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2023

(2023.11.16) 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

반응형

 

1. "20점대로 서울 아파트 청약 당첨"…분위기 확 달라졌다(한국경제)

 

"20점대로 서울 아파트 청약 당첨"…분위기 확 달라졌다

"20점대로 서울 아파트 청약 당첨"…분위기 확 달라졌다, 서울 아파트 커트라인 20~30점대로 '뚝' 한풀 꺾인 수도권 청약시장 도봉구 금호어울림 최저 27점 이문아이파크자이도 30점대 고금리·고분

www.hankyung.com

서울 아파트 커트라인 20~30점대로 '뚝'
한풀 꺾인 수도권 청약시장
도봉구 금호어울림 최저 27점, 이문아이파크자이도 30점대
고금리·고분양가에 관심 시들, "브랜드 대단지도 비싸면 외면"


청약시장 열기가 한풀 꺾이면서 서울 아파트 당첨 커트라인(만점 84점)이 20~30점대까지 떨어졌다. 40~50점은 돼야 서울 외곽 단지라도 노려볼 수 있었던 2~3개월 전과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좋은 입지의 브랜드 단지라 하더라도 가격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곳은 청약시장에서 맥을 못 추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금리 부담에 아파트 매수 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선 가운데 청약에 대한 관심도 낮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5~9월 동안 매월 서울 아파트 청약 평균 당첨 점수(해당지역 기준)는 60점대를 나타냈다. 작년 2월부터 11월까지 평균 당첨 가점이 40~50점대를 보였다. 1년 새 10점 넘게 뛰었다. 성동구 ‘청계SK뷰’(62점)와 광진구 ‘롯데캐슬이스트폴’(67점), 용산구 ‘용산호반써밋에이디션’(63점) 등 인기 지역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커트라인이 60점을 넘었다. 구로구 ‘호반써밋개봉’(40점)과 관악구 ‘서울대벤처타운역푸르지오’(51점) 등 외곽지역 단지도 최저 가점이 40~50점대였다.

하지만 이달 분양한 도봉구 ‘도봉금호어울림리버파크’의 당첨선은 27점까지 떨어졌다. 최저 가점(27점)이 나온 84C형은 최고 가점도 43점에 불과했다. 지난달 공급된 강동구 ‘천호역마에스트로’에선 22점짜리 당첨자도 나왔다. 이들 단지는 고분양가 논란이 제기된 게 공통점이다. 천호역마에스트로는 소규모 단지(77가구)인 데도 전용면적 55㎡ 몸값이 13억원에 육박한다. 인근 ‘e편한세상강동프레스티지원’의 전용 59㎡ 가격은 10억원 수준이다.

지난달 동대문구에서 공급된 ‘이문아이파크자이’에서도 저가점 당첨자가 나왔다. 84D형 커트라인이 32점이었으며, 59E형은 35점이었다. 분양가 수준에 따라 주택 유형별로 희비가 엇갈린 게 눈에 띄었다. 이 아파트는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 역세권인 1·2단지와 천장산 자락에 있는 저층 3단지로 구분된다. 3단지 가격은 1·2단지에 비해 1억~2억원(전용 84㎡ 기준) 더 비싸다. 가점이 낮은 84D와 59E 모두 3단지에 속한다.

‘안양자이더포레스트’와 ‘트리우스광명’, ‘의정부푸르지오클라시엘’ 등 경기 주요 지역 단지에서도 최근 27점짜리 접수자가 당첨을 거머쥐었다. 청약 점수는 84점 만점이다. 무주택 기간(최대 32점)과 부양가족 수(35점), 입주자 저축 가입 기간(17점) 등 유형별 점수를 합산해 계산된다. 27점은 부양가족이 없는 30대 초·중반 무주택자가 20대 초반에 청약통장을 개설해 꼬박꼬박 돈을 넣었다면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고금리와 고분양가에 부담을 느껴 고가점자가 청약을 기피하기 때문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3215만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4.6% 뛰었다. 고금리와 국제 정세 불안 등의 영향으로 금융비용, 자재값, 인건비 등 공사 원가가 모두 오르고 있어서다.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서울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지난 9월 77 대 1에서 지난달 24.8 대 1로 하락했다. 전국 1순위 청약 미달률(전체 공급 가구 대비 청약 미달 가구 수)은 9월 10.8%에서 10월 13.7%로 확대됐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대비 가격이 저렴한 서울 송파구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이나 경기 화성시 ‘동탄레이크파크자연앤e편한세상’은 최근 세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다. 분양 가격이 당분간 청약 성적표를 결정지을 가능성이 높다.

 

 

2. 다시 짙어진 관망세…노원·강북·구로 집값은 '마이너스'(한국경제)

 

다시 짙어진 관망세…노원·강북·구로 집값은 '마이너스'

다시 짙어진 관망세…노원·강북·구로 집값은 '마이너스', 이번주 전국 매매가 0.02%↑ 상승폭 4주 연속 둔화 "고금리·대출규제 여파 여전" 전셋값 상승률도 소폭 낮아져

www.hankyung.com

이번주 전국 매매가 0.02%↑
상승폭 4주 연속 둔화
"고금리·대출규제 여파 여전"
전셋값 상승률도 소폭 낮아져


고금리와 가계대출 규제 여파로 부동산 시장 관망세가 짙어지며 서울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지역 집값이 약세로 돌아섰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도 4주 연속 상승 폭이 둔화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아래 링크 참고) 이달 둘째 주(13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02% 오르며 18주 연속 뜀박질했다. 다만 오름폭은 지난주(0.03%)보다 감소했다. 지난달 셋째 주(0.07%)부터 4주 연속 축소되고 있다. 수도권은 0.04%에서 0.03%로 상승 폭이 소폭 줄었고, 지방은 지난주(0.02%)와 동일했다. 대출금리 상승과 정부의 대출 규제로 자금 부담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꺾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주와 같은 0.05%를 기록했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노원구와 강북구가 모두 2주 연속 -0.01%를 나타내며 내리막길을 걸었다. 도봉구는 지난주 0.01%에서 이번주 보합(0)을 나타냈다. 구로구는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주 -0.02%로 방향을 바꾸며 21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서울 외곽지역부터 부동산 매매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8월 7억1000만원에 거래된 강북구 미아동 ‘삼성래미안트리베라2차’ 전용면적 59㎡가 지난달 6억6000만원에 손바뀜하며 5000만원 떨어졌다. 구로구 고척동 ‘우성현대’ 전용 68㎡는 9월 4층 물건이 5억8000만원에 팔렸다. 지난달엔 9층짜리가 5억1500만원에 매매됐다.

4월 일찌감치 상승 전환하며 서울 반등세를 이끌었던 강남구의 약세도 눈에 띈다. 강남구 집값은 지난주 보합을 기록하며 29주 만에 상승세에 마침표를 찍은 데 이어 이번주도 보합을 유지했다. 윤수민 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그동안 빠른 속도로 올라 전고점의 상당 부분을 회복한 강남은 전고점을 뛰어넘을 동력이 없어 소강 국면을 보이고 있다”며 “노·도·강은 대출 의존도가 높은 지역이어서 고금리 타격이 크다”고 설명했다.

다만 비수도권 일부 지역은 집값이 뛰었다. 세종은 지난주 -0.01%에서 이번주 0.10%로 크게 올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조치원읍과 새롬동 위주로 매수 심리가 호전되며 상승 전환했다”고 말했다. 대구(-0.01%→0.03%)와 제주(-0.04%→보합)도 하락을 멈췄다.

전셋값도 매매가격과 비슷한 양상을 띠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12%에서 이번주 0.11%로 상승률이 낮아졌다. 서울도 0.21%에서 0.19%로 오름세가 둔화했다.

 

3. 코스닥 상장사 3분기 누적 순이익, 반도체 기고 엔터 날고(이데일리)

 

코스닥 상장사 3분기 누적 순이익, 반도체 기고 엔터 날고

코스닥 상장사들이 고금리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 1~3분기 외형은 커졌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쪼그라든 모습을 보였다. 반도체 업황 침체 여파로 정보통신(IT) 업종의 순이익이 70% 이상

www.edaily.co.kr

1~3분기 외형 커졌지만…순이익 44%↓
3분기 매출·영업익 모두 뒷걸음질
엔데믹 전환에 엔터기업, 순이익 두 자릿수대 증가율
반도체 업황 침체에 소부장은 적자 속출
"엔터, 4분기도 호실적 예약…반도체 업황 내년 상반기 개선"


코스닥 상장사들이 고금리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 1~3분기 외형은 커졌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쪼그라든 모습을 보였다. 반도체 업황 침체 여파로 정보통신(IT) 업종의 순이익이 70% 이상 급감한 반면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케이(K)-팝 열풍에 힘입어 140% 이상 급증했다. 당분간 대외여건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엔터기업만 ‘나 홀로 호황’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발표한 ‘2023사업연도 3분기 실적현황’ 자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은 1259사 중 분석이 부적합한 법인을 제외한 1112사의 3분기누적 연결 영업이익은 8조51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60%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4조5790억원으로 3.49% 늘었고, 순이익은 6조1588억원으로 43.76% 줄었다.

3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조88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7% 줄었다. 매출액 역시 68조7928억원으로 0.22% 감소했다. 순이익은 1조9998억원으로 11.04% 증가했다.

업종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제조업, 기타 업종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각각 9.87%, 5.40% 증가했다. 반면 IT업종은 6.43% 감소했다. IT업종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6.43%, 70.63%, 76.78%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줄어든 업종은 통신방송서비스로 감소율이 무려 89.61%에 달했다. 디지털컨텐츠와 IT하드웨어, 반도체 등도 영업이익이 70% 이상 급감했다. 세계 경기침체 여파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IT 기기 수요가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기타 업종은 매출액, 영업이익이 각각 5.40%, 1.23% 늘었지만, 순이익은 8.24% 감소했다. 다만 기타업종에 속한 숙박·음식(213.96%)과 오락·문화(108.76%)는 영업이익 증가률이 세 자릿수대를 기록했다. 순이익 역시 숙박·음식은 흑자전환했고, 오락·문화는 140.14% 증가했다. 엔데믹 (감염병 주기적 유행) 전환으로 대면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오락·문화업종에선 엔터기업들이 선방했다. 에스엠(041510)은 3분기 누적 연결 순이익이 1354억9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18% 늘었고, JYP Ent.(035900)도 1028억2800만원으로 88.74% 증가했다. 코로나로 주춤했던 오프라인 콘서트가 재개되면서 역대급 실적으로 이끌었다.

숙박·음식 업종에선 아난티(025980)와 파라다이스(034230)의 수익성 개선이 눈에 띈다. 아난티는 3분기 누적 순이이익 2330억1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56.53% 급증했다. 파라다이스(034230)도 903억7000만원으로 418.46% 증가했다. 반면 통신·반도체 관련 기업들은 적자 기업들이 속출했다. 반도체 부품소재기업인 심텍홀딩스와 심텍은 1169억2000만원, 461억6700만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통신장비 관련 기업인 다산네트웍스와 케이엠더블유도 각각 940억2400만원, 482억4600만원 순손실을 냈다.

증권가에서는 엔터와 숙박 등 극소수 업종만 호실적을 내는 분위기는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엔터 기업들의 경우 올 연말과 내년 상반기까지 신규 아티스트와 현지 아이돌 데뷔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4분기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서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출격하는 것을 비롯해 내년 상반기에는 하이브에서 걸그룹 아일릿, 하이브 산하 레이블 플레디스 소속 보이그룹이 데뷔를 앞두고 있어서다. JYP엔터에서는 라우드(LOUD) 프로젝트를 통해 신인 보이그룹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4분기 주요 아티스트 컴백과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신인 그룹들의 데뷔에 따른 실적 상향 구간이 다가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실적은 연내 개선이 힘들다고 판단했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내년 상반기까지는 IT 수요를 보수적으로 보고, 현재 감산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재고 축소 속도, 인공지능(AI) 서비스 본격화에 따른 전방 수요 회복 시나리오를 반영했을 때 가동률 턴어라운드 구간은 내년 2~3분기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4.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2480대 강보합 마감(데일리안)

 

[시황]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2480대 강보합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 속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포인트(0.06%) 상승한 2488.18에 마감했다.

www.dailian.co.kr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 속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포인트(0.06%) 상승한 2488.18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3.19포인트(0.13%) 내린 2483.48로 출발한 이후 등락을 반복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홀로 458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21억원, 64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83%), 현대차(1.26%), 기아(3.68%), 삼성SDI(1.45%)등은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99%), SK하이닉스(-1.34%) 포스코홀딩스(-1.48%)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중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는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축소했다"라며 "이 중 전기·전자 업종 2040억원, 삼성전자 2400억원을 사들이면서 반도체 러브콜을 이어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5포인트(0.22%) 상승한 811.11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0.24포인트(0.03%) 하락한 809.12에 출발한 이후 오전 중 반등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83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5억원, 510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들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2.06%), HLB(2.3%), 레인보우로보틱스(4.86%), 셀트리온제약(4.65%)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3.0%), 에코프로(-3.292%), 포스코DX(-3.70%), 알테오젠(-3.04%)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9원 내린 1296.9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2원 오른 1306.0원에서 출발했다. 오전 중 1300원대 중후반대에서 머물던 환율은 오후가 되자 내림세로 돌아서 1296원대에서 거래를 종료했다. 환율이 종가 기준 1300원을 하회한 것은 1297.3원을 기록한 지난 6일 이후 열흘 만이다.

 

5. "금리인하 기대"…소형주 강세에 베팅하는 美옵션 트레이더들(한국경제)

 

"금리인하 기대"…소형주 강세에 베팅하는 美옵션 트레이더들

"금리인하 기대"…소형주 강세에 베팅하는 美옵션 트레이더들, 이지효 기자, 뉴스

www.hankyung.com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소형주 랠리가 이어지자 중소형 중심의 러셀2000지수 강세에 베팅하는 옵션 매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골드만삭스의 분석을 인용해 전날 러셀2000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승에 베팅하는 콜옵션 투자가 144만 건에 달했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이는 소형주 콜옵션이 기록한 일일 거래량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며 소형주가 급등했다. 미국 노동부는 14일(현지시간) 10월 CPI가 전년 동월대비 3.2% 올랐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3.3%)는 물론 전월 상승률(3.7%)을 밑돈다. 트레이더들은 CPI 보고서 발표 이후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제로(0)'에 가까운 것으로 보고 있다.

진 골드만 세테라 인베스트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다수의 옵션 트레이더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이르면 3월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고 예상하면서 (러셀2000)지수가 상승하는 데 베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러셀2000지수란 미국 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0개 기업의 주가 지수인 러셀3000지수 중 시가총액 하위 2000개 중소형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다. 소형주가 오르면 이 지수도 따라서 상승한다.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인하 조치가 3월에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반면 골드만삭스를 포함한 월가에서는 올해 말부터 인하 조치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월 이후 하루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러셀2000지수는 3년 만에 S&P500지수를 3.54% 포인트 앞서며 강세를 보였다. 2020년 3월 19일 6.35% 포인트를 넘어선 이후 처음이다. 러셀2000지수는 15일 0.2% 상승한 1801.22로 마감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