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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2023

(2023.11.14) 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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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집값 급등 막차탔던 영끌족…금리 치솟자 '눈물의 손절'(매일경제)

 

집값 급등 막차탔던 영끌족 … 금리 치솟자 '눈물의 손절' - 매일경제

주식하듯 집 사고 파는 20302030 주택소유율 뚝 떨어져1인가구 69%는 전월세 살이"빚에 대한 경각심 부족한 세대집값 내릴 때 팔아 손실 클듯"다주택자 비중 3년 연속 하락여성 주택보유비중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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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하듯 집 사고 파는 2030, 2030 주택소유율 뚝 떨어져
1인가구 69%는 전월세 살이
"빚에 대한 경각심 부족한 세대 집값 내릴 때 팔아 손실 클듯"
다주택자 비중 3년 연속 하락
여성 주택보유비중 사상 최대


지난해 금리 인상과 주택 가격 하락이 겹치며 20·30대 젊은 층에서 주택 처분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0·30대 가구주의 주택 소유율도 뚝 떨어졌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을 받는다는 뜻)족'이 대거 주택을 처분한 탓이다. 문제는 금리 상승이 주춤한 틈을 타고 최근 다시 2030세대가 빚내서 집을 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주택소유통계'를 살펴보면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 그동안 영끌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20·30대가 지난해 대거 주택을 처분했다는 것이다. 고금리에 이자 부담이 커진 탓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연 3.85%였던 시중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10월 연 4.82%까지 치솟았다. 이후 올 6월 연 4.26%까지 내려왔다가 9월 현재 연 4.35%로 다시 고개를 들었다.

은행의 대출 금리 상승은 한은이 물가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2022년 한 해 동안 기준금리를 일곱 번 연속해서 올린 탓이다. 2021년 말 1.00%였던 기준금리는 2022년 말 3.25%까지 치솟았다.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은 특히 자산과 소득이 부족한 2030의 주택 처분으로 이어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9.9% 늘었던 30세 미만 주택 보유자 수는 지난해 6.0% 급감했다. 이에 따라 29만1000명까지 늘었던 30세 미만 주택 보유자는 27만4000명으로 감소했다.

30~39세 주택 보유자 수는 지난해 6.4% 급감했다. 통계청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2년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 이에 따라 190만명을 위협하던 30대 주택 보유자 수는 150만명대까지 쪼그라들었다.

하지만 지난해 집을 내다 팔던 2030세대가 최근 금리 상승세가 주춤하고 정책자금 공급이 늘자 올해 다시 집을 집중적으로 사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최근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리가 과거처럼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빚내서 집을 사는 영끌족에게 경고한 바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작년 10월 전국 주택 매입자 중 2030이 차지하는 비중은 22.6%로 한창 매입이 많았던 2020년 말 대비 7.4%포인트 떨어졌다. 하지만 특례보금자리론 등 영향으로 집값이 다시 반등하자 올해 9월 기준 2030 비중은 약 28%까지 올랐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MZ세대의 주택 매수 패턴은 주식에서 뇌동매매와 유사하다"며 "집값이 한창 상승할 때 사서 이자 부담으로 집값이 내릴 때 매도하는데, 이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실제 집값 상승보다 하락을 전망하는 사람이 많은 상황이다. 피데스개발과 대우건설 등이 더리서치그룹을 통해 수도권 주택 소유자 1000명에게 '2023년 미래 주택 소비자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주택 소유자 중 34.5%는 지금 사는 곳의 부동산 가격이 앞으로 1년간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승을 예상한 소유자는 12.8%였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은 "20·30대는 부채 비율이 높지만 빚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한 세대"라고 꼬집었다.

이날 통계청 조사에서 1인가구 10명 중 7명은 무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인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30.9%였다. 주택을 2건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 비중은 14.9%로 2020년부터 3년 연속 감소 추세를 보였다. 다주택자 비중은 2019년 15.9%까지 늘었지만 지난해엔 15% 아래로 내려갔다. 다만 전체 다주택자 수는 2021년 처음 감소했지만 지난해에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의 주택 보유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도 특징으로 꼽힌다. 주택 소유자 중 여성 비중은 2012년 41.4%에서 해마다 상승해 2022년엔 45.9%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2021년 무주택이었다가 2022년 유주택자가 된 사람은 68만6000명이었고, 반대로 유주택였다가 무주택이 된 사람은 37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주택 자산가액 기준으로 상위 10% 부자들이 가진 주택의 공시가격은 평균 12억1600만원이었고, 이들은 평균 2채 이상 집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하위 10%의 평균 주택 가격은 3000만원으로 나타났다.

2013년 3만명이 안되던 세종시 주택 보유자가 2022년 10만명을 처음 돌파해 11만4000명이 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세종은 외지인 소유 비중이 30.2%로 전국 시도 중에서 압도적으로 높았다.

외지인 소유 비중이 높은 곳 2위는 충남으로 17.6%에 그친다. 다른 지역에 살면서 서울에 집을 보유한 사람은 13.6%로 나타났다.

시도 단위에서는 세종시가 관외인 주택 소유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시군구 단위로 살펴보면 서울 용산구와 서울 중구, 부산 중구, 인천 중구, 서울 강남구 등이 관외인 주택 소유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산구에 개인이 소유한 주택 중 절반가량은 주인이 다른 지역에 거주하고 있었다.

인구는 2020년부터 감소하고 있지만 전체 주택 소유자는 증가했다. 2021년 대비 2022년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약 20만명 감소했다. 하지만 주택 보유자 수는 22만명(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2022년 11월 1일 현재 우리나라 주택 소유자는 1530만9000명이다.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56.2%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전체 가구에서 주택을 소유한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다. 울산(64.2%), 경남(62.9%) 등에서 가구의 주택 소유율이 평균보다 높았지만 서울은 48.6%로 평균보다 크게 낮았다.

 

2. '부동산 바로미터' 강남도 출렁…22억 아파트가 석달 만에 14억(아주경제)

 

'부동산 바로미터' 강남도 출렁... 22억 아파트가 석달 만에 14억 | 아주경제

부동산 불패의 상징인 서울 강남 집값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고금리 장기화, 경기 침체 우려 등이 부동산 시장의 뇌관으로 떠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주택 수요가 많은 강남지역에서도 매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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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불패'의 상징인 서울 강남 집값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고금리 장기화, 경기 침체 우려 등이 부동산 시장의 뇌관으로 떠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주택 수요가 많은 강남지역에서도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상승세를 이어가던 강남지역 주요 아파트 단지에서 하락 거래가 이뤄지는 등 분위기가 술렁이고 있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쌍용예가 전용 107㎡는 이달 14억원에 매매거래됐다. 이는 지난 8월 같은 면적대의 거래 가격인 22억원과 비교해 8억원 떨어진 수준이다.

이 단지는 같은 면적대가 지난 2021년 23억4000만원에 신고가를 찍은 뒤 지난 4월 19억5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후 20억원을 돌파하며 반등을 보인 바 있다.

인근 도곡렉슬의 경우, 최근 전용면적 114㎡가 35억원에 거래됐는데, 지난 7월 거래가(39억원) 대비 4억원 하락한 것이다. 해당 면적은 2021년 당시 41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한 후 지난 2월엔 28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큰 하락 폭을 보였다.

단지 옆 도곡삼성래미안 역시 가격 하락세가 뚜렷하다. 단지 전용 122㎡는 지난달 28억원에 거래됐는데 지난 9월 같은 평형대가 32억1500만원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한 달 새 4억원 이상 가격이 내린 셈이다.

강남 집값의 흔들림은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6일 기준) 강남구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보합(0%)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4월 넷째 주 가격 반등을 시작한 이후 약 7개월 만에 상승 랠리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강남구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흔히 ‘대장아파트’로 불리는 상징성 있는 단지는 여전히 상승 거래가 있지만, 다른 단지에선 최근 하락 거래가 계속되고 있다"며 "반등세가 꺾였다고 보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강남지역의 주택 매수 수요가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까지는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해서는 대출이 전면 금지됐기 때문에 강남권 아파트들은 금리와 상관없는 시장으로 여겨졌으나, 올해 해당 규제가 폐지되면서 강남 집값도 금리 문제를 따로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실제 주택 수요가 줄면서 강남지역의 아파트 매물도 늘고 있다. 매물 적체는 통상 시장 수요가 줄면서 거래량이 줄 때 발생한다. 즉 팔 사람은 많은데 구매할 사람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7만786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7만5456건)보다 3.1%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강남구는 6560건에서 6810건, 서초구는 5680건에서 5929건으로 각각 3.8%, 4.3% 증가했고, 송파구는 5592건에서 5652건으로 1.0% 늘었다. 이들 자치구와 함께 ‘강남4구’에 속하는 강동구도 3890건에서 4018건으로 3.2% 증가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시중은행의 금리가 오르고, 집값 상승 피로 누적 등으로 강남을 향하던 주택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집값 상승세가 주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3. 서울, 내년 아파트 공급 큰폭 줄어…부동산시장 들썩일 우려(문화일보)

 

서울, 내년 아파트 공급 큰폭 줄어… 부동산시장 들썩일 우려

대단지 준공시기 조정 영향2025년 6만3591가구 입주서울시가 내년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을 기존 2만8000가구에서 2만5000가구로 재산정하면서 2024년 서울 아파트 공급량은 올해 약 4만가구 대비 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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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 준공시기 조정 영향
2025년 6만3591가구 입주


서울시가 내년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을 기존 2만8000가구에서 2만5000가구로 재산정하면서 2024년 서울 아파트 공급량은 올해 약 4만가구 대비 약 1만5000가구 줄어들 전망이다. 일부 아파트의 준공 시점이 미뤄졌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입주 물량이 줄어들면 매매 및 전·월세 시장 등 부동산 가격은 상승세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시는 내년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을 11월 기준으로 재산정한 결과, 2024년 2만5124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8월 시가 발표한 예측 물량은 2만8317가구였지만 일부 사업장 여건 변화로 인해 3193가구가 줄었다. 시는 매년 2월과 8월에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과 청년안심주택, 공공주택, 역세권장기전세주택 등 비정비사업으로 구분해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을 공개하고 있으나 최근 사업장 상황 변화에 따라 입주예정 물량을 재산정한 것이다.

사업별로는 정비사업 예정 물량이 8572가구로 8월(1만2823가구) 대비 4251가구 급감했다. 내년 물량이 감소한 것은 동대문구 ‘라그란데(3069가구)’, 광진구 ‘롯데캐슬 이스트폴(1363가구)’ 등의 준공일이 내년 12월에서 2025년 1월로 조정됐기 때문이다. 다만 공공주택인 ‘강남 서울수서 KTX A2블록’ 입주 물량이 올해에서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비정비사업은 1만6552가구로 8월 예측치(1만5494가구)보다 1058가구 늘었다. 정비사업은 재개발·재건축사업, 재정비촉진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 재건축사업 등이며 비정비사업은 공공주택, 청년안심주택, 역세권주택사업 등으로 구분된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최근 매매시장의 관망세 수요가 전세로 돌아서면서 서울 전셋값이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도 아파트 공급 물량이 줄어들면 전세대란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전년도보다 아파트 공급 물량이 줄어들면 서민들의 임대공간인 빌라, 다세대 주택 공급이 급감한 상황에서 전·월세 시장을 자극할 수 있어 부동산 시장이 불안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21% 올랐다.

2024년 물량 감소의 어려움은 2025년 초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에는 총 6만3591가구가 입주할 것으로 예측됐다. 8월 예측치와 비교해서는 2106가구 늘었다. 정비사업 물량은 4만6302가구로 8월 예측(4만2800가구) 대비 3502가구 증가했다. 비정비사업은 1만7289가구로 이전 예측치(1만8685가구) 대비 1396가구 줄었다. 2025년 1월에는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1만2032가구)을 비롯해 라그란데, 롯데캐슬 이스트폴이 준공되면서 약 1만646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4. 조단위 '대어'였는데…파두 '뻥튀기 상장' 의혹에 주가 급락(경향신문)

 

조단위 ‘대어’였는데…파두 ‘뻥튀기 상장’ 의혹에 주가 급락

지난 8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파두가 ‘뻥튀기 상장’ 논란에 휩쌓이며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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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파두가 ‘뻥튀기 상장’ 논란에 휩싸였다. 조단위 대어로 꼽히며 기업공개(IPO) 시장의 이목을 끌었던 것에 비해 3분기에 ‘어닝 쇼크’ 수준의 매출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파두 주가는 공모가 대비 40% 넘게 하락했다.

파두는 미래성장성을 담보로 기술특례상장을 했던 만큼 향후 IPO 시장에서 매출액 등이 불분명한 기술특례상장 기업에 대한 신뢰하락도 우려된다.

14일 코스닥시장에서 파두는 전날보다 1330원(6.99%) 하락한 1만771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3만1000원)에 비해 주가가 42.87% 떨어졌다. 상장 당시 1조5000억원(공모가 기준)에 달했던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으로 8622억원까지 줄어들었다.

파두는 2015년 설립된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주력 제품으로 고성능·저전력의 기업용 SSD 컨트롤러다. 지난 8월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파두는 상장 후 첫 실적 발표인 지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어닝 쇼크’를 기록한 이후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파두는 지난 8일 올해 3분기 매출이 3억2081만원이라고 공시했다.

상장 당시 시가총액이 1조원이 넘었던 파두의 3분기 매출이 3억원에 불과하다는 소식에 파두는 9일 직전 거래일보다 29.97% 하락하며 하한가를 쳤다. 이어 10일에도 21.93% 하락했다. 파두는 13일에는 직전 거래일보다 0.37% 오르며 소폭 상승했지만, 이날도 7% 가까이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파두가 지난 7월 IPO를 하는 과정에서 매출을 부풀렸다고 의심하고 있다. IPO 당시 파두는 금융당국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올해 연간 매출액을 1202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파두 이번 3분기까지의 파두의 누적 매출액은 180억원에 불과하다.

이에 파두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예상을 뛰어넘은 낸드 및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시장의 침체와 데이터센터들의 내부 상황이 맞물려 SSD 업체들 대부분이 큰 타격을 입었고 당사 역시 이를 피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파두는 이어 “최근의 당사의 실적 침체는 이러한 시장 상황에 기인했으며, 기존 고객사들이 파두 제품을 타 제품으로 교체했다는 우려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4분기에는 기존 고객사들로부터의 발주가 이미 재개됐음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입장문을 발표 이후에도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올해 하반기 IPO 시장의 ‘대어’로 꼽혔던 파두가 ‘뻥튀기 상장’ 논란에 휩쌓이면서 IPO 시장의 투자심리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파두의 대표 상장 주관사였던 NH투자증권과 공동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의 책임론도 불거지고 있다.

금융감독원도 파두의 상장 과정을 들여다 보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당사자인 파두를 비롯해 상장 주관사였던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에게 당시에는 실적 추정치를 왜 그렇게 제시했는지 먼저 소명을 들어볼 것”이라고 밝혔다.

 

 

5. 코스피, 1.23% 상승 2430선 회복…2차전지 '빨간불'(뉴시스)

 

코스피, 1.23% 상승 2430선 회복…2차전지 '빨간불'[마감시황]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 공세 속에서도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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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 공세 속에서도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테슬라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국내증시에서 2차전지 관련주들이 일제히 반등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03.76)보다 29.49포인트(1.23%) 오른 2433.2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1.17포인트(0.88%) 오른 2424.93에 개장한 후 기관의 꾸준한 매수 공세와 함께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글로벌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펼쳐지고 있다"면서 "이런 가운데서도 국내증시는 간밤 테슬라의 주가 급등한 것이 호재로 작용, 2차전지주가 일제히 반등해 지수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427억원, 90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625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날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의료정밀(3.08%), 철강금속(2.75%), 기계(2.04%), 전기전자(1.35%), 화학(1.83%), 음식료품(1.57%), 종이목재(0.82%), 의약품(0.76%), 운수장비(1.37%), 통신업(1.01%) 등이 상승했고 전기가스(-1.91%), 운수창고(-1.05%), 섬유의복(-0.26%)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선 2차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LG에너지솔루이 전일대비 5.17% 상승한 43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POSCO홀딩스(4.31%), 삼성SDI(4.32%) 등이 큰 폭으로 올랐으며, 삼성전자(0.57%), 현대차(1.10%), LG화학(2.54%), NAVER(3.12%), 기아(1.56%),포스코퓨처엠(7.56%)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1.37%), 삼성물산(-0.7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74.42)보다 19.77포인트(2.55%) 상승한 794.19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05포인트(0.65%) 오른 779.47에 출발한 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나홀로 281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25억원, 106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2차전지주를 중심으로 10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일대비 9.69% (2만2000원) 오른 24만9000원에 장마감 했으며, 에코프로(5.56%)엘앤에프(6.07%), 포스코DX(1.91%), 알테오젠(6.50%), 셀트리온헬스케어(2.19%), HLB(1.85%)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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