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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2023

(2023.06.02) 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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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일 법정관리…미분양·자금난에 중견 건설사 줄도산 우려(중앙일보)  

 

신일 법정관리…미분양·자금난에 중견 건설사 줄도산 우려 | 중앙일보

전국 미분양 주택이 7만 가구 이상을 기록 중인 가운데, 기업회생(법정관리)을 신청하는 중소·중견 건설사가 늘고 있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브랜드 ‘해피트리’로 알려진 중견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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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주택이 7만 가구 이상을 기록 중인 가운데, 기업회생(법정관리)을 신청하는 중소·중견 건설사가 늘고 있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브랜드 ‘해피트리’로 알려진 중견 건설사 신일이 지난달 31일 서울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1985년 세워진 신일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113위로 제주외도신일해피트리, 여의도 신일해피트리&, 방배신일해피트리 등을 시공 중이다. 지난해 매출 2134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

중견 건설사의 법정관리는 줄을 잇고 있다. 올해 들어 에이치엔아이엔씨(133위)·대창기업(109위)이 회생절차에 들어갔으며, 앞서 지난해엔 우석건설(202위)·동원산업건설(388위)·대우조선해양건설(83위)이 부도를 맞았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미분양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경색 등이 요인이었다. 특히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쌓이며, 중견 건설사의 자금난은 심화하고 있다. 회생법원 관계자는 “올해 중소·중견 건설사의 회생 절차가 예년에 비해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신일 역시 최근 주요 사업장마다 자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신일의 공사대금 미수금은 286억원에 달했다. 이는 2021년(165억원)보다 74%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4월 일반분양을 한 울산 온양발리신일해피트리는 93가구 모집에 6명만 신청하는 등 미분양에 시달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7만1365가구로 3월(7만2104가구)보다 소폭 줄었지만, 위험 수위로 판단하는 6만2000가구를 상회하는 수치다. 또 미분양 감소는 분양 물량 자체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1~5월) 분양 실적은 전국 3만6419가구로 지난해(9만2464가구)보다 60% 감소했다. 최근 5년 내 분양 물량이 가장 적었던 2020년(5만1620가구)보다 29% 줄어든 규모다. 또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4월 기준 8716가구로, 2021년 6월(9008가구) 이후 1년 10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보유 중인 토지 등 자산을 매각하거나 고금리를 견디며 버티는 건설사가 많다”며 “하반기에 도산하는 건설사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한국은행의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방 중소 건설사 중 3년 연속 영업익이 이자 비용에 못 미치는 ‘한계 기업’ 비율은 2021년 12.3%에서 지난해 16.7%로 증가했다. 1년 뒤 부도가 날 확률이 5%를 넘는 부실위험 기업 비중도 2021년 11.4%에서 지난해 12.8%로 늘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지난달 발간한 건설동향 브리핑에 따르면 1분기 종합·전문 건설업 실질 폐업(사업 포기)은 600건으로 전 분기(535건)보다 12.1% 증가했다. 건설산업연구원은 “외환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 외 일정 수준을 유지하던 건설업 폐업이 지난해 4분기 이후 증가했다”며 “건설 산업이 흔들리면 국가 경제 전반의 침체로 확대될 수 있기에 선제 대응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2. 18억이던 아파트 3개월만에…끝모를 하락 '마침표?'(파이낸셜뉴스)  

 

18억이던 아파트 3개월만에...끝모를 하락 '마침표?'

[파이낸셜뉴스] 아파트값 상승지역이 최근 한달새 14곳 늘어난 반면 하락지역은 22곳 감소했다.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호가가 오르는 분위기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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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상승지역이 최근 한달새 14곳 늘어난 반면 하락지역은 22곳 감소했다.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호가가 오르는 분위기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29일)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상승하는 등 전국적으로 하락지역이 줄고 있다.

통계를 보면 5월 1일 조사에서는 하락지역이 147곳으로 조사됐다. 반면 29일 조사에서는 125곳으로 줄었다. 보합지역은 이 기간 동안 8곳에서 16곳으로 늘었다, 상승지역은 1일 조사에서는 21곳 이었으나 29일 조사에서는 35곳으로 증가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25개 자치구 가운데 14곳이 플러스 변동률을 보였거나 보합세를 기록했다.


집값 바로미터 지역인 잠실동 일대 아파트값 상승세가 눈에 띈다.

잠실동 주공5단지 전용 82㎡는 지난 5월 23일 28억2100만원에 팔렸다. 지난 1월에 거래된 23억2300만원보다 5억200만원 뛰었다. 리센츠 전용 84㎡도 지난달 27일 23억1500만원에 매매돼 지난 2월 거래된 18억2000만원보다 4억9500만원 상승했다. 강남구 청담동 청담자이 전용 89㎡도 지난달 3일 36억8000만원에 매각됐다. 2월에는 33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송파구 H 공인 관계자는 “집값이 전 고점을 회복할지는 모르겠지만 리센츠 전용 84㎡ 기준으로 예전에는 18~19억원 등 10억원대 매물이 있었지만 지금은 20억원대를 넘어 안착했다”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원 월별 통계를 보면 서울 아파트값은 2022년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15개월간 장기간 하락하고 있다.


민간 통계인 KB 통계로는 낙폭은 줄여가고 있지만 여전히 하락국면이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4%를 기록했다. 전주(-0.11%) 보다는 낙폭이 줄었다.

이런 가운데 ‘KB 선도 아파트 50지수’는 5월달 0.1% 올라 지난해 6월 이후 11개월 만에 상승전환했다.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국 주요 아파트 가운데 시가총액(세대수와 가격을 곱한 것) 상위 50개 단지를 매년 선정해 시가총액의 지수와 변동률을 나타낸 것이다.

변곡점에 들어간 시장에 대해 부동산원은 “급매물 소진 이후 국지적으로 매물 가격의 완만한 상승세가 나타났다”며 “매수·매도자간 희망가격 격차로 관망세 유지되는 등 지역별 혼조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KB 부동산은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매수문의가 거의 없고 매도자만 관심이 높은 비중을 보인 32.9를 기록했다”며 “매수자의 관심보다 매도자 문의가 더 많은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3. 역대급 이자장사 은행들, 1분기 순이익은 7조원 달해(한겨례)  

 

역대급 이자장사 은행들, 1분기 순이익은 7조원 달해

이자이익은 석 달 만에 7천억원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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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시장금리가 급등하며 역대급 이자이익을 거뒀던 국내 은행들의 이자이익이 올해 1분기 들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일 발표한 ‘올해 1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을 보면, 은행권이 지난 1∼3월 거둔 이자이익은 14조7천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와 견줘 7천억원(4.4%) 줄었다.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감소한 건 2020년 1분기 이후 약 3년 만이다. 1년 전인 지난해 1분기(12조6천억원)보다는 2조1천억원(16.7%) 늘었다.

은행권의 이자이익이 세달 만에 7천억원 줄어든 건 올해 1∼3월 시장금리가 줄곧 하락세였기 때문이다. 혼합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 금리인 금융채(은행채 무보증 AAA) 5년물 금리는 지난 1월9일 연 4.373%에서 3월31일 연 3.953%까지 떨어졌고, 신용대출 기준 금리 등으로 쓰이는 금융채 1년물도 같은 기간 연 4.040%에서 3.593%로 내렸다.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시장금리가 내리면서 자연스럽게 이자이익도 줄어든 것이다.

더불어 이 기간 가계대출 잔액이 줄어들며 모수가 되는 은행들의 대출 자산이 줄고, 금융당국의 눈치를 본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일괄 인하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 것도 순이자마진 축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이 대출 등을 통해 이자로 벌어들인 이익에서 예금 금리 지급 등의 비용을 뺀 뒤 이를 운용자산으로 나눈 순이자마진(NIM)은 올해 1분기 1.68%로 전분기(1.71%)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이자이익 등을 포함한 은행권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7조원으로 전 분기(4조5천억원) 대비 2조5천억원(55.9%) 증가했다. 지난해 말 퇴직급여와 광고비 등 큼직한 비용이 나가면서 6조2천억원에 달했던 판매·관리비가 2조원 가량 줄어든 영향이다.

각종 리스크에 대비해 쌓아두는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늘었다. 1분기 은행권의 대손충당 전입액은 2조7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천억원(8.4%) 늘었다. 다만 대손충당 전입액에서 환입액을 뺀 대손비용은 1조7천억원으로 전분기(2조4천억원)와 견줘 줄었다. 조선업 실적 개선 등에 따라 일부 대출 자산의 건전성이 개선된 영향이다.

대손충당 전입액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금감원은 “글로벌 경기둔화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충격에도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4. 코스피 1년만에 2600선 탈환…美 '디폴트 우려 해소' 영향(중앙일보)  

 

코스피 1년만에 2600선 탈환…美 ‘디폴트 우려 해소’ 영향 | 중앙일보

미국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 해소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 기대에 코스피가 1년 만에 2600선을 회복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 합의안이 현지시각으로 1일(현지시각) 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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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 해소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 기대에 코스피가 1년 만에 2600선을 회복했다. 원화가치도 하루 만에 16원 가까이 오르며(환율 하락) 강세를 보였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5% 오른 2601.3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2600을 넘어선 건 지난해 6월 9일(2625.44) 이후 약 1년 만이다. 코스닥 지수(868.06)는 전 거래일보다 0.5% 올랐다.

증시를 끌어올린 건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행렬이었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3741억원, 기관은 198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71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한국 시장의 상승은 미국발 훈풍의 영향이 컸다.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 합의안이 현지시각으로 1일(현지시각) 하원에 이어 상원을 통과하며 연방정부 채무불이행 우려가 사실상 해소됐다. Fed가 이달 13~14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일 “현재로써는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인상을 건너뛰어야(skip) 한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참여자들이 예측하는 금리 동결 확률은 77.2%(2일 오전 2시 기준)로 1주일 전(35.8%)보다 2.1배 높아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부채한도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소멸된데다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이 증폭되며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원화가치도 강세를 띠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일보다 15.9원 오른 1305.7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당 원화값이 종가기준 1310원을 웃돈 건 지난 4월 14일(1298.9원) 이후 처음이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디폴트 우려 해소와 Fed의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으로 장이 열리자마자 원화가치가 상승했는데 장중에는 중국 주식 시장 강세 소식까지 더해지며 원화가치 상승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상승
했다. 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21% 상승한 3만1524로 장을 마감하며 1990년 7월 25일 이후 약 3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증시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로 상승했다. 이날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각 오후 3시 55분 기준 3.87%, 홍콩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홍콩H지수(HSCEI)는 4.41% 상승했다.

 

5. 요즘 유가 내렸는데…"주말 OPEC+ 회의, 감산 없을 듯"(머니투데이)  

 

요즘 유가 내렸는데…"주말 OPEC+ 회의, 감산 없을 듯" - 머니투데이

로이터, OPEC+ 내부자 4명 취재…국제유가 약세에도 일단 하반기까지 관망할 듯로이터통신이 오는 4일(현지시간) 장관급 회담에서 감산 조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시장 전망이 아닌 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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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OPEC+ 내부자 4명 취재…국제유가 약세에도 일단 하반기까지 관망할 듯


로이터통신이 오는 4일(현지시간) 장관급 회담에서 감산 조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시장 전망이 아닌 OPEC+ 내부자 4명 의견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는 1일 "OPEC+ 내부자 4명을 취재한 결과 추가 감산 조치가 나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사우디 에너지 장관을 맡고 있는 압둘아지즈 빈 살만 왕세자가 "잘 지켜보라"고 발언해 OPEC+가 4일 회의서 감산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여기에 최근 브렌트유가 꾸준히 하락하면서 OPEC+가 지난 4월 '깜짝 감산' 발표 때처럼 '기습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4월 OPEC+의 감산 조치로 하루 원유 생산량은 지난해 10월 결정한 감산량 등을 포함해 366만 배럴 줄어들게 됐다. 이는 세계 전체 원유 소비량의 4%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한다. OPEC+의 감산 발표 직후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 당 78달러에서 배럴 당 87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우하향해 배럴당 73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1일 브렌트유 가격은 종가 기준 74.28달러였다. 이는 지난해 한때 120달러도 넘었던 데 비하면 크게 내려간 것이다.

국제유가가 약세인 가장 큰 이유는 중국이다. 제로코로나 정책 종료 후 중국 경기가 살아나면서 원유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로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원유 약세로 돌아섰다는 것. 이외에 미국발 경기침체와 금리인상, 서방 제재를 무시한 러시아의 원유 저가 수출도 원인으로 꼽힌다.

시장도 OPEC+가 올해 하반기까지 원유 가격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HSBC은행은 "일단 OPEC+가 정책을 바꿀 것으로 보지 않는다"라며 "올해 하반기 원유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빗나가고, 브렌트유 가격이 (계속해서) 배럴당 80달러 선 아래에서 올라오지 못한다면 OPEC+가 감산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도 "일단 이번주 회의에서는 기존 정책을 유지하되 브렌트유 가격이 80달러 이하에 머무른다면 OPEC+가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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