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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2022

(2022.2.28) 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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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토부, 4차 소규모주택정비 후보지 공모(파이낸셜뉴스)

 

국토부, 4차 소규모주택정비 후보지 공모

국토교통부와 광역지자체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합동공모를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방안'을 통해 도입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을 활성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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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광역지자체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합동공모를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방안'을 통해 도입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기도와 전국 6대 광역시 합동으로 2월 28일~4월 8일까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제4차 후보지 공모'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받아 국토부와 광역지자체, 전문가들이 참여한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5월 중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은 신축·노후주택이 혼재돼 광역적 개발이 곤란한 저층 주거지를 체계적이고 신속히 정비하기 위해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정비사업과 기반시설 설치를 병행하는 지역이다. 정비사업 시 건축규제 완화와 기반시설 국비지원 등 특례를 받을 수 있다. 대상지는 10만㎡ 미만의 노후·불량건축물이 50% 이상인 지역이다.

 

2. 여의도목화 재건축조합 설립 '청신호'…총회서 집행부 변경 승인 받아(아주경제)

 

여의도목화 재건축조합 설립 '청신호'...총회서 집행부 변경 승인 받아 | 아주경제

26일 열린 여의도 목화아파트 주민총회 모습 [사진=여의도 목화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지역의 대표적인 재건축 추진 단지 중 한 곳인 여의도 목화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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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주민총회서 현 추진위 집행부 변경 승인
4월 하순 조합설립총회 전망...주민동의 75→ 89.7%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지역의 대표적인 재건축 추진 단지 중 한 곳인 여의도 목화아파트의 조합 설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여의도 목화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는 주민총회를 열어 추진위 집행부 변경과 조합 선거관리위원회 등의 안건을 승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주민총회는 전날인 26일 오후 2시 목화아파트 일원에서 해당 단지 전체 312가구 중 181가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중 현장에 직접 참석한 주민은 51가구였으며, 130가구가 추진위에 사전 서면 동의서를 제출했다.

추진위는 이날 총회에서 △운영규정·제규정(안) 승인 △추진위원회 기존 수행업무 추인 △추진위원장·감사·추진위원 선임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승인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이날 총회는 2020년 새로 추진위를 꾸려 관련 업무를 수행해왔던 최인식 추진위원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현 집행부와 그간의 수행 업무를 그대로 승인했다.

이들 집행부는 구성 5개월 만인 지난해 1월 정밀안전진단에서 최하등급인 'E등급' 판정을 받았고, 지난해 말 이미 조합 설립과 재건축 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 동의율 법정요건(75% 이상)을 넘긴 상태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여의도 목화아파트의 주민 동의율은 75.7%였으며, 이번 총회를 기준으로 집계된 주민 동의율은 89.7%에 달한다.

올해 초 이들 집행위는 과거 집행부가 관할구청인 영등포구청에 해산 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구 집행부는 지난 2009년 재건축 추진위를 결성해 활동했지만, 이후 서울시의 여의도 재건축 계획이 무기한 보류되면서 사실상 해체한 상태였다. 따라서, 향후 정식 조합 설립을 위해선 현 추진위가 절차적으로 구청의 재승인을 받을 필요성이 생긴 것이다.

이와 관련해 추진위 관계자는 "영등포구청 관계자와 속기사, 공공 변호사가 입회한 가운데 총회 개의와 집행부 변경 승인 등에 대한 필요 요건을 모두 갖춰 성공적으로 주민총회를 마무리했다"면서 "조합동의서 등 현 집행부가 관할 기관에 징구했던 내용들도 법적으로 모두 유효하다고 별도의 변호사 소견도 받아 향후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총회에는 총 181가구가 참석해 현 추진위 집행부 동의 가구(121가구)의 50% 이상과 과거 집행부 동의 가구(174가구, 서면 제출 포함)의 50% 이상을 각각 넘겨 총회 개의와 집행부 변경 승인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이날 총회 결과에 따라, 여의도 목화아파트 재건축 추진위는 구청의 검토·승인 절차가 마무리하는 대로 조합 선거에 바로 돌입한 후 올 상반기 안으로 목표했던 조합 설립 절차도 매듭짓겠다는 계획이다. 현 집행부는 이르면 4월 하순에서 5월 초 안에는 조합 설립을 위한 주민총회를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977년 지어진 여의도 목화아파트는 지상 12층·2개동·총 312가구 규모로 여의도 한강공원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인접했다.

 

3. 상반기 주택 정비사업 큰장 선다…치열한 수주전 예고(아시아투데이)

 

상반기 주택 정비사업 큰장 선다…치열한 수주전 예고

올해 상반기 수도권 주요지역 곳곳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대어급 주택 정비사업이 속속 나오면서 건설사들의 수주전이 치열하다. 여기에 3월 대선을 앞두고 여야 후보들이 재건축,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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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앞두고 규제완화 공약에 탄력
과천주공8·9단지 등 대형사업 활황



올해 상반기 수도권 주요지역 곳곳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대어급 주택 정비사업이 속속 나오면서 건설사들의 수주전이 치열하다. 여기에 3월 대선을 앞두고 여야 후보들이 재건축, 리모델링 등 정비사업 규제 완화 공약을 내걸어 향후 건설사들의 정비사업 수주는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27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 최대어로 꼽히는 과천주공8·9단지가 내달 3일까지 시공사 입찰을 받는다. 두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에 공동주택 2837가구와 부대시설로 새롭게 탄생하게 된다. 총 사업비 규모가 1조원에 육박해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 4월 초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 다른 최대 수주 격전지로 예측되고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수주전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지하 6층~지상 14층 30개동에 1537가구 규모를 조성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규모는 9486억원 수준이다. 현재 삼성물산 등 5개 업체가 물밑 작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재개발 1호 사업지인 동작구 흑석2구역도 건설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업비가 4500억원 규모에 이르는 대형 공사로 현대건설 등 8개 업체가 참여했다. 4월 19일 입찰서를 접수할 예정인데 컨소시엄 참여를 금지하고 있다. 입찰서 접수 후 한 달간 합동설명회 등을 거쳐 시공사를 선정한다.

서울 서남부지역의 최대어로 불리는 동작구 노량진 뉴타운 3구역 수주전도 진행 중이다. 3구역은 7만3068㎡ 부지에 지상 최고 30층 1012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한강 조망이 가능해 노량진 뉴타운에서도 최고의 입지로 꼽히고 있다. 지난 22일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 포스코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의 2파전을 예고한 상태다.

서울 성북구 주요 재개발 구역으로 널리 알려진 돈암6구역도 최근 시공사 선정에 나섰다. 다음달 28일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인데 현재 첫 번째 입찰에 단독 참여한 롯데건설의 수주가 유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북구 미아3재정비촉진구역도 최근 시공사 수의계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공고를 내면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사업은 지하 3층~지상 29층 12개동에 1037가구 규모의 신축 단지로 탈바꿈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규모는 2531억원에 이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대재해법 시행으로 안전강화 등으로 인한 비용 부담 등 여러 문제로 인해 어려운 시기지만 일부 대형사업 수주에는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며 “노후화로 인한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로 인해 정비사업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4. 상반기 주택 정비사업 큰장 선다…치열한 수주전 예고(아시아투데이)

 

상반기 주택 정비사업 큰장 선다…치열한 수주전 예고

올해 상반기 수도권 주요지역 곳곳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대어급 주택 정비사업이 속속 나오면서 건설사들의 수주전이 치열하다. 여기에 3월 대선을 앞두고 여야 후보들이 재건축,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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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앞두고 규제완화 공약에 탄력
과천주공8·9단지 등 대형사업 활황



올해 상반기 수도권 주요지역 곳곳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대어급 주택 정비사업이 속속 나오면서 건설사들의 수주전이 치열하다. 여기에 3월 대선을 앞두고 여야 후보들이 재건축, 리모델링 등 정비사업 규제 완화 공약을 내걸어 향후 건설사들의 정비사업 수주는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27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 최대어로 꼽히는 과천주공8·9단지가 내달 3일까지 시공사 입찰을 받는다. 두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에 공동주택 2837가구와 부대시설로 새롭게 탄생하게 된다. 총 사업비 규모가 1조원에 육박해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 4월 초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 다른 최대 수주 격전지로 예측되고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수주전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지하 6층~지상 14층 30개동에 1537가구 규모를 조성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규모는 9486억원 수준이다. 현재 삼성물산 등 5개 업체가 물밑 작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재개발 1호 사업지인 동작구 흑석2구역도 건설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업비가 4500억원 규모에 이르는 대형 공사로 현대건설 등 8개 업체가 참여했다. 4월 19일 입찰서를 접수할 예정인데 컨소시엄 참여를 금지하고 있다. 입찰서 접수 후 한 달간 합동설명회 등을 거쳐 시공사를 선정한다.

서울 서남부지역의 최대어로 불리는 동작구 노량진 뉴타운 3구역 수주전도 진행 중이다. 3구역은 7만3068㎡ 부지에 지상 최고 30층 1012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한강 조망이 가능해 노량진 뉴타운에서도 최고의 입지로 꼽히고 있다. 지난 22일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 포스코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의 2파전을 예고한 상태다.

서울 성북구 주요 재개발 구역으로 널리 알려진 돈암6구역도 최근 시공사 선정에 나섰다. 다음달 28일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인데 현재 첫 번째 입찰에 단독 참여한 롯데건설의 수주가 유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북구 미아3재정비촉진구역도 최근 시공사 수의계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공고를 내면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사업은 지하 3층~지상 29층 12개동에 1037가구 규모의 신축 단지로 탈바꿈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규모는 2531억원에 이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대재해법 시행으로 안전강화 등으로 인한 비용 부담 등 여러 문제로 인해 어려운 시기지만 일부 대형사업 수주에는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며 “노후화로 인한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로 인해 정비사업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5. GTX 상록수역 생긴다니 매물 싹 거두고 호가 불붙었죠(파이낸셜뉴스)

 

"GTX 상록수역 생긴다니 매물 싹 거두고 호가 불붙었죠" [현장르포]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상록수역 추가 소식이 나오자마자 집 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그나마 나온 매물은 호가가 5000만원 정도 올랐습니다."(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A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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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확정' 안산 상록수역 인근 부동산
소문만 무성하다 확정 발표나자 인근 아파트 호가 수천만원 급등
월드 전용 44.88㎡ 5억까지 불러
작년부터 이미 올라 매수세 주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상록수역 추가 소식이 나오자마자 집 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그나마 나온 매물은 호가가 5000만원 정도 올랐습니다."(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A공인 중개사)

GTX-C 노선 상록수역이 추가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역 인근 부동산 시장이 또다시 들썩이고 있다. 지난해 GTX 호재가 가라앉은 뒤 잠잠하던 상록수역 일대 부동산 시장은 국토교통부의 공식 발표로 집주인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미 GTX발 가격 상승 요인이 반영된 상황이라 발표 직후 매수세는 따라붙지 않는 '호가 올리기'만 나타나고 있다.

27일 찾은 안산 상록수역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는 GTX 호재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 있었다. 중개업소에는 집주인들과 매수를 원하는 사람들의 문의 전화가 이어졌다. 지난 24일 국토부는 경기 양주 덕정과 수원을 잇는 GTX-C 노선에 기존 10개 역에 더해 왕십리·인덕원·의왕·상록수역 등 4개 역 추가 계획을 발표했다. 안산 상록수역의 경우 지난해부터 무성했던 소문이 사실상 확정된 것이다. 상록수역은 지난해 GTX 정차역이 추가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집 값이 급등한 바 있다. GTX 역 추가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상록수역 인근 부동산 시장은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안산시 본오동 A공인중개소 관계자는 "급매는 다 들어가고 남은 매물의 호가도 많이 올랐다"며 "GTX 정차역 발표 후 집 주인들이 5000만원에서 6000만원까지 호가를 올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근의 B공인중개소 관계자도 "지난해 GTX 정차역 기대감으로 집 값이 급등한 적 있는데, 집 주인들은 당시의 학습 효과로 다시 집 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며 "다만, 대형 평수보다는 투자용의 소형 평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상록수역 인근의 본오동 '월드 아파트' 전용 44.88㎡의 경우 지난해 12월 4억5500만원에 거래됐지만, 상록수역 발표 직후 5000만원 상승한 5억원까지 호가가 올랐다. 본오 주공아파트 59.15㎡도 지난해 11월 3억7900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현재 4억3000만원(호가)까지 상승했다. 우성아파트 59.33㎡는 GTX 정차역 발표 전 호가는 3억5000만원이었지만, 현재는 4억원까지 오른 상태다.

다만, 지난해 초 GTX 정차역 소문이 한창 돌 때보다는 투자 및 매수 문의는 한풀 꺽였다고 중개업소들은 설명했다. 본오동 C공인중개소 관계자는 "투자 문의가 지속적으로 오고 있지만, GTX 신설 역 소문이 돌기 시작한 지난해 초와 비교했을 때 10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며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정부의 대출 규제가 심해진 영향이 반영된 것 같다"고 귀띔했다. 또다른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이곳의 매수 문의는 실거주보다 거의 투자문의인데 작년에 이미 가격이 많이 올라 투자부담이 커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GTX 호재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의견도 팽배했다. 인근의 F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지난해 GTX 정차역 소문 이후 실수요자들이 크게 피해를 봤다"며 "당장 이사 날짜가 잡혀있는데도 집 주인들은 해약금까지 주면서 계약을 취소하는 사례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개발 예정지에서 집 값 급등 이후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인 '동상이몽 장세'로 분석할 수 있다"며 "매도자들은 호재가 현실이 된 미래를 상상하는 반면 매수자들은 현실의 대출규제, 금리 상승, 급등 부담감을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6. '러 스위프트 배제' 파장 국내에도 미칠까…바짝 긴장한 금융당국(한국일보)

 

'러 스위프트 배제' 파장 국내에도 미칠까... 바짝 긴장한 금융당국

금융당국이 러시아를 향한 서방 국가의 국제은행 간 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 배제 조치가 국내 금융시장에 끼칠 파장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조치로 러시아뿐 아니라 러시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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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러 제재가 시장에 끼칠 파장 촉각
외환·채권시장 아직 안정적 판단
금융시장 변동성 커지면 비상계획 격상



금융당국이 러시아를 향한 서방 국가의 국제은행 간 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 배제 조치가 국내 금융시장에 끼칠 파장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조치로 러시아뿐 아니라 러시아에 수출을 하는 국가들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도 커질 수 있어서다. 금융당국은 우선 대외 충격에 취약한 단기금융시장을 중심으로 경계 태세를 높였다.

27일 미국, 독일 등은 26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공동 성명을 내고 "러시아를 국제금융으로부터 고립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방 국가는 러시아 일부 은행을 스위프트 결제망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전 세계 금융기관이 안전하게 거래하도록 뒷받침하는 전산망인 스위프트 차단은 가장 높은 수준의 경제 제재로 통한다. 문제는 러시아를 겨냥한 스위프트 배제가 자칫 국제 금융시장을 흔들 수 있다는 점이다. 스위프트 배제로 러시아와 거래를 많이 하는 미국, 독일 등 서방 국가 피해도 불가피하고, 한국 역시 그 충격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

금융당국은 스위프트 배제가 러시아 일부 은행에서 전 금융권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서방 국가와 러시아 간 긴장감이 고조돼 제재 수위가 강해질수록 국제 금융시장 변화에 민감한 주가, 환율, 채권 금리도 흔들릴 수밖에 없어서다.

지난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내 금융시장은 아직 견고한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는 24일 70.73포인트 떨어진 뒤 25일 27.96포인트 반등해 2,676.76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24일 8.8원 올라 1,200원을 돌파하긴 했지만 25일 0.8원 내려 1,201.6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준금리 인상, 미국 긴축 공포 등으로 상승세였던 국고채 금리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오히려 하락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주가 폭락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주식 시장에 한해 적용 중인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유지하고 있다. '정상-주의-경계-심각'으로 나뉜 컨틴전시 플랜은 시장 급변 시 각 단계별 대책을 구비해놓고 있는데, 현재 증시는 주의 단계다. 반면 외환시장, 채권시장은 정상 단계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단기금융시장이 대외 충격에 잘 견딜 수 있는지 집중 점검에 나섰다. 단기금융시장은 2년 전 코로나19 발병에서 비롯된 '주가연계증권(ELS) 마진콜 사태'의 재연을 막기 위해 모니터링 강도를 높였다. 주요국 증시가 동반 하락할 경우에 대비해서다. 2020년 3월 주요국 주가 급락으로 국내 증권사는 해외 지수와 연동된 수십조 원의 ELS에 대해 추가 증거금을 요구받았다. 증권사가 증거금 마련을 위해 기업어음(CP) 등을 마구 발행하자 채권 금리는 뛰었고 국내 기업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유동성 위기는 금융당국이 채권시장안정펀드를 조성하면서 풀렸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아직 국내 금융시장 지표는 안정적"이라며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이 국제 금융시장에 끼칠 영향을 지켜보고 있는데 시장 이상 시 이미 마련된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7. 삼성·NH·DB證, 'MBTI 마케팅' 열기 후끈…"중국은 INTJ"(데일리안)

 

삼성·NH·DB證, 'MBTI 마케팅' 열기 후끈…"중국은 INTJ"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MBTI 관련 콘텐츠를 다양하 화며 MZ(밀레이널+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에 열중이다. 시장에서 MZ세대의 영향력이 계속해 증가하며 니즈의 대응하기 위한 업계의 발걸음도 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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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MBTI 관련 콘텐츠를 다양하 화며 MZ(밀레이널+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에 열중이다. 시장에서 MZ세대의 영향력이 계속해 증가하며 니즈의 대응하기 위한 업계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 DB금융투자 등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영상 콘텐츠에서부터 리포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MBTI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MBTI는 마이어스(Myers)와 브릭스(Briggs)가 지난 1944년 스위스의 정신분석학자인 카를 융(Carl Jung)의 심리 유형론을 토대로 고안한 자기 보고식 성격 유형 검사다. 총 16개 성격 유형을 설명해 성격적 특성과 행동의 관계를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간편하게 각자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MZ세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증권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전면 개편하며 예능 버라이어티쇼 'MBTI 투자토크쇼'를 매주 금요일에 업로드 하도록 배치했다. MZ세대를 적극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대희 삼성증권 미디어전략팀장은 "고객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자사 유튜브 채널의 강점인 정보성에 더해 재미 요소를 크게 늘려 MZ세대의 투자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20대 초보 투자자들이 출연해 MBTI 성향에 따른 투자 판단을 살펴보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MBTI별 다양한 투자 대응 상황을 보여주고 전문가의 조언을 얻는 방식으로 영상은 진행된다.

DB금융투자는 최근 보고서에서 MBTI 분석을 활용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업계에선 기존 딱딱한 보고서 분석에서 벗어나 참신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선영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증시를 전망하는 '시선집中' 리포트에서 "3월 중국의 MBTI는 INTJ(인티제)"라고 평가했다. INTJ는 MBTI 16가지 성격유형 중 하나다. 김 연구원은 "개인주의 성향, 남에게 관심 없고, 친구가 고민 상담할때도 공감 못함(대외 관계보다 우선적으로 국내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며 INTJ의 특성을 대입해 중국 증시를 전망했다.

증권업계의 MBTI 마케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브랜드 디지털 플랫폼 '투자가 문화로'를 공개하며 '투자 성향 MBTI 진단'을 콘텐츠로 선보인 바 있다. NH투자증권은 투자 성향 MBTI 진단을 통해 투자 유형을 분석한 후 유형별로 전문가의 조언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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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 MBTI를 활용한 콘텐츠는 계속해 다양해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시장 내 MZ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해 증가하고 있는 영향이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달 LG에너지솔루션 공모 청약 고객 중 48.6%는 MZ세대로 집계됐다.

이런 흐름에 맞춰 MZ세대 니즈에 대응하기 위한 구조 개편도 일상화 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말 디지털 마케팅 전담부서인 '디지털Biz팀'을 신설해 MZ세대 고객 확보에 나섰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MZ세대 사이에서 투자는 이제 일상이나 다름없다"며 "투자 문턱을 낮춰 MZ세대가 손쉽게 진입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8. 미국발 긴축-우크라 사태…증시 두달새 162조 증발(동아일보)

 

미국발 긴축-우크라 사태… 증시 두달새 162조 증발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미국발 긴축 공포에 우크라이나 사태까지 겹치면서 세계 증시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국내 증시는 최근 두 달 새 10% 이상 하락했고 시가총액은 162조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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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코스피 10%↓, 코스닥 15%↓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미국발 긴축 공포에 우크라이나 사태까지 겹치면서 세계 증시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국내 증시는 최근 두 달 새 10% 이상 하락했고 시가총액은 162조 원 넘게 증발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06% 오른 2,676.76에 마감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이 전해지자 2,640대까지 떨어졌다가 소폭 회복한 것이다. 코스피는 지난해 말(2,977.65)과 비교하면 10.10%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도 작년 말 2203조3665억 원에서 2103조9633억 원으로 100조 원 가까이 사라졌다.

기술·성장주 중심의 코스닥지수는 하락세가 더 가팔랐다. 지난해 말(1,033.98) ‘천스닥’에서 15.57% 급락해 25일 현재 872.98로 주저앉았다. 코스닥시장 시총도 446조2970억 원에서 383조2338억 원으로 63조 원 넘게 줄었다.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시총은 두 달 새 162조4664억 원 사라졌다.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시총 상위 종목들이 줄줄이 추락했다. 코스피 시총 1위인 삼성전자는 25일 현재 7만1900원으로 지난해 말(7만8300원)보다 8.17% 하락했다. 지난달 27일 상장과 동시에 시총 2위에 오른 LG에너지솔루션은 42만 원으로 한 달 새 16.83% 급락했다. 네이버(―16.91%) 카카오(―16.09%) 등도 올 들어 16% 이상 떨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3월 초중반까지 증시 변동성 확대를 경계해야 한다”며 “코스피가 2,600을 밑돌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9. '배럴당 100달러' 고유가에도 정유사 주가 죽쑤는 이유(이데일리)

 

'배럴당 100달러' 고유가에도 정유사 주가 죽쑤는 이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유가가 배럴 당 100달러를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하고 있지만, 순수 정유주인 에쓰오일(S-OIL(010950)) 주가는 8만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해 10월 유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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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증가 없는 유가상승…고유가에도 주가 약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유가가 배럴 당 100달러를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하고 있지만, 순수 정유주인 에쓰오일(S-OIL(010950)) 주가는 8만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해 10월 유가 강세에 힘입어 11만원을 돌파한 것과 대비된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OIL은 전날보다 0.48% 하락한 8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2.70% 반등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S-OIL은 지난해 10월 초 11만7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당시 국제유가가 2014년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로 올랐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4일(현지시간)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74달러(2.3%) 오른 배럴당 77.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최근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안팎을 오가고 있는데도 S-OIL 주가는 좀처럼 오르지 못하는 모양새다. S-OIL은 지난 1월 9만9400원을 찍은 뒤 이날까지 16.3% 하락했다. ‘유가 상승=주가 상승’ 공식이 늘 성립하지는 않는다는 의미다.

이는 최근 유가 상승이 수요 증가에 의한 유가 상승이 아닌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상승인 데다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수요 동반 없이 유가가 상승할 경우 단기적으로는 정유사의 재고평가이익이 발생하지만, 장기적으로 석유제품 수요가 위축되면서 정제마진이 감소할 공산이 크다. 아울러 탐사·시추·생산을 하는 해외 석유업체와 달리 S-OIL은 정제·판매를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유가와 주가의 동조화 현상이 덜하다. 유가 상승폭만큼 휘발유 등 석유제품의 가격이 오르지 못하면 오히려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 2012년 국제 유가가 110달러를 넘어섰을 당시 국내 정유 4사는 일제히 적자를 거뒀다.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점도 발목을 잡는다. S-OIL은 지난 4분기 영업이익 5567억원을 거둬 시장 예상치인 6079억원을 하회했다. 정유 영업이익은 정제마진 개선과 재고평가이익으로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중국 산화프로필렌(PO)·폴리프로필렌(PP) 설비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석유화학 부문이 적자를 냈다. 러시아로부터 나프타 공급이 어려워질 경우 올해도 화학부문은 부진이 예상된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상 유가 상승은 단기적으로 재고이익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인플레이션 헤지도 가능하다”면서도 “지금과 같이 수요가 아닌 공급차질에 따른 강세 지속은 최종제품 수요를 훼손시킬 수 있어 정유사들에도 유가 하향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10. 증권가 "한국전력, 우크라이나 불확실성에 올해 적자 규모 확대 전망"(브릿지경제)

 

증권가 “한국전력, 우크라이나 불확실성에 올해 적자 규모 확대 전망”

한국전력의 지난해 영업적자가 시장의 예상치보다 더 크게 나타난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올해 대규모의 영업적자가 불가피해 투자자들의 우려가 크다. 대통령 선거 이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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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한국전력, 우크라이나 불확실성에 올해 적자 규모 확대 전망”


한국전력의 지난해 영업적자가 시장의 예상치보다 더 크게 나타난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올해 대규모의 영업적자가 불가피해 투자자들의 우려가 크다. 대통령 선거 이후 전력 요금 인상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지난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00원(-2.24%) 하락한 2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전력은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하며 전년 말 종가(2만2100원)보다 1.36% 낮다. 한국전력의 주가 부진은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가 4조7300억원으로 집계되면서 시장 전망치를 웃돈 탓이다. 원전이용률과 석탄이용률은 시장의 기대치를 넘었으나 전기요금이 전년 대비 증가하지 못한 가운데 석탄과 LNG 수입 가격이 급등하면서 대규모 적자를 피하지 못했다. 게다가 시장에서는 한국전력의 올해 영업적자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메리츠증권 문경원 연구원은 “올해 영업적자 규모 전망치를 19조9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연평균 두바이유 가격을 기존 배럴당 80달러에서 89.5달러로 올렸고, 유가보다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석탄가격과 전기도매가격(SMP) 추세를 반영했다”고 분석했다. 문 연구원은 “전력망의 안정적인 운영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서라도 전력 요금 인상은 필수적”이라며 “다음 달 대통령 선거 이후 전력 요금 인상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대차증권 강동진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적자는 20조원으로 예상되는데,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유럽의 긴장감이 확대되고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 적자폭은 이보다 더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에너지 시장이 단기간에 크게 안정화되지 않는다면 내년 요금 인상 부담이 매우 커질 것”이라며 “요금 인상을 과연 시행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불확실성과 요금 인상 시 수요 이탈 등 다양한 숙제가 놓여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당 순자산가치(BPS) 기준 한국전력의 가치평가는 매우 낮은 상황이나 실질적으로 적자가 지속되는 과정에서 큰 의미를 가기 어렵다”며 “요금이 올라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한국전력의 투자 매력이 낮다”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 이민재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부채비율 223%와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146%로 경영 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며 “특히 설비투자가 많은 발전자회사와 달리 투자가 적은 한국전력의 별도기준 재무구조가 악화된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3월 대선 이후 중장기적인 전기요금 인상 계획이 수립되지 않는다면 한국전력의 자본은 10조원 이상 감소해 부채비율은 300% 이상으로 커질 것”이라며 “역대 최악의 재무구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기요금 인상은 최소 2분기 이후나 기대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KB증권은 정혜정 연구원은 “한국전력이 어찌할 수 없는 외부환경이 점차 악화되고 있다”며 “글로벌 정세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유가와 석탄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한국전력의 연료비 부담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전기요금과 국내 에너지정책의 변화는 3월 대선 이후에 구체적으로 나타날 예정인데, 현재로서는 늘어나는 비용 측 부담을 덜어내기에는 전기요금에 인상요인이 모두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연료비와 환경기후요금 인상과 같은 전기요금 조정이 필요하나 이를 기대한다면 2분기 이후가 될 수 밖에 없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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