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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2024.01

(2024.01.29) 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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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사 안 가는 사람들…서울 아파트 매매·전세·월세 '트리플 감소'(경향신문)

 

이사 안 가는 사람들…서울 아파트 매매·전세·월세 ‘트리플 감소’

“매매든 전세 월세든 매물 자체가 씨가 말랐어요. 전셋값이 폭등을 했으면 차라리 집을 사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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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1·10 공급대책’을 통해 부동산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지만 부동산 업계에선 ‘거래 절벽’이 이어질 것이라는 회의감이 감지된다. 매매는 물론 전세·월세 거래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서다. 이러한 현상을 부동산 장기 침체의 시그널로 볼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서울아파트 매매거래는 987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월(1417건)보다 30%가 줄었다. 매매거래 신고 기간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정확한 거래량은 2월 말일에 확정된다. 다만 최근 부동산 경기가 침체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고려하면 이달 매매 거래량은 평년보다 낮을 확률이 높다. 12월 매매거래량(1811건)은 올해 1월(1413건)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매매 뿐 아니라 전세 거래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29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거래는 7248건으로 집계됐다. 전세 거래도 아직 신고 기한이 남았으나 지난해(1만1858건) 수준을 넘기엔 역부족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지난해 3월 1만6219건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뒤,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12월 월세거래량도 8118건으로 전년 동월(1만2687건) 대비 36% 감소했다.

거래절벽은 아파트 뿐 아니라 비아파트 시장에서도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서울 빌라(다세대·연립) 매매 거래량은 2만2398건으로, 2022년 같은 기간(3만2865건)보다 31.8% 감소했다. 현 추세대로라면 2006년 해당 통계가 집계된 후 역대 최저였던 2012년 2만8771건을 밑돌 가능성이 높다.

매매와 전세 계약이 줄어든 배경엔 부동산 경기 침체의 영향이 크다. 세부적으로 매매의 경우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지난해 9월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6~9억원)공급이 중단되면서 매수심리가 얼어붙었다. 전세의 경우 ‘임대차3법’ 제정 이후 2+2년 갱신 계약이 보편화된데다, 갭투자가 자취를 감추면서 세입자를 급히 구해야 하는 수요도 줄었다.

신규 입주 물량 감소도 거래 절벽의 한 원인으로 꼽힌다. 직방에 따르면 올해 2월은 43개 단지, 총 2만2543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전월(3만3089가구) 대비해서는 32%, 전년 동월(2만7701가구) 대비해서는 19%가 감소했다. 2016년 이후 8년간 2월 평균 아파트 입주규모가 2만7337가구인 것에 비교하면 평년보다 저조한 실적에 속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부동산 장기 침체의 시그널이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서울 신규 입주 물량이 감소하면서 사람들이 집을 옮길만한 이벤트 자체가 사라졌다”며 “여기에 총체적인 내수경기 침체까지 겹치며 사람들의 이주 수요가 순환되지 않는 ‘올스톱’ 상황이 왔다”고 말했다.

김선주 경기대 부동산자산관리학과 교수도 “전세거래가 되지 않으면 전세가격이 떨어지고, 전세가격이 떨어지면 매매가격의 하락이 가속화될 수 있다”며 “금리가 낮아지면서 거래가 회복할 것이라는 예측과는 정반대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2. "1%대 5억까지"…애는 안 낳는데, 신생아 특례대출 폭주 왜?(서울신문)

 

“1%대 5억까지”…애는 안 낳는데, 신생아 특례대출 폭주 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부의 주거 안정 정책에 따라 시행되는 신생아 특례대출 첫날 신청자들이 사이트에 몰리면서 오전 한때 한 시간 넘는 대기가 발생하는 등 혼란을 빚었다. 고금리 시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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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부의 주거 안정 정책에 따라 시행되는 신생아 특례대출 첫날 신청자들이 사이트에 몰리면서 오전 한때 한 시간 넘는 대기가 발생하는 등 혼란을 빚었다.고금리 시대 최저 1%대 금리로 최대 5억원까지 주택 자금을 빌려준다는 소식에 이미 출산했거나 기존 대출에서 갈아타려는 1주택자까지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주택도시기금 기금e든든 사이트는 오후 1시 30분 현재 대기자 수가 700명대를 보이고 있다. 접수가 막 시작된 오전 9시에는 수천명의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서비스 접속 대기 안내’ 화면만 뜨기도 했다.

오전 10시쯤에는 대기자가 1000여명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1시간 가까운 예상 안내 시간이 표시됐다. HUG관계자는 “접수가 초기에 사람이 몰리면서 한 시간 이상의 대기 안내가 떴었는데 11시가 지나면서 대기 안내 시간이 30대로 줄어들었다”며 “대기가 발생하는 것이지 접수에는 문제가 없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자세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안정 방안’에 따라 시행된 신생아 특례대출은 대출신청일 기준으로 2년 안에 출산·입양한 무주택 가구의 주택 구입이나 전세자금을 저금리로 대출해 주는 제도다. 기존 대출을 가진 1주택 가구에 대한 대환대출도 가능하다.

대상 주택은 9억원, 전용면적 85㎡ (읍·면은 100㎡ )이하로 대출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부부합산 연소득이 1억 3000만원 이하이면서 순자산이 4억 6900만원보다 적어야 한다. 올해 대상은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를 둔 출산·입양가구로 임신 중인 태아는 포함되지 않는다. 주택구입 자금은 연 1.6~3.3%, 전세자금은 1.1~3.0%으로 대출 취급은행은 우리·KB국민·NH농협·신한·하나은행과 기금e든든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출산 장려를 위한 ‘신생아 특례대출’에서 면적 제한이 불합리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온라인 국민동의 청원에서는 “자녀 수가 많을수록 큰 집이 필요한데 면적 기준을 폐지해 달라”,“서울을 뺀 대부분 지역에서 중대형 아파트가 9억 아래인데도 면적 제한 때문에 대출을 못 받는다”는 불만이 올라왔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특례보금자리론’은 주택가격 9억원 이하 조건 외에 소득이나 면적 같은 제한은 없었다.

 

3. "전반전 끝난 실적 시즌"…2차전지·조선·화학 부진(뉴시스)

 

"전반전 끝난 실적 시즌"…2차전지·조선·화학 부진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국내 상장회사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가 후반부로 접어든 가운데 지금까지 공개된 기업 중에는 2차전지, 조선, 화학 업종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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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컨센서스는 상향 조정 중"
"올해 이익 증감은 반도체가 결정"


국내 상장회사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가 후반부로 접어든 가운데 지금까지 공개된 기업 중에는 2차전지, 조선, 화학 업종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가 집계하는 200개 종목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전망치 달성률은 72.4%, 어닝서프라이즈 비율은 27.3% 수준이다.

소재(33.3%), 필수소비재(71.6%), 정보기술(IT)(72.2%) 섹터 부진이 증시 전체 달성률을 밑돌았다. 업종 기준으로는 2차전지(적자 전환), 조선(24.8%), 화학(35.1%) 부진이 두드러졌다.

이로 인해 지난해 4분기 이익전망치는 실적을 반영하며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 중이다. 조창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이익전망치는 현재 33조5000억원으로 4주 연속 -5% 이상 조정이 진행 중"이라며 "특징적인 부분은 이와는 다르게 올해 1분기 컨센서스는 상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증시 전망치 달성률에 크게 영향을 주는 대형주들의 실적 발표가 대부분 완료됐다는 점도 변동성을 낮추는 요인"이라며 "실적 발표를 하지 않은 156개 종목들 중 증시 대비 이익 비중이 1%를 초과하는 종목은 18개, 2% 초과 종목은 7개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부장은 "코스피의 차별적인 급락을 야기했던 코스피 실적 불안 심리는 SK하이닉스 실적 서프라이즈, 반도체 실적 전망 상향 조정을 계기로 진정됐다"며 "추세 반전을 논하기는 어려운 시점이지만 당분간 급락세 진정에 이은 코스피 반등 시도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올해 국내 기업 이익 증감은 반도체가 결정할 것이라는 게 증권가 시각이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반도체 영업이익은 지난해 2조원 적자에서 올해 46조원을 예상한다"며 "올해 코스피 영업이익은 259조원이 예상되는데 전년 대비 89조원 증가하는 코스피 영업이익에서 반도체가 49조원이나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국내 증시는 이익 측면에서 보면 반도체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은 경기 회복이 올해 하반기 시작돼 내년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초 큰 폭의 빅배스를 겪으며 가파른 실적 하향 조정을 경험했지만 올해 실적 전망치 변화에서는 큰 폭의 하향 조정이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어 "반도체, 유틸리티 등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은 업종 주도로 코스피 올해 이익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다"며 "최근 메모리 판가 상승, 디램(DRAM) 흑자 전환, 고대역폭메모리(HBM) 모멘텀, 시장 영향력을 감안하면 코스피 실적 모멘텀이 가장 부각될 수 있는 시기는 올해 1분기 어닝 시즌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4. 코스피, 종가 기준 2500선 회복…외인 7일째 순매수(아시아경제)

 

코스피, 종가 기준 2500선 회복…외인 7일째 순매수 - 아시아경제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9일 25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25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15일 이후 10거래일만이다. 2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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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전장比 0.89% 올라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세 지속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9일 25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25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15일 이후 10거래일만이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22.09포인트(0.89%) 오른 2500.65로 장을 마감했다. 같은 날 지수는 0.50% 상승 출발해 장중 2500선을 뚫은 후 장 마감 직전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468억원어치, 기관은 217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27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7거래일, 기관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4.94%), 유통업(3.85%), 보험(3.46%), 철강금속(2.37%), 건설업(2.29%), 운수장비(1.99%), 금융업(1.97%), 증권(1.79%), 의약품(1.29%), 화학(1.23%), 비금속광물(1.20%)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서비스업(-1.13%)과 운수·창고(-0.67%) 등은 부진했다.

삼성전자는 미 반도체 지원법 수혜 대상으로 손꼽히며 대규모 보조금을 지원받을 것이라는 전망에 1.36% 상승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의회에서 중국 바이오기업에 대한 규제 법안이 발의됨에 따라 반사 이익 기대감에 3.49% 상승했다. 코스피시장 이전상장 첫날 엘앤에프는 업황 불안 속 유의미한 펀더멘털 변화 없이는 주가 저평가 해소가 어려울 것이란 업계 전망에 8.97% 하락했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10포인트(2.16%) 밀린 819.1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0.47% 오르며 강보합으로 출발했으나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지속해 820선 이하까지 밀렸다.

코스닥시장 내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5.73%)를 비롯해 소프트웨어(-4.90%), 오락문화(-4.46%), 운송장비·부품(-4.15%), 인터넷(-3.43%), 컴퓨터서비스(-3.07%), 의료정밀기기(-2.51%), 기계·장비(-2.48%), 금융(-2.28%) 등이 부진했다. 운송(3.58%)과 종이목재(1.41%), 화학(0.83%)만 유일하게 상승했다.

김지원 KB증권 시황컨설팅팀 애널리스트는 장 마감 후 보고서에서 "특별한 이슈보다는 수급 흐름에 따른 지수별 차별화가 나타났다"며 "외국인 현·선물 순매수 및 기관 동반 순매수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체로 강세를 보이며 2500선을 회복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도에 2차전지와 엔터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고 짚은 후 "이번 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메타, 애플 실적발표가 모두 예정돼 있어 결과와 가이던스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5. 한은의 경고 "물가 안정기 진입 실패할 수도"(서울경제)

 

한은의 경고 '물가 안정기 진입 실패할 수도'

유류세 인하 종료와 공공요금 인상이 물가를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한국은행의 경고가 나왔다. 정상엽 한국은행 통화정책국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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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종료와 공공요금 인상이 물가를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한국은행의 경고가 나왔다.

정상엽 한국은행 통화정책국 정책분석팀 차장은 이런 내용이 담긴 ‘BOK 이슈노트: 물가안정기로의 전환 사례 분석 및 시사점’을 발표했다. 정 차장은 “최근 물가 지표가 점점 낮아지고 있어 물가 안정세는 확실하다”라면서도 “다만 충격에 대한 반응도가 높아 아직 충분히 진정됐다고 보기 어려우며, 물가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022년 7월 6.3%로 고점을 찍은 후 차츰 내려왔으며,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연속 3%대를 기록하고 있다.

물가안정기란 △경제주체가 물가 지표에 따라 소비·투자 등 의사결정을 바꾸지 않고 △한 부문에서의 물가 충격이 다른 부문으로 파급되지 않으며 △물가가 장기간 목표수준 근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상태인데, 정 차장은 최근 물가가 이를 모두 충족하지 못한다고 봤다.

그는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을 보면 과거 평균에 비해 아직 응답자 간 불일치가 높아 물가에 대한 관심이 아직 높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물가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은 즉 물가 흐름에 따라 의사결정을 바꿀 여지가 크다는 뜻이다. 또한 “부문간 인플레이션의 파급 역시 아직은 충분히 진정되지 않았다”며 석유 등 특정 분야에서의 물가 충격이 서비스 물가 등 다른 부문으로 확대되는 흐름이 여전하다고 봤다.

특히 “유류세 인하 등이 종료되거나 지연된 공공요금이 다시 인상될 경우 경제주체들의 기대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기대인플레이션은 향후 1년간의 물가 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로 물가상승률의 선행 지표 격으로 활용된다. 이어 “일부 물가 지표의 일시적 긍정 신호에 과도한 의미를 두지 않아야 한다”며 “다양한 지표들의 추세적 움직임을 인내심을 갖고 종합적으로 분석·판단하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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