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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2022

(2022.5.5) 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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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선 이후 서울 재건축 단지보다 가격 더 뛴 곳은(한국경제)

 

대선 이후 서울 재건축 단지보다 가격 더 뛴 곳은

대선 이후 서울 재건축 단지보다 가격 더 뛴 곳은,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 조사 1기 신도시 시가총액, 두달새 0.34% 뛰어 일산신도시·중동신도시·분당신도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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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시가총액, 두달새 0.34% 뛰어
일산신도시·중동신도시·분당신도시 강세


대통령 선거 이후 1기 신도시 아파트값이 강세다. 이들 단지 시가총액 증가 폭은 서울 재건축 단지를 뛰어넘었다. 부동산R114가 조사한 지난달 말 기준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 1기 신도시 아파트 시가총액은 총 145조7663억원이다. 대선 직전인 2월 말(145조2789억원)보다 4873억원(0.34%) 증가했다.

1기 신도시 중에서는 일산신도시의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늘었다. 일산 시가총액은 2월 말 24조3072억원에서 4월 말 24조4909억원으로 두 달 새 1837억원(0.76%) 늘었다. 이어 △중동신도시가 11조7293억원에서 11조7741억원(0.38%) △분당신도시가 64조2920억원에서 64조4812억원(0.29%) △산본 18조6193억원에서 18조6536억원(0.18%) 등 순이다.

서울 재건축 단지의 시가총액은 올해 2월 말 244조2011억원에서 4월 말 244조6948억원으로 4937억원(0.20%) 늘어 1기 신도시 증가 폭에는 못 미쳤다.

서울 재건축 단지보다 1기 신도시 단지들 시가총액이 더 뛴 것은 '가격' 때문이다. 1기 신도시 단지들은 서울 재건축 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다. 분당 일부 15억원이 넘는 단지를 제외하면 대부분 주택담보대출도 가능하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10대 국정과제에서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 분당·일산 등 5개 1기 신도시에 10만 가구 이상 추가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재건축 허용 용적률은 300%, 역세권 등지는 최고 500%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2. '특별법 날개' 1기 신도시…밑빠진 2기 대장아파트, 3억 '뚝'(머니투데이)

 

'특별법 날개' 1기 신도시…밑빠진 2기 대장아파트, 3억 '뚝' - 머니투데이

윤석열 정부가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키로 하면서 일산, 분당, 평촌 등 1기 신도시 주택가격이 날개를 달았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2기 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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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키로 하면서 일산, 분당, 평촌 등 1기 신도시 주택가격이 날개를 달았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2기 신도시는 집값이 주춤하다 못해 거품이 꺼지고 있다는 분위기다. 대표적인 2기 신도시인 동탄, 광교에서는 급매물 이외에는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추가 하락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5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 동향(4월 11일기준)에 따르면 지난달 1기 신도시에 해당하는 안산 단원구는 1.46%, 고양 덕양구 1.14%, 안산 상록구 1.05% 성남 수정구는 0.98% 상승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3일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을 국정과제에 포함시키고 국토교통부는 특별법 제정시 즉시 마스터플랜을 마련키로 함에 따라 1기 신도시 집값은 당분간 우상향이 이어질 거란 전망이 우세하다.

국정 과제 발표에 반색하는 1기 신도시와 달리 2기 신도시는 대선 이후 집값이 주춤하거나 하향세다. 2기 신도시가 포함된 양주는 지난달 0.28%, 김포 0.2%, 인천 서구는 0.08% 상승하는데 그쳤고 화성은 0.26% 수원 영통은 0.02% 하락했다. 실거래 사례에선 작년보다 억 단위로 떨어진 거래가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2기 신도시 아파트 가격은 추가적으로 하락할 여지가 있다는 입장이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2기 신도시의 아파트 가격은 서울 일부 지역과 비슷하거나 비쌀 정도로 급격히 올랐다"라며 "현재 하락세는 지속할 것이고 향후 금리 인상에 따라서 몇천만원에서 몇억원까지 하락하는 상황이 또 찾아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

 

3. 매매 건수 15개월 연속 빌라가 아파트 추월(세계일보)

 

매매 건수 15개월 연속 빌라가 아파트 추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에서 '빌라 전성시대'가 이어지고 있다. 4일 연합뉴스와 한국부동산원의 주택유형별 매매 통계(신고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서울의 전체 주택(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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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서울의 전체 주택(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아파트) 매매 5천98건 가운데 빌라(다세대·연립주택)는 3천303건으로 집계됐다. 빌라 매매 비중이 64.8%에 달한 것으로, 이는 2006년 관련 월간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의 빌라 매매 비중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4개월 연속(62.8%→63.4%→60.2%→64.8%)으로 60%를 웃돌았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 51.1%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찍었는데 올해 들어서는 그 비중이 계속 더 커지는 추세다.

지역별로 보면 강북구(84.5%)와 강서구(83.3%)의 빌라 매매 비중이 무려 80%를 넘었다. 지난달 두 지역의 전체 주택 매매 거래 10채 중 8채 이상이 빌라였던 셈이다. 이어 양천구(79.7%), 금천구(74.5%), 은평구(72.8%), 송파구(72.6%), 도봉구(71.9%), 강동구(71.7%), 구로구(69.8%), 마포구(67.2%), 중랑구(66.9%). 동작구(66.3%), 관악구(64.9%) 등의 순이었다.

2020년까지만 해도 월간 아파트 매매량이 빌라보다 통상 2∼3배까지도 많았다. 빌라는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아 환금성이 떨어지고, 가격도 잘 오르지 않는다는 인식 탓에 주택 수요자들이 대체로 빌라보다는 아파트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기간 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감,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압박 등이 겹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아파트 매매는 극도로 부진한 상황이다. 올해 3월 전체 주택 매매 건수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24.2%로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월간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러한 현상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통계로도 확인된다. 작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15개월 연속 빌라 매매 건수가 아파트 매매 건수를 추월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의 경우도 이날 현재까지 신고된 빌라 매매 건수는 2천178건이지만, 아파트 매매는 823건에 그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도 비싼 아파트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빌라라도 사자는 수요가 몰리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원 시세 기준으로 올해 3월 서울 평균 아파트값은 11억5천15만원인데 비해 빌라 평균 매매가는 3억5천267만원으로 아파트값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시가 9억원을 넘지 않는 빌라의 경우 무주택자가 매수하면 아파트와 달리 별도의 전세자금대출도 받을 수 있다.

올해 들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로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기가 더욱 까다로워진 가운데 가격이 싼 빌라가 고가인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대출 규제의 영향을 훨씬 덜 받는 셈이다.

서울시가 재개발 규제 완화를 골자로 추진하는 민간 재개발 사업이 올해 들어 본궤도에 오른 점도 빌라의 상대적인 인기를 견인하는 한 요인이다. 작년에 민간 주도 개발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도입한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사업은 통상 5년 이상 걸리는 구역 지정 기간을 2년으로 대폭 단축해 준다.

서울시는 작년 말 민간재개발 후보지 21곳을 선정했으며 이들 후보지를 포함해 총 33곳에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을 추진 중이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민간재개발 사업이 궤도에 오르면서 노후도 등 정비구역 지정 요건을 충족하는 재개발 예정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늘고 가격도 뛰고 있다"고 전했다.

 

4. 집값 선행지표 상승폭↑…새정부 '집값하향' 목표 영향받나(News1)

 

집값 선행지표 상승폭↑…새정부 '집값하향' 목표 영향받나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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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땅값에 이어 토지거래량도 3월 대선 이후 둔화한 상승세가 다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선행지표가 잇따라 상승 폭을 확대해 이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토지거래량은 61만8000필지로 지난해 4분기 대비 19.3% 감소했다. 다만 월별 거래량은 지난 2월에 10만대까지 떨어진 이후 다시 상승세다. 2월에 최저치를 기록한 지표는 3월에 일제히 반등했다. 2월에 19만4132필지까지 떨어지며 2019년 2월 이후 3년만에 10만대를 기록한 토지거래량은 3월 21만3674필지로 상승했다.

지역별로 서울은 3년만에 1만4000대로 떨어졌으나 한 달 만에 1만5176필지로 증가했다. 경기의 2월 토지거래량도 4만8361필지로 2016년 2월 이후 처음 4만대를 기록했지만 3월에 5만450필지로 회복했다. 용도별로 분석한 결과에서도 지난해 8월부터 하락하던 지표가 3월에 회복세를 보인다. 도시지역 주거용도는 2월 8만3348필지에서 3월 9만3851필지까지 증가했다.

눈여겨볼 점은 앞서 발표한 전국 지가변동률 지표가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는 사실이다.

올해 1분기 전국 땅값은 지난해 4분기 대비 0.9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 이후 줄곧 둔화하다 지난 3월 0.31%를 기록해 소폭 반등했다. 월별 땅값 상승률은 지난해 8월 0.36%를 기록한 뒤 10월 0.35%, 11월 0.34%를 기록하다 올해 1월 0.30%까지 둔화했다. 2월엔 0.29%까지 떨어졌다. 전국의 월별 땅값 상승률이 0.2%대에 접어든 것은 2020년 10월 0.29% 이후 16개월 만이었다.

또 서울(0.36%), 경기(0.33%), 인천(0.32%)은 전국 평균인 0.31%보다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2020년 7월 0.43%를 기록한 이후 0.4%대를 유지하다 올해 1월 0.37%, 2월 0.35%로 하락하는 추세였다. 경기와 인천도 내림세에서 반등했다.

이는 정부의 부동산규제 정책과 글로벌 긴축재정 기조에 발맞춰 2차례나 단행된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이 컸다. 특히 지표가 하향세를 기록한 지난해 8월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시점이다.

그러나 3월 대선 이후 부동산시장의 규제완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한 달 만에 상승 폭을 회복했다는 평가다.

수도권 지역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규제완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공약 등에 따라 부동산 호재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둔화한 상승세가 확대됐지만 향후 추이는 지켜봐야 한다고 평가한다. 금리인상 등 변수가 있고 새 정부의 정책 방향도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함영진 직방 데이터랩장은 "올해 금리인상 리스크, 여신 규제, 지역별 양극화 등으로 상승폭이 다소 확대되도 여전히 지난해의 월별 변동률보다 높다고 볼 수는 없다"며 "계속 우상향할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시장에 영향을 미칠만한 다른 규제완화와 관련된 정책 변화 여부를 결국에는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림출처 : News1(김초희 디자이너)

 

5. 尹 정부, GTX 신규노선 E·F 확대 가닥…지하화 고속도로 건설(세계일보)

 

尹 정부, GTX 신규노선 E·F 확대 가닥…지하화 고속도로 건설

윤석열 정부가 3일 발표한 '110대 국정과제'에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책이 다수 담겼다. 분양가상한제, 재건축 부담금, 안전진단 등 정비사업 관련 규제를 완화해 도심 공급을 촉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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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10만호 주택 공급 / 사전청약 확대…임대차법 개선안 마련


윤석열 정부가 3일 발표한 '110대 국정과제'에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책이 다수 담겼다. 분양가상한제, 재건축 부담금, 안전진단 등 정비사업 관련 규제를 완화해 도심 공급을 촉진하고, 1기 신도시 특별법을 제정해 10만 가구를 공급한다. 또 공시가격 변동으로 국민 부담이 급증하지 않도록 보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윤석열 정부는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주택공급 확대, 시장기능 회복을 통한 주거안정 실현 ▲안정적 주거를 위한 부동산세제 정상화 ▲대출규제 정상화 등 주택금융제도 개선 ▲촘촘하고 든든한 주거복지 지원 ▲청년에게 주거·일자리·교육 등 맞춤형 지원 등을 추진한다.

또한 부동산과 밀접한 교통정책으로는 ▲빠르고 편리한 교통 혁신 ▲국토공간의 효율적 성장전략 지원 ▲모빌리티 시대 본격 개막·국토교통산업의 미래 전략산업화 등도 추진한다.

정부는 우선 연도별·지역별 250만가구 이상 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층간소음 기준·인센티브 강화, 장수명 주택 인센티브 확대 등 고품질 주택 공급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또 주택공급 확대를위해 분양가상한제, 재건축 부담금, 안전진단 등정비사업 관련 제도를 합리적으로 조정한다.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단축하고, 공급 관련 관행적 규제 개선을 통해 사업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또 사전청약을 확대해 내집 마련 시기도 조기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1기 신도시 특별법을 제정해 양질의 10만 가구 이상 공급 기반도 마련한다.

임대차 시장과 관련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시장혼선 최소화와임차인 주거안정 등을 고려해 임대차법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임대리츠 활성화 등을 통한 민간 임대주택 공급 촉진과 건설임대 등 등록임대 주택 확충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공시가격 변동으로 국민 부담이 급증하지 않도록 보완방안을 마련하고,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도 재검토하고, 외국인의 투기성 주택거래 규제와 모니터링을 통한 특별점검도 실시한다.

인수위는 "수요에 부응하는 250만가구 이상 주택 공급(인·허가 기준)을 통해 주택시장 안정을 도모하고, 국민들의 주거 상향 이동을 지원할 것"이라며 "또 임차인의 주거안정을 강화하고 공시가격 변동으로 인한 국민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질의 공공임대주택 50만가구를 공급해 취약계층 주거 안전망을 강화하고 주거급여 지원대상 확대로 주거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내용도 국정과제에 포함됐다.

또 부동산 세제와 관련해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취득세를 개편한다. 2022년 종부세 부담 완화를 위해 공시가격·공정시장가액 비율 조정과 1세대1주택 고령자 등에 대한 납부유예 도입을 추진한다. 아울러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를 한시적으로 유예하고, 다주택자 중과세 정책은 재검토한다.

부동산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교통 혁신 방안도 이번 국정과제에 대거 포함했다.

우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B·C 노선과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신규 노선확대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GTX E·F 노선 추가 신설 방안을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또 철도미운행지역은 BRT, 광역버스 노선을 확대하고 경부·경인 등 주요고속도로 지하에 대심도 고속도로를 건설해 상습정체를 해소하기로 했다.

아울러 메가시티 중심과 주변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선도사업(권역별 5개), 도로망 구축 등을 통한 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 조성도 추진하기로 했다.

대중교통 서비스 혁신도 추진한다. 지하철 정기권의 버스 사용 등 환승할인 적용을 확대하고 통근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통근버스 규제 완화도 국정과제를 통해 추진한다.

인수위 관계자는 "교통망 확충으로 수도권 30분, 메가시티 1시간, 전국 2시간 생활권을 조성하고, 대중교통 서비스 혁신으로 국민 교통비 부담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6. "0.75%P 고려 안해" 파월 발언에 랠리…나스닥 3.19%↑(아시아경제)

 

[뉴욕증시]"0.75%P 고려 안해" 파월 발언에 랠리…나스닥 3.19%↑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4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한번에 금리를 0.75%포인트 높이는 자이언트 스텝을 배제한 이후, 안도의 랠리를 나타냈다. Fed는 이날 2000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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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4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한번에 금리를 0.75%포인트 높이는 자이언트 스텝을 배제한 이후, 안도의 랠리를 나타냈다. Fed는 이날 2000년 이후 처음으로 빅스텝(0.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지만 당초 예고된 행보라는 점에서 이에 따른 큰 여파는 없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932.27포인트(2.81%) 상승한 3만4061.0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24.69포인트(2.99%) 오른 4300.1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01.10포인트(3.19%) 높은 1만2964.86에 장을 마감했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51.07포인트(2.69%) 오른 1949.92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공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와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민간 고용 지표, 기업 실적 등을 주시했다.

Fed는 이날 연방기금금리를 기존 0.25~0.5%인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고, 6월 1일부터 대차대조표 축소 등 양적긴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파월 의장이 예고해온 대로다. 다만 FOMC 성명서가 공개된 직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이 "0.75%포인트 금리 인상은 적극적으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면서, 장 마감을 한시간 반가량 앞둔 뉴욕증시는 급격히 치솟기 시작했다.


파월 의장은 "0.75%포인트 인상은 테이블 위에 없다"면서 "0.5%포인트 인상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시장에서 주시해온 자이언트 스텝에 선을 긋는 동시에, 오는 6월과 7월 FOMC 정례회의에서 이날과 같은 빅스텝이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전날까지만 해도 6월 회의에서 Fed가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90% 이상 반영하고 있었지만 현재 0%로 뚝 떨어졌다.

증시 전문가들은 연속적인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안도의 랠리를 이어갈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날 3%를 돌파했으나, 파월 의장의 발언이 나온 이후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나온 4월 민간부문 고용 증가세는 월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ADP 전미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4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24만7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유가는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6개월 내에 단계적으로 금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40달러(5.3%) 오른 배럴당 107.8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거래소에서 7월물 브렌트유 가격도 5.17달러(4.9%) 상승한 배럴당 110.14달러에서 움직였다.

 

7. 6층에 갇힌 삼성전자…그래도 개미들은 산다 왜?(이데일리)

 

6층에 갇힌 삼성전자…그래도 개미들은 산다 왜?

삼성전자(005930)가 이틀 연속 상승했지만 여전히 6만8000원 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대한 긴장감으로 코스피 지수가 억눌린 가운데 삼성전자에 대한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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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날보다 0.59% 오른 6만7900원
3월 29일 이후 6만전자 진입 24거래일째
20대 미만 주주 35만명…미성년 주주가 7%
"삼성은 안망한다는 믿음…하반기 기대감"


삼성전자(005930)가 이틀 연속 상승했지만 여전히 6만8000원 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대한 긴장감으로 코스피 지수가 억눌린 가운데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세도 약해지는 모습이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의 20대 미만 주주는 35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00원(0.59%) 오른 6만7900원에 장을 마쳤다. 6만전자로 미끄러진 지도 24거래일째다.

삼성전자를 둘러싼 증권가의 전망은 여전히 암울하다. 이날 현대차증권은 삼성전자의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9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2분기 반도체 디램(DRAM)의 수요 둔화 우려는 크지 않지만, 스마트폰과 TV 출하량이 전 분기보다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삼성전자에 대한 개미들의 러브콜은 세대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의 20대 미만 주주는 35만8257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불과 1년 전인 2020년 말(11만5083명)과 비교하면 3배, 2019년 말(1만8301명)과 비교하면 20배 수준에 이른다. 삼성전자 미성년 주주는 전체 주주(506만6466명)의 7.07%로, 전체 발행 주식의 0.25% 수준인 총 1483만4499주를 보유하고 있다. 1인당 평균 보유 주식은 41주 가량 가진 셈이다.

실제 코로나19 분위기가 완화하면서 사상 최대 인원인 1600여명이 모인 지난 3월 삼성전자 정기 주총에는 초등학생 주주도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삼성전자 미성년 주주들이 늘어난 건 2020년부터 유동성 증가로 주식투자 열풍이 불면서 투자 연령대가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다. 자녀들에게 새뱃돈이나 용돈을 모아 삼성전자 주식을 사주는 부모도 왕왕 있다. 주식 거래에 나이 제한은 없지만 미성년자는 부모나 법정 대리인의 동의가 있어야 주식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한 펀드매니저는 “삼성전자 주가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투자자들 사이엔 ‘그래도 삼전은 안 망한다’라는 굳은 믿음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FOMC 결과가 나오고 하반기로 갈수록 6만전자 박스권을 깨고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8. 배터리 공급난에 현대차도 뛰어들었다…"'이것' 직접 만들 것"(머니투데이)

 

배터리 공급난에 현대차도 뛰어들었다…"'이것' 직접 만들 것" - 머니투데이

배터리팩 영역에서의 완성차업계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팩은 전기차에 탑재되는 형태의 최종 단계의 배터리제품이다. 기존에는 배터리업계가 셀, 셀을 묶은 모듈, 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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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팩 영역에서의 완성차업계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팩은 전기차에 탑재되는 형태의 최종 단계의 배터리제품이다. 기존에는 배터리업계가 셀, 셀을 묶은 모듈, 셀·모듈을 묶은 팩 사업 일체를 담당하는 구조였다. 전기차 밸류체인 입지를 강화하고 배터리 품귀난을 대비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배터리팩 분야에서 가장 높은 기술력을 자랑하는 전기차 회사는 테슬라다. 테슬라는 LG에너지솔루션·CATL·파나소닉 등으로부터 공급받은 원통형 배터리셀을 팩으로 묶어 자사 전기차에 탑재한다. 원통형을 팩 단위로 감싸기 때문에 불용공간이 발생한다. 동일한 면적 대비 파우치·각형에 비해 적은 용량을 실을 수밖에 없지만, 팩 제조 과정에서 전력손실을 막고 효율을 높인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를 극복하고 있다.

테슬라에 이어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 완성차업계도 최근 팩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GM은 최근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을 투자해 멕시코 북부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즈페(Ramos Arizpe) 공장 증설에 나선다. 기존 내연차 생산설비만 있던 이곳에 전기차 생산라인을 신설하고, 기존 설비의 개량을 통해 전동화 모델 생산기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눈에 띄는 점은 전기차 생산뿐 아니라 배터리팩 설비도 구축한다는 점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사(JV) 얼티엄셀즈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지만, 최종 팩 제작은 GM이 독자적으로 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배터리 밸류체인 입직 강화를 위해 양극재 생산을 위해 포스코케미칼과 JV를 설립하고, 배터리셀은 LG에너지솔루션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음에도 팩은 홀로 운용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셈이다.

스텔란티스는 전동화 계획 발표를 통해 글로벌 5각 배터리 생산체제(기가팩토리)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북미시장 공략을 위해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와 2곳의 JV를 구축한다. 나머지 배터리 생산설비는 토탈에너지, 메르세데스-벤츠 등과 공동으로 지분을 보유한 ACC를 통해 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에 건립할 예정이다. 유럽에 건설되는 3곳의 기가팩토리에는 배터리팩 설비가 들어설 예정이다.

글로벌 완성차기업들이 '배터리 내재화'를 선언할 때도, 기술격차를 좁히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지속적인 외부수급 계획을 밝힌 현대자동차그룹도 팩 사업만큼은 독자적으로 꾸리는 추세다. 현대모비스는 2010년 LG에너지솔루션(당시 LG화학)과 51:49 비율로 합작한 에이치엘그린파워(HL그린파워) 지분 49%를 지난해 LG 측으로부터 전량 사들였다.

최근에는 HL그린파워에서 'L'을 빼고 'H그린파워'로 사명을 교체했다.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에 배터리 JV를 설립하고, 전기차 생산·라인업 확대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공급량도 확대되는 등 파트너십이 강화되는 추세지만 독자적인 팩 제조 능력을 갖춘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만 공급받아 팩을 제조하던 H그린파워는 향후 SK온 배터리도 공급받아 팩을 제작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는 H그린파워 행보에서 완성차업계가 팩 사업을 강화하는 이유를 엿볼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특정 회사로부터 셀·모듈·팩 일체를 공급받는 것보다, 팩 사업을 맡게 됨으로써 보다 유연한 배터리 공급망 관리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앞문은 포스코 강판이 뒷문은 현대제철 강판이 사용되기도 했던 것처럼, 아이오닉5 한 대에 LG·SK 배터리셀이 장착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한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반도체 수급난을 넘어서는 배터리 공급난이 예고된 상태"라면서 "완성차업계는 복수의 공급망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돼 속속 내재화를 선언했고, 기술적인 한계로 인해 합작사(JV)를 설립하는 형태의 내재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셀보다 진입장벽이 낮고, 최종 단계인 팩사업을 완성차가 직접 맡게 됨으로써 공급망 유연화와 전기차 생산 효율성 재고를 노릴 수 있게 됐다"면서 "동시에 전기차 밸류체인 영역에서의 완성차 입지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9. 3155만원에 산 투싼, 1년 뒤 3280만원에 팔린다(서울경제)

 

3155만원에 산 투싼, 1년 뒤 3280만원에 팔린다[뒷북비즈]

현대차와 기아의 중고차 시장 진출에 관한 중소기업 사업조정심의회가 열린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장안평중고차매매시장에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다. 연합뉴스새 차를 받으려면 1년 넘게 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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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이상 대기’ 신차 출고지옥에 중고차 재테크 등 몸값 급상승
“웃돈 얹어서라도 車 사겠다” 수요에 EV6 중고차 시세 전달보다 4.7% ↑


새 차를 받으려면 1년 넘게 기다리는 일이 일상이 되면서 중고차의 몸값이 뛰고 있다. 상대적으로 빠르게 차량을 인수 받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뿐 아니라 원자재 가격 상승에 신차 가격이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중고차의 인기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장기 렌터카 계약이 종료된 후 이용하던 차량을 직접 매수하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 또 중고차에 웃돈을 얹어 되파는 ‘중고차 재테크’도 신차 출고 대란이 낳은 신풍속도로 꼽힌다.

4일 롯데렌터카에 따르면 지난해 장기 렌터카 계약이 종료된 고객 중 차량 인수를 결정한 고객의 비중은 60.4%를 기록했다. 2017년 37.3%에 그치던 인수 비율이 5년 만에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인기 차종을 중심으로 신차 출고에 ‘대기’ 개념이 등장하기 시작한 2020년부터 렌터카를 인수하는 고객이 반납하는 고객보다 많아졌다. 롯데렌터카 관계자는 “장기 렌터카 고객은 평균적으로 3~5년간 차량을 사용하다 계약 종료 시점에 인수 여부를 결정한다”며 “차량을 반납해야 하는 상황에서 차량용 반도체 등 이슈로 신차를 곧바로 출고하기 어려워지자 인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새 차를 받기까지의 대기 기간은 계속해서 길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이전까지는 현대자동차 그랜저·팰리세이드 등 일부 인기가 높은 차량의 경우에만 출고에 수개월이 걸렸지만 팬데믹으로 부품 공급망이 위태로워지면서 차종을 불문하고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가 심화된 지난해부터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주요 모델은 1년 안팎의 대기가 일상화된 실정이다.

렌터카를 인수하려는 수요가 늘자 관련 업계도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롯데렌터카는 최근 신차장 인수 고객 케어 서비스를 내놓았다. 렌터카 만기 도래 이후 차량을 인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 자금 마련부터 보험 가입, 차량 관리, 심지어는 중고차 매각까지 지원한다.

신차 출고 지연은 중고차 재테크까지 부추기고 있다. 차량이 필요해도 신차 구매가 어려워지면서 웃돈을 주고서라도 차를 사겠다는 수요가 생긴 것이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자 신차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점도 중고차 수요를 끌어당기는 요소다. 중고차 가격이 신차 가격을 추월하는 경우도 더 이상 드문 일이 아니다. 엔카닷컴에 따르면 출고 1년이 된 현대차 투싼 가솔린 1.6터보 모델은 신차 가격인 3155만 원보다 130만 원가량 높은 3280만 원에 거래됐다. 기아 4세대 카니발과 4세대 쏘렌토 등도 중고차 가격이 신차보다 약 100만 원 높은 가격에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통상 중고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하락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정반대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에 따르면 지난달 기아 EV6의 중고차 평균 시세는 5155만 원으로 전달의 4924만 원보다 4.7% 높아졌다. 현대차 아이오닉 5는 전달 대비 1%, 르노 조에는 2% 시세가 올랐다. 올 3월 6483만 원으로 시세가 형성됐던 메르세데스벤츠 EQC는 6633만 원이 됐다. 업계 관계자는 “중고차 가격이 오히려 오름세를 보이다 보니 중고차를 샀다가 금방 되팔아 차익을 챙기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10. 아·태 시장 '교두보' 확보전…인도네시아에 꽂힌 기업들(노컷뉴스)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비롯 친환경 바이오 사업까지 진출
원자재 공급망 구축 및 아시아·태평양 시장 확보 발판 마련
GS칼텍스-포스코인터, 팜유 기반 바이오디젤 경유 공장 구축
현대차, 아세안 최초 인도네시아에 완성차 생산 거점 마련
정의선 "인도네시아,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전략 핵심 거점"
현대차-LG엔솔, 연산 10GWh 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 동맹


국내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진출이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배터리 등 미래 모빌리티 신성장 사업은 물론, 친환경 바이어 사업까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원자재 가격 급등에 대응하기 위한 공급망 구축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시장 확보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행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달 29일 합작법인(JV)을 세워 인도네시아에 팜유 기반 바이오디젤 경유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GS칼텍스의 바이오 연료 생산기술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보유한 바이오 원료 정제 인프라를 활용해 원료 정제부터 바이오화학 제품 생산까지 밸류체인을 구축해 바이오 사업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포스코인터내셔설 외에도 LX인터내셔널, 삼성물산 등 종합상사들도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현지에서 팜유 사업을 펼치고 있다. 미국 농무부가 전망한 올해 전 세계 팜유 생산량 7700만 톤 가운데 절반이 넘는 4550만 톤(59.1%)이 인도네시아 생산량이다.

현대자동차도 아세안 지역 최초의 완성차 생산 거점을 인도네시아에 마련해 아세안 시장의 전략적 교두보로 택했다. 현대차가 지난 3월에 준공한 인도네시아 공장은 77만 7천㎡의 부지에 지어졌으며 올해 말까지 15만 대, 향후 25만 대 규모의 연간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제품 개발 및 공장 운영비 등을 포함해 약 15억 5천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비가 들어갔다.

당시 준공식에 참석한 정의선 회장은 "인도네시아는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전략의 핵심 거점"이라며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은 인도네시아 미래 산업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게 될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기차 보급이 상대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특성상 현대차가 전기차를 앞세워 시장을 선점, 일본 완성차 업체들보다 우위를 점할 수도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5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아이오닉5 판매 가격을 공개하고 접수한 뒤 지난달 27일까지 공식 계약 1587대를 기록했다. 완성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지역은 일본차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인도네시아 시장을 통해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인도네시아는 인구도 많고 경제 성장, 발전 가능성이 큰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이항구 박사도 "전기차 분야에서는 상용화에 있어 우리가 일본보다 앞서 있다"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종국적인 친환경차인 전기동력 자동차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현대차가 일본이 장악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강력히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LG에너지솔루션과 인도네시아에서 배터리 동맹도 맺었다. 이들 회사는 인도네시아에 연산 1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도 짓고 있다. 이는 전기차 배터리 15만 대분 이상에 달하는 규모다. 2023년 상반기 완공해 이듬해 상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한다.


배터리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인도네시아가 배터리 원자재인 니켈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고 채굴량도 세계 1위"라며 "배터리 사업에서 꼭 필요한 원자재 수급 측면에서 굉장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또 LG화학·LX인터내셔널·포스코홀딩스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회사 '안탐', 인도네시아 배터리 투자회사 'IBC' 등과 전기차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 투자 관련 '논바인딩 투자협약(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했다. LG컨소시엄은 광물, 제정련, 전구체, 양극재, 셀 생산에 이르는 완결형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롯데케미칼, LS전선 등도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국내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과 관련해 인도네시아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우리나라는 인도네시아의 6위 투자국이다.

해당 기간 누적 투자액은 13.3억 달러 규모로 2506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정부는 한국 글로벌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적극적이다. 지난해 5월에는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과 보건부 장관이 한국을 찾아 주요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투자를 독려했고, 같은 해 8월에는 인도네시아 투자부에서 한국 기업들만을 대상으로 투자 웨비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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