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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집이 안팔린다"…거래 절벽에 이사도 못가고 발 묶인 사람들(조선일보)
“집이 안팔린다”… 거래 절벽에 이사도 못가고 발 묶인 사람들
집이 안팔린다 거래 절벽에 이사도 못가고 발 묶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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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에 주택 수요가 급감하면서 빚어진 ‘거래 절벽’ 때문에 실수요자까지 이사 계획에 차질이 생기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청약 당첨자가 기존 집을 처분하지 못해 애를 먹는가 하면, 전세가 나가지 않아 집주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발이 묶이는 사례도 많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는 639건으로 2006년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후 월간 기준으로 최저를 기록했다. 작년 7월(4679건)의 7분의 1 수준이다. 8월 거래량도 아직 신고 기간이 보름가량 남긴 했지만 468건으로 7월보다 더 적다. 경기도 역시 7월 거래량이 2908건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 데 이어, 8월엔 2138건으로 더 줄어들며 거래 절벽이 심화하는 양상이다.
주택 거래가 끊기면서 가을 이사철에 맞춰 이사를 준비하던 사람들은 애로를 겪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청약 당첨된 아파트에 입주하려던 1주택자가 기존 주택 처분을 못 하는 사례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조사한 7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79.6%로 아파트 다섯 집 중 한 집꼴로 입주를 못 하는 상황이다. 미입주의 원인은 ‘기존 주택 매각 지연’이 40%로 가장 많았다. 기존 주택이 팔리지 않으면 분양 대금 마련도 어려워지지만, 청약 당첨 자체가 취소될 수 있다. 규제 지역이나 수도권, 지방 광역시에서 2018년 12월 이후 청약에 당첨된 1주택자는 입주 때까지 기존 주택의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신고까지 마쳐야 하는 의무가 생겼다.
전세로 살던 세입자도 거래 절벽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에서 전세로 살던 50대 이모씨는 오는 10월 말 전세 계약이 끝나면 동작구 본인 소유 집으로 옮기기 위해 4개월 전인 6월부터 집주인에게 퇴거 의사를 밝혔지만, 집주인이 아직 후속 세입자를 못 구하고 있다. 이씨는 “보증금을 돌려받아야 나도 세입자를 내보낼 수 있는데 전세 거래가 이렇게 어려울 줄은 생각도 못 했다”고 말했다.
거래 절벽이 법적 분쟁으로 비화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실제 강남구의 한 아파트에 전세로 거주 중인 장모씨는 내년 1월 계약 만기 시점에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에 지난달 ‘보증금 미반환으로 인한 모든 금전적 피해에 대한 책임은 임대인이 진다’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임대인에게 발송했다.
2. 종부세 납부 미성년자, 1년새 2배 가까이 늘어…'부의 대물림' 심화(동아일보)
종부세 납부 미성년자, 1년새 2배 가까이 늘어…‘부의 대물림’ 심화
지난해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한 미성년자가 1년 새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양도소득세를 낸 미성년자도 증가해 부의 대물림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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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한 미성년자가 1년 새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양도소득세를 낸 미성년자도 증가해 부의 대물림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종부세 납부 대상인 미성년자(만 19세 미만)는 673명으로 1년 전(366명)의 1.8배로 늘었다. 미성년자 1인당 평균 종부세액도 201만 원에서 245만 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미성년 자녀에 대한 주택 증여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종부세는 개인별로 소유한 주택의 공시가격 합계액이 6억 원(1가구 1주택자는 11억 원)이 넘으면 부과된다. 미성년 종부세 납부자는 2017년 180명, 2018년 225명, 2019년 305명 등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2020년 귀속 부동산 양도소득을 신고한 미성년자도 1028명으로 1년 전(667명)에 비해 54.1% 늘었다. 이들의 양도세액 합계도 428억 원에서 593억 원으로 증가했다. 강 의원은 “정부는 편법적인 부동산 상속과 증여를 막을 수 있도록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3. 가을분양 16만가구 풀린다는데…서울 재건축 물량은 '꽁꽁'(파이낸셜뉴스)
가을분양 16만가구 풀린다는데… 서울 재건축 물량은 ‘꽁꽁’
추석 연휴 이후 가을분양 대전 본격화에도 서울의 주요 재건축·재개발 사업지의 분양 일정은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금리 인상, 분양가 산정, 조합과 시공사간 공사비 갈등에 청약 열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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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16만2892가구 공급 예정
재건축·재개발 사업지 53곳 달해
서울 곳곳서 분양가·공사비 갈등
신반포15차·이문3구역 분양 연기
둔촌주공은 내달 조합총회서 결론
추석 연휴 이후 가을분양 대전 본격화에도 서울의 주요 재건축·재개발 사업지의 분양 일정은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금리 인상, 분양가 산정, 조합과 시공사간 공사비 갈등에 청약 열기마저 한풀 꺾여 미분양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어서다. 분양환경 악화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공급 일정을 뒤로 미루려는 기류가 짙어지고 있다. 다만, 연내 분양에 시동을 건 곳들이 적지 않아 청약시장에서 옥석 가리기가 한층 뚜렷해질 전망이다.
1) 곳곳에서 분양가·공사비 갈등
12일 정비업계와 부동산R114에 따르면 추석 이후 오는 12월까지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총 16만2892가구에 이른다. 올해 아파트 분양 예상 실적의 40%를 차지하는 규모다. 지난해 같은 기간 분양실적(15만7600가구)과 비교해도 약 5000여가구 늘어난 물량이다. 이중 일반 분양을 준비 중인 전국 재건축·재개발 사업지는 53곳에 달한다. 하지만 분양가, 공사비 등의 시각차로 분양 일정에 차질이 일고 있다.
상반기 분양 예정이던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래미안 원펜타스) 재건축(641가구) 사업은 연내 분양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조합이 높은 분양가를 받기 위해 택지비 감정평가를 늦추면서 내년으로 일정이 미뤄졌다. 동대문구 이문3구역(4321가구) 분양 시기 역시 불투명해졌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시공권 문제로 분양 일정이 지연된데 이어 분양가 산정 시각차 등으로 아직까지 구체적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조합원과 임대 물량을 제외한 일반 분양 물량은 1641가구다.
은평구 대조1구역(2451가구)도 현재 이주와 철거까지 모두 마쳤지만, 시공사가 제안한 공사비가 너무 비싸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착공이 늦어지고 있다. 대전 용두동 2구역 재개발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앞서 지난 6~8월 분양 예정이던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 일원을 재건축한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 경기 광명시 광명동 '광명1R구역재개발',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3구역재개발' 등이 모두 10월로 분양 일정이 조정된 바 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건자재 값 상승과 위축된 매수심리로 분양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계획된 물량을 제때 소화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경기상황과 수급상황을 관망하는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분양가와 단지별 입지, 지역별 공급량 등에 따라 옥석가리기가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2) 둔촌주공 다음달 사업 재개 판가름
'둔촌주공', '신반포15차', '이문3구역' 등 서울 주요 사업지의 분양 일정 역시 안갯속에 휩싸여 있다.
1만2032가구를 공급하는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인 강동구 둔촌주공은 다음달 15일 예정된 사업 정상화를 위한 조합 총회 결과에 따라 공사 재개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부분의 사안은 합의가 됐지만, 상가 분쟁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조합원 투표 결과에 따라 분양 시기는 기약없이 늦어질 수도 있다.
둔촌주공 조합 정상화 위원회 관계자는 "최종 안건 및 세부 내용은 강동구청을 포함한 협력사가 모두 검토하고 법무 검토를 거쳐 확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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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금융 > 경제·금융일반 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3주간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 전환한 가운데 추석 휴장을 끝내고 13일 문을 여는 국내 증시도 반등에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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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3주간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 전환한 가운데 추석 휴장을 끝내고 13일 문을 여는 국내 증시도 반등에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예고된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긍정적으로 나올 경우 두 번째 ‘약세장 랠리’를 이어갈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 대비 25.13포인트(1.04%) 하락한 2384.28에 마감했다. 코스닥도 같은 기간 8.07포인트(1.02%) 하락한 777.81에 거래를 마쳤다. 8월 상승세를 탔던 증시가 이달 들어 하락 전환한 것은 미국 증시의 약세와 관련이 깊다. 미국 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8월 잭슨홀미팅에서 긴축을 강조하는 매파적 발언을 한 후부터 연일 추락해 주간 기준으로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국내 증시가 추석 휴장을 앞둔 7일부터 글로벌 증시에는 훈풍이 불기 시작했다. 긴축 공포가 시장에서 어느 정도 소화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고 7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한 것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8일(현지 시간)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하며 달러 강세가 한풀 꺾인 것도 미국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런 상황에서 오랜만에 문을 여는 국내 증시도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13일 발표되는 미국의 8월 CPI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피크아웃(고점 통과)이 확인될 경우 긴축 공포가 완화될 수 있는 것은 물론 연말 금리 인상의 강도가 달라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금융투자 업계는 증시가 좀 더 높은 반등을 하기 위해서는 ‘킹달러’가 좀 더 완화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자극했던 달러 강세가 진정되고 채권금리가 하락세를 보인다면 추석 연휴 이후 코스피도 단기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외국인 수급이 개선되고 채권금리 하락으로 단기 낙폭이 컸던 정보기술(IT)·성장주가 반등을 시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5. 출혈경쟁 배달앱 시장…쿠팡이츠 매물 나왔다(서울경제)
[단독]출혈경쟁 배달앱 시장…쿠팡이츠 매물 나왔다
경제 · 금융 > 경제·금융일반 뉴스: 쿠팡이 음식 배달 플랫폼 사업 부문인 쿠팡이츠 매각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쿠팡이 단건배달로 국내 음식 배달 시장의 판을 흔들 정도로 고속 성장했던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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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과의 '단건배달 싸움'서 밀려
이용자 올 270만명↓…이탈 가속
쿠팡, 유통 대기업 등에 매각 타진
쿠팡이 음식 배달 플랫폼 사업 부문인 쿠팡이츠 매각 작업에 들어갔다.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이후 음식 배달 시장의 성장세가 꺾인 데다 업계 1위 사업자인 배달의민족과의 단건배달 전면전에서도 밀려 적자에서 벗어날 묘책을 추가로 찾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12일 배달 및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수개월간 쿠팡이츠 매각을 타진해왔다. 매각을 위해 접촉한 곳은 롯데·신세계·GS리테일 등 주요 유통 대기업을 포함한 전략적투자자(SI)로 확인됐다. 또 조만간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이 단건배달로 국내 음식 배달 시장의 판을 흔들 정도로 고속 성장했던 쿠팡이츠 매각에 나선 데는 이미 포화된 배달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무리하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 투자를 단행하지 않겠다는 판단이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 쿠팡이츠는 최근 배달 라이더들에 대한 프로모션을 대폭 줄이면서 라이더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는 서비스 품질 저하로 이어져 이용자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이츠의 월활성사용자수(MAU)는 지난해 12월 702만 명대로 최고치를 찍은 후 하락세를 거듭하며 지난달 기준 434만 명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은 2074만 명에서 2152만 명으로 80만여 명이 증가했다. 쿠팡이츠 등 신사업 부문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7% 줄었으며 이 부문의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순이익) 손실 규모는 3166만 8000달러(약 437억 9684만 원)에 이른다.
다만 이 같은 매각설에 대해 쿠팡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배달 기사 공급을 위한 경쟁력을 키워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쿠팡이츠 인수전에 뛰어들 후보군으로 유통 대기업 외에 금융사도 거론되고 있다. 최근 금산분리 규제 완화 움직임이 있는 데다 신한은행이 올해 초 론칭한 ‘땡겨요’ 앱의 성장 사례처럼 금융권이 비금융업 진출을 통해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음식 배달 플랫폼 사업이 긍정적 역할을 한다는 평가가 나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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