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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2022

(2022.3.15) 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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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H, 주거재생혁신지구 최초 국가시범지구 지정…"사업지 지원 확대 용적률 상향 등 적용"(매일경제)

 

LH, 주거재생혁신지구 최초 국가시범지구 지정…"사업지 지원 확대 용적률 상향 등 적용"

정부에서 지난해 4월 발표한 주거재생혁신지구 후보지 7곳 중 안양시 안양3동 주거재생혁신지구가 국가시범지구로 최초 지정됐다. 주거재생혁신지구 사업은 쇠퇴한 도심에 주거기능을 중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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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 지난해 4월 발표한 주거재생혁신지구 후보지 7곳 중 안양시 안양3동 주거재생혁신지구가 국가시범지구로 최초 지정됐다. 주거재생혁신지구 사업은 쇠퇴한 도심에 주거기능을 중심으로 생활SOC(사회간접자본) 등이 집적된 복합거점을 조성해 도시의 자생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국가시범지구로로 지정되면 국비 및 지방비 지원 확대, 용도지역 및 용적률 상향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적용된다.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안양시 안양3동 사업대상지는 20년 이상 된 노후건축물 비율이 90%를 초과하는 지역이다. 과거 두 차례 주택재개발지구와 재정비촉진지구로 각각 지정됐으나, 사업성 부족으로 지정 해제됐다. 이후 민간의 개발 참여가 없어 지속적으로 주택이 노후되는 등 주거환경이 악화되고, 지역쇠퇴가 가속화됐다.

LH는 지난해 제도 신설 이후 주민 설명회, 현장 접수창구 운영 등으로 주민들의 주거재생혁신지구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작년 9월 21일에는 지구지정 제안 후 주민 공청회를 열어 주민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그 결과, 같은해 12월 말 주민동의율 토지등 소유자 수 기준 72%, 토지면적 기준 67%를 확보해 지구지정 요건인 주민동의율 2/3 이상을 충족했다. 이후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 및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협의를 거쳐 이날 안양3동은 주거재생혁신지구로서는 최초로 국가시범지구로 지정 고시됐다.

LH는 용도지역 상향 등 건축 규제완화를 통해 대상지를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업비 2619억원을 투입해 분양주택 316가구와 임대주택 94가구를 건설하고, 공영주차장과 체육시설 등 생활SOC를 함께 건축할 계획이다.

LH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시공사를 선정하고 시행계획을 수립해 내년도 상반기까지 시행계획인가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같은해 보상·이주와 철거·착공(2024년), 주민입주(2027년) 순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2. 2월 서울 집값 1년9개월만 떨어졌다…전달보다 0.04%↓(이데일리)

 

2월 서울 집값 1년9개월만 떨어졌다..전달보다 0.04%↓

지난달 서울과 수도권의 집값이 하락 전환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월간 주택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에 따르면 서울은 전월 대비 0.04%, 수도권은 0.03% 하락했다. 아파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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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월간 주택가격동향
서울 아파트 0.08%↓하방요인에 매수심리 위축
전세시장도 금리부담·갱신계약으로 수요 감소


지난달 서울과 수도권의 집값이 하락 전환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월간 주택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에 따르면 서울은 전월 대비 0.04%, 수도권은 0.03% 하락했다. 아파트는 하락폭이 더 컸다. 서울과 수도권 모두 0.08%씩 떨어졌다.

월간 기준으로 서울 주택종합 가격이 내림세를 보인 것은 2020년 5월(-0.09%)이후 1년9개월만이다. 아파트 역시 2020년 5월(-0.20%) 이후 1년9개월 만에 하락했다.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전세가격 하락 등 다양한 하방요인에 따라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부동산원은 분석했다.

서울 강북권은 대체로 매수세가 끊기고 매물이 쌓이고 있다. 성북구(-0.14%)는 신규 입주물량의 영향이 있는 길음뉴타운 위주로, 은평구(-0.14%)는 응암동, 서대문구(-0.09%)는 연희·남가좌동이 집중적으로 하락하며 전월대비 0.06% 내렸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0.02%)에서 일부 신축이 상승했으나 그 외 단지는 약보합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줄었다. 송파구(-0.09%)는 잠실동 인기단지, 강남구(-0.03%)는 일부 중소형 위주로 하락거래가 발생하며 강남 11개구 전체가 0.02% 하락했다. 1년 9개월 만의 내림세 전환이다.

경기(-0.04%)는 매물이 누적되고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하락 전환했고, 인천(0.06%)은 일부 중저가나 구축 위주로 올랐지만 지난달 대비 상승폭은 축소됐다.

전국 전세가격은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했다. 서울(0.04%→-0.06%)과 수도권(0.01%→-0.07%)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대출금리 부담과 갱신계약 사용 등으로 전세 수요가 전반적으로 줄었다. 인천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연수ㆍ서구 등 지역에서 매물 적체되며 전달대비 0.17% 하락했고, 경기는 의왕ㆍ화성시 등 중소형 구축 위주로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0.04% 떨어졌다.

높은 전세가 부담과 전세대출금리 인상 등으로 수도권 월세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다. 서울(0.07%)에 이어 경기(0.17%), 인천(0.18%) 등에서 월세 가격이 상승했다.

 

3. 도입 2년만에 수술대 오르는 임대차3법…전셋값 안정화될까(이데일리)

 

도입 2년만에 수술대 오르는 임대차3법…전셋값 안정화될까

전셋값 상승 주범으로 꼽히는 임대차3법이 도입 2년만에 수술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가장 먼저 손볼 부동산 정책으로 ‘임대차3법’을 꼽으면서 개편방향에 관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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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차3법 시행 1.7년만에 서울전세값 1.7억 올라
7월 '2년차' 전세가 상승 전망…개선방안 필요
"폐지로 시장안정화 기대 어려워…절충안 찾아야"


전셋값 상승 주범으로 꼽히는 임대차3법이 도입 2년만에 수술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가장 먼저 손볼 부동산 정책으로 ‘임대차3법’을 꼽으면서 개편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하반기 임대차3법으로 예견된 ‘전세대란’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기준 서울 평균아파트 전세가격은 6억3362만원을 기록했다. 임대차법 시행 이후 2020년 7월 4억6458만원이던 평균 전셋값은 1년7개월여만에 1억6904만원 올랐다. 문재인 출범 직후인 2017년 5월 3억8414만원이던 평균 전셋값이 3년2개월동안 8044만원 올랐지만 임대차법 시행 이후에는 이전 상승폭의 2배 가량 더 치솟은 셈이다. 이러한 상승세에 금리 인상까지 맞물리면서 ‘전세의 월세화’ 비중도 빠르게 늘어나기도 했다.

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전월세신고제를 골자로 하는 임대차3법은 지난 2020년 7월 도입됐다. 세입자의 주거권 보장과 임대차 시장의 투명성 제고를 목적으로 도입됐지만 전세매물이 급감하고 전셋값이 급등하는 등 부작용이 속출했다.

업계에서는 윤 당선인이 임대차3법 전면 재검토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급격한 제도변화에 따른 혼란을 줄이기 위해 전면 폐지보다는 개정을 통해 보완 장치를 마련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현재 2+2년 임대차 의무기간을 조정하거나 임대인에게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를 통해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전문가들은 오는 7월은 새 임대차법 시행 2년차를 맞아 전세가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시장 혼란을 최소화할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위원은 “임대차 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더 실수요자 위주의 시장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면서 “단순히 폐지한다고 해서 하반기 당장 전세시장 안정화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면폐지는 임대차법을 유지하고 있던 임대인·임차인들이 선의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면서 “임대차 시장은 수급불균형이 원인이기 때문에 서울과 수도권에 충분히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급대책을 조속히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임대차3법을 개정한다고 해서 기존에 올랐던 전세값이 하락할 가능성은 적다”면서 “이미 올라버린 전·월세 가격은 경직성이 있어 다시 제도로 안정화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갱신기간과 인상률의 범위만 정해 놓고 개인들이 범위안에서 선택적으로 활용하는 절충안으로 개정하는 것이 부작용을 더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4. 아파트 당첨 노린 위장이혼, 위장전입 등 대거 적발(경향신문)

 

아파트 당첨 노린 위장이혼, 위장전입 등 대거 적발

아파트 청약 당첨을 위해 위장전입·이혼 등을 이용한 부정청약, 불법전매 사례가 정부 합동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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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청약 당첨을 위해 위장전입·이혼 등을 이용한 부정청약, 불법전매 사례가 정부 합동조사에서 대거 적발됐다. 국토교통부는 한국부동산원과 지난해 상반기 분양한 단지를 대상으로 주택청약 및 전매 실태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125건의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적발해 수사의뢰했다고 15일 밝혔다.

적발된 교란행위 중 청약자격의 ‘해당지역 거주자’ 요건을 얻기 위해 실거주는 안하고 주소지만 옮겨 청약하는 위장전입 사례가 100건으로 가장 많았다. 지방의 한 시청에 근무 중인 A씨의 경우 1~8개월의 간격으로 대전·대구·서울 등을 번갈아가며 전입신고 한 뒤 주택청약을 신청했다. 서울에서 생애최초 특별공급에 당첨되자 다시 원거주지로 주소를 옮겼다가 적발됐다.

일명 ‘청약브로커’가 당첨 가능성이 높은 청약자의 금융인증서 등을 넘겨받아 대리청약하거나, 당첨 후 대리계약을 체결하는 등 청약통장 또는 청약자격을 매매하는 방식의 부정청약도 14건 적발됐다. 각각 거주지가 다른 B씨 등 4명의 경우 청약브로커를 통해 세종에서 분양하는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3명이 당첨됐다가 청약통장 매매사례로 적발됐다.

특별공급 자격을 재취득하거나 청약점수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위장이혼한 사례도 9건 확인됐다. 과거 배우자(아내) 명의로 ‘다자녀 특별공급’에 당첨된 C씨는 배우자와 이혼 후 다시 다자녀 특별공급을 신청해 당첨됐다. 한부모 가정의 경우 다자녀에서 더 높은 가점을 받는 것을 악용한 사례다. 하지만 C씨와 배우자, 자녀 세 명 모두 이혼 후에도 계속해 같은 주소지에 거주한 사실이 확인됐다.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 중 이면계약 등을 이용해 불법전매한 사례가 2건 적발됐다. D씨의 경우 전매제한 기간 중 2명에게 각각 1억2000만원, 3억5000만원의 프리미엄을 받고 분양권을 판매한 뒤 잠적해 피해를 입혔다.

국토부는 적발된 125건에 대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주택법 위반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 형사처벌과 함께 계약취소(주택환수) 및 향후 10년간 주택청약자격이 제한된다. 국토부는 “올해부터 ‘불법행위 점검 알고리즘’을 개발해 모든 분양단지의 청약 현황을 확인하고, 점검인력을 확충해 불법행위 점검대상도 100단지 규모로 2배 확대할 방침”이라며 “최근 3년간 규제지역 내 불법 전매행위도 전수 기획조사하는 등 강도 높은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5. 윤석열 당선에 재건축 시장 '꿈틀' 향후 판도 변화는(프라임경제)

 

윤석열 당선에 재건축 시장 '꿈틀' 향후 판도 변화는

[프라임경제]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의 '부동산 정책 방향'이 점차 모습을 드러내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재건축 단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달 초 발표된 2040 서울도시기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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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의 '부동산 정책 방향'이 점차 모습을 드러내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재건축 단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달 초 발표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의거 '35층 층수제한 규제' 삭제와 관련 재건축 기대감이 더욱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대선 이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일부 단지 중심으로 다시 호가가 오르거나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 윤 당선인이 내세운 '부동산 규제 완화' 공약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앞서 윤 당선인은 △30년 이상 공동주택 정밀안전진단 면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대폭 완화 △과도한 기부채납 방지 등을 약속했다.

이 중 '안전진단 면제'가 재건축 지역 분위기를 좌우하고 있다. 이는 정비구역 지정, 조합 설립 등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우선 통과해야 하는 만큼 정밀안전진단 면제시 재건축 사업 추진이 보다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실제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파트실거래가(아실)'에 따르면 대선 당일(9일) 당시 5만131건에 달했던 서울 아파트 매매 매물은 14일 기준 4만8548건으로 3.2% 감소했다. 지난해 10월 초강력 가계 대출 규제 이후 쌓이기 시작했던 매물이 급격한 속도로 줄어든 것이다. 인근 수도권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같은 기간 경기 아파트 매물은 3.8%(9만8115건→9만4401건) 감소했으며, 인천도 3.9%(2만1365건→2만546건) 줄어드는 등 수도권 전역에서 매물이 눈에 띄게 사라지기 시작했다.

이처럼 수도권 인근 매물은 줄어들고 있는 반면, 매수 심리는 다소 회복하는 추세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동향 조사에 따르면, 3월 첫째 주(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전주(86.8)대비 0.2p 오른 87.0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둘째 주(8일 기준) 이후 16주 연속 하락하던 매수 심리가 17주 만에 소폭 반등했다"라며 "거래에 숨통이 트일 거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부동산 규제 완화 방향과 완화 속도가 구체적으로 정해져야 시장 흐름이 판가름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서울 재건축 단지와 더불어 1기 신도시 역시 매수 문의가 이전보다 크게 늘어나고 있다. 재건축 연한인 준공 30년에 가까워진 1기 신도시의 경우 건폐율,용적률 경쟁력을 갖춘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늘고 가격이 오르는 양상이다. 실제 윤 당선인은 특별법 제정을 통해 1기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규제를 개선해 장기적으로 10만가구 이상의 주택을 추가로 공급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공약대로 1기 신도시 규제 완화 특별법이 제정될 경우 준공 30년에 가까운 단지들 가운데 제3종 일반주거지역 기준 용적률이 180∼200%인 아파트는 재건축을 추진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만 기존 리모델링을 추진해 안전진단까지 통과한 단지는 구조안전성이 검증된 만큼 재건축으로의 사업 선회는 어려울 것"이라고 첨언했다.

 

6. 中 증시 급락에 코스피도 하락세…악재 뿐인 국내 증시(아시아경제)

 

中 증시 급락에 코스피도 하락세…악재 뿐인 국내 증시

코로나19 확산세 때문에 중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91%(24.12포인트) 하락한 2621.53에 장을 끝마쳤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이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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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 때문에 중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91%(24.12포인트) 하락한 2621.53에 장을 끝마쳤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이 매도물량을 쏟아내자 이날 오전 10시58분께 2615.42까지 떨어졌다. 외국인은 이날 673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64억원, 379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중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자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졌다. 코로나19 여파로 중국 광둥성 선전시 등이 봉쇄되자 중국 증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또 중국 인민은행이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4% 올린 6.3760위안에 고시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오후 2시57분 기준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4.88% 떨어졌고 오후 3시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6.28% 급락했다.

다만 코스피는 중국의 1~2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대비 7.5% 증가하면서 낙폭을 줄였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는 지난해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증시 하락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경제 봉쇄를 단행하면 경기 둔화 이슈가 될 수 있고 이는 대중국 수출 감소로 작용하게 돼 국내 증시엔 좋은 모습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우려와 유가 등 기존 이슈도 국내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번주 0.25%포인트 수준의 금리인상을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정다운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매크로 상황을 봤을 때 우리 증시에 호재성 재료는 없는 상태"라고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에선 LG화학이 3.94%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어 SK하이닉스(-3.02%), LG에너지솔루션(-1.1%), 삼성전자(-1%), 현대차(-0.91%), 삼성SDI(-0.81%), 카카오(-0.48%), 네이버(NAVER)(-0.46%) 순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1.5%)와 기아(0.58%)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기계(-3.23%), 운수창고(-2.88%), 건설업(-2.54%), 화학(-2.02%), 철강·금속(-1.92%) 순으로 떨어졌다. 의료정밀(4.01%), 은행(3.82%), 의약품(0.46%), 금융업(0.45%)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14%(1.22포인트) 하락한 871.22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3억원, 238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65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HLB가 8.13%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스튜디오드래곤과 에코프로비엠, 천보도 각각 1.32%, 1.27%, 0.97% 상승했다. 반면 위메이드(-3.78%), 펄어비스(-3.57%), 셀트리온제약(-2.32%), 셀트리온헬스케어(-2.29%), 엘앤에프(-1.46%), 카카오게임즈(-0.14%)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7. "오늘이 제일 싸다, 가득 넣어라"…전국 기름값 2000원 돌파(머니투데이)

 

"오늘이 제일 싸다, 가득 넣어라"…전국 기름값 2000원 돌파 - 머니투데이

#. 직장인 A씨는 최근 지방을 다녀오는 길에 고속도로 휴게소 내 주유소에 들렀다. 주유금액을 선택하면서 리터당 1800원에 육박한 휘발유 가격에 잠시 머뭇거렸지만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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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ℓ)당 2000원을 돌파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그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로 인해 급등한 국제유가가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밀어올렸다. 최근 배럴당 130달러(약 16만원)에 육박했던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주춤하지만 국내 제품 가격에 반영될 때까지 2~3주 시간차가 있는 점을 고려하면 한동안 국제유가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휘발유 가격이 제일 싼 날은 오늘"이라는 말이 나오면서 운전자 사이에선 고유가에도 기름을 가득 넣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15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일 대비 12.91원 오른 리터당 2000.95원이었다. 하루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것은 2012년 10월25일 이후 9년5개월여 만이다. 최근 10년 내 최고가였던 2012년 4월18일 2062.55원과는 61.6원 차이가 난다.

최근 휘발유 가격 상승은 국제유가 상승분이 반영된 결과다. 산유국 협의체인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기타 산유국의 협의체)가 지난해부터 원유 증산에 소극적인 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가를 포함한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다. 특히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이 이달 초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면서 다른 지역의 기름값까지 급등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국내 휘발유 가격도 올해 1월10일 이후 65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제주 지역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106.01원으로 가장 비쌌고 △서울 2086.11원 △인천 2022.98원 △경기 2016.14원 △울산 2012.9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싼 주유소는 리터당 1710원인 강원 동해 소재 동해농협클린주유소였다.

휘발유 가격도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국내 석유 제품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두바이유 현물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배럴당 109.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이 러시아산 석유 금수 조치를 발표한 이달 9일 배럴당 127.86달러까지 올랐던 두바이유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정유업계가 국내로 원유를 들여오고 석유 제품으로 정제해 팔기까지 2~3주 가량 시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 국제유가 하락분이 휘발유 가격에 반영될 때까진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아울러 국내 원유 도입 가격에 영향을 주는 원/달러 환율이 러시아 발 지정학적 위기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겹치며 1240원대까지 오른 점 역시 최근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을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8. "집 사고 잠이 오지 않는다" 은행 주담대 연 6~7% 시간문제(매일경제)

 

"집 사고 잠이 오지 않는다" 은행 주담대 연 6~7% 시간문제

25년 상환 연 6% 주담대 2억 받으면 월 128만원 갚아야 한은, 기준금리 최소 연내 두 차례 인상 가능성↑ 가계대출 금리 1%포인트 오르면 이자부담 12.5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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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은행권의 가계대출 금리도 오르면서 영끌족, 빚투족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대체로 한은이 올해 적어도 두 차례 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이 본격적으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응해 긴축 신호를 뚜렷하게 보내고 있고 국내경제 상황도 인플레이션과 자산가격 거품, 금융불균형 우려 해소를 위해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어서다.

3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5%로 2011년 4.0%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아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나온다. 가계 빚은 공식 통계로 1845조원(지난해 9월말 기준)을 기록해 사상 최대치다. 부동산 거품에 대한 경고도 나온다. 여기에 더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연 1.00%에서 연 1.25%로 인상한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성장과 물가의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을 고려해 보면 지금도 실물경제 상황에 비해서 여전히 완화적 수준이라고 판단한다"며 "기준금리가 1.50%가 된다하더라도 '긴축'으로 볼 수 없다"며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한은이 올해 최소 두 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한다면 은행권의 주담대와 신용대출 최고 금리는 연내 각각 6%대 중반, 5%대 중반이 될 전망이다. 결국 시간 문제인 셈이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변동금리 기준)는 최저 연 3.71%에서 최고 연 5.21%로 이미 금리 상단이 연 6%대를 바라보고 있다. 신용대출 금리는 지난해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평균 연 4.0~4.71% 수준으로 5%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70% 이상이 기준금리 인상에 취약한 변동금리 대출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금리인상기 가계의 이자부담이 불가피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25년 동안 원리금균등상환, 변동금리 조건의 주담대를 2억원 받으면 5대 시중은행 최저 금리 기준 월 상환액은 102만원이며, 상환 기간 동안 총 대출이자는 1억717만원이다. 최고 금리 기준으로는 월 상환액은 119만원, 총 대출이자는 1억5813만원이다. 만약 주담대 6%대 진입을 전제하면 월 상환액은 128만원까지 불어난다. KB부동산에 따르면 1월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한강이남 14억9928만원, 한강이북 9억9819만원으로 집계된 점을 감안했을 때 서울에서 내집을 마련한 경우 실제 받은 주담대 규모는 2억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

국회예산정책처(예정처)의 '경제·산업동향&이슈(제21호)'에 따르면 한은이 지난해 8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함에 따라 가계대출 금리 상승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정처 보고서는 한은의 가계신용 통계와 가계금융복지조사(2020년) 자료를 이용해 가계대출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하면 우리나라 가계의 이자상환 부담이 12조5000억원이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금리인상기에 접어든 가운데 영끌, 빚투로 가계 빚이 통계 때마다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어 차주(돈을 빌리는 사람)의 신용위험이 높아질 것으로도 전망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4분기 동향 및 올해 1분기 전망을 담은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은행이 가계에 대해 평가한 신용위험지수는 15로 지난해 4분기 12보다 3포인트 높아졌다. 이 결과는 한은이 지난달 13~31일 203개 금융기관 여신(대출)업무 총괄 책임자 대상으로 이메일과 우편을 통해 조사한 것이다. 신용위험지수가 플러스면 신용위험 증가를 의미하며, 향후 신용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보는 금융기관이 더 많다는 뜻이다. 기준치는 '0'이며 100과 -100 사이에 분포한다.

한은은 "가계의 신용위험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취약차주의 상환능력 저하,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 증대 등으로 전 분기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고 설명했다.

 

9. [뉴욕증시] 우크라이나 사태·美 금리 인상 경계감에…나스닥, 2%↓(MoneyS)

 

[뉴욕증시] 우크라이나 사태·美 금리 인상 경계감에… 나스닥, 2%↓ - 머니S

미국 뉴욕증시가 대부분 하락했다. 이번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개최를 앞두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폭등한 가운데 지수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14일(현지시각) 뉴욕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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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대부분 하락했다. 이번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개최를 앞두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폭등한 가운데 지수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포인트(0.00%) 상승한 3만2945.2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1.20포인트(0.74%) 하락해 4173.1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62.59포인트(2.04%) 밀려 1만2581.2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월스트리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 초점을 맞췄다. 양측은 이날 회담을 재개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휴전과 러시아군의 즉각적인 철수가 목표임을 분명히 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근처에서 전투가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민간인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국채금리는 2%대를 다시 돌파했다. 이날 1.998%로 출발한 10년물 국채 금리는 2.143%로 상승했다. 10년물 국채 금리가 2%대를 재돌파한 가운데 기술주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공급망 문제가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이날 애플은 2.66% 하락마감했다. 테슬라와 엔비디아도 각각 3.65%, 3.49% 내렸다. 넷플릭스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2.74%, 1.30% 내렸고 알파벳은 3.02% 하락했다. 마이크론과 AMD는 각각 4.70%, 1.96% 하락했다. 퀄컴은 7.26% 내렸고 인텔은 3.13% 하락했다.
 
소비주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스타벅스가 4.16% 하락한 가운데 맥도널드는 0.31% 내렸다. 나이키는 4.13% 하락했고 룰루레몬도 0.80% 내렸다. 쿠팡은 7.47% 하락했다.
 
반면 금리가 강세를 보이자 금융주들은 일제히 올랐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건체이스는 각각 2.15%, 0.99% 올랐고 웰스파고는 2.86% 상승했다. 비자와 마스터카드도 각각 1.84%, 1.16% 올랐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2.91% 상승했다.
 
백신관련주들 역시 강세를 보였다. 모더나가 8.58% 오른 가운데 화이자와 바이오앤텍은 각각 3.93%, 12.00% 상승했다. 존슨앤존슨은 1.38% 올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미국 증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회담에 대한 기대 심리가 유입되며 상승하기도 했다"며 "다만 FOMC를 앞두고 국채 금리가 급등하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하락 전환후 낙폭이 확대됐으며 중국의 경제 봉쇄도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됐다"고 설명했다.

 

10. 2차전지주 '뚝'…LG엔솔 이어 LG화학·SKIET도 '신저가'(MoneyS)

 

2차전지주 '뚝'… LG엔솔 이어 LG화학·SKIET도 '신저가' - 머니S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공매도 압박 속 사흘 연속 신저가를 경신했다. 모회사인 LG화학과 경쟁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도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15 LG엔솔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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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공매도 압박 속 사흘 연속 신저가를 경신했다. 모회사인 LG화학과 경쟁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도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15일 LG엔솔은 전 거래일 대비 4000원(1.10%) 내린 35만9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35만5000원까지 내려가며 3거래일 연속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종가 기준으로도 상장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1일 코스피200에 새로 편입되면서 공매도 타깃이 된 가운데 니켈 급등과 원자재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주가가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공매도 거래대금은 103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1일(2626억원)과 14일(2918억원)에 비해 감소했지만 최근 3거래일간 합산 공매도 거래대금만 6580억원 규모다. 지수 편입 첫날인 지난 11일 LG엔솔은 6.35% 급락하며 40만원 아래로 내려왔다. 공매도 거래대금은 2625억6703만원으로 공매도 거래 1위를 기록했다. 공매도 비중은 36.70%로 집계됐다. 지난 14일 공매도 거래대금도 2918억3959만원으로 전체 거래대금의 39.88%을 차지했다.

공매도는 주가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실제로 주가가 내리면 이를 싼 가격에 다시 사들여 주식을 갚아 차익을 내는 투자 방식이다.

주가가 3거래일 동안 13.89% 빠지면서 시가총액 규모도 84조123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지난 10일 종가 기준 97조6950억원에서 13조5720억원이 증발했다. 장중 83조원까지 쪼그라들면서 SK하이닉스에 2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양극재에 쓰이는 니켈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것도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2차전지 기업 주가도 약세를 기록했다. 모회사인 LG화학은 장중 43만85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뒤 3.94% 하락한 43만9000원에 마감했다. 경쟁사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도 장중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삼성SDI(-0.81%) 포스코케미칼(-2.33%) 에코프로(-0.70%) 등도 동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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