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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2023

(2023.05.11) 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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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 집값 하락폭 또 줄었다…하락 멈췄던 용산도 상승세(파이낸셜뉴스) 

 

서울 집값 하락폭 또 줄었다... 하락 멈췄던 용산도 상승세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등 규제 지역 아파트 값이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2주차(지난 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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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등 규제 지역 아파트 값이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2주차(지난 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0.04% 하락하며 지난주(-0.05%)에 비해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지난 2월 첫 주(-0.31%) 이후 14주 동안 꾸준히 하락폭이 감소했다.

지난주 하락을 멈췄던 용산구는 0.01% 오르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노원구는 0.05% 올라 4월 넷째 주(0.04%)와 5월 첫 주(0.02%)에 이어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 0.06% 떨어진 성동구의 하락세도 멈췄다.

강남3구 뿐만 아니라 강동구와 동작구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초구와 강남구는 각각 0.02%, 0.01% 상승했고, 지난주 0.01% 하락했던 송파구는 0.08% 올랐다. 4월 넷째 주부터 지난주까지 변화가 없었던 동작구는 0.02% 상승했고, 지난주 0.01% 떨어졌던 강동구는 0.02% 올랐다.

반면 강서구는 0.16% 떨어져 서울에서 가장 하락폭이 컸다. 지난주 0.13% 하락했던 광진구는 0.14% 다시 떨어졌고 동대문구도 지난주(-0.07%)에 비해 0.13% 떨어져 하락폭이 늘었다.

4월 첫 주부터 상승세로 돌아선 세종은 0.39% 올랐고 지난주 0.01% 떨어졌던 인천은 하락을 멈췄다. 이로써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떨어져 지난주(-0.09%)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용산의 상승세는 대통령 집무실 효과와 국제업무지구 개발 기대감이 섞여있다"며 "서울의 하락폭 축소는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것이고, 5월 하순에는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 가격동향(2023.05.08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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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5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 7.5포인트↓…지방 아파트 하락 주도(헤럴드경제) 

 

5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 7.5포인트↓…지방 아파트 하락 주도

내달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달 대비 7.5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시장 양극화 심화로 지방 아파트 분양 상황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락을 주도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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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연 5월 분양전망지수
분양가격 전망은 9.1p올라



내달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달 대비 7.5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시장 양극화 심화로 지방 아파트 분양 상황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락을 주도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7일까지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5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전달 대비 7.5p 떨어진 77.7로 전망됐다.

수도권은 2.8p 상승했으나 지방광역시는 3.9p, 기타지방은 14.1p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 8.4p(86.5→94.9), 경기 0.9p(87.2→88.1)의 수도권과 대구 4.0p(76.0→80.0), 부산 2.5p(78.3→80.8) 등 일부 지방광역시에서는 전망지수가 소폭 상승했으나 그 외 지역에서는 전망지수가 떨어졌다. 특히, 전북 21.9p(93.3→71.4), 제주16.9p(87.5→70.6), 충남 16.0p(88.2→72.2), 강원 15.1p(81.8→66.7), 전남 15.2p(94.1→78.9), 경남 11.7p(86.7→75.0), 경북 10.2p(82.4→72.2) 등 기타지방에서 10p이상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었으며, 대전 16.3p(90.0→73.7), 울산 13.6p(82.4→68.8)의 전망지수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부동산 규제완화 이후 아파트 분양시장의 양극화 현상 심화로 인해 수도권 아파트의 분양시장 전망은 긍정적으로 전환되고 있으나, 지방의 아파트 분양시장 전망은 다시 악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전반적인 지방경기 침체우려와 최근 전세사기 여파로 실수요자가 아닌 갭투자자들의 지방아파트 구매동기가 위축되고 있는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침체된 주택시장 상황에서 분양가격은 상승해 청약쏠림과 미분양이 동시에 우려되는 상황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월 대비 5월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9.1p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9.1p 상승해 100.0을 기록, 건자재가격 상승과 분양가 규제완화로 인해 분양가격 전망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가격경쟁력과 입지여건을 갖춘 단지를 중심으로 청약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내달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2.3p 감소,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6.0p 증가될 것으로 조사됐다.

분양물량은 80선으로 전월과 유사한 수준이다. 주산연은 "올해 대출금리가 빠르게 하락하고 분양전망이 다소 개선된 상황에서 6월말 브릿지론 만기도래에 따른 밀어내기 분양이 증가하며 일정 수준의 분양물량을 유지하고 있지만, 분양사업의 성공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분양이 진행됨에 따라 미분양 전망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3. 65조 끌어올 'MSCI 선진지수' 편입은 언제쯤?(서울경제) 

 

65조 끌어올 'MSCI 선진지수' 편입은 언제쯤?

정부가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야심 차게 추진했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지수의 선진국 지수 편입이 올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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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야심 차게 추진했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지수의 선진국 지수 편입이 올해도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각종 규제를 풀며 관찰 대상국에 이름을 올리려 애썼지만 차액결제거래(CFD) 사태 이후 공매도 전면 재개에 부정적 여론이 커지고 있어서다. 최대 65조 원의 외국인 자금 유입을 통해 증시 상승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은 물거품이 됐다.

10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예정된 MSCI 연례 시장 분류 검토에서 한국 증시의 선진국지수 관찰 대상국(watch list) 재등재가 사실상 무산됐다. 올해 검토 대상국에 이름을 올리고 내년 6월쯤 선진국 지수로 승격해 2025년 6월부터 본격 선진국 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1차 관문에서 제동이 걸린 것이다.

거래소와 MSCI 간 지수 사용을 둘러싼 갈등이 조정되지 못한 것이 상당한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있다. MSCI는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코스피200 지수 등을 활용해 금융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데 지수 관련 원천 재산권은 거래소에 있다. MSCI는 지수 활용 상품 상장에 대한 사전 승인을 없애달라고 했지만 거래소는 거절했다. MSCI와 거래소 간 시세정보 사용권 이슈는 협의과정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마무리 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거래소는 MSCI가 개발한 새로운 금융 상품이 해외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면 국내 증시에서 관련 상품 거래가 위축되고 수익이 줄어들 수 있는 점을 우려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FTSE 등 다양한 업체를 통해 거래소가 더 높은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MSCI만 낮은 수수료를 제공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최근 일부 종목의 폭락 사태를 초래한 차액결제거래(CFD)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공매도 완전 재개를 어렵게 한 것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MSCI는 선진 지수 편입에 3가지 선결 조건(역외 외환 시장 개방 확대, 외국인투자자 등록 의무 폐지, 지수사용권)뿐 아니라 공매도 전면 재개를 주장했다.

금융위와 거래소, 자본시장연구원은 9월부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책 세미나’를 열고 개선 사항을 논의했다. 그러면서 외국인투자자 등록제가 30년 만에 폐지됐고 국내 외환 시장의 마감을 오후 3시 30분에서 다음 날 새벽 2시로 연장하는 것도 추진 중이다. 외국인 통합 계좌 활성화와 장외 거래 편의성 개선, 영문 공시 확대는 시행되거나 개선됐다. 하지만, MSCI는 한국의 이러한 개선노력에도 글로벌 투자자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당국이 올해 공매도 전면 재개에도 나서기는 어려운 여건이다. 공매도가 적정 가격 발견이라는 긍정적 기능이 있지만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중요한 정치적 이슈가 됐기 때문이다. 내년 4월 총선이 1년도 안 남은 상황에서 적잖은 지지율 하락을 초래할 수 있는 공매도 전면 재개 카드를 여권이 강행하기에는 정치적 부담이 큰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공매도 전면 재개는 내년 4월 총선 이후에나 거론될 수 있을 것”이라며 “외환 시장 거래 시간 연장 같은 경우도 내년 하반기 시행되는 등 외국인투자자가 체감할 만한 개선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한국은 1992년 이후 줄곧 MSCI 신흥국지수(EM)에 머무르고 있다. 2009년에는 MSCI 선진국지수(DM)로 승격이 가능한 관찰 대상국에 올랐지만 2014년 선결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제외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021년 MSCI 선진국지수 편입 시 최대 61조 원의 자금 유입을 예상했다. KB증권은 글로벌 패시브 자금을 중심으로 최대 65조 원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4. 코스피, 2차전지 약세에 반등 실패…2490선 종료(더팩트) 

 

[시황] 코스피, 2차전지 약세에 반등 실패…2490선 종료

코스피, 0.22% 내린 2491.00 마감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22%(5.51포인트) 하락한 2491.00을 가리켰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63%(5.20포인트) 내린 824.54를 기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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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 매도에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22%(5.51포인트) 하락한 2491.00을 가리켰다.

증시는 간밤에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망치에 부합하는 상승률을 기록한 영향에 상승 출발했지만 2차전지 관련주들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오후 들어 약세 전환했다. 수급 주체별로 기관 순매수세가 지수를 방어했으나 장 마감 직전 순매수세가 꺾였다. 이날 개인은 846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45억 원, 3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다수 하락했다. 삼성전자(-0.62%), LG에너지솔루션(-2.30%), SK하이닉스(-0.69%), LG화학(-2.54%), 삼성SDI(-0.30%), 삼성전자우(-0.54%), 현대차(-0.95%)가 내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38%), 기아(+0.11%), 네이버(+0.48%)는 상승했다.

업종은 건강관리기술, 에너지장비 및 서비스, 우주항공과 국방, 무역회사와 판매업체, 건축제품이 2~5%가량 상승했다. 반면 백화점과 일반상점, 전기제품, 게임엔터테인먼트, 식품과 기본식료품소매, 건강관리장비와 용품이 1~3%가량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63%(5.20포인트) 내린 824.54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43억 원, 557억 원을 팔아치웠고 기관 홀로 1330억 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에코프로비엠(-4.10%), 에코프로(-6.78%), 엘앤에프(-4.11%), 에이치엘비(-1.52%), 제이와이피엔터(-0.86%), 셀트리온제약(-1.09%), 카카오게임즈(-0.89%), 펄어비스(-3.22%)가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55%), 오스템임플란트(+0.05%)는 상승했다.

시장은 에코프로그룹주를 비롯해 2차전지주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서울고법 형사 5부는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5. '코로나 잔치는 끝났다'…백화점 빅3, '리뉴얼'로 돌파구(이데일리) 

 

'코로나 잔치는 끝났다'…백화점 빅3, '리뉴얼'로 돌파구

코로나19 기간 질주했던 백화점 업계가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것일까. 코로나19 ‘역기저효과’로 신세계·현대백화점의 영업이익 증가세가 꺾인 가운데 2분기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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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기간 질주했던 백화점 업계가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것일까. 코로나19 ‘역기저효과’로 신세계·현대백화점의 영업이익 증가세가 꺾인 가운데 2분기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백화점 3사는 대대적인 점포 리뉴얼을 통해 위기에 선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분기 백화점은 외형 성장을 지속했지만 이익이 감소한 업체가 속속 나오고 있다. 앞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현대백화점(069960)은 별도 기준 매출액 5727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52억원으로 7.4% 감소했다.

신세계(004170)백화점도 별도 매출액 6697억원으로 같은 기간 6.2%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7.4% 감소한 128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이날 실적을 발표한 롯데백화점은 매출 7960억원, 영업이익 131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0%, 21.1% 증가했다.

백화점은 지난해 분기마다 영업이익 증가율 두자릿수대를 기록하면서 ‘실적 파티’를 벌였다. 그러나 올 1분기부터 2개 업체의 영업이익이 나란히 감소세를 나타낸 것은 고물가·고금리에 소비심리가 쪼그라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른 패션, 화장품 상품군의 호조로 매출은 신장했지만 판촉비, 인건비 등 고정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소비경기 둔화 및 기저효과에 따라 의류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고 명품군 성장세 둔화와 마진율 감소가 예상돼 2분기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해엔 이례적으로 마진율이 높았는데 올해는 의류 매출 비중 감소 등에 따라 상대적으로 이익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업계는 코로나19 역기저효과를 탈피하기 위해 기존 매장 리뉴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쇼핑 중심의 백화점을 넘어 다양한 경험 요소를 접목해 소비자들이 오래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3사는 올해 기존점 리뉴얼과 신규 점포 투자에 총 1조2357억원을 투입한다. 투자 금액은 전년(9302억원) 대비 32.8% 높은 수준이다.

롯데백화점은 올해와 내년 각각 3889억원, 4320억원을 들여 기존점 새단장에 나선다. 대표적으로 인천점은 인천터미널 재개발과 함께 국내 최대 명품 백화점으로 새로 짓는다. 새로 개발할 부지는 인천 상권 최중심부인 미추홀구, 남동구, 연수구의 교차점에 위치한 요충지로 연면적 35만여㎡(약 10만5000평)이다. 영업 면적 기준으로는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을 뛰어 넘는 수도권 최대 규모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K-문화, 갤러리, 연남동, 성수동 등지 인기 맛집, 대규모 체험시설 등 상품과 문화, 새로운 경험이 어우러지는 복합 쇼핑 타운으로 완성할 계획”이라며 “인천점, 터미널, 고급 주거 단지 개발 사업을 통해 인천 시민들에게 새로운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제공, 명실상부 인천의 랜드마크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기존점 리뉴얼과 신규점 출점에 총 5868억원을 투입한다. 신세계는 주요 점포에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운 전문관 리뉴얼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강남점은 지난 2월 7층을 프리미엄 골프 전문관을 리뉴얼했다. 총 300여평 규모에 PXG, 지포어, 제이린드버그를 비롯해 글로벌 최초 보스 골프까지 한 데 모은 전문관은 개점 한 달 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전 점포 골프 매출 성장률(14.1%)보다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오는 7월 강남점 8층에 영패션·스포츠 전문관을 선보이고 남성 명품 장르 확대를 위한 리뉴얼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국내 최고 백화점을 넘어 세계 최정상급 백화점의 위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리뉴얼 예산으로 2600억원을 투자한다. 압구정 본점의 경우 오는 10월까지 지하 1층 식품관을 프리미엄 다이닝 공간 콘셉트로 전면 재단장할 예정이다. 전체 2042평(약 6750㎡) 크기의 지하 1층 식품관 전면 공사는 2004년 이후 19년 만이다.

명품관도 강화한다. 지난 3월 문을 연 판교점은 명품 브랜드 수는 총 75개로 전년 대비 약 40% 늘어 압구정 본점(76개)과 무역센터점(82개)에 버금가는 수준이 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중동점 등 점포를 중심으로 대대적 리뉴얼 작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점포가 위치한 상권 및 소비자 트렌드를 분석해 럭셔리 브랜드 및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 등을 대거 유치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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