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청 님은 모든 순수익의 근원은 ’4배수 법칙‘이라고 합니다. 4배수 법칙이란 '내가 벌고 싶은 금액의 4배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청 님은 관련 사례들을 통해 4배수 법칙의 의미 대하여 설명해 주셨습니다.
예시) A라는 사람은 B회사 사장과 월 200만원에 근로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한 달을 열심히 일하고 200만원의 급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B회사의 이번 달 매출을 보니 700만원이었습니다. 세금, 공과금 및 각종 경비를 뺄 경우 순이익은 600만원이었습니다. A는 생각합니다. “순이익 600만원이나 받는데 나한테는 200만원밖에 안 줘? 이건 착취 아니야?”
예시) 하지만 B회사 사장은 생각합니다. “이번 달 매출 700만원을 달성하여 다행히도 순이익은 600만원이 나왔다. 하지만 다음 달 매출이 안 나오면 직원 인건비도 빠져나가는데 어떻게 하지? 새로 채용한 직원이 돈 좀 많이 벌어오면 좋겠는데...월급 받는 값 좀 해야 할텐데 걱정이군.”
일반적으로 사업체를 운영하며 1명을 고용할 때 급여의 4배수 이상을 벌지 못할 경우 회사가 어려워진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직원 1명의 급여가 200만원일 경우, 해당 직원이 800만원(200만원 x 4배) 이상의 성과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잠재적으로 리스크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초반에 잘 나갔던 사업체들이 결국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폐업을 하는 주요 이유 또한 회사가 잘 나갈 때 ’4배수 법칙‘을 명심하지 않고 일손이 바쁘다는 이유로 직원들을 많이 채용했다가, 회사가 위기에 봉착했을 경우 직원 인건비 및 각종 비용(4대보험료, 식비, 복리후생비 등)으로 인해 손실이 누적되어 이를 견디기 못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장의 입장에서는 1명을 고용했을 때 그 1명이 급여의 4배수 이상을 벌어다주지 못하거나 4배수 이상의 성과를 달성하지 못한다면 굳이 그 1명을 채용할 이유가 없습니다. 반대로 직원의 입장에서는 급여의 4배 이상의 성과를 달성하지 못한다면 불만을 가질 수도 없고, 가져서도 안 됩니다.
만약 회사의 처우에 불만을 느낄 경우 ’내가 과연 우리 회사에 내 급여의 4배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는가?‘라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내가 우리 회사에 내 급여의 4배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했다면 우리 회사가 나를 이런 식으로 대할까?‘라고도 반문할 수 있습니다.
조금은 불편한 비유일 수 있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실력을 길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독립을 하고 싶다면, 사업체를 영위하며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고 싶다면 ’내가 받고 싶은 돈의 4배수 이상의 가치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역량을 쌓고 실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청 님이 생각하는 ’대표‘란 최소한 어떤 곳에서 월 1,000만원 이상 버는 사람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만약 그 ’대표‘가 최소 월 4,000만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면 그 사람은 ’대표‘가 될 자격이 있습니다. 한 달 20일을 일한다고 하면 최소 하루 200만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솔선수범 한다는 명목으로 직원들과 함께 실무를 하는 것보다 회사와 직원들을 위해서라도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그것을 구체화하여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는 일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직장인으로서 ’내 월급 빼고 다 오르네‘라는 한탄을 했던 일도 있습니다. 또한 직위가 오르고 연봉이 높아졌지만 직원들과 함께 자질구레한 실무를 하면서 ’나는 솔선수범하는 리더‘라고 자화자찬하며 흐뭇해하던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4배수 법칙‘을 통해 ’내가 과연 내 연봉의 4배 이상의 performance를 달성했는가?‘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질구례한 실무보다 훨씬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 기획과 실행‘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대표가 되고 돈을 벌어 경제적 자유를 실현하고 싶다면 ①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견과 구체화를 통해 엄청난 부가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 ②고용한 직원들에게 실무를 맡기고 내가 받는 급여의 4배 이상의 performance를 달성해야만 회사와 직원들을 살릴 수 있다는 점, ③회사가 잘 되고 일손이 부족하다고 무턱대고 직원을 채용하면 안 된다는 점 등에 대하여 배웠습니다. 또한 ’4배수 법칙‘을 통해 직장인으로서, 예비 대표로서,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자 하는 사람으로서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에 대하여 새롭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