은행 우리전세론(주택금융보증) 안내자료 중 

그림출처 : HF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전세자금보증' 내용 중

 

4. 임대인 동의여부

 

앞서 SGI서울보증이나 HUG주택도시보증공사와는 달리 임대인의 별도 동의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대출한도가 적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HF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보증해주는 보증서담보대출의 경우 임대인의 별도 동의가 필요없다는 점에서는 편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한도가 적고 선택권이 제한(수도권지역은 전세보증금 5억 원 이하, 수도권 외 지역은 전세보증금 3억 원 이하일 경우에만 가능)된다는 단점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