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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2022

(2022.3.19) 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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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철도로 1시간 이내면 닿는다…덩치 키우는 '서울'(헤럴드경제)

 

철도로 1시간 이내면 닿는다…덩치 키우는 ‘서울’ [부동산360]

서울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을까. 사는 곳은 경기도와 인천이더라도 서울까지 닿는 시간이 짧다면 사실상 ‘서울 생활권’에 해당한다고 인식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인기 역시 외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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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곳은 경기도와 인천이더라도 서울까지 닿는 시간이 짧다면 사실상 ‘서울 생활권’에 해당한다고 인식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인기 역시 외곽에서 서울 중심부까지의 거리를 획기적으로 단축시켜주기에 높은 것이다.

19일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4호선 진접선이 이날 개통하면서 기존 광역버스 또는 자동차로 2시간이 걸리던 출퇴근길이 52분(진접역~서울역)으로 단축된다. 이번에 신설된 역은 별내별가람역, 오남역, 진접역 3개역이다. 진접선 개통에 따라 남양주 별내·오남·진접지구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접역에서 열차를 타면 당고개역을 거쳐 서울역까지 약 52분이 소요된다. 진접선 개통 이전에 같은 구간을 버스로 이동했을 때보다 1시간 8분, 승용차로 이동했을 때보다는 18분 단축되는 것이다.

이보다 앞서 수도권 서쪽인 인천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선은 지난해 5월 개통했다. 이에 따라 인천 서구 석남역에서 구로구 대림역까지 37분, 강남(고속터미널역)까지는 59분만에 닿을 수 있게 됐다. 7호선이 없을 때 석남역에서 고속터미널역까지는 지하철을 최소 세 번 갈아타야했고 소요시간만 약 2시간이 걸렸다. 오는 23일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건설공사도 착공한다. 석남역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10.77㎞로 정거장 7개가 들어선다. 2027년 하반기 개통할 계획이다.

여기에 대통령 당선인이 내건 대선공약인 ‘9호선-공항철도 직결’도 이 지역 교통 개선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직결사업은 두 노선이 만나는 김포공항역에서 현재의 평면환승 대신 완전히 철로를 연결하는 것으로, 인천공항서부터 서울 강남권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게 한다. 현재는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인천 시민들이 서울역 등 강북 도심까지는 이동이 수월하지만 강남 접근성은 떨어지는데, 이를 획기적으로 바꿔낼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곳곳에 철도교통망이 새로 놓이면서 수도권 외곽에 살아도 서울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1시간 이내로 줄어들고 있다. ‘서울’의 외연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주변지역에서 중심지로의 접근성이 강화될수록 오히려 주변지역의 자족성은 악화된다고 우려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이 끝난 시간에 김포신도시 주부들이 9호선을 타고 강남으로 가서 쇼핑한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지역 내에서 일어나야할 소비가 서울 중심부에서 나타나게 된다”며 “서울의 확장은 수도권이 골고루 발전하는 것과는 다른 이야기”라고 평가했다.

 

2. 경기 남부 '스마트반도체 도시연합' 결성…신규 분양 호재(아시아경제)

 

경기 남부 '스마트반도체 도시연합' 결성…신규 분양 호재

경기도 8개 지방자치단체가 일명 ‘스마트 반도체 도시연합(스반연)’을 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어 부동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반도체 동맹’을 구축하는 특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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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이천·용인·수원·성남·안성·평택·오산 ‘스마트 반도체 도시연합’ 결성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핵심 기업 위치
행안부 ‘특별지방자치단체’ 승인 시 반도체 관련 사안 공동조례 가능
시장 관망세에도 4분기 집값 상승 지속, 분양 시장도 순조로워


경기도 8개 지방자치단체가 일명 ‘스마트 반도체 도시연합(스반연)’을 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어 부동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반도체 동맹’을 구축하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도 추진하고 있어 지역 부동산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스마트 반도체 도시연합 소속 도시는 경기 화성을 비롯해 이천, 용인, 수원, 성남, 안성, 평택, 오산이다. 이들 8개 지자체에는 각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본사 및 공장을 비롯해 IT첨단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밝힌 올해 총 투자액 51조6000억원 중 상당수가 이들 ‘스반연’ 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연합은 메타버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미래 먹거리’가 반도체 수요와 직결되는 만큼 반도체를 중심으로 운용되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정부 연합체를 구성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면서 현재 이들이 추진하고 있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승인 여부가 핫 이슈로 떠올랐다.

 

특별지방자치단체는 특정 목적을 위해 광역 사무를 처리할 필요가 있을 때 행정안전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 설치할 수 있다. 각 지자체가 내놓은 예산을 재원으로 시의원들이 유럽연합(EU) 형태의 겸직 공동의회 구성도 가능해진다. 공동의회에서 반도체 관련 사안을 놓고 포괄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지며, 공동조례도 제정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산을 제외한 7개 지자체는 정부가 지난 5월 발표한 ‘K반도체 전략’의 중심에 있는 도시들로 2030년 세계 최고의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위해 정부의 대규모 투자도 진행될 예정”이라며 “스마트 반도체 도시연합에 반도체 관련 신사업이 유치되고 투자와 개발이 본격화되면 일자리 창출과 함께 고용인구가 대거 유입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따른 부동산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반도체 산업 투자 열기 덕에 부동산 시장 침체 우려에도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4분기 이천은 6.2% 오른 것을 비롯해 안성(5.6%), 수원(3.4%), 오산(3.2%), 평택(2.6%), 화성(2.1%) 등 아파트값이 꾸준히 뛰고 있다.

반도체산업은 우리 경제를 이끄는 주요 산업이자 반도체를 둘러싸고 미-중 패권 다툼을 벌일 정도로 주목받는 핵심기술이기 때문에 스마트 반도체 도시연합이 가지는 미래가치는 상당히 크다. 향후 일자리와 투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이들 경기 8개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분위기가 좋아 향후 분양하는 단지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3. 3월 넷째 주 1047가구 공급…물량 큰 폭 감소(아시아경제)

 

경기 남부 '스마트반도체 도시연합' 결성…신규 분양 호재

경기도 8개 지방자치단체가 일명 ‘스마트 반도체 도시연합(스반연)’을 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어 부동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반도체 동맹’을 구축하는 특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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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넷째 주 전국 1047가구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1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넷째 주에 전국 7곳에서 총 1047가구(오피스텔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공급된다. 다음 주 청약 물량은 이달 셋째 주 공급량(3363가구)보다 3분의 1 이상 감소했다. 당첨자 발표는 8곳, 계약은 14곳에서 진행된다.

 

4. LTV 최대 80% 상향 예고…실수요자 숨통 트이나(Newsis)

 

LTV 최대 80% 상향 예고…실수요자 숨통 트이나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한 금융 문턱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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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LTV 지역 상관없이 70% 상향…"대출 문턱 낮추고, 주거 안정"
DSR도 함께 조정하나…DSR 규제 비율 넘으면 대출 자체 불가능
가계부채 빨간불·시장 불안정성 여전…제한된 범위내 대출 완화


문재인 정부에서 부동산 투기 수요 차단과 집값 안정을 위해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9억원 이하 주택에 LTV 40%, 9억~15억원 주택은 9억원 이하 가격은 40%, 9억원 초과 가격은 20%, 15억원 초과 주택은 0%를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윤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지역과 상관없이 주택담보대출비율(LTV)를 70%로 적용하기로 공약했다. 또 청년층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생애 첫 주택 구입자에 대해 LTV(주택담보대출비율) 한도를 현행 40%(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9억원 이하 주택 기준)에서 최대 8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다만, 다주택자만 보유 주택 수에 따라 LTV를 40% 이하로 적용할 방침이다.

윤 당선인이 대출 규제 완화를 공약한 것은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9억원을 넘어설 정도로 급등했고,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 금융 규제가 강화되면서 현금 부자가 아니면 사실상 내 집을 마련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청년층과 신혼부부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기회 확대와 주거 안정을 꾀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LTV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 규제는 금융위원회 고시로 정하고 있다. 거대 야당의 협조 없이도 행정예고를 거치면 곧바로 규제를 완화할 수 있다.

윤 당선인의 대출 규제 완화 공약이 실행되면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들의 대출이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너스통장 등 다른 대출을 상품을 이용한 실수요자도 대출을 받을 있는 최대 한도가 더 늘어난다.

일각에선 LTV뿐만 아니라 DSR도 함께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대출 한도가 늘어나도, DSR 규제 비율을 넘어서면 대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차주별 DSR 2단계 규제에 따라 총 대출액이 2억원을 넘을 경우,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 소득의 40%(2금융권 50%)를 넘기면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다. DSR을 제외하고, LTV 규제만 완화할 경우, 상환 여력이 있는 고소득자 위주로 대출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대출 규제 완화 취지에 맞게 청년층 실수요자들의 대출 문턱을 낮추려면 DSR도 함께 조정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만 여전히 가계부채 규모가 크고, 부동산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DSR까지 조정한다며 투기 수요가 증가하고, 재정 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전문가들은 실수요자 중심의 제한적인 대출 규제 완화 정책이 시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5.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 원삼면,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동아일보)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 원삼면,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사업 지역인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전역 60.1km²가 내년 3월 22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된다. 경기도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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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땅값 상승-부동산 투기 차단” 백암면은 23일부터 허가구역 해제 ‘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사업 지역인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전역 60.1km²가 내년 3월 22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된다. 경기도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열고 “토지보상 등 사업 지연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사유가 소멸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1년 연장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원삼면과 함께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던 백암면 전역 65.7km²는 지정 기간 만료로 이달 23일부터 허가구역이 해제된다.

SK하이닉스는 2019년 2월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 448만m²(약 135만 평) 부지에 120조 원을 투입해 4개의 반도체 공장과 50여 개의 협력업체가 참여하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같은 해 3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주변 지역에서 예상되는 땅값 상승과 부동산 투기를 사전에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원삼면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같은 해 9월 백암면 전역 65.7km²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 토지를 취득할 경우 해당 시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계약 체결 당시 개별공시지가의 30%에 해당하는 금액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대상은 주거지역 60m², 녹지지역 200m²를 초과하는 토지 등이다.

 

6. 뉴욕증시, 美 금융정책 불투명 완화에 상승 마감(조선일보)

 

뉴욕증시, 美 금융정책 불투명 완화에 상승 마감

뉴욕증시, 美 금융정책 불투명 완화에 상승 마감 1년 3개월 만에 최대 주간 상승률 다우지수 이번주 5.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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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개월 만에 최대 주간 상승률
다우지수 이번주 5.5% 상승


뉴욕증시는 지정학적 위기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에도 상승 마감했다. 정책 불투명이 완화하고 우크라이나 협상 기대도 영향을 미쳤다. 주요 3대 지수들은 1년 3개월 만에 최대 주간 상승률로 이번주를 마무리했다.

1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4.17포인트(0.80%) 상승한 3만4754.93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1.45포인트(1.17%) 상승한 4463.12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79.06포인트(2.05%) 오른 1만3893.84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이번 주 각각 6.2%, 8.1% 올랐다. 다우지수는 해당 기간 5.5% 상승했다. 3대 지수의 이번 주 상승률은 2020년 11월 이후 최대다.

미국 금융정책을 둘러싼 불투명성이 다소 완화한 게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월을 포함해 연내 7회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이는 그만큼 미국의 경제성장과 노동시장 회복에 대한 강한 믿음이 있다는 반증으로 풀이됐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감안해도 “데이터상 기본적으로 0.5%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면서도 “(금융정책 정상화를 추진해도) 경기후퇴를 일으킬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매수를 부추겼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화상 통화를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등을 논의했다.

테슬라의 주가가 4% 가까이 급등해 ‘구백슬라’에 복귀했다. 세일스포스와 애플은 각각 3.9%, 2%씩 오르며 다우 종목들 가운데 가장 많이 올랐다. 엔비디아는 6.8% 뛰었고 메타플랫폼(구 페이스북)은 4.1% 상승했다. 소프트웨어업체 페이컴과 포티넷은 4.6%, 5.6%씩 올랐다.

한편 전날 8~9%대로 급등했던 유가는 이날 상승폭을 1%대로 낮췄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2주 전만 해도 14년 만에 최고로 오르며 배럴당 140달러에 육박했지만, 전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5% 넘게 내려 2주 연속 하락해 배럴당 110달러선을 기록했다.

 

7. 국내 조선업체 불황터널 끝이 보인다…작년 수주잔고 전년비 75.1% 증가(아주경제)

 

​국내 조선업체 불황터널 끝이 보인다… 작년 수주잔고 전년비 75.1% 증가 | 아주경제

 [사진=대우조선해양]국내 조선업체들이 그간 긴 불황 터널에서의 탈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높은 수주잔고와 차입금 감소, 그리고 선가 상승 등이 배경이다.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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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이후 최대…올해 매출 기준 2.46년치 일감 확보

국내 조선업체들이 그간 긴 불황 터널에서의 탈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높은 수주잔고와 차입금 감소, 그리고 선가 상승 등이 배경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최근 2021년 조선사 사업보고서 다시 읽기 보고서를 통해 국내 조선소들의 올해 말 기준 수주잔고는 전년 대비 75%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올해 매출 가이던스의 2.5배에 해당되는 수치다. 여기에 작년말 순차입금도 전년에 비해 86%가 감소하면서 체질 개선 또한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봤다.

2021년말 기준 국내 대형 5개 조선사(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의 합산 수주잔고는 74조3000억원이다. 이는 2020년말 42조4000억원 대비 75%가 증가한 수치로 2015년 이후 최대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해당 수주잔고는 2021년 매출을 기준으로는 약 2.97년치 일감에 해당하며 2022년 매출 가이던스를 기준으로는 2.46년치 일감에 해당된다”며 “조선사들이 이상적인 수준으로 판단하는 2년치 일감을 넘어선 상태”라고 분석했다.

순차입금도 2020년말 대비 크게 감소했다. 상기 5개 조선사의 합산 순차입금은 2020년말 6조2000억원에서 2021년말에는 8조7000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한 연구원은 “2021년 조선사들이 기록한 손실 대부분이 현금흐름을 수반하지 않는 충당금이었고, 신규 수주 증가로 인해 대규모 선수금이 유입됐기 때문”이라며 “이는 곧 조선사들의 영업현금 흐름이 개선된 것”이라고 말했다.

선가 상승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충분한 일감을 수주한 만큼 무리한 저가 수주에 나서지 않을 것이란 분석에서다. 한 연구원은 “조선사들은 일반적으로 일감이 부족해서 미래 고정비 부담 증가가 예상되거나, 유동성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선수금 수취를 위한 수주활동에 나서는 때에 저가 수주에 나선다”며 “하지만 현재는 이미 충분한 일감을 확보한 데다가, 유동성은 지난해 수주 증가로 오히려 개선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수주모멘텀은 올해 초에도 예상 외의 강세를 시현 중”이라며 “아직 1분기가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국내 주요 조선사들은 이미 올해 수주목표의 약 30%를 확보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기업의 정상화가 이뤄진 만큼 투자의 기본인 ‘실적’과 ‘기업체질’을 바탕으로 한 투자가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한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선가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업황 개선’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자들도 업황에 대한 고민을 배제하고, 조산사들의 단기 실적과 재무비율, 벨류에이션을 반영해서 투자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8. 2차전지·반도체…언제쯤 빨개질까(이데일리)

 

[금나와라 뚝딱]2차전지·반도체…언제쯤 빨개질까

“전 언제쯤 빨개질까요?”올 들어 주가가 빨간색(상승)으로 물든 날보다 파란색(하락)으로 물든 날이 더 많아지며 이같이 토로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어떤 이는 고점에 진입한 이후 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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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차전지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지난 11일 30만원대로 내려앉은 이후 40만원대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18일엔 전 거래일보다 1.60% 상승했지만, 여전히 40만을 밑도는 38만2000원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2차전지 분리막을 생산하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는 2월 13만원대가 붕괴된데 이어 지난 15일에는 공모가(10만5000원)까지 터치했습니다. 최근 소폭 상승하며 지난 18일 11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2차전지테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증시 키워드가 될 거로 전망됐습니다. 지난해엔 ‘2차전지 관련주’라는 수식어만 붙어도 기업공개(IPO) 공모주 청약 흥행 보증수표가 됐습니다. 상장 이후 주가도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올해도 이런 상황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주가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자재인 니켈 가격이 폭등 때문입니다. 세계 니켈 생산량의 10%를 공급하는 러시아가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들의 제재를 받게 되면서 공급 우려가 발생한 것입니다. 지난 7일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니켈 가격은 1톤당 4만2995달러를 기록하며 불과 한 달 전 대비 +82% 상승했습니다. 이후 8일에는 니켈 가격이 1톤당 10만달러를 넘어가면서 LME는 일시적으로 거래를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니켈은 양극재 제조원가의 약 40%를 차지합니다. 배터리 셀 제조원가 내 양극재 비중 또한 약 40%라는 점을 감안할 때 니켈 가격 변화가 배터리 셀 제조원가에 미치는 영향은 15~20% 수준으로 결코 낮지 않습니다. 

국내 배터리 셀, 소재 업종의 주가 반등을 위해선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요?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해소에 따른 원자재 가격 안정화 △차량용 반도체 수급 완화 가능성에 대한 구체적인 신호 △국내 업체들의 공급 비중이 높은 미국 전기차 보조금·세액공제, 충전 인프라 투자 정책 시행 여부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도체 관련주도 공급망 차질로 인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중국 스마트폰 시장 부진에 따른 재고 조정 가능성과 봉쇄정책 완화에 따른 IT 수요 급감 우려 등으로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낮은 상황입니다.

서승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언택트에서 컨택트로의 전환 과정에서 향후 IT 수요에 대한 의구심이 남았지만, 봉쇄정책 완화 이후 공급망 차질이 해소되면서 원활한 세트 출하와 함께 대기 수요가 소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9. 증권가 "대기업 중고차 시장 진출, 관련주 수혜 전망"(데일리한국)

 

증권가 "대기업 중고차 시장 진출, 관련주 수혜 전망" - 데일리한국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정부가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허용하면서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정부의 결정으로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관련 기업의 주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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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허용하면서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정부의 결정으로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관련 기업의 주가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중고차 관련주는 전날 큰 폭으로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오토앤은 전일 대비 30% 오르며 1만8850원에 장을 끝냈다. 또한 롯데렌탈(8.62%), 케이카(3.80%) 등 중고차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도 눈에 띄는 상승폭을 나타냈다. 현대차(1.48%)를 비롯해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모비스(0.24%), 현대글로비스(6.29%)도 상승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허용하면서 시작됐다. 17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중고차판매업 관련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를 열고 중고자동차판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

심의위원회는 △중고차판매업 소상공인이 낮고 '규모의 영세성'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점 △완성차 업계의 진출로 소비자 후생 증진(신뢰성 확보, 선택 폭 확대) 효과 △대기업 간 역차별 문제 등이 이번 결정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정부의 결정에 관련주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는 새로운 시장 접근성 확보로 긍정적이다"라며 "단, 당장의 이익 증가보다는 정비·OTA·폐배터리·데이터 등 모빌리티 관련 사업 기회 확대 측면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케이카의 경우 현대·기아 대리점을 통한 중고차 매물 확보가 줄어들 전망이나, 대기업 진출로 온라인 중고차 시장이 커지면서 시장 지배적 사업자로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고차 가격이 신차 가격과 브랜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중고차 가격 안정화에 따른 신차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며 "향후 현대차 그룹이 추구하고 있는 SW/서비스 매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통로가 된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고차 정비용 순정품 AS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현대모비스와, 중고차 도매 경매를 실시하는 현대글로비스 등 같은 계열사와의 시너지도 가능하다"며 "종합적으로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10. 하나금융투자 '3조' 공동베팅…첼시 새 구단주 되나(매일경제)

 

하나금융투자 `3조` 공동베팅…첼시 새 구단주 되나

영국 부동산 개발업자 손잡고 투자의향서 공동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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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증권사인 하나금융투자가 영국 부동산개발업자, 스포츠매니지먼트기업과 손잡고 영국 프리미어리그 첼시 구단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입찰가만 우리돈 3조2000억원에 달한다.

18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영국 부동산개발업자 닉 캔디씨, 스포츠매니지먼트기업 C&P스포츠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이날(현지시간) 저녁 마감한 첼시 입찰전에 뛰어들어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입찰가는 2억파운드(약 3조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블루 풋볼 컨소시엄'이라는 이름으로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첼시의 글로벌 브랜드와 아시아 지역의 충성도 높은 팬 층을 보여주는 조합"이라고 말했다.

컨소시엄을 결성한 캔디 씨는 영국에서 호화 부동산 개발업체를 운영해 막대한 부를 쌓아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런던 도심 건물을 리모델링해 초고가 주택으로 재개발하는 것이 그의 사업 핵심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첼시 매각 입찰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구단주인 톰 리케츠 일가, 글로벌 대형 헤지펀드 시타델 창업자인 켄 그리피를 주축으로 하는 컨소시엄, LA다저스 지분 투자자인 토드 보얼리 등 쟁쟁한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첼시의 현 구단주는 러시아 신흥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다. 그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서방 국가 제재 명단에 올랐다. 이번에 첼시가 시장에 매물로 등장한 이유다. 앞서 첼시를 후원해 온 국내 현대차는 첼시 후원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그간 국내 투자자가 글로벌 메이저 구단주가 된 사례는 없다. 지난 2015년 한국투자공사(KIC)가 글로벌 대형투자사 구겐하임파트너스와 손잡고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투자 검토를 한 바 있지만 정치권 제동으로 인해 불발된 바 있다. 글로벌 스포츠마케팅 붐이 일며 세계 주요 스포츠 메이저 구단들의 몸값은 지난 10년간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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