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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2022

(2022.8.11) 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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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기 교통호재 지역, 거품 빠지나…최고가 대비 4억5000만원↓(아시아경제)

 

경기 교통호재 지역, 거품 빠지나…최고가 대비 4억5000만원↓

지난해 가격이 급등했던 동탄·인덕원·오이도역 인근 아파트의 매매가격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교통호재로 인한 거품이 빠지면서 이달 동탄역 인근에서는 최고 실거래가보다 4억5000만원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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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인덕원·오이도역 매매가격 뚝
교통호재로 지난해 가격 급등했지만
인덕원역 인근 단지 4억4000만원↓
오이도역 인근도 3억3000만원↓
"거품 빠지며 가격 제자리 찾아가"


지난해 가격이 급등했던 동탄·인덕원·오이도역 인근 아파트의 매매가격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교통호재로 인한 거품이 빠지면서 이달 동탄역 인근에서는 최고 실거래가보다 4억5000만원 떨어진 가격으로 거래된 사례도 나왔다.

화성시는 동탄역 GTX-A노선 호재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매매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8월까지 화성시의 월별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는 1000건 안팎을 맴돌았다. 그러나 교통 호재에도 올 들어 수요가 급감하면서 6월까지 거래 건수가 500건을 넘는 달은 하나도 없었다. 이에 매매가격 하락세에 올라탄 모습이다. 화성시의 주간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12월 첫째 주(111.8) 이후 지난주(107.9)까지 34주 연속 하락 중이다.

경기의 다른 교통호재 지역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GTX-C노선 정차역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인덕원역 인근 의왕시 포일동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84.99㎡)'는 1년 여 만에 4억4000만원이 하락했다. 마찬가지로 GTX-C 오이도역 연장, 신안산선 등 교통 호재로 가격이 크게 올랐던 시흥시 아파트 또한 최고가 10억원에서 3억3000만원 낮게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교통호재로 낀 거품이 빠지며 이들 지역의 매매가격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반기 이들 지역의 매매가격이 더 떨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상반기 중에 가격이 많이 빠져 더 빠지기는 쉽지 않다”며 “가격이 내리더라도 하락폭이 크지는 않고 대체적으로 다른 지역들과 비슷한 흐름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 역시 “교통호재로 인한 가격 상승분은 어느 정도 빠진 상태이기 때문에 가격이 더 하락하기는 어려워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윤 위원은 “동탄역의 경우 GTX 개통을 앞두고 있어 인근 지역은 개통 이후 가격이 다시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2. '여의도 옆' 당산동 정비사업 잰걸음…'당산현대3차' 예비안전진단 통과(News1)

 

[단독]'여의도 옆' 당산동 정비사업 잰걸음…'당산현대3차' 예비안전진단 통과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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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안전성 C등급·노후도 및 주거환경 D등급…용적률 등 정책변화 기대
일대 재건축·리모델링 추진 움직임 속속…노후 주거지 변모 기대↑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며 정비사업 규제 완화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일대 노후단지들도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당산현대3차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전날 영등포구청으로부터 안전진단 현지조사 결과를 통보받았다.

당산현대3차는 예비안전진단 현지 조사에서 구조 안전성 C등급, 건축마감·설비 노후도와 주거환경에서는 D등급을 받았다.

예비안전진단은 정밀안전진단에 앞서 지자체 관계자가 단지를 방문, 설계도서 검토와 육안 조사로 재건축 필요성을 판단하는 단계다. 재건축 사업 첫 단추로 불린다.

1988년 준공돼 올해 35년 차를 맞은 당산현대3차는 지난 6월 예비안전진단을 신청한 바 있다. 주민동의율 기준(10%)을 훌쩍 넘은 40%로 접수를 마쳤다.

당산현대3차는 정책 변화를 염두에 두고 추후 계획을 정하겠단 방침이다. 509가구 규모인 이 단지는 현재 용적률이 240% 수준으로, 준공업지역에 위치해 있다. 현행법상 준공업지역의 용적률 상한은 400%지만, 서울시 조례에 따라 공동주택을 지을 땐 용적률 상한이 250%로 제한된다. 이 규제가 적용되면 사업성이 충분히 나오지 않는다.

정부는 공급 증대를 위해 해당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16일 발표될 공급대책에 안전진단 기준 완화도 담길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당산동은 서울 주요 업무지구 중 하나인 여의도와 인접한 지역이다. 종로, 광화문, 강남까지 30분 내 이동이 가능해 입지적 이점이 크지만, 노후 단지가 많아 주거 선호도가 낮았다. 일대 신축은 지난 2020년 5월에 입주한 '당산센트럴아이파크' 정도다.

하지만 최근 노후 단지들이 재건축, 리모델링 등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며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새 정부가 공급 확대를 위해 규제 완화 정책을 내놓으면 시너지가 날 것이란 기대가 크다.

당산현대3차 건너편에 있는 유원제일1차는 지난 4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하지만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에 따라 3억원 이상의 분담금이 책정돼 내부적으로 진행이 늦춰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원제일2차는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사업을 진행 중이다. 당산한양도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고 정밀안전진단을 앞두고 있고, 당산삼익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다. 효성 1·2차에선 통합 리모델링 추진 움직임이 일고 있다.

 

3. "불안해서 어쩌나"…서울 오피스텔도 속출 '심상치 않네'(한국경제)

 

"불안해서 어쩌나"…서울 오피스텔도 속출 '심상치 않네'

"불안해서 어쩌나"…서울 오피스텔도 속출 '심상치 않네', 전셋값이 84%…서울 오피스텔 '깡통 전세' 주의보 서남권, 매매가 추월도 속출 40㎡ 이하 소형 90% 넘기도 상반기 전세금 피해액 340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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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이 84%…서울 오피스텔 '깡통 전세' 주의보

서남권, 매매가 추월도 속출
40㎡ 이하 소형 90% 넘기도
상반기 전세금 피해액 3407억


서울 주거용 오피스텔에 ‘깡통 전세’ 적신호가 켜졌다. 올 들어 서울 외곽을 중심으로 전세 가격이 매매 가격을 웃도는 거래가 속출하고 있어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소형일수록 집값 조정기에 하방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깡통 전세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한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6월 기준 서울 오피스텔 매매 가격 대비 전세 가격(전세가율)은 84.09%였다. 특히 강서구·구로구·관악구·동작구 등 서남권 오피스텔의 전세가율은 꾸준히 올라 6월 87.09%를 기록했다. 서울 서남권 오피스텔 중 규모가 40㎡ 이하인 소형은 6월 기준 전세가율이 90.39%까지 치솟았다. 부동산업계에선 통상 전세가율이 80%를 넘으면 집을 팔아도 대출이나 보증금을 충당하기 어려운 이른바 깡통 전세 위험 신호로 보고 있다.



지금까진 가격 하락세가 두드러진 대구나 대전 지역에서 깡통 전세 우려가 나왔으나 최근엔 서울에서도 위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전세가율이 높으면 집주인이 주택담보대출을 제때 갚지 못해 경매로 넘어갈 경우 세입자에게 돌려줄 전세보증금이 부족해질 수 있다. 전셋값이 매매가를 넘으면 세입자들은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도 가입할 수 없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오피스텔은 일반 주택에 비해 임대인의 세금 부담이 커 통상 매매와 전세 가격 간 차이가 크지 않다”며 “이 때문에 신축 빌라에 비해선 낫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깡통 전세 우려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근 가파른 금리 인상과 매수 심리 위축으로 부동산 시장이 움츠러들면서 깡통 전세 위험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집주인에게 돌려받지 못한 전세보증금 피해금액은 3407억원(1595건)이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다.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한 반환보증 사고액은 2019년 3442억원, 2020년 4682억원, 2021년 5790억원 등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4. 송파 남동부 10여곳 리모델링 속도낸다(한국경제)

 

송파 남동부 10여곳 리모델링 속도낸다

송파 남동부 10여곳 리모델링 속도낸다, 거여5단지 안전진단 발주 용적률 344%…재건축 힘들어 605→695가구로 증축형 추진 오금아남·송파성지 분양 성공 가락 쌍용 등 7000가구 '잰걸음' 지하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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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여5단지 안전진단 발주
용적률 344%…재건축 힘들어, 605→695가구로 증축형 추진
오금아남·송파성지 분양 성공, 가락 쌍용 등 7000가구 '잰걸음'
지하 주차장 없어 주차 몸살
새 아파트 부족…시세상승 기대


서울 가락·거여동 일대 아파트 10개 단지 7000여 가구가 동시다발 리모델링 사업에 나서고 있다. 수직증축한 ‘송파 더 플래티넘 오금 아남’, ‘잠실 더샵 루벤’ 등이 분양에 성공하자 주변 단지들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지어진 가락·거여동 일대 단지들은 중·고층으로 용적률이 높아 재건축 대신 리모델링을 선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 송파 노후 10여 개 단지 리모델링 추진

10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송파구는 이달 초 거여5단지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아파트 증축형 리모델링을 위한 1차 안전진단 용역을 발주했다. 수직증축을 하려면 안전도 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1997년 준공된 605가구 규모의 거여5단지는 지난달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리모델링을 통해 ‘푸르지오써밋’ 브랜드의 695가구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최고 15층에 용적률(대지 면적 대비 건축물 바닥 면적 합의 비율)이 344%에 달해 부지(3종 일반주거지역)의 법적 상한 용적률인 300%를 이미 초과했지만 리모델링 특례를 활용해 증축에 나선다.

서울 지하철 3호선 경찰병원역 주변 2064가구 대단지인 가락쌍용1차도 리모델링을 위한 2차 안전진단을 진행 중이다. 1997년 최고 24층으로 지어진 이 단지는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증축 설계를 확정해 최대 2374가구로 재단장할 계획이다. 가구당 전용면적은 기존 59㎡는 74㎡로, 84㎡는 104㎡로 늘리고, 주차장은 2022대에서 3590대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쌍용건설 컨소시엄(쌍용건설·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대우건설)이 공사에 참여한다. 3호선 오금역 인근 가락쌍용2차도 리모델링 조합 설립을 추진 중이다. 현재 최고 26층, 5개 동, 492가구에서 증축형 리모델링을 통해 최대 560여 가구로 바꿀 계획이다.

이들 단지 외에도 송파구 일대에선 거여1·4단지와 문정현대, 가락금호 등 총 6986가구, 10개 아파트단지가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송파동 현대와 KCC 등 소규모 단지들도 리모델링으로 기울고 있다.



2) 리모델링으로 새 아파트 부족 ‘숨통’

송파구에서 리모델링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은 1990년대 법적 상한 용적률에 가깝게 빽빽하게 지어진 아파트들이 몰려 있기 때문이다. 이 단지들은 재건축 연한을 채워도 용적률이 높아 주민들의 분담금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반면 리모델링은 상대적으로 분담금이 적은 데다 증축을 통한 분양 수익으로 공사비를 충당할 수 있다.

주차장 등 부대시설이 2000년대 이후 아파트에 비해 부족하다는 점도 주민들이 적극적인 이유다. 1004가구 규모 거여1단지 주차 대수는 554대로, 가구당 0.55대에 불과하다. 가락금호와 가락쌍용1차 등 대부분 단지 주차 대수가 가구당 1대에 못 미친다. 지하주차장이 있어도 엘리베이터가 지하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도 단점이다.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송파구에 1990년대 지어진 아파트 주민들의 가장 큰 불편이 주차장 부족”이라며 “안전진단 결과 증축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와도 공사비를 자비로 부담하겠다는 곳도 있다”고 전했다.

리모델링 단지들은 가격 상승 효과도 누리고 있다. 오금동 아남 아파트(송파 더 플래티넘) 전용면적 106㎡(현재 전용 84㎡) 분양권 호가는 16억(저층)~17억원(고층)에 형성돼 있다. 송파동 성지 아파트(잠실 더샵 루벤) 역시 작년 8월 14억5000만원에 거래된 후 현재 중층 기준으로 2억원가량 오른 가격에 매물이 나와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서울은 새 아파트가 들어서면 경기도에 비해 시세 상승 여지가 크기 때문에 재건축이 어려운 노후 단지들이 리모델링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5. '위례주민 희망고문' 위례신사선, 연내 본계약하고 2028년 개통(조선일보)

 

[단독] ‘위례주민 희망고문’ 위례신사선, 연내 본계약하고 2028년 개통

단독 위례주민 희망고문 위례신사선, 연내 본계약하고 2028년 개통 市·GS건설 공사비 막바지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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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의 핵심 교통망인 경전철 위례신사선 건설을 위한 실시협약이 올해 중 체결된다. 발주처인 서울시와 민간 사업자인 GS건설 컨소시엄이 본계약에 해당하는 실시협약을 맺고, 후속 절차를 계획대로 추진하면 위례신사선은 내년 말 착공해 2028년 중 개통이 가능할 전망이다.

위례신사선은 수도권 2기 신도시인 위례를 출발해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강남구 대치동·삼성동·신사동 등 서울 강남권의 주요 업무·상업지역으로 연결되는 ‘알짜 노선’이다. 2008년부터 사업이 추진됐지만, 10년 넘도록 별다른 진척이 없어 대중교통망 확충을 고대하는 신도시 입주민을 ‘희망고문’했다는 비판도 받았다. 위례신사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 향상은 물론 강남권 교통 혼잡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 공사비 협상 막바지…내달 실시협약 유력


10일 서울시와 건설 업계 등에 따르면, 위례신사선 발주처인 서울시와 사업자인 강남메트로(GS건설 컨소시엄)는 공사비 변경안을 놓고 막바지 조율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굵직한 항목은 협상이 끝났고, 계약서 세부 문구를 조율하는 중”이라며 “다음 달이면 합의안을 도출하고 이후 후속 행정 절차를 거치면 연내 실시협약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메트로 측도 “공사비 관련 협상이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실시협약이란 민간과 공공이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에서 본계약에 해당하는 단계다. 실시협약을 통해 공사비를 포함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확정된다. 통상 실시협약 후 1년~1년 6개월 정도 설계를 하고 공사를 시작하는데, 서울시는 합의안 도출 후 후속 행정 절차와 설계를 투트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위례신사선의 예정 공사 기간은 5년이므로 이르면 내년 하반기 착공, 2028년 개통이 가능하다.

서울시와 GS건설은 애초 작년 3월에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공사를 시작해 2027년 개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강남구 삼성역 일대 영동대로 지하 복합개발 프로젝트와 위례신사선 구간이 겹치면서 노선 배치, 환승센터 위치 등을 협상하느라 지난해 실시협약을 맺지 못했다. 올해 들어서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급등한 건설 원자재 가격을 공사비에 반영하는 문제 때문에 또다시 반년 넘게 협상을 벌였다. 실시협약이 장기간 지체되자 위례신도시에선 “늑장 행정 탓에 주민들만 출퇴근 지옥에 시달린다”는 여론이 빗발쳤다. 서울시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이 이렇게 급격히 오른 전례가 없어서 적정 공사비에 대한 합의점을 찾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실시협약 합의안이 만들어지먼 기획재정부 검증을 거쳐야 하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민자 사업은 사업 특성이나 추진 시기에 따라 세부 조건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사업자(강남메트로)와 주무관청(서울시) 간 협상으로 사업 조건을 정하는 게 일반적”이라며 “정부는 큰 틀에서 법에 어긋나는 사항이 있는지 정도만 검증한다”고 말했다.

2) “GTX 같은 광역 교통망, 조속히 추진해야”

위례신사선 프로젝트가 늦게라도 정상화되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추진 과정만 놓고 보면 실패에 가깝다는 평가가 많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가 착공한 2008년부터 추진돼 2021년 개통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초 주관사인 삼성물산이 수익성을 이유로 2016년 사업에서 빠지면서 공백이 생겼고, 신규 사업자 선정과 재추진 과정도 지지부진해 입주민들의 불만이 컸다. 결과적으로 위례 주민들은 입주가 시작(2013년)되고 15년이 지나서야 정부가 애초 약속한 철도망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심지어 주민들이 분양받은 아파트 분양가에는 가구당 평균 1400만원의 교통부담금이 포함돼 있었다. 집을 살 때 대중교통 이용료를 내고 15년을 기다리는 셈이다.

이창무 한양대 교수는 “위례신사선과 같은 광역 교통망이 입주 시점에 맞춰서 갖춰지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위치에 신도시를 만든다 하더라도 인구 분산 효과가 떨어지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가져온다”며 “정부는 위례신사선을 반면교사로 삼아 GTX 등 현재 추진 중인 광역 교통망 건설이 지연되지 않게 특별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6. 노태문 사장 "폴더블폰 대세 될 것…올해 1000만대 판매하겠다"(동아일보)

 

노태문 사장 “폴더블폰 대세 될 것…올해 1000만대 판매하겠다”

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사장)이 “2025년까지 삼성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폴더블폰으로 채우겠다”며 “올해 폴더블폰 1000만 대 판매로 대중화 원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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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사장)이 “2025년까지 삼성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폴더블폰으로 채우겠다”며 “올해 폴더블폰 1000만 대 판매로 대중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노 사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2’ 행사에서 Z폴드4와 Z플립4의 첫 선을 보인 뒤 기자간담회 갖고 이같이 밝히며 “폴더블폰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사용하기 쉽도록 디자인을 최적화했고, 에코시스템을 확장하며 고물가와 고환율 속에서도 소비자가 접근 가능한 가격을 유지함으로써 대중화를 이루겠다는 포석이다.

노 사장은 “올해 경기 불확실성 속에 스마트폰 시장이 5~8% 가량 마이너스 성장할 것”이라면서도 “삼성은 오늘 소개한 폴더블 스마트폰 2종, Z폴드4와 Z플립4를 대중화하고, 웨어러블 신제품으로 성장을 주도하고 경제위기를 이겨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등 글로벌 업계 리더와 협력해 개선된 하드웨어 안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사양 게임을 실행하면 성능을 하향 조정하는 이른바 게임최적화서비스(GOS) 논란을 겪었다. 이에 대해 노 사장은 “이번 폴더블폰 신제품 2종은 ‘완벽성’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신경망처리장치(NPU) 모두 업그레이드 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탑재했다. 직접 사용해보면 얼마나 많이 개선했는지 바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폼팩터(스마트폰 외부 형태) 혁신에 집중하느라 서비스를 확장해 온 애플과 격차가 벌어진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서비스 측면에서 모바일 산업 발전 속도를 따라잡지 못한 것에 대해 내부에서 활발히 토론하고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 삼성전자 가전과의 연결성, 구글과 마이크로소트프트(MS) 등 파트너사들과의 협력해나가는 개방성 등 사용자 경험을 확대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시장점율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7. '억소리' 침수車 보상…보험株 악재 아니라는데(매일경제)

 

`억소리` 침수車 보상…보험株 악재 아니라는데

가입한 재보험으로 감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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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인한 침수 차량 급증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 증가 우려에 손해보험 관련주가 약세다. 다만 증권업계에선 재보험 가입으로 통제가 가능해 장기 수익성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대표 손해보험 관련주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 이날 업계 대표 종목인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은 각각 0.73%, 0.89% 하락했다. DB손해보험(-1.26%), 메리츠화재(-2.02%), 한화손해보험(-0.79%), 롯데손해보험(-2.3%) 등도 주가가 떨어졌다. 지난 8일 폭우로 인한 수도권 침수 피해가 발생한 이후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올해 들어 손보 관련주들은 모두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었다. 실제 현대해상은 올해 46% 올랐고 DB손보와 메리츠화재도 각각 16.5%, 8.4% 상승했다.

최근 들어 손보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는 건 수도권 폭우로 인해 침수 차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손보협회에 따르면 10일 오후 1시 기준 전체 12개 손보사를 대상으로 취합한 폭우에 따른 차량 침수 피해액은 977억6000만원에 달했다. 접수된 침수 피해 사고 건수는 7678건이었다. 특히 고가의 외제차 침수 피해 사고 건수가 2554건에 달했고, 피해액은 542억1000만원으로 추정된다.

보통 손보업계에선 태풍, 폭우로 인한 차량 침수 시 전손 처리를 고려해 차량 1대당 1000만원 정도를 손해액으로 추정한다. 손보사들은 자연재해로 발생한 손해액에 대비해 '초과손해액 재보험(XOL)' 가입을 통해 리스크를 헤징(위험 회피)하고 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XOL 한도는 120억~140억원, 현대해상과 DB손보는 70억~8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8. "경영진 배 불리는 이기적 행위"…미국, 자사주 매입 칼빼들었다(한겨례)

 

“경영진 배 불리는 이기적 행위”…미국, 자사주 매입 칼빼들었다

미국이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에 제동을 걸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회삿돈을 자사주 사는 데 쓰지 말고 대신 신사업과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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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에 제동을 걸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회삿돈을 자사주 사는 데 쓰지 말고 대신 신사업과 고용에 투자하라는 취지인데, 글로벌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관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0일 미국 상원 금융위원회가 낸 자료를 보면, 위원회는 “자사주 매입에 매긴 세금은 기업들이 주주가치를 우선시하기보다 인력과 성장에 투자하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했다. 최근 상원을 통과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에는 거래소에 상장된 미국 기업의 자사주 매입 규모가 연간 100만달러를 넘는 경우 이에 1% 세금을 부과하는 조항이 들어있다. 기존에 발의돼 있던 ‘자사주 매입 책임법’을 수정해서 포함시킨 것이다.

미국에서는 자사주 매입이 기업 임원들의 배만 불린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등의 성과보상 제도가 보편적인 미국의 경우, 임원이 받는 보수가 주가와 보다 직접적으로 연동돼 있는 탓이다.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를 부양하면 임원들이 그만큼 돈을 더 많이 받아갈 수 있는 구조다. 유통주식 수가 줄어들어 임원들의 성과지표로 활용되는 주당순이익(EPS)이 오르는 효과도 있다.

진정한 의미에서는 주주환원정책이 아니라는 지적도 많았다. 장기 투자를 하는 주주들의 입장에서는 자사주 매입을 통한 단기적인 주가 부양이 달갑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신사업을 추진하거나 고용을 늘리는 데 쓸 수 있는 회삿돈은 줄어들기 때문에 비판이 높았다. 척 슈머 상원의원은 법안 통과 직후 “자사주 매입은 미국 기업이 하는 가장 이기적인 행위 중 하나”라고 말했을 정도다.

크게 불어난 자사주 매입 규모도 논란거리였다. 2009∼2018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기업들은 순이익의 52%인 4조3천억달러를 자사주 매입에 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 개편(TCJA)으로 법인세가 크게 줄어든 2018년 전후로 더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감세가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보다는 임원 보수만 불려줬다는 비판이 제기된 이유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도 2017년 기업들에 서한을 보내 “기업들이 무서운 속도로 자사주 매입을 늘리고 있다”며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와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한 바 있다.

한국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시장 상황이 나빠지면서 자사주 매입을 장려하는 정책이 주로 활용돼왔다. 금융위원회는 2020년 3월에 이어 올해 7월에도 시장 안정화의 일환으로 상장사의 일일 자사주 매수주문 수량 한도를 늘리는 조치를 시행했다.

 

9. 뉴욕증시, 美 7월 CPI 둔화에 일제히 상승…나스닥 2.89%↑(프라임경제)

 

[해외시황] 뉴욕증시, 美 7월 CPI 둔화에 일제히 상승…나스닥 2.89%↑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을 밑돈 데 따른 안도감에 일제히 급등했다.1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535.10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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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을 밑돈 데 따른 안도감에 일제히 급등했다.

1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535.10p(1.63%) 상승한 3만3309.51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7.77p(2.13%) 오른 4210.24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360.88p(2.89%) 뛴 1만2854.81에 장을 마쳤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57.02p(2.98%) 상승한 1969.91을 나타냈다.

이날 미국 3대 지수는 종가 기준 지난 5월4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7월 CPI 발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등에 주목했다.

미국의 7월 CPI는 전년 대비 8.5% 오르면서 전월(9.1%)과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8.7%)를 각각 하회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료, 에너지 가격 등을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오르며 전월과 유사했지만, 시장 예상치(6.1%)를 밑돌았다.

특히 물가 상승률 둔화에는 휘발유, 연료유 등 에너지 가격이 크게 내린 영향을 받았다. 물가 지표 발표 이후 주가는 오르고 달러화, 국채금리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에 연준은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0%p 인상할 가능성이 0.75%p보다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둔화 징후는 연준에 안도감을 줘 긴축 속도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커먼웰스 파이낸셜의 브라이언 프라이스 투자운용 헤드는 "시장은 인플레이션 정점이 지나갔고 하반기 계속 하락할 것이라는 점에 안도하고 있다"며 "연준이 다시 75bp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고 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43달러(1.58%) 오른 배럴당 91.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09달러(1.13%) 높은 배럴당 97.40달러로 마감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0.52% 상승한 6523.44,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1.23% 오른 1만3700.93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전장대비 0.25% 오른 7507.11로 마감됐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0.89% 오른 439.88에 거래를 종료했다.

 

10. 코스피, 美 인플레이션 정점 기대에 2520선 상승 마감(아시아투데이)

 

코스피, 美 인플레이션 정점 기대에 2520선 상승 마감

코스피가 11일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정점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90포인트(1.73%) 오른 2523.78에 장을 마쳤다.지수는 전장보다 26.86포인트(1.08%)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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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1일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정점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90포인트(1.73%) 오른 2523.7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6.86포인트(1.08%) 오른 2507.74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나갔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8.5%로 전달(9.1%)와 시장 예상치(8.7%)를 밑돌았다. 이에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확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671억원, 136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홀로 602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88포인트(1.45%) 오른 832.15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64억원, 691억원어치를 사들였으며 개인은 1667억원어치를 팔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7.4원 내린 1303.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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