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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2022

(2022.2.13) 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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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아타운 신청 가능하나요?"..신통기획 탈락지 '알쏭달쏭'(쿠키뉴스)

 

“모아타운 신청 가능하나요?”...신통기획 탈락지 ‘알쏭달쏭’

서울시 내 다세다 주택과 빌라 모습.   쿠키뉴스DB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공동으로 ‘모아타운’ 후보지 공모에 들어갔다. 모아타운은

www.kukinews.com

화성 아파트값 낙폭 확대..주요 단지 실거래가, 수억원 ↓
화성시 내년까지 입주물량·공급량 쏟아져..집값 하방압력 ↑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공동으로 ‘모아타운’ 후보지 공모에 들어갔다. 모아타운은 재개발이 어려운 지역이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모아 블록단위로 공동개발하는 정비사업이다. 현장에서는 신속통합기획이나 공공재개발에서 소외된 지역을 중심으로 모아타운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만 지원자격이 명확히 나오지 않아 혼란스럽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2월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3월 21일까지 서울지역 자치구를 대상으로 모아타운 공모가 진행된다. 서울시는 자치구를 대상으로 신청서를 제출 받아 내부검토와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25개소 내외의 대상지를 4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공모를 진행하면서 지원요건을 10만㎡ 미만의 노후·불량건축물이 50% 이상인 지역으로 제한했다. 그러면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재개발 △공공재개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등 타사업방식으로 공모 신청 중인 지역 △정비구역·정비예정구역(주거환경개선사업 신청 가능) △재정비촉진지구(존치지역 신청가능) △도시개발구역은 공모 대상에서 제외했다. 특히 신통기획 및 공공재개발, 도심복합사업의 경우 공모 결과 탈락지는 물론 2차 공모 제출예상지역도 제외 대상에 포함했다.

현장에서 지원 자격을 두고 다소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그 가운데서도 앞서 서울시가 공모에 나선 신통기획 탈락지에서 혼란스럽다는 반응이 많이 나오고 있다. 서울시의 신통기획 공모에는 총 102곳이 몰려 최종적으로 21곳이 선정됐다. 나머지 81곳이 고배를 마셨다. 현장에서는 ‘탈락지’라는 표현을 두고 81곳이 모두 지원을 제한받는다는 해석과 서울시가 건축제한에 나선 지역만 제한된다는 해석이 분분하다.

확인 결과 서울시의 탈락지 기준은 ‘서울시 접수’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지자체 추천을 받아 서울시 심사에 올라온 지역 중 탈락한 지역만 모아타운 공모를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신통기획 신청 지역 102곳 중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서울시 심사에 올라간 59곳이 모아타운 지원 제한 지역이 되는 셈이다. 실질적으로 59곳 중 21곳은 신통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만큼 나머지 지역이 제한 지역이 된다.

서울시 모아주택 관계자는 “탈락지라는 것은 구청에 접수돼 시로 추천된 곳 중 평가를 받아 떨어진 지역을 말한다”며 “해당 지역은 재개발을 하려는 요구가 분명한 상황에서 모아타운으로 인한 불필요한 주민간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지원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자체 추천을 받지 못한 신통기획 지원 지역은 지자체를 통해 사업에 지원이 가능하다”며 “다만 주민들이 재개발을 포기하고 모아타운으로 개발에 나서겠다는 합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 전셋값 하락 신호일까.. 서울 아파트 전세 '공급>수요'(MoneyS)

 

머니S - 돈이 보이는 스페셜 뉴스

종합 경제 전문지. 주가, 금융, 부동산, 증권 등 정보 제공

moneys.mt.co.kr

서울 아파트의 전세수급지수(91.3)가 2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월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의 전세수급지수는 91.3으로 지난주(91.7)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전세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0~200 사이에서 결정된다. 기준선(100)에서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다는 의미다.

서울의 전세수급지수가 91.3 수준까지 떨어진 건 2019년 9월1주(91.4) 이후 처음이다. 2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10주 연속 기준선을 하회하고 있는 중이다. 서울 권역별로는 도심권(88.3) 동남권(88.8) 강남권(90.7) 등에서 전세수급지수가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96.3→96.6)은 소폭 올랐다. 지방(99.3→99.3)은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경기(92.9→94.3)를 비롯한 수도권(93.1→93.7)도 소폭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위원은 “통상적으로 3월 이전에는 거래량이 낮은 편인데 대선을 앞두면서 매매·전세 거래량이 전체적으로 줄었다”며 “현재 전세수급지수를 전셋값 하락 신호로 단정짓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3, 4월까지는 부동산 시장 참여자들의 태도를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3. [집피지기]서울은 다 상한제 아니었어? 적용지역·기준 알아보기(Newsis)

 

[집피지기]서울은 다 상한제 아니었어? 적용지역·기준 알아보기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올해 첫 서울 분양 단지였던 '북서울자이폴라리스'의 청약 경쟁률이 분양 시장에서 큰 주목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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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분양 34대1…분양가상한제 미적용 원인
강북·도봉·중랑·금천구 등 7개 구는 미적용 지역
'분양가 9억'이 성패 좌우…대출 따라 수요 변화
투기과열지구 중 집값·분양가 상승률 높으면 타깃
수요자들 상한제 적용·대출 여부 꼼꼼히 살펴야


서울과 경기도 주요지역은 정부의 강력한 분양가 통제를 받을 것으로 짐작하는 사람이 많지만 의외로 서울에서도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 지역이 많습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영등포·동작·양천·중구·광진·서대문구 등13개 구는 구 전체가 상한제 적용을 받습니다. 그리고 주요 정비사업 이슈가 있는 강서, 노원, 동대문, 성북, 은평구 등 5개 구는 일부 동에 한해서만 적용 됩니다. 나머지 강북구를 포함해 관악, 중랑, 종로, 도봉, 구로, 금천구 등 7개 구는 전체가 미적용 지역입니다.

분양가 상한제는 주택 건설에 소요되는 비용에 정부에서 허용하는 적정 이윤 등을 더 한 것 이상으로 분양가를 높일 수 없게 하는 제도입니다. 서민이 부담 가능 수준의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됐습니다.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만 적용하다 2020년 7월부터는 민간택지에 공급하는 아파트에도 적용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렇게 분양가 상한제를 대대적으로 시행하면 주변 아파트 시세도 낮아질 것으로 봤지만 오히려 집값이 급등해 현재까지는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은 어떻게 정해질까요. 투기과열지구 중 물가 상승률보다 주택가격이나 분양가격 상승률이 높아 이상 과열 징후가 있는 지역이 타깃입니다. 정부는 주거정책심의회를 거쳐 적용 지역을 정하고 있는데 투기과열지구 중 최근 1년간 평균 분양가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2배를 초과하거나, 분양 직전 2개월 청약경쟁률이 5대 1을 초과했거나 국민주택규모 주택의 월평균 청약경쟁률이10대 1을 초과하는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서울에서도 분양가 상한제 적용 여부에 따라 분양가 차이가 크게 나는 만큼 수요자 입장에서는 입주자모집공고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분양가가 시세에 비해 많이 저렴할 것으로 짐작하고 무턱대고 청약 신청부터 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최근 금리가 오르고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청약에 당첨되고도 목돈을 마련하지 못해 청약 기회만 날리는 사람도 많습니다.

최근 분양시장에서는 분양가 9억원이 성패를 좌우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분양가 9억원이 넘는 아파트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하는 중도금 집단 대출이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북서울자이폴라리스의 경우 분양가가 9억원이 넘는 전용면적 84㎡는 1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9억원에 못 미치는 전용면적 59㎡는 212.2대 1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또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는 최대
10년의 전매제한이 설정되고, 최대 5년의 실거주의무가 적용됩니다. 자금사정과 준공 후 입주가 가능한지 여부 등을 고려해 청약 전략을 짜야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분양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분양시장에서 대출 기준이 되는 9억원 초과 여부에 따라 경쟁률 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2022년 분양가가 청약 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 대지지분 클수록, 땅값이 비쌀수록..재건축 사업성 '쑥'(매일경제)

 

대지지분 클수록, 땅값이 비쌀수록…재건축 사업성 `쑥`

[WEALTH] 재건축 투자 수익 내려면 땅값이 재건축 투자수익 좌우 용적률 200% 아래인지 확인 서울·수도권 투기과열지구선 조합 설립후엔 분양권 안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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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투자 수익 내려면?
땅값이 재건축 투자수익 좌우
용적률 200% 아래인지 확인
서울·수도권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조합 설립후엔 분양권 안나와



다음달 대선을 앞두고 여야 후보들이 앞다퉈 '노후 아파트 재건축 규제 완화' 카드를 꺼내들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재건축 아파트 투자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려면 대지 지분과 입지, 매수 시점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용어가 어렵고 절차가 복잡한 탓에 무턱대고 뛰어들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며, 사업 기간이 길어 단타로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가 아닌 만큼 신중한 접근도 요구된다. 

재건축은 안전진단과 정비구역 지정, 추진위원회 구성, 조합설립 인가, 사업시행 인가, 관리처분 인가, 이주 및 준공 순으로 진행된다. 정비업계가 2000년 이후 서울 재건축 사업장을 기준으로 소요 기간을 평균한 결과 8년11개월(107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건축 조합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소유자의 4분의 3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재건축 투자에서 가장 기본은 언제 어떤 물건이 거래가 가능한지 살펴보는 것이다. 아무 물건이나 매수한다고 해서 입주권이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조합 설립 이후 매매 등을 통해 소유권을 갖더라도 조합원 자격이 넘어오지 않는다. 조합원 자격이 없으면 현금 청산 대상이다.

전문가들은 재건축 투자의 핵심을 대지 지분(대지 면적)으로 꼽는다. 대지 지분이 클수록 조합원들이 주장할 수 있는 권리의 가치인 권리가액도 커진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30년이 지난 아파트 건물의 경제적 가치는 '제로'라고 봐야 한다"며 "결국 토지의 가치가 재건축 투자의 핵심인데, 서울 지역의 경우 용적률 200%를 기준으로 아래면 사업성이 나온다고 봐야 하고, 분양가를 높이 받을 수 있는 강남 지역은 220%까지도 괜찮다고 본다"고 말했다.

지방 사업장의 경우 땅값을 추정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고 원장은 "현재 건축비가 평당 700만원에서 800만원까지 가다 보니 업계에서는 땅값이 최소 평당 1500만원 이상은 돼야 재건축 추진이 가능하다고 본다"며 "공시지가의 1.8을 곱해 땅값을 추정하거나 공개되는 인근 지역 토지 실거래가를 살펴보면 땅값 추정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세금도 따져봐야 할 부분이다. 최근 세법 개정으로 재개발 사업을 통해 입주권 양도 때 다른 주택, 조합원 입주권과 더불어 분양권도 보유하지 않아야 1가구 1주택 비과세가 적용된다. 특히 다주택자는 입주권 상태로 양도해야 유리하다. 예를 들어 2주택과 입주권을 보유한 자가 주택을 팔면 입주권도 주택 수에 포함되지만, 입주권을 양도하면 주택이 아니라서 중과세가 적용되지 않는다.

 

5. 삼성물산, 방배6구역 재건축 수주.. 단지명 '래미안원페를라' 제안(조선일보)

 

삼성물산, 방배6구역 재건축 수주… 단지명 ‘래미안원페를라’ 제안

삼성물산, 방배6구역 재건축 수주 단지명 래미안원페를라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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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6구역 재건축 조합은 2월 12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사업에 단독 입찰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방배6구역 재건축 사업은 지하 4층∼지상 22층, 16개 동 규모의 아파트 1097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3696억원이다.

 

6. 증권사 수익 1위는…미래에셋 vs 한투증권 '혈투'(Newsis)

 

증권사 수익 1위는…미래에셋 vs 한투증권 '혈투'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엎치락뒤치락하며 실적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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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영업익 1조4858억·한투 순이익 1조4473억 '최고'
NH투자증권·삼성증권·키움증권도 '1조원 클럽' 안착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21년 연결기준 매출 131568억원, 영업이익 1조4858억원, 당기순이익 1조187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전년 대비 매출은 21.88% 줄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3.01%, 42.29% 증가한 규모다. 회사는 기업금융(IB) 비즈니스 성장과 투자자산 수익 증대가 실적을 견인하면서 증권업계 최초로 2년 연속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이 1조원을 넘어선 것도 사상 처음이란 설명이다. 미래에셋에 따르면 해외법인은 2년 연속 세전순이익 2000억원을 돌파하며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연간 세전순이익 2444억원으로 전년 대비 21.6% 증가했다. 지난 2021년 2분기 자기자본 10조원을 돌파한 미래에셋증권은 연말 기준으로 지배주주 자기자본 10.5조원을 기록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85%를 나타냈다. ROE는 자기자본을 활용해 얼마나 많은 이익을 거뒀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39305억원, 영업이익 1조2889억원, 당기순이익 1조4473억원을 시현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2.7% 줄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9.4%, 104.4% 급증한 규모다. 회사는 수수료 수익 확대에 따른 이익 증가가 이 같은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한투증권에 따르면 자기자본은 7조15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3373억원 늘었다. ROE는 22.3%를 기록해 국내 대형사 중 최초로 20%를 돌파했다. 외형 성장과 함께 내실을 탄탄하게 다져왔음을 입증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회사는 지난해 2분기 라임과 옵티머스, 디스커버리, 삼성젠투, 팝펀딩 등 부실 사모펀드 전액 보상을 단행하면서 일회성 비용이 약 600억원 발생했다. 하지만 3분기 카카오뱅크 기업공개(IPO)에 따른 지분법 세전 이익이 4000억원 규모에 달하면서 이를 만회하고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

미래에셋과 한투증권 외 다른 대형사들도 잇달아 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 안착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21년 연결기준 매출 107621억원, 영업이익 1조3166억원, 당기순이익 9479억원을 거뒀다. 전년 대비 매출은 15.7% 줄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7.2%, 64.3% 증가한 규모다. 회사는 ▲위탁매매(Brokerage), 금융상품 판매, IB부문 수수료수익 증가 ▲운용 및 관련 이자수지 개선 ▲증권여신 및 예탁금 관련 이자수지 증가를 배경으로 들었다.

삼성증권은 지난 2021년 연결기준 매출 9조8274억원, 영업이익 1조3110억원, 당기순이익 9658억원을 올렸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7% 줄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3.4%, 90.2% 급증한 규모다. 회사는 브로커리지 매출증가와 IB 및 운용 손익 안정화 등에 따른 실적개선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2021년 연결기준 매출 4조9150억원, 영업이익, 1조2088억원, 당기순이익 9037억원을 시현했다. 전년 대비 각각 8.75%, 24.76%, 28.48% 증가한 규모다. 회사는 "주요 사업부문 및 계열사의 고른 실적으로 영업수익이 상승했고, 시장 거래대금 증가로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과 KB증권 또한 지난 2021년 각각 8955억원, 821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년과 비교하여 각각 274.4%, 41.89% 급증한 규모로 1조원 클럽 입성을 바라보고 있다.

 

7. 탄소중립 비용 전기료에 더 반영된다…전기료 계속 오를 듯(한국경제)

 

탄소중립 비용 전기료에 더 반영된다…전기료 계속 오를 듯

탄소중립 비용 전기료에 더 반영된다…전기료 계속 오를 듯, 정의진 기자,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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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기요금 체계를 '탄소중립 친화적'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행 전기요금 체계는 태양광,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사용의 확산을 유도하기엔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려는 취지지만 값싼 화석연료 대신 상대적으로 비싼 신재생에너지 활용이 늘어나는 만큼 국민의 전기요금 부담은 늘어날 전망이다.

현행 전기요금도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사회적 비용이 일부 반영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전기요금을 구성하는 여러 항목 가운데 '기후·환경 요금'은 전력 공기업이 신재생 발전업체에 지급하는 보조금 성격의 비용,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비용,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등에 따른 석탄발전 감축 비용 등이 반영된다. 2021년 기준 기후·환경 요금은 전체 전기요금의 약 5%를 차지했다.

한국전력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등을 이유로 오는 2021년 4월 기후·환경 요금을 ㎾h당 5.3원에서 7.3원으로 37.7% 인상할 계획이다. 현행 제도도 국민에 신재생에너지 확대로 인한 비용 부담을 일부 전가하고 있지만, 신재생 발전 확대를 유도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석탄 등 화력발전소의 발전 비용 부담을 늘리고, 신재생에너지의 발전비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전력시장과 전기요금 체계가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산업부는 2021년 12월 발표한 '에너지 탄소중립 혁신전략'을 통해서도 개괄적인 전기요금 개편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혁신전략은 '액화천연가스(LNG), 수소혼소 도시가스, 미활용·폐열 등 다양한 저탄소에너지원 활용을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 및 요금체계를 검토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산업부는 또한 제주도에서 2021년 9월부터 시행 중인 '주택용 계시별 선택요금제'도 전국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계시별 선택요금제는 계절과 시간대에 따라 전기요금에 차등을 두는 요금제를 의미한다. 전력 수요가 몰리는 낮 시간대는 상대적으로 비싼 전기요금을 적용해 소비자의 전기 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정부가 이처럼 전기요금 체계를 개편하기로 밝히면서 전기요금 인상 속도는 더 가팔라질 전망이다. 한전은 2021년 석탄, LNG 등 발전원료 가격의 급격한 증가를 이유로 2022년 4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전기요금을 올리기로 했다. 인상 폭은 4인 가구 기준으로 7.9%에 이른다. 2022년에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군사적 갈등 등으로 인해 글로벌 연료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전기요금 체계를 개편하지 하지 않더라도 요금 인상 압박은 최고조에 달한 상태다.

 

8. "부모님에 짜증 내는 일 없도록"…'시니어 금융앱' 쏟아진다(한국경제)

 

"부모님에 짜증 내는 일 없도록"…'시니어 금융앱' 쏟아진다

"부모님에 짜증 내는 일 없도록"…'시니어 금융앱' 쏟아진다, '시니어 금융앱' 서비스 나선 금융사들 모바일 금융 '큰손'으로 토스 가입자 24%가 50대 이상 대부분 이체·출금 서비스만 써 연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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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금융앱' 서비스 나선 금융사들

모바일 금융 '큰손'으로
토스 가입자 24%가 50대 이상
대부분 이체·출금 서비스만 써
연금·자산관리 콘텐츠로 특화

은행·카드사도 공략 강화
쉬운 표현과 큰 글씨로 화면 구성
조회·이체·알림으로 메뉴 단순화
신한카드, 고령층 가입 30%↑


금융사들이 디지털 금융 바람에서 소외됐던 시니어 고객 모시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고령층의 온라인 금융 거래는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지만 여전히 이체·출금 같은 단순 서비스에 머물러 있다. 은퇴 후 자산설계나 연금 관리 등 정작 시니어의 관심이 큰 서비스는 아직 문턱이 높다. 지난해 정년퇴직한 이모씨(61)는 “맞춤형 자산 관리를 앱으로 받아볼 수 있다는데 지금 쓰는 주거래 은행 앱은 메뉴가 너무 복잡해서 뭐가 뭔지 모르겠다”며 “이체만 겨우 한다”고 말했다.

토스가 이 틈을 파고들어  모바일로 ‘돈 거래’를 하는 데는 소극적인 5060세대를 타겟으로 모바일 금융에 익숙하지 않은 50세 이상 장년층과 고령층을 위한 ‘시니어 서비스’를 선보인다.2022년 상반기 시니어 전용 서비스를 도입하면 50세 이상 사용자가 접속했을 때 토스 앱 화면이 젊은 층과 다르게 나타나게 된다. 잡다한 서비스 대신 시니어가 주로 쓰는 인기 서비스를 우선 보여주고 새롭게 연금·자산 관리, 건강 같은 특화 콘텐츠가 전진 배치될 전망이다. 현재 토스 이용자 가운데 50대 이상은 24%로 2030세대(48%)의 절반에 그친다. 이들에게 쉽고 안전한 모바일 금융 경험을 안겨주겠다는 목표다. 

다른 시중은행과 카드사들도 시니어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시중은행은 급격한 점포 폐쇄와 맞물려 고령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고민이 깊다. 우리은행은 지난 2021년 11월부터 앱 메인 화면을 시니어 고객이 쓰기 편한 구성(‘이지 타입’)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조회·이체와 금융일정 알림 기능만 메인에 배치해 알아보기 쉬워졌고, 금융일정을 누르면 바로 필요한 업무로 연결된다. 국민·신한은행은 고령층이 주로 쓰는 기능만 큰 글씨로 담은 미니 뱅킹 앱을 별도로 운영 중이다.

신한카드 앱도 고령자를 위해 글자와 아이콘 크기를 키우고 주로 쓰는 서비스 위주로 구성을 단순화한 ‘이지모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지모드 도입 후 65세 이상 앱 이용자 수는 30%(3만2000명) 늘었다. 정기 소득이 없는 60대 이상 맞춤형 신용평가(CB) 모형을 개발해 카드 한도 설정이나 카드론(장기카드대출) 심사에 활용하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

한 핀테크 기업 관계자는 “자산이 많은 5060을 ‘액티브 유저’로 확보하면 수익성 측면에서도 유리하다”며 “시니어 세대로 고객 외연을 확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9. 외식업계, 코로나 장기화에도 브랜드만의 고유한 맛과 개성 살린 ‘스테디셀러’ 메뉴로 위기 돌파(세계일보)

 

외식업계, 코로나 장기화에도 브랜드만의 고유한 맛과 개성 살린 ‘스테디셀러’ 메뉴로 위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3년째 지속되면서 국내 외식업은 사적 모임 제한 및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프랜차이즈 업계는 언제 어디서나 인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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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사적 모임 제한 및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프랜차이즈 업계는 언제 어디서나 인기가 높은 ‘스테디셀러’ 메뉴를 내세워 코로나 속 위기를 돌파하고 있다. ‘스테디셀러’ 메뉴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상징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미지를 제고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오랫동안 사랑받는 비결로 꼽을 수 있다.

2002년 설립돼 국내외 90개 이상의 매장을 20년 넘게 운영하고 있는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는 스테디셀러 ‘마리’를 내세워 국내 대표 장수브랜드로 굳건히 자리 잡고 있다. 스쿨푸드의 효자 품목인 ‘마리’는 속에 함유된 재료의 가짓수를 4개 이하로 사용해 한입 크기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고, 스쿨푸드만의 독자적인 매력의 특제 마요 소스와 오도독 씹히는 매콤 짱아찌를 함께 제공해 기존의 김밥과는 색다른 매력으로 2021년 5월 기준 판매량 7,700만 줄을 돌파하는 등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이 ‘마리’는 스페인산 최고급 오징어 먹물을 사용한 ‘스패니쉬 오징어 먹물마리’를 비롯해 짭쪼름한 스팸과 모짜렐라 치즈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모짜렐라 스팸 계란 마리’, 신선한 날치알이 들어간 ‘톡톡 날치알 마리’ 등 총 10여 종류로 다양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아이들 간식으로 제격이다.

스테디셀러 메뉴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 버거 업계 매장 수 1위를 차지한 브랜드도 눈에 띈다. 맘스터치의 ‘싸이버거’는 자사의 브랜드 성장까지 견인한 스테디셀러 메뉴로 2022년 기준으로 17세를 맞이했다. 싸이버거는 닭의 허벅지 부위를 패티로 사용해 ‘싸이(허벅지) 버거’라는 이름으로 탄생했으며, 매콤하게 시즈닝한 촉촉한 통 다리 살 패티에 신선한 양파, 양상추, 소스가 조화를 이뤄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맘스터치는 주문 즉시 음식을 제조하는 ‘애프터 오더 쿡’ 조리 방식을 사용해 타 버거 프랜차이즈업계와 차별화 전략을 펼쳤다. 이 전략은 싸이버거를 ‘가성비 버거’로 알리는 데 일조해 쌍문동의 작은 햄버거 가게였던 맘스터치를 국내 버거 업계 가맹점 수 1위로 올라서게 했다.

국민 치킨으로 불리는 BBQ의 ‘황금올리브치킨’은 2005년 국내에 처음 선보인 이후 18년이 지난 지금까지 국내 대표 치킨으로 사랑받고 있다. ‘황금올리브치킨’은 기존 튀김유들과 달리 최고급 올리브유인 100%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사용해 튀긴 것이 브랜드의 핵심 정체성으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K-푸드’가 높은 인기를 자랑하면서 BBQ 또한 ‘황금올리브치킨’을 내세워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BBQ는 ‘황금올리브치킨’의 높은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 황금올리브치킨을 확장 및 발전시킨 ‘핫황금올리브치킨 시리즈’를 선보였으며, 10개월 만에 250만 개 이상의 판매를 돌파하며 또 다른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아 업계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서양 음식에 매콤함을 더해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투움바 파스타’를 대표 메뉴로 내세워 국내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투움바 파스타’는 올리브오일에 새우를 넣고 볶다가 우유와 체더치즈 가루를 넣고 제조한 파스타로 코로나19로 배달 수요가 증가하자 딜리버리 전용 메뉴로 개발해 소비자의 니즈에 선제 대응했다. 그 결과 지난 2021년 동안 투움바 파스타를 포함해 아웃백 갈릭 스테이크, 더블 머쉬룸 스테이크의 배달 주문량은 전년 대비 170%의 큰 폭으로 증가하며 코로나 장기화에도 지속해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급변하는 외식 트렌드에 프랜차이즈 업계는 자사만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맛과 개성을 담은 대표 메뉴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한 사항으로 떠올랐다”라며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메뉴로 소비자들의 재방문율을 높여 코로나 속 위기를 돌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10. 역대급 실적에도… 신한·하나·우리금융 충당금 줄여(문화일보)

 

역대급 실적에도… 신한·하나·우리금융 충당금 줄여

“부실채권 줄어 규모 적당”입장 KB금융은 1417억 추가 적립 당국은“부실여신 철저 대비 충당금 더 쌓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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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채권 줄어 규모 적당” 입장
KB금융은 1417억 추가 적립
당국은“부실여신 철저 대비
충당금 더 쌓으라”계속 주문


지난 2021년 사상최대 실적을 낸 금융그룹들이 대손충당금은 더 적게 쌓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금융부실을 우려한 금융당국이 충당금 적립을 요구하고 있음에도 반대로 움직였다. 금융그룹들은 부실채권이 비중이 줄어들어 충당금 규모가 적당하다는 입장이지만 당국은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충당금을 더 쌓으라고 주문하고 있다.

2월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그룹 가운데 신한·하나·우리금융의 2021년 충당금 적립규모가 2020년에 비해 줄어들었다. KB금융만 전년대비 1417억 원을 더 쌓았다.

금융지주 관계자들은 2020년에 이미 충당금을 많이 쌓아둔 상황이기 때문에 2021년 적립규모가 줄어들었다고 해도 건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초기보다는 불확실성이 덜 한 데다가 부실채권 비중도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KB금융의 고정이하여신(NPL)은 2021년 말 0.33%로 전년(0.41%) 대비 0.08%포인트, 신한금융은 2020년 0.49%에서 2021년 0.39%로 0.1%포인트 줄었다. 하나금융도 0.32%로 전년(0.40%)대비 0.08%포인트 감소했고, 우리금융은 2020년 0.42%에서 2021년 0.30%로 0.12%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금리인상 등 새로운 변수가 발생하는 만큼 부실 여신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행들이 충당금 적립 의사결정을 할 때 2022년 3월 말 종료 예정인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의 여파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 금융사들이 부실을 인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다. 충당금을 얼마나 쌓아야 하는지 정확히 계산해내기도 어렵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부실 여신이 더 늘어날 개연성이 생겼다”며 “충당금 계산은 최대한 비관적이고 보수적인 시나리오로 진행돼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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