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기 개통 'GTX-A'…용인·동탄 급락 속 파주·일산 상승, 왜?(Newsis)
조기 개통 'GTX-A'…용인·동탄 급락 속 파주·일산 상승, 왜?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국토교통부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의 개통을 앞당길 것을 주문하면서 해당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집값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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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토부에 GTX 조속한 개통 주문
동탄, 겨울부터 내림세 시작…3억씩 하락도
'강남접근' 대체교통 없는 파주·일산은 선방
26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GTX-A는 파주 운정역을 기점으로 킨텍스~대곡~창릉~연신내~서울~삼성~수서~성남~용인~동탄을 달린다. 이 중 운정역 개통이 예정된 파주 지역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노선의 최남단인 동탄에서는 최고가 대비 수억원씩 값이 내린 하락 거래가 속출하는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보면 동탄을 포함한 화성시는 7월 셋째 주(18일 기준) 전주 대비 0.17% 내렸다.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32주째 내림세가 지속되고 있다. 화성시 아파트값은 올 들어 3.11% 내리며 수도권에서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실거래가로도 지난해 최고가 대비 3억 원에서 3억 5천만원 이상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용인역이 신설되는 용인시도 올해 1.33%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처인구(-0.31%), 기흥구(-1.16%), 수지구(-1.89%)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반면 경기북부지역의 집값은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 파주(1.70%)가 수도권에서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고양시(0.25%)는 덕양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재건축 기대감이 큰 일산동구와 일산서구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굳건하다.
남부와 북부의 사정이 이처럼 차이가 나는 것은 GTX의 수혜가 얼마나 큰지 여부에 달린 것으로 분석된다. 외곽 지역의 집값은 강남과의 접근성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운정~삼성, 동탄~삼성역이 20분대로 주파 가능할 전망이다.
소요 시간은 비슷하지만 대체교통수단의 유무가 중요한 지점이다. 동탄에서는 SRT가 이미 운행 중이라 수서역까지 15분 만에 닿고, 용인 등에서도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30분대면 도착 가능하다. 반면 GTX-A가 없다면 운정역에서 강남지역까지는 1시간30분에 가까운 시간이 걸리는 실정이다.
경기북부지역은 상대적으로 실수요자들이 접근하기 좋은 가격이라는 점도 한 몫 한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파주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4억826만원, 화성시는 6억1551만원을 기록했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동탄은 GTX가 아니더라도 SRT 등을 통해 강남 접근이 쉬운 상황이라 이미 가격에 반영된 측면이 있지만 파주는 GTX로 획기적으로 교통이 좋아진다는 차이가 있다"며 "다만 동탄도 삼성전자 등 일자리가 있고 자족기능을 갖춰가는 도시이기 때문에 개통 후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 소규모 정비사업서 '5년 소유·3년 거주'면 조합원지위 양도 허용(연합뉴스)
소규모 정비사업서 '5년 소유·3년 거주'면 조합원지위 양도 허용 | 연합뉴스
(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다음달 8일부터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에서 소유 5년, 실거주 3년 요건을 채운 1세대 1주택자는 조합원의 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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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부담금 산정시 상가 가격도 합산…"상가조합원 부담↓"
관련법 시행령 국무회의 통과…대통령 재가 거쳐 내달 8일 시행
다음달 8일부터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에서 소유 5년, 실거주 3년 요건을 채운 1세대 1주택자는 조합원의 지위를 양도할 수 있게 된다. 또 재건축 부담금 산정 시 주택 가격뿐 아니라 상가의 가격도 반영돼 상가조합원의 분담금이 크게 줄어든다.
국토교통부는 26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소규모 주택정비법 시행령과 재건축이익환수법 시행령 등 3개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돼 대통령 재가를 거쳐 내달 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 소규모 주택정비법 시행령에 따르면 1만㎡ 미만 규모로 추진되는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에서 실거주자의 조합원 지위 양도가 허용된다.
올해 초 개정된 소규모주택정비특례법은 투기 방지를 위해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 과정에서 조합원 지위를 양도할 수 없도록 금지하되 예외 조항을 관련법 시행령에 위임했다.
대규모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관해 규정한 도시정비법은 조합원 지위 양도 요건으로 '소유 10년·실거주 5년'을 설정해 놓고 있다.
국토부는 10년 이상이 걸리는 대규모 정비사업과 달리 사업 기간이 5년 안팎에 불과한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에서는 투기 방지를 위해 소유 5년·실거주 3년이면 충분하다고 보고 시행령에 이를 반영했다.
새 시행령은 현재 2종 일반주거지역의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해 '15층 이하'로 층수를 제한할 수 있는 규정도 완화했다. 앞으로는 가로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사업 구역과 도로의 너비 등을 고려해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층수를 제한할 수 있게 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모아주택·모아타운 심의기준' 개선 방안을 발표하면서 국토부가 2종 일반주거지역에 대한 '15층 이하' 규제를 풀면 서울시도 이 규제를 폐지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관련 내용 아래 링크 참고)
새 시행령은 투명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을 추진하려면 토지 등 소유자 과반수의 동의로 대표자를 선임하고 5분의 1 이상의 요구로 대표자가 창립총회를 소집하도록 하는 절차를 마련했다.
아울러 사업 시행구역에서 시행하는 건축물의 건축, 토지의 형질 변경 등의 행위에 대해서는 시장·군수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재건축 부담금을 산정할 때 주택 가격뿐 아니라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의 가격도 합산해 산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재건축이익환수법 시행령 개정안도 통과됐다. 현재는 재건축 부담금 산정 대상이 주택으로만 한정돼 있어 상가 등의 시세는 반영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상가조합원이 아파트 입주권을 분양받는 경우 재건축 부담금이 높아져 상가조합원들이 크게 반발해왔다. 아울러 재건축 부담금 총액도 과대계상돼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새 시행령은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의 가치를 감정평가를 통해 평가한 뒤 주택가격과 함께 합산해 산정하도록 했다.
이밖에 국무회의에서는 초광역권 계획의 수립기준 등을 규정한 '국토기본법 시행령' 개정안도 통과됐다.
이 시행령에 따라 국토부 장관은 지역의 경제와 생활권 발전에 관한 장단기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초광역권계획 수립지침을 작성하고 이를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송부해야 한다. 또한 지자체는 지방의회 의원, 관계 공무원, 민간 전문가 등 25명 이상 30명 이하로 초광역계획위원회를 꾸려 계획을 협의·조정해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초광역권을 구성하려는 지자체가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연내 초광역권계획 수립지침을 마련해 지자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로주택정비사업(3) (Feat. 가로주택정비사업 장점과 단점, 층수규제 폐지)
앞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개념과 진행절차에 대하여 각각 알아보았습니다.(세부내용 아래 링크 참고) 가로주택정비사업(1)(Feat. 가로주택정비사업 개념과 가로구역 요건) 새 정부의 부동산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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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규제지역 풀렸는데…이 동네는 분양가도 못 지켜 '마피' 줄줄이(매일경제)
규제지역 풀렸는데…이 동네는 분양가도 못 지켜 `마피` 줄줄이
미분양 무덤으로 불리는 대구광역시 부동산시장이 규제지역 해제에도 하락 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는 마이너스 프리미엄까지 등장했다. 분양가격과 동일하거나 저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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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무덤으로 불리는 대구광역시 부동산시장이 규제지역 해제에도 하락 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는 마이너스 프리미엄까지 등장했다. 분양가격과 동일하거나 저렴한 매물이 나오면서 실수요자들의 선택지가 확대됐지만, 거래는 좀처럼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 2019년 당시 분양가보다 1억 원 이상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곳은 물론이고,내년 5월 입주 예정인 달서구의 전용 84㎡ 아파트는 마피가 최대 4000만원까지 확대됐다. 정확한 금액을 명시하지 않았지만 마피로 내놓을 테니 문의를 요청하는 소유주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일 대구를 조정지역대상 및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했다. 수성구 한 곳만 투기과열지구에서 규제 수위를 낮춰 조정대상지역으로 남겼다. 하지만 규제를 풀어도 대구 부동산시장이 살아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글로벌 경기 위기 우려, 단기간 과잉 공급, 인플레이션 여파, 집값 고점 인식 등이 맞물려 매수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복수의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마피라고 명시되지 않은 매물도 사실상 마피 거래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구축이 신축으로 전부 갈아탈 수 있을 만큼 공급 폭탄인 데다가 지방도시라 가격 반등이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아실에 따르면 대구지역에서만 2022년 1만9812가구→2023년 3만3752가구→2024년 2만804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 2020년 1만3660가구와 2021년 1만6904가구가 공급된 데 이어 역대급 물량이라는 설명이다.
아파트 매매가격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지난해 11월 셋째 주부터 지난주까지 36주째 하락세를 기록 중이라고 발표했다. 대장아파트로 꼽히는 수성구 범어동 '이편한세상범어', '두산위브더제니스', '범어센트럴푸르지오', '힐스테이트범어' 등에서 줄줄이 하락거래를 체결하고 있으며, 직전 최고가(7억9230만원)보다 3억원 가까이 떨어진 곳도 있다.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정부의 규제지역 해제에도 거래절벽이 심화하고 있다"며 "대구의 매매수급지수는 전국에서 최저"라고 말했다. 이어 "브랜드 파워가 뛰어나거나 입지가 어지간히 좋지 않으면 매수자들이 움직이지 않는다"며 "획기적인 대출 완화 정책이 제시되지 않는 한 관망세가 압도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4. '서울 마지막 금싸라기' 용산정비창 들썩(News1)
'서울 마지막 금싸라기' 용산정비창 들썩
서울시가 용산정비창 일대를 '입지규제최소구역'으로 지정해 용적률 1500%를 넘는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도록 하고,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만드는 등 개발을 본격화 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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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용산정비창 일대를 '입지규제최소구역'으로 지정해 용적률 1500%를 넘는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도록 하고,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만드는 등 개발을 본격화 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서울시청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구상' 기자설명회를 열고 용산정비창 일대 약 50만㎡에 대한 개발 청사진을 발표했다.
서울시의 구상에 따르면 앞으로 이 일대는 초고층 빌딩 사이에 공원과 녹지가 펼쳐지고 일자리, 주거, 여가, 문화생활 등이 전부 내부에서 이뤄지는 '직주혼합' 도시로 조성된다.
5. '전세 안나가요'…서울 아파트 전셋값 3년 3개월만에 '하락'(더팩트)
'전세 안나가요'…서울 아파트 전셋값 3년 3개월만에 '하락'
이달 서울 지역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 6억7788만 원26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통계에 따르면 이달 서울 지역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6억7788만 원으로 지난달(6억7792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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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기준금리 인상으로 전세 물건이 늘어나는 가운데 수요가 감소하며 3년 3개월 만에 하락했다. 반면 월세 선호 현상이 늘며 이달 전.월세 전환율은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통계에 따르면 이달 서울 지역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6억7788만 원으로 지난달(6억7792만 원)보다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의 월평균 전셋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 2019년 4월(4억6210만 원) 이후 3년 3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이는 최근 전세 물건이 증가하는 가운데 기준 금리 인상, 계약갱신청구권 사용 등의 영향으로 재계약이 늘어 신규로 전세를 얻으려는 수요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부동산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전·월세 물건은 전날 기준 총 4만9819건으로 한 달 전(4만4625건) 대비 11.6% 늘었다.
최근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시중은행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크게 오르며 월세 이자율보다 금리가 더 높은 역전현상이 발생한 것도 전셋값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역전현상에 의해 전세 대신 월세를 낀 반전세 수요도 늘어나는 추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상승세를 보여왔지만 이달 들어 보합 전환한 뒤 지난주까지 2주 연속 하락했다. 강북 14개 구의 평균 전셋값은 지난달 5억6066만 원에서 이달 5억6059만 원으로 하락했고 강남 11개 구는 7억8820만 원에서 7억8809만 원으로 떨어졌다.
경기도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지난달 3억9206만 원에서 이달 3억9161만 원으로, 인천의 아파트는 2억1570만 원에서 2억1481만 원으로 각각 하락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의 전셋값도 이달 평균 4억6846만 원으로 2019년 6월(3억1408만 원) 이후 3년 1개월 만에 하락 전환됐다.
반면 금리 인상 여파로 월세 수요가 늘어나며 서울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은 3.20%로 지난달(3.19%)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6월(3.22%) 이후 1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전·월세 전환율은 전세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했을 때 적용하는 연 환산이율을 말한다.
경기도의 전·월세 전환율도 지난달 3.97%에서 이달 4.00%로 오르며 4%대에 진입했고, 인천은 4.53%에서 4.56%로 올랐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체도 6월 3.80%에서 3.82%로 전환율이 상승했다.
6. 최태원 SK 회장, 바이든 美 대통령 면담…현지 투자 발표 나오나(이데일리)
최태원 SK 회장, 바이든 美 대통령 면담…현지 투자 발표 나오나
미국을 방문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화상 면담에 나서며 최 회장이 미국 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힐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6일 백악관에 따르면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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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면담서 미국 내 투자·일자리 창출 등 논의
2030년까지 68조원 투자…‘추가 투자’ 이어지나
‘반도체 법’ 추진 따라 현지 공장 신설 가능성도
미국을 방문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화상 면담에 나서며 최 회장이 미국 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힐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에선 면담 안건에 새로운 고임금 일자리 창출 내용이 포함된 만큼 미국 기업 인수·투자 계획보다는 공장 설립과 관련한 내용이 표명될 가능성을 더 크게 보고 있다. SK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미국에 약 520억달러(68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최 회장은 당시 “SK는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감축 목표량 210억톤(t)의 1%에 해당하는 2억톤의 탄소를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세우고 있다”며 “오는 2030년까지 미국에 투자하는 금액 520억달러 중 절반가량을 전기차 배터리와 수소, 에너지 솔루션 등 친환경 분야에 집중해 미국 내 탄소 감축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SK그룹의 배터리 제조업체인 SK온은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와 합작법인을 만들어 미국 테네시주와 켄터키주에 3개의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했다. 공장 1개당 연산 43기가와트시(GWh)의 배터리를 생산하는 규모로, 이들 공장은 각각 2025년과 2026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최근 SK온은 포드·에코프로비엠과 배터리 양극재 생산시설도 갖추기로 했다.
미국이 자국 내 반도체 제조시설 신설·확장 등에 520억달러(68조원)를 지원하는 내용의 이른바 ‘반도체 법’ 처리를 앞두고 있어 현지 반도체 공장 신설 등을 발표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에 파운드리 공장 2곳을 운영하는 데 이어 테일러시에도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는 삼성전자와 달리 SK하이닉스는 미국 현지 내 생산시설이 없기 때문이다.
또 SK그룹이 공들이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 수소, 풍력 사업 등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 대한 투자 계획을 공개할 가능성도 있다. SK그룹은 지난 5월 반도체(Chip)·배터리(Battery)·바이오(Bio) 등 이른바 ‘BBC 사업’으로 압축되는 그룹의 핵심 성장동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중장기 투자와 고용 계획을 발표했다. SK그룹은 앞으로 5년간 여기에 247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68조원가량이 해외 투자액이다.
최 회장이 최근 친환경 에너지, 수소 산업 등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 공을 들이고 있는 터라 바이오 분야의 투자 계획을 공개할 여지도 있다.
현재 최 회장은 미국 출장 중으로, SK그룹은 최 회장의 방미를 계기로 바이든 대통령과의 면담을 추진해왔다. 애초엔 최 회장과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만날 예정이었지만, 최근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화상 면담 방식으로 최종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7. 정유업계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액 280억 달러···역대 최대치 기록(아주경제)
정유업계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액 280억 달러···역대 최대치 기록 | 아주경제
올해 상반기 정유업계 수출액이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대한석유협회는 국내 정유 4사인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의 올해 상반기 석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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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정유업계 수출액이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석유협회는 국내 정유 4사인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의 올해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액이 279억5600만 달러(약 36조6810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97.6%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상·하반기 통틀어 종전 최고치였던 2012년 하반기의 277억 달러를 뛰어넘은 수치다. 특히 올 상반기 원유도입액 460억 달러 가운데 약 61%를 수출로 회수한 수준이라, 국가 무역수지 개선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석유제품은 국가주요수출품목 순위에서도 반도체 다음으로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석유제품 순위는 5위였다.
정유업계의 석유제품 수출 호조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수출 단가 상승과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회복 및 석유 수요 증가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정유사들은 가동률을 높이는 등 이런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석유제품 공급이 부족한 호주, 필리핀 등의 국가에 전략적으로 수출물량을 늘렸다.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 단가는 작년 동기보다 75% 증가한 배럴당 126.6달러, 수출물량은 13% 늘어난 2억2090만 배럴이었다.
특히 경유 수출단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135.2달러를 기록했다. 항공유는 글로벌 항공 수요 증가로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171.3%, 수출량은 40% 늘어 주요 석유제품 중 수출액 및 물량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석유제품 수출단가에서 원유 도입단가를 뺀 수출 채산성도 글로벌 정제마진 개선에 따라 배럴당 24.8달러로 작년 상반기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 석유제품 수출액 기준 '톱5' 국가는 호주(16.2%), 싱가포르(12.2%), 미국(9.3%), 필리핀(9%), 중국(8.6%) 순으로 집계됐다.
중국은 지난해까지 최대 수출 대상국이었으나 작년 6월 이후 중국 정부가 경순환유(LCO)에 소비세를 부과한데다, 올 상반기 상하이 봉쇄 장기화에 따른 석유 수요 감소로 대중국 수출이 급감했다고 석유협회는 분석했다.
석유협회 관계자는 하반기 석유제품 수출에 대해 "글로벌 공급 부족에도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수요감소, 정제마진 축소 및 유가 하락으로 낙관하기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8. 코스피, 기관·외인 매수에 상승…2412선 마감(아이뉴스24)
코스피, 기관·외인 매수에 상승…2412선 마감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에 상승했다.2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9.27포인트(0.39%) 상승한 2412.96으로 장을 마감했다.기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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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에 상승했다. 2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9.27포인트(0.39%) 상승한 2412.96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464억원, 외국인이 17억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은 479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 건설업, 섬유의복, 통신업 등은 오른 반면 서비스업, 금융업, 보험업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24포인트(0.03%) 오른 789.93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68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4억원, 10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건설, 컴퓨터서비스, IT부품 등은 오른 반면 오락, 방송서비스, 출판매체 등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1원(0.46%) 하락한 1천307.6원으로 마감했다.
9. LG생건-아모레퍼시픽 2분기 실적 '우울'할 듯(브릿지경제)
LG생건-아모레퍼시픽 2분기 실적 `우울`할 듯
화장품 대장주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2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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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대장주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2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28일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다. 올 2분기 LG생활건강의 주가는 85만8000원에서 20.74% 하락한 68만원으로, 아모레퍼시픽은 16만원에서 18.76% 떨어진 13만원으로 하락했다. 상반기로 넓히면 하락폭은 더욱 확대된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109만7000원이었으나 38.01% 하락했으며 아모레퍼시픽도 16만7000원에서 22.16% 줄었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시장인 중국이 코로나19로 전면 봉쇄하면서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KB증권은 LG생활건강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3% 줄어든 1조7646억원, 엉업이익은 41% 감소한 1971억원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7.4% 감소한 1조6696억원, 영업이익은 46.4% 줄어든 17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실적 악화 요인으로 “‘후’ 브랜드 경쟁력 약화와 중국 봉쇄 영향, 매출 의존도가 높았던 왕홍(인플루언서)들의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을 고려해볼 수 있다”면서도 “다만 어떤 요인이 얼마나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KB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4% 줄어든 1조166억원, 영업이익은 48% 감소한 473억원으로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나 영업이익은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1조92억원, 영업이익 또한 64% 감소한 325억원으로 추정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작년에 사업연도를 기존 12월에서 6월로 변경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사업 연도를 변경한 첫 해이며 이에 따른 다양한 조직 정비 비용 등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모레퍼시픽은 올 하반기에는 부진했던 실적이 다소 개선될 소지가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엔 수익성이 부진한 점포 비중이 줄어들면서 중국 사업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설화수는 럭셔리 포지셔닝을 위해 자음생 및 진설 라인을 주력으로 타겟하고 있고 전체 설화수 중국 매출액 중 자음생 라인 비중은 20~30%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3분기 실적을 통해 브랜드 경쟁 약화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KB증권은 LG생활건강의 3분기 면세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 하락하고 중국 법인 매출은 하반기에 5~10% 내외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을 통해 봉쇄 영향을 제거한 브랜드 경쟁력을 온전히 가늠해볼 수 있는 실적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인데 이때도 개선세가 뚜렷하지 않다면 주가 반등은 계속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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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28%↑·S&P500 0.13%↑·나스닥 0.43%↓
26~27일 FOMC 정례회의, 28일 미 GDP 발표 주목
뉴욕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대형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75포인트(0.28%) 오른 3만1990.0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21포인트(0.13%) 상승한 3966.84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1.45포인트(0.43%) 하락한 1만1782.67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26~27일 예정된 FOMC 정례회의와 28일 예정된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번 7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의 7월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70% 이상으로 보고 있다.
미국 2분기 GDP 성장률이 지난 1분기에 이어 또 마이너스를 기록할지도 주목된다. 통상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은 경기 침체로 본다.
경기 침체 우려가 기업들의 실적에도 반영될지 주목된다. 오는 26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맥도날드, 코카콜라 등의 실적이 발표되며, 27일에는 보잉과 메타, 포드, 퀄컴의 실적이 나온다. 28일에는 애플과 아마존, 인텔 등 대형 기술기업들의 실적이 대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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