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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2022

(2022.8.6) 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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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8개월새 3억 '뚝'…가격회귀·거래절벽, 부동산시장 폭락 초읽기?(News1)

 

8개월새 3억 '뚝'…가격회귀·거래절벽, 부동산시장 폭락 초읽기?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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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을 비롯해 전국 주요 도시의 부동산 가격이 하락했다. 경기 침체·금리 인상 등의 악재로 부동산 매수심리가 냉각되면서 가격 내림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났다. 매수 대기자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거래절벽도 확산되고 있다.

더욱이 최근 발표된 일부 경제 지표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인 데다 우리가 미국 금리 인상·중국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사태 등의 직간접 영향권에 놓여 부동산 시장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금리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모기지 미상환 사례가 다수 발생할 경우 더 큰 부동산 시장 침체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가격 하락은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7.5로 전주보다 0.4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2019년 7월 15일(86.9) 이후 3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전주대비 0.4p 떨어져 지난 2019년 7월 8일 이후 최저치(84.6)를 기록했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로 0~200 사이의 점수로 나타낸다. 기준치인 100보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집을 팔 사람이 살 사람보다 많다는 의미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7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신고는 433건에 불과했다. 실거래가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 남았지만 1년 전(4679건)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 특히 매수심리 냉각 등을 고려할 경우 역대 최저 거래량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서울 등 일부 지역 실거래가가 최고가 대비 수억원 하락하면서 2년 전 수준으로 회귀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아파트 매매가 하락은 확산되는 분위기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09%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19년 4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특히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07% 하락했다. 매수자 우위시장이 형성된 상황에서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예상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 그동안 상승세를 보였던 서초구마저 보합 전환됐다.

 

2. 서울 아파트 낙찰건수 '0'(이데일리)

 

서울 아파트 낙찰건수 '0' [경매브리핑]

부동산 경매 시장이 빠르게 식어가고 있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의 경우 1건이 경매에 부쳐졌고 유찰됐다. 수도권 주거시설 역시 낙찰가율이 70%대로 떨어졌다. 6일 부동산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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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 시장이 빠르게 식어가고 있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의 경우 1건이 경매에 부쳐졌고 유찰됐다. 수도권 주거시설 역시 낙찰가율이 70%대로 떨어졌다.

6일 부동산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8월 첫째주(1~5일) 법원 경매는 총 1398건이 진행돼 이중 485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2.7%, 총 낙찰가는 1064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260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76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29.2%, 낙찰가율은 76.6%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1건이 경매에 부쳐져 낙찰건수가 없었다.

 

3. 시멘트값, 또 두자릿수 인상…분양가 밀어올릴까(노컷뉴스)

 

시멘트값, 또 두자릿수 인상…분양가 밀어올릴까

시멘트 업계가 원자재값 급등을 이유로 시멘트 가격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 올해 2월 시멘트 값을 두자릿수 인상한 데 이어 다시 한번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인데 여파가 분양가 상승으로까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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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업계가 원자재값 급등을 이유로 시멘트 가격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 올해 2월 시멘트 값을 두자릿수 인상한 데 이어 다시 한번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인데 여파가 분양가 상승으로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2월 15~18% 단가를 올린 시멘트 업계가 다시 단가 인상 움직임에 나선 배경에는 유연탄 가격 불안정이 꼽힌다.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1월 3일 톤당 173달러이던 유연탄은 지난달 28일 기준 419달러를 기록했다. 6개월만에 2.4배가 오른 것이다.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것이 시멘트 업계의 설명이지만 레미콘 업계 등 관련 업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건설 업계도 난감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연이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기준 금리 인상 기조로 인한 분양 시장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사비 추가 인상까지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멘트 가격 인상에 따라 레미콘 가격이 오르면 건축비도 오를 수밖에 없다. 건자재 가격은 전체 공사비의 30% 가량을 차지한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현재 공사 중인 현장의 건설 자재는 대부분 기존 계약 물량이어서 당장은 문제가 없겠지만 앞으로가 문제"라며 "신규 착공은 물론 기존 공사 현장에서도 공사비 인상으로 인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시멘트값 인상은 분양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시멘트값은 건축비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레미콘 가격과 직결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공동주택 분양가격의 산정 등에 관한 규칙' 등을 개정해 자재비 급등분이 분양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분양가를 정하는 기초 항목인 '기본형 건축비'는 매년 3월과 9월에 이뤄지는 정기고시 외에 주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할때 비정기 조정 제도로도 고시되는데 자재비 중 비중이 높은 레미콘과 철근의 상승률 합이 15% 이상인 경우 비정기 조정 고시를 추진하기로 했다. 여기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진행하는 고분양가 심사에서도 단기게 자재비가 급등할 경우 자재비 급등분 일부를 분양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4. "19억이던 위례 아파트, 한 달 만에…" 집주인들 속탄다(한국경제)

 

"19억이던 위례 아파트, 한 달 만에…" 집주인들 속탄다

"19억이던 위례 아파트, 한 달 만에…" 집주인들 속탄다, '빛바랜 준강남'…하남 집값 수억씩 내렸다 위례·미사·감일 신축 '휘청' 8월, 38개월 만에 최대 낙폭 위례 147㎡ 한달새 2억원 '뚝' 급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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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미사·감일 신축 '휘청'
8월, 38개월 만에 최대 낙폭
위례 147㎡ 한달새 2억원 '뚝'
급매물 아니면 문의조차 없어

교산 3.2만 가구 공급도 예정
"지하철 연장 호재는 선반영
물량 폭탄에 하향 안정 가능성"



‘위례신도시’ ‘미사강변도시’ ‘감일지구’ 등 경기 하남시 내 신도시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주택 매수 수요가 급감해 서울 지하철 3·5·9호선 연장 등 교통 호재에도 불구하고 이전 최고가보다 억 단위로 내린 매매 계약이 속출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총 3만2000가구 규모의 교산신도시 공급도 예정돼 있어 장기적으로 하남시 일대 신도시 집값은 하향 안정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첫째주(1일 기준) 하남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0.13% 하락했다. 전주(-0.09%)보다 하락 폭이 커지면서 2019년 6월 이후 3년2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올 들어 누적 변동률은 -1.68%로, 성남시(0.08%), 과천시(-1.44%) 등 다른 ‘준(準)강남권’ 지역보다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 입주한 신도시 아파트가 집값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하남시는 위례신도시(서울 송파구, 경기 성남시 지역 포함), 미사강변도시, 감일지구 등 신도시와 원도심(덕풍동, 신장동)으로 나뉘어 있다.

 
하남시는 지난 5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완화 조치 시행 이후 매물이 쌓이고 거래 침체가 가속화하고 있다. 아직 신고 기간(8월 31일)이 한 달 가까이 남았지만 지난달 하남시 아파트 거래량은 전달(57건)의 3분의 1 수준인 20건에 불과하다. 매매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청약 시장도 주춤하는 분위기다. 지난 4일 학암동 위례포레자이 무순위 청약에는 1가구 모집에 4030명이 신청했다. 작년 7월 같은 아파트의 1가구 무순위 청약에 8675명이 몰린 것과 비교하면 경쟁률이 반토막 수준이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준강남권이라지만 여전히 교통과 학군 등 인프라가 부족해 강남 수요를 대체하기엔 역부족”이라며 “교통 호재도 선반영된 측면이 크기 때문에 금리 상승 등 대외 환경이 나빠질수록 집값 되돌림 현상이 뚜렷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남시는 서울 지하철 5호선이 지난해 창우동 하남검단산역까지 연장 개통된 데 이어 감일지구와 교산신도시를 관통하는 지하철 3호선 연장선, 미사강변도시를 지나는 지하철 9호선 연장선, 위례신도시와 서울 강남 중심부를 잇는 경전철 위례신사선 개발을 앞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2027년부터 3기 신도시인 교산신도시에서 신축 아파트가 대량 공급될 예정이어서 하남시 집값이 전반적으로 더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2000년대 중반 급등하던 성남시 분당신도시 아파트값이 인근 판교신도시 입주가 시작된 2009년부터 꺾인 것과 비슷한 현상이 하남시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5. "서울 웬만한 아파트 10억 넘는데…" 연봉 5천 직장인 한탄(한국경제)

 

"서울 웬만한 아파트 10억 넘는데…" 연봉 5천 직장인 한탄

"서울 웬만한 아파트 10억 넘는데…" 연봉 5천 직장인 한탄, LTV 완화해도… 2030 "살 수 있는 아파트가 없어요" 생애최초 80%에도 '시큰둥' 10억 주택, 3.2억원만 대출 집값은 11억 넘어 '언감생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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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V 완화해도…2030 "살 수 있는 아파트가 없어요"

생애최초 80%에도 '시큰둥'
10억 주택, 3.2억원만 대출
집값은 11억 넘어 '언감생심'



이달부터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가 집값의 최대 80%를 빌릴 수 있도록 담보인정비율(LTV) 규제가 완화됐지만 20~30대 실수요자 반응은 시큰둥하다.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 이자 부담이 불어난 데다 오히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는 강화돼 혜택을 실감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국민·신한·하나·우리 등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형(혼합형) 실제 적용 금리는 평균 연 4%대다. 정부의 주택대출 금리 인하 주문으로 연 7%를 넘어섰던 상단이 5%대 후반으로 낮아지긴 했지만 하단이 올라가면서 평균 적용 금리 수준이 높아졌다.

부동산업계에선 상대적으로 소득이 적은 20~30대 실수요자가 불어난 대출 이자 부담에 섣불리 주택 매입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의 LTV 상한이 80%로 완화됐는데도 얼어붙은 젊은 실수요자들의 매수 심리가 풀리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부의 규제 완화로 지난 1일부터 생애 최초 주택구매자의 LTV는 지역, 주택 가격과 관계없이 최대 80% 적용된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DSR 40% 규제 적용 대상이 종전 총대출 2억원 초과 차주에서 1억원 초과로 조정되면서 LTV 규제 완화에 따른 효과가 크지 않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실제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 시중은행에서 서울에 10억원짜리 아파트를 구입하고 싶은데, 연봉이 5000만원이면 어느 정도 대출이 가능하냐고 묻자 3억2000만원 수준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30대 직장인 A씨는 “고액 연봉이 아니다 보니 대출 규제가 완화됐다고 해도 대출 가능 금액엔 별 차이가 없다”며 “서울 집값 수준 자체가 높은 데다 대출 이자도 부담돼 다른 수도권 아파트를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6. "자취방 빼고 부모님 집 가요"…물가 뛰자 2030 '리터루족' 등장(머니투데이)

 

"자취방 빼고 부모님 집 가요"…물가 뛰자 2030 '리터루족' 등장 - 머니투데이

#직장인 황모씨(29)는 약 2년간의 서울 마포구에서 자취생활을 마치고 최근 다시 경기도 군포시 본가로 돌아갔다. 황씨는 "금리가 오른 탓에 월세와 비슷한 전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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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에 금리까지 치솟으면서 다시 부모의 품으로 돌아가는 청년세대가 등장하고 있다. 오를 대로 올라버린 전셋값과 치솟은 물가로 '독립'을 포기한 것이다. 부모들은 품 안에서 벗어나지 않는 자식들에 돌아오는 자식까지 부모의 경제적 부담은 점점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19~49세 결혼하지 않은 성인 64.1%가 부모와 함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 가구주와 자녀가 함께 사는 비중도 2011년 33.4%에서 2019년 29.3%까지 떨어졌지만 2021년 30.3%로 다시 증가했다.

다시 부모 품을 찾은 이른바 '리터루족(리턴+캥거루족)'이 늘어난 데는 치솟은 물가와 주거비 부담이 원인으로 꼽힌다. 한국은행은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글로벌 금융위기로 물가가 폭등했던 지난 2008년과 같은 수준인 4.7%로 전망했다. 거기에 더해 천정부지 치솟은 월세와 높아진 대출금리가 청년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직장인 이모씨(32)는 1억 8000만원을 대출 받아 전셋집을 구해 독립했는데 최근 대출이자가 4% 중반을 넘으면서 거의 70만 원 넘는 이자를 내게 됐다. 이씨는 "최근 소비를 줄였는데도 생활비가 부족할 지경"이라며 "이자까지 내게 되면 이러다가 결혼자금도 못 모으겠다 싶어 결혼 전까지 부모님과 살면서 지출을 줄이려고 다시 본가로 들어가기로 마음먹었다"고 했다.

금리 인상으로 인해 주거비용이 크게 늘어나자 공공임대 주택의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수요에 비해 여전히 공급이 부족해 '로또'로 불린다. 지난해 모집한 '홍대 크리원' 공공임대 사업의 경우 전용 18㎡ 타입의 청년 경쟁률이 617.5대 1을 기록했다.

 

7. 통신사업 두드리는 금융사들…非금융데이터 시너지 효과 기대(아시아경제)

 

통신사업 두드리는 금융사들…非금융데이터 시너지 효과 기대

국내 주요 금융사들이 잇달아 알뜰폰 사업에 뛰어들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사의 새 먹거리로 '데이터'가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자체 보유한 방대한 금융데이터와 ICT 분야의 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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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금융사들이 잇달아 알뜰폰 사업에 뛰어들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사들의 새 먹거리로 '데이터'가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자체 보유한 방대한 금융데이터와 ICT 분야의 비금융 데이터 간의 시너지 효과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종합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바바리퍼블리카는 지난달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인 머천드코리아 지분 100%를 100억원대에 인수, 알뜰폰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금융사가 직접 통신사업을 운영하는 것은 KB국민은행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머천드코리아는 1998년 설립된 이후 20년 넘게 통신사업을 영위 해 온 업체로, 한국알뜰폰통신사업자협회의 감사직을 맡은 회원사기도 하다. LG유플러스의 1호 알뜰폰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는 통신 3사와 모두 계약을 맺고 있는 상태다. 이번 인수에 따라 토스는 자사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알뜰폰 가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요금제 탐색부터 개통까지 전 과정을 개선하고, 통신비 절감기회도 제공한다는 게 목표다.

토스에 앞서 금융권 최초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알뜰폰 사업(KB국민은행 리브엠)을 진행 중인 KB국민은행은 가입고객이 30만명을 넘어서는 등 해당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최근엔 제휴 통신망을 LG유플러스에 이어 KT로도 확장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직접 통신사업에 뛰어들진 않더라도 통신사와의 협업으로 영역을 넓히는 금융사들도 있다. 신한은행은 KT와 협업, 신한 쏠(SOL) 앱에서 KT M모바일, 스카이라이프, 스테이지파이브, 세종텔레콤 등과 제휴요금제 12종을 판매한다. 하나은행 역시 SK텔링크와 손잡고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한 상태다. 이와 별도로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하나카드와 SK텔레콤 자회사 SK스퀘어의 지분을 교환하는 등 협력범위도 넓히고 있다.

금융사들이 통신사업에 잇달아 진출하는 이유론 비금융데이터가 꼽힌다. 일례로 통신사업을 통해 확보된 통신비 납부내역, 휴대전화 이용정보 등은 최근 각 금융사가 추진하는 인증, 신용평가 서비스 고도화에 활용될 수 있다. 특히나 자체 보유한 금융데이터로 포괄되지 않는 소비자들이 있는 만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평가다. 금융사 한 관계자는 "아무래도 금융사가 보유한 데이터가 질적 측면에서 훨씬 다이내믹 하지만, 금융데이터만으로 포괄되지 않는 씬파일러 등도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앞으로 금융사-통신사간 협업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8. '美 고용시장 기지개' 미국 또 0.75%p 금리인상 가능성↑(파이낸셜뉴스)

 

'美 고용시장 기지개' 미국 또 0.75%p 금리인상 가능성↑

[파이낸셜뉴스]미국의 노동시장이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이전 수준을 회복함에 따라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자이언트스텝(한번에 0.75%포인트 인상)에 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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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노동시장이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이전 수준을 회복함에 따라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자이언트스텝(한번에 0.75%포인트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대두하고 있다. 지난 7월 FOMC 이후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가 역전된 상황에서 추가로 자이언트스텝이 단행될 경우 양국의 금리 역전폭은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5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고 있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연준이 9월 FOMC에서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확률을 70.5%로 반영하고 있다. 고용지표가 발표되기 전까지 이 같은 확률은 40%였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7월 비농업 부분 일자리가 52만8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37만 2000개)은 물론 시장 전망치(25만 개)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로써 2022년 7월 현재 미국의 노동인구는 1억5253만6000명이 됐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기 직전인 2020년 2월 미국에서 고용된 인구(1억 5250만명)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실업률도 팬데믹 이전 최저치인 3.5%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월가는 미국 노동시장이 코로나 팬데믹을 완전히 극복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미국 노동시장이 약 2년 반 만에 코로나 충격을 완전히 극복한 것이다.

이 같은 회복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노동 시장에서 보았던 불안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금융 위기 때는 이전의 고용 수준을 회복하는데 약 10년이 걸렸다. 이에 따라 시장은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지속할 수 있는 충분한 실탄을 확보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도 한미 금리차를 줄이기 위해 보다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금리차가 확대되면 국제자금이 달러 자산으로 대거 이동하기 때문이다. 현재 한미 금리차는 0.25%포인트다. 한국의 기준금리는 2.25%, 미국의 기준금리는 2.25%~2.50% 범위다. 이미 한국과 미국의 금리가 역전된 상황이다.

한국의 금리결정회의인 금통위는 이달 25일 열린다.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다면 미국과 기준금리가 같아지고, 만약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한다면 한국 기준금리가 미국 기준금리보다 높아지게 된다. 미국의 다음 FOMC는 9월 20일~21일 열린다. 미국이 9월 FOMC에서 0.5%포인트의 금리인상만 단행해도 다시 금리는 역전된다. 그런데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경우, 금리차는 더욱 벌어질 수밖에 없다.

 

9. 금융에 스며드는 AI…활성화 정책도(아시아경제)

 

금융에 스며드는 AI…활성화 정책도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화 등과 맞물려 산업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AI)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금융영역에서도 AI 도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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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화 등과 맞물려 산업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AI)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금융영역에서도 AI 도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최근 AI 기술이 적용된 머신러닝 모형 기반의 '기업여신 자동심사 지원시스템(이하 Bics: Big data CSS)'을 도입했다. Bics는 재무정보와 대안정보를 포함한 각종 비재무정보를 활용해 신용리스크가 낮은 여신에 대한 시스템 판정 결과를 기업여신 담당자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AI 기술이 적용된 머신러닝 기반 모형의 Bics에는 향후 우량기업으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을 선별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

또한 경기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최신 데이터를 활용해 매년 주기적으로 모형이 개발될 수 있도록 재학습 모형 개발 프로세스도 구축되었으며 Bics가 실행된 건에 대해서는 기업개요, 재무 현황 및 분석의견, 시스템 판정결과 등이 반영된 Bics 보고서가 자동으로 작성돼 기업여신 담당자에게 제공되도록 했다.

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금융시장, 환율 전망 등 다양한 금융정보를 브리핑 해주는 'AI뱅커'를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한 모바일 AI뱅커는 딥러닝(컴퓨터가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기술) 기반으로 구현돼 말하는 입모양, 제스처, 표정 등이 실제 은행원이 설명해주는 듯한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 AI뱅커는 하나원큐 내 '하나 합'과 '펀드몰' 두 가지 메뉴에서 브리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앞으로 AI뱅커가 금융상품 설명과 비대면 상품가입 등을 도와주는 하나원큐 가이드 역할로 적용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AI뱅커의 음성대화 기반으로 ▲상담업무 ▲기본(조회·이체) 뱅킹거래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 등을 통해 다양하고 편리한 AI 기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당국도 AI 활성화 방안을 내놓고 지원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4일 금융분야 AI 활용 활성화 및 신뢰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는 ▲가명정보 재사용을 허용하는 '금융 AI 데이터 라이브러리' 구축 ▲5대 금융분야별 AI 개발·활용 안내서 발간 ▲가명정보 등을 활용하는 AI 개발·테스트 서버에 대해 망분리 예외 허용 ▲테스트용 데이터 및 컴퓨팅 자원 지원을 위한 AI 테스트베드 구축 ▲AI 기반 신용평가모형 및 AI 보안성 검증체계 구축 등이 담겼다.

금융위는 내년 2분기 중 AI 데이터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내년 1월 망분리 클라우드 규제를 개선하는 등 신속한 금융권 AI 활성화를 위해 관련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10. 뉴욕증시, 고용 증가에 혼조세…나스닥 0.5%↓(브릿지경제)

 

뉴욕증시, 고용 증가에 혼조세…나스닥 0.5%↓

뉴욕증시는 미국의 고용이 증가하자 혼조세로 마감했다. 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76.65포인트(0.23%) 오른 3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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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미국의 고용이 증가하자 혼조세로 마감했다.

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76.65포인트(0.23%) 오른 32803.47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75포인트(0.16%) 내린 4145.19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3.02포인트(0.50%) 밀린 12657.5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시장은 이날 고용 지표에 주목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7월 비농업 고용은 52만 8000명 증가로 월스트리트 저널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5만 8000명 증가를 크게 웃돈다. 7월 실업률은 3.5%로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2020년 1~2월에 기록한 수치(3.5%)로 돌아갔다.

고용 지표 발표 후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ICE 달러지수는 장중 1% 이상 상승하며 106.936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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