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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2022

(2022.3.22) 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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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건축안전진단 6월 전 풀린다…면제 공약은 폐기할 듯(이데일리)

 

[단독]재건축안전진단 6월 전 풀린다…면제 공약은 폐기할 듯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후보 시절 공약이었던 재건축 안전진단에 대한 규제 완화가 늦어도 6월 지방선거 전에는 풀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준공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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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국토부에 안전진단 개정 요청
구조안전성 비중 30%로 하향안 유력
안전진단 면제는 집값 자극 우려에 폐기수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후보 시절 공약이었던 재건축 안전진단에 대한 규제 완화가 늦어도 6월 지방선거 전에는 풀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준공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면제 공약은 집값 상승 불쏘시개 역할을 한다는 의견의 나오면서 폐기될 것으로 점쳐진다.

22일 윤석열대통령직인수위와 국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인수위에 업무보고를 한다. 이때 입법 없이 대통령 지시로 추진 가능한 공약을 보고하도록 했다. 또 문제가 있는 공약에 대해서는 수정의견이나 대안을 제시하도록 했다. 부동산정책 공약도 이 자리에서 선별 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우선 시행할 공약으로 거론되는 것은 재건축안전진단 규제 완화다. 이는 시행령 개정사항이어서 국회 동의 없이 국무회의만 거치면 수정할 수 있다. 야권 관계자는 “정밀안전진단 완화와 관련해서는 국토부에 개정 요청을 한 상태이며 6월 전 규제가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정부는 지난 2018년 안전진단을 강화하면서 구조안전성 비중을 20%에서 50%로 높였다. 이 때문에 노원구 상계동, 양천구 목동 등 노후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지역에선 재건축사업 첫 관문인 정밀안전진단도 통과하지 못한 곳이 많아 도심 내 주택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다.


다만 윤 당선인과 국민의힘에서 제기된 30년 이상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면제 공약은 대폭 수정되거나 폐기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 강남과 서초, 노원 등과 수도권 1기신도시 지역에 30년 이상 아파트가 몰려 있어 안전진단을 폐지할 경우 이들 지역의 재건축 예정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연쇄 상승한다는 우려가 나오면서다. 

 

2. 미아동에 대단지 들어서나…3600가구 재개발 시동(매일경제)

 

미아동에 대단지 들어서나…3600가구 재개발 시동

강북구 개발행위 제한 공고 옛 예비군 훈련장 일대 개발 11년전 정비사업 무산 딛고 주민 77% 동의 받아 재추진 인근 길음·장위뉴타운 연계 4만5000가구 아파트촌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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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미아동 258 일대가 재개발에 첫걸음을 뗐다. 과거 예비군훈련장 등으로 활용됐던 이 지역은 1980년대 말을 정점으로 들어선 다세대 주택들의 노후화로 현재는 도시 슬럼화와 공동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강북구청은 최근 이 지역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공고했는데, 재개발의 첫 단추인 정비구역 지정을 눈앞에 둔 것으로 평가된다. 재개발이 성사되면 이곳에만 3600가구가 들어설 계획이며 인근 미아뉴타운, 길음뉴타운, 장위뉴타운과 함께 약 4만5000가구 거대 신축 아파트 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강북구청은 미아동 258 일대 14만4598㎡에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공고했다. 개발행위허가 제한은 해당 지역에서 건축물의 건축과 토지 분할 등을 막는 조치다. 재개발을 지연시키는 신축 빌라 조성, 지분 쪼개기 등이 막혔다는 얘기다. 정비업계에서는 개발행위허가 제한이 이뤄지면 재개발의 첫 단추인 정비구역 지정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평가한다.

행위 제한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해당 지역 재개발 필요성을 인정하고, 면밀히 들여다보겠다는 의미이며 노후 빌라 단지는 신축 빌라가 들어서고, 지역 노후도가 떨어지면서 재개발이 좌초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행위 제한으로 미아동 258 일대는 재개발의 첫걸음을 뗐다고 평가된다.


미아동 258 일대는 40여 년 전 앞산, 방아깨비산으로 불리며 1980년대 말을 정점으로 다세대 주택 단지가 지어지기 시작했다. 현재는 다세대 주택들 노후화로 지역 슬럼화와 공동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곳이다.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자 미아동 258 일대는 2011년에도 재개발 추진을 시도했으나 한 차례 무산된 바 있다.

2019년 9월 미아동 258 일대는 다시 재개발 물꼬를 텄다. 서울시가 마련한 '2025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주민 동의 10% 이상을 충족하면 사전 검토 요청으로 정비계획 수립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후 약 7개월 만에 토지 소유자 77.14%의 동의를 받았고, 지난 14일 강북구청에서 사전타당성 조사와 주민의견 조사 가능 구역이라는 회신을 받았다.

미아동 258 일대는 대부분 용도지역이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분류돼 있다. 재개발추진준비위원회에서는 재개발이 진행되면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을 거친 뒤 약 3600가구 건립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아동 258 일대는 4호선 미아역에서 도보 5~10분 거리에 있다. 종로, 명동 등 중심업무지구로 이동이 수월하고 2026년 동북선 경전철, 2028년 강북순환선 개통 등 교통 호재도 예정돼 있다. 북쪽으로는 오패산과 오동근린공원이, 서쪽으로는 약 66만㎡ 규모로 서울 4대 공원으로 불리는 북서울꿈의숲도 자리를 잡고 있다. 이 지역은 미아뉴타운과 길음뉴타운, 장위뉴타운 등 인근 재개발 지역과 함께 4만5000가구 대단지 아파트촌을 형성할 전망이다.

미아동 258 일대는 최근 3억원 안팎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지역 재개발이 급물살을 타기 전인 2019년 만해도 1억원대 미만 거래가 주를 이뤘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9일 대지면적 47㎡는 3억7000만원에 거래 신고됐다. 2019년 9월 비슷한 대지면적 물건(43㎡)이 1억5400만원에 거래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2년 새 매매 시세가 2억원 이상 뛴 것이다. 한 정비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호재 요인과 인프라스트럭처, 미래가치를 생각하면 투자가치가 있는 곳은 맞다"며 "다만 아직 구역 지정이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리스크가 높다"고 평가했다.

 

3. 인천 청라서 강남까지 '원스톱 이동'…7호선 연장계획 승인(한국경제)

 

인천 청라서 강남까지 '원스톱 이동'…7호선 연장계획 승인

인천 청라서 강남까지 '원스톱 이동'…7호선 연장계획 승인, 이유정 기자,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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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부터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지하철을 타고 서울 강남까지 환승없이 한번에 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의 사업계획을 22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총 연장 10.7km 구간에 가칭 ‘가정역(002-1)’ 등 정거장 7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1조5739억원으로 인천 서북부지역의 대중교통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국토부는 사업시행자인 인천광역시에서 2022년 3월 사업에 착공해 2027년 12월 개통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서울도시철도 7호선은 장암역에서 석남역까지 총 60㎞, 정거장은 53개로 운행하고 있다. 7호선 석남 연장사업으로 부평구청역에서 석남역구간(4.2㎞)은 2021년에 개통해 도시철도를 운영하고 있다.

연장이 완료되면 청라에서 서울 1호선 환승역인 구로(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이동시간이 현재 78분에서 42분으로 36분 단축된다. 강남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오갈 수 있는 등 서울 도심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4. GTX-B 노선 '용산~상봉' 2.3조 투입해 먼저 뚫는다(머니투데이)

 

GTX-B 노선 '용산~상봉' 2.3조 투입해 먼저 뚫는다 - 머니투데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기본계획이 확정됐다. 정부 재정사업으로 핵심 구간인 용산 구간을 먼저 추진하고, 다른 구간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민자사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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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기본계획이 확정됐다. 정부 재정사업으로 핵심 구간인 용산 구간을 먼저 추진하고, 다른 구간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민자사업으로 진행한다. GTX-B 노선은 이르면 2029년 개통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GTX-B노선 인천대입구~마석(82.7㎞) 중 용산∼상봉 구간(19.95㎞)에 대한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정사업 구간은 용산~상봉 및 중앙선 연결구간(4.27㎞)이다. 총 사업비는 2조3511억원이다. 인천대입구~용산(39.89㎞), 상봉~마석(22.86㎞) 구간은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

확정된 계획에 따라 신설될 정거장은 용산, 서울역, 청량리, 상봉 4개소다. 용산역은 1호선, 일반철도, KTX와의 환승거리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4호선, 신분당선(예정)과는 지하연결통로를 통해 환승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서울역과 청량리역은 각각 연결통로 설치, 승강장 공용을 통해 향후 GTX-A노선, C노선과 지하 내 수평환승이 가능하다. 상봉역은 7호선·경의중앙선 환승을 고려해 연결통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GTX-B노선 개통 시 용산~상봉 구간은 기존선로 대비 소요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33→15분)된다. 남양주·인천 등 수도권 동·서 지역의 서울 도심 접근성은 30분 이내로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역까지는 약 30분, 마석역에서는 약 27분 소요된다. 또 중앙·강릉선 열차의 GTX-B노선 공용으로 기존 지상선로 용량확보, 운행차량 증편 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5. 강북권 알짜 재개발 북아현2…13년만에 사업시행인가 눈앞(매일경제)

 

강북권 알짜 재개발 북아현2…13년만에 사업시행인가 눈앞

임대포함 2320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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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북아현2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8부 능선'을 넘었다. 22일 북아현2구역재개발정비사업조합,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북아현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최근 검토 보고서 공람을 마무리하고 사업시행인가(2차 변경)를 앞두고 있다. 한 조합 관계자는 "최종 사업시행 단계가 마무리되면서 향후 관리처분인가, 이주 등 절차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시행인가가 이뤄진 것은 2009년 조합 설립 이후 13년 만이다. 북아현동 520 일대를 재개발하는 북아현2구역은 지난해 8월 용적률 상향에 따른 가구 수 증가를 위해 사업시행변경 인가 신청을 했고, 이에 대한 인가를 앞두면서 사업이 마지막 고비를 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업시행변경이 이뤄지면서 공급은 기존 1714가구에서 2320가구로 606가구 증가했다. 이 가운데 임대 물량은 401가구다.

최종 승인을 위해서는 서울시 부처, 서울시 서부교육지원청 등 관계부서와의 협의를 향후 1년 내에 마무리해야 한다. 또 다른 조합 관계자는 "관리처분 절차까지 1년가량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협의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아현2구역은 4776가구 규모 대단지가 들어서는 인근 북아현3구역보다 공급 규모가 작지만 교통의 요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과 2호선 아현역을 끼고 있어 도심 이동이 용이하다는 평가다. 인근에 북성초등학교, 한성중학교, 숭문고등학교 등이 있다. 시공은 삼성물산과 DL이앤씨가 맡았다.

북아현2구역은 그동안 조합 내부 갈등 등으로 수년간 좀처럼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사업시행변경 인가를 내는 등 속도가 붙으면서 주변 노후 빌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준공 후 중형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빌라는 웃돈만 10억원 넘게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북권 '노른자 입지'로 꼽히는 북아현뉴타운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북아현3구역은 지난해 12월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통해 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이 통과됐다. 재정비위원회 심의는 뉴타운 재개발 사업지의 밑그림을 검토하는 절차로 이 심의를 통과해야 건축심의 등 향후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북아현1-1·1-2·1-3구역은 힐스테이트신촌(1-1구역·1126가구), 신촌푸르지오(1-2구역·940가구), e편한세상신촌(1-3구역·1910가구) 등 입주가 이뤄졌다.

 

6.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2700선 회복(세계일보)

 

[마감시황]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2700선 회복

[세계비즈=주형연 기자]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 오른 2710.0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하루만에 2700선을 회복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48억원, 1140억원을 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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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 오른 2710.0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하루만에 2700선을 회복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48억원, 1140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284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보험(3.05%), 운수장비(2.53%), 섬유의복(2.18%), 건설업(1.93%), 철강금속(1.53%) 등이 올랐고 의약품(-1.16%), 운수창고(-1.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57%), LG에너지솔루션(2.98%), SK하이닉스(1.23%), 네이버(0.15%), 삼성바이오로직스(0.84%), 카카오(1.43%), 현대차(2.97%), 삼성SDI(0.99%), LG화학(0.41%), 기아(1.13%)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8% 오른 924.6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25억원, 19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51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8원 오른 1218.1원에 거래를 마쳤다.

 

7. 뉴욕증시, 파월 의장 강한 긴축 예고에 하락(세계일보)

 

뉴욕증시, 파월 의장 강한 긴축 예고에 하락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공격적인 긴축을 예고하자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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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공격적인 긴축을 예고하자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1.94포인트(0.58%) 떨어진 3만4552.99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5거래일 동안 이어진 상승세가 꺾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4포인트(0.04%) 내린 4461.18, 나스닥 지수는 55.38포인트(0.58%) 하락한 1만3838.46에 거래를 마쳤다.

파월 의장은 이날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례 경제 정책 콘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 전망이 악화했다며 필요할 경우 더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특히 그는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회의에서 25bp가 아닌 50bp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연준이 ‘0’(제로) 수준에 가깝던 금리를 0.25%p 올리겠다고 결정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나왔다.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 이후 지난주 2020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3대 지수의 상승세가 꺾였다. 특히 금리 영향을 많이 받는 기술주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에너지주는 이날 유가가 오르면서 반등했다. 미 정유업체 옥시덴탈페트롤리움과 마라톤 오일은 각각 8% 이상 올라 S&P500지수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유럽연합(EU) 국가들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에 동참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브렌트유가 7% 이상 올라 배럴당 115달러를 돌파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브렌트유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꾸준히 올라 배럴당 139달러 수준까지 올랐다가 100달러 선으로 떨어졌는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날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남부 요충지 마리우폴을 포위하고, 우크라이나군에 항복하라는 최후통첩을 보냈다. 우크라이나 측은 결사 항전하겠다며 이를 거부한 상황이다.

한편, 보잉의 주가는 132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 동방항공 소속 여객기가 중국 남부에서 추락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3% 이상 하락했다. 해당 여객기는 보잉의 737~800기종으로 알려졌다.

 

8. 토스 파격상품에…2030 복리 '열공'(매일경제)

 

[금융라운지] 토스 파격상품에…2030 복리 `열공`

토스뱅크가 매일 이자를 지급하는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가 2030 세대에게 복리 개념을 설명해주는 부대 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어 주목된다. 이 서비스는 토스뱅크 통장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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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가 매일 이자를 지급하는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가 2030 세대에게 복리 개념을 설명해주는 부대 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어 주목된다. 이 서비스는 토스뱅크 통장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하루에 한 번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 '지금 이자 받기'를 눌러 이자를 바로 통장으로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받은 이자는 다시 원금에 포함돼 다음날 이자가 정산될 때 전날까지의 원금과 이자가 합쳐져서 원금으로 책정된다. 한 달에 한 번씩 이자를 받는 것보다는 매일 이자를 받아 원금을 조금이라도 늘리는 것이 이자를 받는 데 유리한 것이다. 이른바 '복리' 개념이다.

예를 들어 1월 1일 1000만원을 토스 통장에 넣고 12월 31일까지 1년 동안 매일 '지금 이자 받기'를 누른 사람은 총 17만5533원을 이자로 받고, 기존처럼 매월 한 번씩 이자를 받은 사람은 총 17만179원을 받게 된다. 예금액이 늘어날수록 복리 효과는 더 커진다. 혁신적인 일복리 도입에 이 서비스는 출시 이틀 만에 41만명이 이용하며 이자 지급액이 66억원을 돌파했다.


토스뱅크의 이번 서비스 출시로 일복리 개념이 화제가 되면서 2030에게 복리 개념을 교육하는 효과도 발생하고 있다. 이웃 수만 명을 보유한 한 파워블로거는 "아무것도 모르고 주는 대로 이자를 받으면 자본주의의 노예가 된다"며 엑셀 프로그램으로 월복리와 일복리 이자를 계산해 비교하는 글을 게시했다. 실제로 대형 포털 사이트에서는 단리와 복리 차이점을 잘 모르거나 이자 개념을 확실히 알지 못하는 사회초년생들이 질문 세례를 퍼붓고 있다. 토스뱅크 통장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일복리가 얼마나 더 유리한지 계산해달라' '1년에 금리가 2%인데 하루 이자는 어떻게 책정되는 거냐' 혹은 '은행에서 받은 이자인데 세금은 왜 떼는 거냐' 등 기초적인 질문이 하루에도 수십 건씩 올라오고 있다.

 

9. 8인치 웨이퍼의 재발견…제2전성기 열려(매일경제)

 

8인치 웨이퍼의 재발견…제2전성기 열려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 시스템반도체 인기에 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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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한물간 '구식' 취급을 받던 8인치(200㎜) 반도체 웨이퍼가 귀한 몸이 됐다. 8인치 파운드리 업체인 DB하이텍은 지난해 150만장 넘는 웨이퍼를 생산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2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DB하이텍은 지난해 웨이퍼 기준으로 153만6433장의 생산 실적을 기록했다. 2020년 생산량인 145만3074장보다 5.7% 증가한 수치다. 월 반도체 생산능력은 2020년 12만9000장에서 지난해 13만8000장으로 늘었다. 8인치 웨이퍼 가격도 크게 오르면서 DB하이텍 매출액은 2020년 9359억원에서 지난해 1조2146억원으로 증가했다.

DB하이텍 외에도 국내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시스템IC, 키파운드리가 8인치를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2인치 웨이퍼를 주력으로 삼고 있지만 경기 용인 기흥사업장에서 8인치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8인치 파운드리 생산능력은 월 30만장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의 자회사 SK하이닉스시스템IC는 올해 상반기 안에 청주 8인치 파운드리 공장의 중국 우시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시스템 반도체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지난해 키파운드리 인수 계약도 체결했다. 키파운드리 인수가 완료되면 SK하이닉스의 8인치 파운드리 생산능력은 2배로 늘어난다.

반도체 웨이퍼는 6인치(150㎜)에서 8인치, 12인치(300㎜)로 진화해왔다. 웨이퍼가 클수록 더 많은 칩을 생산할 수 있어 12인치 웨이퍼가 등장한 후 8인치 제품은 입지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전자기기 수요가 급증하고 반도체 공급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8인치 웨이퍼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 또 다양한 성능을 요구하는 시스템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8인치 파운드리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8인치 웨이퍼는 다품종 소량생산에 유리하다. 차량용 반도체인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이나 정보기술(IT) 기기에 쓰이는 전력관리반도체(PMIC), 디스플레이구동칩(DDI), 이미지 센서 등에 주로 사용된다.

 

10. 잇단 악재에도 현대차·기아, 해외법인 호실적…"올해 투자 확대"(이데일리)

 

잇단 악재에도 현대차·기아, 해외법인 호실적…"올해 투자 확대"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가 지난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과 코로나19 장기화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에도 미국과 유럽 등 주요 해외 법인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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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中 제외한 전 해외법인서 흑자 기록
車반도체 수급난·코로나 위기 속 가동률 개선 효과 '톡톡'
美전기차 생산기지 구축 등 올해 총 11조 투자 예고…日 재진출
中시장에만 2.2조 투입…적자늪 벗어나기 위한 공격적 행보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과 코로나19 장기화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에도 미국과 유럽 등 주요 해외 법인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에도 투자 확대를 통해 해외시장에서의 브랜드 입지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22일 현대차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생산법인(생산 공장)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37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미국 생산법인은 지난 2020년 1조 191억원, 2019년 228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뒤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브라질 생산법인도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브라질 생산 법인도 4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2019년(- 661억원), 2020년(- 473억원) 2년 연속으로 기록한 적자의 늪을 벗어났다. 기아 역시 주요 생산 법인에서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미국 생산 법인은 같은 기간 11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4년 만에 흑자전환했다.

양사는 판매 법인에서도 잇단 낭보를 전했다. 현대차 판매법인은 국가별로 △미국 1조 285억원 △인도 4374억원 △터키 1985억원 △캐나다 1179억원 △호주 281억원 △유럽 114억원 등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기아 역시 법인별 당기순이익은 △미국 8554억원 △러시아 2803억원 △인도 1859억원 △멕시코 883억원 등이었다.

양사가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한 시장은 중국이다. 베이징현대와 둥펑위에다기아는 작년 각각 1조 129억원, 783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주요 해외시장의 자동차시장 규모가 큰 만큼 생산 법인과 판매 법인을 따로 두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 해외법인의 연이은 흑자는 생산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해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은 반도체 수급난으로 공장 가동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대차 전체 공장 합산 가동률은 94.1%로 전년 대비 10.0%포인트(p)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아의 공장 합산 가동률도 81.5%로 7.0%포인트 올랐다.

아울러 고수익 차종인 레저용차량(RV) 중심 제품 믹스(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확대) 개선도 수익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현대차와 기아의 지난해 RV 부문 해외 매출액은 15조2406억원으로 전년 대비 9.7% 증가했다. 기아는 14조 9543억원으로 26.9% 증가했다. 통상 RV 차량은 승용 차량에 비해 판매 마진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사는 올해 해외법인에 대규모 투자를 예고하고 있다. 먼저 현대차는 올해 전년 대비 22.4% 증액된 금액인 9조 2317억원을 투자한다. 이 중 연구개발(R&D) 투자액은 3조 7315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제품 개발에도 1조 5685억원을 투자한다.

양사는 공장신·증설에도 1조 874억원을 쏟아붓는다. 실제 현대차는 올해 텍사스와 테네시주 등 미국 내 선벨트(Sun Belt)로 불리는 미국 남동부 지역에 전기자동차 전용 공장을 건설하는 신규 투자를 추진한다. 현대차는 또 12년 만에 전기차를 기반으로 수입차의 무덤으로 일컫는 일본 시장에 재진출을 선언했다. 이외에도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해서 인도네시아 공장을 짓고 최근 준공식을 개최한 바 있다. 기아도 생산능력 증대를 위해 △미국 2188억원 △슬로바키아 791억원 △멕시코 270억원 △인도 1574억원 등 국내를 포함해 총 1조 8137억원을 투자해 신제품개발 및 공장신증설을 추진한다.

양사는 해외법인 중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던 중국시장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현대차와 베이징차는 최근 베이징현대에 9억 4218만달러(약 1조 1400억원)의 자본금을 추가로 투입했다. 이를 통해 작년 제네시스를 중국 현지에 공식 론칭한데 이어 전략형 차종을 바탕으로 활로를 뚫겠다는 복안이다. 기아도 지난달 중국 파트너사 장쑤위에다와 공동으로 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에 9억달러(약 1조 10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지난해 반도체 수급난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대차와 기아는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서 일본 혼다를 제쳤다. 또 영사는 유럽에서 한국 브랜드 사상 처음으로 기아 EV6가 유럽 올해의 차에 등극하는 등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냈다”며 “올해 현대차와 기아가 한 단계 도약하는 시기로 공격적인 투자로 해외에서 브랜드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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