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2022

(2022.4.3) 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

반응형

1. 주택 재산세 상승률 年10~15% 제한…서울시, 인수위에 요청(머니투데이)

 

주택 재산세 상승률 年10~15% 제한...서울시, 인수위에 요청 - 머니투데이

[the300] 과표구간도 시세 상승 반영해 상향 조정 유력서울시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주택 재산세 세부담상한율을 현행 130%에서 110~115% 수준으로 조정하고 공시가격...

news.mt.co.kr

서울시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주택 재산세 세부담상한율을 현행 130%에서 110~115% 수준으로 조정하고 공시가격 6000만원~3억원으로 설정된 과표구간을 상향해서 세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건의할 계획이다. 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1주택자도 세부담이 급증한 현실을 고려했다.

세부담상한율은 전년 대비 특정 비율 이상 세금을 더 걷을 수 없도록 설정한 기준이다. 현재 주택 재산세 세부담상한율은 공시가격 3억원 이하 105%, 3억~6억원 110%, 6억 초과 130%로 각각 정해졌다. 이번에 추가로 재산세 세부담상한율을 낮추는 방안이 논의된 이유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세부담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현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6억708만원에서 올해 3월 12억7334만원으로 급증했다. 주택분 재산세는 2017년 8973억원에서 2021년 1조7266억원으로 2배가량 늘어났다.

당정도 이런 문제점을 인식해 올해 일시적으로 주택 재산세 세부담상한율을 100%로 조정했다. 하지만 공시가격 상승이 이어진 상황에서 세부담상한율이 조정되지 않으면 2~3년 뒤 세부담이 급증해 조세저항이 우려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시내 아파트 중 공시가격 6억원 초과 비중이 매우 높아졌다"며 "공시가격 상승으로 세부담상한율을 조정하지 않으면 재산세가 매년 30%씩 올라 3년 정도 지나면 지금보다 납부액이 2배 수준까지 오른다"며 "합리적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낸 전문가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자문단은 공시가격 6억원 초과 세부담상한율을 130%에서 110~115%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주택 시세를 반영해 과표 구간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현재 과표 구간에 따른 재산세율은 △6000만원 이하 0.1% △6000만원~1억5000만원 0.15% △1억5000만원~3억원 0.25% △3억원 초과 0.4%로 설정돼 있다. 자문단은 4단계 과표 구간과 세율은 유지하되 과표 기준을 높여 세부담을 낮추는 방안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보다 주택 시세가 2배 이상 오른 점을 반영해 공시가 기준 과표 구간을 △1억2000만원 이하 △1억2000만원~3억원 △3억원~6억원 △6억원 초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와 함께 자문단은 1주택자 종부세 완화, 임대사업자를 비롯한 비아파트 다주택 보유자 종부세 합산 배제 등 종부세 부담을 낮추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서울 주택 종부세 납부액은 2017년 2366억원에서 2021년 2조7766억원으로 5년간 약 12배 급증했다.

서울시는 새 정부 핵심 과제에 이런 내용의 보유세 완화안이 포함되도록 이달 중 인수위에 공식 전달할 예정이다.

인수위도 서울시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인수위 부동산TF(태스크포스) 팀장을 맡은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가 시장 친화적 성향이고 서울시 소속인 김성보 주택정책실장과 정종대 주택정책지원센터장이 전문위원과 실무위원으로 각각 파견돼 관련 정책을 조율 중이다.

재산세 완화는 법개정이 필요해 의회 다수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의 동의가 필수적이다. 원칙적으로 민주당은 종부세 완화 등에 반대해왔지만 지난 대선 패배 이후 양도세, 재산세 등에서 세금 경감 기조로 돌아서고 있어 타협점을 찾을 수도 있다.

 

2. 월세가 4000만원, 전세 75억…사상 최고액 경신한 임대차 시장(헤럴드경제)

 

월세가 4000만원, 전세 75억…사상 최고액 경신한 임대차 시장

봄 이사 철을 앞두고 지난달 아파트 전·월세 계약액 사상 최고가가 나왔다. 오는 8월부터 임차 기간 4년(2+2년)이 끝나 인상률 5% 상한에서 풀리는 물건이 시장에 한꺼번에 나오는 만큼 전·월세

biz.heraldcorp.com

오는 8월부터 임차 기간 4년(2+2년)이 끝나 인상률 5% 상한에서 풀리는 물건이 시장에 한꺼번에 나오는 만큼 전·월세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 PH129(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면적 273.96㎡는 지난달 21일 보증금 4억원·월세 4000만원(6층)에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7월 3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아크로포레스트 전용 264.546㎡가 기록한 종전 월세 최고가 2700만원(47층·보증금 20억원)보다 1300만원 높은 금액이다. 기초 자치단체별로 아파트 월세가 가장 높은 강남구의 평균가(약 250만원·한국부동산원 통계 기준)와 비교해도 16배에 달하는 액수다.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올해 들어 상승 폭이 둔화되고는 있으나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8개월 연속 오르면서 125만원을 돌파했다. 한편 2019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오름세였던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2년 7개월 만인 지난 2월 하락(-0.11%)으로 반전됐다. 다만 봄 이사 철을 맞아 최근 시중은행에서 전세자금 대출을 재개하면서 급매물이 소진되고 하락 폭이 축소되는 양상이다. 지난달 5일에는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 전용 271.2㎡가 75억원(44층)에 전세 계약을 체결해 전셋값 사상 최고가를 갱신해다. 이전 최고가인 작년 2월 19일 강남구 청담동 브르넨청담 전용 219.96㎡의 전세 보증금 71억원(5층)보다 4억원 높은 금액이다.

더욱이 오는 8월부터는 새 임대차법 시행 2년 도래로 전·월세 가격이 또다시 큰 상승 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2020년 7월 31일 시행된 새 임대차법은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을 1회(2+2년) 보장하고, 재계약 때는 인상률 상한을 5%로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4년 계약이 만료되는 세입자는 새 계약을 맺을 때 그간 수억원씩 폭등한 전셋값을 감당해야 한다.

 

3. '추첨제 확대' 2030에 기회 될까…새 정부 청약시장 변화는?(한국일보)

 

'추첨제 확대' 2030에 기회 될까...차기 정부 청약 시장 변화는

알쓸신청

www.hankookilbo.com

60㎡ 이하 소형 주택 추첨제 60% 적용
가점제 불리했던 2030 청약 기회 늘어
청약 제도 이르면 올해 안에 개편 가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청년을 위한 공약으로 "불합리한 청약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는데, 개편의 골자는 '추첨제 확대'입니다.

3일 윤 당선인 공약집에 따르면 차기 정부의 구상은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 주택 기준을 새로 만들고 가점제 40%와 추첨제 60%로 분양하는 겁니다. 또한 60㎡ 초과 80㎡ 미만 주택은 가점제 70%, 추첨제 30%를 적용합니다.

현재는 서울을 포함한 투기과열지구의 경우 85㎡ 이하 주택은 100% 가점제로만 배정됩니다. 가점이 부족한 2030세대는 애초에 불리했습니다. 차라리 청약을 포기하겠다는 '청포족'이라는 말이 생길 만큼 당첨 가능성이 낮았습니다.

공약대로 추첨제를 확대한다면 2030세대의 불만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주택의 추첨제 비중을 가장 높인 건 1, 2인 가구가 많은 2030세대가 살기에 적합하다는 판단일 겁니다.

소형 평형은 그간 대형보다 낮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5㎡ 초과 주택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55.6대 1인데 비해 60㎡ 이하는 10.1대 1로 나타났습니다. 약 5.4배 차이가 납니다.

다만 추첨제 비중이 커질수록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수 있습니다. 추첨제가 확대된 만큼 청약에 뛰어드는 사람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소형 주택은 가격 부담이 적어 다양한 계층의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입지가 좋은 도심권 주택은 경쟁률이 더욱 치솟겠죠.

중소형과 달리 전용면적 85㎡ 이상은 추첨제 비율이 현행 50%에서 20%로 줄어듭니다. 50%였던 가점제 비중이 80%까지 커진다는 뜻입니다. 오랜 시간 청약 기회를 노리며 가점을 쌓아온 3, 4인 가족 단위 무주택자들의 반발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청약 제도는 이르면 올해 안에 개편이 가능합니다. 국회의 동의를 얻어 법을 바꾸는 게 아니라 국토교통부령인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면 됩니다. 시행 규칙은 일반적으로 두세 달 내로 개편 내용이 적용됩니다. 윤 당선인의 의지만 확고하다면 청약 제도는 빠른 시일 내에 바뀔 수 있습니다.

추첨제가 늘어나도 전문가들은 신중한 도전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추첨제는 가점제보다 자신의 당락을 점치기 어렵기 때문에 청약 전에 더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첨 기회가 확대된 만큼 '묻지마 청약'도 조심해야 합니다. '일단 넣고 보자'는 생각으로 뛰어들었다가 청약 통장을 날릴 수도 있습니다. 당첨을 포기할 경우 투기과열지구는 10년, 조정대상지역은 7년간 재당첨이 안 됩니다.

전문가들은 내 집 마련이 필요한 시기에 맞춰 판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우병탁 신한은행 WM컨설팅센터 팀장은 "내 집 마련에 조급해하지 말고 주택 공급이 늘어나고 추첨제 물량이 많아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규정 소장 또한 "청년들을 위한 역세권 첫집이나 청년주택이 공약으로 나오고 있다"며 대상 지역, 공급 시기가 어떻게 나오는지 보고 소형 추첨제를 적극적으로 공략해 볼 법하다"고 조언했습니다.

 

4. 거래량 읽어야 집 산다?…시기마다 다른 '거래가뭄' 풀이법(News1)

 

거래량 읽어야 집 산다?…시기마다 다른 '거래가뭄' 풀이법[부동산백서]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www.news1.kr

골목마다 한 곳씩 있는 부동산 중개업소들, 대다수가 반년 넘게 개점휴업 상태랍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극심한 부동산 거래절벽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거래는 절벽을 넘어 실종 수준입니다. 한 달에 한 건도 계약이 안 된다고 중개사들은 울상입니다.

특히 집값 상승을 주도하던 서울 거래가 뚝 끊겼습니다. 지난해 여름까진 4000건 안팎이었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9월 2000건대, 11월 1000건대로 뚝 떨어졌습니다. 올해 2월은 795건. 결국 세자릿수까지 내려갔습니다. 작년 2월(3841건) 반의반 수준입니다.

거래가 왜 이렇게 급격히 줄었을까요? '돈줄'이 가장 주요한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출 규제가 더욱 촘촘해지고, 금리도 오르기 시작했는데요. 집값이 오른 만큼 빌려야 할 돈은 많은데, 빚을 내기도 갚기도 쉽지 않으니 수요자들이 매수 대열에서 이탈했단 겁니다.

시중은행들은 지난 9월부터 신용대출 한도를 '개인 연 소득 범위 이내'로 축소했죠. 올해 1월부터 총 대출 규모가 2억원을 넘으면 연간 원리금 합계가 소득 40% 이내까지만 대출을 받도록 규제도 강화됐습니다. 연 0.5%까지 낮췄던 금리도 지난해 8월과 11월, 올해 1월 총 세차례 인상됐고요.

거래량 하락 추세가 장기화되며 시장 분위기도 점점 침체됐습니다. 작년 11월 중순부턴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을 밑돌며 '사자'보다 '팔자'가 많은 시장이 됐고요. 고공행진하던 아파트값 상승세도 주춤하게 됐습니다. 서울도 상승 폭을 줄여가다 올 초 하락세로 접어들었고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거래량 하락이 곧 집값 하락이라고 속단하긴 어렵다고 선을 긋습니다. 거래량은 적지만, 여전히 곳곳에서 여전히 신고가 경신 사례가 나오고 있다는 겁니다. 비교적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이 가능한 로또 청약은 여전히 흥행이고요. 수요가 눌려있을 뿐, 줄어든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거기에 최근 들어서는 거래가뭄의 원인에 수요 감소뿐만 아니라 매물이 줄어든 탓도 포함됐다는 점도 지적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재건축·재개발 규제부터 세금, 대출까지 광범위하게 규제를 완화하겠단 입장을 밝혔기 때문인데요.

부동산 중개업소에서는 집주인들이 양도세 완화 때를 기다리며 일단 내놨던 매물을 거두고 있다고 귀띔합니다. 정비사업이 활성화로 곧 집값이 다시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요. 급매물까지 사라지고 공급이 쪼그라들면 오히려 집값이 오를 수도 있단 예상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거래량 하나만 보고 집값 향방을 가늠하긴 어렵다고 입을 모읍니다. 급매물 위주로 팔리며 '하락 착시 현상'을 보이는 상태일 수도 있다는 경고도 하고 있고요. 앞으로 어떤 정책이 나올지, 수요가 얼마나 남았고 공급은 얼마나 예정돼있는지 종합적으로 판단하며 전략을 세워야겠습니다.

 

5. 재건축아파트 투자할 때 꼭 따져 봐야 할 점은?(이데일리)

 

재건축아파트 투자할 때 꼭 따져 봐야 할 점은?

최근 재건축, 재개발 등 재정비 사업 대상지인 노후 주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아직까지는 변수가 많은 시장 상황 속에서 재건축 아파트를 매입할 때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재건

www.edaily.co.kr

대지지분 높을수록 사업성 좋아..등기등본서 확인해야
무상지분율 높은 단지, 수익성 높고 속도 빨라
조합원권 매입시 재초환 부담 여부 확인은 필수



재건축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 사항 3가지는 대지지분과 무상지분율,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다.

1.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대지지분이다. 대지지분은 아파트 전체 단지의 대지면적을 가구수로 나눈 대지의 몫으로 각 세대가 현재 가지고 있는 토지 소유분을 말한다. 아파트의 대지면적은 넓은 데 비해 세대수와 면적이 적고 좁을수록 대지지분은 늘어나게 된다. 즉 대지지분이 많다는 것은 용적률이 낮아서 더 많은 아파트를 신축할 수 있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5층 이하의 저밀도 단지 아파트의 경우에는 용적률이 낮은 반면 대지면적은 넓기 때문에 그만큼 대지지분이 크다. 반대로 중층 또는 고층 아파트는 같은 대지면적이라고 해도 세대수가 많기 때문에 그만큼 대지지분이 적다.

이는 재건축 수익에 큰 영향을 준다. 대지지분이 클수록 조합원이 무상으로 입주하게 되는 아파트의 평형이 커지고, 추가부담금은 줄어들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세 또한 실평수가 아닌 대지지분 단위로 형성되어 있다. 만약 투자하고자 하는 재건축 아파트가 있다면 가장 먼저 등기부등본에서 대지지분을 확인해야 한다.

2. 재건축 사업의 수익은 무상지분율이 결정한다. 무상지분율은 조합원이 추가 비용을 내지 않고 입주할 수 있는 평형을 대지지분 기준으로 나눈 비율이다. 조합원 입장에서 시공사의 브랜드, 건축 능력, 안전성 등과 함께 시공사 선정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것이 바로 무상지분율이다.

예를 들어 18평형 아파트의 대지지분이 20평이고, 무상지분율이 150%로 정해진다면, 대지지분 20평에 무상지분율 150%를 곱한 30평형이 추가부담금 없이 입주할 수 있는 무상배정 평형이 된다. 만약 33평형에 입주한다면 30평을 제외한 나머지 3평만큼의 추가부담금만 지불하면 되는 것이다.

대지지분이 커서 재건축 사업에 수월한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브랜드 있는 우량한 시공사가 높은 무상지분율을 제시한 아파트 단지라면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는 다른 단지들과 비교했을 때 수익성이 높고 속도도 빠를 수 있다.

3.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부담 여부를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의 1차 납부 의무자는 조합원이 아닌 조합인데, 부과 종료 시점인 재건축 사업의 준공인가일까지 조합원은 전매제한 예외 규정에 해당되는 경우 그 권리를 양도할 수 있다.

이 때 기존 조합원은 재건축으로 인한 초과 수익을 실현했음에도 재건축초과이익 부담금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매입한 조합원은 부과 대상자에 포함된다. 또한 부담하는 금액의 기준도 추진위원회 승인일에서 조합의 준공인가일까지 전 기간의 주택가액 상승분에 따른 금액을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보유하지 않았던 기간부터의 모든 금액을 납부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매입 전에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부담해야 하는 단지인지, 그 금액은 어느 정도 예상될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6. ELS에 거래대금 감소…증권사 실적 어쩌나(Newsis)

 

ELS에 거래대금 감소…증권사 실적 어쩌나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지난해 증시 활황에 힘입어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을 기록한 증권사들이 올해 들어 점차 이익 감소의 길을 걸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www.newsis.com

지난해 '증시 활황'에 호실적…올해 '내리막길' 전망
증시 악화에 운용손익 악화…주식 거래대금 감소세
자본확충으로 돌파구 모색…다올·NH·하이 유상증자


지난해 증시 활황에 힘입어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을 기록한 증권사들이 올해 들어 점차 이익 감소의 길을 걸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여러 증권사들은 업황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자금 수혈을 받으며 돌파구를 모색하는 모양새다.

3일 KB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키움증권 등 5개 증권사의 지난 1분기 합산 순이익은 827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9.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증시 악화로 주가연계증권(ELS) 운용손익이 나빠지고 있고 금리 상승에 따라 채권 트레이딩 이익도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아울러 거래대금이 줄어들며 지난해와 같은 호실적을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 상황이다.

ELS란 주가지수의 변동에 따라 증권사가 미리 약속한 수익률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ELS 중 대표적인 형태인 스텝다운형 ELS는 일반적으로 6개월마다 평가해 상환 여부를 결정짓는다. 보통 기준가격의 90% 이상 넘겨야 조기상환이 가능하도록 짜여 있다. ELS 조기상환 유예가 이어지며 증권사에서 ELS 운용을 담당하는 세일즈 앤 트레이딩(S&T) 부서의 실적이 나빠질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으면 재투자로 이어지지 않아 ELS 발행이 줄어들게 돼 부담이 되는 것이다.

아울러 일평균 거래대금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코로나19 이후 등장한 동학 개미 효과로 브로커리지(주식위탁매매) 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자기자본투자(PI) 부문도 증시 하락에 악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1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이 19조9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2.5% 감소하며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13.8%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ELS 조기상환 9.6% 감소, 채권금리 급등과 ELS 운용손익 악화로 트레이딩, 상품손익이 19.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반면 구조화 금융 관련 딜 증가로 IB(투자은행) 수수료 수익은 전 분기보다 8.4%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어두운 실적 전망에 따라 증권사들은 자본 확충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 몸집을 키우게 되면 자기자본이 늘어나야 가능한 사업 영역에 뛰어들 수 있다.유동성 위험도를 측정하는 금융 규제가 자기자본을 기준으로 삼고 있어 사업 레버리지가 완화되는 측면이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달 17일 48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상환전환우선주(RCPS)로 발행되며 대상자는 한투캐피탈, OK저축은행, 예스코홀딩스, 교정공제회 등이다.

NH투자증권은 4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달 2일 공시했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농협금융지주다. 최대주주인 농협금융지주는 지난해 9월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이어 이번에 4000억원을 지원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2월25일 이사회에서 2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자본확충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하이투자증권의 자본 확충은 지난 2020년 이후 2년만이다. 상반기 내에 30년 만기, 영구채 성격의 신종자본증권을 2000억원 발행해 DGB금융지주가 전액 인수한다.

 

7. 증권가의 4월 코스피는 회복 "변동성에도 2800"…1분기에 조정 악재 충분(아시아경제)

 

증권가의 4월 코스피는 회복 "변동성에도 2800"…1분기에 조정 악재 충분

증권가는 4월 코스피가 변동성을 보이겠지만 증시 회복을 예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등 증시 조정 악재가 1분기(1~3월) 지수 등락에 이미 반영됐다는 판단에서다. 3일 증권업계

www.asiae.co.kr

지난해 '증시 활황'에 호실적…올해 '내리막길' 전망
증시 악화에 운용손익 악화…주식 거래대금 감소세
자본확충으로 돌파구 모색…다올·NH·하이 유상증자


증권가는 4월 코스피가 변동성을 보이겠지만 증시 회복을 예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등 증시 조정 악재가 1분기(1~3월) 지수 등락에 이미 반영됐다는 판단에서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4월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는 키움증권 2600∼2950, 한국투자증권 2640∼2880, 신한금융투자 2600∼2850, 하나금융투자 2580∼2850, 다올투자증권 2570∼2780, 교보증권 2600~2800, 삼성증권 2640~2880, 코리아에셋투자증권 2600~3000, 유안타증권 2550~2950, 유진투자증권 2600~2800, 대신증권 2600~2800 등이다.

대다수의 예상 범위 상단은 2800선이다. 최대 2940~2950까지도 갈 수 있다는 장미빛 전망도 존재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경기 침체 논란, Fed의 긴축, 엔저 현상 등 매크로(거시) 불확실성이 존재해 4월 변동성은 높아질 전망"이라면서도 "주가는 연초 이후 조정을 통해 이를 상당 부분 소화했다"고 밝혔다.

김대준·김성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올해 1분기 조정을 겪는 과정에서 상당한 악재를 소화한 바 있다"며 "새로운 부담 요인이 나오더라도 무덤덤하게 지나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3000선 회복은 아직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강민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해까지 머물렀던 3000 이상의 경우 강력한 모멘텀 회복 뿐만아니라 금융시장에 유동성이 넘쳐나야 가능하다"며 '지금은 투자 환경이 바뀌었다"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4월 초에 규모가 큰 러시아 디폴트 이슈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 이벤트,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잠정 실적발표도 예정됐다"며 "2800선 이상으로 더 올라가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준·김성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일부 업종이 코스피 상승을 견인하더라도 외국인 수급 불확실성이 잔존해 큰 폭의 상승세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2분기로 시각을 넓혀보면 증권사의 눈높이는 확실히 높다. 증권가의 2분기 코스피 예상 밴드는 2650~3100선으로 KB증권은 2800~3100, 삼성증권은 2650~2950을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5월 2700~2900, 6월 2750~2950선의 계단식 저점 상승을 예상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는 예상 밖 악재들과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배한 미지의 세계였다"면서 "2분기는 강세장이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불확실성이 윤곽을 드러내고 선반영 악재에 맞서 시장이 서서히 제자리를 찾아가는 익숙한 세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 둔화) 우려가 진정되고, 미국 달러화 약세 선회 등이 이뤄지면 중장기 강세장 사이클이 재개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투자심리 지수가 바닥을 찍었고 이는 그 동안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공세가 일단락됐음을 암시한다"며 "친기업과 친시장 경제정책을 강조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새로운 정부 출범도 2분기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8. 4월 첫 주, 삼성전자 등 1분기 실적발표…증시 상승 '기대감'(머니투데이)

 

4월 첫 주, 삼성전자 등 1분기 실적발표...증시 상승 '기대감' - 머니투데이

[주간증시전망]4월 첫 주, 주식시장은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해야 한다. 뉴욕 증시가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도 우리 증...

news.mt.co.kr

지난해 '증시 활황'에 호실적…올해 '내리막길' 전망
증시 악화에 운용손익 악화…주식 거래대금 감소세
자본확충으로 돌파구 모색…다올·NH·하이 유상증자


4월 첫 주, 주식시장은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해야 한다. 뉴욕 증시가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도 우리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4월4일~8일) 코스피 지수가 2700~2820선에서 변동성을 줄여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를 필두로 1분기 실적시즌이 개막할 예정"이라며 "코스피 순이익 컨센서스는 1개월 전 39.3조원에서 40.4조원으로 2.7% 상향됐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연초 이후 주식시장은 전쟁 관련 동향과 통화정책과 같은 요인들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며 "이제 이러한 변수들의 영향이 줄어들고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3월 경제지표와 1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컨센서스는 주식시장이 완만한 우상향 흐름을 보일 가능성을 지지한다"고 했다.

유안타증권도 삼성전자 등 반도체·장비 업종의 이익 전망치가 지난해 말부터 빠르게 상향조정되는 데 주목한다. 반도체 업종이 코스피지수를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하면서 2분기 코스피 예상 밴드로 2550~2950을 제시했다.

다만 국제유가가 여전히 배럴당 100달러를 웃도는 등 물가지표가 여전히 비우호적인 점이 변수다. 이 경우 국내 기업 영업이익률 감소 폭은 미국 기업들에 비해 빠르게 진행된다. 하나금융투자는 현재와 같이 글로벌 경기 사이클이 둔화되는 국면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배럴당 100달러 이상을 유지할 경우 코스피가 2580~2850 범위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관심 업종으로는 에너지와 조선·의류·유통·인터넷·2차전지 등을 꼽힌다. 김승현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업종 선택은 보이는 변화와 구조적 성장에 집중할 것을 제안한다"면서 "반도체·장비와 함께 올해도 글로벌 전기차의 고성장이 확실한 2차 전지, 리오프닝 관련 대표 업종들이 2분기 가장 편안한 투자이자 증시 상승 전환을 주도할 업종"이라고 평가했다.

시장이 우려하는 미국 장단기 금리차 역전 현상은 우려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연구원은 "장단기 금리차 역전이 장기화되는지 여부 뿐 아니라 실제 경기침체가 발생하더라도 상당한 시차가 존재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투자자들은 경기침체를 걱정하기보다는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며 경기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며 "현재 경제지표 상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질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3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과 대응 의지가 예상보다 더욱 강할 가능성이 있다"며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는 공격적인 측면이 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12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8%를 웃돌 가능성이 있고, 노동시장 역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는 것도 이 같은 주장에 힘을 보탠다.

다만 시장이 이미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기조를 일부 반영하고 있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영향도 줄어들면서 앞으로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에 더욱 주목할 것이란 지적도 있다.

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원도 "최근의 미국 금리역전이 경기침체 시그널이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빠른 금리인상에도 향후 예상되는 금리인상 궤적은 경착륙을 유발할 정도의 과도한 긴축수준은 아니다. 미국 노동시장의 견고한 초과수요와 가계부문의 낮은 부채부담은 미국 경제가 빠른 금리인상을 버틸 수 있는 두 가지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9. 상장사 42곳 '비적정' 감사의견…'상폐 위기'(노컷뉴스)

 

상장사 42곳 '비적정' 감사의견…'상폐 위기'

코스피·코스닥 시장 상장사 가운데 42개사가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아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31일까지 접수한 2021사업연도 12월 결산 코스피·코스닥 상장법인들의 사업

www.nocutnews.co.kr

지난해 '증시 활황'에 호실적…올해 '내리막길' 전망
증시 악화에 운용손익 악화…주식 거래대금 감소세
자본확충으로 돌파구 모색…다올·NH·하이 유상증자


코스피·코스닥 시장 상장사 가운데 42개사가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아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31일까지 접수한 2021사업연도 12월 결산 코스피·코스닥 상장법인들의 사업보고서를 심사한 결과 모두 42개사에서 비적정 감사의견에 따른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

코스피 시장에선 △쌍용자동차 △선도전기 △하이트론씨스템즈 △하이골드3호 등 4곳이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하는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았다. 코스피 시장의 경우 감사의견 '부적정'과 '의견거절'은 상장폐지 사유, '감사범위 제한 한정 의견'은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된다.

거래소는 2년 연속 '의견거절'인 쌍용자동차에 대해선 개선기간 종료일인 오는 14일 이후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최초로 '의견거절'을 받은 선도전기, 하이트론씨스템즈는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거래소가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다만 선박투자회사 하이골드3호는 기한 내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아 오는 11일 상장폐지 될 예정이다.

선도전기, 하이골드3호와 함께 일정실업도 관리종목으로 새롭게 지정됐는데, '감사범위 제한 한정 의견'을 받았기 때문이다. 반면 기존에 관리종목이었다가 지정 사유가 해소돼 풀려난 곳은 5개사로, △JW생명과학 △JW홀딩스 △세기상사 △지코 △세우글로벌이다.

코스닥 시장에는 보다 엄격한 기준이 적용돼 감사의견 '부적정'과 '의견거절'은 물론, '감사범위 제한 한정 의견'도 상장폐지 사유가 된다. 여기에 해당하는 총 38곳의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3년 연속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은 △한프 △현진소재 △세영디앤씨 △에스에이치엔엘 △아리온 △한국코퍼레이션 등 6개사는 이미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에서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2년 연속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은 곳은 14개사로, △UCI △에스디시스템 △좋은사람들 △뉴로스 △COWON △테라셈 △소리바다 △코스온 △엔지스테크널러지 △ITX-AI △유테크 △제이웨이 △매직마이크로 △명성티엔에스다. 거래소는 이들 기업에 대해선 기심위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번에 최초로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은 에디슨EV 등 18개사는 기한 내 이의신청 시 거래소가 개선 기간 부여 여부를 판단한다. 한편 사업보고서를 제 때 못낸 법인도 적지 않아 향후 조치되는 법인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10. "반도체 큰손 대만 품으로?" 삼성 '미래 먹거리' 앞날은…(헤럴드경제)

 

“반도체 큰손 대만 품으로?” 삼성 ‘미래 먹거리’ 앞날은… [비즈360]

최근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칩 위탁생산) 부문의 초대형 고객사인 글로벌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업 엔비디아가 올해 제품 수주를 대만의 TSMC에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고객사 이탈은 20

biz.heraldcorp.com

지난해 '증시 활황'에 호실적…올해 '내리막길' 전망
증시 악화에 운용손익 악화…주식 거래대금 감소세
자본확충으로 돌파구 모색…다올·NH·하이 유상증자


최근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칩 위탁생산) 부문의 초대형 고객사인 글로벌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업 엔비디아가 올해 제품 수주를 대만의 TSMC에 맡긴 것으로 업계에 전해지면서, 삼성전자의 관련 사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파운드리 사업에서 주요 고객사 이탈은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1위를 달성하겠다는 삼성전자의 ‘시스템 반도체 비전 2030’ 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올해 3분기부터 시장에 출시되는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H100’을 4나노 공정을 TSMC에 맡길 예정이다. 이 제품은 1.2기가바이트 영화 약 4200편에 해당하는 초당 40테라비트(5테라바이트)를 처리할 수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H100 칩 20개를 기반으로 한 모듈은 전 세계 모든 인터넷 트래픽에 맞먹는 대역폭을 지탱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엔비디아의 또 다른 GPU ‘RTX 4000’ 시리즈도 TSMC 5나노 공정에서 양산된다.

이에 따라 업계는 엔비디아가 올해 출시할 모든 GPU를 TSMC에서 독점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수율(제조 제품들 중 정상 제품의 비율)로 인해 지난 2020년 엔비디아가 자사의 지포스 RTX 3000 시리즈 판매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TSMC가 더 낮은 가격에 제품 양산을 수주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 2019년까지 데이터센터와 소비자용 GPU 생산을 TSMC에 맡겼는데, 지난 2020년 처음으로 소비자용 GPU 제품인 RTX3000 시리즈 생산을 삼성전자에 위탁했다. 공급처 다변화를 통해 생산 가격은 낮추고 제품 경쟁력을 높인다는 명분이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소비자용 GPU 파운드리를 확보한 TSMC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앞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엔비디아의 전 세계 GPU 시장 점유율은 80%에 달한다.

TSMC로 고객사 이탈은 삼성전자에 뼈아프단 지적이다. 파운드리는 길게는 2~3년 뒤 생산될 제품까지 계약을 하게 되는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돼 있던 시기 삼성전자와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기 어려웠을 것이란 관측이다.

삼성전자는 TSMC를 제치고 퀄컴의 스마트폰용 칩셋 스냅드래곤8 전량 생산 위탁을 받았으나, 수율 문제가 불거지며 이마저도 위태로워졌단 지적이 나온다. 퀄컴은 현재 개발 중인 3나노 공정의 차세대 AP 파운드리를 대만 TSMC에 맡기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3나노 공정 AP는 퀄컴이 내년에 출시하는 차세대 제품이다. 이에 더해, 퀄컴은 삼성전자에 전량 맡겨왔던 4나노 신형 AP ‘스냅드래곤8 1세대’ 파운드리 물량 중 일부를 지난해 하반기부터 TSMC에도 나눠 맡긴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3월 중순 정기주주총회에서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사장은 “초기 램프업(수율개선을 통한 생산능력 증가)에 시간이 소요됐으나 점진적 개선으로 안정화되고 있다”며 “퀄컴과는 협력 중이고 중장기적으로 적극적인 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TSMC와 시장 점유율 격차가 확대되며 삼성의 ‘시스템반도체 비전 2030’ 실현에 먹구름이 드리우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시스템반도체 비전 2030’은 2030년까지 메모리 반도체 뿐만 아니라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세계 1위에 오른다는 삼성전자의 계획이다. 2030년까지 총 171조원을 투자하고 첨단 파운드리 공정 연구개발과 생산라인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선단 공정(7나노 이하 공정) 에서 TSMC로 주요 고객사 이탈 설(設)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첨단 공정 기술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양상”이라며 “장기적인 연구개발 수준을 끌어올리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극복하는 과정을 기다려야 할 타이밍”이라고 평가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