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101 자청) 포트폴리오가 없다면 '불만족 시 무조건 환불' 슬로건을 걸어라

 

처음 창업을 하는 사람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점은 '포트폴리오'가 없다는 것입니다. '포트폴리오'란 자신의 과거 경력, 저작물 같은 것들을 의미합니다. 보통 직장인들은 '이력서'를 통해 자신의 과거 경력들을 어필하지만 이력서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력서보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자신이 과거에 만들었던 것들을 정리해서 보여주는 것이 포트폴리오입니다. 예를 들어 여행사진 작가가 자신의 경력이나 실력을 어필한다면 아래와 같이 자신이 그 동안 촬영했던 사진들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확실할 것입니다.

 

그림출처 : 여행크리에이터 이주영 포트폴리오(PORTFOLIO 2020)

 

 

 

실제로 대부분의 사업들은 '포트폴리오'의 싸움입니다. 만약 어떤 마케팅 대행사가 '삼성전자', '애플' 등과 같은 글로벌 대기업의 마케팅을 대행했고, 작업한 결과물을 포트폴리오 형태로 제시한다면? 소위 'Game Over'입니다.

 

마케팅 대행을 의뢰하려는 고객들은 '삼성전자 같은 대기업의 마케팅을 대행했다고?' '애플의 마케팅을 대행한 경험이 있는 회사라고?'라는 포트폴리오에 대한 신뢰감을 가지고, 이러한 신뢰감은 의사결정을 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그만큼 '포트폴리오'는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형성하고 의사결정을 하도록 만드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처음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포트폴리오'가 없습니다. 물론 로고, 캐리커쳐 등과 같은 업종이라면 샘플로 결과물을 그려서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겠지만 상담, 마케팅 대행, 카피라이팅 등과 같이 결과물을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업종들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쉽지 않습니다. 

 

고객 입장에서 아무 경험도 없는 업체에게 돈을 주고 제품을 구입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결과가 불확실하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내세울 만한 성과나 결과물이 없는 만큼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자청 님은 이러한 상황을 '불만족 시 무조건 환불'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극복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자신감과 확신을 보여준다면 고객들은 '결과의 불확실성 리스크'를 '환불'이라는 안전장치로 극복하게 됩니다. '한번 의뢰해 보고 마음에 안 들면 환불 요청하지!'라고 생각한다면 고객 입장에서도 큰 부담은 없습니다.

 

이러한 결과의 불확실성 리스크가 사라질 경우 고객의 부담이 낮아지고, 그만큼 결제 확률도 높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고객과 작업한 결과물을 향후 내 포트폴리오로 활용하게 되고, 이러한 과정이 반복된다면 자연스럽게 경험치와 결과물도 쌓이면서 멋진 포트폴리오가 생기게 될 것입니다.

 

앞서 공부했던 대로(아래 링크 참고) 사업자는 가격의 최소 3~4배, 10배 이상의 가치를 고객에게 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처음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제공하는 제품 또는 서비스가 그만큼 고객에게 가치를 주는지, 그만큼의 실력이 되는지 본인들도 확신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고객을 만족시키지 못했다면 가격 이상의 가치를 고객들에게 제공하지 못한 것이기 때문에 환불을 해 주고 다시 공부를 하며 실력을 쌓아야 합니다.  

(클래스101 자청) 처음에 싸게 팔아야 하는 이유 / 불만족 시 무조건 환불해라

 

자청 님은 '고객이 지불한 가격보다 10배 이상의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자'이라는 사업 철학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돈을 벌 궁리보다 높은 퀄리티의 가치를 생산하는 것에 집중해야 하며, 그만큼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돈은 따라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