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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2022

(2022.10.6) 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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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분당 한솔5단지 임시조합장 선임…멈춰선 리모델링 재개되나(데일리한국)

 

분당 한솔5단지 임시조합장 선임...멈춰선 리모델링 재개되나 - 데일리한국

[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리모델링 공사 착공을 코 앞에 두고 \'조합 대표자 부적격\' 사유로 일부 소유주와의 매도청구소송에서 패소해 사업 진행이 멈췄던 분당 한솔마을5단지에 임시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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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공사 착공을 코 앞에 두고 '조합 대표자 부적격' 사유로 일부 소유주와의 매도청구소송에서 패소해 사업 진행이 멈췄던 분당 한솔마을5단지에 임시 조합장이 선임됐다. 임시조합장은 해임·직무정지 등으로 조합장 직무를 대행할 다른 조합임원이 없는 경우 법원이 조합 업무 정상화를 위하여 일시적으로 선임하는 조합장이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제5민사부는 5일 분당 한솔마을5단지 리모델링 주택조합의 임시조합장을 선임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임시조합장은 추후 총회를 소집하고 새 조합장을 선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대다수의 조합원들이 리모델링 사업 추진을 원하는 만큼 새 조합장이 선출되면 사업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섞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당초 분당 한솔마을5단지조합은 연내 이주를 마치고 내년 9월 리모델링을 착공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매도청구소송에서 패소하면서 발목이 잡혔다.

리모델링 결의를 한 리모델링주택조합은 그 결의에 찬성하지 아니하는 자의 주택 및 토지에 대해 주택법에 따라 매도청구를 할 수 있다. 이에 조합은 리모델링을 반대하는 조합원들에게 매도청구소송을 제기했으나 소송 진행중 조합장이 적법한 절차로 선정되지 않은 것이 밝혀져 '원고적격 없음'을 이유로 패소했다.

하지만 사업이 순항할 지는 미지수다. 당시 매도청구소송을 받았던 20가구 소유주 중 한 명인 A씨(현 성남시의원)는여전히 "한솔5단지 리모델링 사업은 부적법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당시 조합의 원고적격이 없어 본안은 다루지도 못했다"며 "리모델링 사업에 주택법 등 위반 사항이 있는데, 이번에도 매도청구소송이 들어오면관련 내용을 다툴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다만 성남시 주택과 관계자는 이전 조합 임원들의 자격 문제와 관련해 "적법하게 선임된 신임 조합장이 총회를 열어이전 의사결정을 추인하면 하자가 치유된다"며 "그럴 경우 과거 조합 의사결정의 효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 주택법 위반과 관련해서는 "국토교통부 질의회신에 한솔5단지 사업이 주택법에 위반한다는 내용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단지 리모델링 사업 동의율은 12개동 1156가구에서 20가구를 제외한 99%에 달한다.

 

2. 서울시 '모아타운모아주택' 시행 후, 조합설립 인가 61%↑(데일리한국)

 

서울시 '모아타운‧모아주택' 시행 후, 조합설립 인가 61%↑ - 데일리한국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서울시의 \'모아타운·모아주택\' 도입 이후 주택정비사업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사업지가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월 \'모아타운·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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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모아타운·모아주택' 도입 이후 주택정비사업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사업지가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월 '모아타운·모아주택' 도입계획을 발표한 이후 8월까지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사업지는모두 42개소로, 지난해 같은 시기(26곳)보다 약 61% 증가했다. 공급 계획 세대수는 3591세대에서 6694세대로 86% 늘어났다.

시는 연말까지 약 63곳(약 1만세대 공급)에서 조합설립 인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아타운 공모에 선정된 후 관리계획 수립 등 후속 단계를 밝고 있는 대상지(38곳)도 순항 중이다. 올해 초 시가 목표치로 제시한 '2026년까지 3만호 주택공급'도 초과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시범사업지인 강북구 번동 모아타운의 경우 지난 5월 관리지역 지정고시 후 모아주택 5곳(1240세대)이 연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나머지 지역도 관리계획 수립을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시는 밝혔다.

시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모아주택) 활성화를 위해 모아타운, 모아주택의 개념과 관리지침을 마련하고, 층수제한 폐지, 노후도 완화 같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위한 각종 기준을 완화한 것이 사업 활성화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완화된 모아타운 내 가로주택정비사업 기준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의 층수 완화(10층 이하→평균13층 이하) △제2종 일반주거지역 층수 완화(15층 이하→층수 폐지 예정) △노후도 완화(67% 이상→57% 이상) △바닥면적 660㎡ 이하 공동주택 경관 년수 완화(30년→20년) △세입자 손실보상 시 공공임대주택 건립 비율 완화 등이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양질의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모아타운 추진 시 주거취약지역을 우선적으로 정비될 수 있도록 하고, 투기수요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3. 같은 목동신시가지 단지인데…목동·신정동 집값 낙폭 2억원 차이(아시아경제)

 

같은 목동신시가지 단지인데…목동·신정동 집값 낙폭 2억원 차이

서울 양천구 목동과 신정동에 걸쳐 있는 목동신시가지 단지들이 입지에 따른 매매가격 차이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하철 5호선 목동역과 오목교역을 사이에 두고 동(洞)이 나뉠 뿐인데 집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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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목동과 신정동에 걸쳐 있는 목동신시가지 단지들이 입지에 따른 매매가격 차이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하철 5호선 목동역과 오목교역을 사이에 두고 동(洞)이 나뉠 뿐인데 집값 낙폭은 2억원 이상 차이가 났다.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목동에 속한 목동신시가지7단지 전용면적 66㎡는 지난달 19억2500만원에 거래됐다. 동일 평형이 지난해 4월 17억원대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부동산 시장 침체기에도 2억원가량 뛴 가격이다. 목동신시가지6단지 전용 47㎡는 가장 최근 14억원에 손바뀜했는데 지난해 12월 매매가격(14억7000만원)과 비교해 큰 조정은 없었다.

목동은 강남구 대치동 다음으로 손에 꼽는 학군지다. 목운중·강서고 등이 목동에 위치하며, 목동역 초역세권인 목동신시가지7단지가 대장 아파트로 불린다. 학원과 상업시설은 오목교역 일대에 많은데 양천구를 넘어 강서·구로구, 경기 광명, 인천 등에서도 교육 목적으로 오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목동 전세 시장에 불황이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매매 시장 역시 매도자들의 힘이 센 편이다.

반면 같은 단지이지만 신정동에 있는 목동신시가지11단지 전용 51㎡는 직전 거래인 6월(11억6500만원)보다 약 2억원이 내린 9억8000만원에 지난달 거래됐다. 목동신시가지13단지 전용 98㎡도 5월 20억1000만원에서 9월 17억4000만원으로 2억7000만원이나 떨어졌다.

교육·교통 인프라가 목동보다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일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이른바 '갭 투자'가 불가능한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 서울시는 지난 4월 압구정동, 여의도, 목동, 성수동 등의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를 1년 연장했다. 실거주 목적의 매수만 가능해져 주변 환경에 더 민감할 수밖에 없고, 학군지답게 배정 학교 등이 집값에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일대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매매가 많지는 않지만, 교육 위주의 수요가 많은 만큼 같은 목동신시가지 단지여도 동에 따라 집값 격차가 날 수밖에 없다"며 "다만 꾸준히 들려오는 재건축 이슈는 단지 구분 없이 가격 상승을 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4. 자격자 75% 장롱 면허, 폐업 속출…공인중개사 선발 방식 바꾼다(MoneyS)

 

자격자 75% 장롱 면허, 폐업 속출… 공인중개사 선발 방식 바꾼다 - 머니S

정부가 국가전문자격임에도 위상이 떨어진 공인중개사의 자격을 높이기 위해 자격제도 개선에 착수한다. 특히 다른 국가전문자격에 비해 합격자는 많은데 개업 공인중개사 수는 현저히 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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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가전문자격임에도 위상이 떨어진 공인중개사의 자격을 높이기 위해 자격제도 개선에 착수한다. 특히 다른 국가전문자격에 비해 합격자는 많은데 개업 공인중개사 수는 현저히 낮은 만큼 정부는 자격증 활용률을 높이고 전문성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6일 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공인중개사 자격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 용역을 앞두고 사전규격을 공고했다. 국토부는 공인중개사 과잉 공급으로 서비스 질이 악화하거나 과다경쟁으로 인해 가격 왜곡 등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공인중개사 자격을 취득한 이후 전문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 기반도 미비해 전문자격으로서 위상과 신뢰도 역시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자격과 교육제도를 전반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자료 등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인중개사는 연평균 2만2000명이 배출됐다. 합격자 배출 수는 주택관리사(1610명), 감정평가사(203명) 등 국가전문자격에 비해 많지만 이에 비해 개업한 중개사 비율은 낮았다. 지난해 기준 공인중개사 자격보유자 총 49만3503명 가운데 11만9108명이 개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명 중 3명꼴로 중개인 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겪으며 거래절벽이 이어지면서 중개 건수 감소로 수입이 줄어들어 공인중개사들 대부분이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사무실을 내놓는 중개인들도 급증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해외 주요국의 공인중개사 제도와 국내 다른 국가자격시험제도를 살펴 중개사 공급 방안, 교육시스템 개선안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상대평가 도입 방식과 응시 자격 개선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개선 내용에는 ▲자격갱신제 ▲중개사고 삼진아웃제 ▲미종사자 자격 박탈 등 자격관리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5. 내년까지 입주 폭탄…실거래가 20% 하락한 수원 아파트 더 빠지나(News1)

 

내년까지 입주 폭탄…실거래가 20% 하락한 수원 아파트 더 빠지나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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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신도시 3억~4억원 뚝…올해 수원 집값 3.79% ↓ 경기 평균치 하회
2022~2023년 입주 물량, 적정치 2배 수준…"상승 요인 찾기 어렵다"


문재인 정부 시절 '수용성'(수원·용인·성남)으로 불리며 수도권 집값 상승을 견인한 수원의 집값 하락세가 가파르다. 부동산업계는 적정 수요를 크게 웃도는 입주 물량이 2023년까지 계속되면서 매매가격은 물론 전셋값 약세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 아파트값은 37주 연속 하락세다. 낙폭도 지난 8월 8일 -0.16%에서 지난달 26일 -0.32% 등으로 점차 확대하는 추세다. 올해 누적 변동폭은 -3.79%로 경기 전체(-2.4%)를 크게 웃돌았다.

수원 안에서도 영통구의 낙폭이 비교적 컸다. 올해 영통구 하락폭은 -5.75%로 같은 기간 권선구(-2.94%), 장안구(-2.32%), 팔달구(-2.24%)보다 가팔랐다.

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수도권 집값 폭등의 진원지로 꼽힌다. 용인, 성남과 함께 수용성으로 불리며 2020년부터 2021년까지 30% 가까이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셋값 역시 약 19% 오르며 집값 상승을 뒷받침했다.

하지만 올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집값이 하락 전환하면서 수원도 하락 대열에 합류했다. 부동산업계는 수원 집값 하락세는 계속될 것으로 봤다. 부동산 침체기에 공급 물량까지 쏟아져서다.

아실에 따르면 수원 아파트 입주 물량은 2022년 1만813가구, 2023년 9357가구다. 내년까지 시장 적정 수요(5941가구)의 2배 수준 물량이 쏟아지는 셈이다. 2023년까지 입주 물량은 권선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적정 수요를 웃돌았다.

업계 관계자는 "금리 인상 쇼크에 매수세가 실종, 매물이 쌓이고 있다"라면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규제 지역 해제까지 이뤄지면 다주택자를 중심으로 매물이 폭발적으로 늘 수 있어 오히려 (현재 규제가) 집값을 덜 빠지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에 입주 물량까지 당분간 수원 집값이 오를 요인을 찾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6. 거래소, 15% 급락 네이버 '투자주의' 종목 지정(Newsis)

 

거래소, 15% 급락 네이버 '투자주의' 종목 지정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한국거래소는 네이버가 이틀간 15% 이상 급락하자 6일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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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네이버가 이틀간 15% 이상 급락하자 6일 하루 동안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앞서 네이버는 미국 포쉬마크(Poshmark) 인수 소식에 지난 4일(-8.79%), 5일(-.7.08%) 등 52주 최저가를 경신했으나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투자주의'는 시장 경보 중 첫 단계로 당일 종가가 3거래일 전날의 종가보다 15% 넘게 올랐거나 내렸을 때 지정한다. 투자주의 지정 이후에도 해당 요소가 해소되지 않으면 투자경고·위험 종목으로 지정된다. 투자경고 단계부터는 거래가 정지된다.

 

7. 기름값 또 2000원 시대 올까…"물가상승 우려 커진다"(Newsis)

 

기름값 또 2000원 시대 올까…"물가상승 우려 커진다"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국내 기름값이 4주째 소폭 하락하고 있지만 오펙 플러스(OPEC+)의 원유 감산 여파로 조만간 강한 상승세로 전환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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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름값이 4주째 소폭 하락하고 있지만 오펙 플러스(OPEC+)의 원유 감산 여파로 조만간 강한 상승세로 전환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이 또 한번 급등하면 국내 물가 상승을 더욱 촉발해 인플레이션이 극심할 수 있다는 우려가 들린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오펙 플러스'는 내달 원유 생산량을 이달보다 하루 평균 200만 배럴을 줄이는데 합의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최대 감산 폭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감산 결정이 유가 상승을 부채질 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이번 감산으로 원유 공급이 줄어 국제 유가가 오르면, 물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공공요금도 같이 오르고 있어 물가 불안이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단 국제 원유 가격 움직임은 좀더 지켜봐야 한다"며 "실제 산유국들이 감산 결정을 안 지키는 경우도 꽤 많고, 세계 경제가 침체되고 있어 원유 가격 상승이 제한적일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산유국들의 실제 감산 규모에 따라 원유 값 상승폭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오펙 플러스가 하루 200만 배럴 감산을 결정했으나, 상당수 회원국이 현재 생산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는 원유를 생산하고 있어 실제 감산량은 하루 90만 배럴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정준환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2~3일 동안 국제 유가가 10% 올랐다"며 "향후 유가가 얼마나 오를지 방향성은 내달 중순 실제 감산 규모를 따져봐야 가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가가 10% 이내에서 오르면 고유가 때처럼 국내 기름값이 2000원까지 갈지는 아직 단정할 수 없다"며 "10% 이상 큰 폭 오를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일부에선 원유 값 인상이 국내 물가 상승을 더욱 촉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국내 물가 상승은 수입 원자재 영향을 크게 받는데, 이 원자재 중 원유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이다.

정부는 물가 상승의 정점을 10월로 예상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한 방송에 출연해 "이르면 9월, 늦어도 10월에는 소비자 물가가 정점에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국제 유가나 원자재 가격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고, 환율 급등으로 물가 부담이 되지 않겠느냐는 예측이 있지만 당초에 정부가 갖고 있던 9~10월 정점론은 크게 변화가 없지 않을까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8. 9월 외환보유액 한달 새 196억↓…금융위기 이후 최대 감소(Newsis)

 

9월 외환보유액 한달 새 196억↓…금융위기 이후 최대 감소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외환 당국이 환율 안정을 위해 달러화 매도에 나서면서 지난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200억 달러 가까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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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4167억7000만 달러…196억6000만 달러
감소폭 2008년 10월 이후 14년래 최대…역대 2위



외환 당국이 환율 안정을 위해 달러화 매도에 나서면서 지난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200억 달러 가까이 줄었다. 감소폭도 금융위기 이후 근 14년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다. 외환보유액 순위는 전달 보다 한 계단 오른 8위에 랭크됐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2년 9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167억7000만 달러로 전월말(4364억3000만 달러)보다 196억6000만 달러 감소했다. 2008년 10월(-274억2000만 달러) 이후 13년 11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으로, 역대 2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미 달러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 미 달러 환산액 감소,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로 달러를 매도한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40원을 돌파하는 등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외환당국이 시장 개입에 나서면서 외환보유액 감소 폭이 커진 것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22일 1400원을 돌파한 데 이어, 28일엔 장중 144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미국 달러화가 아닌 유로화·파운드화 등 다른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도 감소하는데, 이 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말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지수인 달러인덱스(DXY)는 112.25로 전월(108.77)보다 3.2% 상승했다.

이에 따라 유로화가 미 달러화 대비 2.0% 절하됐고,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달러화가 각각 4.4%, 5.2% 절하됐다. 일본 엔화는 3.9% 절상됐다. 엔화는 자국통화표시법(엔/달러)을 사용하기 때문에 대미 달러화 환율 상승이 달러화 대비 약세를 의미한다.

오금화 한은 국제국장은 "9월 환율 급등으로 인한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를 위해 달러 매도에 나선 점이 영향을 미쳤다"며 "달러 평가 절상으로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이 줄어들고, 금융기관이 한은에 맡겨 둔 외화예수금 감소 등도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외환보유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 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3794억1000만 달러로 전월대비 155억3000만 달러 줄었다. 보유하고 있던 미 국채를 매도해 달러 공급을 늘린 것이다. 유가증권 매도 등으로 예치금은 37억1000만 달러 줄어든 141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국제통화기금(IMF) SDR(특별인출권)은 141억5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3억1000만 달러 줄었다. IMF포지션은 1억 달러 줄어든 42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금은 47억9000만 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주요국과의 순위를 비교할 수 있는 올 8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22억 달러 감소한 4364억 달러로 세계 8위 수준으로 전달 보다 한 계단 올라섰다. 중국(-492억 달러)과 일본(-310억 달러), 스위스(-101억 달러), 러시아(-112억 달러), 인도(-139억 달러), 대만(-23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66억 달러), 홍콩(-100억 달러), 브라질(-67억 달러) 등 세계 10위권 국가의 외환보유액이 모두 줄었다.

 

9. "환율 연내 1,500원 돌파할 수도…亞 외환위기 가능성은 작다"(연합뉴스)

 

"환율 연내 1,500원 돌파할 수도…亞 외환위기 가능성은 작다"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연내 1,500원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지만, 아시아 외환위기 재발 가능성은 작다는 분석이 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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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연내 1,500원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지만, 아시아 외환위기 재발 가능성은 작다는 분석이 나왔다.
타이 후이 JP모건자산운용 수석전략가는 6일 오전 세계경제연구원 주최로 열린 '글로벌 금융시장 긴급진단 : 달러 초강세 속 아시아 외환위기 재발 위험 점검' 웨비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후이 수석전략가는 "원/달러 환율이 연내 1,500원을 돌파할 가능성은 유효하다"며 "실질실효환율 기준으로 원화는 매우 저평가돼있고 미국 달러는 매우 비싸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금리 인상에 따른 금리 격차·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등을 고려하면 원화 약세가 당분간 계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유럽, 영국 등 주요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도 한국과 같은 수출 중심 국가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한국의 경상수지가 여전히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달러 표시 대외부채도 안정적인 수준이며 시장이 한국 정부·한국은행의 정책 운용을 신뢰하고 있다는 점 등은 원화 가치를 지지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시장 컨센서스는 원/달러 환율이 추가로 상승하기보다 3개월 내 1,400원, 12개월 내 1,320원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데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후이 수석전략가는 아시아 외환위기 재발 우려에 대해 "최근 아시아통화 급락세가 해당 국가의 기업·금융기관들에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시아가 제2의 외환위기를 겪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과거 1997∼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는 아시아 국가들이 인위적으로 자국 통화를 미 달러에 페그 시키는 등 지속 불가능한 정책을 남발하면서 누적된 불균형으로 촉발됐지만, 현재는 대부분의 아시아 주요국들이 이러한 불균형을 피하고자 관련 위험들을 잘 관리해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그는 "한국은 외환 당국이 외국환평형기금(외평기금)을 활용한 수출업체 선물환 직매입 등 여러 가지 적극적인 시장안정 조치를 이미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한미 통화스와프를 반드시 활용할 필요도 크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통화스와프 체결은 그 자체만으로도 원화 자산 전반에 대한 신뢰를 강화한다는 측면에서는 여전히 효과적인 대비책이라고 평가했다.

후이 수석전략가는 한국 증시가 주요국 대비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인 것에 대해서도 "실물경제 악화보다는 첨단기술주 비중이 거의 절반에 달하는 한국증시 특성과 한국의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아시아의 경제 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 위험, 이에 따른 기업실적 악화 전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 주식이 밸류에이션상 "매우 저렴한 상태"이지만 반등을 위해서는 전자제품 수요·글로벌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살아나는 것이 먼저 확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여전한 현시점에서는 저성장 국면에서도 상대적으로 견조하게 버틸 수 있는 기업들의 회사채나 경기방어주 등이 가장 바람직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10. 신한금융, 3년 만에 '리딩뱅크' 올라서나(한국경제)

 

신한금융, 3년 만에 '리딩뱅크' 올라서나

신한금융, 3년 만에 '리딩뱅크' 올라서나, 3분기 실적 발표 앞둔 4대 금융지주 신한, 3분기까지 순익 4.1조 전망 3년 만에 KB 제치고 1위 오를 듯 신한證 사옥 매각 반영 땐 격차↑ 하나·우리, 3위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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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발표 앞둔 4대 금융지주

신한, 3분기까지 순익 4.1조 전망
3년 만에 KB 제치고 1위 오를 듯
신한證 사옥 매각 반영 땐 격차↑

하나·우리, 3위 싸움도 치열
우리, 2분기까지 순익 340억 많아
하나, 非은행 계열사 회복이 관건


4대 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신한금융이 3년 만에 ‘리딩뱅크(1등 금융지주)’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신한금융은 2019년을 끝으로 KB금융에 당기순이익 1위 자리를 내줬다. 올해는 신한은행이 순이자마진(NIM) 확대 속에 성장세를 이어가는 데다 신한투자증권의 사옥 매각도 실적 개선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의 3위 싸움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한금융의 3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1조4373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3분기보다 28.8% 증가한 수치다. KB금융은 지난해 동기보다 1.99% 줄어든 1조2723억원의 순익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한금융의 순이익 예상치가 KB금융보다 1650억원 더 많다.

올해 2분기까지는 KB금융이 2조756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신한금융(2조7208억원)에 358억원 앞섰다. 하지만 3분기 순이익 전망치를 반영하면 신한금융이 4조1581억원으로 KB금융(4조289억원)을 1292억원 차이로 제치고 1위 금융지주 자리에 오르게 된다.

신한금융의 실적 개선은 신한은행이 이끌고 있다. 지난 4월 유치한 48조원 규모의 서울시금고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평가가 나온다. 예금금리 인상으로 주요 은행 요구불예금 등 저원가성 예금이 이탈했는데도 신한은행은 시금고를 통해 자금을 확보하면서 3분기 핵심 수익성 지표인 NIM이 전 분기보다 0.0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증권업계에선 보고 있다. 신한은행은 2분기에도 8200억원의 순익을 올리면서 맞수인 국민은행(7491억원)을 제쳤다. 신한투자증권 서울 여의도 사옥 매각 차익 3220억원이 3분기 신한금융 순익에 반영될 예정이어서 KB금융과의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신한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주환원책의 일환으로 주당 400원의 분기 배당과 함께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금융지주 출범 이후 만년 4위였던 우리금융이 하나금융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우리금융은 2분기까지 1조7614억원의 순익을 냈다. 하나금융(1조7274억원)을 340억원 차이로 제쳤다.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증권·보험 업황이 부진한 가운데 4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관련 계열사가 없는 점이 우리금융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하나금융의 3분기 순익 전망치가 9848억원으로 우리금융(8654억)보다 1000억원 이상 많아 최종 승부는 4분기 실적에서 판가름날 전망이다.

하나금융은 증권과 카드 등 비(非)은행 계열사의 실적 회복이 관건이다. 하나증권과 하나카드의 상반기 순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49.6%, 16.5% 줄었다. 하나은행이 환율 변동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도 변수로 꼽힌다. 외환은행을 인수하면서 외화부채가 늘어나 환율이 오르면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하는데 3분기 원·달러 환율은 100원 이상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4대 금융지주 순이익의 70~80%를 떠받쳐온 은행 실적은 4분기부터 둔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저원가성 예금인 요구불예금이 3분기에만 20조원 넘게 줄어든 데다 수신(예·적금) 금리는 올라 은행들의 자금 조달 비용이 늘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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