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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2022

(2022.5.24) 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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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하철 타고 내리니 서울대 정문…신림선 28일 개통(헤럴드경제)

 

지하철 타고 내리니 서울대 정문… 신림선 28일 개통 [부동산360]

서울 영등포구 샛강역(여의도)과 관악구 관악산역(서울대)을 연결하는 신림선이 이달 28일이 개통한다. 24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신림선은 2017년 3월 착공한 이후 약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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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 후 5년3개월 만에 개통…7.76㎞·11개 역사
“서울 서남부 교통혼잡 해소·출 퇴근시간 단축”


서울 영등포구 샛강역(여의도)과 관악구 관악산역(서울대)을 연결하는 신림선이 이달 28일이 개통한다. 2017년 3월 착공한 이후 약 5년 3개월 만에 개통하는 신림선은 지하철 9호선 샛강역부터 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을 거쳐 관악산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7.76㎞, 11개 역사로 구성된 노선이다.



국토부는 신림선이 동서로 횡단하는 서울 지하철 1·2·7·9호선을 남북으로 관통함으로써 서울 서남부 지역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에는 관악산역에서 샛강역까지 지하철·버스 환승을 통해 이동하면 약 50분이 소요됐지만, 신림선을 이용하면 약 16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수도권 30분내 출퇴근’ 실현과 ‘촘촘한 대중교통망’ 구축을 위해 철도, BRT(간선급행버스), 환승시설 및 광역버스 준공영제, 알뜰교통카드 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 "3억원 쯤이야"…경기도 외곽 아파트 경매에 몰린다(매일경제)

 

"3억원 쯤이야"…경기도 외곽 아파트 경매에 몰린다

서울 집값이 크게 뛰자 경기도 외곽에 있는 감정가 3억원 이하 아파트에 응찰자가 몰리는 현상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가격 부담이 적고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등 광역교통망이 개선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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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이 크게 뛰자 경기도 외곽에 있는 감정가 3억원 이하 아파트에 응찰자가 몰리는 현상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가격 부담이 적고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등 광역교통망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24일 법원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 아파트 경매의 평균 응찰자 수는 12.3명으로 3월(8.1명) 대비 4.2명 증가했다. 이는 서울(6.7명), 인천(5.4명) 등 다른 지역의 응찰자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경기도 외곽에 위치한 감정가 3억원 이하 아파트에 많은 응찰자가 몰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달 경기 아파트 경매는 총 155건으로 이 가운데 지분매각, 선전세권 등 특이사항이 없는 3억원대 이하 아파트의 경우 평균 낙찰가율이 121.1%에 달했다. 경기 양주의 전용 60㎡ 한 아파트는 67명의 응찰자가 몰리며 낙찰가율이 147%를 웃돌 정도도 인기를 얻었다.

 

3. "재건축 분위기 바뀌었다"···여의도공작, 정비구역지정 재도전(서울경제)

 

[단독] '재건축 분위기 바뀌었다'…여의도공작, 정비구역지정 재도전

여의도공작아파트 전경 / 네이버로드뷰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여의도 일대 재건축 단지들이 사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공작아파트’가 첫 번째로 정비구역 지정에 도전한다. 올해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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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통개발' 계획으로 2018년 심의문턱서 좌절
정비사업 활성화 분위기 일자 시 도계위 상정 추진
1976년 준공…12층 373가구→49층 555가구로
여의도시범은 60층, 한양은 50층 재건축 계획 윤곽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여의도 일대 재건축 단지들이 사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공작아파트’가 첫 번째로 정비구역 지정에 도전한다. 올해 준공 47년 차인 공작아파트는 박원순 전 시장 시절인 2018년 서울시 심의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최근 서울시가 재건축 활성화에 나서면서 4년 만에 정비구역 지정 절차에 시동을 걸었다. 인근 시범아파트와 한양아파트 역시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50~60층 높이의 정비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여의도 재건축 시계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4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영등포구 여의도동 공작아파트가 시 도시계획위원회 상정을 위해 구청에 제출한 정비계획안을 넘겨받아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 측은 여의도 금융지구에 속해 있는 공작아파트의 정비계획안이 상위 계획인 ‘여의도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과의 정합성이 인정될 경우 도계위에 상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번에 제출된 정비계획안대로 재건축이 진행될 경우 현재 최고 12층 373가구 규모인 공작아파트는 최고 49층 555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일반상업지역에 위치한 만큼 아파트뿐 아니라 금융업무·지식산업센터와 판매시설 등도 함께 들어설 계획이다.

앞서 공작아파트는 박 전 시장 재임 시절인 2018년 두 차례나 서울시 도계위에 상정됐지만 모두 ‘보류’ 판정을 받았다. 여의도 개발을 위한 큰 그림인 ‘여의도 마스터플랜’과의 정합성을 맞춰봐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정비사업 활성화를 기치로 내건 오 시장이 취임하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서울시의 정비사업 패스트트랙 정책인 ‘신속통합기획’이 도입되면서 그동안 사업이 멈춰 있던 여의도·압구정 등의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사업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공작아파트 재건축 관계자는 “서울시에서 신속통합기획 등 정비계획 활성화 정책을 펴고 있고 여의도 지구단위계획의 큰 틀이 마련됐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등 분위기가 달라진 만큼 그동안 진척이 없던 재건축 사업을 다시 진행하기 위해 지자체에 정비계획안 검토를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여의도 16개의 노후 단지들 중에서 정비계획안이 서울시 도계위를 통과한 사례는 없다. 서울시에서 현재 검토 중인 공작아파트의 정비계획안이 큰 문제 없이 도계위에 상정돼 통과된다면 여의도 재건축 단지 가운데 처음으로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는 것이다.

한편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해 정비계획안을 마련하고 있는 시범과 한양의 재건축 시계도 빠르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지난해 하반기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된 이들 단지는 최근 서울시와 주민 간담회를 열고 시범은 최고 60층으로, 한양은 최고 50층으로 짓는 계획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현재 3종주거지역인 이들의 용도를 준주거나 상업지역으로 상향해 용적률을 높인다는 것이다. 서울시의 이러한 계획을 적용하면 여의도시범은 1584가구에서 2400여 가구로, 한양은 588가구에서 1000여 가구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하반기 주민 공람 등을 거쳐 최종안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4. 취지 무색해진 '1기신도시법'…"민원성 누더기법 될 듯"(이데일리)

 

취지 무색해진 '1기신도시법'…“민원성 누더기법 될 듯”

새정부 국정과제인 1기신도시특별법안 제정이 이른바 ‘전국재건축법’으로 변질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모두 지역구의 민원성 법률안을 제출한데다 1기 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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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앞다퉈 지역 민원성 법률안 발의
1기 신도시특별법 아닌 ‘노후신도시법’
元장관 “1기신도시만 접근하지 않겠다”
“개발 우선순위와 제대로된 방향성 필요”


새정부 국정과제인 1기신도시특별법안 제정이 이른바 ‘전국재건축법’으로 변질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모두 지역구의 민원성 법률안을 제출한데다 1기 신도시 외 타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지면서다.

24일 정치권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앞다퉈 ‘노후신도시법’을 내놓고 있다.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위한 규제완화를 1기 신도시 외 지방의 노후 도시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을 보면 하·박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률안 외에도 1기신도시를 포함한 노후신도시 지원 법률안이 6건이 올라와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대부분 △해당 지역에 대한 안전진단기준 대폭 완화 △주거지역 용적률 기준 대폭 완화 △규제완화를 통한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사업 활성화 등이 있다.

여야 경기도지사 유력 후보들 역시 정비사업 지역을 1기 신도시에만 국한하지 않고 노후 도시 전체로 확대한 공약이나 법률안을 냈다. 먼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공약집을 통해 1기신도시는 재건축 및 리모델링 마스터플랜 조기수립으로 난개발 방지하고 구도심도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김동연 민주당 후보 역시 1기 신도시와 구도심 모두 정비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역시 아리송한 입장을 내비쳤다. 원 장관은 지난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비사업은)1기 신도시만 접근하지 않겠다. 1977년 지어진 아파트부터 매일 노후화하고 낙후된 지역도 방치되고 있다”며 “서울은 서울대로 1기 신도시는 신도시대로 전체적인 질서와 특성에 맞게 종합적인 계획을 짜겠다”고 밝혔다.

상황이 이렇자 국회 내에서도 1기신도시특별법 제정을 회의적으로 보는 의견이 나온다. 야당의 한 재선의원은 “1기신도시에만 국한했던 특별법이 이미 전국의 지역 민원법이 됐는데 법률안이 제대로 만들어 지겠느냐”고 했다.

1기신도시특별법이 전국의 노후신도시법화한 것은 형평성 문제가 불거져서다. 애초 1기 신도시에만 국한해 안전진단이나 용적률 등을 풀어주기로 하면서 2기 등 노후신도시에서 차별한다는 불만이 나왔고 결국 국정과제 이행계획서에도 특별법률안의 명칭이 1기가 아닌 노후신도시로 명시돼 있다.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1기신도시특별법과 관련해 개발 우선순위를 분명히 하고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표심 때문에 1기신도시특별법에 다른 노후 도시를 넣은 법안을 서로 추진하고 있는데 사실상 노후 아파트는 모두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한다는 것”이라며 “우선순위와 제대로 된 방향성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교수)는 “여야가 표심 때문에 1기신도시특별법을 서로 추진하겠다고는 하는데 제대로 된 방향성이 있어야 혼란스러운 시장 상황을 추스를 수 있을 것”이라며 “용적률과 건폐율, 기부채납 등을 포함한 전체적인 지구단위계획 구상부터 타 도시와의 형평성 문제까지 진지한 논의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4. 선거 앞두고 '규제지역 해제' 요구 봇물…내달 국토부 주정심 '촉각'(한국일보)

 

선거 앞두고 '규제지역 해제' 요구 봇물...내달 국토부 주정심 '촉각'

내달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이 앞다퉈 부동산 규제지역 해제 공약을 내걸고 있다. 시장 안정세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 거래가 침체되고, 집값도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만큼 불합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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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안정세 지속되자 "규제 풀어달라"
규제 완화 내건 새 정부는 고심
"지방 먼저 풀고, 수도권은 유지할 수도"


내달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이 앞다퉈 부동산 규제지역 해제 공약을 내걸고 있다. 시장 안정세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 거래가 침체되고, 집값도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만큼 불합리한 규제를 풀어달라는 요구다. 부동산 전문가들도 시장 정상화를 약속한 윤석열 정부가 규제지역을 일부 해제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하향세가 뚜렷한 지방을 먼저 풀고, 수도권은 집값 자극을 우려해 손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24일 정부와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말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를 개최해 규제지역 해제 요구를 살펴볼 방침이다. 주정심은 지난해 1월 개정·시행된 주택법에 따라 반기마다 열린다. 지역별로 주택가격 안정, 여건 변화 등을 고려해 규제지역으로 지정하거나 해제를 검토한다.

가장 최근인 작년 말 주정심 때는 시장 불안 요인이 남았다는 판단 아래 조정대상지역 112곳, 투기과열지구 49곳을 그대로 유지했다. 규제지역으로 묶이면 대출 규제를 받고,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금도 강화된다.

하지만 올해는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규제지역을 해제해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지난 22일 "일부 지역에 무리하게 적용된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은 다주택자의 주택 처분과 실수요자의 주택 구입에 심각한 장애물이 되고 있다"며 경기도 내 규제지역 전면 재검토와 해제가 정부와 협의를 통해 이뤄질 수 있도록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다. 아직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충북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도지사 후보나 청주시장 후보 등이 규제지역 해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해부터 집값이 크게 떨어진 지역은 규제지역 해제를 더욱 간절히 바라고 있다. 대구와 세종은 이미 수차례 국토부에 해제를 건의했다. 한국부동산원 월간 통계를 보면 대구 아파트값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5개월 연속 하락했다. 미분양 공동주택은 올해 3월 기준 6,572가구나 된다. 세종 아파트값도 작년 6월부터 10개월 연속 하락 중이다.

국토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쏟아지는 규제지역 해제 요구에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집값 상승폭이 둔화됐다고 하지만 서울 강남과 1기 신도시 위주로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도 인사청문회 당시 규제지역 해제 관련 질문에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다만 시장이 크게 침체된 일부 지방은 정부가 규제를 풀어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대구와 세종처럼 매매, 전세가격이 모두 떨어지고, 미분양이 증가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우선적인 배려가 필요해 보인다"며 "수도권은 집값 변동을 우려해 규제지역을 푸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6. 인적분할 하면 뭐하나…SK스퀘어 투자한 개미들 '후회막급'(머니투데이)

 

인적분할 하면 뭐하나…SK스퀘어 투자한 개미들 '후회막급' - 머니투데이

"3년 묻어두면 10만원 갈까요?…후회막급입니다."SK스퀘어 주식 종목 토론방에 올라온 글이다. 전문 투자회사를 표방한 SK스퀘어가 상장 이후 줄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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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투자회사를 표방한 SK스퀘어가 상장 이후 줄곧 약세를 보이자 주주들의 한숨 섞인 반응이 쏟아진다. 투자 시장 위축과 함께 자회사들의 상장이 불확실해지면서 SK스퀘어의 주가 상승 모멘텀도 약해지고 있다. 증권가에선 상장 철회 실망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기회를 노려볼 만하다고 분석한다.

24일 SK스퀘어는 전 거래일 보다 1450원(-3.09%) 하락한 4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SK텔레콤에서 중간지주사로 인적분할하며 코스피에 상장됐지만 주가는 줄곧 약세를 보였다. 상장 첫 날인 지난해 11월29일 보다 약 40% 빠졌다.

SK스퀘어는 상장 전 시장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분할 상장이 되면 SK텔레콤을 '대표 통신주'로 인식한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당했던 비통신 자회사인 SK쉴더스, 원스토어, 11번가 등이 중간지주사인 SK스퀘어로 편입되면서 가치 평가를 제대로 받을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SK텔레콤 주주총회 당시 SK텔레콤은 인적분할을 발표하며 26조원에 달하는 SK스퀘어의 순자산가치(NAV)를 2025년까지 75조원으로 키운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SK텔레콤 측은 "SK스퀘어는 상장사로서 여느 비상장 사모펀드(PE)와 달리 일반 주주도 회사의 투자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해 SK스퀘어 자회사들의 상장 계획이 줄줄이 철회되며 위기를 맞았다. 상반기 IPO(기업공개)가 예정됐던 SK쉴더스가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상장을 철회했다. 지난 4~5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최종 경쟁률은 200대 1 수준에 그쳤고 공모가는 희망범위(3만1000~3만8800원)를 하회하는 2만원대에서 책정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원스토어도 상장 계획을 접었다. SK쉴더스와 마찬가지로 원스토어도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시장의 기대가 무색할 정도로 연이은 악재가 계속됐고 투자자들도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상장 당시 10조7515억원이었던 SK스퀘어의 시가총액은 현재 6조4368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SK스퀘어의 하락 랠리가 계속되자 경영진들이 직접 자사주를 매입하며 주가 부양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지난 12일 윤풍영 SK스퀘어 CIO(최고투자책임자)가 2000주를 장내매수했지만 주가는 상장 후 최저가인 4만2800원까지 하락했다.

전망도 밝지만은 않다. SK스퀘어는 첫 투자로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빗에 90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에 등극했는데 루나 사태 등으로 가상자산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SK스퀘어의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또 금리 인상 기조와 글로벌 빅테크 그룹의 주가 조정 흐름도 SK스퀘어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SK스퀘어의 NAV 중 SK하이닉스의 지분가치 비중이 약 70%로 가장 많지만 비상장사 지분 대부분이 ICT, 플랫폼인 걸 감안하면 SK스퀘어의 밸류에이션도 추가 하향 조정될 수 있다.

증권가에선 얼어붙은 IPO 시장 분위기로 당분간 SK쉴더스, 원스토어 등의 재상장 추진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IPO 철회로 인한 NAV 확대 소멸에 대한 실망감이 현 주가에 이미 반영돼 있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기회로 활용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한이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와 포트폴리오 성장 기조엔 변함이 없고 순차입금이 100억원에 불과할 만큼 재무구조도 우량해 투자 기회가 왔을 때 자금 조달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투자 발표나 코빗, SK플래닛, 이프랜드, 콘텐츠웨이브 등의 계열사 시너지를 통한 가상자산 생태계 확장성도 단기 주가 동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7. 의약품 관련주 '급등'…원숭이두창 확산 영향(한국경제TV)

 

의약품 관련주 급등원숭이두창 확산 영향

미국과 유럽 등에서 희소 감염병인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잇따르자 24일 증시에서 의약품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녹십자엠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5.26% 상승한 9천200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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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 등에서 희소 감염병인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잇따르자 24일 증시에서 의약품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녹십자엠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5.26% 상승한 9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8.42% 뛴 1만35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녹십자엠에스는 전날에도 25.57%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다. 앞서 녹십자엠에스는 유전자증폭(PCR) 방식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진단키트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원숭이두창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과거 녹십자 종합연구소가 질병관리본부의 두창 백신 개발 관련 연구 용역을 맡은 이력도 주목받았다.

또 다른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업체인 미코바이오메드도 전 거래일 대비 26.10% 급등한 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미코바이오메드가 국내 원숭이두창 감염 의심자가 발생하면 진단 기기를 제공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 업체 주가는 한때 가격제한폭(29.89%)까지 뛰기도 했다.

현대바이오도 이날 한때 10% 넘게 뛰었다가 1.69% 오른 3만원에 마감했다. 현대바이오는 이날 코로나19 치료제 'CP-COV03'를 원숭이두창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패스트 트랙을 신청하겠다고 발표했다.

원숭이두창은 발열·오한·두통·림프절부종과 함께 손을 비롯한 전신에 수두와 유사한 수포성 발진이 퍼지는 것이 특징인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유전자 검사(PCR)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다.

 

8.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1% 이상 하락…2600선 마감(아시아투데이)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1% 이상 하락…2600선 마감

코스피가 24일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1% 이상 하락 마감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51포인트(1.57%) 내린 2605.87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지수는 전장보다 8.44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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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6%↓ LG에너지솔루션↑
코스닥 하락 마감


코스피가 24일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1% 이상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51포인트(1.57%) 내린 2605.87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전장보다 8.44포인트(0.32%) 낮은 2638.94에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62억원, 2817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홀로 582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400원(-2.06%) 떨어진 6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 SK하이닉스(-3.98%), 삼성바이오로직(-1.34%), 삼성전자우(-1.50%), 네이버(-4.14%), 삼성SDI(-4.26%) 등이 약세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11%), KB금융(1.89%), 신한지주(0.96%), HMM(1.90%) 등이 강세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72%), 섬유의복(1.41%), 건설업(0.80%), 운수창고(0.62%) 등이 올랐으며 비금속광물(-2.68%), 서비스업(-2.45%), 종이목재(-2.22%), 전기전자(-2.15%), 제조업(-1.82%)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52포인트(2.10%) 하락한 865.07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2억원, 1311억원어치를 팔았으며 개인은 190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3.61%), 엘앤에프(-3.11%), 셀트리온헬스케어(-1.87%), HLB(-3.64%), 카카오게임즈(-1.87%), 펄어비스(-1.64%) 등 전 종목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3.61%), 반도체(-3.00%), 섬유·의류(-2.87%), 일반전기전자(-2.73%), 통신장비(-2.68%) 등 전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1원 오른 1266.2원에 마감했다.

 

9. IPO 한파에 장외시장도 침체…상장 앞둔 컬리·쏘카 시총 급감(아시아투데이)

 

IPO 한파에 장외시장도 침체…상장 앞둔 컬리·쏘카 시총 급감

올 들어 증시 부진으로 인해 IPO(기업공개) 시장의 투자심리가 악화된 가운데 장외시장도 침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장 예정인 컬리와 쏘카의 시가총액도 한달 사이 1조원 넘게 빠졌다.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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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쏘카 한달 새 시총 1조5000억 증발
컬리 "예비심사 결과 기다리는 중"
증권가 "기술성장기업에 불리한 환경"


올 들어 증시 부진으로 인해 IPO(기업공개) 시장의 투자심리가 악화된 가운데 장외시장도 침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장 예정인 컬리와 쏘카의 시가총액도 한달 사이 1조원 넘게 빠졌다. 증권가에선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 금리 상승 등 악조건이 지속되면서 올해 이들 기업이 기대했던 만큼 가격을 받고 상장하기 어려울 거란 전망도 나온다.

24일 장외주식 거래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마켓컬리의 운영사 컬리의 1주당 가격은 8만3000원, 시가총액은 3조1908억원으로 집계됐다. 쏘카의 1주당 가격은 5만8000원, 시가총액은 1조686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초만해도 컬리의 1주당 가격은 10만9000원, 시총 4조1494억원을 기록했으나 주가는 23.85% 감소했으며 시총은 9586억원이 줄어들었다. 쏘카의 한 달 전 가격은 8만원, 시총은 2조3268억원이었으나 현재까지 27.5% 떨어졌으며 시총은 6399억원 내려갔다.

비상장 기업들이 모여있는 장외시장의 투심이 악화된 이유는 최근 IPO 시장이 침체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IPO 기대주였던 SK쉴더스, 원스토어, 태림페이퍼 등 6개 종목이 잇따라 상장철회를 결정했다. 수요예측 결과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컬리는 지난해 프리 IPO를 받으며 4조원까지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프리 IPO를 통한 토스의 기업가치는 최대 2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말 기준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와 컬리의 영업손실은 각각 1796억원, 2177억원을 기록했다. 부진한 실적이 이어지자 이들 유니콘 기업들에 대한 가치가 지나치게 고평가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컬리는 공모 자금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오픈마켓 서비스와 자체 간편결제시스템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일각에선 컬리와 쏘카가 상장시기를 미룰수 있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쏘카는 지난달 초 한국거래소에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지만 아직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쏘카 관계자는 “원래 1분기 실적이 나오고 나서 상장 절차를 진행하려고 했다”며 “요즘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아서 일단은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내부적으로 일정을 계속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컬리는 지난 3월 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을 했다. 컬리 측은 시장 분위기를 지켜보며 예비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증권가에선 올 3분기 이후 공모주 투심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지만 기술성장기업에는 불리한 증시 환경이 지속될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유경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으로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시중금리가 상승하는 시기에는 미래 실적의 할인율이 커진다”며 “투자자들이 당장 의미 있는 실적을 창출하지 못하는 기술성장기업을 기피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컬리, 쏘카 등 앞으로 진행될 초대형 IPO들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며 “IPO 결과가 좋지 않다면 우선 비상장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분위기가 바뀌는 시점에 다시 상장을 추진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10. 뉴욕증시, 은행주 강세에 상승 마감…다우 1.98%↑, 나스닥 1.59%↑(조선일보)

 

뉴욕증시, 은행주 강세에 상승 마감…다우 1.98%↑, 나스닥 1.59%↑

뉴욕증시, 은행주 강세에 상승 마감다우 1.98%↑, 나스닥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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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은행들의 실적 개선 기대와 미국의 대중 관세 완화 가능성이 투자 심리를 개선했기 때문이다.

23일(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8.34포인트(1.98%) 상승한 31,880.24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39포인트(1.86%) 오른 3973.7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같은 기간 180.66포인트(1.59%) 뛴 11,535.27을 기록했다.

그동안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부진했다. 여기에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기업들의 비용 증가, 소비 위축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지난주까지 7주 연속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8주 연속 하락해 1923년 이후 최장기간 떨어졌다.

하지만 이날은 JP모건이 은행주들이 긍정적인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JP모건은 지난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열린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올해 은행주들의 순이자이익(NII) 전망치는 지난 1월 예상보다 10% 높였다. 이날 JP모건은 6% 넘게 올랐고, 골드만삭스 주가도 3% 이상 뛰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KBW 은행주 지수도 각각 6%, 4% 상승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미국이 대중 관세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라는 발언도 힘을 실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일부 상품의 대중 관세를 낮추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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