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하락세를 경신하던 서울 아파트 값이 9개월 만에 낙폭이 둔화됐다. 지난주까지 9주 연속 역대 하락 행진을 이어가던 전국 아파트값도 하락 행진을 멈췄다. 정부의 최근 잇따른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5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가격(2일 기준)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의 아파트 값은 0.67% 하락했다. 지난주 -0.74% 하락한 것에 비해 낙폭이 0.07%p 줄었다. 지난해 4월 첫주 조사 이후 39주(9개월) 만에 하락폭이 둔화된 것이다. 지난주 까지 8주 연속 경신하던 역대 최대 하락 세도 멈췄다.
정부가 지난달 말부터 규제지역을 추가로 풀겠다고 공식화하면서 규제지역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부터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21개 구가 모두 규제지역에서 풀리며 대출·청약·전매제한 등의 규제가 대폭 완화됐다.
다만, 이번 조사가 지난 2일을 기준으로 진행된 만큼 규제 해제 효과는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규제 지역 해제 효과가 반영되는 다음주 이후에는 하락폭이 더 축소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구별로 강남구는 지난주 -0.44%에서 -0.41%, 서초구는 -0.55%에서 -0.38%로 둔화됐다. 송파구는 -0.49%에서 -0.37%로 감소했다. 강남3구와 함께 규제지역 해제 대상에서 제외된 용산구도 -0.92%에서 -0.71%로 하락폭이 줄었다. 노원(-1.17%)·도봉(-1.12%)·성북(-0.97%) 등 강북 지역의 하락폭은 여전했지만 낙폭은 다소 둔화됐다.
경기·인천 역시 하락폭이 다소 줄었다. 경기는 지난주 -0.99%에서 0.86%로, 인천은 -1.18%에서 0.99%로 낙폭이 각각 축소됐다.
이로써 수도권은 지난주 -0.93%에서 -0.81%로, 전국은 -0.76%에서 -0.65%로 각각 낙폭이 둔화됐다. 전국 아파트 값은 10주만에 최대 하락 행진도 멈췄다.
전셋값 역시 하락폭이 줄었다. 서울은 지난주 -1.22%에서 -1.15%로, 지방은 -0.60%에서 -0.52%로 각각 축소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92에서 -0.82로 둔화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전세가격 추가하락을 기대하는 임차인들로 인해 전세값이 하향 추세이지만, 정부의 규제 완화 영향으로 전세 문의는 감소하는 등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방안’에 따라 새로운 안전진단 기준 시행 첫날인 5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미도 2차’가 관할 구청으로부터 안전진단 최종 통과 통보를 받았다.도봉구도 창동 ‘상아1차’, 방학동 ‘신동아 1단지’, 쌍문동 ‘한양1차’의 재건축이 확실시된다고 발표하는 등 관련 규정 완화에 따라 즉각적으로 수혜를 입는 단지들이 잇따라 등장했다.
이들 단지는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은 곳으로 국토교통부가 안전진단 기준을 개정하면서 2차 정밀안전진단 없이 곧바로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이 제도 변경으로 재건축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단지는 서울에서만 10여 곳에 달하며 지방에서도 지차체들이 새 기준을 통한 재건축 활성화에 나서고 있어 전국 각지의 재건축 시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서초구청과 정비 업계에 따르면 반포미도 2차는 이날 서초구청으로부터 안전진단 최종 통과 통보를 받았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보통 예비안전진단→1차 정밀안전진단→2차 정밀안전진단 순으로 진행되는데 이 단지는 지난해 6월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총점 52.19점으로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아 공공기관이 시행하는 2차 정밀안전진단까지 통과해야 재건축 사업 추진이 가능했다.
하지만 반포미도 2차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안전진단 규제 완화를 기대하고 2차 정밀안전진단을 미뤄왔다. 단지가 2차 정밀안전진단 없이도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하게 된 것은 이날 개정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의 소급 적용을 받아 1차 정밀안전진단 점수가 당초 52.19점에서 즉시 재건축 추진이 가능한 45점 이하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 기준의 개정 고시안 및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비계획 입안권자(구청)는 이번에 바뀐 규정을 과거 확정된 1차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적용해 점수를 바꿀 수 있다. 이에 서초구청이 해당 규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반포미도 2차 점수가 45점 이하로 바뀌어 재건축 통보를 할 수 있었던 것이다.
도봉·노원·양천구 등 서울의 다른 자치구들도 개정된 안전진단 기준에 따른 재건축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이날 도봉구청은 주민들에게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 규정에 대한 문자를 보내 개정된 기준에 따라 3개 단지(창동 상아1차, 방학동 신동아 1단지, 쌍문동 한양1차)가 즉시 재건축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원구에서는 현재 2차 정밀안전진단 단계에 있는 상계주공1단지가 기준 완화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양천구의 경우 목동신시가지 1~14단지 가운데 적정성 검토를 아직 받지 않은 1·2·3·4·5·7·8·10·12·13·14단지의 재건축 시계가 빨라질 수 있다.
다만 지자체가 새로운 규정을 적용해 1차 정밀안전진단 점수를 조정하더라도 총점이 45점을 넘을 경우 지자체 판단으로 필요한 경우에만 2차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게 된다. 서초구에서는 방배동 ‘임광 3차’가 이날 1차 정밀안전진단 점수 재조정을 받았으나 총점이 45점을 넘겨 이전과 같이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 서초구청은 2차 정밀안전진단 신청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과거 2차 정밀안전진단에서 최종 탈락한 단지의 경우 행정 체계상 소급 적용을 할 수 없어 안전진단 절차를 새로 밟아야 한다. 양천구에서는 2차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한 목동신시가지 9·11단지가 이 경우에 해당한다.
한편 이날 서울시는 최상위 공간 계획인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2040 서울플랜)’을 확정·공고했다. ‘35층 룰 폐지’가 골자로 앞으로 지어지는 주택들은 오피스 빌딩만큼의 초고층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2040 서울플랜 통과로 살기 좋은 서울을 조성함과 동시에 정비 사업을 활성화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3. 서울 10억짜리 아파트 경매서 평균 '7.6억원' 낙찰…82% 이상 유찰(MoneyS)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시장에서 4건 중 3건이 유찰됐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9년 만에 80%선이 붕괴하는 등 전국 아파트 경매시장이 극심한 침체기를 겪고 있다.
5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2년 12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1754건으로 이 중 483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27.5%로 2004년 10월(27.2%), 12월(27.3%)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낮은 수치로 나타났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전월(78.6%) 대비 3.6%포인트(p) 하락한 75.0%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 8월 74.6%를 기록한 이후 10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로 평균 응찰자 수는 5.7명으로 전달(5.3명)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17.9%로 전월(14.2%) 대비 3.7%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낙찰가율은 전달(83.6%)보다 7.1%포인트 하락한 76.5%를 기록해 2013년 12월(79.6%)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80%선이 무너졌다.
경기 아파트는 낙찰률이 전월(40.8%) 대비 무려 15.8%포인트 떨어진 25.0%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낙찰가율은 73.7%로 전월(78.9%)보다 5.2%포인트 하락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10.4명으로 전달(7.4명)에 비해 3.0명이 증가했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2회 이상 유찰되고 입지 조건이 양호한 아파트 위주로 많은 응찰자가 몰리기도 했지만, 고금리로 인한 대출이자 부담과 집값 추가 하락의 우려로 낙찰가율은 점점 더 낮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인천 아파트 낙찰률은 23.1%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전월(22.9%)보다 소폭 증가했다. 낙찰가율은 전월(69.7%)보다 1.7%포인트 떨어진 68.0%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지방 5대 광역시 중 부산 아파트 낙찰률은 19.0%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저점을 찍었다. 평균 낙찰가율은 74.1%로 전월(78.5%)보다 4.4%포인트가 하락했다.
8개 도 가운데 충북(68.7%)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월(78.4%) 대비 9.7%포인트 떨어져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전북(81.3%)이 7.2%포인트 하락했고 경남(77.9%)은 전월 대비 3.9%포인트 떨어지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반면 강원(85.5%)과 충남(79.2%)은 각각 1.7%포인트, 1.3%포인트 상승했다.
주가 하루새 4.4% 하락 굴욕 거래량 2배로 늘며 매도 폭탄 목표주가 300弗→250弗 하향 UBS "핵심인 애저 성장 둔화" 매출증가율 35%로 큰폭 하락 "기업가치 저평가" 낙관론도
올해 경기 침체 현실화로 클라우드 시장 성장이 '감속'될 것이란 전망에 미국 증시 대표 빅테크인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부진의 늪에 빠졌다. 하루에 4% 이상 떨어져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하락 폭을 기록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외국계 투자은행(IB)은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고 목표주가도 내렸다.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4.4% 하락한 주당 229.1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 거래량은 전 거래일 대비 96% 급증하며 매도세가 집중됐다.
미국 빅테크 대표 종목인 마이크로소프트가 4% 이상 떨어지는 것은 흔치 않다. 이날 주가가 하락한 이유는 외국계 투자은행인 UBS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CNBC 등에 따르면 UBS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성장동력으로 평가되는 클라우드 컴퓨팅 및 오피스 서비스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칼 키어스테드 UBS 애널리스트는 "최근 놀랍도록 꾸준했던 오피스365의 올해 매출 성장이 둔화할 수 있고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는 2023~2024년 투자자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 나빠질 수 있는 '가파른 성장 감속'에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기업가치와 관련해서도 "저렴하지 않고 공정한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주가수익비율(PER)은 24.6배 수준으로 나스닥100지수(20배)와 유사한 수준이다. UBS는 마이크로소프트 목표주가를 기존 주당 300달러에서 250달러로 낮췄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업 영역은 크게 △생산성·비즈니스 프로세스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개인 컴퓨터 세 부문으로 구분된다. 이 중 UBS가 성장 정체를 언급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부문은 인텔리전트 클라우드다. 인텔리전트 클라우드는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38%, 39%를 차지하는 사업 영역으로 수익성이 가장 높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애저 매출 증가율은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1분기 기준 2020년 59%에 달했던 애저의 매출 증가율은 2021년 1분기 48%, 2022년 50%를 유지하다가 올해에는 35%까지 떨어질 것으로 추정됐다.
전반적인 실적도 2023년부터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17%, 18%에 달했다. 하지만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8%, 6%로 수익성이 악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주당순이익(EPS) 증가율도 2022년 20%에서 올해 4%로 쪼그라들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분기 실적 발표 당시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가이던스(전망치)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회계연도 기준 2023년 2분기 매출액이 523억~533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60억달러를 밑도는 수치다. 영업이익률도 40%로 제시했는데 전망치인 42%보다 2%포인트 낮았다. 시장의 시선은 이달 24일(현지시간) 예정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발표로 모이고 있다. 특히 다음 분기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지에 따라 향후 주가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클라우드 수요 감소 여파도 있지만 구조적으로 산업 성숙기에 접어든 영향도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현재로서는 PC 공급 개선으로 윈도 사업부가 반등하는 것이 중요한 주가 상승의 모멘텀(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내림세를 타고는 있지만 현재 월가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적정 기업가치가 현 주가보다 높다고 보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마이크로소프트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293달러다. 현 주가 대비 약 28%의 상승 여력이 있는 셈이다. 한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마이크로소프트나 아마존 같은 업체는 서비스를 통합하고 장기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해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255.98대비 8.67p(0.38%) 상승한 2264.65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508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562억원, 165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16%), 기계(-0.95%), 화학(-0.58%), 비금속광물(-0.32%), 전기전자(-0.17%) 등 8개 업종을 제외하고 금융업(2.73%), 증권(1.99%), 건설업(1.44%), 의약품(1.31%), 서비스업(1.15%) 등 11개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2.14%), LG화학(-3.33%), 삼성SDI(-3.32%), 현대차(-0.93%)가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카카오는 전장 대비 2000원(3.59%) 상승한 5만77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400원(0.69%) 오른 5만8200원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매파적 기조에 대한 불안감과 반도체, 금융업종 강세가 상존했던 여파가 반영됐다"며 "코스피는 금융업종 강세에 상승했지만, 장 후반 상승폭은 일부 축소됐다"고 말했다.
간밤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당분간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제약적인 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연준은 해당 회의에서 금리 인상 폭을 0.50%p로 낮춰,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한 바 있다. 그러나 연준은 "그러한 금리 인상 속도 완화가 물가 안정 목표를 달성하려는 위원회의 의지가 약화한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많은 참석자가 강조했다"고 이번 의사록에서 전했다.
특히 "어떤 참석자도 올해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았다"고 전해 연준의 정책 변화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의사록에서 주목을 받은 부문은 참석자들이 "금융환경의 부적절한 완화, 특히 위원회의 대응에 대한 대중의 오해로 그러한 완화가 진행될 경우 물가 안정을 회복하려는 위원회의 노력이 복잡해질 것"이라는 점을 지적한 점이다.
이는 시장이 연준의 정책을 오해해 금융환경이 완화될 경우 연준의 물가 억제 노력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시장의 섣부른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가 연준이 원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한 것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683.67대비 3.75p(-0.55%) 내린 679.9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35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44억원, 86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1.88%), 건설(1.48%), 통신서비스(1.09%), 정보기기(0.89%), 유통(0.46%) 등 9개 업종을 제외하고 통신장비(-1.73%), IT 하드웨어(-1.5%), 의료,정밀기기(-1.42%), 반도체(-1.27%), 일반전기전자(-1.26%)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71%), 펄어비스(1.17%), 스튜디오드래곤(1.25%), 셀트리온제약(0.31%)이 상승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엘앤에프는 전장 대비 6300원(-3.43%) 떨어진 17만73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에코프로가 전장 대비 3700원(-3.25%) 밀린 11만3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2.3원(-0.18%) 내린 1269.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