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산업 브리프(삼성증권) :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발표 관련

 

1.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액 , +15.4% yoy

 

9월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요 유통업체들의 8월 매출 실적을 발표했다.

 

0928(29조간)유통물류과, '22년 8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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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매출액 15.4% yoy 성장하며 , 이전의 10% 수준에서 유지되던 성장률을 상향 이탈했다. 전년 동기의 코로나 19 델타변이 확산 기저효과, 그리고 전년보다 10일 빨랐던 추석 효과를 보정해 볼 경우, 이전 월들과 유사한 10% 수준의 매출 성장세가 유지된 것으로 판단된다. 6월부터 소비 둔화를 우려하는 투자자들의 목소리가 높으나 아직까지 내수 시장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2. 여유소비재 매출 강세 

 

품목별로는 유명브랜드 매출이 26.4% yoy, 패션 잡화 매출이 22.6% yoy 성장하며 전체 매출 성장세를 견인했다. 대표적인 경기 민감 품목들의 매출이 강하게 성장한 모습이다.

 

3. 백화점과 편의점 매출 성장세 주목 

 

채널별로는 오프라인 중심 업체들의 매출액이 14.5% yoy, 온라인 중심 업체들의 매출액이 16.4% 성장했다. 1월 ~ 8월간 추이를 보았을 때 오프라인과 온라인 간에 일방적 우세 없이 유사한 성장세를 시현 중이다.

 

 

한편 오프라인 중 단연 눈에 띄는 채널은 여유소비재 매출 비중이 높은 백화점이다. 주요 백화점 3사의 매출액은 24.8% yoy 성장을 보였다. 전년도 기저효과가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구매건수 성장률이 23.9% 에 달하며 백화점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편의점 또한 주요 편의점 3사의 매출액이 12.8% yoy 성장하며 주목할 만한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점포 수 증가율이 7.8% yoy 에 이름에도 불구하고, 점포당 매출액이 4.7% yoy 성장하는 보기 드문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4. 9월에도 백화점 매출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

 

주요 백화점 업체들의 9월 매출 동향은 추석 효과로 7~8 월 대비 매출 성장률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휴일 효과를 보정해 볼 경우, 9 월 매출 성장률은 7~8월 대비 완만히 둔화된 데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까지 투자자들이 우려하고 있는 소비 둔화는 현장에선 체감되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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