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이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마케팅'입니다. 대학 시절 교양과목으로 배웠던 마케팅원론 수업에서 마케팅이란 '생산자가 상품 혹은 서비스을 소비자에게 판매하기 위해 관련된 모든 활동이며, 개인 또는 조직의 목표를 만족시킬 수 있는 교환을 창출하기 위해 아이디어나 상품 및 서비스의 개념 정립, 가격결정, 유통과 프로모션 등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일련의 행위' 정도라고 배웠습니다. 지금 봐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고, 그 당시에도 당연히 이해가 잘 안 갔고 수업 재미도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휴랫 패커드(HP)의 공동 설립자인 데이비트 패커드(David Packard)는 '마케팅은 너무너무 중요해서 마케팅 부서에만 맡겨둘 수 없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그만큼 마케팅이 중요하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하지만 막상 마케팅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 '퍼포먼스 마케팅'이 유행한다고 하는데,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같은 곳에 우리 회사 제품이나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알려서 고객들의 관심을 유도해야 할텐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왠지 복잡할 것 같고, 많은 기술들을 알아야 할 것 같고 돈도 많이 들 것 같습니다.
자청 님은 퍼포먼스 마케팅 기술을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마케팅은 기술적 영역이 아닌 '통찰력'의 영역이고, 그만큼 얼마나 많이 '직관'을 키웠는가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자청 님 또한 마케팅 회사 대표임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기술에 대하여 자세히 알지는 못하고, '그까이꺼 대충'해도 지금까지 항상 성공해 왔다고 합니다. 그만큼 마케팅이라는 것을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온라인 마케팅의 종류와 방법 등에 대하여는 알고 있어야 합니다.
2010년 말 자청 님은 지금 운영하고 있는 '아트라상'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차머스'라는 회사를 창업했습니니다. 그 당시 돈 한 푼 없었을 시기였기 때문에 비용을 투자하여 마케팅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만큼 '돈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마케팅에 대하여 고민했습니다. 웹사이트와 제공하는 서비스를 노출하기 위해 네이버 지식인과 네이버 카페 연애상담게시판, 각 대학 자유게시판 등을 비롯,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며 관련 주제에 대한 전문 칼럼을 올렸다고 합니다. 물론 그 당시 칼럼은 심리학 책들을 읽고 공부한 내용들을 정리하여 적용한 내용이었습니다. 자청 님이 강조하는 '초보가 왕초보를 가르친다'는 원칙입니다.(관련 링크 아래 참고)
(클래스101) 자청의 월 999만원 자동수익, 경제적 자유 얻는 구체적 가이드라인 3-2. 창업아이디어
창업아이디어를 얻는 첫 번째 방법이 '내가 잘 하는 것'과 '관심있어하는 것'을 나열한 후 조합해 보는 것이었습니다.(아래 링크 참고) (클래스101) 자청의 월 999만원 자동수익, 경제적 자유 얻는
betherich.tistory.com
또한, 각종 커뮤니티(카페 등)에서 연애상담에 대한 댓글을 달아주는 것이 굉장히 효과적이었다고 합니다. 연애상담 관련하여 실연의 아픔을 호소한 게시글에 대해 단순히 '잊어라.'라는 것보다는 심리학 지식과 이론에 근거하여 전문용어들을 써가며 상황을 진단하고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한 후 회사와 서비스를 알리고 구매전환까지 이루어냈다고 합니다.
그러한 노력 끝에 아트라상의 경우 마케팅 비용을 전혀 투자하지 않고, 오로지 블로그 마케팅으로만 월 1억 원 이상의 수익을 낸다고 합니다. 블로그마케팅만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는 사례입니다. 마케팅과 관련된 다양한 방법이 있고, 블로그 마케팅이 전부는 아니지만 블로그 마케팅은 기초 중 기초이며, 블로그 마케팅을 할 줄 알아야 사업의 성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관련 분야에 대하여 공부하고, 이를 바탕으로 블로그 등에 전문적인 글을 기재하는 것만으로도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주어 구매전환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블로그 글이 메인 페이지에 노출되도록 하기 위한 일종의 '꼼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제대로 된 정보를 정직하게 작성하고, 사람들이 끝까지 볼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알고리즘이 변화되어 전문성이 있는 글이 보다 잘 노출되는 방식으로 블로그가 진화되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사업 분야에 대한 지식을 쌓은 후, 블로그에 키워드를 잡아서 유용한 정보들이 녹아 있는 글을 쓰는 것만으로도 효과적 마케팅이 가능합니다.
물론 모든 분야에서 블로그 마케팅이 유용한 것은 아닙니다. 디자인이나 로고 관련 사업의 경우는 아무래도 포트폴리오를 통해 보여주는 것이 보다 효율적일 수 있겠지요. 하지만 웬만한 제조업들은 파워링크나 블로그 등을 통한 퍼포먼스 마케팅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충분한 후킹이 가능합니다.
온라인 마케팅의 종류는 블로그를 포함하여 8~10가지 정도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한 내용에 대하여 잘 모르기 때문에 마케팅 대행사에 위탁을 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내용이 있다는 것을 알고 맡기는 것과 모르고 맡기는 것은 큰 차이가 있으며, 관련 내용에 대한 기본 지식은 갖추고 있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