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전진단 개정도, LTV 합리화도…"尹정부 규제완화 올해는 글렀네"(헤럴드경제)
안전진단 개정도, LTV 합리화도…“尹정부 규제완화 올해는 글렀네” [부동산360]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강조해온 윤석열 정부가 대대적인 부동산 정책 전환을 예고한 가운데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개정, LTV(주택담보대출비율) 합리화, 임대차법 개정 등 굵직한 규제 완화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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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강조해온 윤석열 정부가 대대적인 부동산 정책 전환을 예고한 가운데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개정, LTV(주택담보대출비율) 합리화, 임대차법 개정 등 굵직한 규제 완화책은 내년께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최대한 지켜본 뒤 규제를 점진적으로 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14일 새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계획’에 따르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부동산 정책 이행 과제에서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안전진단 기준 개정의 이행시기를 내년 상반기로 설정했다. 임대차법 제도 개선 방안 마련과 LTV 규제 합리화 방안 마련, 주택 취득세 중과제도 개선을 위한 지방세법 개정 등도 2023년 이행과제로 이름을 올렸다. 인수위 측은 해당 자료가 최종본이 아니라고 밝혔으나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연일 각종 부동산 규제 완화와 관련해 속도조절 방침을 내비치고 있는 만큼 연내 규제를 대거 풀어내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세부적으로 보면 일단 윤석열 대통령이 재건축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해온 안전진단 기준의 개정이 내년으로 미뤄졌다는 점이 눈에 띈다. 윤 대통령은 안전진단의 구조안전성 비중을 현행 50%에서 30%로 낮추고 주거환경과 건축 마감·설비 노후도를 각각 15%에서 30%로, 25%에서 30%로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임대차3법(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신고제) 개선도 내년에 추진한다. 입법이 어려운 여소야대 국회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정부는 현재 전월세 시장이 안정화 추세라고 보고 임대차법 시행 만 2년을 지나는 8월 이후 상황을 살펴보고 제도 개선을 검토하기로 했다.
LTV를 지역과 무관하게 70%로 단일화하는 방안도 추진시기를 조정했다. 정부가 청년층과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LTV를 연내 완화하겠다고 예고하면서 LTV 제도 전반에 대한 재점검이 동시에 추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시장 영향력을 고려해 상황을 좀 더 지켜보기로 한 것이다.
앞서 소득기준 대출규제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대해선 유지 입장을 분명히 한 바 있다. 국토부 측은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면서 추진해야 하는 과제의 추진 시기를 못 박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규제 완화에 따른 시장 재과열을 우려한 정부가 규제 완화 시점을 당초 공약보다 보수적으로 잡았지만 상황에 따라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 양도세 중과 유예 여파…서울 아파트 매물↑·상승폭↓(아시아경제)
양도세 중과 유예 여파…서울 아파트 매물↑·상승폭↓
양도소득세 중과세 1년 유예로 서울 아파트에 매물이 늘면서 매매가격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축소되는 분위기다. 다음달 1일 보유세 과세기준일을 앞두고 주택 매도 물량이 늘어나면서다. 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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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소득세 중과세 1년 유예로 서울 아파트에 매물이 늘면서 매매가격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축소되는 분위기다. 다음달 1일 보유세 과세기준일을 앞두고 주택 매도 물량이 늘어나면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03%) 대비 상승폭이 다소 축소된 0.01% 올랐다. 일반아파트는 전주 대비 0.01% 상승했고, 재건축은 보합을 나타냈다. 자치구별로 보면 ▲광진(0.06%) ▲용산(0.05%) ▲강남(0.04%) ▲동대문(0.04%) ▲관악(0.03%) 순으로 올랐다. 반면 매물 증가에도 수요가 받쳐주지 못하면서 ▲도봉(-0.04%) ▲노원(-0.02%) ▲양천(-0.01%) ▲성동(-0.01%) 일대는 하락했다.
부동산R114는 매매가격 상승폭이 하락한데 대해 "양도세 중과세 부담으로 매도에 나서지 못했던 다주택자 일부가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2주택자가 10년 이상 보유한 주택을 매도하거나, 3주택자가 15년 이상 보유한 주택을 매도할 경우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가 적용돼 기존 중과세 대비 50% 이상 세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반면 신도시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보합세를 나타냈고, 경기·인천은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신도시의 경우 1기 신도시 일대의 상승세가 여전히 두드러졌지만 특별법 제정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고되면서 하락한 곳도 있었다. 지역별로는 ▲일산(0.08%) ▲산본(0.01%)이 올랐고, ▲동탄(-0.05%) ▲평촌(-0.02%) ▲분당(-0.01%)은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파주(0.06%) ▲이천(0.04%) ▲남양주(0.03%) 순으로 올랐으며, ▲화성(-0.08%) ▲용인(-0.05%) ▲수원(-0.05%) ▲성남(-0.04%) 등은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서울과 신도시 모두 보합을 나타냈고, 경기·인천은 전주 대비 0.01% 떨어졌다.
3. 부동산 공시 가격과 조세의 정의(데일리안)
부동산 공시 가격과 조세의 정의
최근 정부에서 2022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 결정·공시하고, 전국 공동주택 1454만가구에 대한 공시가격 산정근거가 되는 기초자료도 함께 공개했다. 기본적으로 공시가격 산정 기초자료에는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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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에서 2022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 결정·공시하고, 전국 공동주택 1454만가구에 대한 공시가격 산정근거가 되는 기초자료도 함께 공개했다. 기본적으로 공시가격 산정 기초자료에는 공시가격, 주택특성자료, 가격참고자료, 산정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근거부족이라는 논란은 여전하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주택 소유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단지의 적정가격과 시세의 반영 비율, 구체적인 공시가격 산정방식 등은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산정의견도 지난해와 유사하게 추상적인 의견만 제시됐다. 올해에도 공시가격에 대한 불만이나 조정 요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새 정부의 인수위원회에서는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하고, 공시지가와 관련해 부동산 세제 정상화 정책 일환으로 공시가격과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조정해 올해 종합부동산세의 부담을 낮추겠다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종합부동산세는 부동산 가격 폭등과 공시가격 급등으로 인해 조세폭탄이라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조세저항심리를 해소할 필요가 있고, 민심을 반영하기 위해 공시가격과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조정을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1세대 1주택을 보유한 고령자에 대해서는 주택을 매각하거나 상속할 때까지 종합부동산세의 납부를 유예해 주는 납부유예제도를 도입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종부세와 재산세를 통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결국 새 정부에서는 시급히 공시가격의 상승폭을 조정해 각종 세금과 건강보험료 등 각종 부담금 산정에서 국민의 고통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 다수당의 협력거부로 징벌적 수준의 세율을 조정하기 어렵다면 과세기준가격을 조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다.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양도소득세와 보유세의 중과제도는 시장에 제고주택의 공급을 차단하고 부동산시장의 붕괴를 가져왔기 때문에 일시적 완화가 아니라 영구적 완화조치를 단행해야 한다. 결국 부동산조세의 과세기준이 되는 부동산 공시가격을 정상화시켜야만 조세 부담의 공평성을 실현할 수 있다. 왜냐 하면 부동산 공시가격은 부동산 관련 조세의 기준이 되고, 적정하게 가격이 산정됐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4. 서울 아파트 1회 유찰은 기본…3주째 낙찰가율 90%대(이데일리)
서울 아파트 1회 유찰은 기본..3주째 낙찰가율 90%대[경매브리핑]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전주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3주째 100%를 밑돌고 있다. 1회 이상 유찰된 매물을 중심으로 응찰이 이뤄졌다. 14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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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전주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3주째 100%를 밑돌고 있다. 1회 이상 유찰된 매물을 중심으로 응찰이 이뤄졌다.
14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5월9~13일)서울 아파트 경매는 17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7건이 낙찰되면서 낙찰률은 41.2%를 나타냈다. 낙찰가율은 99%로 3주 연속 90%대를 나타냈다. 평균 응찰자수는 2.9명으로 전주(3.9명)보다 1명 줄어드는 등 경매 시장 열기가 가라앉는 모습이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순복음 아파트 전용 67㎡의 경우 1차례 유찰이 이뤄진 가운데 7명의 응찰자가 몰렸다. 감정가 10억4000만원의 102.50%인 10억6600만원에 낙찰됐다. 6명이 응찰에 참여한 강서구 염창동 보람더하임 아파트 전용 52㎡는 2회 유찰됐던 매물이었다. 감정가 5억원에 낙찰가는 4억3113만원으로 낙찰가율은 86.20%를 나타냈다.
법원 경매는 총 2151건이 진행돼 이중 833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80.9%, 총 낙찰가는 2130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423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47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4.8%, 낙찰가율은 84.1%를 기록했다.
5. 늘어나는 '미분양' 주택, 제대로 알고보기(한국경제)
늘어나는 '미분양' 주택, 제대로 알고보기 [심형석의 부동산정석]
늘어나는 '미분양' 주택, 제대로 알고보기 [심형석의 부동산정석], 한경닷컴 더 머니이스트 ‘준공 후 미분양주택’을 더 중요하게 봐야 서울 미분양, 고분양가 주택들 대부분 지방 미분양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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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후 미분양주택’을 더 중요하게 봐야, 서울 미분양, 고분양가 주택들 대부분
지방 미분양은 공급과잉으로 우려되는 수준, "지방 규제지역 해제 검토해야"
전국의 미분양주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작년 말 한층 강해진 대출 규제로 인해 부동산시장이 조정을 받으면서 전국의 미분양주택은 6개월 연속으로 늘어나는 중입니다. 미분양주택의 총량 규모는 아직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증가 속도가 가팔라 예의 주시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국토교통부에 의하면 3월 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주택은 2.8만 가구로 한 달 전에 비해 11%나 증가했습니다. 미분양주택은 작년 9월 1.38만 가구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6개월 동안 계속 증가했습니다. 증가율은 수도권이 높지만 대부분의 미분양주택은 지방에 있습니다. 수도권의 미분양주택은 2.9만가구에 그치지만 지방은 2.5만 가구나 됩니다. 놀랍게도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서울입니다. 47가구에서 180가구로 증가해 증가율은 무려 283%나 됩니다.
지방의 미분양주택이 걱정입니다. 주로 대구·경북지역에 많습니다. 두 지역의 미분양을 합치면 1.3만 가구로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47%나 됩니다. 대구, 포항, 경주지역에 미분양주택이 많은데 지역 부동산 경기에 비해 공급량이 과다합니다. 포항과 경주의 경우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미분양물량이 해소되지 않아 적용 기간이 연장되기까지 했습니다.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는 지방부동산시장을 어렵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 중에 하나입니다. 5월 9일 발표된 윤석열 정부의 첫 부동산 대책에 가까운 소득세법시행령 개정 또한 수도권 외곽이나 지방의 주택을 팔고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려는 수요를 자극하고 있어 당분간 공급이 많은 지방부동산시장의 어려움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을 과소평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선분양시스템 하의 우리나라 미분양주택은 정확한 의미에서는 미분양주택은 아닙니다. ‘준공 후 미분양주택’이 정확한 의미에서의 미분양주택입니다. 입주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인을 찾지 못한 주택을 미분양주택으로 분류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 통계에 의하면 전국의 미분양주택은 감소했습니다. 심지어 3월 기준으로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주택 또한 줄어들었습니다. 따라서 정확하게 지역 부동산시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준공 후 미분양주택 통계를 함께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철옹성 같았던 서울의 미분양주택이 전국에서 가장 크게 증가했습니다만 이 또한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른 측면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지난 2월 동대문구 용두동에서 분양한 도시형생활주택 213가구 중 절반 넘게 미분양이 되면서 급격히 늘어난 겁니다. 도시형생활주택은 분양가상한제에 적용받지 않아 분양가가 높습니다. 특히 주택부족 문제가 심각한 서울의 경우 주택사업자의 고분양가는 오히려 영업전략으로까지 이해되고 있습니다. 이런 아파트의 대체재로 인해 미분양통계가 왜곡되는 사례 또한 많습니다. 아파텔(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등 최근 분양한 아파트 대체재의 분양가는 높습니다. 여기다 아파트에 비해 상품성이 떨어지니 미분양이 많이 납니다.
수도권과 다르게 지방의 미분양주택은 걱정이 됩니다. 거래 뿐만 아니라 분양 또한 계속 연기되는 서울과는 다르게 지방의 분양시장은 공급이 아주 많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지방의 미분양주택은 계속 쌓여가는 중입니다. 미분양주택이 계속 쌓여간다면 건설산업을 넘어서 지역경제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수도권과 비교하면 지방에서 건설산업이 차지하는 역할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입니다. 지방의 규제지역 해제가 절실한 이유입니다.
6. "MSCI선진국 편입시 수십조원 유입되겠지만…"(아시아경제)
"MSCI선진국 편입시 수십조원 유입되겠지만…"
우리나라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면 최대 360억달러(45조9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순유입되고, 주식시장 변동성은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편입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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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면 최대 360억달러(45조9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순유입되고, 주식시장 변동성은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편입 시 긍정적 효과가 단기간 내에 획기적으로 나타나기 어렵고 지수 편입과 무관하게 해결해야 할 선결 과제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11일 발간한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의 효과, 선결 과제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올해 3월 기준 MSCI 선진국지수에 포함된 국가별 주식시장의 시가총액과 비중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선진국 지수에 포함될 경우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4%가 될 것으로 봤다. 이 비중을 적용해 신규 유입되는 자금 규모를 추정하면 우리나라로 3410억달러가 유입돼 유출 예상액(3050억달러)을 빼고 약 360억달러가 순유입될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말 기준 글로벌 시가총액 비중(2.2%)을 적용하면 자금 순유입 규모는 50억달러로 줄어든다.
다만 이 연구위원은 "자금이 순유입되면 국내 주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겠지만 단기간 내 대규모 자금 유입이 발생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증시의 변동은 줄어들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2010년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 편입된 이스라엘, 2013년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편입된 그리스 사례를 보면 선진지수 편입 후 투자자금의 장기화와 국가 디스카운트의 완화 등으로 자금 유출입 변동성이 감소했다"며 "신흥국 지수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증가할 때 자금 유출입 변동성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MSCI는 최근 시장접근성 평가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역외 원화외환시장 부재, 외국인투자자 의무등록제도, 주가지수 사용권 등 종전의 지적사항 외에 정보흐름, 청산 및 결제, 중개사 이전 등 6개 항목에 대해 개선 필요성을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한 개선이 없다면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은 요원해진다.
이 연구위원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외환시장 선진화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 국제통화로서 원화의 위상을 확립하고 외국인투자자의 의무등록제도를 옴니버스 계좌의 실효성과 국제적 정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MSCI가 언급한 시장 하부 구조 개선 노력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MSCI 선진국지수 편입 그 자체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이를 우리 주식 및 금융시장의 체질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아 주식시장의 유동성 확충과 시장 하부구조 개선 등 세부과제를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7. "주가 반토막인데 돌침대라니…" 뚜껑 열린 펄어비스 주주들(한국경제)
"주가 반토막인데 돌침대라니…" 뚜껑 열린 펄어비스 주주들 [박의명의 불개미 구조대]
"주가 반토막인데 돌침대라니…" 뚜껑 열린 펄어비스 주주들 [박의명의 불개미 구조대], 박의명 기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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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 펄어비스는 중국에 출시한 게임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주가가 반 토막 났습니다. 12일 펄어비스는 5만830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올해 들어 주가가 56.49% 급락했습니다. 지난달 26일 중국에 출시한 모바일 게임 '검은사막'이 흥행하지 못하자 매도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개미들은 게임이 대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검은사막은 국내에서 성공한 검증된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개인들이 연초 이후 펄어비스 주식 550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행복회로’를 돌렸습니다. 출시 첫날 검은사막은 중국 앱스토어 인기 1순위에 올랐습니다. 성공을 확신한 개미들은 추가로 돈을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이튿날 순위가 20위권으로 밀렸고, 급기야 100위권 밖으로 사라졌습니다.
손실보다 더 화나는 것은 회사의 행동입니다. 펄어비스는 지난 6일 장수돌침대와 콜라보를 통해 ‘검은돌침대’를 출시했습니다. 주주들은 “손실로 잠도 못 자고 있는데 염장을 지르는 것이냐”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펄어비스는 콜라보에 진심인 회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작년에는 남성용 속옷 ‘검은사각’을 선보였습니다. 그 전에는 껌, 김, 샴푸 업체와 콜라보를 진행했습니다.
회사가 주가 하락을 방치한 것은 아닙니다. 지난 2일 펄어비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98만6645주의 자사주를 소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시 시세로 1300억원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그럼에도 불만은 누그러지지 않고 있습니다. 자사주 소각도 주가 하락을 막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자사주 소각 발표 당일 6만7800원이었던 주가는 12일 기준 5만8300원로 14% 떨어졌습니다.
제휴 마케팅은 게임업계에서 널리 쓰이는 홍보 수단입니다. 하지만 부업에 과도하게 몰두하는 회사는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이 나옵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본업에 문제가 생긴 회사는 다른 사업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본업 대신 투자 활동에만 매진하거나, 사명을 이유없이 바꾸는 회사도 ‘경계 리스트’에 올려놔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8. [주간 추천주] 실적 개선株 '주목'…CJ제일제당·KT·에코프로비엠 등 러브콜(아이뉴스24)
[주간 추천주] 실적 개선株 '주목'…CJ제일제당·KT·에코프로비엠 등 러브콜 | 네이트 뉴스
경제>금융/증권 뉴스: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최근 증시가 약세장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기업 개별 실적에 따른 종목 차별화 장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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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시가 약세장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기업 개별 실적에 따른 종목 차별화 장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실적 전망이 긍정적인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란 판단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다음 주 추천 종목으로 CJ제일제당, KT, DB하이텍을 제시했다.
CJ제일제당은 국내외 가공 수요 호조와 가격인상 동반 등으로 마진 방어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 가공·바이오 부문의 시장 지배력 등으로 판가 인상을 단행한 점도 실적 성장세를 점치는 이유로 짚었다.
유안타증권은 KT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5천127억원으로 봤다. 지난 2012년 3분기 이후 10년 만에 5천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손자회사 케이뱅크 상장과 스튜디오 지니의 성장 전략 차별화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DB하이텍 역시 추천주로 꼽았다. 8인치 파운드리(위탁생산) 장기 호황에 따른 실적 전망치 상향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DB하이텍은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배 미만에서 거래되고 있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다고 강조했다.
SK증권은 SK텔레콤, 아비코전자, 에코프로비엠을 추천주로 꼽았다.
SK텔레콤은 1분기 매출액 4조2천772억원, 영업이익 4천32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 15.5%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10.1%를 기록하면서 지난 2012년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의 이익률을 회복했다. 5G(5세대) 가입자 시장점유율(MS)이 47.6%로 지배력이 강화됐으며, 인터넷TV(IPTV)는 4분기 연속 순증가입자 1위를 기록해 유무선 시장 지위가 강화됐다는 분석이다. 또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중심의 엔터프라이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다. 데이터센터 CAPA 확대로 중기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아비코전자는 수익성이 가장 좋은 메탈 파워인덕터 출하가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세트(SET) 수요 부진 속에서도 차별화된 실적 개선세를 증명해냈다는 평가다.
에코프로비엠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31%, 49% 증가한 호실적을 기록했다. 오창 공장 화재에도 불구하고, 양극재 판가 상승과 포항 CAM6 공장의 조기 풀가동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SK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높은 성장성은 수요가 좋은 하이니켈 양극재와 메탈가격 전가의 판가 구조 때문이라고 봤다. 이에 양극재 가격은 1분기, 2분기 각각 20% 이상 상승하고, 3분기 매출액은 1조원을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코스닥 종목 가운데 쏠리드를 추천했다. 쏠리드가 작년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달성한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우수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다. 특히 쏠리드의 오픈랜(O-RAN) 매출 개시, 광중계기(DAS) 매출 호조, 영국 중계기 매출의 양호한 흐름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9. [Market Watch] "바닥의 시작일 뿐…아직 반도 안 왔다"(조선일보)
[Market Watch] “바닥의 시작일 뿐… 아직 반도 안 왔다”
Market Watch 바닥의 시작일 뿐 아직 반도 안 왔다 파월, 인플레 잡으려면 고통 유발할 수 있다 S&P500 지수, 이제야 약세장 초입에 가상화폐발 패닉셀까지 겹쳐 투심 최악 마크 모비우스 이제 바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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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인플레 잡으려면 고통 유발할 수 있다”
S&P500 지수, 이제야 약세장 초입에
가상화폐발 패닉셀까지 겹쳐 투심 ‘최악’
마크 모비우스 “이제 바닥의 시작”
지난주(이하 현지시각·4일~11일) 미국 성장주를 대표하는 테슬라와 애플 주가는 각각 22.9%와 11.8%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이미 고점 대비 30% 꺾이며 약세장(bear market)에 접어든 상태이며, 가상화폐 시장에서 루나 발(發) 패닉셀까지 겹치면서 투자 심리는 급격히 얼어붙었다.
그러나 이것이 최악이 아닐 수 있다는 공포가 투자자들을 더욱 두렵게 만든다. 시티그룹은 12일 투자자 노트를 통해 “거품이 터지고 있다”면서 당분간 주식시장에서 돈 벌 생각은 접어두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 와중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물가를 올리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고통(some pain)’이 유발될 수 있다면서, 유동성 잔치의 끝에 당연히 치러야 할 대가 아니겠느냐는 메시지를 보냈다. 지금 목도하고 있는 하락세가 ‘어느 정도 고통’에 그칠지, ‘역사상 가장 엄청난 고통’으로 끝날지 아직은 미지수다.
한국투자증권이 1900년 이후 S&P500 지수의 움직임을 분석해봤더니, 총 14번의 약세장이 있었다. 기술적으로 1년 내 최고점(52주 전고점) 대비 주가 또는 지수가 10% 빠지면 조정장, 20% 빠지면 약세장이라고 구분한다.
14번의 약세장에서 S&P500 지수의 평균 하락률은 42%, 2000년 이후 기준으로는 46.6%에 달했다. 지난 11일 종가 기준 S&P500은 연초 대비 17.4%, 전 고점 대비 겨우 18.0% 낮아진 상태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에너지 위기가 지속되는 한편, 중국의 코로나 봉쇄가 길어지면→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인플레를 잡기 위한 금리인상 속도와 폭이 더 빨라져→경기 침체가 올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주가는 역대 약세장 평균치까지 더 떨어질 수 있다.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인 모비우스캐피털파트너스의 마크 모비우스 대표는 12일 CNBC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이 희망을 포기하고 있어, 아마도 S&P500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했다. 그는 “아직 바닥은 아니며, 바닥의 시작에 있다”면서 “바닥은 모든 투자자가 희망을 포기할 때 온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가지만, 제롬 파월 의장은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 그는 12일 마켓플레이스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을 (연준의 목표치인) 2% 아래로 끌어내리는 과정에 고통이 발생할 수 있다”며 “하지만 만약 우리가 인플레이션에 대처하지 않아 높은 물가가 고착화하는 상황이 그 무엇보다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부작용은 있겠지만, 물가 잡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한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그의 이번 인터뷰에 대해 “지금까지 나온 발언 중 가장 시장 비관적(bearish)이다”라고 평가했다.
한 번에 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 불씨도 되살렸다. 파월은 이번 인터뷰에서 “언젠가 상황이 좋아진다면 (예고한 수준보다) 덜 인상을 할 수도 있고, 그 반대라면 강도를 높을 준비도 되어 있다”면서 물가가 계속 잡히지 않으면 0.75%포인트 인상 카드도 쓸 수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0.75%포인트 인상은 현재 적극적으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했었지만, 톤이 바뀌었다.
다음 주 17일에는 4월 미국 소매판매 통계가 나온다. 3월에는 0.5%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4월은 1.0%는 늘었을 걸로 예상된다. 반면 같은 날 나올 4월 산업생산이나 건축허가, 주택착공 건수 등 여타 데이터는 3월치보다 일제히 악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가뜩이나 움츠린 시장이 여기에 초점을 맞출 경우 경기침체가 오나 안 오나 걱정이 한창인 투자자들의 심리는 더욱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
믿을 것은 확장정책을 쓰고 있는 중국뿐이다. 중국의 기준금리 격인 대출 우대금리(LPR)가 20일 결정되는데 1년물 기준 현재 3.70%에서 3.65%로 소폭 낮추며 돈을 더 풀 가능성이 있다. 우리나라의 4월 생산자물가도 20일 나온다. 3월 생산자물가는 전년대비 8.8%, 전월대비 1.3% 오르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10. 계속된 하락 속 반발매수에 급반등··· 나스닥은 3.82%↑(서울경제)
계속된 하락 속 반발매수에 급반등… 나스닥은 3.82%↑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최근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암호화폐 시장의 문제까지 겹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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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최근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암호화폐 시장의 문제까지 겹치며 며칠간 지속 하락한 데 따른 반발매수가 유입되면서 반등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66.36포인트(1.47%) 오른 3만2,196.66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대비 93.81포인트(2.39%) 오른 4,023.89를 기록했고, 나스닥은 434.04포인트(3.82%) 오른 1만1,805.00으로 마감하며 상승 폭이 특히 컸다. S&P500은 지난 4일 이후 상승률이 가장 컸고, 나스닥은 지난 2020년 11월 이후 상승률이 컸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의 반등에도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조언한다. 브릭 매카담의 그렉 스웬슨 창립 파트너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다른 어떤 것보다도 저가 매수에 따른 랠리거나 '데드 캣 바운스'일 수 있다”며 앞으로 추가 하락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훌륭한 기업들도 시장에서 고통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좋은 기술주를 저가 매수할 기회라는 분석도 있다. CNBC는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기술주의 매도세를 2023년과 2024년을 보고 좋은 기술주, 즉 승자를 찾을 한 세대에 한 번 나올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수급 불안 속에 상승 마감했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렬당 110.49달러로 전일대비 4.36달러(4.1%) 올랐다. 종가 기준 지난 3월25일 이후 최고치다. WTI 가격은 이번 주 0.66% 올라 3주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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