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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2022

(2022.9.5) 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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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입자들 "전세금 낮춰야 재계약"…커지는 역전세난(동아일보)

 

세입자들 “전세금 낮춰야 재계약”… 커지는 역전세난

위례신도시 A아파트 전용면적 51m²에 전세로 거주 중인 김모 씨(38)는 올해 12월 재계약을 앞두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여부를 묻는 집주인에게 ‘공증’을 요구했다. 2년 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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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침체-월세 확산 여파
서울 전셋값 올들어 하락세 지속



전세 수요가 줄어들고 전셋값 하락이 계속되면서 집주인이 전세 기간이 끝나도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역(逆)전세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고액 전세를 중심으로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재계약 때 하락한 만큼 보증금을 일부 돌려달라고 요구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시장에 이전보다 저렴한 전세 매물이 남아돌고, 집주인이 새 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워지며 나타난 현상이다.


세입자가 오히려 ‘귀한 몸’이 되고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읍소해야 하는 ‘역전세난’ 상황은 주로 여유자금이 없는 ‘갭투자자’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갭투자로 주택을 매입한 집주인이 기존 세입자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기 위해서는 새 세입자와 전세 계약을 맺어야 한다. 그런데 전세 매물이 남아돌고 가격이 하락하면서 기존 가격에 새 세입자를 구하기가 어려워진 것이다.

전세로 거주할 세입자를 찾는 게 쉽지 않아지면서 집주인이 계약 기간을 2년보다 길게 설정하자고 매달리는 경우도 등장하고 있다. 서울 강동구에 거주하는 회사원 서모 씨(48)는 최근 전세 계약을 맺으며 기간을 8년으로 정했다. 서 씨는 “현재의 전셋값이 고점이고 앞으로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며 “갭투자로 집을 매입한 탓에 여유자금이 거의 없어서 전세 세입자가 오래 거주할수록 나에게 좋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세 매물이 남아도는 데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전세대출 이자가 급등하면서 ‘전세의 월세화’가 빠른 속도로 이뤄진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집계에 따르면 7월 전·월세 거래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율은 50.3%로 조사됐다. 월세 비중이 늘어난 만큼 전세 수요는 줄어든 셈이다. 전세가 워낙 비싸지면서 짧은 기간 급등한 전세 보증금을 시장 수요자들이 부담하기가 버거워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세가격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집주인이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사고도 늘어나는 추세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전세 계약이 만료된 뒤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사고 액수는 올해 7월 872억 원(421건)으로 집계됐다. 금액과 건수 모두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최다치다. 올해 상반기(1∼6월) 사고액 역시 3407억 원을 기록해 반기 기준으로 역대 가장 컸다.

전문가들은 하반기(7∼12월)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전셋값 하락과 전세의 월세화가 더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결국 기준금리 상승세가 어느 선에서 멈출 것인지가 전세시장의 향방을 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역전세난’ 현상이 매매시장 침체를 강화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는다. 우병탁 신한은행 WM컨설팅센터 부동산팀장은 “한국 부동산 시장은 전셋값이 매매가격을 어느 정도 지탱해주는 면이 있다”며 “전셋값 하락세가 이어진다면 한동안 매매가격의 하방 압력도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2. 재건축 아파트 최다 서울 노원구, 정비사업 추진 속도 낸다(파이낸셜뉴스)

 

재건축 아파트 최다 서울 노원구, 정비사업 추진 속도 낸다

[파이낸셜뉴스] 서울 노원구는 노후 아파트 재건축을 위한 구 차원의 움직임을 본격화 한다고 5일 밝혔다.노원구는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준공 30년이 지난 재건축 안전진단 대상 아파트가 4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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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는 노후 아파트 재건축을 위한 구 차원의 움직임을 본격화 한다고 5일 밝혔다. 노원구는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준공 30년이 지난 재건축 안전진단 대상 아파트가 42개 단지, 6만5000여 가구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다.

구는 원활한 재건축 추진을 위해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단 구성, 아파트 정밀 안전진단 비용 지원 조례 개정, 신속추진 T/F팀 구성을 추진한다. '노원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단'은 국회의원, 시·구의원, 재건축·재개발 추진 주체, 관련 민간단체 및 전문가 등 총 85명으로 구성된다.

정기회는 상·하반기로 연 2회 운영되고, 필요시 임시회를 개최한다. 6일 노원구청 6층 소강당에서 발족식을 연다.

재건축 연한 도래 대비 및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원을 위한 '신속추진TF팀'을 신설한다. 팀장 등 공무원 3명, 정비사업·도시계획 관련분야 민간전문가 1명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정밀 안전진단 비용 지원'을 위한 서울시 조례 개정도 추진 중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단 발족을 시작으로 재건축·재개발을 원활하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민관이 협력해 노원이 활기 넘치는 수도권 동북부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 '재건축 대어' 은마 집값 흔들…학군 수요 줄자 전·월세도 '뚝'(한국경제)

 

'재건축 대어' 은마 집값 흔들…학군 수요 줄자 전·월세도 '뚝'

'재건축 대어' 은마 집값 흔들…학군 수요 줄자 전·월세도 '뚝', 정비사업 기대감 커진 은마아파트 가보니… 금리인상, 대출 규제에…시장 침체, 수요 감소까지 "상생임대인제도·계약갱신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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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기대감 커진 은마아파트 가보니…
금리인상, 대출 규제에…시장 침체, 수요 감소까지
"상생임대인제도·계약갱신청구권 등 갈아타기 급감"


부동산 시장이 침체하면서 강남 재건축 대어(大魚)로 꼽히는 '은마'의 집값이 오히려 하락했다. 최근 재건축 정비 사업 가능성이 커졌음에도 금리인상과 대출규제가 발목을 잡은 탓이다. 

전·월세 수요도 덩달아 부진하다. '은마' 주변은 학군 수요로 유명한데 각종 임대차 관련 제도 시행으로 매물이 소진되지 않는 데다 학군이 좋은 곳으로 이동하려는 수요마저 감소했기 때문이다.

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은마' 전용 84㎡는 지난달 25억7000만원(5층)에 손바뀜했다. 지난 5월 같은 면적대가 27억70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2억원 하락한 수준이다. 지난해 11월엔 이와 같은 층이 28억2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는데 해당 가격과 비교하면 약 9개월 만에 2억5000만원 하락했다.

전용 84㎡ 호가도 24억원까지 나와 있다. 최근 거래된 가격보다 1억7000만원 더 낮은 수준이다. 전용 76㎡ 역시 21억9000만원까지 하락해 올해 신저가인 22억8000만원보다 9000만원 떨어졌다.

강남 사교육 일번지인 대치동 학원가에 자녀를 보내기 위해 매년 '은마'에선 집을 구하기 위해 전쟁이 벌어져 왔다. 하지만 올해는 조용한 편이다. 대출 규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연이어 금리가 치솟으면서 실수요자들의 이자 부담이 커져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면 수업을 대신할 수 있는 수업이 늘어나다 보니 굳이 대치동을 찾으려하지 않는다는 얘기도 있다.

대치동 학원가 인근의 공인중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학원 수업에도 제동이 걸리면서 화상 수업, 인터넷 강의 등으로 대체된 것이 사실"이라면서 "학교보다 학원 때문에 '은마'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 학원을 보내지 않으니 단지에 이사 올 유인이 줄었다"고 했다.


'은마'는 지상 14층, 28개 동, 442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1979년 지어져 올해 42년 차를 맞았다. 대치동 중심에 있어 서울 대표 재건축 추진 단지다. 2010년 안전진단 D등급을 받아 2017년 5월 정비구역에 지정됐고 정비계획안을 서울시에 제출했지만 여러 차례 고배를 마셨다. 2018년 6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에 마지막으로 상정된 이후 사업이 멈췄다.

하지만 지난달 열린 도계위 소위원회에서 은마 정비계획안이 조건부로 통과됐다. 소위원회에서 요구한 요구 사항을 보완하면 본위원회인 도계위 심의에 상정될 수 있다. 이번 소위원회에서는 학여울역 앞 문화공원을 역세권 고밀개발을 고려해 주상복합 등으로 변경하라는 것과 동 개수를 줄여 일부 조밀한 동 간 간격을 넓히라는 의견이 나왔다.

 

4. 19억원 밑 뚫어낸 강남권 국민평형…집값 붕괴 빨라지나(데일리안)

 

19억원 밑 뚫어낸 강남권 국민평형…집값 붕괴 빨라지나

서울시 송파구 대장주 아파트의 국민 평형(전용면적 84㎡)도 20억원 선이 붕괴됐다. 일부 단지는 19억원을 넘어 18억원 대까지 주저앉았다. 강남권의 가격 하한 '심리적 저항선'인 20억원 대 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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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오시티 18억원에 '급매물' 등장, 전 거래 比 3억 '뚝'
전문가 "강남 하락 의미 커…하락세 더욱 가팔라질 듯"


서울시 송파구 대장주 아파트의 국민 평형(전용면적 84㎡)도 20억원 선이 붕괴됐다. 일부 단지는 19억원을 넘어 18억원 대까지 주저앉았다. 강남권의 가격 하한 '심리적 저항선'인 20억원 대 밑으로 내려가면서, 서울 지역 집값 붕괴가 빨라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면적 84㎡C타입은 19억5000만원에 급매물이 나왔다. 가장 최근의 19억원대 거래는 지난 2020년6월로, 최저호가만 보면 2년 전 시세로 내려간 셈이다. 지난달 가장 낮은 거래가와 비교해도 3억원 가량 떨어졌다. 얼마 전까지도 20억원대에 팔렸는데, 한달 새 수억원이 내렸다.

인근의 헬리오시티는 19억원 선마저 깨트렸다. 전용 84㎡D타입은 최저가 18억8000만원에 등록됐다. 해당 평형이 19억원 아래로 거래된 것은 지난 2020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 7월만해도 해당 주택형은 21억원에 팔렸는데, 현재는 19억원대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들 단지는 강남권 내에서도 대장주로 불리며 시세 상승을 주도해왔던 곳이지만, 매수세가 줄면서 급매물가 속출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매매시장의 침체가 금리인상과 고점인식으로 인해 '조금 더 기다리자'라는 인식이 만연해진 영향으로 풀이한다.

강남을 쫓아 국민평형 가격이 20억원을 넘었던 비(非)강남 아파트 단지들의 가격대는 이미 20억원 밑으로 붕괴된 지 오래다. 비강남권에서 가장 먼저 20억 클럽에 가입했던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전용 84㎡는 지난 7월25일 19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일각에서는 그간 서울 집값을 지탱하던 강남권의 가격이 주춤하면서 집값 하락세가 더 가팔라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윤수민 NH농협은행 All100자문센터 부동산전문위원은 "잠실의 경우 강남 내에서 핵심 입지라고는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20억 중반대의 거래가를 가졌던 곳이다. 그런 만큼 잠실엘스의 호가 하락은 의미가 있다고 봐야한다"며 "심리적 저항선인 20억원 대의 선이 무너졌다는 것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보통 조정장이 시기와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데, 외곽 지역같은 경우 빨리 겪었고 강남은 이들 지역보다 뒤늦게 조정에 들어간 것"이라며 "금리의 무게가 계속해서 무거워지는 만큼 강남권이나 똘똘한 한 채 지역도 무너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간 강남은 서울 부동산 시장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왔다"며 "이들 지역의 거래가 붕괴는 결국 서울 집값 하락세를 더욱 가파르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5. '나홀로 강세' 이천도 무너지나…상승세 가파르던 아파트 시장 둔화(아시아경제)

 

‘나홀로 강세’ 이천도 무너지나… 상승세 가파르던 아파트 시장 둔화

수도권에서 ‘나홀로 상승’을 이어가던 이천마저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다.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상반기와 달리 가격 피로감과 대출규제 강화·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이천 전체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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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가격 상승률 3분의 1토막
주택시장 얼어붙으면서 거래 줄고 매물 쌓여
비규제지역 프리미엄 사라질 우려도 나와


수도권에서 ‘나홀로 상승’을 이어가던 이천마저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다.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상반기와 달리 가격 피로감과 대출규제 강화·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이천 전체 아파트 시장의 매수세가 주춤한 영향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방을 중심으로 지역규제 해제가 이어지면서 이천이 가진 ‘비규제지역 프리미엄’도 위협받는 모양새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이천시 아파트 가격은 0.28% 상승하며 전달(0.84%) 대비 3분의 1 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 상반기 월평균 상승률이 1.04%를 기록하며 수도권 내에서 유일하게 승승장구했던 것과 대조된 모습이다.

거래량도 크게 감소했다.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이천시의 지난 7월 아파트 거래량은 121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4월(272건) 대비 절반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지난달에는 거래 건수가 79건으로 집계됐다. 거래 신고 기한이 30일이라는 점을 고려해도 감소 추세는 바뀌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가 이뤄지지 않자 매물도 쌓이는 추세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이천 아파트 매물은 이날 기준 총 1231건으로 세달 전(1072건)보다 159건(14.8%) 증가했다. 이는 주택시장의 인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전년 동기(537건)와 비교한다면 694건(129%) 늘어난 셈이다.

이천 아파트의 매매수급지수도 하락세다. 이천이 속해있는 경기 동부2권의 8월 다섯째 주 수급지수는 97.3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사실상 100 이상을 유지하며 매수세가 매도세보다 강했지만, 지난 7월 들어 100 아래로 떨어지며 매도세가 매수세보다 강해진 것이다.

여기에 윤석열 정부 들어 지역별 규제가 완화되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지난 6월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며 지방 17곳 지역을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한 바 있다. 이를 시작으로 각 지자체가 정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적극적으로 요청하면서 향후 이천이 가진 ‘비규제지역 프리미엄’이 메리트를 잃어버릴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6. 美달러 강세에 韓외환보유액 한달 사이 22억 감소(노컷뉴스)

 

美달러 강세에 韓외환보유액 한달 사이 22억 감소

미국 달러화 강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한 달 사이 약 22억달러 줄었다. 5일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364억3천만달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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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8월 말 기준 외환 보유액 약 4365억…7월 말보다 21억8천만달러 줄어
외화예수금 증가 등에도 불구, 달러 절상되면서 외환보유액 감소



미국 달러화 강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한 달 사이 약 22억달러 줄었다. 5일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364억3천만달러로 집계됐다. 7월 말보다 21억8천만달러 줄었다.

외환보유액은 3월 이후 4개월 연속 뒷걸음치다가 7월 반등했으나 다시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달 외화자산 운용수익,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미국 달러가 약 2.3% 평가 절상되면서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화 환산액이 줄어 전체 외환보유액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7월 말 기준(4386억달러)으로 세계 9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141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1조3230억달러)과 스위스(9598억달러), 러시아(5769억달러), 인도(5743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7. 중국계 질주…中 CATL, 1~7월 전기차 배터리 시장 1위(이투데이)

 

중국계 질주…中 CATL, 1~7월 전기차 배터리 시장 1위

올해 1~6월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중국계 배터리 업체가 고성장세를 보이며 약진하고 있다.5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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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사 점유율 지난해 보다 8.3%p↓…성장세는 지속


올해 1~6월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중국계 배터리 업체가 고성장세를 보이며 약진하고 있다.

5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1~7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총 사용량은 240.8GWh(기가와트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상승했다. 2020년 3분기부터 시장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의 강세에 힘입어 CATL과 BYD를 필두로 다수의 중국계 업체들이 시장 성장을 선도했다. CALB 등 Top 10에 오른 중국계 업체들은 모두 세 자릿수의 고성장률을 보였다.

반면 파나소닉을 포함한 일본계 업체들은 대부분 시장 평균에 못 미치는 성장률을 보이며 하락세다.

국내 3사의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2%에서 25.9%로 8.3%포인트(p) 하락했으나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증가한 34.3GWh로 2위를 유지했다. SK온은 약 2.1배 상승한 15.8GWh, 삼성SDI는 56.3% 상승한 12.2GWh를 기록했다.

3사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들의 판매가 주요인이다.

SK온은 현대 아이오닉5와 기아 EV6 등의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했고, 삼성SDI는 피아트 500과 아우디 E-Tron, BMW Ix, i4 등의 판매가 늘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테슬라의 전기차 생산시설 증설로 모델 3, Y의 판매가 급감했지만, 포드의 머스탱 마-E 모델의 판매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7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39.7GWh로 전년 동월 대비 1.8배 이상 상승했다.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시장 모두 성장한 가운데, 특히 중국 지역의 성장률이 돋보이며 상당수 중국계 업체들이 시장 성장을 주도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코로나 상황 속 소비심리 위축에도 25개월째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중국계 중심으로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국내 배터리 셀 메이커들이 북미와 유럽지역에 지속적인 합작 투자를 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에서의 전기차 회의론과 각국의 제한적 보조금 정책 등 위협요소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과 더욱 강화되는 중국 내수 시장에 따른 국내 3사의 전략적 대응 방안 수립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8. 국내 노트북 시장, '삼성·LG' 양강 구도 깨졌다…에이수스, LG 꺾고 '2위'(아이뉴스24)

 

국내 노트북 시장, '삼성·LG' 양강 구도 깨졌다…에이수스, LG 꺾고 '2위'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양분하던 국내 노트북 시장이 '에이수스'의 약진으로 변화를 맞았다. 20여년 만에 두 업체의 합산 점유율이 50% 아래로 떨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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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합산 점유율, 20년만에 50% 아래 추락…에이수스, 외산 브랜드 중 최고 성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양분하던 국내 노트북 시장이 '에이수스'의 약진으로 변화를 맞았다. 20여년 만에 두 업체의 합산 점유율이 50% 아래로 떨어진 데다 LG전자를 꺾고 외산업체인 에이수스가 처음으로 시장 2위에 올라선 것이다.

5일 시장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올해 2분기 국내 노트북 시장 조사에 따르면 에이수스는 전체 시장에서 22.7%의 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외산 브랜드로선 최초로, 역대 최고 성과다.

이는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삼성과 양강 구도를 펼치며 우세를 유지해오던 LG전자(16.2%)를 약 6% 가량 앞서며 시장 구도를 새롭게 재편성한 것이다. 이로써 에이수스는 게이밍, 교육, 커머셜 등 전체 PC 시장에서 리딩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 특히 애플(8.1%), 레노버(7.4%) 등을 포함한 외산 브랜드 점유율과 비교했을 때에도 압도적인 수치다.

이와 함께 에이수스는 상반기 커머셜 노트북 시장에서도 총 31만2천851대의 출하량을 달성하며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올해 경상남도교육청에 역대 최대규모의 교육용 스마트 단말기 보급 등 대규모 공공사업 수주는 물론, 맞춤형 컨설팅 및 사후서비스 강화로 온라인 교육 등 신규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윈도우 노트북부터 크롬북, 프리미엄 비즈니스 랩탑인 '엑스퍼트북(ExpertBook)' 시리즈까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다양한 커머셜 라인업 역시 주효한 성공 요인으로 분석된다.

 

9. '사료값 안정될까'…우크라산 옥수수 수만톤 들어온다(매일경제)

 

`사료값 안정될까`…우크라산 옥수수 수만톤 들어온다

포스코인터, 7개월만에 수입 재개 9월말 인천항 도착…전량 사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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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7개월만에 수입 재개
9월말 인천항 도착…전량 사료용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내 수입이 막혔던 우크라이나산 옥수수가 다시 한국으로 들어온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옥수수 6만1000t을 싣고 우크라이나 피브데니 항구에 정박 중이던 선박이 한국으로 출항했다고 5일 밝혔다. 9월말께 인천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모두 사료용이다. 이에 따라 국내 사료가격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포스코인터내셔널측 설명이다.

현재 우크라이나에는 전쟁으로 인해 옥수수·밀 등 약 2000만t의 곡물이 보관돼 있으며, 전 세계 주요 곡물 기업들은 물량 확보·자국 반입을 다각도로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 항구에 곡물 수출터미널을 보유·운영 중이다. 미콜라이우 곡물터미널은 2019년 9월 준공됐으며, 지난 2월까지 약 250만t 규모 곡물을 한국·유럽·북아프리카·중동 등으로 판매해 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점심 이후 터미널 운영이 잠정 중단됐으나, 6월부터 육로를 통한 운송을 재개한 바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세계 공급망 위기로 식량안보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정부도 식량주권 확보를 국정과제로 제시했다"며 "이번 선적을 계기로 해외 곡물 수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 식량안보와 물가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10. 증권가 "호재 없다" 외면…건설株 어디로(매일경제)

 

증권가 "호재 없다" 외면…건설株 어디로

지난달 업종수익률 8% 2위 부동산 불황에 수주 줄어들자 이달들어 다시 4% 하락전환 "기업가치는 양호" 의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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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업종수익률 8% 2위
부동산 불황에 수주 줄어들자
이달들어 다시 4% 하락전환
"기업가치는 양호" 의견도



지난 8월 건설주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업종별 수익률 2위를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상승 추세를 이어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 착공 부진, 높은 비용 부담 등 실적 지표가 부진하기 때문이다.

앞서 건설주들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주요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급등 기조에 올해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이 때문에 반발 매수세에 따른 주가 반등 국면이 8월 동안 펼쳐진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9월 들어 건설주들은 다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건설업지수는 이달 들어 3.99% 하락했다. 특히 실적과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주택 착공이 부진하다는 점이 부담이다. 현재 부동산 시장은 기대 이익은 줄어드는 반면 사업의 리스크는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증권업계에선 건설주 투자에 대해 '관망'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김승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요즘과 같이 단기간 공사비가 크게 오른 경우 공사비 증액 협상을 시도하는데 물리적으로 착공 시기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결국 건설사들의 분양 가이던스 달성이 어려워질 것을 의미하며 매출액 증가 둔화 혹은 감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조적인 상승 구도를 기대하긴 어려울지라도 건설주들의 주가가 단기간 급락한 만큼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은 충분하다는 지적도 있다. 실적 부진이 선반영된 만큼 하반기 내 이익 전망치가 추가적으로 하향될 가능성도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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