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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초사고 글쓰기

(자청 초사고 글쓰기 후기) 1-8. 0분 읽기, 서문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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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전자책을 집중해서 읽습니다. 집중력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눈도 조금 피곤하지만 그래도 정해진 분량을 읽어야 한다는 생각에 참고 읽습니다. 목표한 분량까지 다 읽고 내용을 떠올립니다만 놀랄 정도로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습니다. '분명히 집중해서 읽었는데 뭐 했지? 왜 아무 생각도 안 들지?'

 

독서가 필요하고 중요하기는 하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특히나 분명히 집중해서 글을 읽었지만 책을 덮었을 때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경험을 반복해서 하게 되면 '내가 이 짓을 왜 하지? 어차피 읽어도 기억이 안 나면 시간낭비 아니야?'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다시 독서와 멀어지게 됩니다.

 

30분, 1시간, 2시간 이런 식으로 책을 읽을 필요 없습니다. 처음에는 '5분만', '책 서문만' 먼저 읽어보면 됩니다. '5분 읽기', '책 서문만 읽기' 읽는 속도가 느릴 경우 5분 동안이면 보통 1~2페이지 분량 정도입니다. 

 

5분 동안 약 1~2페이지 정도의 분량을 읽거나 책 서문을 보고 ①10분 정도 걷거나 멍때리기를 하며 읽었던 내용을 생각해 보고 필요할 경우 메모지에 적어 봅니다. 그리고 나서 메모지에 적은 내용들을 다듬으며 다시 한 번 읽었던 내용을 정리하고, 나의 생각(결론)을 보충합니다.

 

만약 책을 읽고 싶은데 시간이 없거나, 책의 두께에 압도되었을 경우라면 일단은 책 서문을 읽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서문은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요약한 핵심 내용이고, 저자들이 가장 심혈을 기울여 작성한 내용이기도 합니다. 또한 문제 제기를 하고 답을 알려주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저자가 제기한 문제에 대한 답을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보통 서문을 통해 이런 내용들에 대하여 글쓰기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책에서 이야기하는 핵심적인 용어, 개념
 ex) 저자가 이야기하는 '회복탄력성'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저자가 말하는 '역행자'의 뜻은 무엇을까?

2. 서문 이후에 어떤 내용들이 이어질까?

3. 저자는 왜 이렇게 서문을 작성했을까? 

4. 서문을 읽고 든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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