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청 님은 본인을 블로그 1인자로 자부합니다. 하지만 자청 님 스스로도 본인보다 상위노출을 잘 시키는 블로거들은 많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본인은 네이버 알고리즘에 맞는 글을 써서 포스팅을 하고 있으며, 네이버 알고리즘이 어떻게 변하든 관계없이 네이버가 원하는 블로그 글을 쓴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블로그 마케팅의 '원리'를 알고 있기 때문이며, 그 원리는 SEO, 유튜브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합니다. 자청 님의 자기계발 등을 소재로 한 유튜브가 최단기간 동안 10만 명의 구독자를 달성한 이유도 결국은 블로그 마케팅의 '원리'를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거들은 검색엔진 로직 변화를 두려워한다고 합니다. 자청 님은 블로그로 월 2천만 원을 벌던 분이 네이버 검색엔진 로직 변화로 인해 그 동안 썼던 글들이 상위노출이 되지 않으면서 블로그가 망했다는 사례를 소개해 주셨고, 그러한 사례들은 매우 흔하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네이버 검색엔진 로직 변화는 크게 다음과 같이 진화되었다고 합니다.
1. 리브라 로직
리브라 로직은 2016년까지 네이버의 블로그 검색엔진 로직입니다. 2016년 초까지는 매일매일 글을 쓰고 사진만 올리면 상위노출이 가능했고, 일단 어느 정도 상위노출이 되었다면 중요하지 않는 내용들을(예시 : 본인의 일상 등) 블로그에 기록해도 상위노출이 되는 것이 리브라 로직의 특성입니다. 그러다 보니 꾸준히 포스팅하는 사람들은 '파워블로거'가 되었고, 그들이 포스팅하는 글들은 주제, 퀄리티 등에 관계없이 무조건 상위노출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쓸데없는 정보들이 가득한 네이버의 검색 플랫폼으로써의 신뢰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일부 파워블로거들은 블로그 상위노출의 위세를 악용하여 물건과 서비스 등을 공짜로 요구하거나 돈을 받고 제품을 홍보하곤 했습니다. 예를 들어 이런 식이었습니다.
‘파워블로거’ 행패 아직도? “고기 5점 먹었는데 제 값 받네요, 야박해”
식당 인심이 박하다고 비난한 음식점 전문 블로거가 네티즌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해당 블로거는 고기를 적게 먹었는데도 식당이 제 값을 받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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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받고 車 시승기 올리면 제재…"대가성 여부 표시해야"
【세종=뉴시스】최성욱 기자 = 돈을 받고 시승기를 쓴 파워블로거와 이를 의뢰한 자동차업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대가성을 알리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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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Rank(씨랭크) 로직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네이버에서는 2016년 5월 경 C-Rank(씨랭크)라는 새로운 로직을 개발했습니다. C-Rank(씨랭크) 로직의 핵심은 '한 분야만 들이파는 사람의 블로그 포스팅을 상위노출 시킨다'는 것입니다. 특정한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글이 상위노출되다 보니 네이버 검색엔진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은 양질의 글을 접하게 되고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신규로 블로그를 시작하고자 하는 열정 가득한 사람들의 글이 기존 전문가들에 비해 상위노출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고, 최신 포스팅들을 위주로 반영하다 보니 과거의 좋은 포스팅들이 잘 드러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기에 네이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관련 내용은 아래 링크(네이버 검색 공식 블로그)를 참고하면 될 것 같습니다.
주제별 출처의 신뢰도와 인기도를 반영하는 C-Rank 알고리즘
지난 포스트에서는 흔히 이야기하는 '최적화 블로그'와 '저품질 블로그'의 개념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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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이아(D.I.A) 로직
그리고 네이버는 2018년 6월 다이아(D.I.A) 로직을 개발합니다. 다이아 로직의 핵심은 '선호도가 높은 글을 노출시킨다'는 것입니다. 씨랭크 로직에서 인정받은 특정 분야 전문가가 쓴 글이라고 해도, 새로운 블로거가 기존 전문가보다 더 좋은 글을 포스팅하여 검색자들이 더 좋은 포스팅을 오래 읽고 관심을 가진다면 새로운 블로거의 포스팅이 상위노출됩니다.
물론 네이버 블로그 검색엔진 로직 변화는 앞으로도 계속 일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변화들을 보면 네이버는 '좋은 글'을 상위노출시켜 네이버를 검색엔진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고자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꼼수'보다는 '정말로 도움이 되어 사람들의 반응도가 높은 글을 쓰는 블로그'가 앞으로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청 님은 '상위노출'에 대하여 정보를 검색하고 관련 도서를 읽다 보면 조금씩 주장하는 바가 다를 수도 있지만 결국 기본은 '글쓰기'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도움이 되는, 사람들의 반응도가 높은 블로그 포스팅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결국 '글쓰기'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네이버 블로그를 활용한 마케팅을 위해서는 알고리즘의 변화에 대응하는 것보다는 질 좋은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