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 관련 주식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2차전지 관련 기업이 입주한 지역 내 부동산에도 온기가 돌고 있다. 전문가들은 도시 계획의 전망성이 높다는 점을 강조하며 향후에도 거래나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1일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아파트 매매 현황에 따르면 충북 청주시의 올 2분기 아파트 매매량은 2979건으로, 1분기( 2567건) 대비 400건 이상 증가했다. 충북 음성도 2분기 아파트 매매량이 247건으로 1분기 (231건)보다 높았다. 새만금이 위치한 군산의 경우 올 2분기 아파트 매매량이 1388건으로 직전분기(629건) 대비 120% 넘게 증가했다.
청주의 경우에는 아파트값 상승도 보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청원구 오창읍 오창대성베르힐 전용면적 84.852㎡는 7월 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동일 면적이 5월에 2억92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2개월 만에 가격이 약 1억6000만원 상승한 셈이다.
아파트 매매량과 값이 오른 이들 지역의 공통점은 2차전지 기업이 입주하거나 관련됐다는 점이다. 올해 5월 정부가 2차전지에 2026년까지 39조원을 투입해 세계 1위로 도약할 계획을 세우면서 부동산 업계에도 2차전지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
충북 청주 청원구 오창읍에는 국내 1위 2차전지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과 에코프로비엠 등이 위치해 있다. 충북 음성의 경우 2차전지 시험인증 특화 클러스터 조성, 2차전지 기업 유치 등에 집중하며 차기 2차전지 거점 도시로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군산은 새만금이 최근 2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이 되며 기업 유치에 가속도가 붙었다. 새만금 산단에는 현재 총 14개의 2차전지 기업이 입주한 상태다. 2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65조2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19조8000억원, 일자리 창출 20만1000명이 기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2차전지가 미래 먹거리인 만큼 기업 입주가 중장기적으로 관련 지역 부동산에 긍정적으로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지역 내 일자리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크기 때문에 이를 중심으로 부동산 거래량과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면서 "도시계획 전망이 밝다보니 별다른 악재성 이슈가 터지지 않는 이상 계속 상승해 앞으로 2~3년 뒤에는 더 크게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청약 시장에 온기가 돌면서 이달 3만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월 공급량이다. 서울에서도 7300여 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37개 단지, 총 3만407가구(임대 포함)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에선 8개 단지, 7352가구가 공급된다.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 시장이 활기를 찾으면서 분양을 미룬 단지가 공급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5~7월 분양단지가 한 곳도 없었던 경북과 전남 등도 분양을 시작한다.
이달 수도권에서는 20개 단지, 1만6455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은 17개 단지, 1만3952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동대문구 광진구 등의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지에서 일반분양이 예고돼 있다. 동대문구 이문동 ‘래미안라그란데’(3069가구),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1265가구),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이스트폴’(1063가구) 등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줄줄이 공급에 나선다.
지방에선 광주(4596가구), 강원(3121가구), 대전(1974가구), 경북(1350가구), 부산(1062가구) 등에 비교적 물량이 많다. 주요 단지로는 광주 북구 오룡동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1520가구), 강원 원주시 단구동 ‘원주자이센트로’(970가구), 대전 서구 탄방동 ‘둔산자이아이파크’(1974가구), 경북 구미시 도량동 ‘구미그랑포레데시앙1단지’(1350가구) 등이 있다.
알짜 단지가 몰린 서울 청약 시장은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나머지 지역은 분양가와 수요에 따라 청약 격차가 크게 벌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새 아파트 대기 수요가 풍부한 수도권과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를 제외하면 여전히 청약 수요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며 “단지별 규모나 입지 여건 등에 따른 청약 양극화 추이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7488가구 입주…77% 급감 선호지역인 강남구는 아예 없어 전국 아파트 착공물량도 반토막 공급대란에 전월세난 가파를 듯
서울 아파트 거래량 증가로 집값이 반등하는 가운데 내년부터 입주 물량이 급감하면 전·월세난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인허가, 착공, 분양 등 주택 공급 지표가 악화되고 있어 전·월세난 속도가 가파르게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1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서울 입주물량은 7488가구로 올해 3만3038가구 대비 77%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집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강남구는 내년 입주예정물량이 없고 서초구는 641가구, 송파구는 1945가구가량이 입주물량이다. 서울은 2025년에도 입주 물량이 2만2245가구로 예년 대비 줄어들 전망이다. 2011년부터 2022년까지 평균 분양물량은 3만2872가구 규모다. 경기 역시 올해 입주 물량이 11만4479가구였지만 2024년 10만247가구, 2025년 6만3020가구로 입주 물량이 확연히 줄어든다.
시장에서는 입주 물량뿐만 아니라 주택 공급 지표가 악화하고 있어 전·월세난을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주택 착공은 9만249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만8449가구 대비 50.9%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는 6만9361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2만3129가구로 지난해보다 각각 50.4%, 52.5% 줄었다.상반기 주택 인허가 실적은 18만9213가구로 지난해 25만9759가구 대비 27%가량 감소했다. 서울의 착공 물량도 1만2283가구, 인허가 물량은 1만7589가구로 각각 65.2%, 29.8% 줄었다.
통상 인허가 기준 3~5년 뒤, 착공 2~3년 뒤에 아파트 입주가 이뤄지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주택 공급 부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최근 아파트 거래량이 늘고 집값이 반등하는 가운데 분양가까지 오르고 있어 공급 가뭄이 전·월세난을 확산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입주가 줄면 전셋값이 상승하고 이는 다시 주택매매수요 증가로 이어지면서 집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연구원은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체적으로 인·허가, 착공, 분양, 입주까지 공급 지표 모두 줄어들고 있다”며 “특히 입주 물량은 전·월세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어 윤 연구원은 “내년부터 공급지표가 전부 하락하고 있어 공공분양이 많이 나와야 하는데 빨리 진행하지 못하고 있어 수급상 불안한 요소가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연구위원은 “인허가 물량이 반토막나면서 공급부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최근 부동산 시장은 공급부족에 따라 전체적으로 집값이 오르기보다는 신축 희소성 때문에 특정지역 위주로 상승이 이어지면서 가격 양극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산 총액 ‘17조’ 하림 가장 앞서 현금 보유 상황은 LX그룹 ‘여유’ 예비입찰제안서 접수 21일 마감 11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예정
올 하반기 가장 큰 매물로 꼽히는 대형 해운사 HMM(옛 현대상선) 인수전이 초반 4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오는 21일 마감하는 예비입찰제안서 접수에 SM, 하림, LX, 동원그룹이 공개적으로 관심을 나타냈거나 내부적으로 참여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MM 지분 매각 주체인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입찰 참여 기업의 자금조달력, 경영능력 등을 고려해 오는 11월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2013년 유동성 위기를 겪자 6조8000억원 공적자금을 받고 2016년 7월부터 산업은행 자회사로 편입된 지 7년 만이자 현대상선 전신인 아세아상선이 1976년 설립된 지 47년 만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후보군(대기업집단)의 공정거래위원회 집계 기준 순위는 지난해 말 하림(27위), SM(30위), LX(44위), 동원(54위) 순이었다. 자산 총액은 하림이 17조2980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SM 16조4830억원, LX 11조2730억원, 동원 8조9050억원이었다.
이들이 실제 HMM 인수에 참여했을 때 자금조달력은 얼마나 되는지를 재무상태표로 알아봤다. 각 기업 비금융계열사의 지난해 말 또는 올 1분기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장·단기 금융상품을 모두 더했다(개별 기준).
하림그룹 49개 계열사의 여유자금은 1조2453억원이었다. 주요 계열사별로는 해운선사인 팬오션이 5937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사료사업 등을 하는 팜스코가 1157억원, 또 다른 사료업체 제일사료가 583억원이었다.
지주사인 하림지주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 1분기 현금 보유력이 1조4891억원이라고 공시했다. 하림그룹은 2015년 팬오션 때 협력한 사모펀드 JKL파트너스와 이번에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HMM 인수에 나서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후보 기업 중 유일하게 공개적으로 입찰 참여 의사를 밝힌 SM그룹은 60개 계열사가 1조897억원 여유자금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SM상선이 5805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SM하이플러스(1820억원), 남선알미늄(628억원), 창명해운(323억원) 순이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지난달 19일 언론 인터뷰에서 “인수를 위해 최대 4조5000억원을 마련했다”면서도 “적정 인수가는 4조원”이라고 말했다.
LX그룹은 후보군 중 가장 여유자금이 풍부한 편이다. 15개 계열사의 현금 보유력이 1조6012억원이다. LX인터내셔널(옛 LG상사)이 3585억원(개별 기준)인데 종속회사까지 포함한 연결 기준으로는 1조3938억원이다. 다른 계열사의 현금은 LX세미콘 4331억원, LX하우시스 2301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동원그룹 26개 계열사의 현금 보유력은 4820억원 수준이다. 계열사별로는 동원시스템즈 1146억원, 동원산업 739억원, 동원로엑스 626억원 등이었다.
통상적으로 인수 기업은 거래대금의 60%를 자기자본으로 마련한다. 각 그룹의 여유자금 규모를 고려하면 후보들은 하림처럼 재무적투자자(FI)나 다른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HMM 주가가 거래 마지막까지 어떻게 변할지도 관심거리다.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달 20일 장 마감 후 영구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주식 전환분까지 포함해 HMM 지분 38.9%(3억9900만주)를 매각하겠다고 공고했다. 전환권과 신주인수권 행사 시기는 오는 10월이다.
지분 매각 계획을 발표한 당일 2만300원까지 올랐던 HMM 주가는 지난달 25일 1만6300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종가로 산술계산하면 8조997억원에서 6조5037억원으로 닷새 만에 1조5000억원이 빠져나간 셈이다.
이는 영구채 주식 전환이 신주를 발행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며 기존 주주의 보유 주식 가치가 떨어진다(희석화)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산은과 해진공이 계획대로 주식 전환분까지 매각하더라도 4건의 전환사채(3억3600만주)를 보유해 잠재 지분율은 32.8%에 이른다. 남은 CB와 BW의 주식 전환 가능 시기는 내년 5·6·10월과 2025년 4월이다.
인수 희망 기업으로서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전까지 주가가 내려가는 게 유리하다. 산은은 통상적으로 계약일 기준으로 2개월, 1개월 등 기간별 주가를 가중평균해 기준주가를 정한 후 할인율을 적용, 매각 기준가격을 산정한다.
시장에서는 HMM 매각대금을 5조~8조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해운업 업황이 계속 부진한 상태고 단기간에 좋아질 가능성도 크지 않은 만큼 주가는 실적보다는 매각 이슈와 영구채 처리 방안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면서 “주당 기업가치 하락에 따른 주가 영향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비엠 7월 임원진 매도 공시 13건 1~3건 불과했던 상반기 대비 급증 에코프로 개인 매수 단가는 100만원 넘어
2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비엠 임원진들이 주가가 급등한 지난달 자사주를 대거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임원진들이 잇따라 주식을 팔아치운 것은 주가가 고평가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를 처음으로 50만원 이상으로 제시한 증권사 보고서도 나와 주목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25만원대에서 41만원대로 60% 가량 상승한 지난달 이 회사 및 계열사 임원들은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200억원 이상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58만4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가장 많은 주식을 매도한 임원은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로 지난달 26일 2만5000주를 49만6200원에 매도해 총 124억500만원어치를 팔았다. 서준원 에코프로비엠 개발3 담당 전무는 지난달 27일 4000주를 45만원에 매도해 18억원 규모의 주식을 팔았으며. 최문호 개발 총괄 대표는 지난달 13일과 17일 이틀에 거쳐 총 5600주를 27만9929주에 팔았다. 매도 금액은 2억8380만원이다.
임원들의 보유 주식 매도를 알리는 공시 건수는 지난달 총 13건이었다. 지난 1~6월에는 1~3건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두드러지는 빈도다. 기업 내부사정을 잘 알고 있는 임원들의 주식 매도는 주가가 고평가 돼 있다는 신호로 여겨지기도 한다.
지난달 주당 가격이 100만원을 돌파하면서 ‘황제주’에 등극한 에코프로에서도 임원의 매도가 나왔다. 이수호 에코프로 상무는 지난달 5일 에코프로 주식 1569주를 80만2000~80만5000원에 매도해 총 4억5000만원어치를 매도했다.
임원들은 에코프로 그룹주를 연이어 매도하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에코프로 주식이 100만원을 넘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증권사인 키움증권이 연초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자사 개인 고객의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에코프로에이치엔 등 ‘에코프로 3형제’에 대한 월별 매수·매도 수량과 평균단가를 집계한 결과, 에코프로의 7월 평균 매수단가는 100만9300원이었다. 지난달 에코프로가 ‘황제주’에 등극한 후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더욱 강해졌다는 의미다.
에코프로비엠의 평균 매수단가도 34만200원으로 주가가 30만원대로 급등한 7월 중순∼말에 매수가 집중적으로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에코프로비엠의 적정주가를 현재 수준(40만원대)보다 높여 잡은 최초의 증권사 보고서가 나와 주목된다. KB증권은 1일 양극재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들며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향후 8년간 양극재 생산능력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존 32%에서 34%로 상향 조정한다”며 “삼성SDI에 대한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출하량 호조와 SK온에 대한 NCM(니켈·코발트·망간) 판매량 회복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에코프로 그룹주들의 공매도 잔고 수량은 지난달 말 이후 감소하면서 ‘숏스퀴즈’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들이 공매도 물량을 늘렸으나 주가가 계속 오르자 빌린 주식을 갚기 위해 비싼 가격에 주식을 사들이면서 공매도 잔고는 감소하고 주가는 상승하는 현상이다. 에코프로 공매도 잔고 수량은 지난달 27일 65만주를 기록해 지난달초 138만주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고 에코프로비엠의 공매도 잔고도 같은 기간 461만주에서 222만주로 감소했다.
그러나 미국 ‘게임스톱’ 사례에서처럼 숏스퀴즈로 주가가 급등하더라도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으로 주가는 큰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급격한 주가 상승이 개인 투자자들의 ‘포모(FOMO · 자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익을 얻을 기회를 자신만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는 증상)’에 기인한 부분도 큰 만큼 주가 하락 시 속도도 빠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