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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초사고 글쓰기

(자청 초사고 글쓰기 후기) 1-9.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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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아침마다 배달오는 신문을 집 안에 들여다 놓고 아버지가 읽을 수 있도록 세팅해 놓곤 했었습니다. 대학 시절에는 아르바이트로 신문 배달을 하면서 새벽 운동(?)도 하고 용돈도 벌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당시만 해도 종이신문을 구독해서 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종이신문 형태만 있었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스마트폰과 PC로 신문 기사들을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신문사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볼 수도 있고, 포털사이트 내 '뉴스스탠드'(네이버), 뉴스(다음, 네이트 등)' 등의 메뉴를 클릭하거나 '구글 뉴스'를 검색하면 종이신문에 있는 각종 기사, 사설과 칼럼 등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요즘은 종이신문을 구독해 보는 사람들이 과거에 비해 현저히 적습니다. 

 

고등학생 때 수능 언어영역(국어)과 논술을 공부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공부 방법이 "신문 기사, 사설과 칼럼'을 읽고 요약하고 필사하라."는 말이었습니다. 신문 기사를 통해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여 상식을 넓히고, 사설과 칼럼을 통해 글쓴이의 의도와 논지를 파악하고 이를 요약 정리하는 과정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뇌 최적화'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공부방식을 시도는 했지만 꾸준히 하지 않았기 때문인지 실제 수능에서 언어영역(국어) 점수는 기대만큼 좋지는 않았습니다. 

 

만약 학창시절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신문 기사, 사설과 칼럼을 가지고 글읽기와 쓰기 연습을 열심히 할 것 같습니다. 아니, 학창시절로 다시 돌아갈 필요 없이 지금부터 바로 신문을 가지고 기사와 사설, 칼럼 등을 읽고 요약하며 결론(나의 생각, 배운 점 등)을 글로 써보는 연습만 해도 글쓰기 실력이 향상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청 님 또한 경제신문을 태블릿, 모바일 메인 화면에 등록해 두고 신문을 읽는다고 합니다. 읽은 내용 중 생각을 정리하고 싶은 부분에 대한 글쓰기를 하며 뇌 최적화 연습을 한다고 합니다.

 

물론 처음에는 관련 분야에 대한 배경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고퀄리티의 글쓰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신문 기사, 사설과 칼럼 등을 보고 관심 있는 내용에 대하여 4~5줄 정도, 한 문단 정도라도 글을 써 보면서 자연스럽게 글쓰기 실력을 높이고, 관련 분야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해 나아간다면 뇌 최적화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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