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尹 정부 DSR 당분간 유지…LTV 규제 완화 효과 '실효성'은?(뉴시스)
尹 정부 DSR 당분간 유지…LTV 규제 완화 효과 '실효성'은?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새 정부가 집값의 최대 8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를 완화했지만, 또 다른 규제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그대도 유지하면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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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R 규제 완화→가계부채 급증→집값 상승 이어져
LTV 완화하더라도 DSR로 규제 여전 대출 한도 한계
LTV 완화 생애최초 한정적…주택 거래 활성화 '제한'
새 정부가 집값의 최대 8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를 완화했지만, 또 다른 규제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그대도 유지하면서 대출 규제 완화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지역과 상관없이 LTV를 70%로 적용하기로 공약했다. 또 청년층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생애 첫 주택 구입자에 대해 LTV 한도를 현행 40%(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9억원 이하 주택 기준)에서 최대 8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다만 다주택자만 보유 주택 수에 따라 LTV를 40% 이하로 적용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이 대선 때 대출 규제 완화를 공약한 것은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9억원을 넘어설 정도로 급등했고,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 금융 규제가 강화되면서 현금 부자가 아니면 사실상 내 집을 마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금융 문턱을 낮춰 현금 부자가 아닌 청년층과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취지였다.
LTV와 DSR,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 규제는 금융위원회 고시로 정하고 있다. 거대 야당의 협조 없이도 행정예고를 거치면 곧바로 규제를 완화할 수 있다.
부동산 시장에선 LTV 규제를 완화하더라도 차주 단위의 DSR 규제 완화가 병행되지 않으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평가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대출 한도가 늘어나더라도, DSR 규제 비율을 넘어서면 대출이 불가능해서다.
모든 금융권에서 받은 대출의 합이 2억원이 넘으면 DSR 40%, 연 원리금 상환액이 연소득의 40%를 넘지 못한다. LTV를 풀더라도 실제 받을 수 있는 대출 금액이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연 소득이 5000만원인 회사원이 DSR 40%를 적용받아 규제지역에서 9억원 아파트를 매매 할 경우, LTV 40% 규제에 따라 3억42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다만 LTV가 80%로 확대돼도 DSR 규제 때문에 대출 가능한 금액이 차이가 없다.
특히 연소득이 60000만원 이상이 고소득자일수록 대출 한도가 늘어난다. 이에 따라 저소득·청년들의 주거 사다리를 놓겠다며 추진한 대출 규제 완화의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올해부터 시행되는 차주별 DSR 2단계 규제에 따라 총 대출액이 2억원을 넘을 경우,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 소득의 40%(2금융권 50%)를 넘기면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다. LTV 규제만 완화할 경우 상환 여력이 있는 고소득자 위주로 대출이 이뤄지고, 저소득층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이 더욱 어려울 수 있다.
전문가들은 새 정부에서 생애최초주택구입자의 LTV 규제 완화하더라도 거래 활성화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우선 생애최초라는 대상이 매우 한정적이고, DSR 규제가 기존대로 시행된다면 7월 이후 1억원 이상 대출자에게도 DSR 규제가 적용되면서 더욱 강화되기 때문에 서울 집값이 높은 상황에서 고소득자가 아니면 대출이 어렵다"며 "새 정부 출범 후 가장 먼저 시행될 부분이 생애최초주택구입자 LTV 완화일 것으로 보이지만 이로 인한 거래 활성화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기 DSR 규제가 완화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있어 더 나은 조건으로 좋은 주택을 매입하려는 대기 수요자가 많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 4월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105.1%…6개월만에 반등(이데일리)
4월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105.1%..6개월만에 반등
서울의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100%를 넘어서면서 6개월 만에 반등했다. 주로 강남권 및 재건축 이슈가 있는 아파트에 많은 응찰자가 모였다. 10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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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R 규제 완화→가계부채 급증→집값 상승 이어져
LTV 완화하더라도 DSR로 규제 여전 대출 한도 한계
LTV 완화 생애최초 한정적…주택 거래 활성화 '제한'
서울의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100%를 넘어서면서 6개월 만에 반등했다. 주로 강남권 및 재건축 이슈가 있는 아파트에 많은 응찰자가 모였다.
10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4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낙찰가율은 105.1%를 나타냈다. 전월(96.3%) 대비 8.8%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지난해 11월부터 하락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이 6개월 만에 반등한 것이다. 낙찰률은 55.3%로 지난달과 동일했지만 평균 응찰자수는 6.7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은 주로 강남권과 재건축 이슈가 있는 단지에 많은 응찰자가 몰리면서 평균 낙찰가율 상승을 주도했다”면서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경기도 아파트 낙찰률과 낙찰가율은 하락했다. 낙찰률은 55.3%로 전월(59.8%) 대비 4.5%포인트 하락했으며, 낙찰가율은 100.6%로 전월(101.3%)에 비해 0.7%포인트 낮아졌다. 다만 평균 응찰자 수는 12.3명으로 전달(8.1명)에 비해 4.2명이나 증가했다. 경기도 외곽에 위치한 감정가 3억원 이하 아파트에 많은 응찰자가 많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 아파트 낙찰률은 42.3%로 전월(48.2%)보다 5.9%포인트 떨어지면서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평균 응찰자수도 5.4명으로 전월(9.4명)보다 4.0명 줄었다. 반면 낙찰가율은 전달(101.7%)보다 6.7%포인트 상승한 108.4%를 기록했다. .
5대 광역시 낙찰률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올해 1월부터 80%대를 기록하던 대구 낙찰가율은 91.9%로 전달(85.2%)보다 6.7%포인트 오르면서 4개월만에 90%대를 나타냈다. 이어서 광주(99.0%)가 전월(97.4%) 보다 1.6%포인트, 부산(91.6%)이 전월(90.3%) 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지방 광역시 중 유일하게 하락한 지역은 대전으로 전월(93.4%) 대비 1.6%포인트 떨어진 91.8%를 기록했다.
8개 도 중에서는 제주와 전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제주 아파트 낙찰가율은 101.3%로 전월(88.4%) 대비 12.9%포인트, 전남은 94.2%로 전월(81.7%) 보다 12.5%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전북과 강원, 경남지역 아파트 낙찰가율은 떨어졌다. 전북(96.4%)은 전달(101.2%)보다 4.8%포인트 하락했고, 강원(97.2%)과 경남(92.7%)은 각각 2.9%포인트 떨어졌다.
3. 저가 아파트 10채 팔아야 고가 아파트 1채 산다…5년새 격차 2배로(아주경제)
저가 아파트 10채 팔아야 고가 아파트 1채 산다…5년새 격차 2배로 | 아주경제
남산서울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고가 아파트와 저가 아파트의 가격 격차가 역대 최고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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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아파트와 저가 아파트의 가격 격차가 역대 최고로 벌어졌다. 저가 아파트 10채를 팔아야 고가 아파트 1채를 살 수 있다.
10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시장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 5분위 배율은 10.1이다. 2008년 12월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고 기록이다.
5분위(상위 20% 아파트) 아파트값 평균은 12억4707만원, 1분위(하위 20% 아파트) 아파트값 평균은 1억2313만원이었다. 5분위 배율은 아파트 가격 상위 20%(5분위)의 평균 가격을 하위 20%(1분위)의 평균 가격으로 나눈 값으로, 값이 클수록 고가 아파트와 저가 아파트 간 가격 격차가 심하다는 의미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전인 2017년 4월 5분위 배율은 4.7이었다. 문 정부 5년 임기를 거친 지난달 이보다 2배이상 커진 것이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전세의 5분위 배율도 4.9에서 8.0으로 커졌다. 5분위 전셋값은 7억116만원, 1분위 전셋값은 8809만원이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면 된다"며 "하위 20% 아파트, 특히 서울이 아닌 곳에 있는 저렴한 아파트들은 주거 환경 등 개선 기대감이 낮은 상황에서 가격 상승이 멈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전국적인 집값 양극화는 심화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의 ‘연소득 대비 주택구매가격 비율(PIR)’도 2017년 11.5에서 지난해 역대 최고인 19.0으로 증가했다. PIR은 주택 가격을 가구 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PIR이 19.0이라는 건 서울 중산층이 중간 가격의 주택을 사려면 19년 동안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한다는 의미다.
4. 과천이 2000대1 인데 서울이 미달이라고?…무순위 '줍줍'도 양극화(매일경제)
과천이 2000대1 인데 서울이 미달이라고?…무순위 '줍줍'도 양극화 | 네이트 뉴스
경제>부동산 뉴스: 최근 국내 아파트시장 내 상·하급지 간 차이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물량이 생기기만 하면 인기를 끌던 수도권 무순위 청약도 선호도에 따라 결과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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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아파트시장 내 상·하급지 간 차이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물량이 생기기만 하면 인기를 끌던 수도권 무순위 청약도 선호도에 따라 결과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어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최근 몇 년과 같은 집값 상승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 수도권 무순위 물량이라고 무조건 '묻지마 청약'을 하기 보다는 단지별 특성과 미분양이 발생했던 이유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청약하라고 조언한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9일 4가구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 과천 위버필드(과천주공2단지 재건축)에 총 8531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2133대1을 기록했다. 무순위 청약이란 일반분양 당첨자 계약일 이후에 계약 포기자나 청약 당첨 부적격자가 나와 주인을 찾지 못한 가구에 대해 청약을 받아 무작위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는 것을 말한다. 청약통장 없이도 신청이 가능해 '줍고 또 줍는다'는 뜻의 '줍줍'으로도 통하며 부동산시장이 활황일 때는 큰 인기를 얻었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과천 위버필드 무순위 청약은 2018년 일반분양 과정에서 위장 전입 등 부정 청약으로 계약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진 물량 4가구가 대상으로 분양가는 전용면적 59㎡가 8억2359만∼8억9731만원, 84㎡가 10억8814만원, 99㎡가 11억6590만원이었다. 전용 99㎡는 마지막 거래가 있었던 지난해 7월 22억8000만원(23층)에 매매된 바 있어 시세차익이 최소 11억원 정도 가능한 물건이다. 단지 입지 또한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초역세권이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1가구(전용 84㎡)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 '검단 금호어울림센트럴'은 1만203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는 3억9000만원으로 지난 2월 전용 84㎡가 7억8300만원(9층)에 실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4억원가량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반면 지난 2일 8개 유형에서 무순위 청약을 실시했던 '서광교 파크뷰'는 전용 41㎡에서 미분양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주상복합 1개 동의 '나홀로 아파트'라는 단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3일 6개 유형에서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 '송도 럭스 오션(Luxe Ocean) SK뷰'는 2개 유형에서 미분양이 나왔다. 계약금이 20%로 비교적 많고, 시세 대비 분양가가 높다는 평가가 있었다. 이 단지는 지난달에 이미 1차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 2차 무순위 청약에서도 미분양이 발생한 것이다.
서울 지역에서도 무순위 청약 미분양이 발생하고 있다. 강북구 수유동 소재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지난달 1차 무순위 청약에서 미분양이 발생해 이달 11일 2차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입지적인 열세와 상대적으로 높은 분양가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외면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용 59㎡A는 분양가가 8억2900만~8억7900만원으로 인근 수유벽산1차 전용 63㎡가 지난해 11월 5억5000만원(1층)에 거래된 것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이다.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소재 '브이티스타일'도 11일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지난해 9월부터 8번째 무순위 청약이다.
아파트 매매시장과 일반분양시장 모두 침체를 겪고 있는 대구 지역에서도 무순위 청약 흥행이 안 되기는 마찬가지다. 지난 9일 4개 유형에서 무순위 청약을 실시했던 '대구역자이 더 스타'는 3개 유형에서 미분양이 발생했다. 대구 지역 분양시장은 최근 대규모 공급 물량으로 인해 올해 청약한 6개 단지 모두에서 미분양이 발생할 정도로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무순위 청약도 한 번 당첨됐다가 취소하면 최대 10년(투기과열지구 및 청약과열지구)까지 당첨 제한을 받기 때문에 입지와 시세 차익 등을 잘 따져 '알짜' 지역 위주로 고를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5. '양도세 중과 유예'에도 다주택자 관망…전문가 "혜택 끝나기 직전 매물 쏟아질 듯"(파이낸셜뉴스)
‘양도세 중과 유예’에도 다주택자 관망… 전문가 "혜택 끝나기 직전 매물 쏟아질 듯"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1호'인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1년 유예 시행에도 서울과 수도권에서 다주택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6월 1일이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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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1호'인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1년 유예 시행에도 서울과 수도권에서 다주택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6월 1일이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일이지만 다주택자들은 집값 상승과 새 정부의 보유세 완화 조치를 기대하면서 당장 매도보다는 시황을 지켜보겠다는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10일 부동산 시장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날부터 1년간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규제를 1년간 유예하는 조치가 시행됐지만 시장은 잠잠한 분위기다. 이번 조치로 2년 이상 주택을 보유한 다주택자는 내년 5월 초까지 잔금청산이나 등기이전할 경우 양도세 최고세율(지방세 10% 포함)이 82.5%에서 49.5%로 줄어든다. 또 다주택자가 3년 이상 주택보유 시 최고 30%의 장기보유 특별공제도 받을 수 있다.
새 정부는 거래절벽 상황에서 다주택자들의 퇴로를 열어줘 주택거래를 활성화시키는 방향으로 집값 안정화를 도모하겠다는 목표지만 아직은 '찻잔 속 태풍'에 그치고 있다. 특히 서울 강남권이나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상급지보다 주택가치가 떨어지는 서울 외곽이나 경기권의 다주택자 매물 출회가 예상되지만 시장은 조용하다.
오히려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와 별개로 가격 하락세 지역의 매물이 늘어나는 추세다.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인근 래미안아파트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매물이 몇 건 늘긴 했는데 1주택자 매도가 더 많다"며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보다는 가격이 조금 떨어진 게 이유"라고 전했다. 이 단지는 지난 3월 전용 84㎡ 기준 4억5000만원에 거래돼 지난 9월 최고가 대비 가격이 10%(5000만원) 내렸다.
전문가들은 내년 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 만료가 가까워질수록 다주택자발 매물 증가가 현실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다주택자에게는 이번 조치가 양도차익을 온전히 실현할 큰 기회"라며 "주택 매매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정책 만기를 4~5개월 앞둔 내년 초에 매물이 크게 늘 것"이라고 말했다.
6. 원스토어·태림페이퍼 수요예측 저조…상장 철회하나(한국경제TV)
원스토어태림페이퍼 수요예측 저조상장 철회하나
최근 증시 급락과 기업공개(IPO) 시장 투자심리 위축에 원스토어와 태림페이퍼가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원스토어는 전날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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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시 급락과 기업공개(IPO) 시장 투자심리 위축에 원스토어와 태림페이퍼가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원스토어는 전날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이 100대 1에 못 미쳐 기대치를 밑돌았다. 대부분 참여 기관이 공모가 하단 혹은 하단을 밑도는 가격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기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태림페이퍼는 기관 참여가 더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11일 수요예측 결과를 발표하고 공모가를 확정한 후 12∼13일 일반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시장에선 두 회사가 공모가를 낮추고, 공모주식 수를 축소하거나 아예 공모를 철회하고 추후 재도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SK쉴더스는 이달 6일 글로벌 증시 불안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을 이유로 유가증권시장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7. 티맵 손잡은 KB…카카오와 플랫폼 경쟁(한국경제)
[단독] 티맵 손잡은 KB…카카오와 플랫폼 경쟁
[단독] 티맵 손잡은 KB…카카오와 플랫폼 경쟁, 티맵모빌리티에 1000억 베팅 이동·생활밀착 서비스 결합 등 금융·모빌리티 플랫폼 시너지 기대 카카오와 격차 줄이기 주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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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리티에 1000억 베팅
이동·생활밀착 서비스 결합 등 금융·모빌리티 플랫폼 시너지 기대
카카오와 격차 줄이기 주력할 듯
KB금융이 티맵모빌리티에 투자하기로 한 건 모빌리티 플랫폼과 금융 플랫폼 간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모빌리티 플랫폼은 내비게이션, 택시호출, 주차 등 ‘이동’과 직접 연관된 서비스뿐 아니라 음식 예약·주문 서비스, 핫플레이스 추천 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빌리티 플랫폼업계 2위인 티맵모빌리티는 지난달 기준 가입자가 약 1940만 명, 월간 사용자(MAU)는 약 1323만 명에 달한다. KB카드, KB캐피탈, KB손해보험 등 KB금융 계열사들이 사용자들에게 플랫폼 내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된 금융 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티맵모빌리티 사용자가 KB카드나 KB손해보험 등의 고객으로 유입되도록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사진)이 ‘넘버원 금융플랫폼’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KB스타뱅킹 플랫폼의 사용자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
투자 관점에서도 급성장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에서 2위 사업자의 기업 가치를 함께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티맵모빌리티는 카카오모빌리티보다 한 발 늦게 시장에 진입한 후발주자지만, 내비게이션 1위 티맵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여기에 KB금융의 고객 베이스(3600만 명)가 더해지면 상당한 파급력을 기대할 수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2025년까지 기업 가치를 4조5000억원으로 높여 증시에 상장한다는 목표다. 티맵모빌리티가 목표대로 상장에 성공하면 KB금융은 80% 가까운 투자 차익을 얻게 된다. KB금융이 비이자 수익 비중을 늘리는 데 적지 않게 기여할 수 있다.
모빌리티업계 2위인 티맵모빌리티는 투자 유치를 통해 성장 재원을 확보하는 한편 KB금융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최대한 끌어올려 1위 카카오모빌리티와의 격차를 줄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티맵모빌리티가 KB금융그룹을 우군으로 끌어들이면서 경쟁사인 카카오모빌리티 연합군과의 경쟁에도 관심이 쏠린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미국 TPG, 칼라일 등 사모펀드(PEF)뿐 아니라 ㈜LG, 구글 등 전략적 투자자(FI)도 확보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내년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계획 중이다. 현재 장외시장에서 약 8조원의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해 4월 시리즈A 투자 유치에서 어펄마캐피탈과 이스트브릿지가 각각 2000억원을 투자해 지분 13.99%씩을 확보했다. 전략적투자자(SI)로는 미국 1위 차량 공유 업체인 우버가 있다. 우버는 티맵모빌리티의 우선주 4.13%를 보유하고 있으며,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택시호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합작사 우티를 설립했다. 티맵모빌리티는 KB금융그룹의 합류로 도심항공교통(UAM)을 아우르는 종합 모빌리티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티맵모빌리티와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업 규모 격차가 적지 않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흑자전환하며 순이익 27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티맵모빌리티는 지난해 410억원 순손실을 냈다. 매출 역시 745억원으로 카카오모빌리티(5465억원)와 차이가 크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KB금융과의 파트너십이 티맵모빌리티가 카카오모빌리티와의 격차를 줄이는 데 적지 않게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8. 뉴욕증시, 경기 둔화 우려 '폭락'…나스닥 4.2%↓(프라임경제)
[해외시황] 뉴욕증시, 경기 둔화 우려 '폭락'…나스닥 4.2%↓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폭락했다.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653.67p(-1.99%) 하락한 3만224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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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6.7% 내린 배럴당 102.35달러…유럽 동반 '약세'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폭락했다. 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653.67p(-1.99%) 하락한 3만2245.7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2.10p(-3.2%) 떨어진 3991.24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521.41p(-4.29%) 주저앉은 1만1623.25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2021년 3월 31일 이후 처음으로 1년 만에 4000선 아래로 떨어졌으며, 지수는 1월 고점대비 17%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52주래 최고치대비 28% 하락해 약세장을 시현했다.
이날 시장은 이번 주 예정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국채금리 움직임을 주시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4월 CPI가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이르러 둔화하고 있다는 판단을 강화해 줄 것이라 기대했지만, 한동안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도는 물가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어 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개장 전부터 3.2%까지 오르는 등 2018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투자 심리 또한 악화됐다. 가파른 금리 상승은 기술주와 성장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7.43달러(-6.77%) 하락한 배럴당 102.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7.3달러(-6.5%) 내린 배럴당 105.09달러를 기록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2.75% 하락한 6086.02,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2.15% 떨어진 1만3380.67에 거래됐다. 런던 증시 FTSE100 지수는 2.32% 밀린 7216.58에 기록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2.82% 내린 3526.86에 거래를 종료했다.
9. 2550선까지 후퇴한 코스피…17개월만에 2600선 깨졌다(파이낸셜뉴스)
2550선까지 후퇴한 코스피...17개월만에 2600선 깨졌다 [fn마감시황]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개장 초반 2550선까지 후퇴한 뒤 점차 낙폭을 축소했으나 17개월만에 2600선 아래에서 거래를 마쳤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10.81) 대비 14.25p(0.55%) 하락한 2596.56에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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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6.7% 내린 배럴당 102.35달러…유럽 동반 '약세'
코스피가 개장 초반 2550선까지 후퇴한 뒤 점차 낙폭을 축소했으나 17개월만에 2600선 아래에서 거래를 마쳤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10.81) 대비 14.25p(0.55%) 하락한 2596.56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0.79% 내린 2590.13에 출발해 장중 2.21% 내린 2553.01까지 밀렸으나 꾸준히 낙폭을 줄이며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종가 기준 2600선 아래에서 거래를 마친 것은 지난 2020년 11월 30일(2591.34) 이후 1년5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홀로 317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55억원, 69억원을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46%)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다. 보험(-1.63%), 금융업(-1.52%), 운수창고(-1.43%), 철강금속(-1.38%), 기계(-1.15%), 건설업(-1.14%), 화학(-0.84%), 의약품(-0.76%)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0.61%) 내린 6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0.13%), 현대차(-0.55%), 카카오(-0.59%), LG화학(-0.60%) 등이 내린 반면 SK하이닉스(2.33%), 네이버(0.36%), 삼성SDI(0.34%), 기아(1.82%) 등은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70p(-0.55%) 하락한 856.1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22억원, 20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홀로 75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0.85%), 셀트리온헬스케어(-0.34%), 셀트리온제약(-2.02%), HLB(-2.03%), CJ ENM(-1.99%), 리노공업(-1.43%) 등이 내렸다. 엘앤에프(0.55%), 펄어비스(0.82%), 천보(2.00%) 등은 올랐다.
10. '실적 축포' 정유4사…SK이노 이익 1위(매일경제)
`실적 축포` 정유4사…SK이노 이익 1위
3곳 영업익 1조원 이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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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유 4사(SK이노베이션·에쓰오일·GS칼텍스·현대오일뱅크)가 일제히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지정학적 위기와 공급망 불안 속에 오히려 석유 수요가 증가하자 정유사들은 정제설비 가동률을 최대한 끌어올려 이익을 극대화한 셈이다.
10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에 영업이익 1조6491억원을 기록하며 정유 4사 중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2.2% 늘어난 것으로 분기별로 볼 때 최대 영업이익에 해당한다.
다른 정유업체도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에쓰오일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조33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7% 증가했다. 현대오일뱅크도 영업이익이 7045억원으로 70.7% 늘었다. 10일 실적을 공시한 GS칼텍스 역시 영업이익 1조812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이 오히려 기회가 된 것이다. 올해 1분기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96.2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60.3% 올랐다. 같은 기간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배럴당 평균 1.8달러에서 8달러로 4배 이상 뛰었다. 정제마진은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에서 생산·운송비 등을 뺀 값으로 업계에서는 4~5달러를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국내 최대 정유사인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원유정제설비(CDU) 가동률을 95% 이상으로 끌어올렸으며 2분기에도 이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정유 4사 중 SK이노베이션이 하루 동안 원유 121만5000배럴을 정제해 생산규모가 가장 크다. 이어 GS칼텍스(80만배럴), 에쓰오일(66만9000배럴), 현대오일뱅크(52만배럴)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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