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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2023

(2022.6.19) 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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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시 올랐네?" 슬금슬금 상승 중인 대출금리…속 타는 영끌족(머니투데이)

 

"다시 올랐네?" 슬금슬금 상승 중인 대출금리…속 타는 영끌족 - 머니투데이

한때 하락세를 탔던 대출금리가 다시 상승하면서 영끌족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4월 중순 저점으로 떨어졌던 시장금리가 조금씩 오르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채권시장에 너무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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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하락세를 탔던 대출금리가 다시 상승하면서 영끌족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4월 중순 저점으로 떨어졌던 시장금리가 조금씩 오르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채권시장에 너무 크게 반영되자 한국은행이 나서 떨어지는 금리를 받쳤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날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신용대출 변동금리(6개월)는 4.37~6.37%에 형성됐다. 지난 4월 19일과 비교해 금리 상단이 0.35%포인트(p) 상승했다. 우대금리가 적용되지 않는 금리상단은 금리 인상이 가장 직접적으로 나타난다.



최근 신용대출 금리 상승은 준거 금리로 이용되는 6개월 만기 은행채의 금리가 오른 것이 영향을 줬다. 지난 4월 19일 3.498%였던 은행채 6개월물(무보증·AAA)의 금리는 지난 16일 3.811%까지 올랐다. 두 달 사이 0.313%p 상승했다.

지난 4월 중순까지 하향 곡선을 그렸던 은행채 6개월물 금리는 4월 하순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이달 들어 3.795~3.815%를 오가고 있다. 은행채 금리 상승은 혼합형(고정)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쓰는 5년물에서도 나타난다. 5년물의 금리는 최근 두 달 간 0.237%p 올랐다.

이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도 전월보다 0.12%p 오른 3.56%로 집계됐다. 코픽스 금리 상승은 이를 기준으로 하는 변동형 주담대 등에 바로 반영된다. 이날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를 준거로 하는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4.21~6.12%로 두 달 전과 비교해 상단이 0.27%p 올랐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시장금리의 상승 등의 영향으로 최근 하향세를 보였던 코픽스 금리가 다시 올랐다"며 "특별한 일이 없으면 다음 달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시장금리의 상승은 한은의 통화안정증권 발행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한은이 통화량 조정(축소)을 위해 통안증권 발생을 늘렸다. 지난달에만 17조6000억원 규모의 통안증권을 발행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시장금리가 과도하게 하락하면서 기준금리 인상의 효과가 떨어지자 한은이 시장에 개입한 것이다. 발행이 늘면서 통안증권의 가격이 하락(금리 상승)했다.

한은에 따르면 5월초 3.269%였던 통안증권(91일물) 금리는 지난 16일 3.517%로 0.248%p 상승했다. 통안증권 금리 상승은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 등에 영향을 주며 채권시장 전반의 금리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CD금리가 기준금리보다는 높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은행채 금리가 함께 올랐고, 대출금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 몇달만에 1~2억 올랐네…인천·경기 집값, 서울 따라가나(머니투데이)

 

몇달만에 1~2억 올랐네…인천·경기 집값, 서울 따라가나 - 머니투데이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이 1년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데 이어 인천·경기 집값도 고개를 들고 있다. 서울 접근성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하면서 최고가를 회복할 수 있을 거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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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아파트값이 1년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데 이어 인천·경기 집값도 고개를 들고 있다. 서울 접근성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하면서 최고가를 회복할 수 있을 거란 분석도 나온다.

19일 한국부동산원 5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아래 링크 참고)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서울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인천 아파트매매가격이 0.04% 상승했다. 중구(0.42%), 연수구(0.24%), 계양구(0.26%), 서구(0.16%) 등을 중심으로 집값이 오른 영향이다.

경기도 하락폭이 줄면서 다음달 반등 가능성이 제기된다. 경기 아파트매매가격은 지난달 0.19% 하락했다. 경기는 지난해 12월 -0.38%까지 하락한 뒤 매달 내림폭이 줄어드는 추세다. 경기 아파트값 변동률은 △1월 -3% △2월 -2.29% △3월 -1.4% △4월 -0.87% △5월 -0.19% 등이다. 성남시(0.22%), 용인시(0.14%), 수원시(0.13%), 광명시(0.53%), 화성시(0.64%), 하남시(0.66%)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했다.

민간 지표인 부동산R114의 지난 16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주간 시황 자료에서도 경기·인천은 지난해 6월 이후 1년 만에 하락을 멈추고 보합(0%)을 나타냈다.


실제로 인천·경기 집값은 올해 최저점에서 벗어나 바닥을 다지고 일부 상승 거래가 나타나고 있다. 인천 송도신도시 송도더샵퍼스트파크 15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1월 8억8000만원까지 떨어졌으나 지난 4월 11억원에 실거래되며 5개월 만에 2억2000만원을 회복했다.

경기 동탄신도시 내 동탄역시범더샵센트럴시티 전용 84㎡는 올해 1월 10억원까지 내려앉았다가 지난달 11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1억8000만원 올랐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 단지로 꼽히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5단지 전용 84㎡는 올해 1월 3억4000만원에 최저점을 찍었으나 지난 4월 4억7000만원에 실거래되며 3개월 만에 1억3000만원 뛰었다.

인천·경기 집값이 회복 분위기에 접어든 건 서울 부동산 시장 영향이란 분석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팀장은 "서울 시장이 개선되면서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라며 "최근 서울과 서울 인근 광명·화성·동탄·용인 등 청약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청약 탈락 수요가 구축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집 구매에 의사결정을 미룬 수요자들이 대출 규제 완화와 금리 안정화 등으로 내집 마련을 하거나 갈아타려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라며 "서울은 이미 반등 신호가 나왔고 수도권도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서울 강남3구에서 시작된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수도권으로 퍼지고 있는 것"이라며 "서울 접경 지역과 수도권 신도시 중심으로 과거 최고점까지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2023.05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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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년 내 만기' 전세보증금 300兆…역전세 대란 우려(한국경제)

 

1년 내 만기 전세보증금 300兆…역전세 대란 우려

1년 내 만기 전세보증금 300兆…역전세 대란 우려, 수도권 비중 77%에 달해 전셋값 하락에 미반환 우려↑ 아파트보다 빌라 리스크 높아

www.hankyung.com

수도권 비중 77%에 달해
전셋값 하락에 미반환 우려↑
아파트보다 빌라 리스크 높아


향후 1년 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전국 주택 전세 계약의 보증금 총액이 역대 최대 규모인 3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셋값이 2년 전에 비해 대폭 떨어진 만큼 보증금 미반환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9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2021년 하반기와 작년 상반기에 각각 149조800억원과 153조900억원 규모의 전세 거래가 발생했다. 2년 계약을 가정할 때 올 하반기~내년 상반기 1년 동안 302조1700억원 규모의 전세 만기가 도래하는 셈이다. 전국 아파트, 단독·다가구, 연립·다세대, 오피스텔의 월세가 ‘제로(0)’인 순수 전세를 계산한 수치다. 연간 전국 주택 전세 거래 총액이 300조원을 웃돈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택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의 보증금 총액이 228조3800억원(75.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립·다세대(33조4200억원·11.1%), 단독·다가구(22조8100억원·7.5%), 오피스텔(17조5600억원·5.8%) 순서였다.

지역별로 따져보면 서울(118조6800억원·39.3%)과 경기(98조9300억원·32.7%), 인천(15조8200억원·5.2%) 등 수도권 비중이 77.3%에 달했다. 비수도권에선 부산이 12조1700억원으로 유일하게 10조원을 넘었다.

2020년 7월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시행 이후 전셋값이 오르기 시작해 2021년 말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고금리와 경기 침체 여파로 작년부턴 전셋값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87.2로, 2년 전(99)에 비해 11.8포인트 하락했다. 정부가 전세보증금 반환 목적에만 일시적으로 대출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지만, 여전히 역전세난 우려가 큰 이유다.

아파트보다는 빌라 등의 보증금 사고 위험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연립·다세대주택의 전세가율은 80.3%로 아파트(72.3%)보다 높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미분양과 입주 물량이 많은 인천, 대구, 부산 등에서 보증금 미반환 리스크가 클 수 있다”고 말했다.

 

4. 라면값 과연 내릴까?···추경호 "밀값 내렸으니 내려야"···업체 "물류비·인건비 등은 올라서···"(서울경제)

 

라면값 과연 내릴까?…추경호 '밀값 내렸으니 내려야'…업체 '물류비·인건비 등은 올라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 밀 가격 하락을 이유로 라면업계에 가격 인하를 권고하면서 업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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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주재료 '소맥' 국제 가격 지난해 견줘 45% 하락
업체 측 "밀값과 라면값 사이에 시차 있어…당장 인하 어려워"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 밀 가격 하락을 이유로 라면업계에 가격 인하를 권고하면서 업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8일 오전 추 부총리는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라면값 인상의 적정성 문제를 거론하면서 “지난해 9∼10월에 (기업들이) 많이 인상했는데 현재 국제 밀 가격이 그때보다 50% 안팎 내렸다”, "기업들이 밀 가격 내린 부분에 맞춰 적정하게 내렸으면 좋겠다"고 발언했다.

이어 "정부가 하나하나 원가를 조사하고 가격을 통제할 수는 없다"며 "이 문제는 소비자 단체가 압력을 행사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거치며 국제 밀 가격이 폭등하면서 라면 업체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잇따라 라면값을 인상한 바 있다. 농심은 지난해 9월 라면 출고가를 평균 11.3% 인상했고, 팔도, 오뚜기는 바로 다음 달 제품 가격을 각각 9.8%, 11.0% 인상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11월 라면 가격을 평균 9.7% 올렸다.

통계청의 ‘소비자물가동향’도 라면 가격의 상승폭을 보여준다. 지난달 라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24.04로, 지난해 5월에 견줘 13.1% 상승했다. 라면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3.5%에서 지난해 10월 11.7%로 오른 뒤 11월(12.6%), 12월(12.7%), 올해 1월(12.3%), 2월(12.6%), 3월(12.3%), 4월(12.3%)에 이어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 10%를 웃돌았다.

그러나 최근 국제 밀 가격은 다시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식품산업통계정보를 보면, 밀가루를 만드는 데 주로 쓰이는 국제 소맥(SRW·적색연질밀)의 6월 가격은 톤당 231달러 수준으로 1년 전인 2022년 6월 371달러에 견줘 37.8%나 인하했다. 가격이 가장 크게 올랐던 2022년 5월 419달러와 비교하면 45% 떨어졌다.

라면의 또 다른 주재료인 팜유(식용유)를 만드는 대두 가격 역시 2022년 6월 톤당 621달러에서 이달 503달러로 19% 넘게 하락했다. 옥수수 가격도 298달러에서 239달러로 19.8% 내렸다. 가격이 폭등했던 지난해 5~6월에 견줘 라면의 원재료 가격 부담이 낮아진 셈이다.

한편 업체들은 당시 밀가루, 팜유 등 주요 수입 원자재뿐 아니라 물류비, 인건비 등 생산 비용 증가를 이유로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국제 밀 가격이 최근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맞지만, 평년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도 설명했다. 이에 지금도 원가 부담은 여전하다는 것이 업계의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한 업계 관계자는 “가격이 올랐을 때 사 둔 밀 재고분이 3~6개월치가 남아 있어 이를 먼저 소진해야 한다. 밀값 상승과 라면 가격 인상에 시차가 있었던 것처럼 인하에도 시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국제 밀 가격이 하락했어도 제분회사가 밀가루 가격을 인하하지 않고 있는데, 라면 회사만 비난하는 것은 억울하다”며 “또 라면의 다른 원료인 전분, 설탕 등 다른 원재료 가격은 여전히 상승 중이며, 인건비·물류비 등 기타 제반 비용도 올라 당장 가격 인하에 나서기는 어렵다”고 했다.

다만 업체들은 라면이 대표적인 서민 음식이라는 점을 고려해 국민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5. 8년 만에 '100엔 800원대' 찍었다…바닥일까, 더 떨어질까(조선일보)

 

8년 만에 ‘100엔 800원대’ 찍었다... 바닥일까, 더 떨어질까

8년 만에 100엔 800원대 찍었다... 바닥일까, 더 떨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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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100엔당 원화 환율이 800원대에 진입하며 8년 만에 ‘신(新) 엔저 시대’가 열렸다. 이날 오전 8시 23분 100엔당 원화 환율은 897.49원으로 고시됐다. 100엔당 원화 환율이 800원대까지 떨어진 것은 2015년 6월 25일(897.91원) 이후 8년 만이다.

국내에선 값이 싸진 엔화를 사 모으거나, 싼 엔화를 무기로 일본 주식시장에 직접 투자하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지금 엔화에 투자했다가 엔화가 더 약세로 가면 손실을 보겠지만, 거꾸로 엔화가 강세로 방향을 바꾸면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년간 100엔당 원화 환율이 800원대로 떨어졌던 적은 2006~2007년과 2015년, 그리고 지금 이렇게 세 차례 있었다.

2006~2007년은 지금처럼 미국이 금리를 급격히 올리던 때였다. 미 연준이 2004년 1%이던 기준금리를 2006년 7월 5.25%로 급격히 올리는 동안, 일본은 0%대 금리를 고수했다. 이 때문에 엔캐리 트레이드(금리가 낮은 엔화를 빌려 상대적으로 금리나 수익이 높은 곳에 투자하는 것) 수요가 폭발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당시 엔캐리 트레이드는 23조2000억엔(약 210조원)에 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한국에는 중국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수혜를 입고 수출이 늘며 달러 자금이 쏟아졌다. 달러 대비 엔화 약세에 원화 강세가 맞물리면서 100엔당 원화 환율은 746원까지 떨어졌다.

2015년은 대대적인 돈 풀기를 벌인 아베노믹스가 한창일 때다. 2012년 아베 내각이 들어서고 2013년 구로다 하루히코 BOJ(일본은행) 총재가 취임하면서 양적·질적 금융 완화(QQE)를 추진, 돈 풀기 공세에 엔화가 급격한 약세를 보였다.

이번에도 2006~2007년, 2015년 상황과 비슷하다. 미국은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렸고, 일본은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하면서 돈을 풀고 있다.



현재 엔화는 주요 31국 중 마이너스 금리(선물환 3개월 수익률 기준)인 유일한 통화다. 당장 엔화를 달러로 바꾸면 연 5.6% 넘는 수익을 낼 수 있다. 그러다 보니 블룸버그에 따르면, 2021년 말 대비 현재 엔캐리 트레이드는 48% 급증했다. 권영선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본부장은 “엔캐리가 절정이었던 2007년엔 미치지 못해도, 우에다 가즈오 신임 BOJ 총재가 당분간 정책 방향을 바꿀 가능성이 희박해진 만큼 엔캐리 트레이드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다만 JP모건 등 많은 해외 투자은행(IB)은 앞으로 BOJ가 점진적으로 마이너스 금리에서 벗어나 통화정책을 정상화할 것임엔 틀림없다고 보고 있다. 시간이 걸려도 엔화는 다시 강세로 방향을 틀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20년간 100엔당 원화 환율 평균치는 1077원인 만큼, 이 수준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 얘기다.

국내 투자자들은 엔화 사 모으기에 열심이다. 신한·KB국민·하나·우리 4대 은행의 엔화 예금 잔액은 4월 말 대비 이달 15일 현재 40% 늘어난 8110억엔(약 7조3300억원) 규모다.

일본 증시 투자에 대한 관심이 꿈틀대고 있는데, 다시 크게 늘어날지 관심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3년 국내 투자자들의 일본 주식 투자 규모는 1조6204억원, 미국 주식은 1조804억원으로 일본 투자가 더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일본 주식이 3조8800억원, 미국이 78조원으로 큰 격차로 뒤집혔다. 최근 일본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 회사원 윤모(39)씨는 “그간 일본을 성장이 멈춘 나라로 여겼는데, 최근 반도체 등 첨단 분야에서 다시 각광받는 것을 보고 투자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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