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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2022

(2022.4.16) 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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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 아파트 남아 돈다" '자이'마저 미분양…대구에 무슨일이(매일경제)

 

"새 아파트 남아 돈다" `자이`마저 미분양…대구에 무슨일이

대구에서 미분양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도 힘을 못쓰고 있긴 마찬가지다. GS건설의 `대구역자이 더 스타`도 미분양을 빗겨가지 못했다. 16일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5일 1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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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미분양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시계열자료를 보면 4월 2주(11일 기준) 대구의 매매수급지수는 76.7로 전주(78.1)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대구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2월 80선이 무너진 이후 8주 연속 70선에 머물며 전국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중개 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분석 등을 통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 한 것으로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공급이 수요보다 많다는 뜻이다. 즉, 팔려는 사람은 많은데 살 사람이 없다는 의미다.

대구에서는 '줍고 또 줍는다'는 뜻의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도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보유, 무주택 여부 등 자격 제한 없이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고 당첨되더라도 재당첨 제한이 없다. 때문에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나오는 족족 팔려나가기도 했다.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새 아파트가 남아 돌고 있는 최근 대구 분양 시장의 분위기를 감안할 때 당분간 냉각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 "재건축 순번제 할 판"…노후 단지들, 뜨거운 동의율 경쟁(헤럴드경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에 정비사업에 나서고 있는 노후 아파트 단지들이 주민 동의 확보를 두고 경쟁에 나섰다. 자칫 단지마다 재건축 사업이 동시에 추진될 경우 순번제를 통해 재건축이 밀릴 수 있다는 우려 탓에 소유주 사이에서는 통합 재건축 등의 방안도 언급되고 있다.

과거 다른 대단지 재건축 과정에서 순번제 형식으로 재건축이 이뤄졌다는 얘기까지 나오면서 인근 단지 추진위와 통합 재건축을 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일부 단지는 일찌감치 재건축 예비안전진단을 위한 동의율 확보에 나선 상황이다. 일산의 한 아파트 단지 입주민대표는 “최근 대표회의 안건으로 재건축 추진을 위한 협조가 상정돼 의결됐다. 미리 예비안전진단 동의 의사를 확인해 빠르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예비안전진단은 소유주 10% 이상의 동의만 받아도 신청이 가능하지만, 주민들이 아파트 단지 재건축에 어느정도 열의를 갖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게다가 재건축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단지마다 일찌감치 소유주의 동의 확보에 나선 것이다.

최근 ‘분당 재건축연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한 경기 성남시 분당의 경우, 단지마다 사업에 동의하는 소유주 찾기에 분주하다. 상당수 단지가 이미 예비안전진단 신청을 위한 10% 확보에 성공했지만, 추가 확보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단지가 재건축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경기 광명 하안주공도 최근 나머지 단지들이 일제히 예비안전진단 신청을 위한 동의서를 받는 등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주민동의율은 정비사업 과정에서 조합의 영향력을 좌우할 중도로 중요시된다. 이 때문에 재건축을 비롯해 재개발과 리모델링 사업에서도 조합마다 동의서 확보를 위한 경쟁이 펼쳐지는 상황이다. 최근 서울 송파구의 송파현대아파트는 최단기간 리모델링 사업 동의율 65%를 달성하며 사업에 속도를 냈다. 소유주의 66.7% 이상이 동의할 때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만큼, 사실상 조합 설립이 임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3. GTX 호재로도 역부족…동탄 아파트 반년 새 3억 뚝↓(헤럴드경제)

대통령 선거 후 서울 고가 아파트들을 중심으로 값이 들썩이는 가운데 수도권 외곽지역의 가격 하락세가 눈에 띈다. 그 중에서도 지난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호재로 집값 상승세가 가팔랐던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의 경우 반년만에 아파트값이 3억여원이 떨어지는 등 가격이 조정받는 모양새다. 동탄에서는 올해 분양 물량만도 1만 가구가 넘는 만큼 당분간 매매가가 약보합세를 보일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이달 둘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봐도 이같은 흐름세는 파악이 가능하다. 이번주(11일 기준) 수도권과 경기도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01%로 집계됐다. 반면 동탄신도시가 포함된 화성은 이번주 -0.14%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13일 이후 18주 연속 하락은 물론 경기도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

동탄신도시 아파트값이 연일 하락세를 보이는데 가장 큰 이유로 전문가들은 지난해 큰폭으로 오른 서울 외곽지역이 조정을 받는 단계에 왔다고 주장한다. 즉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 호재로 지난 한 해 화성시 아파트값이 19.5%가량 뛰었는데 급하게 오른 만큼 급하게 조정 국면을 맞고 있다는 것이다. 또 지난해 ‘영끌 투자’에 나섰던 2030세대들이 최근 금리가 상승하며 이자 부담 등이 커지자 추가 유입이 막혔다는 점도 하나의 이유다.

이 외에도 지난해부터 올해로 이어지는 아파트 공급 물량을 수요가 뒷받침 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화성시에는 지난 한해에만 아파트가 7474가구 공급된데 이어 올해에도 1만 1441가구가 추가로 분양될 예정이다. 반면 화성시의 적정 수요는 4453가구라고 아실은 설명한다.

 

4. 5월 양도세 완화? "서울 남기고 지방만 판다"…강남1주택이 '승자'(머니투데이)

 

5월 양도세 완화? "서울 남기고 지방만 판다"..강남1주택이 '승자' - 머니투데이

대선 이후 서울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달아 오르면서 아파트값 양극화 문제가 새 정부에서 더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강남3구와 용산 아파트값이 단숨에 수억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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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이후 서울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달아 오르면서 아파트값 양극화 문제가 새 정부에서 더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강남3구와 용산 아파트값이 단숨에 수억씩 오른 가운데 서울 강북권과 지방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방은 미분양 물량이 쌓이면서 "규제지역을 해제해 달라"는 목소리가 커졌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취득세, 양도세, 보유세 등 부동산 세제를 보유 주택수가 아니라 '보유주택의 총액' 기준으로 변경하겠다고 공약해는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구체 실천 방안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남구(0.04%)와 용산구(0.03%), 서초구(0.02%), 양천구(0.02%) 등은 대선 이후 집값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강북권 아파트는 내림세가 계속됐다. 도봉구(-0.03%), 노원구(-0.02%), 서대문구(-0.02%), 강서구(-0.02%), 종로구(-0.01%), 중구(-0.01%) 등이 대표적이다. 서울 안에서도 집값 양극화가 극명한 것이다.

서울과 지방 아파트값 차이도 계속 벌어지고 있다. 이달 기준 KB국민은행 시세를 기준으로 보면 강남구와 서초구 아파트값 평균이 각각 25억9000만원, 24억7000만원이다. 반면 경북, 전남은 2억원에 그쳤다. 강남 아파트값이 최소 12배 이상 비싼 셈이다. 서울을 제외하고 전국 대부분의 지역은 아파트값 평균액이 10억원을 밑돌고 있어 지역간 양극화가 뚜렷하다. 대구지역은 미분양 물량이 매월 2000가구 이상으로 신규 분양시 청약 미달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세종에 이어 두번째로 집값 하락폭이 크다보니 규제지역 해제를 정부에 정식 건의했다.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 대출, 청약, 세금 등에서 강력한 규제를 받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과 강북간, 서울과 지방간 집값 양극화 문제를 풀기 위해선 보유주택 숫자가 아니라 보유주택 총액 기준으로 부동산 정책을 선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재인 정부는 1가구1주택 중심의 정책을 유지해 왔다. 지난 5년간 1주택자에게 모든 혜택을 몰아주고 다주택자엔 강력한 패널티를 주다보니 똘똘한 한채 현상이 심화했다. 윤석열 정부가 오는 5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1년간 배제한다고 해도 다주택자들이 서울 똘똘한 한채는 놔두고 지방 아파트 위주로 매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보유주택 숫자 기준 세제가 유지된다면 강남의 30억 아파트 1채 가진 1주택자가 지방 아파트 3채를 가진 총액 15억 다주택자보다 더 많은 혜택을 볼 수밖에 없다. 강남 30억 아파트 보유자는 1주택자라는 이유로 다주택자 대비 양도세를 약 3분의 1수준(1억1029만원)으로만 낸다. 보유세는 2021년 기준 1403만원을 내야 하지만 고령자, 장기보유 공제에 따라 800만원(80% 공제) 수준까지 낮아질 수 있다. 때문에 다주택자에 대한 과도한 규제를 풀면서 집값 양극화 문제를 풀기 위해 보유주택 총액 기준 제도 변경이 필수라는 지적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보유 주택 호수에 따른 차등과세를 가액기준 과세로 전환하면 지방의 경우 1채보유 경향이 덜할 수 있다"며 다만 "서울과 수도권은 상대적으로 지방보다 주택가격이 비싸 공약이 시행되더라도 큰 혜택을 입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5.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101.3%…3주째 100%대(이데일리)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101.3%..3주째 100%대 [경매브리핑]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이 3주째 100%를 넘어섰다. 16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4월11~15일)서울 아파트 경매는 14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0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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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이 3주째 100%를 넘어섰다.

16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4월11~15일)서울 아파트 경매는 14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0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101.3%를 기록했다. 전주(100.60%)보다 0.70%포인트 상승했다. 평균 응찰자수는 6.7명으로 전주(2,3명)에 비해 3배 가량 증가했다.

서울 고덕동 래미안힐스테이트고덕 전용 85㎡는 감정가 16억원의 95.6% 수준인 15억3000만원에 매각됐다. 송파구 문정동 문정래미안 171㎡는 19억3600만원 감정가에 매각가는 19억3700만원을 나타냈다. 매각가율은 100.1%이다. 강서구 가양동 대아아파트 전용 135㎡는 감정가 13억원의 115.5% 수준인 15억130만5000원에 낙찰됐다.

법원 경매는 총 2,061건이 진행돼 이중 811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9.4%, 총 낙찰가는 2506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335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60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47.8%, 낙찰가율은 94.9%를 기록했다.

 

6. '신저가' 삼성전자, 이러다 5만전자?(Newsis)

 

'신저가' 삼성전자, 이러다 5만전자?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삼성전자가 1분기 호실적에도 외국인 투자자의 2조원을 웃도는 '매도폭탄'에 밀려 신저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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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분기 호실적에도 외국인 투자자의 2조원을 웃도는 '매도폭탄'에 밀려 신저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때 10만전자를 바라보던 주가가 연일 바닥을 찍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러다 5만원대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미 주가는 바닥을 찍었으며 향후 실적 개선과 함께 제한적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900원(1.33%) 내린 6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기록한 최저가는 6만6500원으로 지난 12일(6만7000원)이후 사흘 만에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종가 기준 삼성전자의 주가가 6만6000원대를 기록한 것은 2020년 11월30일(6만6700원) 이후 처음이다.

주가 하락의 주범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이달에만 삼성전자 주식 2조31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5일 이후 전날까지 16거래일 연속 '팔자'를 나타내며 역대급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기관투자자 역시 이달 들어 단 하루를 빼놓고 모두 순매도하며 1조2000억원 삼성전자 주식을 팔아치웠다. 개인투자자들이 3조원 넘게 순매수했음에도 주가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7조원, 14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3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주가 부진은 길어지고 있다. 미국 연준의 조기 긴축 등 매파적 행보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가해지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되고 있는 영향이다.

시장의 우려에도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이미 바닥을 찍었다고 입을 모은다. 실적은 견조한 반면 밸류에이션은 지나치게 낮다는 설명이다. 다만 경기둔화 우려가 여전해 주가의 상승 탄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의 주력인 메모리 업황과 직결되는 D램 가격 하락세 역시 우려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 가격 반등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하락폭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2분기까지 낸드 업황은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삼성전자는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개선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영업이익은 6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주가 상승 여력은 높다"고 설명했다.

 

7. 20일 뮤직카우 운명의날…금융당국 내놓을 결론은(이데일리)

 

20일 뮤직카우 운명의날…금융당국 내놓을 결론은

다음주 주목되는 금융 일정은 오는 20일 발표되는 뮤직카우에 대한 조치안 의결 결과다. 뮤직카우는 음악 저작권으로부터 수익을 받을 수 있는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판매하는 회사다.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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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주목되는 금융 일정은 오는 20일 발표되는 뮤직카우에 대한 조치안 의결 결과다.

뮤직카우는 음악 저작권으로부터 수익을 받을 수 있는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판매하는 회사다. 투자자들이 지분 비율에 따라 매월 저작권 수익을 받게 되는 구조인데, 금융당국은 뮤직카우가 판매하는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이 증권 성격을 띠고 있다고 판단해야 하는지 들여다보고 있었다.

당국이 뮤직카우 업태를 증권성 거래에 해당한다고 보고 자본시장법을 적용하기로 결정한다면, 영업정지를 포함해 어떤 방식으로든 사업 형태가 수정될 수 있어서 주목된다.

 

8. 중국, 코로나 충격에 100조원 푼다…인민은행, 지준율 0.25%p 낮춰(한국경제TV)

 

중국 코로나 충격에 100조원 푼다인민은행 지준율 025p 낮춰

중국이 시중에 100조원대 유동성을 공급한다. 코로나19 대확산에 따른 경기 충격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중국인민은행은 전날(15일) 오는 25일부터 은행 지준율을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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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시중에 100조원대 유동성을 공급한다. 코로나19 대확산에 따른 경기 충격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중국인민은행은 전날(15일) 오는 25일부터 은행 지준율을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하 후 중국 금융권의 가중평균 지준율은 8.1%로 낮아진다.

중국의 지준율 인하는 지난 12월 0.5%포인트 인하 이후 넉 달만이다. 이번 지준율 인하로 시중에 공급되는 장기 유동성이 5,300억 위안(약 102조원)에 달하게 된다.금융기관들이 연간 65억 위안(약 1조2,5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인민은행은 "안정 최우선 기조를 견지하면서 계속해서 온건한 통화 정책을 펴 유동성을 합리적으로 충족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9. 금 투자 인기라던데…올라타도 괜찮을까(아주경제)

 

​금 투자 인기라던데…올라타도 괜찮을까 | 아주경제

[사진=게티이미지뱅크]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 주식시장에서 이탈한 자금이 금 시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고점은 지났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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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 주식시장에서 이탈한 자금이 금 시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고점은 지났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금에 대한 투자에 신중을 기하라는 조언이다.

4월 16일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쟁 이후 유럽 주식시장에서 이탈한 자금이 금 매입으로 이어졌을 개연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한동안 지지부진하던 금 ETF로의 자금 유입이 3월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전쟁 리스크와 물가 상승, 경기 둔화가 동시에 전개되고 있는 유럽에서의 투자자금 유입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도 지속되고 있다. 미국 3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비 8.5% 상승하며 40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3월 생산자물가도 전년비 11.2%로 가파른 상승 흐름을 보였다. 고물가로 화폐가치가 떨어지자 금에 대한 매력이 높아졌다는 얘기다. 그러자 신흥국을 중심으로 중앙은행의 금 매입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인도, 러시아 등 일부 국가들이 외환보유고 중 금 보유량을 늘렸다.

이처럼 금 수요에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이 지속되면서 현재 금 가격은 온스당 1980달러 수준으로 올랐다. 이는 연초에 비해 8.5% 가량 상승한 수준이다.

하지만 향후 투자 수익률은 기대보다 낮다는 게 전 연구원의 설명이다. 전 연구원은 "3월 월간 금 수익률을 거시 변수별 기여도로 분해해 보면, 불확실성이 금 수익률을 4.3%포인트만큼 끌어올리는데, 금리 상승으로 인한 기회비용이 금 수익률을 4.3%포인트만큼 낮춰 서로 상쇄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금 가격에 대한 상승과 하락 요인이 함께 나타나며 금 가격의 추가 상승 모멘텀을 제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 연구원은 "금 가격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 지정학적 리스크와 실질 금리라는 두 가지 변수로 추려지게 되면 금 가격의 방향성은 비교적 명확해진다"고 분석했다.

우선 지정학적 리스크는 금융시장에 이미 오랜 기간 동안 반영되었고, 3월 초 우크라이나 사태가 격화되었을 당시 금 가격 고점이 온스당 2043달러 수준이었다는 점에서 상단을 가늠할 수 있다는 게 전 연구원의 설명이다. 반면 실질금리는 점진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미 연준은 5월 FOMC에서 50bp 금리 인상을 단행하며 빠른 통화긴축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실질금리가 상승하면 기회비용의 측면에서 금 보유 메리트는 약화된다.

전 연구원은 "실질금리를 설명변수로 금 가격을 추정해보면 적정 금 가격은 현재 수준보다 낮다"며 "하지만 아직까지 안전자산에 대한 매수 심리가 유효하고 금 선물의 투기적 매수세가 견고하기 때문에 2분기 금 가격은 약보합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10. '만사 귀찮은' 싱글족…'1코노미' 서비스 뜬다(매경이코노미)

 

‘만사 귀찮은’ 싱글족…‘1코노미’ 서비스 뜬다

1코노미. ‘1인’과 ‘이코노미’를 합성한 이 말은 1인 가구 특유의 소비 생활을 의미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1인 가구는 전체 인구의 32%에 달한다. 매년 오름세다. 1인 가구가 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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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노미. ‘1인’과 ‘이코노미’를 합성한 이 말은 1인 가구 특유의 소비 생활을 의미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1인 가구는 전체 인구의 32%에 달한다. 매년 오름세다. 1인 가구가 늘면서 이들을 위한 서비스도 대거 출시되고 있다. 세탁부터 매번 구매하기 힘든 소모품 구매, 심부름까지, ‘혼자서는 귀찮은’ 다양한 일을 대신해주는 서비스들이다.

세탁소를 찾을 필요가 없다. 문 앞에 빨랫감을 놔두면, 이틀 뒤 세탁돼 다시 문 앞까지 배달된다. 요즘 젊은 1인 가구가 자주 찾는 세탁 앱이다. 워시스왓이 운영하는 세탁특공대가 대표적이다. 세탁특공대는 개별 의류를 세탁해주는 개별 클리닝, 한 번에 물세탁을 해주는 생활 빨래 서비스를 나눠 제공한다. 운동화부터 이불, 카펫 등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 세탁과 함께 수선 서비스도 제공하고, 고급 세탁 기계와 시스템, 베테랑 수선사 등을 내세워 ‘고품질 서비스’를 강조한다. 가격은 셔츠 한 벌에 1800원 수준이다. 세탁특공대는 올 초 주문 수 100만건을 달성했다.

런드리고 역시 비슷한 세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탁 없는 하루의 3시간’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싱글족 소비자를 끌어들인다. 역시 집 앞에 빨랫감을 내놓으면 하룻밤 만에 세탁해 다시 가져다주는 서비스 모델이다. 자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최대 52% 할인되는 월정액 서비스도 제공한다.

집 안 청소를 대신해주는 홈클리닝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생활연구소가 운영하는 청소연구소가 대표적이다.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매니저가 방문해 깔끔하게 청소를 해주는 서비스다. 집의 크기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원룸의 경우 4만~5만원 정도 비용이 든다. 생면부지의 타인에게 집안을 맡겨야 하는 만큼, 생활연구소는 청소를 담당하는 매니저의 신원 확인과 교육 등에 특히 신경을 쓴다. 이렇게 검증된 매니저를 통해 영역별 표준화된 청소 가이드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 반응은 좋은 편이다. 청소연구소의 재이용률은 85%에 달한다. 이 밖에도 미소, 대리주부 등이 홈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기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소모품을 ‘구독’하는 서비스도 있다. ‘게을러도 괜찮은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슬로건으로 내건 레이지 소아이어티는 소비자가 원하는 주기에 맞게 새 면도날을 배송하는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일 면도한다면 한 달에 한 번, 2~3일에 한 번 면도한다면 두 달에 한 번 배송해주는 식이다. 교체 시기를 잊지 않도록 면도날 교체일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심부름 대행 서비스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장보기부터 벌레 잡기, 가구 설치까지 혼자 하기 어려운 ‘심부름’을 요청하고 서비스를 받는 단순한 모델이다. 대체로 지역 기반의 하이퍼로컬 서비스다. 팬데믹 이후 서비스를 찾는 고객이 많아졌다. 해주세요, 급구, 김집사, 애니맨 등의 업체가 주 업체다. 해주세요는 지난 3월 매출이 2월 대비 100% 증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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