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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2023

(2022.7.11) 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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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약 경쟁률 치솟자…주택업계 "분양시장 호황" 전망(머니투데이)

 

청약 경쟁률 치솟자…주택업계 "분양시장 호황" 전망 - 머니투데이

주택업계가 이달 분양시장 호황을 전망하고 나섰다. 정부 대책 등에 따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 경쟁률이 높아지면서다.11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발표한 7월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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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업계가 이달 분양시장 호황을 전망하고 나섰다. 정부 대책 등에 따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 경쟁률이 높아지면서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발표한 7월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4.3p(포인트) 상승한 97.5이었다. 수도권은 102.7, 지방광역시는 93.7, 기타 지방은 98.3이었다.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조사하는데, 전망지수가 100을 넘어서면 분양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보다 긍정적 전망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올해 1월 58.7로 저조했으나 매달 꾸준히 상승해 100 돌파를 넘보고 있다. 수도권은 지난 1월 43.9 수준이었으나 빠르게 회복해 이번달 올해 처음으로 100을 넘어섰다. 서울은 지난달 105.9를 기록하며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주산연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10p 이상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정부 대책과 함께 공급 물량 조절, 할인 분양 등 사업자의 자구책에 힘입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 경쟁률이 개선됐으며 분양시장에 대한 긍정적 인식 역시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만 "세종·부산·대구 등 미분양 우려가 큰 지역에서는 여전히 아파트 분양사업 추진에 소극적인 상황"이라며 "입지와 가격경쟁력에 따라 양극화가 극대화되는 상황으로 사업추진 시 분양시기와 가격 수준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달 미분양 우려가 큰 지역의 분양 전망지수는 △세종 76.9 △부산 78.9 △대구 80이었다.

아파트 분양가격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7월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전달보다 14.6p 상승한 117.7로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건설원가 상승이 가장 큰 원인이나 청약 경쟁률과 분양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지수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분양물량도 상승 전망이 우세하다. 이달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95.2로 지난해 6월 이후 13개월 만에 90선을 회복했다. 경기 부진과 자금조달의 어려움, 미분양 리스크 등으로 분양 시기를 미뤄왔던 사업자들이 다시 분양에 나서기 시작한 영향이다.

미분양 물량 전망은 지난달보다 0.1p 감소한 98.4였다. 주산연 관계자는 "그동안 공급물량이 줄어 미분양 물량이 소폭 감소했으나 이미 쌓인 물량과 하반기 공급이 맞물리면 향후 미분양 물량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했다.

 

2. 위례 복정역세권 '코엑스 2배' 복합개발(매일경제)

 

위례 복정역세권 '코엑스 2배' 복합개발 - 매일경제

8호선·수인분당선 환승역연면적 100만㎡ 규모 달해토지비 3조, 총사업비 10조업무·상업·문화시설로 개발LH, 민간사업자 공모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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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선·수인분당선 환승역
연면적 100만㎡ 규모 달해
토지비 3조, 총사업비 10조
업무·상업·문화시설로 개발
LH, 민간사업자 공모 나서


허허벌판인 지하철 8호선 복정역 주변 지역에 서울 강남구 코엑스의 2배가 넘는(연면적 기준) 복합시설 단지가 들어선다.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는 최근 위례신도시 복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을 위한 3개 필지에 대해 사업자 공모를 개시했다.

복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현재 허허벌판인 위례신도시 동측의 복정역(8호선·수인분당선) 인근을 업무·상업시설로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토지비만 3조원이 넘고 총사업비가 10조원에 달하는, 웬만한 택지개발사업 비용을 훌쩍 넘는 매머드급 사업이다. 업무·상업시설 규모는 연면적 약 100만㎡로 코엑스 연면적(46만㎡)의 2.2배 수준이다.



복정역세권 용지는 총 22만㎡ 규모로 복합용지 두 필지와 도시지원시설용지 한 필지로 구성돼 있다. 복합용지 2필지(서울 송파구)는 업무·상업·문화시설 등 다양한 복합용도로, 도시지원시설용지 1필지(성남시 수정구)는 업무·지식산업센터·교육연구시설 등의 용도로 개발이 가능하다.

복정역세권 용지는 서울 인접 지역에선 좀처럼 찾기 어려운 대규모 필지다. 송파IC와 지하철 8호선·수인분당선 복정역이 연접해 있는 데다 위례신도시 남북을 가로지르는 신교통수단 위례선(트램·2025년 개통)과도 연계돼 위례신도시의 '관문'이 된다.

LH는 업체들의 참가신청서 접수를 거쳐 오는 1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일자리 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특히 대규모 앵커기업과 복합상업시설 유치를 주요 평가 항목으로 반영해 위례신도시로의 일자리 유입을 견인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복정역 주변 지역은 향후 괄목할 만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복정역 남측에선 이미 복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이 별도로 추진되고 있고, 복정역세권사업 용지 인근의 도시지원시설용지에 대해서도 성남시가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 중이다.

복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은 2021년에 사업자 선정(DL이앤씨 컨소시엄)이 완료돼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복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을 필두로 위례신도시 관문인 복정역 인근 총 31만㎡ 용지의 개발이 완료되면 위례신도시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2기 신도시인 위례신도시 조성 사업은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2013년 첫 입주를 시작해 현재 총계획인구 11만명 중 90%가 입주를 완료했다. 도시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며 복정역, 남위례역과 마천역을 연결하는 국내 최초의 트램인 위례선이 준공되면 트램 노선을 기점으로 보행과 쇼핑을 연계한 대중교통 중심의 도심형 상업공간인 '트랜짓몰(Transit Mall·대중교통전용지구)'도 제 모습을 갖추게 된다. 트램 노선 주변의 주거와 상업이 일체화된 연도형 주상복합건물이 남북으로 길게 배치돼 쇼핑과 문화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위례신사선도 2028년 개통될 예정이다. 위례신사선은 가락시장역(3·8호선), 삼성역(2호선, GTX-A·C), 봉은사역(9호선), 청담역(7호선) 등 강남 주요 지역을 거쳐 위례신도시와 신사역(3호선·신분당선)을 연결하는 황금 노선이다. 지난 3월 실시협약이 행정예고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 위례신사선과 위례선 트램이 개통되고 복정역세권까지 완성되면 위례신도시는 진정한 자족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복정역세권은 향후 위례신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할 것"이라며 "복정역세권 복합개발로 위례신도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 엔비디아·퀄컴 다시 돌아오나…삼성 4나노 수율 75%까지 올렸다(파이낸셜뉴스)

 

엔비디아·퀄컴 다시 돌아오나…삼성 4나노 수율 75%까지 올렸다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가 4나노미터(1nm=10억분의 1m) 수율을 75% 이상까지 끌어올리며 대형 고객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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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나노는 60% 이상 추정
테스트 웨이퍼 투입량 증가 영향
수율 악화로 이탈한 고객사 확보 청신호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가 4나노미터(1nm=10억분의 1m) 수율을 75% 이상까지 끌어올리며 대형 고객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4나노 수율을 75% 이상, 3나노는 60% 이상으로 추정했다. 수율 60%는 고객사 제품을 안정적으로 양산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과거 7나노 이하 초미세공정 양산 초기마다 수율 안정화에 실패했다. 이에 엔비디아, 퀄컴 등 글로벌 팹리스(설계 전문)들이 경쟁사인 TSMC로 줄줄이 이탈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4나노부터 수율을 빠르게 높이는 데 성공하고 있다. 4나노는 현재 주요 팹리스 업체들이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 공정으로, 수율 향상에 따른 고객사 물량 수주에도 긍정적일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단기간 내 수율을 개선한 배경으로는 최근 반도체 업황 부진이 꼽힌다. 반도체 업체들은 설비투자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선단공정 연구개발(R&D) 비용을 크게 줄이기 어려운데, 팹(공장) 가동률 하락으로 테스트 웨이퍼 투입량을 늘리며 초미세공정 수율을 개선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세계 최초 게이트올어라운드(GAA) 방식의 3나노 공정을 양산한 기술력은 삼성전자의 최대 경쟁력이다.

GAA는 삼성전자가 3나노 공정부터 적용한 차세대 트랜지스터 제조 기술이다. 게이트가 채널의 4면을 둘러싸고 있는 구조의 트랜지스터로, 게이트가 3면과 접촉하는 기존 핀펫(FinFET)보다 성능·전력 소모 등에서 우위를 보인다. 2나노부터 GAA 방식을 적용하는 TSMC보다도 한 발 앞서 GAA 기술을 채택했다. 향후 삼성전자가 GAA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2나노 이하 공정 수율도 빠르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초미세공정 개발·양산 기술력과 수율 안정화 등을 발판 삼아 대형고객사 수주물량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오는 2028년에 2017년 대비 5배 이상 고객사를 확보한다는 게 삼성전자의 목표다.

하이투자증권 박상욱 연구원은 "핀펫과 GAA는 사용되는 소재부터 장비까지 상이한 부분이 많아 삼성전자의 경쟁사들이 초기 수율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3나노 이하 파운드리 자체 난이도도 높기 때문에 이미 3나노 GAA 수율이 60%이상 올라온 삼성전자가 2나노 경쟁에서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4. 중국 경기 부양 소식에 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2560선 회복(머니투데이)

 

중국 경기 부양 소식에 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2560선 회복 - 머니투데이

[내일의 전략]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대만 반도체 회사 TSMC가 장중 호실적을 발표했고, 중국 금융당국의 부동산 경기부양 소식에 힘입어 코스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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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대만 반도체 회사 TSMC가 장중 호실적을 발표했고, 중국 금융당국의 부동산 경기부양 소식에 힘입어 코스피는 6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79포인트(1.66%) 오른 2562.49를 기록했다. 개인은 4462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2856억원, 1641억원 순매수했다.

지난 4일 2600선을 내준 뒤 5거래일 내리 하락하던 코스피는 이날 중국발 호재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했다. 외신에 따르면 TSMC의 2분기 매출은 4808억대만달러(약 19조8426억1600만원) 시장 전망치인 4762억대만달러(19조6527억7400만원)를 상회했다. 실적 발표에 앞서 골드만삭스는 TSMC가 "첨단 반도체와 패키징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며 목표 주가를 올렸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대비 0%를 기록하며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속 경기침체) 우려가 상황 속에서 중국 당국이 부동산 개발업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소식이 나오며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TSMC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고, 중국 금융당국이 부동산시장 지원 조치를 발표하며 긍정적인 소식이 이어졌다"며 "최근 악화하던 시장 모멘텀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3%대 강세였다. 정부가 신규 원전 사업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한신기계, 두산에너빌리티가 각각 14.48%, 6.32% 상승 마감하며 원전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전기·전자, 서비스업, 운수장비, 제조업, 화학, 건설업, 보험, 금융업, 통신업, 유통업 등이 1%대 강세를 보였다. 철강 및 금속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들도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대 상승 마감하며 증시를 이끌었다. 밤사이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주가 상승세를 보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대 강세를 보인 덕택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삼성전자는 3거래일 만에 다시 7만원선을 회복했다.

NAVER와 카카오도 각각 2%대, 1%대 상승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대 강세를 보였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SDI는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POSCO홀딩스는 약보합권에 셀트리온과 포스코퓨처엠은 각각 1%대, 2%대 약세에 머물렀다.

방위사업청과 3992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한 한화시스템은 이날 12%대 강세를 보였다. 조선업황 호황에 따라 실적 기대감이 지속되며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은 각각 6%대, 4%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38포인트(2.14%) 오른 878.73을 기록했다. 개인은 4019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87억원, 732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엔터사가 강세를 보이며 오락문화가 4%대 강세를 보였다. 게임주도 강세를 보이며 디지털컨텐츠도 2%대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IT H/W, IT 소프트웨어 등 기술 업종들이 수익률 상위권에 위치했다. 반면 음식료 담배는 1%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포스코DX가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다는 소식에 27%대 강세 마감했다. 에스엠은 EXO(엑소)와 분쟁을 원만히 해결하며 9%대 강세를 보였다. JYP Ent.도 신규 걸그룹 A2K의 미국 데뷔가 임박하자 4%대 강세를 보였다. 펄어비스와 카카오게임즈도 나란히 4%대 강세를 나타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3%, 1%대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제약은 1%대 강세를 엘앤에프는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케어젠은 홀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 약세와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세 유입에 전 거래일보다 12.8원 하락한 1293.7원에 마감했다.

 

5. "가입자 1억명 돌파 스레드 당장 돈 안된다" 당분간 몸집만 키운다(파이낸셜뉴스)

 

"가입자 1억명 돌파 스레드 당장 돈 안된다" 당분간 몸집만 키운다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마크 저커버그의 새로운 SNS(소셜미디어) 스레드가 메타플랫폼의 수익을 늘리고 주가를 끌어올리는 '게임체인저' 역할을 당장 하기는 어렵다는 진단이 나왔다.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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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드 돌풍이지만 메타 주가, 수익에는 당장 도움 안돼
텍스트 기반 SNS 라는 한계에 트위터 잘게 쪼갠 회원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광고주 스레드에 광고 어려워


마크 저커버그의 새로운 SNS(소셜미디어) 스레드가 메타플랫폼의 수익을 늘리고 주가를 끌어올리는 '게임체인저' 역할을 당장 하기는 어렵다는 진단이 나왔다. 서비스 1주일 만에 가입자 수가 1억 명을 돌파한 이 SNS가 당장 광고 등 마땅한 수익모델을 찾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스레드가 다른 SNS처럼 광고 등으로 메타에게 도움을 주더라도 매출이나 순이익을 최대 3% 늘리는 데 그칠 것이라는 구체적인 분석도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스레드의 모회사 메타플랫폼 주가 흐름을 낙관적으로 전망하면서도 스레드가 메타 주가를 부양할 촉매제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

금융투자사 키뱅크의 애널리스트인 저스틴 패터슨은 지난주 메타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권고하고 목표주가를 280달러에서 33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335달러는 직전의 목표주가 보다 15%나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이는 스레드 출시가 아닌 메타의 핵심 광고 부문 사업의 개선을 반영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웰스파고 역시 키뱅크와 비슷한 의견을 냈다.

웰스파고의 애널리스트인 켄 가렐스키는 "메타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스레드 이 모든 SNS에 광고를 하기 위해 예산을 증액할 광고주는 거의 없다"면서 "스레드의 단기적인 수익 창출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짚었다. 가렐스키는 '성숙기에 접어들면'이라는 가정하에 "스레드가 잠재적으로 메타의 전체 수익과 매출을 1%에서 3%까지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월가의 진단은 스레드가 트위터처럼 텍스트 기반의 SNS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트위터의 경우 텍스트 SNS라는 한계 때문에 메타의 다른 SNS인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보다 훨씬 가입자 수가 적고 매출과 순이익도 적다. 스레드가 가입자 수 1억명을 돌파했지만 지난해 기준으로 가입자 수가 2억 3800만 명에 달하는 트위터를 잘게 쪼갠 수준인 만큼 메타의 수익에 큰 도움이 될 수 없다는 설명이다.

메타도 이 같은 한계를 인식했는지 당분간 스레드의 몸집을 키우는데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인스타그램 CEO(최고경영자) 아담 모세리는 미국 IT 매체 플랫포머와의 인터뷰에서 당장은 스레드를 활용해 수익을 낼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모세리는 저커버그가 궁극적으로 스레드의 가입자 수가 10억 명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한 만큼 당분간 스레드의 가입자 수를 늘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다. 저커버그가 예상한 스레드 가입자 수 10억 명은 트위터 가입자 수에 4배에 달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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