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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양주에 드디어 지하철…19일부터 진접-서울역 52분(한국경제)
서울도시철도 4호선 당고개역에서 경기 남양주시 진접역을 잇는 진접선 복선전철이 19일 오전 5시 32분 진접역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18일 오남역에서 진접선 개통식을 열었다. 진접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2015년 착공 이후 약 7년 만에 개통이 완료된다. 총사업비는 1조4192억원 규모다.
진접선은 총연장 14.9㎞ 중 대부분인 12.8㎞(86%)가 터널 구간으로 건설돼 도시 간 연결성을 높였다. 남양주내 별내별가람, 오남역, 진접역 등 3개 역사를 신설했다.
남양주 신도시의 교통환경과 정주 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진접선이 개통되면 남양주 진접역에서 서울 도심(서울역 기준)까지 출퇴근 시간에도 52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기존의 버스 대비 68분, 승용차 대비 18분 각각 단축된 것이다. 출퇴근 시간대 열차는 10∼12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향후 지하철 8호선으로 별내역에서 별내별가람역까지 추가로 연결되면 서울 강남권으로의 철도교통 편의성이 더욱 높아지게 된다.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서울 암사역에서 구리를 거쳐 남양주 별내역까지 12.9㎞를 잇는 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별내역에서 별내별가람역까지 3.2㎞를 추가로 잇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26년 말을 목표로 풍양역(가칭) 신설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추진 중이다.
황성규 국토부 2차관은 “대도시권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철도교통망 구축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 이천·강남역 잇는 '3401번' 개통한다…30일부터 8대 운행(News1)
이천과 강남을 잇는 광역버스가 운행돼 교통 편의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이천터미널∼이천역∼강남역을 잇는 광역버스 3401번 노선이 3월 30일부터 개통된다고 18일 밝혔다.
이천~강남 신규 노선은 이천터미널을 기점으로 강남역을 종점으로 하는 편도 68.5㎞의 노선이다. 주요 경유지는 중리택지지구(상공회의소, 이천역), 유산리, 안평2리, 표교초등학교, 오천리, 마장면사무소, 덕평1리, KCC사옥, 신논현역, 강남역, 양재역 등이다.
총 8대가 운행되며 평일에는 수요대응형 전세버스 2대가 추가로 운행된다. 평일 기준으로 배차간격은 15분~40분이고 운행 횟수는 40회다. 첫차 출발시간은 오전 5시 30분이며, 막차 시간은 오후 10시 30분으로 이천역부터 강남역까지 편도로 80분에서 100분가량 소요된다.
송석준 의원은 "이천과 강남을 잇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로 서울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천 광역교통망 조성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3. 아파트 한 채가 빌딩값…'아리팍' 8개월새 51억→63억원(중앙일보)
지난해 51억→63억원 껑충, '똘똘한 한채' 수요 여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아리팍) 전용 129.97㎡가 63억원에 거래돼 최고 거래가 기록을 경신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 역대급 거래절벽이 이어지고 있지만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는 여전하다.
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아리팍 전용 129.97㎡(36층) 매물이 63억원에 거래됐다. 동일 면적형의 아파트가 지난해 6월 51억원(8층)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8개월 만에 12억원가량 급등했다. 거의 같은 면적인 전용 129.92㎡(36층)의 경우 지난 1월 61억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는 지난달 전용 84㎡(8층)가 46억6000만원에 거래되면서 국민주택 규모에서 국내 최고 매매가 기록을 세웠다. 업계에서는 대출 규제를 많이 받는 중저가와 대출이 안 되는 초고가 아파트 시장의 양극화가 더 심해지고 있다고 본다.
실제로 지난 1월 서울 강남구에서 손바뀜한 아파트의 절반 이상이 신고가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하우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강남구에서 1월 거래된 아파트의 56.6%가 신고가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초구(38.0%), 송파구(28.3%), 강동구(25.5%) 순으로 신고가 거래 비율이 높다.
대선 이후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감에 얼어붙었던 매수 심리도 소폭 상승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둘째 주(1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7.5를 기록했다. 전주(87.0)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매매수급지수는 92.8로 전주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의미다. 서울의 매매수급지수는 지난달 28일 86.8을 기록한 뒤 2주 연속 상승세다.
강남 3구 아파트값은 지난 14일 기준으로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 측은 “규제 완화 기대감 있는 재건축이나 한강변 인기단지는 매물 소폭 감소하고 호가 상승했으나 매수세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4. "부동산, 최우선 민생과제"…인수위내 '부동산 별동대' 만들 듯(이데일리)
김은혜 대변인 "尹당선인 부동산정책 확고" 의지 재확인
대출규제는 경제1분과서, 그외 부동산정책은 경제2분과
`금융통` 신성환 교수 외 2개분과에 부동산전문가 전무
정부·지자체·민간 등 팀 체제 구축될 듯…TF 구성 주목
尹측 "부동산, 민생현안 최우선…대책 별도 발표할 것"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 밑그림을 그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인수위) 내 부동산태스크포스(TF)팀이 꾸려질 지 주목된다. 앞서 인수위 내에 부동산 전문가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인수위 측이 이를 진화하고 나선 가운데 부동산대책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히면서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8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당선인의 부동산 정책은 확고하다. 정권 교체를 이룰 때 부동산 문제로 시름하던 국민의 고통을 직시하고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며 “당선인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결정되고 나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첫 글도 부동산분야인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어 “(윤 당선인과 인수위의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는 의심할 수 없을 만큼 믿어도 된다”며 “중앙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당선인의 의지와 함께 부동산 정책을 밀도 있게 다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인수위 내 부동산 정책을 다룰 인수위원은 대출규제 완화를 위한 ‘금융통’ 신성환 홍익대 교수 1명뿐이다. 신 교수는 경제1분과 소속으로 간사인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함께 일한다. 인수위 관계자는 “부동산대출 규제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경제 사안을 세 분이 주도적으로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위는 또 대출규제 외 부동산정책은 경제2분과에서 다룰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이 곳은 일자리 창출과 규제 혁파 등 산업 정책을 담당하는 곳으로 부동산 전문위원이 1명도 없다. 경제2분과는 이창양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가 간사를 맡았고 왕윤종 동덕여대 교수, 유웅환 전 SKT ESG 혁신그룹장,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가 위원으로 내정됐다.
부동산분야는 공급과 세제, 안전진단 등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규제 완화 등 기재부와 국토부 업무과 얽힌 굵직한 현안이 많은 분야다. 그런데 업무 분담을 경제1분과와 2분과로 나눈 것은 위원들 간에 소통이나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 난맥상이 예상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인수위 내 별도의 팀이 구성돼 가동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관련, 인수위 관계자는 “인수위원 한 명이 전문분야를 맡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팀을 구성해 전반을 다루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인수위는 이날 전문위원 등 실무진 인선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부동산분야는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국토교통부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실무위원을 파견한다는 방침이다. 인수위원에 부동산 전문가가 없는 만큼 이들 실무진에 무게감을 더 둘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 대변인은 “인수위원은 선장 역할이다. 정책을 조율하며 방향을 결정한다면 그 방향 아래서 전문위원과 실무위원 그리고 민간, 중앙정부, 지자체가 배치돼 부동산 현안을 논의하고 결과를 별도로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5. 아파트 '줍줍' 선당후곰?…이젠 선곰후당!(아시아경제)
고덕 롯데캐슬베네루체 84㎡ 무순위 청약 경쟁률 8만대 1
10억원 시세차익 기대감에 수요 몰려
LTV·DSR 대출규제로 자금조달 까다로워
대출없이 8억 현금 마련해야… 취소 시 재당첨 제한 10년
대선 이후 집값 상승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줍줍’으로 불리는 서울 아파트 무순위 청약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당첨 시 시세차익이 수억원에 달하는 로또 아파트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이다. 다만 정부의 대출규제로 자금조달이 까다로워진데다 계약취소 시 재당첨이 제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 84㎡(전용면적)형 2가구의 계약 취소분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16만8644명이 신청했다. 경쟁률은 8만4322대 1에 달한다. 무순위 청약은 입주자 모집 이후 미계약이나 부적격 등의 이유로 발생한 잔여 가구 물량에 대해 새롭게 분양 신청을 받는 것을 말한다. 만 19세 이상에 해당 지역권에 거주 중이면 신청할 수 있다.
2017년 5월 분양된 이 단지는 2019년 12월 입주를 마쳤지만, 공급질서 교란 등으로 2가구가 계약 취소됐다. 이들은 5년 전 분양가인 7억2350만원, 7억9400만원에 각각 공급되는데, 현재 같은 면적 매매가는 16억~18억원 수준이다. 청약에 당첨될 경우 9억~10억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데다 추첨으로 당첨자를 결정하는 만큼 수요가 대거 몰린 것이다.
문제는 당첨이 된다하더라도 자금조달이 까다롭다는 점이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이 단지 84㎡ 시세는 15억9250만원이다. 시가가 15억원을 초과할 경우 2019년 12·16 대책에 포함된 주택담보대출 금지 규정에 따라 무주택자라도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다. 따라서 당첨자들은 잔금 납부기한인 5월 31일까지 8억원이 넘는 현금을 주택담보대출 한푼 없이 마련해야 하는 셈이다.
시세가 15억원을 초과하지 않는 단지일 경우도 사정은 비슷하다. 올해부터 강화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대출 규제가 중도금뿐 아니라 잔금 대출을 받을 때도 적용되면서 사실상 자금조달이 어려워졌다.
당첨 후 자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해 계약이 취소되면 7~10년간 주택청약 재당첨이 제한된다.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는 규제지역에서 무순위 물량을 받은 경우 일반청약과 동일하게 일정기간 당첨을 받을 수 없도록 개정안을 시행했다. 현재 일반청약 재당첨제한 기간은 투기과열지구 10년, 조정대상지역 7년이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 회장(경인여대 교수)은 “대출관리 기조는 유지하되 무주택자나 실수요자들이 원활하게 내집마련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실수요층에게는 LTV·DSR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첨되더라도 자금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재당첨 제한이 적용돼 피해를 볼 수 있으니 무작정 신청하기보다는 사전에 자금마련 계획을 충분히 고민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6. 뉴욕증시, FOMC 결과 '소화' 사흘째 상승…나스닥 1.3%↑(프라임경제)
WTI, 8.79% 오른 배럴당 106.64달러…유럽 '혼조'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사흘째 상승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417.66p(1.23%) 상승한 3만4480.7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3.81p(1.23%) 상승한 4411.67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78.23p(1.33%) 뛴 1만3614.7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를 주목했다. 연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2018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바 있다. 연준 위원들은 올해 남은 6번의 회의에서 금리를 모두 인상할 것이라 예측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긴축(QT)을 이르면 5월에 시작할 것이라 전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7.94달러(8.4%) 상승한 배럴당 102.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 역시 전날보다 8.62달러(8.79%) 치솟은 배럴당 106.64달러를 기록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0.36% 오른 6612.52,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36% 내린 1만4388.06에 거래됐다. 런던 증시 FTSE100 지수는 1.28% 뛴 7385.34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11% 내린 3885.32에 거래를 종료했다.
7. 코스피, 개인 '사자'에 2700대 회복…0.46%↑ 상승 마감(아시아투데이)
개인 홀로 1341억원 순매수, 코스닥 0.97%↑ 상승 마감
코스피가 18일 사흘째 상승하며 2700대를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51포인트(0.46%) 오른 2707.02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700대를 회복한 건 지난 4일 이후 9거래일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13포인트(0.04%) 높은 2695.64에서 시작해 장 초반 2700선을 넘어섰다가 다시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34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30억원, 13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500원(-0.70%) 내린 7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12만4000원에 보합 마감했다. 이 밖에 삼성SDI(-0.79%), 기아(-0.55%) 등이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1.60%), 삼성바이오로직(1.60%), 카카오(1.88%), 현대차(1.48%) 등이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3.02%), 운수창고(2.41%), 보험(1.63%), 의약품(1.60%), 통신업(1.21%), 의료정밀(0.89%) 등이 올랐으며 전기가스업(-0.56%), 전기전자(-0.17%)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83포인트(0.97%) 오른 922.9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6포인트(0.13%) 높은 915.29에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4억원, 30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47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41%), 에코프로비엠(1.17%), 펄어비스(5.11%), 엘앤에프(0.65%), 카카오게임즈(3.45%)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으며 에이치엘비(-3.08%), 알테오젠(-1.15%) 등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2.45%), 반도체(1.80%), 기계·장비(1.48%), 화학(1.19%) 등은 강세로 마감했고 건설(-0.73%), 운송장비·부품(-0.55%), 컴퓨터서비스(-0.22%), 인터넷(-0.18%) 등은 약세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6.7원 내린 1207.6원에 마감했다.
8. '족쇄 풀린' 현대차·기아 중고차사업 언제?…"빠르면 상반기"(News1)
정부가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판매업 진출을 허용하며, 자동차업계에서는 올해 상반기 중 현대차와 기아의 인증중고차를 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지난 1월 중고차 매매업계가 대기업의 시장 진출을 막아달라며 중소벤처기업부에 조정을 신청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현대차와 기아는 중고차 사업을 개시할 수 없다.
중소기업사업조정심의회는 대기업 사업 인수·개시·확장 시기를 3년 이내 기간 안에서 연기하거나, 생산품목 수량 시설 등을 축소할 것을 권고할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현재 자율 조정 중으로, 자율조정이 결렬되면 사업조정심의회를 열어 조정안을 만들 것"이라며 "정확한 시기는 미정"이라고 했다.
물론 현대차와 기아가 1억원 이상에 달하는 과태료 등을 물고 당장 중고차 사업을 시작할 수는 있지만 기존 중고차 업계의 반발이 큰 만큼 그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사업 조정 신청 결과가 현대차와 기아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이호근 대덕대 교수는 "더이상 대기업의 중고차 진출을 억압할 수 없는 분위기"라며 "중기부도 더이상의 명분이 없는 상황으로, 전체 중고차 모수에서 현대차와 기아가 차지하는 비율에 큰 이견만 없다면 사업조정 결과도 무난하게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미 현대차와 기아는 중고차 사업과 관련한 준비를 오랜 기간 해왔기 때문에 연내에는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완성차 업체 중 중고차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한 곳은 현대차가 유일하다. 현대차는 5년·10만㎞ 이내의 자사 브랜드 중고차 중 200여개의 품질테스트를 통과한 차량만을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판매는 온라인 가상전시장을 기반으로 이뤄진다. 상품검색·비교, 견적·계약, 출고, 배송에 이르기까지 구입 전 과정을 진행할 수 있는 온라인 원스톱 쇼핑을 구현하고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배송한다.
현대차는 지난 1월 경기 용인시에 자동차 매매업 등록 신청을 마쳤다. 이달 초에는 구체적인 중고차 사업 방향성도 제시했다. 기아 역시 전북 정읍시에 중고차 사업 등록을 신청했다.
현대차는 고객이 타던 차량을 매입하고 신차를 구매할 경우 할인까지 제공하겠다고 했다. 자체 시스템을 통해 차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공정한 가격으로 고객이 차량을 매입하고,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신차를 구입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국내 브랜드에서도 중고차 처리와 신차 구입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게 되는 것인데, 기존 현대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중고차 사업 역시 빠르게 확장될 수 있다.
현대차는 또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고차 품질검사와 인증을 위해 자사가 보유한 제조 및 AS 기술력을 활용해 총 3단계에 걸친 중고차 품질검사 및 인증체계(매집점검-정밀진단-인증검사)를 마련하고 '인증중고차 전용 하이테크센터'도 구축한다. 판매자와 소비자간의 정보 비대칭 해소를 위해 중고차 관련 통합 포털도 구축한다.
중기부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는 전날 중고자동차판매업 관련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를 열고 중고차 매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2013년 중고차 판매업이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된 지 9년만의 일이다.
중기부의 결정으로 완성차의 중고차 진출 길이 완전히 열렸지만, 사실상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기간이 끝난 3년 전부터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출은 법적으로 제한이 없었다. 앞서 지난해 12월 현대차 등은 중고차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기도 했다. 여기에 중기부의 결정이 더해지며 대기업 완성차 업체들의 중고차 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9. 테라·하이트도 맥주 가격 올린다···출고가 7.7% 인상(경향신문)
오비맥주에 이어 하이트진로도 맥주 가격을 인상한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23일부터 테라·하이트 등 맥주의 출고 가격을 평균 7.7%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하이트진로가 맥주 가격을 올리는 것은 2016년 이후 6년 만이다.
하이트진로는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병뚜껑 가격 상승 등”을 가격 인상 이유로 들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전방위적인 물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일부 제품의 가격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오비맥주는 지난 8일부터 ‘오비’, ‘한맥’, ‘카스’ 등 국산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 가격을 평균 7.7% 올렸다. ‘클라우드’를 판매하는 롯데칠성음료는 “현재로선 가격 인상과 관련해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10. 두나무, NFT 거래 기능 추가…"업비트 앱에서 NFT 거래 하세요"(디지털타임스)
안드로이드 업데이트 통해 앱에서도 NFT 서비스 제공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안드로이드 OS 업비트 앱에서 NFT 거래 플랫폼 '업비트 NFT' 기능을 추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업비트 회원들은 안드로이드 업비트 앱을 최신버전을 통해 NF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업비트 NFT에서는 드롭스(Drops) 경매 일정을 비롯해 에디션 정보 등 출품되는 NFT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경매 전 앱 푸시 알림을 설정할 수 있다. 단 거래 참여 기능은 PC에서만 가능하다.
소장한 NFT를 회원간 상호거래하는 2차 마켓인 마켓플레이스의 경우 앱 환경에서 직접 다른 사용자들과 NFT를 거래할 수 있으며, 가격도 제안할 수 있다. 더불어 My NFT 페이지에서 회원이 소유한 NFT 컬렉션 정보와 거래내역, 마켓플레이스 판매 등록 및 취소, 가격 제안 요청도 할 수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새롭게 부상한 NFT는 이제 열풍을 넘어 숨겨진 가치를 실현하는 기술로 인정받았다"며 "업비트 NFT 기능을 업비트 앱에 추가함으로써 접근성과 편의성을 대폭 확대하고 NFT 생태계 확장에 기여해 대중화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업비트 NFT는 이달까지 250여종의 NFT를 선보였다. 첫 영어 옥션으로 선보인 장콸 작가의 'Mirage cat 3'은 시작가 0.0416BTC에서 최종가 3.5098BTC에 낙찰된 바 있으며, 스티키몬스터랩의 작품은 첫 드롭 이후 마켓플레이스에서 가격이 900% 이상 상승하면서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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