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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2022

(2022.6.26) 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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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셋값 5%만 올렸는데 상생임대인 탈락…요건 뭐길래(News1)

 

전셋값 5%만 올렸는데 상생임대인 탈락…요건 뭐길래[부동산백서]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www.news1.kr

윤석열 정부 첫 부동산 대책에 '상생 임대인' 확대 포함
핵심은 직전계약·당해계약 동일 임대인 여부…5% 이내 인상 기본


윤석열 정부의 첫 부동산 대책, 6·21 대책의 핵심 중 하나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임대차 3법을 보완한 '상생 임대인' 제도였습니다. 안 그래도 복잡한 제도에 여기저기서 '착한 임대인'이란 말을 쓰니 기존 제도와 다른 건지 헷갈리기도 하는데요. 

먼저 상생 임대인의 정확한 의미부터 알아보겠습니다. 2021년 12월20일 이후 신규나 갱신계약 때 임대료를 5% 이내로 인상해 2년간 유지하는 임대인을 뜻하는데요.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2022년 경제정책방향에 처음 언급됐으며 전세시장 안정을 위해 한시적으로 도입된 개념입니다.

처음에는 조정대상지역에서 양도소득세 비과세 특례 적용을 받기 위한 2년 실거주 요건을 1년으로 완화하는 인센티브를 줬기 때문에 효과가 미비할 것이라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생각해보면 집주인 입장에서는 비과세를 위해 1년을 사나 2년을 사나 큰 의미가 없기 때문이지요. 또 공시가격 9억원 이하의 1가구 1주택에만 해당이 되다 보니 임대사업자나 다주택자에게 해당이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얘기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상생 임대인 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확대해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여소야대에서 임대차 3법의 개정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일종의 보완책을 쓴 것입니다.

대책을 살펴보면 공시가격 기준을 폐지하고 1가구 1주택자 기준을 완화했습니다. 향후 1주택 전환 계획이 있는 다주택자라면 상생 임대인 혜택을 받게 됩니다. 거주요건 면제를 2년으로 확대하고 적용기한도 올해 12월 31일에서 2024년 12월31일로 2년 연장했습니다.

대책이 발표되자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는 즉각 반응이 왔습니다. 대부분 자신이 상생 임대인에 해당하는지를 묻는 글이었는데요. 정부가 다주택자와 고가 주택 보유자에게도 혜택을 주겠다고 공언한 셈이니 관심도가 높았던 것이지요.

주요한 질문을 살펴보면 이전 집주인으로부터 전세계약을 승계했고 전세만료에 따른 청구권을 사용했는데 상생 임대인이 적용되는지, 다주택자인데 언제까지 집을 팔아야 혜택을 볼 수 있는지 등이 있습니다.

핵심은 임차인과 상관없이 직전계약과 임대료를 5% 이내로 올린 당해계약의 임대인이 같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집주인 A씨에게서 집을 구매한 B씨가 승계받은 전세계약을 갱신하며 임대료를 5% 이내로 올려도 상생 임대인이 될 수 없습니다. 직전계약의 임대인은 A씨, 당해계약의 임대인은 B씨입니다.

물론 B씨가 임차인과 1년 6개월의 기간을 유지하고 제도가 만료되는 2024년 12월31일 전에 임대료를 5% 이내로 인상한 두 번째 계약을 맺었다면 상생 임대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직전계약과 당해계약의 임대인은 B씨기 때문입니다.

같은 맥락으로 갭투자자가 전세를 끼고 집을 샀다면 기존 혹은 새로운 임차인과 5% 이내로 계약을 맺어도 상생 임대인이 될 수 없습니다. 제도 적용 기한 내에 다음 계약을 해야 혜택을 받게 됩니다.

상생 임대인 개념을 최초발표할때 적용한 "주택 매수 후 신규로 체결한 임대차계약 및 주택 매수 시 승계받은 임대차계약은 제외한다"는 규정이 그대로 반영됐다고 보면 됩니다. 직전 계약을 1년 6개월 이상 유지해야 한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다주택자의 경우 임대료를 5% 이내로 인상한 해당 주택을 제외한 나머지 주택을 매도해야 해당 주택에 대해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러 '기출변형' 문제들이 있겠지만 같은 임대인이 직전계약과 5% 이내로 올린 당해계약을 맺으면 상생 임대인이라는 핵심을 기억한다면 해석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2. 2~3년간 과열양상 보이던 청약시장 열기도 빠르게 식어간다(세계일보)

 

2~3년간 과열양상 보이던 청약시장 열기도 빠르게 식어간다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에 기존 주택시장이 냉각되자 2~3년 간 과열양상을 보이던 청약시장도 올해 들어 열기가 빠르게 식고 있다. 올 상반기 서울 청약 경쟁률이 지난해의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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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 집값 하락에 주택시장 냉각 여파인 듯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에 기존 주택시장이 냉각되자 2~3년 간 과열양상을 보이던 청약시장도 올해 들어 열기가 빠르게 식고 있다. 올 상반기 서울 청약 경쟁률이 지난해의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지고 무순위 청약도 재수, 삼수가 속출하는 등 없어서 못 팔던 작년과는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6월23일 기준) 공급된 분양 단지를 분석한 결과 전국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14.0대 1로, 작년 상반기 평균 18.2대 1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수도권의 경쟁률은 30.0대 1에서 13.1대 1로 절반 이상 떨어졌다. 특히 서울의 경쟁률은 작년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급락했다.

작년 말까지 폭등세를 이어가던 집값이 올해 들어서는 주춤하는 모습이 나타나자 청약 시장에도 여파가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3기 신도시 사전청약으로 수도권 청약 수요가 분산된 것도 경쟁률 하락의 원인으로 꼽힌다.

청약 당첨가점도 작년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올해 서울 아파트 청약 당첨 커트라인(최저 가점)은 44.5점으로 나타났다. 작년 같은기간 61.1점에 비해 16.6점 낮아진 것이다. 주택 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도 저조한 성적의 원인으로 꼽힌다.

경기도 청약 시장 열기는 더 빠르게 식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 경기도에서 분양한 단지의 청약 경쟁률은 9.2대 1로 한 자릿수로 내려앉았다. 작년 상반기 30대 1에 비해 급락했다.

지방 광역시도 대전(25.8대 1→11.7대 1), 울산(10.0대 1→4.8대 1), 광주(15.6대 1→6.9대 1) 등 대체로 경쟁률이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집값 하락세가 가파른 대구(6.0대 1→0.2대 1)의 경우엔 올해 분양한 단지 10곳 모두 미달을 기록하며 극심한 침체 분위기로 빠지고 있다. 미분양 주택 물량은 6827가구(4월 말 기준)로 1년 사이 7배 넘게 증가할 정도로 폭증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세종의 경우 183대 1에서 397대 1로 경쟁률이 오히려 높아졌다. 분양 전환 되고 남은 물량이 시세보다 값싼 분양가에 풀린 일부 아파트 경쟁률이 수천대 1을 기록하면서 수치를 끌어올렸다. 로또 청약이라 불렸던 '도램마을13단지 중흥S-클래스 그린카운티'는 20가구 모집에 무려 7만228명이 신청해 35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청약 시장에서도 수요자들의 '옥석가리기'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입지나 브랜드, 분양가에 따라 청약 흥행 여부가 양극화 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3. 영끌족 몰린 수원·용인 아파트값 '뚝뚝'…서울도 하락지 확산(머니투데이)

 

영끌족 몰린 수원·용인 아파트값 '뚝뚝'...서울도 하락지 확산 - 머니투데이

최근 수 년간 30~40대 영끌족(최대한도 대출 주택 구입자를 뜻하는 은어)들의 집중 매수로 다른 지역보다 아파트값 상승률이 높았던 수원, 용인, 광명, 안양 등 수도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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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년간 30~40대 영끌족(최대한도 대출 주택 구입자를 뜻하는 은어)들의 집중 매수로 다른 지역보다 아파트값 상승률이 높았던 수원, 용인, 광명, 안양 등 수도권 주요 지역 시세가 완연한 하락세로 돌아섰다. 각종 규제에도 나홀로 상승세를 이어간 서울도 아파트값 하락 지역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26일 KB국민은행 주간 주택가격동향 통계에 따르면 6월 셋째주(20일 기준) 경기도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 하락했다. 5월 마지막주 이후 4주 연속 하락세다.

수원 영통구(-0.19%) 안양 동안구(-0.14%) 용인 수지구(-0.14%) 광명(-0.12%) 화성(-0.12%) 의왕(-0.11%) 지역의 아파트값 낙폭이 컸다. 수원은 10주 연속, 광명은 6주 연속, 화성은 23주 연속 아파트 시세가 하락했다. 이들 지역은 지난 2~3년간 전국에서 주택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이다. 하지만 최근 금리인상 여파로 주택시장이 위축되자 다른 지역보다 가격하락 속도가 빠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수원, 용인, 안양 등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개통 기대감으로 최근 2~3년간 30~40대 영끌족이 몰려 가격이 급등했던 곳"이라며 "단기 급상승에 따른 후유증에 더해 금리인상으로 신규 매수자를 구하기 어렵고, 갭투자(전세를 끼고 매수) 매물이 많아 단기간에 소화가 어려워져 가격하락 압력이 큰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천(0.32%) 평택(0.18%) 안성(0.18%) 광주(0.09%) 등은 가격 오름세가 이어졌다. 특히 이천은 20주 연속 주간 상승률이 0.2%를 웃도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천은 수도권 비규제지역 중 유일하게 인구 20만명이 넘고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이 다수 입주해 일자리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 때문에 실거주는 물론 외부 투자 수요가 유입돼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들 외곽지역 상승세도 오래가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박 위원은 "금리인상으로 실수요자들의 매수세가 위축된 상황"이라며 "수도권 외곽지역 상승세도 곧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인천 아파트값도 전주 대비 0.12% 떨어져 5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송도가 위치한 연수구가 전주 대비 0.32%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고 남동구(-0.18%) 서구(-0.14%) 등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계양구는 전주 대비 0.11% 상승했다.

수도권 아파트값 약세에도 나홀로 상승 흐름을 이어온 서울 지역도 금리인상 여파로 하락 지역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금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02%로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동대문(-0.08%) 도봉(-0.03%) 관악(-0.03%) 서대문(-0.02%) 강동(-0.02%) 구로(-0.01%) 노원(-0.01%) 7개 자치구는 하락했다. 특히 노원구는 5월 둘째주부터 7주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갭투자 비중이 높았던 외곽 중소형 단지 가격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이번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2% 상승했다. 서울이 0.05%, 경기도가 0.02% 각각 올랐으나 최근 신규 입주 물량이 집중된 대구(-0.30%) 인천(-0.14%) 등은 전셋값이 하락했다.

 

4. 생애최초 취득세 200만원 감면, 증여·상속·신축 취득은 해당 無...’반쪽 혜택’ 논란(조선일보)

 

[단독] 생애최초 취득세 200만원 감면, 증여·상속·신축 취득은 해당 無...’반쪽 혜택’ 논란

지방세특례법, 주택 ‘유상거래’에만 취득세 감면 “값비싼 집 사면 취득세 할인, 싼 집은 상속받아도 그대로라니” 윤석열 정부의 첫 부동산 대책에서 내놓은 ‘누구나 주택 구입 시 200만원

n.news.naver.com

지방세특례법, 주택 ‘유상거래’에만 취득세 감면
“값비싼 집 사면 취득세 할인, 싼 집은 상속받아도 그대로라니”


윤석열 정부의 첫 부동산 대책에서 내놓은 ‘누구나 주택 구입 시 200만원 취득세 면제’는 증여·상속·신축 취득으로 생애 첫 주택을 갖게되는 사람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관가에 따르면 지난 21일 정부는 ‘임대차 시장 안정방안 및 3분기 추진 부동산 정상화 과제’를 발표하고 이달 21일 이후 구입한 주택부터 누구나 200만원 한도 내에서 취득세 면제를 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취득세 면제 혜택을 받기 위한 소득 요건인 부부 합산 연 7000만원 이하, 주택 가액 4억원(수도권) 기준을 없애고, 연 소득과 주택 가격에 관계 없이 취득세를 면제해주는 것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 같은 생애최초 취득세 200만원 감면은 지방세특례제한법 제36조의3의 내용을 수정하는 방식으로 다음달 정부 부처 차원의 세법 개정안에 담길 예정이다. 그런데 해당 법은 ‘주택을 유상거래(부담부증여는 제외한다)로 취득하는 경우’로 한정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증여나 상속, 신축으로 인한 취득은 이번 생애 최초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의미”라며 “이번 대책에서는 종전에 이 조항에 있던 소득 제한이나 주택가액 제한을 없애주는 내용을 발표한 것이고,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담긴 ‘유상 거래’라는 부분은 수정 없이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단독주택 등 새 집을 짓는 과정에서 처음 부동산 소유 등기를 하게 돼 생애 최초 주택 소유를 하게 된 사람은 이번 부동산 대책에서 나온 취득세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주택 상속으로 생애 첫 부동산 소유를 하게 된 사람도 취득세 감경 혜택을 받을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다.

현행 지방세법상 1세대 1주택자의 취득세율은 크게 3가지로 구분돼 있다. 취득금액이 6억원 이하이면 그 금액의 1%를 취득세로 낸다. 취득금액이 9억원을 초과하면 그 세배인 3%를 취득세로 낸다. 6억원 초과~9억원 이하인 집을 취득하는 경우에는 하나의 세율이 아닌 1%~3% 사이의 세율이 적용된다. 6억원 초과~9억원 이하의 구간은 200개로 쪼개져 약 150만원당 0.01% 세율이 더해지도록 설계돼 있다.

 

5. 부동산 지표 all '빨간불'…금리가 뇌관 될까?(브릿지경제)

 

부동산 지표 all ‘빨간불’...금리가 뇌관 될까?

부동산 시장 상황을 나타내는 각종 지표에 ‘빨간불’이 켜졌다. 급격한 금리인상 여파로 부동산 가격·거래·청약·미분양·경매 등 모든 지표가 하방압력을 받고 있다.집값 하락에 가파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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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금리인상 여파로 부동산 가격·거래·청약·미분양·경매 등 모든 지표가 하방압력을 받고 있다. 집값 하락에 가파른 금리 인상이 계속되면서 임대차법 시행 2년을 맞이하는 오는 8월전까지 짙은 관망 속에 거래 절벽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4주 연속 하락했다. 5월 다섯째주 -0.01%로 하락 전환한 뒤 6월 첫째주 -0.01%, 둘째주 -0.02%, 지난주 -0.03% 등 하락폭도 커지는 추세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상승은 1곳, 보합은 3곳에 그쳤고 하락이 21곳에 달했다. 집값이 단기적으로 급등했던 외곽지역의 하락세가 이어졌고 대통령실 이전 호재로 12주 연속 아파트값이 올랐던 용산구도 보합으로 전환됐다.

가격하락세에도 거래절벽은 이어지고 있다. 이날 기준 6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 467건이다. 아직 신고기한이 남아있더라도 지난해 6월의 12% 수준에 불과하다.

서울 미분양 주택은 지난 2월 47가구에 불과했지만 지난달에는 688건으로 3개월만에 15배 급증했다. 경기 미분양 주택도 2월 1862가구에서 5월 2449가구로 587가구 증가했다.

지난해 과열양상을 보였던 청약열기도 빠르게 식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29.94대 1로, 지난해 상반기(125.19대 1)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분양물량도 감소세다. 서울에서는 지난해 상반기 4549가구를 분양했지만 올해는 39.9% 감소한 2735가구에 그쳤다.

경매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낙찰률은 42.8%로, 전달(49.2%)보다 6.4%포인트(p) 떨어졌다. 낙찰가율은 전월(97.9%) 대비 3.6%p 하락한 94.3%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들어 월별 전국적으로 가장 낮은 아파트 낙찰률과 낙찰가율이다. 최근 한달간 진행될 서울 아파트 경매 물건 가운데 KB시세가 감정가를 밑도는 물건이 17건으로 집계됐다. 감정가보다 시세가 밑돈다는 것은 집값이 감정평가한 이후 하락했다는 소리다.

 

6. "10만전자 간다더니 속았다"…'눈칫밥' 먹는 애널리스트들(한국경제)

 

"10만전자 간다더니 속았다"…'눈칫밥' 먹는 애널리스트들 [류은혁의 기업분석실]

"10만전자 간다더니 속았다"…'눈칫밥' 먹는 애널리스트들 [류은혁의 기업분석실], "내가 이럴려고 '애널리스트' 됐나" '동네북' 된 증권사의 꽃 증권사 애널리스트 수난시대 잘 나가던 애널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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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럴려고 '애널리스트' 됐나", '동네북' 된 증권사의 꽃, 증권사 애널리스트 수난시대
잘 나가던 애널리스트, '눈칫밥' 신세로 전락
지수·주가 떨어지면, 애널리스트 탓…신뢰 바닥

애널리스트, 지표 분석가…미래 맞추는 '점쟁이' 아냐
'뉴딜펀드' 비판한 증권사 리포트, 갑자기 사라지기도


한때 증권사의 '꽃'이라 불리던 애널리스트가 펜데믹에 이어 유례없는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증시가 예측과 정반대로 움직이자 '양치기 소년' 신세로 전락하며 갈수록 설 곳을 잃고 있다. 

증권사 내 애널리스트들의 입지도 점차 좁아지고 있다. 심지어 증권사가 구조조정에 나설 경우 리서치센터가 정리대상 '1순위'라는 이야기까지 나돌고 있다. 과거 애널리스트가 능력을 인정받고 거액에 스카우트되는 사례는 이제 전설로 치부되고 있다.

최근 증시가 연저점 행진을 이어가자 애널리스트들을 괴롭히고 있다. 가늠하기 힘든 사태가 전개되면서, 심혈을 기울여 내놓은 예상안이 번번이 빗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전문가인 애널리스트의 분석보단, 유튜브 등을 통해서 비전문가들의 전망을 의존하기도 한다. 리딩방이 대표적인 경우다.

연초 상당수의 애널리스트들은 삼성전자가 10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봤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가능성 등 증시나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만한 요소들이 대기하곤 있었지만 그리 큰 악재는 아닐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당시 주어진 경제지표도 심각한 수준은 아니였다. 지수가 잠시 주춤하겠으나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개선됨에 따라 '10만 전자'가 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의견이었다. 하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부터 공급망 문제까지 불거지자, 대내외 환경이 급격히 안좋아졌다. 결국 삼성전자 10만원이 될 것이란 전망은 크게 빗나갔다. 삼성전자 주가도 5만원대로 주저앉았다.

투자자들은 비난의 화살을 애널리스트들에게 돌리고 있다. 잘못된 전망으로 손실을 떠안았다는 이유에서다. 분명 애널리스트들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지만,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인다. 변화 무쌍한 대내외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애널리스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는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일각에선 '매도' 의견이 가물에 콩 나듯 하는 리포트 관행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낮춘 이유로 꼽는다. 이에 대해 한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지목하면서도, 개인으로는 억울함을 호소한다. 리포트에서 투자의견을 하향 하거나 목표주가를 내릴 경우 회사 안팎에서 거센 저항에 직면하게 된다고 말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애널리스트가 소속돼 있는 리서치센터 입장에서는 IB나 법인영업으로 버는 수익을 생각하면 매도 의견을 내기가 어렵다. 결국 투자자를 위해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애널리스트 사이에선 '소신'이 사라지고 '눈치'가 자리잡고 있게 됐다.

2020년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던 뉴딜펀드 정책을 비판한 증권사의 분석 리포트가 아무런 설명 없이 홈페이지에서 사라진 사건이 발생했다. 이 리포트에는 정부 주도 뉴딜펀드에 은행이 동원되면 주주에게 직간접의 손해를 끼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당시 청와대와 기획재정부으로부터 압력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리서치센터 내부에선 정부 눈치를 보던 경영진이 리서치센터를 압박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어떤 애널리스트가 소신껏 리포트를 쓸 수 있을까.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분석 리포트를 유료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투자자들 주머니에서 돈이 나오면, 그들을 위한 리포트를 쓸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하지만 리포트를 유료화 하더라도 리서치센터의 분위기는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증권사의 리포트 유료화 취지는 '공들여 만든 리포트의 가치를 어떻게 높일 것인가'에 방점이 찍힌 것이지, '투자자에게 소신 있게 정보를 전달하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유료화는 돈을 버는 수단에 불과하다는 의미다.

과거와 달리 지금 일선에서 뛰고 있는 애널리스트들은 단순히 기업 방문과 리포트 작성 등에서 자신의 업무가 끝나지 않는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국내외 리테일 영업점 마케팅 지원에도 적극 나가고 있다. '분석'이란 본연의 업무 비중은 줄어들고, 영업에 대한 압박은 점차 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월급 오르거나, 업무 환경이 좋아지는 것도 아니다.

게다가 몇몇 잘못된 애널리스트들이 선취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하고, 막대한 차익을 내면서 전체 애널리스트에 대한 신뢰도까지 깎아먹고 있다. 일선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애널리스트 입장에선 힘빠지는 이야기다.

증시 활황이 돌아오고 증권주가 오르면 애널리스트에게도 다시 봄날이 올까. 작년 증시 호황 속에서 지켜본 결과, 큰 변화는 없었다. 시장은 증권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단순히 리서치 유료화 등을 통해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기는 어려워 보인다.

증권사가 투자자들의 신뢰를 받는 리서치센터를 만들기 위해선 독립적인 리서치센터 운영이 필요하다. 특히 고객사의 컴플레인에도 애널리스트를 방어해 주는 역할을 해줘야 한다. 이 경우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과 함께 리서치 유료화라는 목표 달성은 더욱 쉬워질 것이다.

독립적인 리서치센터 운영이 가능해진다면, 시장의 투명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애널리스트가 소신있게 할 말을 해야, 자본시장의 감시자 역할에 일조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주식 애널리스트 리포트에 'Sell(매도)'의견이 거의 없는 이유

주식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많이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읽다보니 의문사항이 생겼습니다. '아니, 도대체 왜 레포트들마다 이렇게 'Buy', '매수' 라고만 쓰여져 있지?' 라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이전

betherich.tistory.com

 

7. S공포 언제까지…경기침체 탈출 신호와야(브릿지경제)

 

[주간증시전망] S공포 언제까지… 경기침체 탈출 신호와야

스태그플레이션(물가상승 속 경기침체) 공포에 투심이 위축되며 지난주 코스피는 연저점을 수차례 경신했다. 증시의 반등은 침체우려가 완화되느냐에 달려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제유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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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그플레이션(물가상승 속 경기침체) 공포에 투심이 위축되며 지난주 코스피는 연저점을 수차례 경신했다. 증시의 반등은 침체우려가 완화되느냐에 달려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제유가 하락이 인플레 정점론을 가져와 증시 분위기를 바꿀 것이란 평가도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한주전 대비 74.33포인트(3.05%) 내린 2366.60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20일 2400선이 19개월 만에 붕괴되면서 연저점을 기록했고, 22~23일에도 이틀 연속 연저점으로 추락하며 2300선마저 위협받았으나 24일 사흘 만에 반등, 2360선에 턱걸이 했다. 코스닥은 일주일새 48.39포인트(6.06%) 내린 750.30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한주전 보다 10.9원 오른 1298.2원이다. 환율은 지난 23일 1300원을 돌파해 13년만의 고점을 찍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가속화와 이에 따른 경기침체 공포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경기침체 우려 확대로 인한 글로벌 증시 급락 과정에서 국내증시 낙폭이 차별적으로 확대됐다”며 “반대매매, 중국과의 디커플링, 반도체 부진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는데 예상범위를 벗어난 급락은 수급요인과 그로 인한 변동성이 가장 주요했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주간 코스피 예상범위로 2250~2400포인트를 제시했다. 최악의 경우 2300선이 깨질 수도 있다고 본 것이다. 지수 하락요인은 인플레이션 압력 지속, 경기침체 리스크 확대, 개인 투심 위축 등이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6월 들어 외국인은 16거래일중 지난 3일과 16일 이틀을 제외하고 14일간 내리 순매도를 이어갔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이 7월 FOMC에서 자이언트스텝(75bp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한 만큼 7월에는 한미간 기준금리 역전이 불가피하다”며 “원·달러 환율 상승과 외국계 자금의 한국 자본시장 이탈 우려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투심을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짚었다.

증시 반등의 계기는 결국 침체 우려가 완화되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강대석 연구원은 “침체 우려의 확대와 투자심리 위축으로 증시하락이 발생했으니 침체우려 완화와 투자심리 개선이 필요할 것”이라며, 물가와 금리, 원·달러 환율, 기업실적 등을 반등의 조건으로 꼽았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고공행진하는 국제유가의 하락이 증시 분위기를 바꿀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이번주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대체로 약세가 예상돼 경기침체 우려가 특별히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이라며 “국제유가 반락은 5월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로 위축됐던 인플레 정점론이 회복되는 계기를 마련해 증시 분위기에 변화를 주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주 주요 이벤트는 미국 5월 내구재 수주(27일), 한국 5월 산업활동동향(30일), 중국 6월 국가통계국 구매관리자지수(PMI·30일),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30일), 한국 6월 수출입동향(7월1일), 중국 6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7월1일), 미국 6월 ISM(공급자관리협회) 제조업지수(7월1일) 등이다.

 

8. 정부, 3분기 전기요금 27일 발표···'인상'에 무게(경향신문)

 

정부, 3분기 전기요금 27일 발표···‘인상’에 무게

산업통상자원부는 3분기 전기요금 조정단가가 27일 오후 3시쯤 발표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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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3분기 전기요금 조정단가가 27일 오후 3시쯤 발표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당초 산업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지난 20일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조정 폭을 결정해 한국전력에 통보하고, 한전은 21일에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한전의 자구 노력이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검토 시간이 길어지면서 발표 시점도 연기됐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분기마다 연료비 조정요금이 조정된다.

한전이 정부에 제출한 조정단가는 kwh(킬로와트시)당 33원가량이다. 이는 한전이 연료비 요인에 따른 적자를 면하려면 3분기 조정단가를 33원은 올려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폭은 직전 분기 대비 kwh당 최대 ±3원, 연간 최대 ±5원으로 제한돼 있어 한전은 최대치인 3원 인상을 요구했다.

한전이 올해 1분기에만 이미 사상 최대인 7조7869억원의 적자를 냈고, 연간 적자 규모가 30조원대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조정단가는 인상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다음달 전기요금이 인상되면 가스요금과 동시에 오른다. 다음달부터 민수용(주택용·일반용) 가스요금의 원료비 정산단가는 메가줄(MJ·가스 사용 열량 단위)당 1.90원으로 기존보다 0.67원 인상된다.

 

9. '미래차 시대' 내다본 LG전자…'410조' 전기차 충전시장 뛰어든다(이데일리)

 

'미래차 시대' 내다본 LG전자…'410조' 전기차 충전시장 뛰어든다

LG전자가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보고 본격 육성에 나섰다. 이를 위해 유망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인 애플망고 지분을 인수,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로써 LG전자는 VS사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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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에너지와 손잡고…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애플망고 공동인수
지분 60% 확보 후 자회사 편입…GS 계열사들, 나머지 지분 취득
미래차 시대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한 뿌리' 둔 GS와 윈윈 전략


LG전자가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보고 본격 육성에 나섰다. 이를 위해 유망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인 애플망고 지분을 인수,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로써 LG전자는 VS사업본부(인포테인먼트)·ZKW(램프)·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전기차 파워트레인) 등 전장 사업과 맞물려 미래 전기차 시대에 최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이른바 ‘선택과 집중’ 전략이 더욱 구체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2019년 설립된 애플망고는 완속 충전기부터 급속 충전기까지 가정·상업용 공간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는 전기차 충전기의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충전기 디자인과 설치 편의성을 크게 높여주는 슬림형 급속 충전기 설계에 필요한 독자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LG전자는 연내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 전기차 충전기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가정, 쇼핑몰, 호텔,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LG전자는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본격 육성하는 작업에 돌입한다. 그간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축적해온 충전 관제 기술에 더해 충전기 개발 역량까지 확보한 만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공급업체로 발돋움하겠다는 게 LG전자의 전략이다. 

LG전자는 기존 전장사업에 더해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까지 진출한 만큼 향후 고속 성장이 기대되는 그룹 내 배터리 사업과의 높은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선 친환경차 수요 확대에 따라 글로벌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이 내년 550억달러(약 70조원)에서 2030년 3250억달러(약 41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애플망고 인수를 2005년 계열 분리된 GS 계열사들과 협력해 진행, ‘윈윈’ 전략을 노렸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LG전자는 지분 60%를 확보하고, GS에너지와 GS네오텍은 각각 34%와 6%의 지분을 취득한다. 일단 LG전자로선 다수의 충전소 운영 노하우를 넘어 충전기 사용 고객과의 접점을 대거 확보한 GS 계열사의 ‘힘’을 빌릴 수 있다. 즉, 전기차 충전 솔루션의 안정적인 공급처 및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까지도 단숨에 확보하게 됐다는 의미다. GS와 LG의 사업협력은 2020년 GS칼텍스가 서울시 서초구에 오픈한 미래형 주유소 ‘에너지플러스 허브’에 LG전자가 전기차 충전 통합관리 솔루션을 구축하며 시작됐다. 이후 양사는 배터리 진단 등 에너지·모빌리티 사업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GS 계열사들도 얻는 게 적지 않다. GS에너지는 충전기 제조부터 충전소 운영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 전기차 충전 사업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전기차 충전소 운영회사인 ‘지커넥트’를 출범시킨 데 이은 것인 만큼 충전기 개발·제조 분야까지 진출함으로써 고품질의 충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향후 350kW급 초급속 충전기를 상용화하는 한편, 거주지 충전불편 해소를 위한 스마트 충전을 개발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게 GS에너지 측의 설명이다.

 

10. '미래차 시대' 내다본 LG전자…'410조' 전기차 충전시장 뛰어든다(이데일리)

 

'미래차 시대' 내다본 LG전자…'410조' 전기차 충전시장 뛰어든다

LG전자가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보고 본격 육성에 나섰다. 이를 위해 유망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인 애플망고 지분을 인수,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로써 LG전자는 VS사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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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에너지와 손잡고…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애플망고 공동인수
지분 60% 확보 후 자회사 편입…GS 계열사들, 나머지 지분 취득
미래차 시대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한 뿌리' 둔 GS와 윈윈 전략


LG전자가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보고 본격 육성에 나섰다. 이를 위해 유망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인 애플망고 지분을 인수,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로써 LG전자는 VS사업본부(인포테인먼트)·ZKW(램프)·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전기차 파워트레인) 등 전장 사업과 맞물려 미래 전기차 시대에 최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이른바 ‘선택과 집중’ 전략이 더욱 구체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2019년 설립된 애플망고는 완속 충전기부터 급속 충전기까지 가정·상업용 공간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는 전기차 충전기의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충전기 디자인과 설치 편의성을 크게 높여주는 슬림형 급속 충전기 설계에 필요한 독자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LG전자는 연내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 전기차 충전기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가정, 쇼핑몰, 호텔,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LG전자는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본격 육성하는 작업에 돌입한다. 그간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축적해온 충전 관제 기술에 더해 충전기 개발 역량까지 확보한 만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공급업체로 발돋움하겠다는 게 LG전자의 전략이다. 

LG전자는 기존 전장사업에 더해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까지 진출한 만큼 향후 고속 성장이 기대되는 그룹 내 배터리 사업과의 높은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선 친환경차 수요 확대에 따라 글로벌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이 내년 550억달러(약 70조원)에서 2030년 3250억달러(약 41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애플망고 인수를 2005년 계열 분리된 GS 계열사들과 협력해 진행, ‘윈윈’ 전략을 노렸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LG전자는 지분 60%를 확보하고, GS에너지와 GS네오텍은 각각 34%와 6%의 지분을 취득한다. 일단 LG전자로선 다수의 충전소 운영 노하우를 넘어 충전기 사용 고객과의 접점을 대거 확보한 GS 계열사의 ‘힘’을 빌릴 수 있다. 즉, 전기차 충전 솔루션의 안정적인 공급처 및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까지도 단숨에 확보하게 됐다는 의미다. GS와 LG의 사업협력은 2020년 GS칼텍스가 서울시 서초구에 오픈한 미래형 주유소 ‘에너지플러스 허브’에 LG전자가 전기차 충전 통합관리 솔루션을 구축하며 시작됐다. 이후 양사는 배터리 진단 등 에너지·모빌리티 사업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GS 계열사들도 얻는 게 적지 않다. GS에너지는 충전기 제조부터 충전소 운영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 전기차 충전 사업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전기차 충전소 운영회사인 ‘지커넥트’를 출범시킨 데 이은 것인 만큼 충전기 개발·제조 분야까지 진출함으로써 고품질의 충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향후 350kW급 초급속 충전기를 상용화하는 한편, 거주지 충전불편 해소를 위한 스마트 충전을 개발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게 GS에너지 측의 설명이다.

 

10. "중고車 4시간만에 배송 OK"…치열해지는 '퀵커머스' 경쟁(이데일리)

 

"중고車 4시간만에 배송 OK"…치열해지는 '퀵커머스' 경쟁

모빌리티 업계의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하면서 빠른 배송을 무기로 한 이른바 ‘퀵커머스’(Quick과 Commerce를 합친 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케이카, 4시간만 중고車 배송…이커머스에서 ‘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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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K3 구매 고객에게 4시간 배송 서비스 완료
전국 47개 직영 네트워크 통해 '당일 배송서비스' 강화
SK렌터카, 비대면 계약 출시…당일 배송경쟁 뛰어들어
국내 상륙 GMC, 100% 온라인 계약…배송 고도화 고심



모빌리티 업계의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하면서 빠른 배송을 무기로 한 이른바 ‘퀵커머스’(Quick과 Commerce를 합친 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케이카(381970)(Kcar)는 최근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통해 기아(000270) K3 차량을 구매한 고객에게 기존 당일 배송 서비스를 넘어 주문 후 4시간 만에 차량 인도를 완료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케이카는 지난 2019년 오전에 결제하면 오후에 원하는 곳까지 자동차를 배송해주는 당일 배송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케이카의 당일 배송 서비스는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이 커지면서 점차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 케이카의 지난해 이커머스 매출액은 7330억원으로 전년 대비 74.1% 증가했으며, 매출 전체 비중도 38.5%로 6.7%포인트 커졌다.

이커머스 시장이 발전하면서 자연스레 배송 서비스 강화에 대한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케이카는 물류 거점 역할을 하는 전국 47개 직영점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데 이를 더 늘려갈 계획이다. 직영점 네트워크는 전시장 역할 뿐 아니라 신속한 배송을 위한 풀필먼트 센터로도 활용되기 때문이다.

케이카 관계자는 “내차사기 홈서비스는 고객님이 계신 전국 어디든 전문 배송 기사가 차량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배송한다”며 “케이카는 믿을 수 있는 중고차 품질과 높은 브랜드 신뢰도, 고객 중심의 편의 서비스를 기반으로 중고차 이커머스 점유율 약 81%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퀵커머스에 대한 경쟁은 모빌리티 업계 전체로 확산하고 있다. 렌터카 업계도 이커머스 기반 빠른 배송 서비스에 시동을 건 상태다. SK렌터카(068400)는 올해 1분기 비대면 계약 서비스인 ‘SK렌터카 다이렉트’를 선보이며 고객에게 신속하게 배송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SK렌터카 다이렉트 이용 시 이튿날 배송하는 ‘당일배송’이나 계약 후 일주일 이내 차량을 받아볼 수 있는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완성차 업계에서는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가 온라인 계약이 막혀 있는 상황이지만, 조만간 이커머스 및 퀵커머스 트렌드에 올라탈 예정이다. 최근 제너럴모터스(GM)는 우리나라 시장에 프리미엄 픽업·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 ‘GMC’를 론칭했다. GMC는 100% 온라인 계약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그만큼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에 대한 것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모빌리티 업계가 비대면 거래라는 트렌드에 발맞추고 있는 상황에서 배송 서비스 고도화는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는 자동차를 당일 내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가 더욱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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